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6년 연속 '칸 국제광제' 심사위원 배출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6-14 10:02 수정일 2016-06-14 10:02 발행일 2016-06-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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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크레이건(Jeremy Craigen) 부사장
올해 63회 칸 국제광고제에서 티타늄 및 통합(Titanium & Integrated) 부문의 심사를 맡을 예정인 제레미 크레이건 이노션 부사장.(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이 6년 연속으로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배출하게 됐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칸 라이언즈 국제광고제(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 3명의 심사위원을 배출했다 14일 밝혔다.

제레미 크레이건 글로벌 CCO(Chief Creative Officer) 부사장, 김종필 서울 본사 넥스트솔루션본부장 이사, 데이브 킹 호주법인(IWAu) 제작전문임원이 그 대상이다.

제레미 크레이건 부사장은 티타늄 및 통합(Titanium & Integrated) 부문의 심사를 맡을 예정이며, 김종필 이사와 데이브 킹은 사이버(Cyber) 부문과 다이렉트(Direct) 부문 심사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특히 제레미 크레이건 부사장이 심사를 받게 될 티타늄 및 통합 부문은 칸 국제광고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부문이다. 국내 광고대행사 임직원이 이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티타늄 및 통합 부문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에 있어 업계의 판도를 바꿀만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된 광고 출품작을 평가한다.

영국 출신의 크레이건 부사장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광고 무대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크레이건 부사장은 칸 국제광고제에서 두 개의 그랑프리를 포함해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1000여건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제레미 크레이건 부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과 빠른 트렌드 변화에 따라 광고 아이디어와 실행 기법 또한 매우 대담해졌다”며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 경험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을 평가하는 티타늄 및 통합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어 그 어느 때 보다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노션 관계자는 “창사 이래 1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최고 권위의 칸 국제광고제에 6년 연속으로 심사위원을 배출한 것은 이노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올해도 2012년부터 5년 연속 이어온 칸 국제광고제 오프닝 및 클로징 갈라 단독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63회를 맞는 칸 국제광고제는 지난 4월 21일 출품작 모집을 마치고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 90여 개국, 1만 여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들이 참가해 총 3만 700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광고제에선 이를 2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