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브릿지포토] 검고 진한 착색흉터에는 비타민 C가 필요해

검게 착색된 흉터를 갖고있는 사람은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는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어서 여름이 즐겁지만은 않다.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한 시장조사전문기업이 피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이 하는 피부고민으로 수분부족(37.8%)에 이어 색소침착(31.7%)이 꼽혔다.잘못된 관리로 인해 검게 착색된 착색흉터 역시 색소침착의 원인 중 하나이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방치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 고착화돼 피부 고민거리로 남기도 한다.사진 = 더마틱스 울트라 제공‘내 약 사용설명서’ 저자인 이지현 약사는 “상처가 아문 후 피부가 어둡고 검게 변한 경우를 착색흉터라 한다”며, “보통의 흉터처럼 솟아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를 흉터라고 인지하지 못해 치료에 소홀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흉터에 자외선 받으면 검고 진해져 착색흉터로 고착화돼착색 흉터가 생기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상처가 아물고 난 직후부터 성숙기(6개월에서 길게는 1년)를 지나지 않은 피부는 매우 예민한 상태로, 이때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쉽게 착색될 수 있다. 이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되는 멜라닌 색소가 상처로 민감해진 피부에 과다 생성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는 것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노출 시에는 아문 상처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줘야 한다.이미 생겨버린 착색흉터 개선하려면 비타민 C 필요그렇다면 이미 생긴 착색흉터도 흐리게 개선이 가능할까.전문가들은 이미 생긴 착색흉터 개선을 위해 비타민 C가 함유된 실리콘 겔 성분의 흉터치료제를 권장하고 있다.이 약사는 “최근에는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된 실리콘 겔 성분의 흉터치료제가 시중에 나와 있어 착색흉터뿐 아니라 울퉁불퉁 솟아오른 비후성 반흔, 켈로이드 흉터의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실리콘 성분은 미국, 유럽, 아시아의 흉터치료 가이드 라인에서는 1차 치료제로 추천1되고 있으며,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줄이고 콜라겐 증식을 억제시켜 흉터를 완화시키는 등 1차적인 흉터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돼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이미 생성된 멜라닌을 옅게 해 검고 진하게 착색된 흉터를 흐리게 개선해 준다.또한 실리콘 성분은 피부에 직접 흡수되지 않아 임산부 및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07-11 14:39 양윤모 기자

안면윤곽수술, 안전성 강화한 mini C-arm으로…

어필성형외과의원 조동필 원장최근 안면윤곽수술로 인한 크고 작은 위험성에 대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작은 얼굴에 대한 열망으로 윤곽수술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모든 성형외과 수술은 부작용에 대한 위험을 안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안면윤곽수술이 유난히 이슈가 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일반적인 윤곽수술은 입안절개로 진행되어 절개범위가 매우 적다. 때문에 의료진은 좁은 절개범위 사이로 수술하는 부위가 모두 볼 수 없어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은 의료진의 감과 내시경에 의존한다.이러한 ‘시야확보’의 어려움은 처음 계획했던 것과는 다른 수술 결과와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뼈의 절제량이 너무 적어서 전후 차이가 미비하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절제해 소위 ‘개턱’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출혈 등은 환자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mini c-arm(미니 씨-암)은 ‘시야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윤곽수술을 위해 개발되었다. 의료진은 mini c-arm과 Full-HD 내시경을 결합한 듀얼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수술 부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집도하기 때문에 처음 계획대로 수술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를 파악할 수 있어 예기치 못한 위험의 가능성도 줄어들었다.mini c-arm은 내시경의 한계를 보완하는 의료기기로 수술 전,중,후 X-ray 조사로 환자의 뼈 윤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미니씨-암과 함께 사용 되는 Full-HD 내시경은 일반 내시경에 5~6배의 선명도와 화질로 수술부위를 확대하여 의료진의 정교한 수술에 도움을 준다.mini c-arm을 직접 개발한 어필성형외과의원 조동필 원장은 “윤곽수술에 대한 부작용확률을 낮추고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는 일은 의료진이라면 당연히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미니 씨-암은 기존 윤곽수술이 수술이 끝난 다음날 3D- CT를 촬영을 통해 결과를 파악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극복하고 수술 중에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오차범위를 불이고 비대칭, 이차각, 불필요한 출혈 등 부작용 확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덧붙여 “안면윤곽수술은 물론 모든 성형외과수술은 담당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개선가능 한 범위에서 정확한 수술계획이 수립되어야 안전함은 물론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정현수기자   jhs@viva100.com

2017-07-11 11:30 정현수 기자

안국건강, 11일 아이세이프데이 진행! 단 하루, 그린프로폴리스 증정

눈 건강 전문 기업 안국건강이 11일 하루 동안 놀라운 혜택을 담은 ‘아이세이프데이’를 진행한다.아이세이프데이는 매달 11일, 안국건강몰에서 진행하는 단독 프로모션으로, 최대 할인과 특별한 사은품으로 안국건강몰 회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안국건강의 모든 품목을 기존 5% 할인에서 6% 더 추가 할인하여 총 11%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전원에게 구강항균과 면역력,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그린프로폴리스 1통을 증정한다.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되는 ‘안국 그린프로폴리스’는 브라질 고산지대인 미나스제라이스 지역의 유칼립투스와 로즈마리 숲에서 채집한 그린 프로폴리스를 원료로 하고 있다. 일반 프로폴리스와 달리 아르테필린-C(Artepillin-C) 고유성분이 함유되어 노란색을 띄는 기존 프로폴리스와 달리 미황색의 녹색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플라보노이드가 17mg으로 최대 함량에,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도 들어 있어 환절기, 여름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화학유화제가 들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특허 받은 식물성 츄어블 캡슐 제품으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며 항산화와 구강항균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안국건강 대표 제품으로 ‘안국 아이세이프 루테인’, ‘안국 눈에 좋은 루테인 플러스’, ‘안국 식물성 오메가3’, ‘안국 아스타잔틴’, ‘코박사’, ‘안국 맥주 효모 파우더’, ‘안국 그린 프로폴리스’, ‘안국 프리미엄 비타민C', ‘안국 유기농 빌베리’ 등이 있다.한편, (주)안국건강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본격적인 삼복더위를 앞두고 고객의 면역력 향상과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07-11 10:52 김현정 기자

이화의료원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심봉석 교수

신임 경영진(심봉석 이화의료원장-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제16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심봉석 비뇨기과 교수(1957년생)가 임명됐다. 제12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정혜원 산부인과 교수(1959년생)가 선임됐다. 임기는 2017년 8월 1일부터 각각 2년이다.11일 병원에 따르면 신임 심봉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배뇨장애. 전립선 질환 및 요로생식기감염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 비디오 전립선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했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1982년)한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이대동대문병원 기획실장과 이대동대문병원장을 역임했다.이와 함께 새롭게 이대목동병원장에 임명된 정혜원 교수는 이화의대를 졸업(1984년)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93년부터 이화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산부인과 과장과 QPS 센터장을 역임했다. 정 병원장은 생식내분비질환(다낭성난소증후군, 월경장애, 월경통, 피임 등), 폐경 호르몬 요법과 폐경 후 골다공증 질환 치료의 국내 최고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1 10:36 노은희 기자

[비바100] "건강검진, 많이 받을수록 좋다?"…현명한 건강검진 Q&A

건강검진은 질환에 걸렸거나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는 의학적 검사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은 예방하면서도 건강검진 부작용을 피하려면 현명하게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현명한 건강검진을 받는 비결은 무엇이 있을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를 통해 건강검진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풀어봤다. ◆건강검진을 통해 어떤 질환을 찾을까건강검진을 통해 찾고자 하는 질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걸리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나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과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과 같은 각종 암이 있다.◆건강검진 결과는 어떻게 판정되나건강검진을 받으면 건강한지, 질병이 있는지, 치료가 필요한지 등 명확한 결과가 나올 것 같지만 건강검진 결과지를 막상 받아보면 이게 괜찮다는 건지 이상이 있다는 건지 모호할 때가 많다. 검진을 통해 찾고자 했던 암이나 심장질환이 발견됐다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명확하게 판정하겠지만, 실제로는 간 혈관종, 담낭용종, 폐 육아종과 같이 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소견들이 훨씬 자주 발견된다. 이럴 경우에는 CT(컴퓨터단층촬영)나 조직검사와 같은 정밀검사를 권고하거나 6개월이나 1년 후에 추적검사를 하도록 판정한다. ◆건강검진은 많이 받을수록 좋은가모든 의료행위에는 이익도 있지만, 위해도 따른다. 잦은 CT 촬영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이나 조영제 부작용 문제는 언론에도 자주 나온 바 있다. 건강검진은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은 게 아니고, 적절하게 받는 것이 좋다.◆검진 전후 명심해야 할 '4계명'첫 번째, 주치의다. 현재 국내 건강검진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개인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적인 검사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개인의 질병에 걸릴 위험은 연령, 가족력, 질병력 등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평소 자신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주치의가 있다면 건강검진을 받기 전에 어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미리 상담받는 것이 좋다. 주치의와 상의 없이 건강검진을 받게 되면, 불필요한 검사를 중복되게 받거나, 필요한 검사를 빠뜨려서 나중에 다시 검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두 번째,결과 상담과 사후관리다. 건강검진을 받은 것만으로 한 해의 건강관리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 그러나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를 확인하지 않으면 그 검사가 무슨 이득이 있을까? 검사 후에 결과지를 받아 본다 해도 의료용어와 숫자들로 가득 차 있는 결과지를 100% 이해할 수 있는 일반인은 그리 많지 않다. 치료가 필요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도 결과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고, 그리 위중하지 않은 소견인데도 심각한 문제로 생각해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건강검진을 받았으면, 반드시 주치의와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상담을 하고, 검사 결과에 맞춰 적절히 사후 관리를 해야 한다.세 번째, 건강행태 개선이 먼저다. 건강검진은 질병이 생긴 이후에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건강행태 개선은 질병 자체가 생기지 않도록 원천 봉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연히 흡연이나 음주와 같은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것이 건강검진보다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에 더욱 중요하다. 그렇지만 건강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다고 하면 현재의 나쁜 건강행태를 계속해도 된다는 ‘그린라이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올해 건강검진 결과가 정상이라는 것이 지금처럼 나쁜 건강행태를 지속해도 내년에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건강검진은 현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이다. 건강행태 개선이 건강검진보다 훨씬 중요하다.네 번째, 국가건강검진 적극 활용하자. 우리나라에서는 일반검진, 생애전환기 검진, 암 검진,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거의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가건강검진이 자기 비용이 들지 않는 저렴한 검사라는 이유만으로 검사의 질도 떨어지는 부정확한 검사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비싼 종합건강검진과 비교해 국가건강검진의 검진항목과 판정 기준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개인에 따라 국가건강검진만으로 부족한 검사 항목들은 주치의와 상의해 검진 전에 미리 추가하여 함께 검사받는 것도 가능하다. 국가가 주는 혜택은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1 07:00 노은희 기자

'뇌선', '뭔데?' 80년대부터 사용된 약품'...'이런 효능이?'

(사진=온라인커뮤니티)뇌선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뇌선은 ‘천혜당 제약’의 약품으로서 비마약성 해열, 진통, 소염제로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첨가된 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노산과 카페인 등이 있다.해녀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80년대 초부터 이어져온 제품. 현재도 생산되고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다음은 약품 사용시 주의사항이다. 1. 다음 사람은 복용전 의사, 약사와 상의할 것. 1) 본인 양친 또는 형제등이 두드러기, 접촉성피부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편두통, 음식물 알레르기 등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을 갖고 있는 사람2)지금까지 약에 의해 알레르기증상(예, 발열, 발진, 관절통, 천식, 가려움증 등)을 일으킨 적이 있는 사람3)수두 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있거나 또는 의심 되는 영. 유아 및 14세 이하의 어린이4)간장, 신장, 갑상선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는 사람, 몸이 약한 사람 또는 고열이 잇는 사람5)고령자6)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 수유부7)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2. 복용할 때에는 다음 사항을 주의할 것1)용법과 용량을 잘 지킬 것 2)다음 약물과는 동시에 복용하지 말 것. 다른 해열진통제, 김기약, 진정약 등3)어린이에게 복용시킬 경우는 보호자의 책임하에 복용시킬 것3. 경고 매일 세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이 약이나 다른 해열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이 이 약을 복용하면 간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한편 '뇌선'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온라인이슈팀

2017-07-10 21:25 온라인이슈팀 기자

한원주 매그너스 재활병원 과장 성천상 수상

한원주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 제5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사진제공=JW중외제약)구순(九旬)을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환자를 위한 인술을 실천하고 있는 한원주(91·사진) 매그너스 재활병원 내과 과장이 ‘제5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성천상은 고 이기석 JW그룹 창업자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주는 상이다.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은 제5회 성천상 수상자로 한원주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1949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고려대 의대 전신)를 졸업한 한 과장은 1979년 그동안 운영하던 개인병원을 정리하고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부설 의료선교의원 원장에 취임해 도시영세민, 노숙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1982년에는 국내 최초로 환자의 정서나 환경까지도 치료의 영역에 포함시키는 ‘전인(全人)치유진료소’를 개설해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생활비, 장학금 등도 지원하며 자립을 도왔다. 2008년 의료선교의원에서 82세의 나이로 은퇴한 후에는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에서 내과 과장으로 근무하며 다시 청진기를 들었다.한원주 과장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누기 위해 의사로서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뜻하지 않게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의 여생도 노인환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현역 의원으로서 그들 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상식은 8월 2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0 16:58 노은희 기자

복지부, 응급실 보호자 수 환자당 1명으로 제한

앞으로 응급실에 출입할 수 있는 보호자 수가 환자당 1명으로 제한되며 24시간 이상 머물기가 어려워진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 3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전국의 414개 병원의 응급실 출입제한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응급실에 들어올 수 있는 보호자 수를 1명으로 한정했다.소아, 장애인, 주취자, 정신질환자 등 부득이하게 진료 보조가 필요한 사람에 대해서만 보호자가 최대 2명까지 허용된다.응급의료기관의 장은 적절한 출입통제를 위해 보호자에게 출입증 등을 교부하고 보호자의 성명, 출입목적, 입실 및 퇴실일시, 연락처, 발열·기침 여부 등을 기록·관리하도록 했다.대형병원에서 운영하는 151개 응급의료센터(권역·지역·전문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응급환자 진료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24시간을 초과해 응급실에 체류하는 환자 비율을 연 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복지부는 응급실 체류환자 비율을 국가응급의료진료정보망(NEDIS)을 통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5% 기준을 지키지 못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응급실 운영 기준을 위반하면 1차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개정안은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갖추어야 할 장비·의약품과 환자 인계 지점 관리 등에 대한 사항도 새로 정했다.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8월 21일까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로 우편이나 팩스(044-202-3930)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0 08:46 노은희 기자

안국건강, ‘아스타잔틴 vs 루테인’ 눈 영양제 대결, 배틀 영상 공개

눈 건강 전문 기업 안국건강이 대표적인 눈 영양제인 루테인과 아스타잔틴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랩 배틀 형식의 바이럴 영상 ‘안국건강 직원들의 쓸데없이 고퀄리티 랩배틀(이하 안쓸고랩)’을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안쓸고랩에 등장한 안국건강의 ‘아이세이프 루테인’은 노화로 인한 황반색소의 감소로 불편함을 느끼거나 눈이 침침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눈 영양제다. 루테인 외에도 눈의 산화를 막는 베타카로틴, 비타민B2, 비타민C, 셀레늄, 아연 등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안국건강의 ‘아스타잔틴’은 눈 피로 개선을 위해 안국건강의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제품으로 루테인, 인디안 구스베리등이 부원료로 함유되어있다. 세계 1위의 아스타잔틴 원료 생산업체인 알가테크놀로지와 계약을 맺어 순도 높은 아스타잔틴의 10%를 국내 독점 공급 받아 만들었다.식약처에 따르면 아스탄잔틴을 섭취하면 눈의 피로도 완화에 도움을 주고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 아스타잔틴은 눈의 망막에 직접 도달해서 눈의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비타민E보다 550배, 비타민C보다 약 400배의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때문에 우리 눈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에 의한 노화 진행을 일정 정도 늦출 수 있다.안국건강의 랩배틀 영상 ‘안쓸고랩’은 안국건강 자사몰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및 자사 SNS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안쓸고랩 영상 이벤트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주말 영화 예매권을 총 5명(1인 2매)에게 증정한다. 안국건강 자사몰에서는 영상 내에 ‘아스타잔틴’과 ‘루테인’이 몇 번 언급되었는지 확인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비밀 덧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스타잔틴과 루테인 1개월분을 각각 5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7월 23일까지 진행한다.안국건강 관계자는 “안쓸고랩 영상은 현대인의 눈 건강에 반드시 필요한 루테인과 아스타잔틴에 대한 보다 쉬운 접근 방법에 대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7-07 15:15 김현정 기자

의약품 시장규모 첫 20조원대 넘어서

지난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규모가 20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의약품(바이오의약품 포함) 시장규모(생산액+수입액-수출액)가 2015년 19조2364억원보다 12.9% 증가한 21조72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국내 의약품 생산액은 지난해 18조8061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늘어났고, 수출액은 31억2040만 달러(3조6209억원)로 5.9% 증가했다.수입액은 56억3632만 달러(6조5404억원)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무역수지 적자 폭은 전년보다 늘어난 25억1593만달러였다.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1.15%를 차지했다. 제조업 분야 GDP 대비 비중은 4.31%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 원료의약품 생산실적 증가 △ 의약품 수출 성장세 유지 △ 백신·비타민제 생산실적 증가 등이다.원료의약품 생산액은 2조4932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생산이 많이 증가한 것은 국내 원료의약품의 품질 수준이 향상되면서 글로벌 제약업체의 위탁 생산 의뢰가 많아진 덕분이다.의약품 수출 확대를 이끈 것은 바이오의약품이었다. 바이오의약품은 화학의약품과 달리 사람이나 생물체에서 유래한 원료로 만든 의약품으로 백신, 세포치료제 등이 있다.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였으며, 수출액은 10억6397만 달러(1조2346억원)로 전년보다 31.5%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9.8%였다.이 분야 생산실적 1위 품목은 자가면역치료제 원료인 램시마 원액으로 생산액은 4139억원이었다.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일본으로 수출액은 4억6281만달러(5370억원)였고, 그다음으로는 크로아티아, 아일랜드, 중국, 베트남 순이었다.건강과 예방 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신 제제와 비타민제의 생산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백신 제제 생산액은 5244억원으로 전년보다 21.3% 증가했고, 비타민제는 2409억원으로 17.7% 증가했다.제약사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이 7047억원으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4위는 종근당(6846억원), 대웅제약(5975억원), 녹십자(5756억원)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06 12:45 노은희 기자

최영득 교수, 비뇨기과 로봇 수술 아시아 첫 3000례 돌파

지난 5일 열린 ‘최영득 교수 비뇨기과 로봇 수술 3000례 기념식’에서 최영득 교수가 로봇 수술 성과에 대한 소감과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비뇨기과 로봇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최 교수는 지난 2005년 8월 첫 수술을 시행해 2012년 5월 1000례를 돌파, 5년 여 만에 2000례를 더해 명실상부한 로봇 수술 권위자로 자리 잡았다.전립선암 로봇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빨라야 1시간 30분 정도지만 오랜 경험을 쌓은 그는 로봇 수술 시간이 30분 정도에 불과하다. 짧은 수술 시간은 환자의 신속한 회복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때문에 수술 후 합병증인 요실금 및 발기부전과 관련된 구조 손상과 직장이나 요관 등 인접 부위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3000례를 기념해 지난 5일 세브란스병원 제3세미나실에서는 ‘최영득 교수 비뇨기과 로봇 수술 3000례 기념식’도 열렸다. 기념식에서 최 교수는 “함께해 온 의료진들 덕분에 3000례라는 성과가 가능했다”면서 “후배들이 로봇 수술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06 12:39 노은희 기자

한국치유요가협회·세계요가테라피스트협회, 밀양서 한국 요가테라피 흐름 살피다

지난 7월 1일 김성원 한국치유요가협회(KHYA) 회장과 딜립 사카르 세계요가테라피스트협회(IAYT) 회장이 2017 밀양 국제 요가테라피에서 만나 요가테라피 흐름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밀양에서 열린 ‘2017 밀양 국제 요가테라피 컨퍼런스제2회 아시아 요가테라피 컨퍼런스’는 비크람 도레스와미 주한 인도대사와 인도 비베카난다요가대학교 나겐드라 총장 등 국내외 유수한 요가, 테라피관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과 세계평화를 위한 요가’를 주제로 논의를 벌이는 자리였다.딜립 사카르 협회장은 미국 심혈관 전문 외과의사 출신으로 종합의학과 요가테라피, 아유르베다를 포괄하는 실력 있는 전문가 중 한명이다. 또한 그는 이스턴 버지니아 외과대학 임상외과 부교수로 재직했으며 동맥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후 요가 테라피와 아유르베다 의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은퇴 후 그는 버지니아와 인도에서 고대의 치료법과 건강 철학 그리고 서구의학에 대한 연구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으며, 현재 IAYT에서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밀양 컨퍼런스에서는 요가테라피에 대한 조언으로 시작해 요가 테라피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기도 했다.한국치유요가협회는 국내 유일의 IAYT의 멤버스쿨로, 세계적인 테라피 이론을 융합하면서 한국에서 테라피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요가를 근간으로 한 테라피 요가와 법에 저촉 받지 않는 자연치유요법들을 융합하기 위해 융복합요가치유학회와 메디요가필라테스 심포지움 및 콘테스트를 개최해 질환별 생활치유 프로그램 등을 연구 및 보급하고 있다. 최근 IAYT의 권장사항과 국내여건을 고려하여 요가테라피스트 동영상자격과정 개강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세계 요가의 큰 흐름 중 하나는 테라피 역할을 하는 요가이다. 이러한 테라피 요가에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으며 현대인들의 질병치유 효과에 도움되는 자격과정 등을 통해 테라피 요가를 알리고 있다.한편, 이번 밀양 행사에 참석한 딜립 사카르 세계요가테라피스트 협회장은 한국의 유일한 IYAT 멤버인 김성원 한국치유요가협회장과 만나 향후 테라피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논의와 협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으며, 김성원 회장은 “세계의 테라피 문화를 이끌어 가는 세계요가테라피스트협회와 한국 테라피 문화를 선도하는 치유요가협회의 만남이 한국의 테라피 시장의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07-06 11:25 김현정 기자

연大, 장진우 교수 한국인 최초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WSSFN) 차기 회장 선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신경외학교실 장진우 교수(사진)가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 17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World Society for Stereotactic Functional Neurosurgery, WSSFN)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장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오는 2019년부터 2년 임기로 학회를 이끌며, 2021년 한국에서 개최 될 19차 세계학회도 주관한다.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창립됐다. 파킨슨병, 뇌전증(간질), 치매, 통증, 정신질환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분야 발전을 위해 全 세계 신경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포함되어 있다. 17차 베를린 세계학회에는 총 67개국에서 1000여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등이 참여했으며 500여명에 달하는 연구기관 및 연관기업 관계자도 동참했다.정위기능신경외과학은 신경 해부 등 기초의학에 뇌 과학과 공학 기술이 결합된 첨단 학문분야로 단순한 퇴행·난치성 뇌질환 치료를 넘어 뇌 기능 이해를 통한 인류의 건강한 삶 추구를 목표로 한다. 장 교수는 “선진 각국에 비하여 부족했던 국내 임상 뇌과학 분야의 인프라 구축과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국내 임상 및 기초 뇌과학 분야의 학문적 활성화로 지금도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삶의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06 11:23 노은희 기자

복강경 간암수술이 개복보다 합병증 적어

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오른쪽 첫 번째)가 최근 복강경을 이용해 간세포암 절제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고난도로 꼽히는 간암 수술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개복 수술에 비해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보이면서 간암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은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팀이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낮은 1.3%의 합병증 발생률을 기록해 복강경 간세포암 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는 단일 센터로 국내 최다 복강경 간암 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복강경 간세포암 수술 환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수술환자 중 5건의 합병증이 발생해 1.3%의 합병증 발생률을 기록, 개복 수술 7.3%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을 낮췄다. 입원기간은 개복 수술이 13.9일이었으나 복강경 수술은 9.9일로 평균 4일이 단축되었고, 수술 후 통증 점수도 개복 수술은 6.3점, 복강경 수술은 2.7점으로 절반 이하로 낮았다.복강경을 이용한 간암 수술은 배에 1cm도 안되는 작은 구멍 5개를 통해 복강경 기구를 뱃 속에 넣고 암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다. 수술시간은 개복 수술과 비교하여 약간 더 걸리거거나 비슷하지만 광범위한 간 절제도 가능하다.복강경 수술은 최소 침습 수술로 이루어져 개복 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빨라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고, 수술 후 면역기능이 비교적 잘 유지되어 스트레스 반응도 적다.김 교수는 “복강경 간세포암 절제술이 개복 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더 적은 좋은 결과를 보였고, 큰 흉터를 남기지 않아 간암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고려할 수 있어 복강경을 이용한 간세포암 수술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간암 환자가 늘고 있고, 간기증자 복강경 수술을 포함한 개복 간절제 수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강경 간세포암 수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간암은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강경을 이용한 간세포암 수술은 종양의 위치는 제한이 없고, 발생 위치에 따라 큰 종양도 수술이 가능하나 보통 크기가 7cm 이하여야 한다. 종양이 간정맥 및 간문부에 가까이 있거나 간 내 구조물에 변이가 있는 경우라면 개복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이번 간세포암에 대한 복강경 간우엽 절제술의 우수성에 관한 논문은 2017년 미국 외과 학회지(Annals of Sugery)에 실렸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05 14:56 노은희 기자

보령제약 - 키아라 카나브·카나브플러스 계약식 및 베스토 MOU 체결식 진행

현지시간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Sandton Sun Hotel)에서 카나브?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아웃 계약 및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MOU체결식을 마치고 키아라社 CEO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Skhumbuzo Ngozwana),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주남아공 최연호대사,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왼쪽부터 순서대로)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보령제약과 남아프리카공화화국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사와 카나브·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라이선스아웃 계약식 및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양해각서(MOU)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보령제약은 4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에서 진행된 계약식에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과 키아라사 최고경영자(CEO)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 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CBO) 앤드류 데 파오 등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카나브플러스를 아프리카 10개국에 7년간 공급하게 된다. 총계약규모는 라이선스 비용은 150만 달러를 포함해 3771만 달러 (약 433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패밀리 라이선스아웃 계약규모는 51개국 4억1360만 달러로 늘어났다.이와 함께 보령제약과 키아라는 위궤양치료제 베스토(국내 명 스토가) 수출 MOU도 함께 체결했다. 수출국은 카나브와 같은 아프리카 10개국이다. 위궤양치료제 시장은 남아공에서만 2016년 약 1300억, 2020년 약 2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베스토는 위산분비 억제작용과 위점막 보호작용이 강화된 위궤양과 위염의 재발률을 현저히 낮춘 라푸티딘 성분의 약물로, H2RA 제제 중 최초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적응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또한 2013년 역류성식도염 적응증도 추가됐다. 보령제약과 키아라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빠른 협의를 통해 올해 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최태홍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보령 제품들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시장성, 아프리카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키아라사와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아라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본사로 두고 있으며, 16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05 10:25 노은희 기자

함소아, 드림스타트와 위스타트에 ‘동병하치’ 치료 후원

함소아 한의원(대표 조현주)이 올해 7월 4일부터 전국 드림스타트 센터 210곳과 위스타트 마을 18곳의 총 4,705명 어린이들에게 여름 건강을 위한 ‘동병하치’ 치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동병하치(冬病夏治)란, 여름에 면역력을 충전해 환절기까지 건강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장염, 설사, 복통 등의 여름철 배앓이 질환과 여름 감기, 냉방병 예방을 돕는 한방 프로그램이다.후원 신청 아동은 7월 4일부터 전국의 드림스타트, 위스타트 센터 또는 연계 지역 한의원 방문 시, 진료 상담을 통해 삼복첩, 생맥산 등 ‘동병하치’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해당 치료방법의 ‘삼복첩’ 요법은 강즙, 백개자, 사인, 세신 등의 약재가 함유된 하이드로겔 밴드를 혈자리에 붙여줌으로써, 아이의 호흡기 건강을 위한 양기를 충전하는 요법이다.이어 한방 음료인 ‘생맥산’은 인삼, 오미자, 맥문동으로 만들어 더위로 지쳐있는 아이의 기력을 충전하고 진액을 보충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1년 중 가장 덥고 양기가 왕성한 초복, 중복, 말복 전후로 3회 정도 실시한다.아울러 함소아 한의원은 지난 2007년부터 매해 드림스타트 및 위스타트와의 후원 협약을 통하여 전국의 취약계층 아이들의 치료를 후원해왔으며, 지난해까지 39,705명이 치료 지원을 받았다.함소아 한의원 조현주 대표는 “동병하치 치료 후원이 올해 11년째를 맞았다. 허약해 지기 쉬운 여름철에 아이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면역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한편,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모든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통합 복지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위스타트 운동 본부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후원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단법인단체이다.정현수 기자  jhs@viva100.com

2017-07-04 17:24 정현수 기자

무턱수술로 코골이, V라인 한 번에 잡는다

성형외과 전문의 최봉균 CBK 성형외과 원장일명 무턱이라고 불리는 ‘하악왜소증’은 아래턱이 짧거나 뒤로 들어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목과 얼굴의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입이 돌출된 것처럼 보인다. 퉁명스럽거나 화난 듯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한다. 무턱 환자들은 외모적 콤플렉스와 함께 코골이라는 말 못할 고민도 함께 갖게 된다. 지나치게 안으로 들어간 턱은 기도를 좁게 만들어 숨을 쉴 때 공기 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잠을 잘 때 입천장이나 혀 뒤쪽이 밑으로 쳐지면서 기도를 더 좁게 만들어 코골이를 발생시킨다. 이렇게 발생한 코골이는 일반적 치료로는 해결이 어렵다. 코골이 원인이 얼굴 골격구조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뼈의 위치를 바꿔 기도를 넓히는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부정교합이 아닌 미세한 무턱환자는 교정 없는 간단한 무턱수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턱이 뒤로 심하게 밀린 상태라면 턱끝 수술과 교정치료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자가 지방을 이식하는 턱끝 성형술, 뼈를 자르는 턱끝 절골술 등의 치료법을 통해 개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형물을 이용한 무턱수술은 무턱이 심하지 않거나 절골을 꺼려할 경우, 혹은 전신마취를 원하지 않을 경우 선택한다. 수면마취를 이용해 무턱수술을 진행하며 보형물은 실리콘 혹은 메드포어를 사용한다. 부분마취를 하며 10~15분 내에 모든 과정이 끝나는 매우 간단한 수술이다. 반면 턱끝절골술은 턱 끝을 절골해 턱뼈를 앞으로 끄집어내는 수술법이다. 전신 마취를 요하는 무턱수술법이지만 소요시간은 30분 내외로 길지 않다. 인공물질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턱 모양이 자연스럽고 목선이 예뻐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무턱수술 시간은 다른 수술에 비해 짧고 과정도 단순하다. 콤플렉스였던 턱끝 모양을 자연스럽게 가다듬을 수 있어 심미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무턱수술은 고난도 기술과 해부학적 지식, 풍부한 경험을 가진 숙련의의 집도가 필수다. 뼈의 구조, 턱 주변 근육, 피부와 연부조직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턱수술 전 의사의 임상경험, 수술이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턱뼈를 초정밀 하게 분석할 수 있는 3D CT나 세팔로, 수술 후 모습 예측 프로그램 등 병원시설 및 장비도 꼼꼼히 점검하는 게 좋다. 성형외과 전문의 최봉균 CBK 성형외과 원장은 “정밀 진단을 통해 코골이 정도·수면장애 유무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보형물을 통한 무턱교정, 일반무턱교정, 코골이교정 등 환자별 맞춤치료가 시행돼야 한다”며 “외적인 얼굴뼈를 교정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기도의 넓이·증상의 경중도를 고려한 코골이 치료까지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무턱수술은 의료진의 전문성, 풍부한 경험, 병원의 안전 시스템을 면밀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봉균 원장은 “코골이 교정을 위한 무턱수술은 인공보형물 보다 턱끝 절골술이 더욱 효과적이다. 턱이 넓을 경우 T절골 턱끝수술로 갸름한 턱선을 동시에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턱이 들어가 잠을 잘 때 호흡장애로 인해 코를 고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분이라면 당연히 무턱수술 중 절골술이 적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봉균 원장은 코골이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 기도를 넓혀주는 이설근전진술을 함께 병행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다만 무턱 증상이 있는 환자 모두에게 코골이수술을 병행하지는 않는다.한편 최봉균 원장의 저서 ‘사진으로 보는 양악수술·안면윤곽 이야기’는 최 원장의 실제 수술 후기를 모아 놓은 책으로 해외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중국어 번역을 거쳐 중국판 도서가 재발간 돼 이슈가 되고 있다.정현수 기자  jhs@viva100.com

2017-07-04 14:32 정현수 기자

고려대 안산병원,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개소

고려대 안산병원,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개소 및 분만실, 신생아실 리뉴얼 기념식을 진행 (사진제공=고개 안산병원)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은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개소 및 분만실, 신생아실 리뉴얼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은 기존의 산부인과 병동 내 8개 병상을 더해 운영하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체계적인 진료를 진행한다. 또한  분만 후 대량출혈과 조기양막파열 등으로 집중치료가 필요한 산모를 수용함으로서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와 함께 지역병·의원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 전원된 산후출혈 환자의 예후와 관련된 임상적 고찰 △ 감입태반과 천공태반이 동반된 전치태반산모에서 예방적 하복벽 동맥 확장술을 이용한 제왕자궁절제술 증례 △ 중증 선천심질환 선별검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위험산모와 신생아환자의 전원의뢰와 관리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차상훈 병원장은 “신혼부부가 많고 출생률이 높은 경기서남부권에서 고위험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진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지역병원들과 연계를 통해 저출산시대의 극복과 산모 및 신생아의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04 11:12 노은희 기자

서울제약, 오송cGMP공장 확장 이전

서울제약 황우성 회장 등 임직원 및 건설사, 설계사 관계자들. 앞줄 왼쪽 4번째 김정호 사장, 6번째 황우성 회장 (사진제공=서울제약)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이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서울제약 오송공장을 cGMP((currentGood Manufacturing Practice: 선진GMP)공장 수준으로 확장,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제약은 지난 3일 cGMP공장 확장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기념식에는 황우성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 외에 시공 건설사, 설계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서울제약 오송공장은 대지면적 3만730m2, 건축연면적 1만1000m2에 총 3층 규모로 총 425억원을 투자해 cGMP 수준으로 2013년 완공했다. 2015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GMP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 최초 ODF(Orally Disintegrating Film: 구강붕해필름) 전용 생산공장으로 지정됐다.서울제약은 그 동안 오송공장은 ODF제품을, 기존 시화공장은 정제, 캡슐제, 과립제 제품을 각각 생산해 왔으나 작년 12월 시화공장 시설을 오송으로 이전한 후 시험생산을 거쳐 이번 달부터 전 제형 통합 생산에 들어갔다.김정호 사장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준 임직원과 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오송 cGMP공장은 서울제약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제약은 이번 오송 cGMP 공장 완공으로 연간 ODF 1억 2000만매, 정제 4억정, 캡슐 1억 7000만캡슐, 과립제 192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독자적인 Smart-film(스마트 필름)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04 10:59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