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 위 3.3m 카드탑… 저진동 성능 입증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07 10:15 수정일 2016-04-07 17:11 발행일 2016-04-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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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탁기 위에서 3.3m 카드 쌓기가 성공했다(사진제공=LG전자)

LG 드럼세탁기의 ‘저진동’ 성능이 입증됐다. 작동 중인 드럼세탁기 ‘위’에서 3.3m 카드 쌓기가 성공하며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것이다.

7일 LG전자는 최근 ‘카드 쌓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브라이언 버그가 1000rpm(모터가 1분에 1000회 회전)의 속도로 돌고 있는 LG 저진동 드럼세탁기 위에서 3.3m 카드 쌓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00rpm은 드럼세탁기가 일반적인 탈수 모드에서 돌아가는 평균 속도다.

기네스 협회는 ‘12시간 동안 가장 높이 쌓은 카드탑(The tallest house of cards built in 12 hours)’으로 버그에게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번 기록 달성에 사용한 저진동 드럼세탁기는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 조용한 세탁기를 선호하는 유럽 고객들을 위해 올 상반기 출시된다.

LG전자가 저진동 드럼세탁기에 적용한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은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Suspension) 기술을 응용해 내구성과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줄인 혁신적인 기술이다.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60% 줄였고, 모터가 고속으로 회전하는 탈수 코스에서 소음이 67dB(데시벨)로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12kg 용량 드럼세탁기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시문 전무는 “이번 기록은 저진동 센텀 시스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쾌거”라며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