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 키아라 카나브·카나브플러스 계약식 및 베스토 MOU 체결식 진행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07-05 10:25 수정일 2017-07-05 11:23 발행일 2017-07-05 99면
인쇄아이콘
이미지
현지시간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Sandton Sun Hotel)에서 카나브?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아웃 계약 및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MOU체결식을 마치고 키아라社 CEO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Skhumbuzo Ngozwana),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주남아공 최연호대사,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왼쪽부터 순서대로)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제공=보령제약)
보령제약과 남아프리카공화화국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사와 카나브·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라이선스아웃 계약식 및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양해각서(MOU)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4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에서 진행된 계약식에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과 키아라사 최고경영자(CEO)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 신규사업개발총책임자(CBO) 앤드류 데 파오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카나브플러스를 아프리카 10개국에 7년간 공급하게 된다. 총계약규모는 라이선스 비용은 150만 달러를 포함해 3771만 달러 (약 433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패밀리 라이선스아웃 계약규모는 51개국 4억136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과 키아라는 위궤양치료제 베스토(국내 명 스토가) 수출 MOU도 함께 체결했다. 수출국은 카나브와 같은 아프리카 10개국이다. 위궤양치료제 시장은 남아공에서만 2016년 약 1300억, 2020년 약 2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스토는 위산분비 억제작용과 위점막 보호작용이 강화된 위궤양과 위염의 재발률을 현저히 낮춘 라푸티딘 성분의 약물로, H2RA 제제 중 최초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적응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또한 2013년 역류성식도염 적응증도 추가됐다. 보령제약과 키아라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빠른 협의를 통해 올해 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태홍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보령 제품들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시장성, 아프리카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키아라사와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아라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본사로 두고 있으며, 16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