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의 친화경 기업' … 3년 연속 美 환경 보호청에 인정받다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08 10:00 수정일 2016-04-08 10:00 발행일 2016-04-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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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년 연속 美 ‘에너지스타 어워드’의 ‘올해의 파트너-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받았다. 사진은 지속가능 최우수상 로고 (제공=LG전자)

올해도 LG전자가 미국 환경 보호청이 인정한 최고의 ‘친환경 기업’이 됐다. 8일 LG전자는 미국 환경 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6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파트너-지속가능 최우수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 환경 보호청이 1993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상이다. 이 중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올해의 파트너로 2회 이상 선정된 기업 중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에게 준다.

이번 수상은 LG전자가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확대, 에너지 절약 캠패인, 기후변화 등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LG전자는 2014년 보다 15% 증가한 약 500개의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확대했다. 또 에너지 절약 캠페인 ‘냉장고를 바꿔라(Flip Your Fridge)’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NCAA (미국대학스포츠협회;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결승전 현장 그리고 뉴욕 타임스 스퀘어 LED 전광판을 통해 기후 변화의 영향 및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 활동도 지속해 왔다.

미국 환경 보호청 지나 맥카디 총괄은 “LG전자는 온실가스 절감, 에너지 절약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라며 “‘에너지스타’ 어워드의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뛰어난 성능, 디자인과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미국 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조주완 전무를 비롯해 미 환경 보호청 및 에너지국(DOE)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속가능 최우수상 외에도 LG전자는 ‘올해의 파트너(Partner of the Year)’에 5년 연속 선정됐고 ‘기후변화 커뮤니케이션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