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미식계 아카데미 시상식'서 찬사 받아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6-12 12:58 수정일 2016-06-12 17:27 발행일 2016-06-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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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2일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 행사에서 최첨단 냉장고 ‘패밀리 허브’가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전 행사인 코리아 엔와씨(Korea NYC) 갈라디너 참석자들이 ‘삼성 패밀리허브’에 탑재된 레시피 기능을 살펴보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사물인터넷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최첨단 냉장고가 셰프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행사에 설치돼 미식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미식 행사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행사에 참여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 색다른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 세계 미식 전문가들이 모인 이 행사에서 최첨단 IoT 가전인 ‘패밀리 허브’ 체험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패밀리 허브의 식품 관리 기능, 레시피 앱 등을 시연해 본 전문가들은 기존 냉장고를 뛰어넘는 기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미셸 트로와그로와 다니엘 블뤼 등 세계적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레시피 콘텐츠를 공유 받을 수 있는 ‘클럽 드 셰프 앱’ 등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클럽 드 셰프는 ‘쿠킹’을 주제로 하는 패션 포인트 마케팅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미식 문화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혁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부터 시행된 월드베스트 50 레스토랑은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행사로 셰프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도 불린다.

올해는 이 행사의 사전 이벤트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한국의 독창적 식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엔와이씨 디너(Korea NYC Dinners)’ 행사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 행사엔 강민구·유현수·임정식·장진모·최현석 등 한국의 유명 셰프 5인이 초대돼 발효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갈라 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1일엔 뉴욕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정식(JUNGSIK)’에서 100여명의 영향력 있는 미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발효 주제의 갈라 디너가 열리기도 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