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협력사 역량 강화 위해 대표·임직원 초청 강연 개최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06 18:20 수정일 2016-04-06 18:20 발행일 2016-04-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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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G이노텍이 경기도 광주에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협력사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대표 및 임원 130 여명을 초청, 전문가 강연을 함께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 LG 이노텍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협력사 대표 및 임원 130여명을 초청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경제 분야별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아카데미에선 동반성장 분야 커리큘럼을 한층 강화했다. 교육 내용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분야별 구매 부서장들과 협력사간 현장 분임토의가 신설되기도 했다.

이정화 협력재단 본부장은 동반성장의 필요성과 지속성장을 위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사례를 발표했다.

국신욱 협력재단 부장은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대기업 구매를 전제로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개발비 일부를 지원받는 것이다. 대기업은 이를 통해 기술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은 개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준법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연도 있었다.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의 강연과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2016 세계 시장 전망’ 특강이 실시된 것이다. 구체적인 법적용 사례와 주요 국가별 성장률, 리스크 등 상세 현황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는 이종진 ㈜코렌 대표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회사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LG이노텍과 협력 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인국 LG이노텍 구매담당(상무)은 “협력사 경쟁력이 곧 LG이노텍의 경쟁력”이라며 “상생 활동을 적극 추진해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LG이노텍은 100여 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경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