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진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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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탁기 위 3.3m 카드탑… 저진동 성능 입증

LG 세탁기 위에서 3.3m 카드 쌓기가 성공했다(사진제공=LG전자)LG 드럼세탁기의 ‘저진동’ 성능이 입증됐다. 작동 중인 드럼세탁기 ‘위’에서 3.3m 카드 쌓기가 성공하며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것이다. 7일 LG전자는 최근 ‘카드 쌓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브라이언 버그가 1000rpm(모터가 1분에 1000회 회전)의 속도로 돌고 있는 LG 저진동 드럼세탁기 위에서 3.3m 카드 쌓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1,000rpm은 드럼세탁기가 일반적인 탈수 모드에서 돌아가는 평균 속도다.기네스 협회는 ‘12시간 동안 가장 높이 쌓은 카드탑(The tallest house of cards built in 12 hours)’으로 버그에게 인증서를 발급했다.이번 기록 달성에 사용한 저진동 드럼세탁기는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 조용한 세탁기를 선호하는 유럽 고객들을 위해 올 상반기 출시된다.LG전자가 저진동 드럼세탁기에 적용한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은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Suspension) 기술을 응용해 내구성과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줄인 혁신적인 기술이다.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60% 줄였고, 모터가 고속으로 회전하는 탈수 코스에서 소음이 67dB(데시벨)로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12kg 용량 드럼세탁기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시문 전무는 “이번 기록은 저진동 센텀 시스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쾌거”라며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7 10:15 전경진 기자

LG이노텍, 협력사 역량 강화 위해 대표·임직원 초청 강연 개최

LG이노텍이 경기도 광주에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이 협력사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대표 및 임원 130 여명을 초청, 전문가 강연을 함께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6일 LG 이노텍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협력사 대표 및 임원 130여명을 초청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경제 분야별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아카데미에선 동반성장 분야 커리큘럼을 한층 강화했다. 교육 내용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분야별 구매 부서장들과 협력사간 현장 분임토의가 신설되기도 했다.이정화 협력재단 본부장은 동반성장의 필요성과 지속성장을 위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사례를 발표했다.국신욱 협력재단 부장은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이 사업은 대기업 구매를 전제로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개발비 일부를 지원받는 것이다. 대기업은 이를 통해 기술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은 개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준법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연도 있었다.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의 강연과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2016 세계 시장 전망’ 특강이 실시된 것이다. 구체적인 법적용 사례와 주요 국가별 성장률, 리스크 등 상세 현황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는 이종진 ㈜코렌 대표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회사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LG이노텍과 협력 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조인국 LG이노텍 구매담당(상무)은 “협력사 경쟁력이 곧 LG이노텍의 경쟁력”이라며 “상생 활동을 적극 추진해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월 LG이노텍은 100여 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경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6 18:20 전경진 기자

무협-코트라, 美전시회서 우리 보안기기 강소기업 알린다

한국 보안기기 강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무역협회와 코트라가 미국에서 열리는 보안기기전시회에 우리 기업들을 파견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코트라와 공동으로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가스 보안기기 전시회(ISC West 2016)에 보안관련 우수 강소기업 25개사를 파견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49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영국런던보안기기전시회와 더불어 세계 2대 전시회다.이번 전시회 한국관에는 다양하고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들이 소개돼 전시회를 찾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안보 위협 및 데이터 유출로 인한 사이버 보안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딩 기술과 결합한 보안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무역협회 성영화 미주실장은 “빅데이터, IoT 및 인공지능(AI)의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술과 결합한 보안 제품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보안관련 기업들이 최신 IoT기술과 접목한 제품개발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6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이번 보안기기전시회엔 30여 개국 1000여개사가 참여하며, 약 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6 16:21 전경진 기자

코트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강화 앞서 '인증 설명회' 개최

인도네시아가 할랄 의무 인증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에서 코트라와 인도네시아 무슬림협회 등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 6일 코트라는 인도네시아 무슬림협회(Majesta Ulama Indonesia, 이하 MUI), 인도네시아 식약청 및 인니할랄코리아(MUI의 한국 전담 기관)와 함께 7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미국에 이은 세계 4위 인구 대국(2억 5500만명)이다. 하지만 복잡한 할랄 인증 법령과 절차로 국내외 기업들이 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번 서울 설명회에선 이런 문제를 해결키 위해 MUI 할랄위원장, 식약청장 등 인도네시아의 인증 부여 기관 대표 인사들이 직접 나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루끄마루 하낌 MUI 할랄위원장은 “2019년 10월부터 시행되는 할랄제품인증법에 의거 기존 축산품에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으로 할랄 의무 인증 범위가 확대된다”며 “인니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은 세부 시행령 개정 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또 로이 스파링가 인도네시아 식약청장은 외국 우수제품 도입 활성화를 위해 식약청 인증 절차를 소개한다.농업회사법인 영풍과 대상은 설명회서 인증 획득 경험을 공유한다.떡볶이, 부침개 등 간편 식품 제조사 영풍은 “원재료 구입시 금지 물질 포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통 경로 추적이 필요하며, 위험이 예상되는 원재료는 원천 배제시켜 인증 획득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힐 예정이다.대상은 한국 마요네즈와 조미김 제품으로는 최초로 인니 할랄 인증을 획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득 수준을 고려해 고소득층, 저소득층을 각각 타깃으로 한 제품 다변화 전략을 소개한다.유성원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차장은 KOTRA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소재 한국 수출지원 기관들이 공동으로 현지에서 더욱 정확한 동향을 제공할 계획임을 말한다.서강석 코트라 시장조사실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확대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자국 산업 보호용 비관세장벽 강화”라며 “거대 인구로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세부 인증 절차 개편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이를 기초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6 15:15 전경진 기자

삼성, '광주에 삼성 유치' 김종인 발언에 "검토한 바 없다"

‘광주에 삼성 유치’라는 더불어 민주당 총선 공약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6일 삼성전자는 미래차 산업을 광주에 유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 추진 방안과 투자 계획을 아직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종인 대표는 광주에 삼성의 미래차 산업을 유치해 5년간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었다.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삼성전자 상무 출신의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삼성 전장사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이에 삼성전자는 “각 정당의 공약사항에 대해 개별 기업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전장사업은 이제 사업성 여부를 모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또 “양 후보를 비롯한 광주지역 총선 후보, 현역 국회의원 등과 광주 생활가전 생산라인의 일부 이전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적은 있지만 전장사업에 대해 협의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자동차에 쓰이는 IT·전기·전자 장비를 아우르는 전장사업 진출을 밝혔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현재 애플 등 글로벌 IT업체들과의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라 정치적 논란과는 거리를 두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6 14:18 전경진 기자

삼성이 만들면 ‘세계 최초’ … 8년간 반도체 기술 우위

삼성전자 반도체가 또 다시 ‘세계 최초’라는 수식을 달며 기술 우위를 8년째 이어가게 됐다. ‘기술적 한계 영역’이라 여겨지던 10나노급 D램 양산에 성공하며, ‘업계 최강자’의 위용을 다시 한 번 과시한 것이다. 과거에도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 업체들보다 한 발짝 앞서가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40나노급 D램을 양산하는데 성공했으며 2010년 30나노급, 2011년 20나노급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왔다. 이후 2012년부터 미세공정 고도화에 주력한 끝에 2014년엔 세계 최초로 20나노 4Gb DDR3 D램을 양산해내기도 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과거 미세공정 기술적 한계로 분류되던 ‘10나노급’ 양산에 성공, 마침내 반도체 업계가 한계라고 생각했던 인식의 틀을 깨는데 일조했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과 프리미엄급에 해당하는 제품가격 상승효과를 동시에 노려볼 수 있게 됐다.이같은 여세를 몰아 삼성전자는 올해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높인 10나노급 모바일 D램도 양산해 PC, 서버 시장에 이어 초고해상도 스마트폰 시장도 지속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D램은 일반 PC용 D램 보다 생산 난이도가 더 높다. 더불어 15나노 D램 개발에도 착수했다. 반도체 업계가 한계라고 생각했던 지점에서 다시 한 번 인식의 전환점을 맞이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5 17:31 전경진 기자

코트라, 중소기업의 멕시코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지원

김재홍 KOTRA 사장(왼쪽)과 베르나르도 코르데로(Bernardo Cordero) 리니오(Linio) Mexico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코트라)코트라가 우리 중소기업의 멕시코 진출을 돕는다. 멕시코 온라인 쇼핑몰 리니오(Linio)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코트라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멕시코 온라인 쇼핑몰 리니오와 우리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리니오는 아마존과 함께 멕시코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온라인 쇼핑몰이다.코트라는 리니오에 적합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해당 중소기업에 각종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리니오는 코트라를 한국제품 공급 창구로 활용하며 코트라 주최 상담회에도 적극 참가키로 했다.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중남미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리적, 심리적 거리에 부담을 느끼는 우리 기업이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멕시코는 1억 2000만 내수 시장을 보유했고 중산층 인구 또한 2000년 35.2%에서 2010년 39.2%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시 놓칠 수 없는 장소다.또 멕시코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경우 2015년 세계 최대 아마존(AMAZON)이 본격 진출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이번 ‘한-멕 비즈니스 파트너십’엔 멕시코 정상방문 경제사절단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95개사가 참여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5 14:09 전경진 기자

삼성,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40% 돌파 …불황에도 나홀로 독주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40.2%를 기록했다.(AFP=연합)반도체 메모리 시장 불황에도 삼성전자는 끄떡없었다. 유일하게 분기 매출이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40%를 돌파했다.4일 시장조사기관 IHS 자료(2016 Q1 낸드 마켓트래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5년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이 40.2%였다. 이는 2015년 3분기(36.7%)보다 3.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점유율 40%를 넘은 것은 지난 2012년 2분기(41.4%) 이후 3년6개월 만이다.시장 2위 업체 도시바(27.3%)와 격차도 12.9%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도시바와의 점유율 격차가 이처럼 크게 벌어진 것도 3년여 만이다.삼성은 낸드플레시 메모리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는 48단 적층(layer) MLC/TLC로 대표되는 삼성의 V낸드 기술이 독보적”이라고 밝혔다.이에 PC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낸드플레시 평균판매단가(ASP)가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지만 기술력을 앞세운 삼성만 유일하게 매출이 올랐다.삼성의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25억3600만달러로 전분기(25억600만달러)보다 3000만달러 증가했다. 2위 도시바는 20억6900만달러에서 17억2100만달러로 매출이 16.5%나 급감했다.낸드플래시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다. 낸드플래시가 응용되는 대표 제품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노트북 컴퓨터 탑재 비중은 이미 30%를 넘어서 시장의 주류가 됐다.이에 중국의 국영 반도체기업 XMC는 후베이성 우한에 27조원 대 낸드플래시 중심의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세계 최대 종합반도체 기업 인텔도 3D 낸드플래시 설비 증설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4 15:34 전경진 기자

SK 세종 태양광발전소 완공… 농촌 삶 개선 작업 이어간다

SK그룹은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에 건립한 300kW급 태양광 발전소의 가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통해 농촌 삶을 개선시키려는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강원도 홍천에 이어 2번째 건립이다.지난 1일 완공한 이 발전소의 연간 발전량은 37만2519kWh다. 이는 1년간 100세대에 매달 300kWh씩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SK ES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이 지역 17개 마을회관 옥상에 3kW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하고 자체 전력을 공급한다.마을 공용 농장(두레농장)엔 15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농업용 전기를 생산한다. 두레농장은 사물인터넷 기능을 통해 농작물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대형 스마트팜이다.또 SK는 이 지역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할 예정이다.SK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면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12월에 설립된 강원도 홍천군의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도입 4개월 만에 상생형 에너지 사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가축 분뇨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지역주민에게 공급함으로써 겨울 난방비가 50% 줄이는 등 연 42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이다. 도시가스를 만들고 남은 분뇨는 퇴비와 액비로 재가공해 판매하고 있다.하수처리장에는 343kW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이를 주민의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홍천 에너지타운은 연간 1억5000만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있다고 SK는 분석했다.SK그룹 이만우 PR팀장(부사장)은 “친환경 에너지로 생활비를 절감하고 소득이 증가해 농촌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1석3조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에너지산업의 성공 모델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3 10:45 전경진 기자

평창올림픽 홍보위한 '여행사진 공모전', 4000점 육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마련된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특별상 부문에 3월에만 총 3720점의 사진이 접수됐다. (사진제공=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2018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사진전 공모에 4000점에 육박하는 사진이 출품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공식 후원사인 대한항공과 함께 지난달 1일부터 진행 중인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특별상 부문에 총 372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신무철 조직위 홍보국장은 “조직위와 대한항공이 제23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에 특별상 신설을 통해 후원사와 함께 하는 홍보활동을 시작했다”며 “이 사진들은 2018 평창대회가 열리는 대한민국의 사계와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평창대회 홍보차 신설된 이번 특별상은 3월에서 6월까지 월별로 작품을 공모 받아 그 달의 베스트 10점을 선정한다. 이후 선별된 총 40점의 작품은 여름 본선에서 특별상 부문 후보작이 된다.한편 지난 31일 마감된 3월 공모의 심사 결과는 오는 8일에 공모전 홈페이지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SNS, 대한항공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수장자들에겐 대회 홍보대사 류현진 선수 싸인볼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 사진을 지정된 해시태그(#줌업코리아 또는 #zoomupkorea)와 함께 올리면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1 15:55 전경진 기자

유엔 기구 관계자 등,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방문

30일 세계 각국 공무원과 유엔 기구 관계자들이 평창올림픽 홍보체험관을 방문했다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에 세계 각국의 공무원들과 유엔 산하기구 관계자들이 방문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위공무원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관계자 등 58명이 강원도 강릉 홍보체험관과 주요 경기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홍보체험관 방문은 평창동계올림픽과 준비상황을 소개하기 위해 UNWTO,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현장을 방문한 피터 서먼 UNWTO 자문위원은 “홍보체험관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과정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4D체험관에서의 스키점프와 스노보드, 봅슬레이 경기체험은 매우 짜릿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올해 1월 4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내에 개관한 홍보체험관에는 지금까지 약 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 중 외국인 수는 1000여명에 달한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해 올림픽 파트너 기업, 美 폭스 TV, 中 하북 TV 등 해외언론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해외문화홍보원 등 해외 유관기관 방문도 늘고 있다.이에 신무철 조직위 홍보국장은 “강릉 올림픽 홍보체험관이 외국인들에게 평창올림픽을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관문이 되고 있다”며 “외국 관광객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더욱 기대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3-31 17:36 전경진 기자

中,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종교를 웃음거리로 만든다"

사진은 지난 13일 인도 다람살라에 도착한 달라이 라마(AP=연합뉴스)중국 관료가 티베트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불교’ 전통을 무시한다고 비난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웨이췬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민족종교위원회 주임은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불교 전통인 환생을 부정한다”며 “티베트 종교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달라이라마가 평소 “나는 외국인으로 혹은 벌로도 환생할 수 있다”고 말한데 이어 “나에게서 ‘달라이 라마’의 환생은 끝난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이다.티베트 불교는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죽으면 어린 아이로 환생한다고 믿고 있다.로이터통신은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불교 전통을 부정하는 것은 중국의 티베트 통치를 막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차기 달라이 라마 선정에 개입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티베트 지도자를 세우려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실제로 중국은 “중국 공산당 지도자가 차기 달라이 라마를 선정하는 것은 중국 황제로부터 이어져온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해왔다.이에 달라이 라마 대변인 텐진 타클라는 “중국은 (달라이 라마 승계와 관련) 부조리한 의제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거부한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3-28 18:51 전경진 기자

염수정 추기경,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 집전

27일 명동 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부활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경진 기자)“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가 넘치기를 기도 드립니다.”‘예수 부활 대축일’을 맞아 한국 가톨릭교회 염수정 추기경은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27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은 “북한 핵 문제가 잘 해결되고, 남북 관계도 단절과 적대관계가 아닌 소통과 협력관계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가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러한 세상에서 신앙인의 역할은 더욱더 중요한 위치를 지니며 희망과 사랑의 빛을 세상을 향해 비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상 곳곳에는 여전히 전쟁과 테러의 위험, 경제적인 문제 등에 많은 사람들이 노출되어 두려움을 느끼고 있고 (이러한 문제들이) 서민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염 추기경은 또 “올해는 4·13 총선이 있는 만큼 국민들이 ‘신성한 권리’를 행사해 한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성경을 인용해 “예수님께서는 이기심과 권력욕에 사로잡혀 서로 자리다툼을 하는 제자들에게 서로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하신다”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3-27 14:11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