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진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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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 관광 대국 아니다 … 질적 향상 필요"

외국인 관광객이 1400만명을 넘었지만 진정한 ‘관광대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제도개선을 통한 관광 산업의 질적 향상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내수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산업을 키워야 함을 강조하며, 관광산업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한 주요 정책 개선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우선 연간 3500만 명이 이용하는 고속버스를 정작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이용하기 쉽지 않다. 외국어 예매 시스템이 구축돼있지 않기 때문이다.크루즈 관광의 경우 불편한 입국 제도로 일본에 비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일본은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로 7일간 자유롭게 개인·단체 관광을 허용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지정된 중국 여행사가 모집한 관광객에 대해서 3일간 단체관광만이 가능하도록 규제하고 있다.올해 도입된 사후면세점 즉시환급제도의 활용도 미흡하다. 현재 이 제도를 실시하는 업체 수는 전국 561개로, 3만 5000여 점포에 이르는 일본의 1.6%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일인당 쇼핑 면세한도도 일본에 비해 낮아, 인당 50만 엔(554만원)까지 면세되는 일본과 달리 100만원까지만 가능한 상황이다.새로운 관광 직업을 막는 제도가 발목을 잡기도 한다. 관광시장 성숙에 따라 맞춤형 개별 관광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1인 관광 안내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1인 관광통역사 업종이 따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자본금 2억 원 이상, 사무실 구비 등의 일반여행업 기준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해외에 비해 국가대표 축제가 부족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는 1년에 700여 건의 지역축제가 열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에 인기 있는 축제는 드물다. 1400만 외국인 관광객 중 문화관광축제에 방문한 비중은 고작 4%인 55만 명(2014년)에 그친다.전경련은 또 불명확한 심의 기준으로 문화재 주변 시설 투자 불확실성이 증가하거나, 올림픽 정식종목인 골프를 사행성으로 간주하여 중과세하는 점 등을 개선사항으로 지적했다.추광호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1400만 명을 돌파하였지만 아직 한국을 관광 대국으로 부르기는 어렵다”면서 “발 빠른 규제 개혁으로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이루고 있는 일본을 롤모델로 삼아, 우리나라도 제도 개선을 통해 3000만 외국인 관광객 규모에 맞는 인프라와 서비스 수준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5 11:00 전경진 기자

이노션, '유로2016' 열기 타고 '화려한 날갯짓'

이노션은 ‘유로2016’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의 광고 ‘유로2016이 시작된다(Euro 2016 is coming)’를 제작했다. (사진=유튜브화면 캡쳐)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종합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유럽최대 스포츠축제 ‘유로 2016’의 열기를 타고 화려한 날갯짓을 하고 있다.‘유로2016’의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이노션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현대·기아차의 유로2016 광고를 대행하며 1분기 호실적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0일 개막에 맞춰 현대·기아차의 광고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유로2016이 시작된다(Euro 2016 is coming)’는 제목의 광고를 대회 개막 전에 미리 공개해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이와 관련 이노션은 “유로 2016 관람을 위해 심부름을 하며 용돈을 모았지만 경기에 갈 수 없는 아이가 대신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 ‘현대 팬파크’에서 유로 2016을 보다 생생하게 즐긴다는 내용의 광고”라고 전했다.실제 현대자동차의 차량을 소개하는 광고들도 이노션은 제작했다. 한 예로 ‘소녀팬(A Girl Fan)’이란 제목의 TV광고를 제작해 현대차 투싼을 소개했다.특히 기아자동차의 온라인 참여형 광고 ‘기아 오피셜 매치 볼 커리어(Kia Official Match Ball Carrier)’는 총 1억 6000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는 경기 시작 전 경기용 공(매치볼)을 전달하는 어린이를 선발하는 이벤트다.이런 광고 집행은 향후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이노션의 실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로 2016은 유럽지역 24개국이 참여해 대항전을 치르는 유럽 최대 스포츠 행사로 TV 시청자만 6억명에 달해 직·간접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실제 ‘대형 스포츠 특수’는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 모두에게 가시적인 실적 성과를 가져다 준다. 지난 2월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 ‘슈퍼볼’에서 이노션이 현대자동차 광고를 집행해 1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당시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이 제작한 제네시스 광고가 슈퍼볼 광고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이후 미국에서 기존 제네시스 모델(DH)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인 G80이 3분기 미국에서 출시되면 이노션 브랜드 모멘텀이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이와 관련 광고업계 관계자는 “대형 스포츠 행사는 마케팅 효과가 커 기업들이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며 “올림픽의 경우 삼성전자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4 17:20 전경진 기자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불확실성 사라졌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사진제공=제일기획)제일기획 매각 협상이 결렬됐단 공시가 있은 후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적극적인 투자와 채용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다.14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임 사장은 전날 오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을 통해 ‘CEO 특별편지’를 보냈다.임 사장은 “근거 없는 소문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업무를 수행해준 임직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좋은 사람은 공격적으로 뽑고 필요한 부분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또 임 사장은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흔들림 없이 미래를 만들어가자” 강조했다.이 메시지는 제일기획이 “주요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Agency)들과의 기존 다각적 협력방안 논의는 구체적인 결론없이 결렬됐다”고 공시한 직후 나왔다.제일기획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매각 추진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며 “공시에서도 현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단 내용이 없었고 (사장) 메시지에서도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표현으로 대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13일 제일기획은 공시 말미에 “제3자와 특별히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 없음을 확인하였기에 이를 알려드린다”고 밝혔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4 16:22 전경진 기자

최태원 SK회장, 재단 선발 장학생 29명 직접 만나 격려

SK최태원 회장(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 맨 앞 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이 14일 장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선발한 29명의 해외 유학 장학생을 직접 만나 대한민국과 인류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원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SK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단 선발 장학생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재단측이 올해 선발한 29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은 인문·사회과학분야, 순수자연과학분야, 정보통신분야 등 3개 부문의 학생들로 미국 하버드, MIT, 스탠포드, 중국 베이징대 등 세계 유수대학 박사과정에 진학을 앞두고 있다.이날 최태원 회장은 “자원이 하나도 없던 시절에도 대한민국의 희망은 인재였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핵심자산은 인재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무한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창업한다는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패기있게 노력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최 회장은 또 “융합시대에 필요한 덕목인 열린 마음을 가지고 보다 폭 넓은 연구활동을 통해 인류발전에 기여해 달라”면서 “내가 받은 혜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에 이어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선발한 해외유학 장학생과 매년 만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줄 것으로 강조해 왔다.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대한민국이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 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우수한 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이다.재단은 설립이래 세계수준의 학자양성을 목표로 각종 장학사업을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 모두 664명의 국내외 명문대학 박사 학위자를 배출했고, 33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4 15:14 전경진 기자

전경련, "직원 100명 중 22명 여성 … '워킹맘' 지원 확대 필요"

전경련은 ‘워킹맘’ 지원 제도가 상대적으로 잘 갖춰진 대기업에서 여직원 비율이 높았다고 14일 밝혔다.(표제공=전경련)지난해 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기업 직원 100명 중 22명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직원 비율은 중소기업보다 ‘워킹맘’ 지원 프로그램을 상대적으로 잘 갖추고 있는 대기업이 더 높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600대 상장기업(금융·보험업 제외) 중 2011년~2015년사이 남녀 비율 분석이 가능한 524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여성 비율은 2011년 20.6%, 2012년 20.5%, 2013년 21.1%, 2014년 21.4%, 2015년 21.6%로 꾸준히 증가돼 왔다고 14일 밝혔다. 인원으로 보면 2011년 20만 7941명에서 지난해 23만 5171명으로 약 2만 7000여명 증가했다.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의 여성 비율이 57.3%로 가장 높고,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30.3%, 운수업 30.0% 순이었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건설업으로 6.6%에 불과했다.대기업의 여성비율은 20.8%에서 21.8%로 증가 추세를 보인 반면, 중소기업은 2011년(15.4%)에서 2012년(17.3%) 1.9%p 증가한 이래 2015년 15.3%까지 감소했다.여성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워킹맘들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쇼핑(여성비율 68.1%)의 경우, 2013년부터 ‘자녀입학 돌봄 휴직제’를 개설하여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최소 30일에서 1년까지 휴직이 가능토록 하였고, 육아휴직 복직 직원을 위한 리스타트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여성비율 57.3%)는 방학기간 중 임직원 자녀를 초청하는 ‘드림하이(Dream High)’프로그램 운영, 출산선물세트(한우양지, 미역, 황태채세트) 증정,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여성비율 56.3%) 또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과 유연근무제 운영, 전사동시휴가제 등을 통해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이와 관련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여성 고용률이 점차 증가하고는 있지만 OECD 국가들과 비교하여 여전히 하위권(2014년 기준, 33개국 중 26위)”이라며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일·가정양립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른 기업들로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4 11:09 전경진 기자

삼성 디지털프라자, ‘2016년 상반기 히트상품 기획전’ 실시

삼성전자 모델들이 14일 논현동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6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2016년 상반기 결산 히트상품 기획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의 상반기 히트 상품을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이 마련됐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2016년 상반기 결산 히트상품 기획전’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올 상반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상반기 히트상품 고객 감사 혜택’, ‘프리미엄 4대 가전 보상판매’, ‘혼수 맞춤형 프로그램’ 등 총 3가지 행사로 진행된다.‘상반기 히트상품 고객 감사 혜택’은 상반기 히트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추가 포인트와 사은품을 증정하는 기획전으로, 대상 품목은 무풍에어컨ㆍ지펠 냉장고ㆍ애드워시 드럼세탁기ㆍSUHD TVㆍ모션싱크 청소기다.‘프리미엄 4대 가전 보상판매’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TV 등 프리미엄 4대 가전 부문에서 새 제품을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보상판매 기획전이다.또 ‘혼수 맞춤형 프로그램’은 6월의 예비 신혼부부의 금전적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혼수 맞춤형 금융ㆍ제휴 프로그램으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웨딩마일리지’에 가입하고 삼성카드 플러스페이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삼성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많은 사랑을 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상반기 히트상품들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고객감사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의 제품들을 실속 있고 알차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4 11:06 전경진 기자

이노션, 6년 연속 '칸 국제광제' 심사위원 배출

올해 63회 칸 국제광고제에서 티타늄 및 통합(Titanium Integrated) 부문의 심사를 맡을 예정인 제레미 크레이건 이노션 부사장.(사진제공=이노션)이노션이 6년 연속으로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배출하게 됐다.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칸 라이언즈 국제광고제(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 3명의 심사위원을 배출했다 14일 밝혔다.제레미 크레이건 글로벌 CCO(Chief Creative Officer) 부사장, 김종필 서울 본사 넥스트솔루션본부장 이사, 데이브 킹 호주법인(IWAu) 제작전문임원이 그 대상이다.제레미 크레이건 부사장은 티타늄 및 통합(Titanium Integrated) 부문의 심사를 맡을 예정이며, 김종필 이사와 데이브 킹은 사이버(Cyber) 부문과 다이렉트(Direct) 부문 심사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특히 제레미 크레이건 부사장이 심사를 받게 될 티타늄 및 통합 부문은 칸 국제광고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부문이다. 국내 광고대행사 임직원이 이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티타늄 및 통합 부문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에 있어 업계의 판도를 바꿀만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된 광고 출품작을 평가한다.영국 출신의 크레이건 부사장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광고 무대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크레이건 부사장은 칸 국제광고제에서 두 개의 그랑프리를 포함해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1000여건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제레미 크레이건 부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과 빠른 트렌드 변화에 따라 광고 아이디어와 실행 기법 또한 매우 대담해졌다”며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 경험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을 평가하는 티타늄 및 통합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어 그 어느 때 보다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노션 관계자는 “창사 이래 1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최고 권위의 칸 국제광고제에 6년 연속으로 심사위원을 배출한 것은 이노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올해도 2012년부터 5년 연속 이어온 칸 국제광고제 오프닝 및 클로징 갈라 단독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올해로 63회를 맞는 칸 국제광고제는 지난 4월 21일 출품작 모집을 마치고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90여 개국, 1만 여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들이 참가해 총 3만 700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광고제에선 이를 2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4 10:02 전경진 기자

LG전자, '화이트 해커' 양성한다

13일 KITRI 강남 BoB 교육센터에서 열린 ‘IT 보안 전문가 양성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민경오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왼쪽에서 3번째),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왼쪽에서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함께 차세대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LG전자는 KITRI 강남 BoB 교육센터에서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IT 보안 전문가 양성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양측은 양해각서에서 △IT 정보보안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인력 교류 △IT 정보보안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호 지원 △보안 전문가 양성사업 공동 홍보 등을 약속했다.이에 LG전자는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부문 소속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Best of the Best, BoB)’ 5기의 멘토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또 BoB 교육생들에게 CTO 부문에서 진행하는 보안 프로젝트에서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은 보안분야 최고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한국정보기술원이 주관한다. 지난 4년간 보안 전문가 400여명을 배출한 화이트 해커 육성의 산실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DEFCON)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하기도 했다.민경오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 수석연구위원(부사장)은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보안 분야 전문 인력 확보는 필수”라며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보안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경오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부사장),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4 10:01 전경진 기자

대한상의 "경제여건 쉽지 않아 … 세제지원 필요"

기업 혁신역량 강화 및 원활한 사업재편 등을 위해 세제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2016년 기업 조세환경 개선과제 건의문’을 정부, 국회에 제출하고 “저성장 추세를 감안해 조세정책에서도 산업경쟁력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혁신과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조세정책을 펼쳐줄 것을 요청했다.대한상의는 매년 정부와 국회의 세법개정에 앞서 기업의견을 수렴해 건의해오고 있다. 올해 건의문에는 △혁신역량 강화 △원활한 사업재편 지원 △성실납세문화 확산 △조세 제도 합리화 △사회공헌활동 촉진 등 5대 방향 147개 과제를 담았다.특히 혁신역량 강화와 관련해선 위해 특허권 등 지식재산의 이전과 취득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건의서는 “세제지원 대상 기술이전 및 기술취득 주체를 전체 기업으로 확대하되, 기업 규모별로 지원 수준을 차등적용함으로써 형평성을 보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은 특허권 이전, 특허권이 포함된 제품 판매 등 지식재산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하는 ‘특허박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도 특허박스 제도 도입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기업의 원활한 사업재편에 대해선 세제지원방안은 합병·분할 등으로 취득한 자산에 대해 취득세 감면 폭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까지는 일정 요건을 갖춘 합병, 분할 등에 대해 취득세가 100% 면제됐지만,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취득세 감면 폭이 85%로 감소했다. 그 결과 100% 자회사와의 합병이나 적격물적분할 등 자산에 대한 소유권이 실질적으로 이전되지 않은 경우에도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대외리스크 증가,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등 경제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의 중장기 성장잠재력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높은 편”이라며 “기업들이 잠재된 성장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반기 세법개정에 기업의견을 최대한 반영해달라”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4 09:30 전경진 기자

'애플워치2', 하반기 애플의 분위기 반전 이끌까

애플이 지난 1분기 아이폰6 판매 부진으로 1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애플워치2’ 출시를 통해 분위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6)’에서 하반기 출시를 앞둔 애플워치2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애플워치2가 시장에서 흥행하려면 애플리케이션 수의 획기적인 증가와 다른 운영체계와의 호환성이 전제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지난해 출시된 애플워치는 ‘비싼 액세서리’에 불과하다는 평에 시달려 왔다. 아이폰과 연결되어야만 사용가능한 연동형 기기일 뿐 아니라 실제 애플워치 전용 애플리케이션 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 IT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현재 애플 운영체계(iOS)를 기반으로 한 앱 1000개가 개발되면 tv용 앱은 10개, 애플워치용 앱은 1개 개발되는 수준이다.하지만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들은 활용할 수 있는 앱 수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최근 에릭슨이 발표한 설문조사 보고서를 보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5개 국가에서 15~65세의 스마트폰 사용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에서 웨어러블 사용자의 약 10%가 디바이스 사용을 그만뒀는데, 이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은 앱을 통해 구현되는 기능이 너무 제한적이란 점이었던 것이다.더욱이 관련 업계에선 애플리케이션 수보다 애플워치의 ‘폐쇄성’이 성공을 가로막는 더 큰 문제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현재 스마트워치의 공통적인 문제로, 동일한 운영체계(OS)를 가진 기기끼리만 연동되는 단점이다.실례로 애플워치의 경우 다른 운영체계인 갤럭시S7이나 G5 등과 연동돼 사용할 수 없다. 또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2의 경우 현재 타이젠의 웨어러블OS를 사용하고 있어 iOS 기반의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없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기어S2를 향후 아이폰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이유이기도 하다.반면 최근 웨어러블 시장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4월 출시 한 달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한 LG전자의 스마트워치 어베인은 다른 OS의 IT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이에 업계에서 어베인의 성공과 관련, “타 운영체제와 연동 가능한 점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아이폰의 흥행 정체는 ‘폐쇄적’인 애플워치2 성공을 더욱 어둡게 하는 점이다. 지난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4200만대로 지난해 4분기 출하량 7500만대 대비 43.8% 감소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iOS 외의 운영체계와 연결이 불가능한 애플워치2가 시장에 출시돼 성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애플워치2가 흥행에 성공하려는 디자인이나 화질, 배터리 용량 등도 중요하지만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수와 다른 운영체계 기기와의 연결성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3 17:31 전경진 기자

갤S7엣지 '배트맨' 에디션 판매 10분만에 품절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이 13일 판매 개시 10분만에 매진됐다.(사진제공=삼성전자)배트맨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InJustice Edition)’이 판매 개시 10분 만에 품절됐다.삼성전자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S7 인저스티스 에디션 제품 1000대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선착순 판매했다.선착순 30명에게는 인저스티스 버전의 배트맨 피규어가 함께 증정되기도 했다. 배송은 15일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인기 모바일게임 ‘인저스티스 : 갓스 어몽 어스(Injustice : Gods Among Us)’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게임 주인공인 배트맨 캐릭터가 모티브로 쓰였다. 특히 전·후면의 블랙 컬러와 홈 버튼 테두리 등에 적용된 골드 컬러의 조화는 배트맨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제품 후면 중앙에는 골드 색상의 박쥐 문양을 배치했고, 배경 화면 등에도 인저스티스 테마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인저스티스 에디션 구입 고객은 배트맨 슈트 형상의 스마트폰 케이스, 별도 제작된 블랙 색상의 기어 VR,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크레딧,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 등도 특별 패키지로 받을 수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3 11:07 전경진 기자

전경련, "2016년 세법개정 때는 투자 인센티브 확대되길"

13일 전경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주요기업들은 세법개정 방향이 ‘경제활성화’에 맞춰져야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표제공=전경련)올해 세법개정 방향이 ‘경제활성화’에 맞춰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국내 주요기업들은 RD 분야 세제 지원과 법인세 인하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세법개정 관련 의견조사 결과, 개정 방향을 ‘경제활성화(74.6%)’에 둘 것을 주문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과제로 기업들은 RD투자·시설투자와 같은 기업투자 지원 확대(33.2%), 법인세 인하(20.5%) 등을 제시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절반 이상이 2011년 이후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축소(30.8%), 고용창출투자세액 축소(24.7%) 등 투자지원 세제 축소가 줄어 경영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답했다.특히 30%가 넘는 기업(31.8%)이 지난해 RD설비·에너지절약시설 등 투자세액공제 축소로 부담이 커졌다고 했다. 이는 주요국들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D 세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영국의 경우, 지난 2013년 특허박스 제도를 도입하여 특허 수익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미국은 지난해 5월 하원에서 RD 세액공제의 영구화 법안을 통과시켰다.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투자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할 수 있도록 2016년 세법개정에는 투자 인센티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2015년 개정세법은 경제회복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법개정이 경제활력 제고에 영향이 없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65.3%였으며, 20.6%는 긍정적, 14.1%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세법개정 중 기업에 가장 도움이 된 사항은 ‘신성장동력 RD 세액공제 일몰연장(31.9%)’였으며, 가장 부담을 증가시킨 개정사항으로는 ‘업무용 승용차 과세방식 변경(37.1%)’, ‘시설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 축소(31.8%)’등이 꼽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3 11:00 전경진 기자

한·중 FTA 원산지증명서 하루 250건 발급中

한·중 FTA 관세혜택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늘면서 원산지증명서 발급건수도 하루 평균 2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중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건수가 5월 기준 7835건을 기록해 연초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올 5월말 기준 누적 발급건수는 총 3만 1488건(4조원 규모)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일 평균 250건에 달하는 증명서가 발급된 셈이다. 발급금액도 9100억원으로 올해 초에 비해 37%가량 상승했다.대한상의에 따르면 한·중 FTA의 대표적 수혜업종은 화학, 기계, 소비재, 철강, 전자전기, 자동차부품으로 원산지증명서 발급건수가 꾸준히 늘어났다.특히 ‘빅 3’ 품목인 화학, 기계, 소비재의 증명서 발급건수는 매월 증가해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소비재의 경우 한류열풍으로 중국 내 수요가 높아진데다 관세절감 효과가 더해져 발급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조선업 관련품목은 한건도 없어 업종별 명암이 드러났다.지역별 발급건수는 서울 및 광역시를 비롯하여 화학, 철강, 기계 관련 산업단지나 공단이 밀집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됐다.또 1억원 미만 원산지증명서 발급요청이 전체 건수의 약 75%를 차지하는 등 중소기업이 원산지 증명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중 FTA 관세혜택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중국시장 진출이 원활해졌다”면서 “FTA 활용확대를 위해 관세사 상담, 컨설팅 서비스, 사후검증 교육 등 지원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한·EU FTA, 한·미 FTA 발효 2년차에 사후검증이 급증했던 전례에 비춰볼 때 올해부터 한·중 FTA에 대한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중 FTA 발효 1년이 되는 연말까지 원산지증명서는 9만건 이상 발급될 것”이라며 “향후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은 원산지증명 관련서류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3 11:00 전경진 기자

삼성전자,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나선다

13일 수원 원천동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삼성전자의 협력사 신입사원들이 ‘2016년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협력사 신입사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 소양 함양과 미래 비전 수립을 돕는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전자가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협력사들이 올해 신규 채용한 인력들을 대상으로 ‘2016년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실시한고 밝혔다.‘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운영 중인 다양한 교육 과정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신입사원들의 기본 소양 함양과 미래 비전 수립을 돕고 직장에 조기 적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올해 교육은 80여개 협력사, 300여명의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3, 6, 9, 12월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전 과정을 삼성전자가 100% 무상으로 지원한다.4박 5일간의 집합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의 사내 전문 교수진이 강사로 나선다. 삼성의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바탕으로 △사고혁신 △자기주도 △건전한 직업관 형성 △비즈니스 매너 △창의적 사고 △미래 목표와 비전 수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각자 직급과 직무별 역할 분담을 해 기업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며 기업 경영활동을 이해하고,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이 밖에도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amsung Innovation Museum) 견학을 통해 전자산업 혁신의 역사를 들여다 보고,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공동의 노력으로 일궈낸 글로벌 제품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도전과 혁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협력사 신입사원들이 회사의 핵심인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3 11:00 전경진 기자

[공존현장을 가다 ⑩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먹어도 무해한 '초콜릿 크레파스'… LG생건 유통망 덕분에 판로 해결

초콜릿 크레파스 제조업체 ‘고은빛’의 주윤우 대표는 현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3차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사진제공=고은빛)“거의 80% 이상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초콜릿 크레파스 제조업체 ‘고은빛’의 주윤우 대표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로비에 위치한 네트워크 부스에서 전문가들과 사업 관련 미팅을 하고 있었다. 이제 갓 2년이 된 신규 벤처 기업의 대표인 그는 “현재 매출은 아직 3000~4000만원 수준”이라며 멋쩍게 웃었다.하지만 그의 눈에선 자신감이 엿보였다. 지난해 12월 아이들이 먹어도 무해한 ‘초콜릿 크레파스’를 시장에 내놓은 지 3개월만에 1차 물량 3000개를 완판한 저력 덕분이다. 무엇보다 이런 성공을 가능케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란 든든한 ‘뒷배’가 그에겐 있었다.주윤우 대표가 경영하는 벤처기업 ‘고은빛’의 친환경 제품, 초콜릿 크레파스.(사진=전경진 기자)“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면 보통 담보가 필요했어요. 하지만 센터에선 아이디어만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금융 지원만큼 주 대표에게 도움이 된 것은 충북센터의 전담기업인 LG그룹의 유통망이었다.“사실 벤처기업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판로 개척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생산해도 초기에 어떻게 팔아야 할 지 막막합니다. 다행히 충북센터와 연결된 LG생활건강 유통망을 이용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어요. 1차 완판 이후엔 (입소문이 나) 자연스럽게 유통망이 확충됐습니다.”주 대표는 현재 기세를 몰아 사업 영역 확대에도 나섰다. 이번 3차 출시 물량엔 신제품이 추가되는 것이다. 초콜릿 크레파스같이 친환경 식품재료를 사용해 3D프린트 원료를 추가 생산할 것을 센터 측으로부터 제안받은 덕분이다. 기존 3D프린트 원료의 경우 합성화합물이라 프린트 작동 시 유해가스가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컨설팅을 받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3 07:00 전경진 기자

[공존현장을 가다 ⑩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2% 부족한 아이템 상품화… 화장품·바이오 창업 메카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 설치된 원스탑서비스존. 이곳은 기업들의 사업 문제점을 진단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금융, 생산기술, 특허 서포트존 등으로 이관하는 역할을 한다.(사진=전경진 기자)“오늘은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 배우는 날입니다. 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예요. 분기마다 1회씩 세미나가 열리는데 매 번 주제는 다릅니다.”9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강의실. 4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해 ‘K-뷰티 세미나’가 진행되는 가운데 행사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이 날 세미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영하는 LG그룹 계열사 LG생활건강이 주관했다. 이 곳 강의실에선 온라인쇼핑몰창업과정 교육, 빅데이터 활용법 교육 등도 진행됐었다. 지난 9일 LG생활건강 주관으로 진행된 ‘K-뷰티 세미나’ 행사장이 지역 창업 인재들롸 꽉 차 있다.(사진=전경진 기자)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지역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성장 한계에 부딪친 중소기업 사업자가 주인공이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화장품,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부문에서 ‘2%’ 부족한 사업 아이템을 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상품으로 개발시켜 주기 때문이다. 컨설팅, 교육프로그램 진행, 자금지원, 특허권 개방 등이 이곳 혁신센터에서 제공되고 있다. 센터 1층에 설치된 ‘원스탑서비스존’ 부스가 혁신의 시작점이다. 이날도 7평 남짓의 원스탑서비스존엔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을 기다리며 상주 직원이 앉아있었다. 원스탑서비스존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자신들 사업의 문제점을 진단받을 수 있는 곳이다. 상담 결과에 따라 해당 기업의 문제는 금융존, 생산기술존, 특허 서포트존 등으로 이관돼 해결된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각 기업들마다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다르기 때문에 원스탑서비스존을 통해 먼저 문제점을 찾는다”고 말했다.개별사업자와 전문가들이 자유럽게 사업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네트워크 부스.(사진=전경진 기자)중앙 로비엔 칸막이로 구분된 4개의 네트워크 부스가 설치돼 있었다.이곳에선 개별 사업자와 전문가들이 마주 앉아 사업 전략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논의할 수 있다. 초콜릿 크레파스 제조업체 ‘고은빛’의 주윤우 대표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사업 확대 등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고 있었다.사업 성공 기업들 사례는 센터 한켠에 위치한 공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2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1층 멀티룸엔 성공한 화장품 원료회사들의 제품들을 진열해 놓은 장식장이 있었다. 이 중 2005년에 설립된 ‘KPT’란 중소기업 제품이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매장 1200곳을 통해 제품을 유통시켜 중소기업이 힘들어하는 판로개척 문제도 쉽게 해결했다. 2015년 2월 문을 연 센터는 LG그룹과 함께 현재 입주기업 6곳을 포함, 총 101개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겐 371건의 특허가 이전됐고 54억원 투자가 이뤄졌다. 개별 기업의 애로사항을 진단, 맞춤 해결책을 제공해주는 원스탑서비스 제공 횟수만 895건에 이른다.이런 충북 센터의 지원 덕에 지역 경제 역시 되살아 나고 있다. 김남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실장(전무위원)은 “업체 한 두 곳의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지역내 창업 및 사업 경쟁이 일고 있다”며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글·사진=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3 07:00 전경진 기자

삼성 냉장고 '미식계 아카데미 시상식'서 찬사 받아

삼성전자는 12일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 행사에서 최첨단 냉장고 ‘패밀리 허브’가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전 행사인 코리아 엔와씨(Korea NYC) 갈라디너 참석자들이 ‘삼성 패밀리허브’에 탑재된 레시피 기능을 살펴보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사물인터넷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최첨단 냉장고가 셰프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행사에 설치돼 미식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미식 행사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행사에 참여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 색다른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전 세계 미식 전문가들이 모인 이 행사에서 최첨단 IoT 가전인 ‘패밀리 허브’ 체험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패밀리 허브의 식품 관리 기능, 레시피 앱 등을 시연해 본 전문가들은 기존 냉장고를 뛰어넘는 기능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미셸 트로와그로와 다니엘 블뤼 등 세계적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레시피 콘텐츠를 공유 받을 수 있는 ‘클럽 드 셰프 앱’ 등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클럽 드 셰프는 ‘쿠킹’을 주제로 하는 패션 포인트 마케팅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미식 문화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혁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02년부터 시행된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은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행사로 셰프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도 불린다.올해는 이 행사의 사전 이벤트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한국의 독창적 식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엔와이씨 디너(Korea NYC Dinners)’ 행사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엔 강민구·유현수·임정식·장진모·최현석 등 한국의 유명 셰프 5인이 초대돼 발효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갈라 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11일엔 뉴욕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정식(JUNGSIK)’에서 100여명의 영향력 있는 미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발효 주제의 갈라 디너가 열리기도 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2 12:58 전경진 기자

'2016 전경련 CEO 하계포럼' 개최 … '제4차 산업혁명' 대비한다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바이오산업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016 전경련 CEO 하계포럼’을 다음달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변화와 기회, 신(新)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CEO들이 연사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한다. 또 첨단기술 체험과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우리 기업으론 현대자동차그룹, SKT, 셀트리온의 사례가 포럼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자동차 부분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권문식 부회장과 신 바이오 혁명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그리고 국내통신기술을 선도하는 SKT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인 자율주행, AI, 전기자동차, 통신, 바이오산업의 미래 가능성이 논의된다.올해로 30회를 맞는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최고경영자들 간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는 전략 공유의 장으로 매년 500여명의 최고경영자 및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업인 포럼이다.이번 포럼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권문식 부회장, 일본 화낙 이나바 요시하루 사장, GE코리아 강성욱 총괄대표, 한국 화웨이 켈빈 딩 대표, 미국 UCLA 데니스 홍 교수 등 현재 4차 산업혁명과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인사들이 직접 참여해, 이에 대한 국내 정책과 기업들의 준비사항, 해외 트렌드의 실제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6-12 11:50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