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질본, 유럽방문객 홍역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가 유럽방문객들에게 홍역을 주의해달라고 19일 당부했다.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2016년 2월부터 루마니아에서 홍역이 시작된 이후 올해 6월 중순까지 유럽에서 약 1만400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35명이 사망했다.유럽 국가별 홍역 발생현황을 보면,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루마니아 3922명, 이탈리아 3508명, 독일 950명, 프랑스 327명 등이다.홍역은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과 함께 구강 점막에 특징적인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대부분 회복되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드물게 숨질 수도 있다.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유럽으로 출국하기 전에 홍역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접종받도록 권고했다.만약 2회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했는지 접종하지 않았는지 불확실한 경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 또는 적어도 1회 접종을 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다.또 홍역 1차 접종 시기인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는 1회 접종 후에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말했다.질병관리본부는 다만 과거에 홍역을 앓았거나, 만 50세 이상이면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생기면 의료기관을 찾아서 진료받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여행 이력을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홍역 퇴치국가로 인증받았으며, 현재 국내 홍역 예방접종률은 97.7%(2015년 만3세 기준)으로 유행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9 13:04 노은희 기자

장내세균이 ‘비만’ 부른다…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다이어트에 도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단기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무작정 식사를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고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자칫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다이어트를 무리하게 지속할 경우 장 기능이 저하되어 면역력이 떨어진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가운데 70∼80%가 장에 존재하는데 알레르기와 같은 피부질환이나 탈모,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캘리포니아 다비스의대 레이볼드 교수팀은 지난 2015년에 쥐 실험을 통해, 장내 유해균이 더 많으면 독소가 만들어지고 이 독소가 혈액 안으로 들어가면 뇌의 시상하부에서 렙틴(식욕 억제호르몬)의 기능을 저하시켜 과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체중감량에 성공하려면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하지만 장내 유익균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장내 환경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몸의 에너지 효율이 올라가고 노폐물도 잘 배출돼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뀌기 때문이다.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에서 공식 수입, 판매하고 있는 ‘브이에스엘3(VSL#3)’. 바이오일레븐 제공그렇다면 장 속 유익균을 늘리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 들이 있을까?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김석진좋은균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김석진 소장은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권한다.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말하는데, 영양소의 체내 흡수와 면역물질 분비를 도와 인체가 정상적으로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장 연동운동을 도와 다이어트 중 쉽게 걸리는 변비까지 예방해 주므로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바이오일레븐 측은 “장내세균과 비만의 연관성은 이미 의학계에서 정설”이라며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장내세균 구성을 먼저 건강하게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에서 공식 수입, 판매하고 있는 ‘브이에스엘3(VSL#3)’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인정 받은 제품이다.온라인뉴스부

2017-07-18 17:27 온라인뉴스부 기자

박능후 복지부 장관 후보자 "한국의 미흡한 보건·복지제도 제대로 구축하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연합)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고 행복 추구를 담당해야 하는 복지부 장관 후보로서 우리 사회의 미흡한 보건·복지제도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국 경제는 세계 11위 대국이지만 공공사회복지 지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에 그치고 있어 복지에서는 뒤처진 국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복지는 경제영역과 함께 우리 사회를 유지, 발전시키는 두 개의 중요한 축 중 하나”라며 “건전한 시장경제, 튼실한 사회안전망은 국가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만드는 근간”이라고 강조했다.박 후보자는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 생애 맞춤형 소득지원과 일자리 제공,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등을 복지부가 추진해 나갈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증가 등 생활양식의 변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등을 고려해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를 대폭 확충하고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일자리-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저출산 극복과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 치매 국가 책임제와 공적연금 개선을 통한 노후 소득보장 강화 등도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언급했다.한편, 박 후보자는 과거 선거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위장전입) 등에 대한 야당의 지적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학자와 교수 출신으로 장관 자질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명분과 논리가 명확하다면 동의를 얻을 수 있다”고 맞서기도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8 16:41 노은희 기자

‘언청이’ 구순구개열 수술, 흉터복원이 핵심…집도의 경력이 수술결과 좌우

(우측) CBK성형외과 성형외과nbsp;박병윤 원장소위 ‘언청이’라 불리는 구순구개열은 태아 얼굴 생성시기에 입술(구순), 입천장(구개)이 제대로 붙지 못해 떨어져 생기는 얼굴기형 중 하나다. 두 증상 모두 생후 1년이 되기 전 수술이 진행되는데, 수술부위에 생긴 흉터 조직이 뼈와 붙어 있는 피부조직을 잡아당겨 위턱뼈가 앞으로 자라는 것을 방해하게 된다. 따라서 사춘기 성장기 때 위턱뼈는 접시처럼 움푹 파이고, 아래턱뼈는 과잉성장으로 앞으로 튀어나와 주걱턱이 된다.구순구개열 환자는 대부분 성장기 아이들이기 때문에 치료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순구개열을 방치할 경우 벌어진 입술 사이로 각종 외부물질이 쉽게 유입돼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발음이 부정확하고 일부에서는 청력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 언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미관상의 이유로 외모 콤플렉스를 갖게 되면 소극적 성격이 되거나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자칫 수술 시기를 놓치면 아이 성장과 함께 입술, 입천장, 코, 치아, 잇몸, 위턱 등의 형태가 변형돼 얼굴 전체가 비정상적으로 될 확률이 높다.하지만 구순구개열은 과거와 달리 성형외과 수술로 기능 치료 뿐 아니라 세밀한 외형 복원수술까지 가능하다. 수술은 기능을 회복하는 1차 수술과 성장을 통해 변형되는 부위를 교정하는 2차 수술로 진행된다. 1차 수술은 보통 생후 10주 경 구순열 수술을, 1~2세 경에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구개열 수술을 받게 된다. 2차 수술은 6~18세 사이에 환자의 성장발육 정도를 감안해 2차 수술을 받게 된다. 특히 근육복원, 피부이식, 피부절제 등 고난이도 기술을 요구로 하는 구순구개열 수술은 피부를 살리고 근육이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얼굴뼈 전문의만 수술이 가능하다. 2차 수술은 자가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정교한 복원 작업으로 이상적인 얼굴로 되돌리는 게 핵심이기 때문이다. 박병윤 CBK성형외과 원장은 “구순구개열은 비정상적인 조직들이 제자리로 찾아가려는 성질 때문에 재발의 위험성도 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치아교정, 양악수술, 코수술 등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며 “구순구개열 수술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흉터만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시루떡처럼 엉켜 붙어있는 근육과 피부조직을 살펴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복원하고 재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박 원장은 “단순히 이어 붙이는 방법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는다면 몇 년 후 재수술을 해야 상황이 다시 발생된다”며 “근육, 골격, 연골 등 해부학적 지식은 물론 임상경험과 수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박병윤 원장은 한국에 두개안면성형외과학을 도입·확립한 인물로 그가 집도한 구순구개열 수술케이스만도 5000여 건에 이른다. 또한 1999년부터 18년간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장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700명 여명의 소아기형 아이들을 무료로 치료하고 있다. 그 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08년 우즈베키스탄 최고공로 의료인 훈장, 2009년 제8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정현수 기자  jhs@viva100.com

2017-07-18 16:16 정현수 기자

CMG제약, 안과 신제품 19개 ‘루체’ 시리즈 출시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이 8월부터 녹내장 치료제 등 총 19개 안과분야 신제품을 출시한다. (사진제공=CMG제약)차바이오텍 계열 제약사로 ‘신약, 개발, 생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이 8월부터 녹내장 치료제 등 총 19개 안과분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CMG제약은 8월부터 인공누액인 루체-에치에이(Sod.Hyaluronate), 항생제인 루체-엘(Levofloxacin), 소염제인 루체-에프(Fluorometholone)를 비롯해 항생제, 인공누액, 녹내장 치료제, 알레르기 치료제, 망막 질환 치료제, 백내장 치료제, 건성안 치료제 및 보조제 등 총 19개의 안과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기존 안과 제품과의 차별을 위해 모든 제품에 ‘루체(LUCE)’라는 브랜드 네임을 사용한다. 제품명 “루체”는 ‘어둠을 밝히는 빛’이라는 이탈리아어로, 안과의 특성 중 하나인 밝고 맑은 눈을 위한 제품임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했다.19개 루체 시리즈는 항생제인 루체-오(ofloxacin), 루체-엘(Levofloxacin), 루체-에프(Fluoromethorone)와 같이 각 제품 주성분명의 알파벳 첫 글자로 구분함으로써 브랜드 네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다.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오리지널 제품 특허 완료 후 출시되는 제네릭(복제약) 제품들은 오리지널 약과 이름이나 모양을 비슷하게 해 시장에 손쉽게 진입하려는 경우가 많다.”며 “CMG제약의 ‘루체’ 브랜드는 이름만 들어도 CMG제약 제품이라는 인식이 가능하도록 CMG제약의 이름을 걸고 환자와 의사의 요구에 부합하겠다는 선언이자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네릭 개발에 급급하지 않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지속적인 RD투자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8 12:25 노은희 기자

[브릿지포토] 생그린, 건강기능식품 '혈류&나토키나제 골드' 등 신제품 2종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생그린식품이 혈류개선 건강기능식품 ‘혈류나토키나제 골드’와 ‘셀렌비타민C 프리미엄’건강기능식품 2종을 17일 출시했다. 생그린, 건강기능식품 ‘혈류나토키나제 골드’신제품‘ 혈류나토키나제 골드’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혈액 응고물의 생성을 억제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미국 건강전문지 ‘Health’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자연발효 나토’의 핵심 성분이 농축된 개별인정형 원료HK나토배양물을 사용했다. HK나토배양물은 혈전 용해용 조성물로 특허받은 기능성 소재이다. 또한 부원료로 영지버섯자실체추출물분말, 은행잎추출물분말, 운지버섯균사체분말, 홍삼농축액분말, 소나무껍질추출물분말 등이 첨가되었다.생그린, 건강기능식품 ‘셀렌비타민C프리미엄’‘셀렌비타민C프리미엄’은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보호 기능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파라다이스넛에서 추출한 셀레늄과 레몬 농축액분말, 베리 혼합농축액 분말 등을 츄잉정 형태로 가공하여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또한, 기존 2중 기능성에서 아연, 비타민 B1, B2, B6, 아연을 더해 6중 기능성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리뉴얼 출시된 제품이다.생그린식품 관계자는 “특허받은 HK나토배양물을 통해 기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효과가 입증된 성분인 만큼 혈류나토키나제 골드는 평소 혈액순환에 관심이 있던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셀렌비타민C 프리미엄도 6중으로 기능성 크게 높이면서 레몬농축액분말과 베리 혼합농축액 분말이 첨가되어 누구나 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라며 “두 제품 모두 다년간의 연구로 개발된 만큼 소비자의 건강한 삶에 도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07-18 10:43 양윤모 기자

광동제약, 비타민B·D 함유 멀티비타민 ‘마이메가100’ 출시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활성비타민B1과 비타민D 등을 담은 멀티비타민 ‘마이메가100’ 을 출시했다. (사진제공=광동제약)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활성비타민B1과 비타민D 등을 담은 멀티비타민 ‘마이메가100’ 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마이메가100은 비타민B 10종을 비롯해 비타민C·D, 미네랄 등 총 17가지 성분을 골고루 제공한다.이 제품은 1정에 활성비타민B1(벤포티아민)을 100mg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비타민B1의 하루 최적섭취량은 50~100mg으로1) 이 성분은 육체 피로, 눈의 피로, 입 안 염증, 피부염, 신경통, 근육통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활성비타민은 체내 흡수율을 높인 비타민으로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최근 소비자에게 각광받는 성분이다.또한 마이메가100은 비타민D 1000IU를 함유해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한편, 이 제품은 한 번에 한 알씩 꺼낼 수 있는 특허받은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용기 입구에 장착하면 알약이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는 ‘정량배출 트레이(Tray)’를 제공,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약을 복용할 수 있게 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마이메가100은 만성피로, 체력저하 등에 시달리는 학생, 직장인의 니즈를 반영해 1정에 고함량의 활성비타민을 담았다”며, “체력증진이 필요한 사람들의 빠른 피로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마이메가100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60정으로 출시했다. 하루 1회 식후 1정씩(만 12세 이상 청소년·성인 기준) 복용하면 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8 09:21 노은희 기자

[카드뉴스] 하루에 커피 몇 잔이나 드시나요?

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게티하루 3잔의 커피가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국제암연구소(IARC)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유럽에서 10개국 50만명 이상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질병사망 위험을 낮추었습니다. 특히 순환계, 소화계 질환에서 효능이 있다고 했죠.커피 소비가 가장 많은 그룹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에 비해 모든 요인의 사망 위험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특히 커피를 최소 하루 3잔 마시는 남성은 사망 위험이 18%나 낮았습니다. 여성의 경우 8%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미국에서 실시한 조사도 결과는 같습니다. 카페인의 유무에 상관없이 심장질환, 암, 뇌졸중, 당뇨병, 호흡기·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는 점을 확인했죠.커피는 항암효과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하루에 커피를 1~3잔 마신 사람들이 간암에 걸릴 위험이 29% 낮고,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42%나 낮다. -미국의 세티아완 박사-매일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1주일에 커피를 2번 이하로 마시는 여성보다 자궁암에 걸릴 가능성이 60% 이상 낮다. -일본 국립암센터-매일 에스프레소 등 이탈리아식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면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53% 낮다. -리시아 라코비엘로 이탈리아 인스브리아대 교수-하루 2.5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최대 50% 낮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암센터-경계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커피와 질병 사이 연관성을 보여줄 뿐 인과관계는 규명하지 못했단 거죠.커피는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많이 마실수록 몸에 이롭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카페인 분해 능력에 차이가 있어 적절량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보건당국은 커피 속 카페인을 기준으로 성인은 하루에 400㎎ 미만, 임신부는 300㎎이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영국 글래스고대 나비드 사타르 교수는 말합니다. “효능이 검증되었다고는 하지만 커피를 추천하거나 더 많이 마시라고 권하지는 않겠다”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2017-07-18 07:00 박민지 기자

[비바100] 잠 못드는 열대야…피부도 열 받는다

여름은 땀과 피지로 인해 피부 관리에 느슨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하지만 열대야로 인한 ‘다크서클’과 더위 속 커지는 ‘모공’, 잦은 야식으로 인한 ‘여드름’ 등 여름철 피부는 3중고를 겪는다.◆ 열대야에 짙어지는 다크서클열대야로 인해 잠자는 시간이 줄면 눈이 피로해진다. 이렇게 되면 눈가의 혈액순환이 어려워 눈 밑에 혈액과 노폐물이 축적, ‘다크서클’이 생기게 된다. ‘피곤한 눈(fatigue eye)’이라고도 불리는 다크서클은 눈 아랫부분이 초승달 모양으로 거무스름해지는 증세를 말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다크서클은 수면 부족 및 피곤할 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선 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피로나 스트레스는 혈액 내 이산화탄소를 증가시켜 혈액을 더욱 검게 만든다”고 경고했다.다크서클이 짙어지면 따뜻한 타월과 냉타월을 교대로 눈가를 찜질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해 눈을 감고 눈동자를 위, 아래, 양 옆으로 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도가 심하다면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한 뒤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다크서클은 혈관제거 레이저를 통해 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열대야를 피해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 여름이면 넓어지는 모공여름만 되면 피부 번들거림이 심해지고 모공이 유난히 넓어 보인다. ‘모공’은 털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구멍으로, 털 주변에 있는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는 모공을 통해 흘러나온다.보통 피부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약 10%씩 증가하게 되는데, 여름철 날씨가 더워지면서 체온은 계속 올라가게 되고 피지는 과다 생산된다. 피지의 양이 급증하면 이를 배출하는 모공도 확장되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여름에는 염증을 일으키기도 쉬워 여드름과 블랙헤드까지 유발된다.그러나 모공은 한번 늘어나면 원상 복구가 매우 힘들다.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하루 2회씩 폼클렌징을 이용해 깨끗이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피지와 오염물질이 모공에 뭉치면 세균 번식을 활성화시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므로 피부에 직접 닿는 타월과 베개, 화장용 퍼프 등은 자주 세탁해 세균 번식을 막도록 한다. 또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지가 더 많이 생기므로 수분스킨 및 워터 스프레이로 수분을 공급해 준다. 피지량 증가로 커진 모공은 피부 온도를 식혀주는 것이 좋다.커진 모공이 보기 싫은 정도라면 피지선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뉴스무스빔 레이저나 모공안의 콜라겐생성을 촉진하는 듀얼프락셀 레이저로 모공주위를 조여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잦은 야식에 심해지는 여드름밤늦게 먹은 야식은 숙면을 방해하고 몸을 더 피로하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부신피질 호르몬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함으로써 피지분비가 많아져 여드름이 발생된다.출출함에 야식을 꼭 먹어야 한다면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는 피하고,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비타민이 함유된 야채와 제철과일로 더위와 배고픔을 해소하도록 한다. 또한 야식을 먹으며 술을 마시게 될 경우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져 피부층의 수분을 증발시킨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잔주름이 쉽게 올 수 있고 정상적인 피부세포들의 대사가 떨어져 피부 면역 능력에 저하를 불러온다.최 원장은 “귀가 후 화장을 먼저 지우고, 미지근한 물로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으며 머리카락은 여드름을 자극하고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더불어 여드름을 감추기 위한 두꺼운 화장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므로 화장은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미 생긴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뉴스무스빔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드름의 직접적 원인인 피지샘을 파괴해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여드름이 얼굴 전반에 넓게 퍼져 있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도 효과적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8 07:00 노은희 기자

서울대 의대 ,한국인 유전체 변이 특성 찾았다

한국인의 인종적 특성과 질병 원인 구명에 기반이 될 한국인 단백질 표지 염기서열이 분석됐다.서울대병원 곽수헌·박경수 교수팀과 서울의대 김종일 교수팀은 한국인 1303명의 엑손 영역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한국인 특이 유전자 변이를 찾아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유전자 질환 변이를 분석했다.액손은 인간 DNA에 있는 단백질 등을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뜻한다.사람 유전체는 30억 염기쌍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은 같지만 적은 염기서열 차이가 인종이나 개인차, 질병 등을 결정한다.그중에서 DNA 내 단백질 같은 산물을 암호화하는 유전자 엑손은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중 1% 미만이지만 이 영역 변이는 단백질 구조와 기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연구진은 조사 대상자의 엑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한국인 유전자 변이 약 49만5000개를 규명했으며, 이 중 한국인에게서 최초로 발견된 유전자 변이는 7만6000개였다고 설명했다.또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토대로 추가 분석을 시행해보니 전체 한국인의 2.46%가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유방암·난소암·부정맥·고지혈증 등과 관련한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질환별로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해당 질환이 발병할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국내에서 수행된 전체 엑손 염기서열 분석 중 가장 큰 규모의 연구로 유전자 변이 특성 구명은 다양한 인종적 특성 및 질병 기전 연구는 물론 임상 진료에서 질병 원인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곽수헌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 전체 엑손 염기서열의 정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해 정밀의료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 사업(인간유전체 이행연구)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지(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7월호에 온라인 게재됐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7 17:58 노은희 기자

‘V라인’ 위한 안면윤곽술, 트렌드만 쫓지 말고 부작용 고려해야…

(좌측) CBK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최봉균 원장첫인상을 통해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시간은 단 7초다. 어떤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할 때 7초 만에 호감 또는 비호감이 결정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영상매체가 발달하면서 비주얼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타인에게 호감이 가는 인상과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몸매 관리와 메이크업, 헤어 등에 열을 올린다. 특히 최근에는 오랜 관리 대신 얼굴 전체에 입체감을 주고 밸런스를 맞추는 성형수술이 주목 받고 있다. 얼굴뼈를 매끄럽게 다듬어 주고 얼굴에 입체감을 더해주는 수술을 흔히 안면윤곽술이라 부른다. 드라마틱한 인상 변화로 동안 외모를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에도 부합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에 많은 성형외과들이 앞 다퉈 ‘퀵’, ‘미니’ 등의 이름이 붙은 부분 안면수술을 하나의 상품처럼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부작용 사례도 많다. 수술 시간과 비용을 조금 낮추려다 평생 고통을 안고 살아갈 수도 있다. 부작용 없는 안면윤곽술을 위한 점검 고려사항은 무엇일까. 안면윤곽술은 광대뼈축소술, 사각턱수술, 턱끝(무턱)수술이 대표적이다. 우선 광대뼈 수술은 교근의 작용이나 강한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뼈를 단단히 교정시킬 기술력이 집도의에게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광대뼈 고정이 풀려 재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최소절개•최소박리로 미적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검증된 수술계획과 수술방법을 사용하는지 여부도 필수 점검사항이다.사각턱수술은 재수술이 가장 많은 부위다. 보통 귀밑의 각진 부분을 잘라내기 때문에 2차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얼굴의 앞턱과 옆 턱 라인을 라운드 곡선 형태로 한 번에 절골이 가능하다. 사각턱 수술의 경우 라운드 절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턱수술, 일명 무턱수술은 코골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적 효과는 기본. 동시에 코골이 교정이 가능한지를 체크하면 된다.무엇보다도 안면윤곽수술은 방법 및 의사 숙련도에 따라 수술 효과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의 얼굴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서 그에 적합한 수술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얼굴형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는 3D CT 기기는 필수다. 또한 수술 후 마취 회복실이 있는지, 응급처치 약물이나 장비, 정전 대비 자가발전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성형외과 전문의 최봉균 CBK성형외과 원장은 “가장 소중한 자신의 얼굴을 누군가에게 맡길 때 저비용, 짧은 수술시간 등이 고려사항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내 얼굴을 믿고 맡겨도 되는 사람인지 집도할 의료진의 수련경력을 비롯한 수술경험, 전공분야, 관련연구 및 논문까지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최봉균 원장은 “안면윤곽수술 상담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작은 얼굴형을 갖고 싶어 무조건 뼈를 많이 깎아달라고 요구할 때가 종종 있다”며 “이상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 3D CT를 통해 뼈, 피부, 근육, 연부조직, 혈관과 신경의 위치, 지방까지 모두 고려해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계획을 세우고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최원장은 광대축소술 시 심각한 부작용인 대량출혈의 원인이 되는 혈관을 찾아내고, 이러한 대량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내용인 “Preservation of the deep facial vein in reduction malarplasty.(광대축소술 시 대량출혈을 막기 위한 깊은 얼굴 정맥의 보존)” 이라는 논문을 전 세계 성형외과학의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SCI저널인 JCS(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에 게재한 바 있다.정현수기자   jhs@viva100.com

2017-07-17 17:26 정현수 기자

코라클(KORACLE), 코스맥스서 20억 투자유치

코라클(KORACLE)이 세계 1위 화장품 연구·개발·제조회사인 코스맥스로부터 20억원을 투자 유치하게 됐다. (왼쪽부터)문성기 코스맥스 부회장이경수 코스맥스 회장노영우 오라클메디컬그룹 회장백승민 코라클 대표 (사진제공=코라클(KORACLE))오라클메디컬그룹의 해외병원사업 지주회사인 코라클(KORACLE)이 세계 1위 화장품 연구·개발·제조회사인 코스맥스로부터 20억원을 투자 유치 한다고 17일 밝혔다.오라클메디컬그룹은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등 국내외 70여 곳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 연태와 허창에 직영점을 개원했으며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말련)와 중국 장수성 소주에 직영점을 개원할 예정이다.백승민 코라클 대표는 "중국과 동남아 국가에서는 한국 의료 중 미용성형분야, 건강검진, 중증질환 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 직영점을 확장하고 최고의 피부미용 한국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노영우 오라클메디컬그룹 회장은 “이미 8년 전부터 중국진출을 시작했고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국내는 의료법상 병원의 상장이 안 되지만 중국, 홍콩, 인도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병원의 상장이 가능해 코라클을 해외 증시에 상장하고 한국의료의 해외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라클메디컬그룹은 △오라클피부과 성형외과 △오라클코스메틱(메디컬 화장품) △텐텍(피부과 의료기기 제조) △더마몰(피부성형 포털) △텐소프트(피부성형전자차트 개발) 등을 운영하는 미용의료 헬스케어 회사다. 향후에는 미국, 러시아, 중동, 인도에도 진출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코스맥스그룹은 1992년 창립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0여 업체에 자체 개발한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7 16:47 노은희 기자

박능후 복지부 후보자, "담뱃값 재인하는 금연정책 후퇴로 신중해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담뱃값 재인하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놨다.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 김상희(더불어민주당)·천정배 의원(국민의당)이 담뱃세 인하 의견을 물은데 대해 “담뱃값을 재인하하는 것은 금연정책 후퇴이며 정책신뢰를 훼손하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박 후보자는 우리나라 담배가격은 2015년 2000원 인상 후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에서 28위로 국제적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으며, 가격을 다시 낮추면 담배가격에 민감한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높이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최근 홍준표 대표의 대선공약이었던 담뱃값 인하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담뱃값 인하 추진방침을 밝힌 데 대해 사실상 반대입장을 나타낸 것이다.실제로 미국질병관리센터 연구결과(2002년)를 보면 청소년은 성인보다 담배가격에 3배가량 민감하다.복지부에 따르면 담배가격 인상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우선으로 권고하는 금연정책으로, 담뱃값 인상으로 우리나라 성인남성흡연율은 2014년 43.1%에서 2015년 39.3%로 처음으로 30%대로 진입했다.특히 청소년 흡연율은 2014년 14.0%에서 2015년 11.9%, 2016년 9.6% 등으로 큰 폭으로 낮아졌다고 복지부는 말했다.박 후보자는 “(사회 일각에서) 담뱃값을 낮추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은 담뱃세 재원이 애초 취지와는 달리 저소득층과 건강 분야 투자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담뱃세 재원이 국민건강증진사업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7 14:57 노은희 기자

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강화 추진

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에 상습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14일 서울 충정로 본사 대강당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보건복지부가 최근 발생한 제약기업 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언 사건과 관련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혁신형 제약기업 제도는 신약 연구개발 활동의 우수성 등 6가지를 기준으로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6가지 기준 중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의 세부지표는 ‘사회적 공헌활동, 의약품 유통체계와 판매질서(리베이트) 관련 행정처분’ 뿐이었다.이에 복지부는 사회적 윤리의식이 낮은 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약가 우대, RD 우선 지원, 세제 혜택 등을 주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세부지표와 세부기준을 추가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관련 법령을 개정한 이후 이르면 2018년부터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인증 및 재인증 시 적용할 계획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이 높은 제약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여 국민적 신뢰를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7 14:56 노은희 기자

차병원 차광렬 회장, 미국생식학회(SSR) 초청 특강

차병원 차광렬 회장이 제50차 미국생식학회에서 특강 연자로 초청되어 줄기세포의 미래와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임상연구결과에 관한 연설 및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차병원)차병원 차광렬 회장이 제 50차 미국생식생물학회(SSR)에서 특별초청 연자로 참석해 줄기세포의 미래와 차병원 줄기세포 임상 연구 성과에 대해 특강을 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2~16일까지 워싱턴 DC 메리어트 워드맨 파크호텔에서 열린 미국생식생물학회(SSR)는 세계 주요 생식의학연구자들이 모이는 학회로 회원 수천명 이상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생식학회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특강에서 차 회장은 줄기세포의 미래와 차병원 줄기세포 임상 현황 등을 소개해 참석한 과학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학회에서 차광렬 회장은 한국의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2명의 한국 젊은과학자들이 향후 10년간 미국생식생물학회에 참여,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상을 제정해 후원하기로 했다.차광렬 회장은 9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환태평양불임학회를 창립해 불임과 생식의학 분야에 지대한 공을 세운 바 있다. 또 200편 이상의 저널 연구논문 발표와 더불어 250회 이상 주요 학회 특강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미국생식의학회에서는 2011년 연구업적이 뛰어난 생식의학 과학자들을 발굴해 상을 주는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제정하기도 했다.강남차병원과 차의과학대학교를 설립한 차광렬 회장은 차병원그룹 산하의 차병원 줄기세포 연구소, 차바이오텍, 미국 차병원인 헐리우드장로병원, 차병원불임센터와 차움, 판교 종합 연구원인 차바이오컴플렉스를 설립했으며 1999년에는 콜롬비아 대학의 요청으로 CC불임센터를 설립 대한민국 의료 수출 1호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7 14:35 노은희 기자

폐이식 환자 3명 중 2명 5년 이상 생존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박승일 교수가(왼쪽 두 번째) 폐이식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타 장기에 비해 낮았던 폐이식 생존율이 65.5%(5년 생존율)를 기록하는 등 수술 결과가 좋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박승일·김동관·심태선·홍상범 교수)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 해 말까지 폐이식을 받은 환자 41명을 분석한 결과 5년 생존율 65.5%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폐이식 수술을 받은 41명의 환자들 중 원인 질환으로는 폐가 딱딱하게 변해 폐 기능을 상실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 특발성폐섬유증 환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직접적인 사망원인 중에서 폐이식 거부반응에 의한 사망은 없었으며 이 같은 결과는 거부반응이 발생해도 외래 혹은 입원을 통해 환자가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결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퇴원 후 외래에서 주의깊게 관찰하고 합병증이 발생했을 경우 조기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등 전체적으로 폐이식 환자를 위한 다학제간 진료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라고 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은 분석했다.폐는 심장이나 간, 신장 등 다른 장기와는 달리 폐는 호흡과정 중 지속적으로 외부 공기에 노출되어 감염의 위험성이 높고 이식시 거부반응도 심해 지금까지 폐이식 생존율이 높지 않았다. 또한 뇌사자의 이식 가능한 폐를 찾기도 힘든 현실이라 다른 장기 이식에 비해 이식대기 기간도 길다. 폐이식을 받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이식대기자로 등록하고 기다리는 환자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한 해 평균 80명에 가깝다.박승일 교수는(흉부외과) “지금까지 저조한 국내 폐이식 생존율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수술 후 출혈이나 합병증을 크게 줄였고,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마취과, 감염내과 등 폐이식 환자를 중심으로 한 폐이식팀의 팀워크와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 구축으로 환자들의 질 높은 통합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올해 열린 제36차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7 14:29 노은희 기자

유유제약, 다한증치료제 유니클린으로 여름철 땀 걱정 끝

유유제약,다한증 치료 일반의약품 ‘유니클린액’ 출시 (사진제공=유유제약)유유제약은 무더운 여름철 겨드랑이·손·발의 땀으로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한 다한증 치료 일반의약품 ‘유니클린액’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바르는 다한증 치료제‘유니클린액’은 피부 표피층에 흡수 후 에크린 땀샘에 겔 매트릭스를 형성하여 물리적으로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이 때 분비되지 않은 땀은 인체의 항상성 원리에 의해 혈액으로 재흡수되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롤온(Roll-On) 형태로 사용이 간편하며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안전하고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하지 않는다.사용방법은 저녁에 적용 부위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날 아침 물로 씻어 제거하면 되며 발한이 멈출 때 까지는 매일 밤 한번씩 사용하고 증상이 호전될 경우 1주일에 1~2회로 줄이면 된다. 유니클린액은 4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한 30ml 용량으로 판매되며 의사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유유제약 OTC마케팅팀 이재형 팀장은“여름철 겨드랑이 땀으로 옷이 젖는 분, 손의 땀으로 악수를 못하는 분, 발의 땀으로 신발이 미끄러운 분들께 유니클린액을 권해드린다” 며 “다한증 치료제 유니클린을 비롯해 제형별·연령대별로 세분화한 벌레물림 치료제 시리즈, 무좀치료제 등 하절기 맞춤형 제품군을 통해 유유제약을 여름 상비약 대표 제약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07-17 09:18 노은희 기자

실패한 양악수술, 양악재수술 고민한다면 전문병원 찾아야

CBK 성형외과 최봉균 원장 의학 성형술이 발달한 요즘에는 전문 성형수술로 보다 손쉽게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없앤다. 성형수술을 통해 선호하는 얼굴형과 균형잡힌 V라인을 얻으면 콤플렉스였던 외모가 이젠 자신감이 된다. 하지만 무분별한 성형은 또다른 부작용을 낳게 된다. V라인 수술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양악수술의 경우 심미적 효과가 큰 만큼 수술에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양악수술은 얼굴의 절반 이상을 재배치할 정도로 큰 규모의 고난이도 수술이다. 수술 자체의 위험도도 높고, 실패 시 원인을 찾아 재수술을 받는 것 또한 어렵다. 특히 재수술은 뼈와 연부조직 등 얼굴 구조가 이미 변형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술 환경 자체가 초기와 매우 다르다. 변형된 뼈의 크기와 모양을 고려하면서 손상된 조직 등도 바로잡아 줘야 한다.양악수술로 변형된 얼굴 형태는 개선이 극히 어렵다. 첫 수술 때 아래턱이나 위턱 또는 양턱의 뼈를 절제했기에 고정점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첫 수술 과정에서 얼굴 조직과 근육, 신경 등의 변형도 가해진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재수술을 해도 한계에 직면하기도 한다. 열악한 여건에서 하는 게 양악재수술이다.재수술을 위해서는 첫 번째 수술의 실패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을 알아야 알맞은 처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악수술 후유증은 진단 실수도 꽤 된다. 또한 제대로 진단한 경우에도 수술 과정에서 미세한 차이로 인해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따라서 양악재수술을 통해 기대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제한된 환경적 요소를 극복할 수 있을 만한 숙련된 전문의나 재수술 전문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첫 수술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환자가 겪는 부작용과 기대치를 만족시킬 있는 교정 수술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수술을 어디에 어떻게 시행할지 파악하는 건 오롯이 성형외과의사의 몫이기 때문이다.최봉균 CBK 성형외과 원장은 “일부 성형외과의 과정, 허위 광고에 속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입체적이고 유기적인 얼굴을 마치 붕어빵을 찍듯 ‘최저비용’ ‘빠른수술’ ‘빠른회복’만을 내새워 환자들을 현혹하고 있는데 이것이 1차 수술의 주된 실패 원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재수술의 경우 난도 높은 수술인 만큼 전신마취로 시행되며 하루 정도 입원을 계획해야 한다. 수술 시간은 1~2시간 가량이다. 특히 1~2주 후에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재수술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 이상의 재수술이 없도록 기능적인 측면과 심미적 측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재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집도의가 수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인지,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최봉균 원장은 양악수술 과정 중 하악수술방법인 하악지 시상분할절골술(SSRO) 후에 안면 신경마비가 생기는 메카니즘과 장기적 관점에서의 안면 마비의 회복 정도를 알아본 내용의 논문인 “양악수술 과정 중 하악지 시상분할절골술(SSRO) 후에 생기는 안면신경마비의 기전 및 예후(Facial Nerve Palsy After Sagittal Split Ramus Osteotomy of the Mandible: Mechanism and Outcomes)”을 악안면외과학의 가장 권위 있는 저널인 〈JOMS(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에 게재한 바 있다.

2017-07-14 13:52 정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