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수술, 안전성 강화한 mini C-arm으로…

정현수 기자
입력일 2017-07-11 11:30 수정일 2017-07-11 11:30 발행일 2017-07-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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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필성형외과의원 조동필 원장

최근 안면윤곽수술로 인한 크고 작은 위험성에 대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작은 얼굴에 대한 열망으로 윤곽수술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모든 성형외과 수술은 부작용에 대한 위험을 안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안면윤곽수술이 유난히 이슈가 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일반적인 윤곽수술은 입안절개로 진행되어 절개범위가 매우 적다. 때문에 의료진은 좁은 절개범위 사이로 수술하는 부위가 모두 볼 수 없어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은 의료진의 감과 내시경에 의존한다.

이러한 ‘시야확보’의 어려움은 처음 계획했던 것과는 다른 수술 결과와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뼈의 절제량이 너무 적어서 전후 차이가 미비하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절제해 소위 ‘개턱’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출혈 등은 환자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

mini c-arm(미니 씨-암)은 ‘시야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윤곽수술을 위해 개발되었다. 의료진은 mini c-arm과 Full-HD 내시경을 결합한 듀얼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수술 부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집도하기 때문에 처음 계획대로 수술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를 파악할 수 있어 예기치 못한 위험의 가능성도 줄어들었다.

mini c-arm은 내시경의 한계를 보완하는 의료기기로 수술 전,중,후 X-ray 조사로 환자의 뼈 윤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미니씨-암과 함께 사용 되는 Full-HD 내시경은 일반 내시경에 5~6배의 선명도와 화질로 수술부위를 확대하여 의료진의 정교한 수술에 도움을 준다.

mini c-arm을 직접 개발한 어필성형외과의원 조동필 원장은 “윤곽수술에 대한 부작용확률을 낮추고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는 일은 의료진이라면 당연히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미니 씨-암은 기존 윤곽수술이 수술이 끝난 다음날 3D- CT를 촬영을 통해 결과를 파악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극복하고 수술 중에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오차범위를 불이고 비대칭, 이차각, 불필요한 출혈 등 부작용 확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덧붙여 “안면윤곽수술은 물론 모든 성형외과수술은 담당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개선가능 한 범위에서 정확한 수술계획이 수립되어야 안전함은 물론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현수기자   jh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