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기자

편집부 기자

chesed71@viva100.com

‘가짜 보도자료’ 파문 램테크놀러지, 주가 급등락에 당국 조사 엄중해야

램테크놀러지 전경. (제공=램테크놀러지)반도체 소재 기업 램테크놀러지가 새로운 ‘개미 무덤’으로 언급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가짜 보도자료’ 논란이 거세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으나 회사와 IPR 대행사의 한 마디에 주가는 속절없이 큰 폭으로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일 뿐이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사건으로 시세차익을 거둔 ‘세력’이 있는지 우선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10원(0.1%) 오른 9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램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해 장중 1만1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3~4%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투자자들이 몰렸다. 장 후반 잠시 하락 반전했으나 다시 올라 보합권에서 종가를 형성했다.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2일 액체와 기체 형태의 초고순도 불화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전날 종가 대비 상한가인 8890원에서 종가를 형성한 바 있다.램테크놀러지의 주가는 다음 날에도 상승 출발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램테크놀러지의 IR 대행사인 IFG파트너스가 해당 보도자료가 회사 측이 만든 자료가 아니라고 밝히면서 하락 전환한 뒤 16.65% 급락한 7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램테크놀러지는 “지난달 1일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정제 방법, 장치’에 대해 국내 특허를 등록한 것은 사실이나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는 없다”며 “램테크놀러지의 초고순도 불화수소는 단일 금속 불순물의 농도를 ‘1000조분의 1’이 아닌 ‘1조분의 1’이하 수준으로 제거한다”고 밝혔다.그러자 투자자들은 회사의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정제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한 것은 사실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24일 재차 램테크놀러지에 몰리기 시작했고, 주가는 다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평균 10만주를 웃돌던 램테크놀러지의 거래량은 가짜 보도자료가 퍼졌던 날 612만861주로 치솟은 뒤 16% 급락했던 23일에는 2487만2246주에 달했다. 다시 상한가로 치솟은 24일 거래량은 2338만3759주에 달했고, 이날은 1770만7878주를 기록했다.이처럼 램테크놀러지의 초고순도 불화수소 관련 내용에 대한 정보가 혼란을 빚고 주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한 게시판에는 ‘폭탄 돌리기 중’, ‘천당 천당 지옥 천당’, ‘어제는 아니라더니 왜 오늘은 맞다고 하느냐’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이번 사건을 두고 시장은 회사의 기술 개발 현황을 알고 있는 내부인이 이익실현을 위해 주가조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는 램테크놀러지 주식 매매를 통해 시세 차익을 거둔 세력을 파악한 뒤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5 15:53 이은혜 기자

'가짜 보도자료' 파문 램테크놀러지, 주가 급등락에 개미들 '현기증'

램테크놀러지 전경(사진=램테크놀러지)반도체 소재 기업 램테크놀러지가 새로운 ‘개미 무덤’으로 언급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가짜 보도자료’ 논란이 거세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으나 회사와 IPR 대행사의 한 마디에 주가는 속절없이 큰 폭으로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일 뿐이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사건으로 시세차익을 거둔 ‘세력’이 있는지 우선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가 조작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는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420원(4.36%) 오른 1만50원에 거래 중이다. 램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해 장중 1만1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3~4%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2일 액체와 기체 형태의 초고순도 불화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전날 종가 대비 상한가인 8890원에서 종가를 형성한 바 있다. 초고순도 불화수소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의 핵심 원료로 일본이 그 생산을 독점하고 있다. 이날 배포된 보도자료에는 램테크놀러지가 일본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기체와 액체 초고순도 불화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램테크놀러지의 주가는 다음 날에도 상승 출발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램테크놀러지의 IR 대행사인 IFG파트너스가 해당 보도자료가 회사 측이 만든 자료가 아니라고 밝히면서 하락 전환한 뒤 16.65% 급락한 7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램테크놀러지는 “지난달 1일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정제 방법, 장치’에 대해 국내 특허를 등록한 것은 사실이나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는 없다”며 “램테크놀러지의 초고순도 불화수소는 단일 금속 불순물의 농도를 ‘1000조분의 1’이 아닌 ‘1조분의 1’이하 수준으로 제거한다”고 밝혔다.그러자 투자자들은 회사의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정제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한 것은 사실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24일 재차 램테크놀러지에 몰리기 시작했고, 주가는 다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평균 10만주를 웃돌던 램테크놀러지의 거래량은 가짜 보도자료가 퍼졌던 날 612만861주로 치솟은 뒤 16% 급락했던 23일에는 2487만2246주에 달했다. 다시 상한가로 치솟은 24일 거래량은 2338만3759주에 달했고, 이날 오전 11시 현재 1397만6561주를 기록 중이다.이처럼 램테크놀러지의 초고순도 불화수소 관련 내용에 대한 정보가 혼란을 빚고 주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한 게시판에는 ‘폭탄 돌리기 중’, ‘천당 천당 지옥 천당’, ‘어제는 아니라더니 왜 오늘은 맞다고 하느냐’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이번 사건을 두고 시장은 회사의 기술 개발 현황을 알고 있는 내부인이 이익실현을 위해 주가조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는 램테크놀러지 주식 매매를 통해 시세 차익을 거둔 세력을 파악한 뒤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한편 램테크놀러지의 사례와 같이 허위 사실을 뿌려 주가를 조작하는 사례가 여전히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금융위에 통보된 불공정거래 혐의는 350건이며, 그 중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는 175건으로 거의 절반이다.이런 가운데 지난 2~3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던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한 시세조종 및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에 금융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해당 개정안은 검찰이 수사 결과를 통보했거나 사전에 검찰 총장과 협의한 사안 등에 대해 과징금을 매기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과징금은 위법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이로 인해 회피한 손실액의 1.5배에 해당한다. 다만 국회 일각에서 검찰로부터 수사·처분 결과를 통보받은 이후 과징금 부과를 원칙으로 하는 조건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데다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더욱 중요하다는 이유로 법안이 계류돼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5 11:43 이은혜 기자

SK증권 “국내 금융지주사, ESG 중 환경점수 낮다”

(사진=게티이미지)SK증권은 25일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 환경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전체 점수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친환경 요인을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블룸버그에 따르면 KB금융의 ESG 점수는 51.8점을 받았으나 그 중 환경점수는 39.3점에 그쳤다. 신한지주의 ESG 점수는 62.7점, 환경점수는 51.8점이다. 하나금융지주의 ESG 점수는 42.5점인데 그 중 환경부문은 38.4점이며, 우리금융지주의 ESG 점수는 46.9점인데 환경 점수는 31.3점이다.SK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반면, 해외 대형 금융지주사들은 환경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례로 미국의 대표 금융주인 JP모건의 경우 글로벌 ESG 조직 내에 환경 요인에 특화된 팀을 두고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JP모건이 운영 중인 ‘운영 지속가능성 팀(Operational Sustainability team)’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공급업체 서비스에 대한 환경 평가를 다루고 있으며, ‘기후 위기 팀(Climate Risk team)’은 기후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내부 접근 방식을 수립하고 평가한다.구 연구원은 “JP모건은 기업 내부적으로는 회사차량 전기차 교체, 종이가 없는(페이퍼리스·paperless) 오피스 구현, 출장 감소, 건물 에너지 클린화, E-쓰레기 감축 등 환경과 관련된 운영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글로벌 대형 금융지주회사들은 단지 ESG채권 발행, 친환경 기업 개출 등 기초적인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내부관리, 고객영업, 위험측정 등 모든 기업 운영 사안에 친환경을 고려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따라서 국내 금융회사들도 친환경 요인을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5 09:33 이은혜 기자

[특징주] CJ ENM, “분할 후 성장 전략 부족하다” 혹평에 4%대 약세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CJ ENM이 분할 후 성장전략이 부족하다는 혹평에 4%대 약세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6700원(-4.16%) 하락한 15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CJ ENM은 이날 오전 하락 출발해 장중 15만40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CJ ENM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내렸다.CJ ENM은 미국 제작사 엔데버 콘텐츠의 지분 80%를 9152억원에 인수하겠다고 공시했다. 동시에 예능·드라마·영화 등의 제작 기능을 총괄하는 신설법인 설립 추진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일각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기존 음악 사업부를 분할하며 통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CJ ENM은 TV광고 및 디지털의 고성장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를 인수해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고 있으나 최근 물적분할 가능성 등에 대한 공시를 종합해보면 분할 후 CJ ENM의 성장 전략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 연구원은 “최소한 이 모두를 아우르는 전자상거래 전략이라도 동반돼야 하는데, 이 모든 전략을 다 분할하겠다는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5 09:33 이은혜 기자

파월 연임, 금리인상 전망에 국내 은행株 기대감↑

유임 소감 밝히는 ‘세계 경제 대통령’ 파월 미 연준 의장 (워싱턴 AP=연합뉴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금융주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는 첫 번째 임기보다 매파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1.21%), 우리금융지주(0.37%), 하나금융지주(2.24%), BNK금융지주(1.27%), DGB금융지주(1.46%), 기업은행(1.80%), JB금융지주(1.78%), 제주은행(0.84%) 등 상당수 은행주 주가들이 올랐다. 반면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88%) 하락한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처럼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백악관은 22일(미국 시간) 파월 의장의 연임을 발표했고, 내년 2월까지였던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까지로 연장됐다. 파월 의장과 더불어 강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언급됐던 레리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됐다. 파월 의장은 연임 소감에서 “연준의 여러 정책 수단을 활용해 경제와 노동 시장을 지지하고, 높은 인플레이션 레벨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도록 방지하겠다”고 밝혔다.미국 뉴욕증시에서도 금융주의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지난 23일(미국 시간) 웰스파고는 2.11%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64%, 씨티그룹은 1.54%, 도이치은행은 3.54%, 제이피모간체이스는 2.39%, 골드만삭스는 2.57% 올랐다.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는 첫 번째 임기보다 매파적(통화 긴축)일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월의 연임을 결정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며, 상원 인준(입법부가 법률에 지정된 공무원의 임명과 행정부의 행정 행위를 인정하는 일)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국투자증권 김성근 연구원은 “추후 연준 이사회에 비둘기(통화 완화) 인사들이 늘어나도 내년 연준의 전반적인 태도에는 큰 변화를 주기 어려워 보인다”며 “내년에 투표권을 가지게 되는 연은 총재들의 구성은 더욱 매파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이런 구간에서는 단기 금리에 민감한 금융업종을 비롯해 할인율 상승에 영향을 덜 받는 업종이 유리하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지 않고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운송, 자동차, 필수소비재, 반도체 등의 업종이 해당된다”고 강조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4 16:27 이은혜 기자

올해 코스피 IPO 역대 최대 규모…공모금액 17조원·공모시총 87조원

(제공=한국거래소)올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17조원, 신규상장 종목들의 공모 시가총액은 87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IPO 공모금액은 지난 2010년 기록했던 8조8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코스피가 올해 IPO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배경은 대형 우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진 덕분이다.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 중 5개사(크래프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SKIET·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상장했다.SKIET의 공모금액은 2조2000억원, 크래프톤은 4조3000억원, 카카오뱅크는 2조6000억원이다.신규상장 종목들의 공모 시가총액도 이달 현재 8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이며, 연말 기준으로 87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역대 공모시총 순위는 크래프톤(24조4000억원), 삼성생명(22조), 카카오뱅크(18조5000억원), 삼성에스디에스(14조7000억원), 넷마블(13조3000억원), 카카오페이(11조7000억원), 롯데쇼핑(11조40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9조원), SKIET(7조5000억원), 제일모직(7조2000억원) 순인데, 이 중 4개사가 올해 상장한 종목들이다.올 초부터 이달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의 수는 20개사다. 다음 달 HDC아이콘트롤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 3개사가 상장에 성공하면 올해 신규 상장사는 23개사로 2011년(25개사) 이후 가장 많다.이처럼 신규상장이 늘면서 국내 증시 신규상장 기업 수와 공모금액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나스닥시장, 중국 상하이거래소, 심천거래소 등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일부 기업의 수요예측 경쟁률 하락 및 공모 철회 등으로 IPO 시장의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며 “하지만 내년 초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가 예상되고 SSG, 카카오엔터, 컬리, 쏘카 등 성장기업의 상장이 추진돼 내년에도 IPO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4 15:22 이은혜 기자

한국FPSB, 제40회 CFP 합격자…우리은행 김은민·명지대 조창범 수석

CFP 수석합격자 조창범(왼쪽) 씨와 김은민 씨가 조성목 한국FPSB 부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FPSB)국제재무설계사(CFP)자격 인증본부인 한국FPSB는 24일 제40회 CFP자격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했다.수석 합격자는 일반부문에서 우리은행에 재직 중인 김은민(38·여) 씨가, 대학부문은 명지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창범(25·남) 씨가 차지했다. 수석합격자 인터뷰는 한국FPSB 공식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김은민 씨는 수상소감으로 “재무설계에 관한 전문성 제고는 금융인이 갖추어야 할 필수요건”이라며 “다른 자격증에 비해 과목 수가 많고 사례형의 난이도가 높았지만 실제 업무의 처리 일환이라고 생각하며 하나씩 풀어나갔다”고 밝혔다.대학부문 최고 합격자인 조창범 씨는 “점점 어려워지는 금융권의 취업문을 뚫기 위해 CFP 자격시험에 도전하게 됐다”며 “체계적으로 학습시간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600시간을 투자하여 얻은 성과”라고 말했다.한국FSPB는 올해 총 2회의 CFP자격시험을 실시했다. 421명의 접수자 중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403명으로 집계됐으며, 합격자는 126명으로 합격률은 31%로 집계됐다.제39회 CFP자격시험에서는 상위합격자 20위 내 22명 중 12명이, 40회에서는 상위합격자 19위 내의 23명 중 6명이 삼성생명 재직자로 나타났다. 제40회에서는 수석합격자를 포함한 상위 5위권내에 우리은행 직원 3명이 이름을 올렸다.한국FPSB는 내년 CFP자격시험을 5월과 9월 총 2회, AFPK자격시험은 3월, 6월, 11월 등 총 3회 실시할 예정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4 15:22 이은혜 기자

파월 연임, 금리인상 빨라지나…국내 증시 은행株 기대감↑

유임 소감 밝히는 ‘세계 경제 대통령’ 파월 미 연준 의장 (워싱턴 AP=연합뉴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금융주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는 첫 번째 임기보다 매파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6%) 오른 6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1.4%), 신한지주(1.74%), 하나금융지주(1.53%), BNK금융지주(0.46%), DGB금융지주(0.63%), 기업은행(1.80%), JB금융지주(0.95%), 제주은행(0.68%), 기업은행(1.35%) 등도 일제히 강세다. 우리금융지주(-0.37%)의 주가는 약세다.이처럼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백악관은 22일(미국 시간) 파월 의장의 연임을 발표했고, 내년 2월까지였던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까지로 연장됐다. 파월 의장과 더불어 강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언급됐던 레리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됐다. 파월 의장은 연임 소감에서 “연준의 여러 정책 수단을 활용해 경제와 노동 시장을 지지하고, 높은 인플레이션 레벨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도록 방지하겠다”고 밝혔다.미국 뉴욕증시에서도 금융주의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지난 23일(미국 시간) 웰스파고는 2.11%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64%, 씨티그룹은 1.54%, 도이치은행은 3.54%, 제이피모간체이스는 2.39%, 골드만삭스는 2.57% 올랐다.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는 첫 번째 임기보다 매파적(통화 긴축)일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월의 연임을 결정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며, 상원 인준(입법부가 법률에 지정된 공무원의 임명과 행정부의 행정 행위를 인정하는 일)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임 연구원은 “파월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고 인사청문회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퉁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최소화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는 첫 번째 임기보다 매파적일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가능성은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해 내년 6월 금리인상 횟수는 1.4회로 지난 주 금요일보다 올랐으며, 내년 말까지 총 3.4회의 금리인상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한국투자증권 김성근 연구원은 “추후 연준 이사회에 비둘기(통화 완화) 인사들이 늘어나도 내년 연준의 전반적인 태도에는 큰 변화를 주기 어려워 보인다”며 “내년에 투표권을 가지게 되는 연은 총재들의 구성은 더욱 매파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재임 소감도 연준이 내년에도 매파적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며 “선물시장에 내재된 2022~2023년 금리는 파월 의장의 연임 발표 이후 상승해 25베이시스포인트(bp) 기준으로 내년 말 2회 인상과 2023년 말 3회 인상을 반영하는 중이며, 이와 같은 흐름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유의미하게 하락하기 전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그는 “따라서 이러한 구간에서는 단기 금리에 민감한 금융업종을 비롯해 할인율 상승에 영향을 덜 받는 업종이 유리하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지 않고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운송, 자동차, 필수소비재, 반도체 등의 업종이 해당된다”고 강조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4 09:51 이은혜 기자

[특징주] 삼성전자, 美 텍사스에 20조원 규모 파운드리 공장 설립 소식에 강세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의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중이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6%) 오른 7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한 뒤 장중 7만6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내 파운드리 제2공장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결정했다”며 “파운드리 라인 투자와 관련 미국 테일러 시 등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삼성전자의 테일러시 신규 라인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되며, 오는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달러로,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20조원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올해는 삼성전자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에 반도체 가격 바닥, 클라우드 서버 교체 수요 도래, 10개월간의 충분한 주가 조정 등을 고려할 때 4분기가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00조원의 순현금을 확보해 세계 각국의 반도체 보호주의 정책에 적극 대응이 가능한 유일한 반도체 업체”라며 “특히 중국 내 반도체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은 반도체 보호주의 정책 강화로 자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4 09:21 이은혜 기자

KB증권 “디램, 내년 1Q 가격 바닥…삼성전자 비중확대 올해 4Q가 적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0조원 규모의 제2파운드리 공장을 짓기로 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4분기가 삼성전자 비중확대의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삼성전자의 테일러시 신규 라인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되며, 오는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달러로,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20조원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올해는 삼성전자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의 전날 종가는 7만5300원으로 연초대비 여전히 9.3% 낮은 상황이다. KB증권은 디램(DRAM) 가격이 내년 1분기 중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봤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서버 신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IT기업 인텔과 AMD는 서버용 신규 CPU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2017년 이후 5년 만에 서버 교체 수요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에 반도체 가격 바닥, 클라우드 서버 교체 수요 도래, 10개월간의 충분한 주가 조정 등을 고려할 때 4분기가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강조했다.그는 “내년 삼성전자의 디램, 낸드(NAND) 공급은 전년대비 줄어들며 반도체 공급축소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이는 최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내 반도체 투자 제동으로 중국 내 시안 공장의 3번째 낸드 신규라인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파운드리 투자 확대로 평택 공장의 디램, 낸드 생산라인의 증설공간이 부족해졌으며 4분기 현재 삼성전자의 디램과 낸드 보유 재고가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따라서 내년 삼성전자 디램, 낸드의 출하량은 전년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글로벌 반도체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00조원의 순현금을 확보해 세계 각국의 반도체 보호주의 정책에 적극 대응이 가능한 유일한 반도체 업체”라며 “특히 중국 내 반도체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은 반도체 보호주의 정책 강화로 자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따라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체들은 자국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현지화를 통한 해외 투자를 고려할 수 밖에 없다”며 “향후 신중한 투자 집행에 따른 반도체 공급축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4 09:02 이은혜 기자

'보도자료 사칭' 휘말린 램테크놀러지, 선의 피해자 어쩌나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반도체 소재 기업 램테크놀러지가 ‘가짜 보도자료’에 곤혹을 치루며 오전에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16% 하락 마감했다.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량 속출 할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증권금융사기의 전형으로 한국거래소등 관련 기관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1480원(-16.65%) 급락한 7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상한가인 1만1550원까지 치솟았다가 오후께 하락 전환해 장중 733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일의 4배 수준인 2450만여주에 달했다.전날 일부 언론사에 “램테크놀러지가 액체와 기체 형태의 초고순도 불화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2050원(29.97%) 급등한 8890원에서 종가를 형성한 바 있다.이날 오전에도 상승 출발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해당 보도자료가 회사 측이 만든 자료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워나갔다. 램테크놀러지는 “배포 주체와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사실관계 확인으로 인해 공문 발송이 늦어진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누군가 주가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회사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중요 기술의 내부 보안이 철저하다는 점을 악용해 가짜 보도자료를 만든 것으로 파악된다.램테크놀러지의 IPR대행사인 IFG파트너스도 “이 사칭 보도자료를 보면 실제 회사 홈페이지, 번호는 램테크놀로지 IR담당자 연락처가 기재돼 있으며, 특허청에 들어가서 원본을 캡처해 자료화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3 16:43 이은혜 기자

정은보 금감원장 “증권사 현장 밀착형 감시 강화…리스크 사전에 발견하겠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증권회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의 리스크 취약 부문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 상시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정 금감원장은 이날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발표한 자본시장 감독·검사 방향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사전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 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정 금감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건전성 및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스트레스 테스트가 증권사의 리스크 관리에 실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관련 기관 및 시장과 논의해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도 사모펀드 사태로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낮다는 점을 들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많이 증가한 만큼 증권사는 ‘완전 판매’ 등 내부통제를 강화해 소비자 보호에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증권업계가 퇴직연금 시장에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 도입과 연금상품 개발 지원에 대한 의사도 밝혔다. ‘디폴트 옵션’은 가입자가 별도로 적립금 운용 방식을 지정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특정 방법이 적용되도록 기본값을 정해놓는 제도다. 정 금감원장의 디폴트 옵션 관련 발언은 해당 옵션에 실적배당형 상품 등을 포함해 퇴직연금 수익률을 올리려는 취지로 해석된다.또, 정 금감원장은 “탄소배출권과 상장리츠 등 녹색금융과 부동산금융의 관련 위험 값을 조정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이 해당 상품에 투자하는 문턱을 낮추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그는 “자본시장 규모 확대, 증권사의 대형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등장, 금융시스템과의 연계성 확대 등으로 증권사가 시장리스크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금감원은 증권업과 개별 증권사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나눠 이런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사전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3 14:18 이은혜 기자

코스피200 순이익은 두 배 늘었는데…배당금은 8% 감소 전망

(제공=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코스피200 종목들의 올해 순이익 전망이 181조원으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지만, 배당금은 약 30조원으로 작년보다 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배당금 증감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삼성전자와 NAVER를 제외하더라도 이익 증가율 대비 배당금 증가율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 내 종목들 중 증권사들의 추정치가 존재하는 114개 종목의 올해 보통주 배당금 총액은 29조9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조6200억원) 대비 8.31% 낮을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중간 배당을 제외하고 올해 12월 배당락일을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은 20조5100억원으로 작년(25조5600억원)보다 19.76% 줄어들 것으로 계산됐다.문제는 코스피200 종목들의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코스피200 내 종목들 중 2014년부터 계속 지수에 포함돼 온 183개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79조2000억원이고, 이들 중 올해 이익 추정치가 나온 114개 종목의 추정치는 179조5000억원이며 추정치가 없는 종목들의 순이익을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하면 181조원이다.이처럼 순이익 증가에도 배당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는 우선 삼성전자가 지난해 특별배당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보통주에 대해 9조4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해 이익 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금이 지급됐다. 유안타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특별배당은 아직 정해진 바 없고, 추정조차 쉽지 않기 때문에 올해 배당 추정금액은 지난해 실시한 특별배당을 제외하면서 9조4000억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NAVER의 회계상의 이익 급증도 영향을 끼쳤다. 정인지 연구원은 “올해 NAVER의 순이익 추정치는 작년보다 15조7000억원 늘어 배당 성향을 30%만 고려해도 약 4조7000억원의 배당 증가를 예상할 수 있었으나, 이는 올해 1분기에 NAVER에 발생한 자회사 관련 회계상 이익 급증”이라며 “올해 NAVE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기준 1조3700억원으로 작년보다 12.4% 증가에 그친다”고 진단했다.하지만 삼성전자와 NAVER를 제외해도 순이익 증가율 대비 배당금 증가율은 제한적이다. 두 종목을 제외하고 연간 순이익이 1조원 넘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23개 종목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66조7000억원으로 작년(11조원)보다 55조7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 종목의 올해 보통주 기준 배당금액 전망치는 9조3000억원으로 작년(5조8000억원) 대비 3조6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기업별로는 올해 순이익이 1조원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 중 이익 증가폭 대비 보통주 배당금 증가 폭 비율은 우리금융지주가 38.6%로 가장 높았고, SK텔레콤(23.6%), S-Oil(18.8%), 롯데케미칼(15.2%), POSCO(12.1%), LG디스플레이(11.1%), 현대중공업지주(11.0%), 금호석유(10.2%), SK이노베이션(8.9%), SK하이닉스(7.0%) 순으로 집계됐다.정인지 연구원은 “해당 기업들 중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기업이 4종목 있는데, 이들은 이익이 증가하더라도 적자를 보전해야 하기 때문에 이익 증가폭 대비 배당 증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며 “또, 경험적으로 배당 증가는 이익 증가 대비 비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결국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여부에 따라 4분기 보통주 배당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또는 감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만약 증가하더라도 작년보다 6.9% 증가에 그치기 때문에 배당액 지수의 증가 폭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3 13:28 이은혜 기자

KB증권 “파월 연준 의장의 두 번째 임기, 첫 번째보다 매파적일 것”

파월 연준 의장 (AFP=연합뉴스)KB증권은 23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두 번째 임기는 첫 번째 임기보다 매파적일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의 고점을 확인하기 전까지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속도가 빨라지는 등 긴축 우려는 지속되겠고, 이로 인한 시장금리는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악관은 22일(미국 시간) 파월 의장의 연임을 발표했고, 내년 2월까지였던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까지로 연장됐다. 파월 의장과 더불어 강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언급됐던 레리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됐다.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월의 연임을 결정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며, 상원 인준(입법부가 법률에 지정된 공무원의 임명과 행정부의 행정 행위를 인정하는 일)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임 연구원은 “부의장으로 임명된 브레이너드 이사는 상원이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명씩 양분된 상황에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노출되면서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다만, 백악관이 브레이너드 이사를 부의장으로 지명하면서 파월 의장이 기후변화, 금융 규제, 빈부격차 등에 소극적이라는 진보진영의 비판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그는 “파월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고 인사청문회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퉁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최소화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는 첫 번째 임기보다 매파적일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가능성은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해 내년 6월 금리인상 횟수는 1.4회로 지난 주 금요일보다 올랐으며, 내년 말까지 총 3.4회의 금리인상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횟수도 더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2025년 말 금리인상 횟수는 지난주 6.6회에서 6.8회로 상향 조정됐는데,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가 장기적으로 경기 회복에 긍정적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임 연구원은 “공급망 병목 현상의 고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의 고점을 확인하기 전까지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지는 등 긴축 우려는 지속되겠으며, 이로 인해 시장금리는 상승할 것이라는 연간 전망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3 13:28 이은혜 기자

[특징주] 한샘, 주주환원정책 발표에 8%대 강세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한샘이 주주환원정책 발표 소식에 8%대 강세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6800원(8%) 오른 9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샘은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한 뒤 장중 9만2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날 주가 상승은 한샘이 전날 자사주 취득을 비롯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은 내년 1분기부터 최소 연간 배당성향을 50%로 올리며 당기순이익을 초과하는 경우 이를 넘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하고, 미국 법인 지분을 조창걸 한샘 전 명예회장에게 450억원에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유안타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한샘의 이번 공시는 2대주주와의 불협화음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내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기준으로 배당성향 50%를 가정할 시 연간 배당금액은 지난해 주당 1300원에서 내년 3000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치였던 자사주 소각(26.7%) 대비 이번 주주환원 정책 강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대주주 변경 이후 실질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실망감을 반영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3 10:31 이은혜 기자

하이투자증권 “美 증시 볼 때 국내 증시에선 IT·반도체·자동차 업종 강세 가능”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시장 분위기를 볼 때 IT하드웨어, 반도체, 자동차 업종의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소재, 산업재, 금융업종은 아직 중국 제조업 경기개선 등 글로벌 경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하이투자증권 이웅찬 연구원은 23일 “최근 한 달간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IT 섹터 중에서도 인터넷, 클라우드 관련 종목들은 약세를, 반도체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터넷, 클라우드 세상에서 하드웨어 부문으로 이동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는 자금의 흐름이 느껴진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유가는 이달 약세로 돌아서며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경기소비재와 유통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소매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와중에 유가가 하락 반전하며 유가 강세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실질소득 감소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경기소비재의 대표주자인 자동차 업종에서도 테슬라의 주가 상승, 리비안의 기업공개(IPO)의 성공뿐만 아니라 포드, 제너럴모터스, 다임러, 도요타 등 글로벌 전통 자동차 기업들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안정화되면서 금융업종은 주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한국 금융시장에서도 삼성전자 등 일부 반도체 종목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가 시작됐는데, 이는 지난해 연말에서 올해 1월까지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추격매수가 발생했고, 1년간의 기다림 끝에 손절 매도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상당수의 IT 하드웨어, 반도체 종목은 밸류에이션 저점에 이르렀으며,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최근 2년간 저점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에 거의 다다른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코스피도 2900선을 지지한 이후 회복 국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의 통화정책, 부동산 규제 정책은 점진적으로나마 완화되고 있고, 중국 부동산 기업의 신용 리스크도 당분간은 안정되는 국면에 들어갔다”며 “미국과 중국의 화상회의가 진행되면서 정치적리스크도 감소했고, 에너지가격이 상당폭 하락하면서 한국의 교역조건도 개선될 여지가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에너지 가격이 이달 상당 폭 하락하면서 한국의 교역조건 또한 개선될 여지가 보인다”며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큰 폭의 달러 강세, 유럽 통화 약세를 보이는 글로벌 환율시장 추세에 비하면 위안화와 원화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판단했다.이웅찬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돌아가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수급을 파악하는 것이 성공률 높은 투자접근법”이라며 “지수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 기관투자자들은 비워두었던 대형주를 다시 채우기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한국 IT 하드웨어는 미국 소비 강세, 메타버스 테마의 수혜 가능하고, 반도체 주식은 아직 상승폭이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추가 강세가 가능해보인다”며 “다만, 미국 반도체 주식은 상승랠리가 길어지고 이격도도 높아져있어, 주의해야 할 구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자동차 업종도 공급차질 문제는 언젠가 해소될 것이며 수요는 대기중이고, 판매 가격은 높고 환율은 우호적이며 실적도 나쁘지 않다”며 “자동차부품보다 전기차(EV)에 대응할 수 있는 완성차 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강조했다.이어 “시가총액 1조원 내외의 중형주에서는 미국 소비와 인프라 투자의 컨셉에 맞으며 기관 수급이 우호적인 종목으로 지누스, 현대일렉트릭을 꼽을 수 있다”며 “지누스는 최근 SK네트웍스와의 매각 이슈가 불발됐으나 미국 소비 호조세 수혜 가능하고 미국과 중국의 관세 완화 수혜 기대해 볼 수 있겠고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가격이 올랐으나 미국 인프라 투자의 수혜 컨셉에 부합해 우호적인 기관 수급이 나타난다”고 말했다.반면, 소재·산업재·금융업종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웅찬 연구원은 “벨류에이션은 저점이지만 아직 글로벌 주식의 흐름과 거리가 멀어보이고 수급도 우호적이지 않다”며 “중국 제조업 경기 개선 등 글로벌 경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3 09:44 이은혜 기자

제이콘텐트리, 넷플릭스 전세계 1위 ‘지옥’에 주가는 ‘롤러코스터’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포스터 (제공=넷플릭스)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이 공개 첫 날 전세계 1위를 차지하면서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모기업 제이콘텐트리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던 주가는 오후 하락세로 전환해 7% 급락 마감했다. 3분기에 영업적자를 낸 제이콘텐트리가 지옥을 계기로 실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제이콘텐트리 외에도 아이오케이가 지옥 관련주로 언급되면서 주가에 날개가 달렸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7.01%) 하락한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상승 출발해 장중 20% 넘게 오르며 8만5900원의 고지까지 닿았으나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한 뒤 장중 6만4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은 지옥행을 선고받은 이들에게 예고된 시간에 지옥 사자가 찾아가 목숨을 앗아가는 초자연적 현상과 사이비 종교단체 ‘새진리회’를 둘러싼 이야기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지난 19일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TV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다. 작품 공개 6일 만에 1위에 올랐던 ‘오징어 게임’보다 빠른 반응으로 관심이 집중됐으나, 미국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21일 기준 1위에 오르면서 지옥은 2위로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 제이콘텐트리는 지옥의 제작을 맡은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모회사로 알려져 대표적인 수혜주로 언급됐다.같은 날 아이오케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0원(15.98%) 급등한 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오케이는 지옥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 씨가 소속된 YNK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지옥 관련주로 꼽혔다.지옥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자회사들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무한 경쟁이 시작된 콘텐츠 산업의 4차 웨이브(Wave)를 이끌고 있는 장본인”이라며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으나 지옥에 주목하는 이유는 앞서 공개한 ‘D.P.’에 이어 제작 자회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두 번째 작품으로, 3분기에 국내외 합산 약 9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던 제작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한화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대형 비용문제는 기준이 모호해 당분간 제이콘텐트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시킬 수 밖에 없으나,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2배 이상 올라 ‘성장주’로 평가한다면 비용대비 빠른 매출액 성장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제이콘텐트리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내면서 시장의 혹평을 받았다는 점은 경계대목이다. 특히 3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300억원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고, 4분기에도 투자회사의 무형자산 상각비용이 예정돼있어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DB금융투자는 이달 초 제이콘텐트리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DB금융투자 신은정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에 확대한 투자 금액 약 3900억원 규모의 무형자산 상각비용이 4분기부터 적용될 것”이라며 “회사별 투자 조건에 따라 무형자산 비중과 상각기간이 달라 실적 영향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2 16:01 이은혜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대형주 순매수에 14거래일만 3000선 회복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3000선을 회복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3포인트(1.42%) 오른 3013.25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300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이달 2일 이후 약 14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12.36포인트(0.42%) 오른 2983.38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964억원, 기관이 567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3697억원어치를 팔았다. 372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49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업종별 등락이 극명하게 나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이 선물에서 1조원 넘게 매수하고 전기전자 업종 강세로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했다”며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급등하고 내년 디램(DRAM)시장의 안정과 업황 상승 전환 기대감이 반영돼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하는 등 긍정적인 수급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5.20%), SK하이닉스(7.17%) 등 대장주 두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NAVER(1.49%), 카카오(1.18%), LG화학(0.92%), 현대차(4.30%), 기아(2.27%), 셀트리온(0.90%)의 주가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79%), 삼성SDI(-1.45%)의 주가는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1포인트(-0.92%) 하락한 1032.31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1.63포인트(0.16%) 오른 1043.55에서 출발해 하락 전환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김석환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순환매 일환으로 최근 급등했던 메타버스 관련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87억원, 기관이 58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9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77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고, 611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에코프로비엠(-1.37%), 펄어비스(-2.81%), 엘앤에프(-6.33%), 위메이드(-0.08%) 등의 주가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93%)의 주가는 올랐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85.1원에 거래를 마쳤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1-22 16:00 이은혜 기자

[인사] 미래에셋증권

승진◇ 상무보 승진▲ 투자센터서초WM 이성우 ▲ 투자센터잠실WM 박정욱◇ 이사대우 승진▲ 투자센터여의도WM4팀 구본진 ▲ 방배WM 김지선 ▲ 갤러리아WM 이정훈 ▲ 갤러리아WM 이영 ▲ 투자센터목동WM1팀 심현미 ▲ 디지털구로WM 김남수 ▲ 마곡WM 이진영 ▲ 용산WM 이춘호 ▲ 제주WM 양상진 ▲ 안산WM 이승철 ▲ 동래WM 송현호 ▲ 사하WM 하승균 ▲ 서울산WM 홍진교 ▲ 진주WM 유치억 ▲ 투자센터대구WM3팀 최재완 ▲ 구미WM 편태식 ▲ 서대구WM2팀 황보석 ▲ 북대구WM 하호철 ▲ 투자센터판교WM2팀 이성진 ▲ 삼성역WM 구교민 ▲ 대치WM 이성민 ▲ 방이역WM 하상범 ▲ 투자센터광화문WM 최용호 ▲ 투자센터광화문WM1팀 김태우 ▲ 건대역WM 황순언 ▲ 노원WM1팀 장현구 ▲ 성동WM 송연리 ▲ 성동WM1팀 최미경 ▲ 투자센터평촌WM 구본국 ▲ 수원WM 최지선 ▲ 영통WM 서현수 ▲ 강릉WM 사재복 ▲ 원주WM 박재욱 ▲ 투자센터광주WM1팀 이성은 ▲ 투자센터대전WM2팀 박건순 ▲ 투자센터대전WM 김용우 ▲ 목포WM 추태선 ▲ 천안아산WM 홍수오 ▲ m.Smart자산센터2 최경신신임◇ WM팀장▲ 투자센터여의도WM5팀 정은경 ▲ 투자센터여의도WM6팀 강현주▲ 투자센터서초WM1팀 최희정 ▲ 투자센터서초WM2팀 이정훈 ▲ 투자센터서초WM3팀 장의성 ▲ 강남역WM2팀 배준영 ▲ 압구정WM1팀 전해진 ▲ 압구정WM2팀 김민주 ▲ 마포WM1팀 석재은 ▲ 마포WM2팀 신형목 ▲ 투자센터목동WM2팀 양승범 ▲ 투자센터목동WM3팀 김경태 ▲ 마곡WM1팀 이태희 ▲ 마곡WM2팀 전은진 ▲ 디지털구로WM1팀 윤지현 ▲ 디지털구로WM2팀 박창운 ▲ 일산WM1팀 한기일 ▲ 일산WM2팀 염현순 ▲ 부천WM1팀 조아라 ▲ 부천WM2팀 이소란 ▲ 인천WM1팀 방은영 ▲ 인천WM2팀 정승원 ▲ 투자센터부산WM2팀 박양훈 ▲ 투자센터부산WM3팀 이운상 ▲ 투자센터부산WM4팀 박찬기 ▲ 투자센터창원WM1팀 박기언 ▲ 투자센터창원WM2팀 박재연 ▲ 투자센터창원WM3팀 강지수 ▲ 투자센터창원WM4팀 김현주 ▲ 거제WM1팀 정장욱 ▲ 거제WM2팀 장용호 ▲ 동래WM1팀 김태원 ▲ 동래WM2팀 김동민 ▲ 사하WM3팀 허수관 ▲ 사하WM4팀 선창권 ▲ 해운대WM3팀 탁주태 ▲ 해운대WM4팀 오유택 ▲ 울산WM3팀 김대웅 ▲ 서대구 WM3팀 장동식 ▲ 포항WM1팀 김지년 ▲ 투자센터판교WM3팀 박희경 ▲ 투자센터판교WM4팀 최선이 ▲ 투자센터판교WM5팀 이종훈 ▲ 분당WM1팀 장희영 ▲ 분당WM2팀 김지엽 ▲ 분당WM3팀 유한필 ▲ 삼성역WM1팀 구교민 ▲ 삼성역WM2팀 이미란 ▲ 테헤란밸리WM1팀 박봉균 ▲ 테헤란밸리WM2팀 김희용 ▲ 테헤란밸리WM3팀 장기영 ▲ 투자센터잠실WM1팀 김기청 ▲ 투자센터잠실WM2팀 김태윤 ▲ 투자센터잠실WM3팀 김명실 ▲ 송파WM1팀 도규상 ▲ 송파WM2팀 주영훈 ▲ 대치WM1팀 윤이빈 ▲ 대치WM2팀 박영주 ▲ 도곡WM1팀 이연화 ▲ 도곡WM2팀 홍송금 ▲ 투자센터광화문WM1팀 김태우 ▲ 투자센터광화문WM2팀 조정렬 ▲ 투자센터광화문WM3팀 김미숙 ▲ 노원WM1팀 김태윤 ▲ 노원WM2팀 김은경 ▲ 명동WM1팀 최동호 ▲ 명동WM2팀 박찬규 ▲ 성동WM2팀 우성수 ▲ 수원WM1팀 조경상 ▲ 수원WM2팀 이승하 ▲ 투자센터평촌WM1팀 민원홍 ▲ 투자센터평촌WM2팀 김혜현 ▲ 천안아산WM1팀 김영준 ▲ 천안아산WM2팀 신현수 ▲ 청주WM1팀 이원녕 ▲ 청주WM2팀 윤주현 ▲ 투자센터대전WM2팀 서경석 ▲ 투자센터대전WM4팀 서정길 ▲ 상무WM1팀 최규정 ▲ 상무WM2팀 위성숙 ▲ 전주WM1팀 성영국 ▲ 전주WM2팀 박성호 ▲ 투자센터광주WM2팀 이주진 ▲ 투자센터광주WM3팀 최홍희

2021-11-22 15:55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