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불확실성 사라졌다"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6-14 16:22 수정일 2016-06-14 16:49 발행일 2016-06-15 10면
인쇄아이콘
제일기획 임대기사장 - 최신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사진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 매각 협상이 결렬됐단 공시가 있은 후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적극적인 투자와 채용을 약속하는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14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임 사장은 전날 오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을 통해 ‘CEO 특별편지’를 보냈다.

임 사장은 “근거 없는 소문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업무를 수행해준 임직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좋은 사람은 공격적으로 뽑고 필요한 부분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 임 사장은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흔들림 없이 미래를 만들어가자” 강조했다.

이 메시지는 제일기획이 “주요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Agency)들과의 기존 다각적 협력방안 논의는 구체적인 결론없이 결렬됐다”고 공시한 직후 나왔다.

제일기획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매각 추진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며 “공시에서도 현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단 내용이 없었고 (사장) 메시지에서도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표현으로 대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13일 제일기획은 공시 말미에 “제3자와 특별히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 없음을 확인하였기에 이를 알려드린다”고 밝혔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