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진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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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삼성 갤럭시S7 '1+1' 판매… 'G5 돌풍' 사전 차단?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사진제공=삼성전자)‘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Buy 1 get 1 free).’ 우유나 요거트 제품이 아니다. 구형 전자 제품의 재고 처리 역시 아니다. 삼성전자의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이 미국 시장에서 ‘원 플러스 원(1+1)’ 이벤트로 팔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최근 갤럭시S7에 대한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갤럭시S7 구매하면 기기 한 대를 덤으로 준다는 것이다.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미국 이통사들은 버라이즌을 포함해 스프린트, T모바일 등 3개사이다.이는 갤럭시S7의 판매 부진 때문이 아니다. 갤럭시S7는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한 달만에 1000만 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1분기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3조원 실적과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견인했다. 삼성 내부적으로 파격 마케팅 전략을 펼칠 이유는 없는 것이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달 31일 출시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의 판매 호조가 원인으로 분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LG전자의 G5가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돌풍을 일으키자 삼성으로서는 G5가 잠재적 위협으로 부상했고 이를 견제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다.G5는 실제 국내 출시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1만 5000대 이상 팔린 걸로 집계된다. 전작 G4가 출시 초반 하루 평균 5000대가량 판매됐던 것과 비교해 3배나 높은 수치다.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G5의 글로벌 판매량을 LG전자의 최대 히트작 G3와 비슷한 1000만대로 잡고 있다.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갤럭시S7을 하나 사면 한 개를 공짜로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사진은 행사당시 버라이즌홈페이지를 캡처한 것이다. (연합)갤럭시 S7의 미국 현지 프로모션 행사 시점도 ‘G5의 경계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 이통사들의 갤럭시S7 프로모션 시작일이 지난달 말로 G5 출시일(지난달 31일)과 맞아 떨어진다. 제조사가 국내외 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폰 판매 이벤트 비용을 일부 부담하고 있어 이런 해석에 힘이 보태진다. 한편 삼성의 이같은 이벤트가 알려지자 국내 소비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어 파장도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업계는 이는 역차별이 아닌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특수성에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은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공기계로 직접 구매한 후 이동통신사를 찾아가 서비스 계약을 맺지만, 국내의 경우는 이통사에 배정된 휴대폰을 구매하고 개통하기 때문에 이 같은 이벤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10 17:23 전경진 기자

광고회사 실적 2년만에 성장세 반전 … 지난해 취급액 14조원

국내 광고회사 경영실적이 2년 만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내수 침체에 맞서 해외 광고 수주에 적극 나선 덕분이다.10일 한국광고총연합회는 ‘2015 광고회사 현황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주요 광고회사 53곳의 취급액이 13조9498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특히 국내 상위 10개 광고회사의 취급액이 12조2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1조6420억원보다 5.0% 가량 증가한 액수다.광고회사가 유치한 광고주의 광고비를 말하는 취급액은 10대 광고회사의 경우 2013년까지 증가폭은 둔화되면서도 성장률 자체는 꾸준히 이어졌다. 10대 업체의 성장률은 2010년 34.6%, 2011년 28.6%, 2012년 15.4% 등이었다.하지만 2013년 0.1%, 2014년 2.1%로 급격히 감소 추세를 보이다 이번에 2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경영 실적 회복의 가장 큰 요인은 해외 광고 취급액 증가다. 주요 10개 광고사 취급액의 58%가 해외에서 나왔다. 지난해 해외 취급액은 7조851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4.2% 늘었다.2005년 25%에 불과했던 10개사의 해외 취급액은 2010년 54%로 절반을 넘었고, 2012년부터는 60%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국내 광고회사들이 글로벌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다. 제일기획은 42개국에 6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의 72%를 해외에서 거두었다.이노션은 17개국에서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지난해엔 미국 미디어 그룹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미디어 사업에도 본격적 진출했다. 세계적인 광고 전문가 제레미 크레이건을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로 영입하기도 했다. 대홍기획도 2012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본격 진출했다.이밖에도 지속된 경기침체와 수익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이 실적 반등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도 나온다.취급액 1위 회사는 제일기획(5조660억원)이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3조6792억원), HS애드(1조2293억원), 대홍기획(8239억원)이 뒤를 이었다. 총 취급액 중 10대 광고회사의 취급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83.8%로 전년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2005년 69.5%였던 10개사의 점유율은 2014년 85%까지 올랐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10 11:43 전경진 기자

SK하이닉스,"선배께 배우고 싶다" …상사 칭찬하기 캠페인

소중한 리더 중 한명으로 선정된 제조기술부문 최은광 팀장이 팀원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상사 칭찬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후배 간 정이 넘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닮고 싶은 롤모델 선배를 추천하고 칭찬하는 캠페인을 연 것이다. 10일 SK하이닉스는 리더들의 기를 살리고 선후배 간 정이 넘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소중한 리더’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소중한 리더란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마음을 움직이며, ‘중’심을 잡고 조직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으로 후배들을 성장시켜 주는 리더를 의미한다.이 프로그램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온라인 추천으로 진행했다. SK하이닉스 임직원 가운데 2846명이 참여했고 총 4770건의 리더십 우수 사례가 접수돼 2749명이 한 건 이상의 추천을 받아 소중한 리더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5회 이상 추천을 받은 선배 직원도 140명에 달했다.단순 추천에 그치지 않고 선정 이유가 편지 형식의 익명 메일로 발송되기도 했다.“선배님께선 기억하지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2년 전 따뜻한 격려와 함께 저에게 주신 막대 과자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선배님과 함께 일했던 1년이 제 5년의 회사 생활 중에 가장 많이 성장했던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미생 오차장의 의리, 베테랑 황정민의 정의감과 추진력에 더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나게 하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모두 배우고 싶습니다” 등 평소 존경하던 선배에게 후배들의 고마움이 전달된 것이다.이에 선배들 역시 “상사에게 ‘고생했다’는 칭찬을 받는 것도 좋지만 후배에게 ‘닮고 싶다’는 격려를 받은 것이 더 큰 감동이었다”며 “20여 년의 회사생활을 헛되게 보내지 않은 것 같아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회사 측은 후배의 ‘칭찬’을 계기로 SK하이닉스 기업문화인 ‘끈끈한 동료애’가 더욱 강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임직원이 직접 작성한 추천 사유 가운데 10만여 개의 키워드를 분석하여 ‘닮고 싶은 리더십’ 모델을 구축, 향후 직책자들의 리더십 코칭에 적극 활용한단 계획이다.키워드 분석 결과 ‘책임감’이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으며 이어서 솔선수범, 소통, 열정, 신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책임감의 경우 솔선수범, 열정, 노력, 해결, 협업 등의 키워드와 연계됐다.이번 소중한 리더 프로그램을 총괄한 SK하이닉스 HR실 이일우 실장은 “소중한 리더와 같은 프로그램은 일회성 이벤트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SK하이닉스 만의 격려와 응원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보다 건강한 조직, 건강한 회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작년 9월 임직원의 추천을 통해 조직 내 숨은 일꾼 ‘소중한 사람’ 150여 명 찾기 행사도 개최했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10 11:07 전경진 기자

LG전자, 시속 250km 고속철서 고화질 방송 시청 수신칩 세계 최초 개발

LG전자가 세계최초로 손톱 크기만한 초고화질 방송 수신칩을 개발했다(제공=LG전자)앞으론 시속 250㎞로 달리는 고속 열차 안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고화질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셋탑박스 없이도 울트라HD급의 초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도 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고화질 방송 수신칩을 개발한 것이다. 10일 LG전자는 초고화질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수신칩을 이용하면 시청자들은 지상파 신호만 있으면 TV를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 재난방송(E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방송정보안내(ESG) 서비스를 이용해 현재 시청중인 채널의 프로그램 편성표를 확인할 수도 있다.또 전파 수신율도 높아 모바일을 통해 시속 250km로 달리는 고속 열차 안에서도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도 있다.이번 개발로 LG전자는 차세대 방송 상용화 기술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더 벌리게 됐다. 현재에도 LG전자는 차세대 방송 규격 ATSC 3.0의 핵심기술인 루트(ROUTE)를 주도하고 있다.LG전자는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송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Broadcasters Show)에서 이 수신칩이 내장된 TV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국내외 방송사들과 실제 방송 환경에서 초고화질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시연할 계획이다.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국내외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방송 규격과 차세대 방송기술 상용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차세대 방송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10 10:35 전경진 기자

'집 꾸미기=여행' … KCC, 새광고 통해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 부담 깬다

KCC가 여행을 테마로 새광고를 제작했다. (제공=KCC)KCC가 새 광고를 통해 집 꾸미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의 마음을 연다.8일 KCC는 자사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의 2016년 신규 TV 광고를 4월부터 방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새 광고는 인테리어에 대해 설렘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는 고객들의 마음을 풀기 위해 ‘인테리어=여행’이란 테마로 제작됐다.여행은 떠나는 설렘이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큰 변수들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KCC는 여행의 이런 점이 인테리어 작업과 닮았다고 생각해 광고를 만들었다.KCC는 여행도 믿을 수 있는 친구와 함께 한다면 그 결과는 최고일 것이라고 말하며 믿을 수 있는 친구이자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씨씨인테리어와 함께 집꾸미기에 나서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광고에선 고급스럽고 세련된 홈씨씨인테리어의 패키지를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실제 전시판매장 쇼룸에 시공된 ‘트렌디(Trendy)’ 디자인을 가지고 촬영했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현직에 있는 인테리어 플래너를 만나 공간 디자인에 대한 충분한 상담도 진행했다. 실제 고객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인테리어를 완성해 나가는지를 꼼꼼히 체크한 것이다.KCC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지는 인테리어에 대한 설렘, 불안함까지도 헤아렸다”며 “친구 같은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8 11:44 전경진 기자

포스코대우, 중국에 한국산 쌀 공급 … 한국 식량 사업 선도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이 7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왼쪽에서 3번째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 5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7번째 COFCO 양홍 총경리 (제공=포스코대우)포스코대우가 한국산 쌀을 중국에 공급한다. 우리나라 ‘식량사업’을 선도하고 나선 것이다.8일 포스코대우는 김영상 사장이 7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국 최대 국영 식품회사인 중량집단유한공사(COFCO) 양홍 총경리 등 한·중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포스코대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산 쌀을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중국 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경동(京東)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계획 중이다.포스코대우는 1980년대부터 쌀,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의 국제교역을 수행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한국산 쌀 72톤을 COFCO에 성공적으로 공급하기도 했다.행사에 참석한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행사는 곡물 Trading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대우와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며 “포스코대우의 사업수행 능력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대 중국 정부 협상력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향후 한국산 쌀의 해외 수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4년 식량사업을 미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턴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조직을 신설하고 해외 시장으로 가공육 등 다양한 농산물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8 11:07 전경진 기자

코트라, 유럽시장 진출 3대 전략 제시

코트라는 현지시간 7일 자그레브에서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번 회의를 주재한 김재홍 KOTRA 사장(앞줄 가운데)과 23명의 무역관장들(제공=코트라)코트라가 유럽 시장 진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 경기회복세가 뚜렷한 유럽에 최근 수출 부진을 겪어온 우리 기업들이 도전토록 하기 위해서다.코트라는 7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유럽시장 진출 3대 전략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재홍 코트라 사장을 비롯한 23명의 유럽지역 무역관장이 참석했다.코트라는 3가지 전략으로 △4대 수출 유망 분야(소비재) 선정을 통한 선택과 집중 △ 동유럽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기술협력, 투자유치 등을 통한 주력품목 고부가가치화를 제시했다.4대 수출 유망 분야로 화장품·생활유아용품·식품·패션의류가 선정됐다. 이는 최근 수출동향과 국내 생산기반 등을 고려한 것이다.코트라는 이 분야 기업들이 유럽시장 4대 소비 트렌드인 ① 웰니스(건강+행복) ② 에너지 절감/친환경 ③ 기능성 갖춘 혁신제품 ④ 실용적 아이디어에 맞춰 차별화한다면 수출경험이 없이도 유럽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단 까다로운 인증, 색감·디자인 같은 현지 선호도 파악 등 사전준비가 요구된다. 이에 처음에는 소규모 전문 유통망 또는 한인 무역상(OKTA)을 적극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공식행사와 연계한 ‘한-유럽 비즈니스 파트너십’(6월, 파리) 등 경제외교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동유럽 대규모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올해부터 현지 전문기관과 ‘프로젝트 수주 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4월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동유럽의 주요 발주처와 현지 금융기관 등이 참가하는 ‘EU기금 프로젝트 플라자’가 대표적이다.마지막으로 우리 주력품목의 새로운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유럽기업과 공동RD, 투자유치 등을 계획했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경우 BMW, 폭스바겐 등에서 전기자동차용 전장 및 경량화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탄소섬유 클러스터 등 유럽 현지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한다.6월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경량화 소재 및 전장부품분야 협력수요가 있는 유럽의 주요 자동차메이커가 참가하는 ‘유럽 글로벌파트너링(GP) 2016’도 개최한다.회의를 주재한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유럽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면밀한 기회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전략수립이 중요하다”며 “미국과 더불어 올해 글로벌 경제회복을 선도할 유럽이 우리의 또 다른 주력시장임을 인식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8 10:53 전경진 기자

제일기획, '모바일 퍼스트'로 블로그 새단장

제일기획이 ‘모바일 퍼스트’ 방식으로 공식 블로그를 바꾼다. 8일 제일기획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접근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기존 블로그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바꾼다고 밝혔다. 홍보와 소통 채널로서 블로그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창립 40주년을 맞이해 2013년 처음 문을 연 제일기획 블로그는 광고 및 마케팅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과 업계 전문가 등 폭넓은 이용자층이 이용하고 있다. 오픈 이래 누적 방문자 수는 160만명에 이른다.새단장되는 블로그는 콘텐츠 면에서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활용 중인 페이스북과 차별화해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 또한 확대한다.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콘텐츠 다운로드 없이도 누구나 쉽게 PC나 모바일 웹 상에서 사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큰 특징이다.이외도 제일기획은 화제의 임직원 소개 및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등 다양한 소재 발굴로 콘텐츠 특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초부터 제일기획의 직무를 소개하는 ‘제일극장’, 제일기획 임직원이 영감을 얻는 팁을 공유하는 ‘제일러(Cheiler)의 영감 검색어’ 등 코너가 대표적이다.플랫폼 면에선 반응형 웹 기술을 도입했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든 접속 환경에서 동일한 톤앤매너로 블로그를 즐길 수 있게 했다.한편 제일기획은 블로그 새단장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바뀐 블로그의 특징 중 마음에 드는 항목을 댓글로 남기는 사람 중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케이크 등을 선물로 준다.제일기획 관계자는 “제일기획의 독창성을 디자인과 콘텐츠로 표현하고자 진행한 블로그 리뉴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동시에 쌍방향 소통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8 10:00 전경진 기자

LG전자, '최고의 친화경 기업' … 3년 연속 美 환경 보호청에 인정받다

LG전자가 3년 연속 美 ‘에너지스타 어워드’의 ‘올해의 파트너-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받았다. 사진은 지속가능 최우수상 로고 (제공=LG전자)올해도 LG전자가 미국 환경 보호청이 인정한 최고의 ‘친환경 기업’이 됐다. 8일 LG전자는 미국 환경 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6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파트너-지속가능 최우수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 환경 보호청이 1993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상이다. 이 중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올해의 파트너로 2회 이상 선정된 기업 중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에게 준다.이번 수상은 LG전자가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확대, 에너지 절약 캠패인, 기후변화 등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LG전자는 2014년 보다 15% 증가한 약 500개의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확대했다. 또 에너지 절약 캠페인 ‘냉장고를 바꿔라(Flip Your Fridge)’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NCAA (미국대학스포츠협회;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결승전 현장 그리고 뉴욕 타임스 스퀘어 LED 전광판을 통해 기후 변화의 영향 및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 활동도 지속해 왔다.미국 환경 보호청 지나 맥카디 총괄은 “LG전자는 온실가스 절감, 에너지 절약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라며 “‘에너지스타’ 어워드의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뛰어난 성능, 디자인과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상식은 오는 13일(미국 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조주완 전무를 비롯해 미 환경 보호청 및 에너지국(DOE)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속가능 최우수상 외에도 LG전자는 ‘올해의 파트너(Partner of the Year)’에 5년 연속 선정됐고 ‘기후변화 커뮤니케이션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8 10:00 전경진 기자

전경련, '멘토링데이' 개최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에 성공 노하우 전수

대기업 임원 출신들로 구성된 전경련 봉사단이 대구를 방문해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7일 전경련 경영자문봉사단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에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데이’를 열었다.대기업 임원 출신 경영자문봉사단이 혁신 센터 입주기업들에게 사업 차별화 전략, 국내외 판로 개척, 투자유치 전략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다.이번 행사엔 대구창조혁신센터의 대표 벤처기업 육성프로그램인 ‘C-LAB’ 3기 입주기업 대표 13명이 참가했다.전기 이륜·삼륜자동차를 준비 중인 그린모빌리티는 현대자동차 출신 손한규 자문위원에게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한 기술개발 방안과 국내외 판로개척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골프 스윙 자세를 교정해 주는 스마트 신발을 만드는 솔티드벤처와 미끄럼 방지 타이어 패턴을 밑창에 적용한 구두를 제작하는 러셔 등도 참여해 멘토링을 받았다.중·장기 멘토링도 이어질 전망이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쇼케이스, 데모데이(창업자들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 등을 공동 개최하고 우수 기업과 대기업·민간 투자회사(VC)·엔젤투자자를 연결하는 투자유치 모델도 구축한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7 17:52 전경진 기자

코트라, 개성공단입주기업 베트남 진출 돕는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베트남에서 대체투자지 물색에 나섰다(제공=코트라)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베트남에서 활로를 모색한다.7일 코트라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공동으로 4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성공단 대체투자환경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창진어패럴(특수복)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19개사가 참여한 이번 조사단은 지난달 ‘개성공단 입주기업 해외 대체 유망지역 설명회’의 후속사업으로 대체투자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코자 마련됐다.2월 입주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해외 대체투자를 희망한 51개사 중 46개가 베트남을 꼽혔기 때문이다.전체 123개 기업 중 53개사가 당시 설문에 응했다.베트남은 인건비 대비 생산성이 높다. 또 양호한 물류 여건과 함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이점까지 있어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근 저임금국가들보다 선호되는 걸로 분석된다.특히 입주기업들의 주된 관심은 임금수준과 토지임대료에 집중됐다.베트남은 크게 남부(호치민), 중부(다낭), 북부(하노이) 등 3개 권역으로 구분되는데, 발전 정도에 큰 차이가 있어 지역별로 최저임금마저 다르다.보험 등 제반 비용 포함 시 베트남에서의 1인당 임금부담은 최대 350달러(남부 호치민 중심지역)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부지역은 남·북부 주요 산업지역대비 20~30% 가량 낮다.토지임대료도 평방미터당 최소 20 달러(중부)에서 최대 100 달러(남부)까지 편차가 크다.캄보디아과 베트남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진출기업 K사는 “베트남인은 손재주가 좋아 비경력자라도 생산성을 빨리 끌어올릴 수 있고, 한국처럼 정 문화가 강해 조금만 신경 쓰면 노무관리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단, 중부지역 일부는 주요 도시로 노동인구가 많이 이주해 인력확보가 만만치 않다.윤효춘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조사단은 입주기업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제공하는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며 “비용, 입지, 노무 등 대체투자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이번 조사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체투자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코트라는 2월 말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데스크’를 운영하며 입주기업의 해외 대체투자,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7 17:21 전경진 기자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 임직원들과 상견례… 1층부터 18층까지 돌며 일일이 악수나눠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이 명동 본사를 방문해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눴다(제공=SK네트웍스)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이 명동 본사를 방문해 구성원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SK네트웍스는 7일 최신원 회장이 문종훈 사장을 비롯한 SK네트웍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명동 본사를 방문해 구성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이날 별도의 취임식은 열리지 않았다. 대신 최 회장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1층부터 18층까지 전 층을 돌며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SK네트웍스는 딱딱한 분위기의 취임식보다는 구성원들과 일하는 현장에서 격의 없이 인사를 나누고 싶은 최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 전했다.최 회장은 임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큰 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상견례를 마친 최신원 회장은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개척과 도전정신으로 대변되는 ‘창업정신’을 되살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난 3월 사내 게시판에 취임 소감과 생각을 남기기도 했다.“SK그룹의 모태기업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인식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감동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보하자”는 내용의 취임사였다.최 회장은 다음 주부터 각 사업 부문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집무실 정리가 끝나는 5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출근을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SK네트웍스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구성원들에게 패기와 도전, 혁신의 ‘창업정신’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회장 집무실에 있던 선경직물의 대표 히트상품 닭표안감 상징물과 SK 최종건 창업회장 동상을 본사로비에 설치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7 17:07 전경진 기자

삼성, 미래기술 육성 위해 올해도 33건 연구 지원

삼성이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 7일 삼성은 2016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상반기 자유공모 지원과제로 기초과학 분야 16건, 소재기술 분야 8건, ICT 분야 9건 등 총 33건의 연구를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은 창의적인 국가 미래과학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2013년 8월 프로그램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231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향후 2022년까지 총 1조 5000억 원을 출연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이번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아미노산의 지속 가능한 화학적 합성: 밀러 실험의 유기합성적 구현 연구(서울대 홍순혁 교수)’ 등 16개 과제가 선정됐다.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이동도가 높은 투명 p-형 산화물 반도체 개발(한양대 정재경 교수)’ 등 8개 과제가 뽑혔다.또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는 ‘기계학습 특징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추상적 스타일 컨트롤에 관한 연구(연세대 이인권 교수)’ 등 9건이 선정됐다.하반기 자유공모 과제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www.samsungstf.or.kr) 및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www.samsungftf.com)를 통해 올해 6월 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서면심사는 7월로 예정돼 있다.한편 삼성은 자유공모 과제 외에도 매년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 분야를 지정해 해당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지정테마 과제’도 선정해 왔다.올해 지정테마로는 △급속충전 전지 기술, △모바일 기기와 드론, 로봇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외장재, △스마트 머신(SmartMachine)을 위한 지능(Intelligence) 연구 등 3개 분야로 결정됐다.이번 지정테마 과제 제안서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www.samsungftf.com)를 통해 접수한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7 15:39 전경진 기자

원샷법 지원단 출범…경제계, 중소·중견기업 사업 재편 돕는다

기업 인수합병(MA) 등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에서 큰 돈을 주고 자문이나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개별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경제계가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 부회장 및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활용 지원단 출범식을 서울 여의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었다고 밝혔다.원샷법은 기업의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절차와 규제를 하나로 묶어 신속히 처리토록 하는 내용의 법이다.지원단은 원샷법의 주요 대상인 중소·중견기업이 사업 구조 재편 등을 위해 고가의 자문이나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이에 지원단은 전문 컨설팅 서비스, 기업과의 1대1 비공개 상담을 제공한다. 또 원샷법 관련 온·오프라인 설명회도 개최한다.또 상담과정에서 제기된 사업재편 과정의 어려움들을 정부에 건의하는 창구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지원단은 이번 달 중순부터 법률회사(로펌), 회계법인 등과 함께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7일부터 실시간으로 전화 상담(02-6050-3831~6)을 하고 홈페이지(www.oneshot.or.kr)를 통한 자문도 시작한다.박원주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5년간 사업재편을 한 상장기업 중 약 70%가 중소·중견기업”이라며 “지원단이 적극적인 컨설팅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 기업들이 기활법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7 15:39 전경진 기자

LG전자, 기초전력연구원과 MOU … 태양광 등 전력신산업 시장 선점한다

LG전자와 기초전력연구원이 7일 서울시 여의도 IFC에서 ‘전력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MOU를 체결했다.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 기초전력연구원 문승일 원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 주요인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가 기초전력연구원과 함께 태양광 에너지 등 글로벌 전력신산업 시장 선점에 나선다. 7일 LG전자와 기초전력연구원은 서울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전력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력신산업 분야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해외진출에 함께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이 자리에는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사장, 기초전력연구원 문승일 원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먼저 양측은 LG전자, 기초전력연구원,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연 기술연구개발 체계를 구축, 전력신산업 비즈니스모델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또 기초전력연구원은 LG전자 임직원을 위한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업계 전문인력 양성에 공동으로 나선다.이외에도 해외 국책과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해외진출을 본격 추진한다.LG전자 이상봉 사장은 “전력신산업은 미래에너지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이번 MOU를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거”이라고 말했다.기초전력연구원 문승일 원장은 “LG전자가 보유한 통합 에너지솔루션 역량과 기초전력연구원의 인프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전력신산업은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전기자동차 등 ‘구성요소’가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등 ‘플랫폼’에 유기적으로 결합·운영되는 시스템 산업이다.2020년 교토의정서 만료 후 ‘신기후체제(파리협정)’ 하에서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을 모두 충족시킬 기술로 급부상 중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7 14:17 전경진 기자

'갤럭시S7'이 끌고, 환율이 받쳐주고… 삼성전자 '깜짝실적' 이유있다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직원이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연합) 6조 6000억원.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호실적 뒤엔 ‘갤럭시S7’과 환율이 있었다. 반도체 부문의 선방과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 호조도 힘을 보탰다.지난달 11일 출시된 갤럭시S7은 시장 예상을 뛰어 넘고 1000만대의 초기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의 전체 실적 역시 상승할 것으로 평가된다.실제로 시장에선 1분기 삼성전자 IM 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5000억원을 넘어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이 3조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했고, 유진투자증권이 3조3700억원, NH투자증권이 3조4000억원, LIG투자증권이 3조5000억원, 대신증권이 3조6150억원의 삼성전자 IM 부문 영업이익을 전망했다.이는 전분기 2조2200억원 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IM부문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갤럭시 A와 J 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 또한 이익률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달러화 강세도 삼성전자에겐 호재였다.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유지하면서 완제품과 부품 수출에 주력하는 삼성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삼성전자 사업부문은 크게 부품(반도체, 디스플레이)과 완제품(TV, 스마트폰 등)으로 나뉜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대체적으로 이익을 본다.부품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생산비용은 똑같지만 수익은 더 커지는 효과가 있다. 완제품도 달러화가 강세로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판매량 증가 등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다만 TV나 스마트폰 등 완제품은 현지생산, 현지 판매 물량이 대부분이어서 해당 국가 통화가 달러 대비 얼마나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당초 악재로 예상됐던 반도체 부문도 2조5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선방했다,낸드플래시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3D 낸드 48단 제품의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또 메모리 제품 평균판매단가 하락이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18나노 D램을 2월부터 양산, 원가를 절감함에 따라 충격을 상당부분 흡수했다.소비자가전(CE) 부문은 SUHD TV와 셰프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4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8200억원)엔 미치지 못하지만 전년 동기(-1400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7 13:30 전경진 기자

[종합]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영업이익 6.6조원

삼성전자가 1분기 6.6조원의 영업이익을 봤다.(AFP=연합)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 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5조원대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이는 전년 동기(5조9800억원) 대비 10.37% 오른 것이며, 작년 4분기 영업이익 6조1400억원과 비교했을 때도 7.49% 상승했다.이 수치는 투자기관 중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가장 우호적으로 평가한 JP모건의 6조3000억원 보다도 3000억원이나 높은 것이다.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달 하순 24개 증권사의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5조1700억원으로 집계했었고, 최근 상향한 수치도 5조6000억원 이었다.삼성전자의 1분기 호실적의 배경엔 ‘갤럭시 S7’의 판매호조가 있다. 지난달 11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7 시리즈는 출시 한 달이 채 안됐음에도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달러화 강세도 삼성전자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유지하면서 완제품과 부품 수출에 주력하는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더욱이 메모리 제품 평균판매단가 하락으로 고전이 예상됐던 반도체 부문에서도 선방했다. 18나노 D램을 2월부터 양산, 원가를 절감함에 따라 평균판매가격 하락 충격을 상당부분 흡수한 것이다.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49조원으로 전 분기(53조3200억원) 대비 8.10% 줄었지만 전년 동기 47조1200억원 보다는 3.99% 증가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7 10:54 전경진 기자

LG디스플레이, 중국에서 미래형 OLED 등 소개

LG디스플레이가 중국 CITE 2016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사지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 여상덕 사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미래형 OLED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7일 LG디스플레이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4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CITE) 2016’에 참가해 미래형 OLED의 우수성은 물론, 아트슬림, M+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올해 4회째를 맞는 ‘CITE 2016’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전자 전시회로 1625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12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중국 고객들에게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OLED의 장점을 소개한다.또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는 LCD의 독보적인 차별화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OLED는 명암, 색정확도,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최고 화질로 평가 받고 있는 55, 65인치 및 초대형 77인치 UHD OLED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된다.LCD는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35% 낮추거나 동일전력으로 50% 높은 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M+ 기술과 HDR 기술을 적용한 65인치 TV용 패널이 전시된다. 또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가 확대 적용된 11.6인치 노트북용 패널부터 23인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7년 연속 LCD 1위 기업의 위용을 드러낼 계획이다.한편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은 CITE 전시회 개막과 함께 열리는 ‘CITE 포럼’에 참석해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미래 디스플레이, OLED 시대 도래(OLED, The Future Display Is Here)’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여 사장은 “인공 지능과 IOT(Internet Of Things)를 근간으로 한 4차 산업 혁명시대에는 디스플레이(Display)가 사물과 사람의 소통창구로서 생활의 모든 것이 되는 DOT(Display Of Things)의 세계가 될 것”이라 말한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07 10:15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