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내 40여 국가서 '트윈워시' 확대 출시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6-07 10:00 수정일 2016-06-07 16:21 발행일 2016-06-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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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연내 40여 국가에서 트윈워시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멕시코의 한 가전 매장에서 LG전자 직원이 ‘LG 트윈워시’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LG전자의 ‘트윈워시’ 세탁기가 전세계 40여 국가에 확대 출시된다.

LG전자는 올해 해외 40여 국가에 트윈워시를 출시해 한국과 미국에서 얻은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라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달 중엔 중국,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에, 하반기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에 트윈워시를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에서는 유통 거래선의 요청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례적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트윈워시가 한국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트윈워시의 글로벌 출시 확대를 통해 전세계 세탁 문화를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세탁기 2대 가운데 1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2대를 동시에 쓸 수도 있는 제품이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로는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한다. LG전자에 따르면 그럼에도 트윈워시는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을 넘어서며 프리미엄 대표 세탁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