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초전력연구원과 MOU … 태양광 등 전력신산업 시장 선점한다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07 14:17 수정일 2016-04-07 17:11 발행일 2016-04-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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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기초전력연구원이 7일 서울시 여의도 IFC에서 ‘전력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MOU를 체결했다.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 기초전력연구원 문승일 원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 주요인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가 기초전력연구원과 함께 태양광 에너지 등 글로벌 전력신산업 시장 선점에 나선다.

7일 LG전자와 기초전력연구원은 서울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전력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력신산업 분야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해외진출에 함께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사장, 기초전력연구원 문승일 원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먼저 양측은 LG전자, 기초전력연구원,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연 기술연구개발 체계를 구축, 전력신산업 비즈니스모델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또 기초전력연구원은 LG전자 임직원을 위한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업계 전문인력 양성에 공동으로 나선다.

이외에도 해외 국책과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해외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LG전자 이상봉 사장은 “전력신산업은 미래에너지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이번 MOU를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거”이라고 말했다.

기초전력연구원 문승일 원장은 “LG전자가 보유한 통합 에너지솔루션 역량과 기초전력연구원의 인프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

전력신산업은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전기자동차 등 ‘구성요소’가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등 ‘플랫폼’에 유기적으로 결합·운영되는 시스템 산업이다.

2020년 교토의정서 만료 후 ‘신기후체제(파리협정)’ 하에서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을 모두 충족시킬 기술로 급부상 중이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