전경진 기자

편집부 기자

view@viva100.com

SK하이닉스, "소외계층 아동들 창의적 과학인재로 키운다"

지난 11일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SK하이닉스 2016 창의로보올림피아드’ 발대식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소외계층 아동을 창의적 과학인재로 키워나가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한다.SK하이닉스는 11일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이천, 청주 등의 지역아동센터 학생 및 센터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창의로보올림피아드’ 발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SK하이닉스 창의로보올림피아드는 과학인재로 성장하고 싶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과학분야에 흥미를 갖고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로봇 키트(kit)와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는 참가 학생들의 수준에 따른 기초·심화 맞춤교육을 4개월간 실시하고 10월 ‘제5회 창의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실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단 방침이다. 이 대회를 통해 로봇 활용 우수학생을 뽑아 상장 및 장학금도 수여한다.또 지난해 창의로보올림피아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중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전국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창의적 과학인재 하인슈타인 (SK하이닉스+아인슈타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2 11:50 전경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 "과거보다 고용 여건 악화 … 사회안정망 필요"

과거 불황기보다 최근 고용 시장 여건이 더 악화된 가운데 고용시장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해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과거 불황기와 최근 고용 현황 비교 - 하반기 제조업 일자리 감소 우려’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고용 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과거 불황 시점은 1998년 3분기, 2005년 2분기, 2009년 1분기로 설정했고 최근 시점의 불황기는 2015년 1분기로 해 불황 전 1년과 불황 후 3년의 고용시장 지표를 비교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현재 취업자 증가율과 실업률의 경우 지표상 과거 불황기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나 점차 악화되는 추세다. 실제 최근 취업자 증가율은 불황 시점인 2015년 1분기를 전후해 지속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불황 시점 4분기 후인 2016년 1분기는 1.1%로 1999년 3분기 3.6%와 2006년 2분기 1.2%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추세적으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률의 경우 최근 추세는 2009년과 유사하게 불황 시점 이후 하락했다 재차 상승하는 모습이다. 불황 시점 4분기 후인 2016년 1분기 실업률은 3.8%로 1999년 3분기 5.9%와 2010년 1분기 4.2%보다는 낮지만 2006년 2분기 3.4%보다는 높다.현재 고용시장 수요는 제조업 부문에서 2005년과 2009년 불황기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문의 경우 2015년 인력부족률이 2.0%로 1999년 1.1%보다 높지만 2006년 2.4%, 2009년 3.1%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다. 또 제조업 부문의 인력부족률은 2013년 2.6%에서 2014년 2.1%, 2015년 2.0%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고 있다.이에 조규림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팀 선임연구원은 국내 경기 부진 및 취약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시장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해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실업자들이 고용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재취업 교육 및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노사간 협력과 국내 산업 고부가가치화, 고기술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2 11:46 전경진 기자

‘갤럭시S7 인생사진전’ 개최 … 촬영사진은 우표로 제작·선물

삼성전자는 서울 소공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삼성전자 ‘♥7 모두의 인생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실제 갤럭시 S7 사용자들이 촬영한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우정청과 함께 사진전을 개최한다. 행사에선 갤럭시S7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은 관람객에게 즉석 우표를 제작해주는 행사 또한 진행된다.삼성전자는 서울지방우정청과 함께 오는 19일까지 서울 소공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갤럭시 S7 모두의 인생사진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선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7 모두의 인생사진 콘테스트’의 우수작 119점(매일 7점씩 17일간 총 119점 선정)을 전시하며, 소비자들은 ‘갤럭시 S7 ‘의 고성능 카메라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민 투표를 통해 선발된 우수작 119점은 서울지방우정청과 협업해 기념 우표로도 제작해 전시한다.우체국 지하 우표박물관 입구에는 ‘갤럭시 S7’ 체험존과 우표 모양의 포토월이 운영돼 ‘갤럭시 S7’으로 사진을 촬영한 관람객들에게 즉석으로 나만의 우표를 제작·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을 ‘갤럭시 S7’의 카메라에 담아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표로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멋진 인생사진도 감상하고 나만의 우표로 제작된 특별한 선물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2 10:59 전경진 기자

LG전자 "올해 상업용 세탁기 사업 규모 2배 키운다"

LG전자는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상업용 세탁기 전시회 ‘2016 국제 텍스케어’에서 다양한 세탁기, 건조기 및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을 집중 소개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올해 상업용 세탁기 사업 규모를 2배로 키울 계획인 가운데 독일에서 열린 상업용 세탁기 전시회에 주력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상업용 세탁기 전시회인 ‘2016 국제 텍스케어(Texcare International)’에서 6kg·10kg·15kg 용량의 세탁기, 10kg 용량의 건조기를 비롯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을 집중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상업용 세탁기는 주로 아파트·콘도·학교나 세탁 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와 건조기로, 동전이나 카드, 최근에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지불시스템 등이 사용되고 있다.LG전자는 2008년부터 미국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서 구축해 온 B2B 사업기반과 유통거래선과의 협력관계를 토대로 올해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확대 진출해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2배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세탁전문점에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거래선을 한국으로 초청해 상업용 세탁기 전략회의도 열었다.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세계 정상을 지켜온 데 이어 상업용 세탁기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확대 진출해 상업용 세탁기 사업을 대폭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LG 상업용 세탁기 대표 제품은 15kg 용량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로,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를 탑재해 소음과 진동이 적고 수명도 길다. 세탁 시 자동으로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해 사용자가 세제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고, 세탁시간, 헹굼시간, 물 높이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코스를 최대 20개까지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한편 4년 마다 열리는 독일 텍스케어 전시회는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250여 업체와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 5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2 10:59 전경진 기자

영화계 거장, LG 올레드 TV 극찬 … "아름다움 재탄생 시켰다"

7일(현지시간) 영화 ‘대부’시리즈로 유명한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이 LG 올레드 TV의 화질을 극찬했다. 사진은 LG전자 올레드TV. (사진제공=LG전자)영화 ‘대부’시리즈로 유명한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이 미국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LG전자의 올레드TV 화질을 극찬했다.LG전자는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가 7일(현지시간) ‘코폴라, 올레드의 영상은 거부할 수 없어’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 영화계의 거장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매체는 코폴라 감독이 극찬한 LG 올레드 TV의 화질을 비중 있게 다뤘다.코폴라 감독은 인터뷰에서 “올레드 TV는 아름다움을 재탄생시킨다(it’s a rebirth of that aesthetic)”며 “깊고 어두운 장면들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TV”라고 강조했다. USA투데이는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LCD 디스플레이보다 놀랍게도 더 진짜 같은 영상(dramatically more realistic images)을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코폴라 감독은 이어 “지난해 65형과 55형 울트라 올레드 TV를 구입하면서 가격을 물어보지도 않았다”며 “돈보다는 그 기술을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올레드 TV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은 영화 ‘지옥의 묵시록’, ‘대부’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세계 영화계의 거장이다.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와 인간적인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소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모두 인정받은 올레드 TV로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0 10:00 전경진 기자

경제단체, 정부 구조조정 계획 환영 … "산업 경쟁력 확보 계기 되길"

경제단체들은 8일 정부의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한 목소리로 환영하며 이번 구조조정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게끔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본부장은 “자구 노력을 전제로 기업들을 살리겠다는 방향에 충분히 동의한다”며 “다만 가급적 기업들의 자구계획이 일관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동욱 한국경영자총협회 기획홍보본부장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일부 업종뿐 아니라, 앞으로 (구조조정이) 상시화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사회 전반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기 위한 노력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갈등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김극수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기업구조조정이 시장에 의해 상시로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통해 부처 간 이해관계를 잘 조정해서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경제계도 컨트롤타워가 잘 운영되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8 17:18 전경진 기자

삼성 '옴부즈맨위원회' 출범 … 반도체 사업장 직업병 예방 나선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을 종합진단하고 직업병의 예방 대책을 논의할 ‘옴부즈맨위원회’를 8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등 3개 교섭주체가 법무법인 지평에서 ‘재해예방대책’에 관한 최종 합의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는 모습.(연합)삼성전자는 자사 반도체 사업장을 종합진단하고 백혈병 등 직업병의 예방 대책을 논의할 외부 독립기구인 ‘옴부즈맨위원회’를 8일 공식 출범시켰다. 옴부즈맨위는 지난 1월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이 삼성 사업장 직업병 문제 발생 8년여 만에 ‘재해예방 대책’에 합의하며 출범하게 됐다.합의 때 위원장에 추대된 이철수 서울대 법대 교수는 임현술 동국대 의대 교수와 김현욱 가톨릭대 의대 교수를 이날 위원으로 선임하고 옴부즈맨위 구성안도 함께 발표했다.위원회 2개의 분과 5개 소위원회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을 종합진단하고 직업병 확인·점검 활동에 나선다. 또 자료 요청이나 별도 조사를 통해 검토·평가한 후 결과에 따라 필요한 개선안을 제시, 그 이행사항도 점검한다.이와 함께 화학물질 관련 학술·정책연구 등을 통해 재해예방과 실행을 위해 필요한 것을 삼성전자에 권고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3년이며 3년 범위 내에서 추가 연장할 수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8 14:36 전경진 기자

제일기획, 중동 네트워크 확대… 중동 진출 기업들 잡는다

제일기획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제일 KSA’ 지점을 설립, 4번째 중동 거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삼성 칼리마록’ 캠페인으로 중동 최대 광고제 최고상을 받는 등 그 역량을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 사진은 ‘삼성 칼리마록’ 캠페인 자료. (사진제공=제일기획)제일기획이 4번째 중동 거점을 확보하며 제 2의 중동붐 기대 속에 신규 진출을 선언한 국내 기업들 잡기에 본격 나섰다. 제일기획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제일 KSA(Kingdom of Saudi Arabia)’지점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제일기획의 52번째 해외거점(43개국)이며, 중동지역에서만 UAE, 터키, 요르단에 이은 네 번째 거점이다.제일기획이 중동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 것은 이 지역 광고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미디어 대행사 제니스옵티미디어에 따르며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지칭하는 메나(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 광고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46억달러(한화 약 5조5천억원)였다. 또 인구만 5억명 이상이며 최근 TV·인터넷·모바일 등 매체 보급률 또한 급증하고 있다. 중동국가 대부분이 같은 이슬람 문화권에 속하고 아랍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는 점도 이 지역에서 광고 사업 집행 시 장점이다.특히 최근 국내에서 제 2의 중동붐이 불고 있단 점도 호재다. 화장품, 제약, 전자, 자동차용품 등 국내기업들은 지난달 중동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향후 제일기획은 이 지역 신규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적의 파트너로 꼽힐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기획의 경우 현지에서 광고 대행, 리테일 매장의 구축·운영, 전시·박람회 개최 등을 할 수 있는 통합 마케팅 서비스 역량 역시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2003년 UAE에 거점을 설립하며 중동에 진출한 제일기획은 글로벌 광고회사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형 광고주들을 속속 영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엔 UAE 양대 통신사 중 하나인 ‘du(두)’를 광고주로 영입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중동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에티하드 항공’을 영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올 초엔 제일기획과 삼성전자가 진행한 ‘삼성 칼리마 록(Kalima Lock)’ 캠페인이 2월 중동 최대 광고제 두바이 링스(Dubai Linx)에서 그랑프리(부문별 최고상) 포함 2개 상을 받기도 했다.이와 관련 김기수 제일기획 중동총괄 상무는 “26개국 출신의 글로벌 인재들을 확보했으며, 매년 트렌드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현지 사회·문화를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며 “새롭게 열린 이란 시장 진출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8 14:01 전경진 기자

전경련, "단순도급형 해외건설 수주에서 우리기업들 벗어나야"

전경련은 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대림산업, GS건설 등 주요 기업의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개발형 해외수주 성공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장진영 해외인프라개발협회 이사, 조승일 대우건설 상무, 엄치성 전경련 상무, 김병기 맥쿼리 캐피탈 전무, 이연수 전경련 고문(사진제공=전경련)최근 이란, 아프리카 등 신흥국 대상 해외건설 프로젝트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 건설사들의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단순도급형 수주에서 벗어나 투자개발형 수주 등의 비중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8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김병기 맥쿼리캐피탈 전무를 초청해 해외 선진기업들의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수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최근 신흥국을 중심으로 발주국의 재정부담 경감 및 신속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민간부문의 투자를 적극 활용한 시공자금융제공형이나 투자개발형의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한국 기업은 이러한 추세를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단순도급형 수주 비중은 2015년 기준 전체 해외 수주에서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이와 관련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 상무는 “이제는 해외건설시장에서 단순도급형 수주만으로 우리 기업이 버티기 힘들다”며 “해외건설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진출을 활성화해야 하고, 한국기업의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수주 열세의 주요 원인인 파이낸싱 분야의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고 전했다.해외건설수주의 유형은 시공자의 업무 범위에 따라 단순도급형과 시공자금융제공형, 투자개발형으로 구분된다. 시공자금융제공형은 발주 사업에 대한 입찰제안서 제출 시 금융을 어떤 식으로 조달할 지에 대한 계획서를 내는 것이고 투자개발형은 시공자가 사업개발, 지분투자, 설비운영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유형이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기업 임원 20여명이 참석하였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8 12:03 전경진 기자

홍원표 삼성SDS사장, 물류부문 분할 재차 확인

“(분할 시점은) 지금부터 전문기관들과 협의해서 검토하겠다”8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최근 불거진 물류부문 분할과 관련 이렇게 말했다.홍 사장은 “공시한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도 이야기했다. 이는 7일 “회사는 향후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및 경영역량의 집중을 위해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하겠다”고 공시한 내용에 변함이 없음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특히 주주 반발 때문에 물류 부문 분할 철회할 가능성에 대해선 “주주 가치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 분할 의지를 분명히 했다.하지만 당초 예측대로 삼성SDS 물류 부문이 삼성물산 상사 부문과 합병될지는 불분명한 상태다.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은 합병과 관련, “검토한 바 없다”며 “아직은 검토한 게 아무 것도 없어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전했다.최근 삼성SDS와 관련 물류 부문은 삼성물산에, 컨설팅SI 부문은 삼성전자에 넘긴다는 이야기가 불거졌었다. 현재 물류 부문 분할은 공식화된 가운데 합병 당사자로 거론된 삼성물산 측은 이를 부인한 상태다. 또 컨설팅SI부문 합병 당사자로 언급된 삼성전자도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삼성SDS의 컨설팅SI부문과의 합병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8 11:20 전경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 "추가 금리 인하 여력 있다"

기준금리와 적정금리 추이. (표제공=현대경제연구원)최근 저성장에 따른 소비·투자 위축이 장기화돼 정부의 다각적 정책 노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현재 1.50%인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통화정책의 방향성 점검과 시사점’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추가 금리인하 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테일러준칙으로 추정한 적정금리는 지난 1분기 기준으로 1.21~1.35%인데, 이는 현재 기준금리 1.50%보다 낮기 때문이다. 테일러준칙은 실물경기상황과 물가 상승 압력을 감안하여 현재 적정 기준금리를 추정하는 방식이다.이 보고서는 국내 경제의 수출 부진과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며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에 대한 경제 주체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발표됐다.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내수와 외수의 동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실질GDP가 잠재GDP를 밑도는 마이너스갭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소비자심리지수는 2013년 말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하며 기준점(100p)을 하회하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 역시 중국 및 신흥국의 경제리스크 등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내수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쳐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급격히 악화되는 모습이다.또 제조업 부문의 평균가동율이 떨어지고 노동시장의 경제활동참가가 악화되는 등 유휴생산력도 늘어나고 있다. 설비투자조정압력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재고율 역시 높아 향후 투자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소비자물가는 저성장에 따른 수요측 물가하락과 저유가로 인한 공급측 물가하락 요인이 결합해 물가안정목표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장기적인 추세를 나타내는 근원물가 상승률 역시 2016년 들어 크게 둔화됐다.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및 투자자의 위험회피성향 변화 등으로 환율의 변동성이 증대된 상황이다.이에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팀 연구위원은 “소비, 투자 위축과 수출 부진, 저물가 장기화 등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정책 당국은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8 11:00 전경진 기자

전경련, 하도급법 위반 최소화 위해 교육 나서

전경련이 기업들이 잘 모르고 위반하는 하도급법 사례를 소개·교육했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협력센터)는 7일 여의도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대·중소기업 하도급, 동반성장 업무 담당 임직원 170명을 대상으로 제4차 하도급 공정거래 실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은 기업이 모르고 위반하게 되는 하도급 관련 사례를 알려 하도급법을 보다 잘 준수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이날 강의에 나선 구상모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현재 기업들이 위반하고 있는 하도급법 유형을 △서면미교부행위 △부당특약의 금지 △기술자료 요구·유용행위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행위 △부당한 하도급대금 감액행위 △하도급대금 미지급 행위 등 6가지라 밝혔다. 이 중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기술자료 관련 유형이 최근 시행령 개정으로 가장 위반하기 쉬운 하도급법이라 덧붙였다.이에 구 변호사는 “앞으로도 대기업의 기술자료 요구·유용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지속적인 감시 및 제재가 예상된다”며“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별로 사전에 기술자료와 관련한 체계적인 업무메뉴얼을 마련하여 법위반 리스크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협력센터는 1년에 두 차례 대·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하도급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하도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교육은 하반기 실시 예정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7 14:02 전경진 기자

전경련, "주요 대기업 중 절반은 이미 직능급·직무급 도입"

2016년 기본급 종류별 근로자수 현황(표제공=전경련)주요 대기업들의 임금체계 개편이 꾸준히 진행돼 직능급·직무급 도입 비율이 이미 절반에 가까운 수준(44.8%)인 걸로 드러났다.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500대 기업 임금체계 현황 및 애로요인’ 조사 결과(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70개 기업 응답) 발표에 따르면, 2016년 현재 170개 기업 소속 근로자 35만 9428명 중 기본급이 호봉급인 근로자는 15만 5723명(43.3%)이었다. 직능급인 근로자는 12만 2246명(34.1%), 직무급인 근로자는 3만 8537명(10.7%)이었고, 기타 기본급인 근로자는 4만 2742명(11.9%)이었다.직종별 주된 기본급을 살펴보면, 주로 사무직은 직능급(53.6%) 및 직무급(18.9%), 연구직은 호봉급(49.9%) 및 직능급(27.5%), 생산직은 호봉급(78.8%), 판매·서비스직은 호봉급(54.3%) 및 직능급(24.5%)이 많았다.응답기업 170개사 중 호봉급이 있는 곳은 118개사였다. 호봉급을 유지하는 이유는 ‘기존 관행상 유지’(39.0%), ‘노조의 호봉급 폐지 반대’(24.6%), ‘호봉급을 대신할 대안 부재’(15.3%) 등 순이었으며, 유노조 기업은 ‘노조의 호봉급 폐지 반대’(33.7%)를, 무노조 기업은 ‘기존 관행상 유지’ (53.1%)를 가장 주요한 이유로 꼽았다.호봉급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은 ‘장기근속자에 대한 고용유지 부담’ (50.8%), ‘근로자 성과 관리의 어려움’(28.0%), ‘경기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어려움’(9.3%) 등 순이었으며, 유노조 기업은 ‘장기근속자에 대한 고용유지 부담’ (60.5%)을, 무노조 기업은 ‘근로자 성과 관리의 어려움’(40.6%)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주요 대기업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임금체계 개편을 꾸준히 진행하여, 직능급·직무급 도입 비율이 이미 절반에 가까운 수준(44.8%)이며, 기본급 인상률 차등 제도 도입과 성과급 비중 확대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직무능력·성과 중심의 임금체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많은 대기업이 직능급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기업 상황에 맞게 임금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지향하는 기본급 체계로 사무직은 직무급(51.8%), 연구직은 직능급(47.9%), 생산직은 직능급(42.5%), 판매·서비스직은 직능급(52.1%)이 가장 많았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7 11:04 전경진 기자

LG전자, 연내 40여 국가서 '트윈워시' 확대 출시

LG전자는 연내 40여 국가에서 트윈워시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멕시코의 한 가전 매장에서 LG전자 직원이 ‘LG 트윈워시’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LG전자의 ‘트윈워시’ 세탁기가 전세계 40여 국가에 확대 출시된다. LG전자는 올해 해외 40여 국가에 트윈워시를 출시해 한국과 미국에서 얻은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라 7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이달 중엔 중국,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에, 하반기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 트윈워시를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에서는 유통 거래선의 요청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례적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이와 관련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트윈워시가 한국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트윈워시의 글로벌 출시 확대를 통해 전세계 세탁 문화를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세탁기 2대 가운데 1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2대를 동시에 쓸 수도 있는 제품이다.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로는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한다. LG전자에 따르면 그럼에도 트윈워시는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을 넘어서며 프리미엄 대표 세탁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7 10:00 전경진 기자

올레드TV 작년 590%성장 … 향후 2배씩 나홀로 성장 예상

6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20년까지 TV시장 역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레드TV만 연 116%의 나홀로 성장이 전망된다. (표제공=LG전자)전 세계 TV시장이 지속적으로 역성장하는 가운데 올레드 TV만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6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레드 TV의 지난해 매출액 기준 성장률은 590.7%였다. 올해는 87만대 판매돼 156.4%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세계 TV시장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지난해는 921억 달러로 10년 만에 가장 적은 매출액을 기록했었다. 이런 추세는 2020년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레드 TV만 2020년까지 매출기준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올레드 TV는 LG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2014년에는 울트라HD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고 했다.이후 각국 TV 제조업체들도 올레드 시장에 속속 뛰어들어, 중국의 스카이워스가 2014년 올레드 TV를 출시했고 콩카, 창홍 등이 올레드 TV를 내놨다. 또 파나소닉, 필립스, 베스텔 등도 올레드 진영에 합류했다.이와 관련 LG전자 측은 TV제조업체들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보 전략이라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중국은 TV 매출액과 판매대수 모두 일본을 앞질렀으나 기술력은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레드 TV 출시에 적극적이란 설명이다.한편 대당 가격이 2500달러(297만원) 이상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해 올레드 TV 점유율이 44.4%로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 점유율은 3.0%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11.4%에 달할 전망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6 15:25 전경진 기자

경총, "대졸 신입 4명 중 1명은 1년 내 퇴사"

대졸 신입사원 4명 중 1명은 1년 내 퇴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퇴사율은 입사 9~12개월 차에 가장 높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로 2014년 조사결과(25.2%)에 비해 2.5%포인트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300인 이상 기업의 퇴사율은 감소(11.3%→9.4%)한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의 퇴사율이 증가(31.6%→32.5%)해 전체적으로 조기퇴사율의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이번 조사에선 2014년 조사와 마찬가지로 300인 미만 기업이 300인 이상 기업에 비해 1년 내 퇴사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양자 간 격차 또한 2014년 20.3%포인트에서 2016년 23.1%포인트로 확대됐다.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 이유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49.1%)가 가장 높았다. 이어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0.0%),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5.9%)이 뒤따랐다.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의 응답 비율은 2014년에 비해 1.5%포인트 증가한 반면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은 4.2%포인트 떨어졌고,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은 1.4%포인트 감소했다.신입사원 퇴사율을 3개월 단위로 살펴보면 9개월까지는 퇴사율이 감소하나 9~12개월 사이에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신입사원들이 일단 취업한 회사에 어느 정도 근무하다가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채용 시기에 맞춰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신입사원의 조기퇴사를 막기 위한 기업의 대응 방안으로 ‘직무역량과 적성을 감안한 현업배치’(51.3%)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멘토링 등을 통한 애로사항 파악’(46.0%), ‘비전 제시’(36.3%) 순이었다.한편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업무수행 만족도는 2010년 조사 이후 계속해서 하향 추세였다.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의 신입사원 업무수행 만족도 격차도 점점 벌어졌다. 대졸 신입사원 업무수행 만족도에 대한 전체 평균점수의 경우엔 2014년 76.2점에서 2016년은 76.0점으로 다소 낮아졌다.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9.8점, 300인 미만 기업은 74.8점이었다. 2014년 조사에서는 300인 이상 기업(78.5점)과 300인 미만 기업(75.2점)의 격차가 3.3점이었으나 2016년 5점으로 더욱 벌어졌다.또 전체 응답 기업의 93.5%는 능력 중심 채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구체적 방안으로서 ‘역량 면접’ 실시율이 가장 높게(67.9%) 나타났다. 이어 ‘채용절차 및 선발기준의 자세한 사전 공지’(26.8%), ‘업무와 무관한 스펙 미요구’(21.1%) 순으로 나타났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6 14:51 전경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 "현재 장기 불황 국면 … 수요부족이 원인"

2015년 4분기 이후 이어지는 경기 악화 추세가 올 2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2016년 2분기) - 준디플레이션(quasi deflation) 탈출을 위한 정책조합(policy mix) 시급’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경기는 수요 부족으로 산업생산 활동이 위축되는 등 장기불황 국면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미약하나마 수요 지표들이 바닥을 다지는 모습(하방경직성)을 보이며 경기 저점 형성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부문별로 보면 4월 소비 지표는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분명하나 재정지출 확대, 감세, 임시공휴일 지정 등의 정책적 요인으로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설비투자는 시장수요 부족의 장기화로 잉여생산능력 문제가 지속되면서 전형적인 침체 국면에 있으며 향후 회복시점에 대한 예측도 불확실한 상태다.수요 측면에선 유일하게 건설투자만 호조를 보이고 있다. 건설수주로 보아도 당분간 건설투자의 경기 하강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4월 건설기성액 증가율(동행지표)은 민간 부문(전년동월대비 24.1% 증가)이 호조를 보이면서 16.2%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건설수주액(선행지표) 상으로도 4월중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건설투자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수출의 경우 5월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중이다. 특히 최대시장인 중국 시장에 대한 수출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수출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언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용시장은 외형상 양호한 편이나 하반기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창출력이 크게 약화될 우려가 있다. 4월 실업률(3.9%)과 고용률(60.3%)은 전년동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의 신규 고용창출력을 가늠해 주는 취업자수 증가분이 1월에 전년동월대비 33만 9000명에서 4월에 25만 2000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의 취업자수 증가분은 1월에 14만 5000명에서 4월 중 4만 8000명으로 대폭 감소해 제조업 고용시장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수입물가의 경우엔 2016년에 들어 두 자릿수의 감소율에서 벗어났으나 전년동월대비 7% 내외 수준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생산자물가도 2016년 중 3%대의 감소세를 지속중이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월까지 전년동월대비 1%대에 안착하는 듯이 보였으나 5월에 들어 0.8%로 다시 1%선을 하회하며 저물가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개선된 경제심리는 2분기 중 다시 악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경련 BSI(전망), 한은 BSI(업황전망) 등 기업심리지표들도 2월 이후 개선되는 추세가 6월에 들어 악화되거나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에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실장은 “현재의 장기불황 국면에서 조속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수의 추가 침체를 방어하면서 수출에서 경기회복의 계기를 모색하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리인하 및 추경편성 △민간의 소비와 투자 진작 정책 △FTA 및 한류 연계 수출 확대 △실효적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무리 없는 산업합리화 정책 추진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6 14:51 전경진 기자

[르포]LG전자 올레드TV 구미 공장, 품질관리도 '초프리미엄'

세계 올레드 TV 생산라인 중 최대 규모인 LG전자 구미사업장에서 한 근무자가 올레드 TV의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구미 공장은 LG전자의 종갓집입니다. 해외 법인이 16개 있지만 구미가 ‘마더 팩토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새로운 방식의 공정은 구미에서 시작됩니다.”3일 경상북도 구미 LG전자 올레드(OLED) TV 생산공장. 공장 견학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 브리핑에서 이병철 LG전자 TV·모니터생산 FD 담당 상무는 이렇게 말했다. 구미 공장을 보면 전세계 LG전자 사업장의 생산 과정을 유추해 볼 수 있단 말이다. 현재 LG전자의 올레드TV는 전세계 13개 국가에서 생산되고 있다. 올레드 TV 생산 규모는 구미공장이 월 1만 대 수준으로 가장 크다.브리핑 후 공장 출입문을 지나 실제 사업장에 들어서자 총 4개의 컨베이어 벨트가 보였다. 맨 오른쪽 G1라인부터 G4라인까지 컨베이어 벨트는 총 4개였다. 이중 G3와 G4 라인에서 LG전자의 초프리미엄 올레드TV가 생산되고 있었다. 55형 올레드 TV는 G3라인에서, 65형과 77형 올레드 TV는 G4라인에서 생산된다.종갓집 구미 사업장의 올레드TV 공정 핵심은 ‘품질관리’였다. 초프리미엄 TV에 걸맞는 ‘초프리미엄’급 품질관리가 제품 조립 과정에서부터 이뤄지고 있었다.이를 위해 G3와 G4 라인의 컨베이어 벨트는 일반 컨베이어 벨트와 달리 TV크기로 짧게 잘라져 연달아 붙여진 형태였다. 하나의 벨트에서 공정이 끝나면 다음 벨트로 TV가 이동되는 식이다. 팔레트 방식인 이 컨베이어 벨트는 쭉 흐르는 플로우 벨트 방식보다 공정 속도가 느리지만 불량률을 현격히 낮출 수 있다.더욱이 벨트 위에선 15분간의 에이징 테스트(Aging Test, 가속시험)가 실시되고 있었다. 이 시간동안 생산라인 근무자는 육안으로 화면 오작동 여부 및 색 변화와 색 균일성 등을 확인했다. 총 140M 길이의 올레드 TV 생산라인 중 이런 품질검사 공정은 60M나 차지했다. 조립공정은 30M, 포장공정은 50M였다. 품질검사공정이 조립공정의 두 배나 되는 것이다.LG 올레드 TV는 일반적인 검사 외에도 올레드 TV 전용 시험실에서 별도의 검사를 받는다. (사진제공=LG전자)제품 포장까지 완료되면 모든 생산·조립 공정이 종료된다. 하지만 ‘가전 명가 LG’의 품질 고집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상자에 포장된 올레드TV는 제품 출하 창고 앞 ‘올레드 TV 전용 시험실’로 옮겨진다. 이곳에서 LG전자 직원들은 올레드TV 포장을 다시 뜯고 2차 품질 검사를 한다. 일부 제품을 무작위로 뽑아 검사하는 샘플링 방식이 아니라 전량 재검사하는 전수 조사 방식이다. 이와 관련 LG전자 측은 “TV 설치 시에 박스를 개봉하고 제품을 꺼내 설치하는 데까지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충격까지도 철저히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을 살펴보기 위해서”라고 그 목적을 밝히기도 했다.기능 시험실은 1층과 2층에 각각 위치해 있고 검사 조건에 따라 상온 시험실, 고온 시험실, 음질 시험실 등으로 구분돼 있다. 출하 창고 앞은 상온 실험실이다.상온 시험실에선 직원들이 TV의 기능과 소비 전력 등을 점검하고 있었다. 시험실 한 직원은 양 손에 리모콘을 하나씩 들고 올레드TV를 통해 ‘유튜브’ 영상이 잘 나오는지 일일이 영상 채널을 선택해 확인해 보고 있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런 상온 에이징 테스트는 72시간 진행된다. 신제품의 경우 출시 초기 2~3개월간은 168시간의 테스트를 거친다.계단을 통해 2층에 올라가자 고온 시험실이 나왔다. 이 시험실에선 40도가 넘는 극한 환경에서도 올레드TV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측정한다. 신제품의 경우 7일 밤낮동안 고온 시험실에 두고 검사한다. 단 직원들의 경우 고온에 오래 머물 수 없어 시간 간격을 두고 시험실 안을 들락날락 한다. 조립 라인 일부 직원들이 긴팔 옷을 입고 있었던 것과 달리 고온 시험실 직원들은 하나같이 반팔 옷을 입고 있었다. 한 직원은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있기도 했다.LG전자 올레드 TV 올해 1분기 판매량은 11만 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었다.(사진제공=LG전자)한편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올레드 TV를 11만 3000대 판매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96.4%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세계 TV시장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지난해는 921억 달러로 10년 만에 가장 적은 매출을 기록했다. 2020년까지 TV시장은 역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레드 TV의 매출액은 2013년 첫 출시 이후 2020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이 11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구미=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6 14:50 전경진 기자

전문가 10명 중 8명 "대기업집단 지정 5조원 기준 상향돼야"

지난달 전경련이 실시한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현행 지정기준을 10조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표제공=전경련)대기업정책 전문가 10명 중 8명은 현행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 5조원이 지나치게 엄격해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지난달 법학자, 변호사 등 대기업정책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대기업집단 규제 개선방안’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현행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43.9%)’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다음은 ‘상위 10대 기업집단으로 지정(21.9%)’, ‘상위 30대 기업집단으로 지정(17.1%)’, ‘규제 강도를 완화하고 현상 유지(12.2%)’ 순이었다. 이번 설문엔 41명의 전문가들이 응답했다.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규제 중 “기업 경영에 가장 부담이 되는 규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엔 ‘계열사간 거래 규제(56.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순환출자·상호출자 금지(14.6%)’, ‘채무보증 제한(9.8%)’, ‘기타(9.8%)’, ‘이사회 의결 및 공시·공개제도(7.3%)’,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2.4%)’ 등이 뒤따랐다.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규제를 위반하면 행정제재 외에 형사처벌까지 받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형사처벌 규정 폐지(46.3%)’, ‘징역형 폐지, 벌금형 기준 하향 존속(22.0%)’, ‘현행 규정 유지(17.1%)’, ‘현행 형사처벌 기준 하향(7.3%)’ 순으로 응답했다.또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규제 등을 위반할 경우 법인과 개인을 동시에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대해선 ‘필요없다(58.5%)’는 응답이 ‘필요하다(31.7%)’는 응답보다 많았다.현행 공정거래법상 친족 범위(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 ‘4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으로 축소(43.9%)’, ‘4촌 이내 혈족, 2촌 이내 인척으로 축소(31.7%)’, ‘현행 유지(19.5%)’ 등으로 조사됐다.신규로 지정된 대기업집단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일부 규제를 1~2년간(상호출자 1년, 채무보증 2년) 유예해 주는 제도에 대해 유예 기간을 늘리자는 응답이 68.3%였다. 구체적으로 ‘공정거래법상 모든 규제를 3년 유예(46.3%)’, ‘공정거래법상 모든 규제를 2년 유예(22.0%)’, ‘현행 유지(14.6%)’ 등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 이철행 전경련 기업정책팀장은 “대기업정책 전문가들 지적처럼 전세계에 유례가 없는 대기업집단 지정 제도를 우선 10조원 이상 또는 소수 기업집단에 적용하고, 장기적으로는 폐지를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06 11:00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