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여수시, 2024년도 생활임금 시간당 10,710원 결정

여수시청여수시가 2024년 생활임금 시간당 단가를 1만710원으로 결정했다.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열린 여수시 생활임금위원회에서 2024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0,71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률,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 가계지출 인상률 등 각종 지표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된 결과다.이에 따라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근로자, 시 출자·출연기관 및 시의 사무를 위탁받아 보조금을 지급받는 기관·단체 근로자 등 총 1500여명이 생활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생활임금’은 시 소속 근로자 등의 생활안정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재 실행 중인 최저임금제의 임금보다 약간 높은 비율의 임금을 말한다.내년도 생활임금 1만710원은 올해 생활임금인 1만380원보다 330원(3.2%)이 인상된 것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인 9860원보다 850원(8.62%)이 높은 금액이다.생활임금위원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노동시장 여건, 물가상승 등 근로자의 부담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7년 ‘여수시 생활임금 조례’ 제정 후 생활임금을 도입했으며, 이번이 7번째 생활임금 결정이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0 15:38 정원 기자

광양시, 포스코리튬솔루션과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청 접견실에서 포스코리튬솔루션과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포스코리튬솔루션과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박희석 포스코리튬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등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산업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 인재들에게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 요구에 맞는 교육 훈련사업을 확대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인력 채용시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훈련 사업으로 양성된 광양시 청년을 우대 채용하고 전문교육지원 및 현장 견학 기회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구직 청년들에게 견실한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2022년 12월 포스코홀딩스가 총투자비 5751억 원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2023년 6월 율촌산단내 연산 2만 5천 톤 규모의 고순도 수산화리튬공장을 착공했고, 2025년 6월 준공 계획이다. 준공 후에는 직영 140명, 협력·용역인력 포함 총 210여 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지역인재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인구증가에도 효과를 거둘 것”이라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경쟁력있는 인재를 채용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지난 4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채용약정 협약을 체결해 교육생 50명 전원을 취업에 성공시켰으며, 지난 9월에는 신산업 소재 분야의 투자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0 15:37 정원 기자

보성군, 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 개최

2022년 전라남도 분재대전 출품작 차나무 분재를 보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최초로 차나무만을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남도분재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은 사단법인 한국남도분재협회에서 주최하고 보성군이 후원한다.이번 전시는 보성군 대표 관광지인 보성군 회천면 율포해수녹차센터 앞 광장에서 10월 13일 11시에 개회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5일간 차나무 분재 약 50점, 소품 약 20점 총 70점이 전시될 계획이다.김철우 보성군수는 “하얀 차 꽃이 피어나는 10월, 차나무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녹차수도 보성에서 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이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분재인들이 수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키워낸 작품을 출품해 서로의 기술력과 세계관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보성은 예로부터 기후와 환경이 차가 자라기 최적화된 곳이며, 득량 다전마을에 430여 년, 문덕 대원사에 350여 년, 보성 몽중산에 250여 년 이상 된 차나무는 차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부터 보성에 차나무가 자생했고 우리 조상들이 차를 즐겨 마셔왔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차나무만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분재 대전 개최로, 녹차수도 보성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는 소중한 행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0 15:31 정원 기자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13일부터 열려

순천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포스터(사진제공=순천시)순천 낙안읍성에서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맞아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순천 낙안읍성, 조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순천 낙안읍성의 대표 민속축제로 우리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즐기고 보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조선시대 농경놀이 ‘백중놀이’, 과거문시를 재현한 역사퀴즈 ‘낙안 골든벨’을 비롯하여 성곽쌓기, 전통혼례, 수문장 교대식 및 기마장군 순라의식, 상여소리, 8개 단체가 참여한 전통공연, 순천가 창무악 등 야간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어 과거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은 남도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전라남도립국악단은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악단으로 이번 초청공연에서 큰북·모듬북 앙상블, 버꾸춤, 설장구 협주곡 등을 펼칠 예정이다.또한 민속놀이 경연대회, 큰줄다리기,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쳐 드로잉쇼, 무료 기념사진 촬영 등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통공연과 낙안군수 부임행렬을 시작으로 큰붓쓰기 퍼포먼스, 개식 및 개막선언, 한창기 선생 기념 사진공모전·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맞아 열리는 축제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앞으로 낙안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낙안읍성지원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0 15:29 정원 기자

강진군, 빈집 리모델링으로 도시민 유입 박차

최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선정 심의회를 열고 대상자를 선정했다.(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이 활발한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도시민 유입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강진군이 지난달 25일 서순철 부군수 등 심의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차 빈집 리모델링 사업 선정 심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9월 초까지 접수된 78건을 대상으로 장기임대 5년 7가구, 장기임대 7년 5가구, 단기임대 1가구, 자가 거주 8가구 등 총 21가구가 최종 선정됐다.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민 유입을 위해 민선8기 강진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빈집 소유자가 빈집을 군에 임대하면 5년 임대시 5000만원, 7년 임대시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에서 직접 리모델링하고,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전입하면 공사비의 50%, 최대 30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이번에 선정된 빈집은 연말까지 실시설계 및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공사가 완료되면 관내로 전입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제공·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제1차 심의회를 통해 27가구를 선정해 공사를 추진중이며 민선8기 시작부터 현재까지 55가구(동)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중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지역소멸의 위기를 벗어나고 도시민 유치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상시 신청 가능하며 강진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추진상황 및 빈집 리모델링 관련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0 15:28 정원 기자

"국제농업박람회서 친환경인증 축산물 체험하세요"

국제농업박람회 전시관 위치도(사진제공=전남도)전라남도는 12일 순천에서 개막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 기간에 친환경 인증 축산물을 무료 시식·전시 및 판매하고, 그 정책 등을 홍보하는 ‘환경친화축산관’을 홍보판매존 농기자재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환경친화축산관은 환경친화축산정책 홍보관, 친환경축산물 시식 및 판매공간, 한우고기 판매 이동판매차량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남 축산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친화 축산 정책 홍보관 및 청년·창업 축산인 상담실을 운영한다.축산물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시행하는 이력제, 한우개량 등의 정책 홍보관도 준비됐다. 한우, 낙농, 한돈, 양계, 산란계, 오리협회에서 친환경 축산물을 무료 시식하고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있다. 전남도가 지정한 한우광역브랜드인 지리산순한한우와 녹색한우에서 한우고기를 특별 할인 판매하는 이동판매차량 공간도 마련됐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고품질의 전남산 친환경 축산물을 무료로 시식하고 구매하며, 환경친화축산정책을 이해하도록 꾸몄다”며 “다양한 친환경 축산물을 한 곳에서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 환경친화축산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0 15:27 정원 기자

목포시,전국체전 교통 혼잡 대비 자율 차량2부제 캠페인 전개

박홍률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출근길에 자율 차량2부제 참여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는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 자율 홀·짝제 대시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10일 출근시간대 시를 관통하는 주요 대로변에서 대시민 홍보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고 다음날인 11일에도 진행할 예정이다.교통량이 가장 많은 아침 출근길 대시민 홍보활동을 위해 10일에는 도청입구 사거리부터 9호광장까지, 오는 11일 수요일에는 목포역에서부터 버스터미널까지의 각 4.3km 구간 양쪽에서 희망찬 목포만들기 실천추진단과 목포시청 직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인 1피켓 인간 띠를 형성 캠페인을 전개했다.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 동참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함과 더불어 각 행정복지센터별 실천추진단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홀·짝제 시행 전에 대규모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동안 목포시를 찾는 대규모 방문객에게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줌은 물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지원해 성공적 전국체전 개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시행될 시민 자율 홀·짝제는 차량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일에, 짝수인 차량은 짝수일에 각각 운행이 제한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 및 승합차이다.다만, 장애인·국가유공자·외교용·보도용·임산부·유아동승, 타 시·도차량 등은 제외된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양대 체전의 성공적 개최는 우리 지역 전반에 걸쳐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공적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시민의 동참을 당부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10 14:43 홍준원 기자

목포시,주요업무계획 보고 통해 현안사업 추진 박차

목포시청전경 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는 ‘2024년 신규시책 및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현안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지난달 18일을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시정목표인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되짚었다.또한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을 면밀히 점검해 이행전략 마련 방안과 신규사업 타당성 및 방향성을 검토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했다.시는 주요현안으로 논의된 신규사업 92건, 공약사업 91건 등 총 465건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본격적인 시정 변화를 도모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특히, 청년 인규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 △친환경선박 산업 집적화단지 조성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해상풍력 융복합 산업화 플랫폼 구축 △국제 및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 등 지역경제 활력 증진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도 검토했다.△휴일긴급돌봄어린이집 운영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원 △평화광장 공영 주차타워 조성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대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 살기 좋은 목포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아울러, 시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연환경 등 풍부 자원을 바탕으로 △목포 역사·문화 순례길 관광 조성 △목포 K-미항 문화예술엑스포 개최 △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 △원도심 관광야시장 개장 △해양레포츠센터 건립 등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는다.한편,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내년도 세입 여건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건전 재정운용’ 기조를 견지하면서도 주민의 생활안정과 시민 불편해소 등 ‘민생우선’, 공약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을 추진해 ‘경쟁력 강화’를 통한 큰 목포 실현을 목표로 시정을 운영할 방침이다.박홍률 목포시장은 “2023년이 미래 목포의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면, 2024년은 그간의 노력을 토대로 시정정책에 속도를 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때”라며 “정부의 긴축재정기조로 내년도 재정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큰 목포를 향한 시민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계획을 세워 실현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10 14:42 홍준원 기자

영광군, 제29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시부 우수상 수상

영광군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제29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시·군 전시부 부문에서‘영광9美’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이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제29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시군 전시부 부문에서 ‘영광9美’로 우수상을 수상했다.특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각 시·군의 대표 음식들과 남도의 맛과 멋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음식 축제이다.이번 전시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가람(종가집 대표)씨는 우리군을 대표하는 음식인 영광 9味(굴비한정식, 민물장어, 간장게장, 청보리한우, 보리떡(빵), 백합, 보리새우, 맛조개, 덕자찜)를 활용한 굴비한정식 한상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김가람(종가집 대표)씨는 “첫 출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현재 굴비를 활용한 밀키트도 개발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군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발전 및 홍보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전시관 외에 남도명인관, 일반부 음식경연대회, 으뜸음식판매장터 총 4개 분야에 참가했고 우리군을 대표하는 향토음식들과 우수한 관광 자원을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행사를 알차게 준비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0-10 14:11 권기덕 기자

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경찰서 공문 무단삭제’ 형사 고발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10일 고발장 제출을 위해 광산경찰서를 방문한 모습. 광산구 제공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에서 불거진 ‘경찰서 공문 무단삭제 등 음주운전 은폐’ 건에 대한 수사 의뢰 고발장을 10일 광산경찰서에 제출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7월 익명부패신고시스템(레드휘슬)에 접수된 제보에 따라 조사한 결과 공단 일부 임직원들이 특정 직원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 사실을 조직적·장기적으로 은폐하기 위해 경찰서 공문을 무단·불법으로 삭제하는 등 범죄 혐의가 확인됐다.지난 2020년 12월 말 공단 직원인 A씨는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됐다. 이후 A씨와 술자리를 함께한 다른 직원이 B본부장과 C팀장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음주운전은 공단 규정에 따른 징계 대상임에도 B본부장과 C팀장은 마땅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오히려 A씨의 음주운전면허 취소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공단이 6개월에 한 번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동차운전면허 조회’에서 고의로 A씨를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A씨 면허 취소 이후 공단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네 차례나 A씨를 제외하고 자동차운전면허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2022년 12월 A씨와 이름이 같은 다른 직원을 A씨의 주민등록번호로 잘못 조회해 경찰 회신을 통해 A씨의 운전면허 취소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그러자 C팀장은 B본부장과 공모해 해당 경찰 회신 공문 삭제를 지시하고 담당자가 지시에 따르지 않자 직접 문서를 삭제했다.내부 익명 부패신고로 공단 청렴감사실이 조사에 착수했지만 B본부장과 C팀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은 출석 요구에 불응하거나 회피하는 등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했다.공단 청렴감사실 요청으로 조사에 나선 광산구 감사관은 법률 자문을 통해 공단 일부 임직원들이 조직적이고 장기적으로 범죄 사실을 은폐한 사안의 심각성, 중대성을 고려할 때 경찰 고발 또는 형사 의뢰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광산구는 경찰서 공문을 무단으로 삭제·위조한 것에 대해 형법상 업무방해,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기록물의 무단 은닉 등의 금지), 문서 위조, 재물손괴 등 혐의로 이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높은 도덕성, 책임감을 요구하는 지방공기업의 임직원들이 조직적으로 2년 가까이 특정인의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고 이를 위해 공문도 서슴없이 삭제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시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공단을 무법천지로 만들고 사유화한 중대한 부정부패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이어 “2018년 10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형(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사람이 승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당연한 듯 일어나고 있어선 안될 카르텔에 의한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로 병들고 있는 공단의 현실을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다”며 “이번 고발을 시작으로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이 시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10 10:55 김동언 기자

광주 북구, 다문화 가정 한국 역사·문화 탐방 지원

북구에서 하루여행 포스터. 북구청 제공광주시 북구가 지역내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문화 공감 프로그램 ‘북구에서 하루여행’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부터 다문화가족의 일상회복을 위해 기획됐으며 우리나라 역사·문화 이해와 다문화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이번 하루여행은 1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광주민속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북구맛있는예술여행센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호수생태원 일원 등을 찾아 가이드 해설과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운영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주간 주말에 진행되며 회당 25명 내외(5~7가족)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오는 13일까지 북구청 여성보육과로 전화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인 북구청장은 “북구8경 등 지역의 유의미한 역사문화 자원을 가족과 함께 탐방해 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 다문화가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우리 지역은 이미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사회가 된 만큼 모든 구민이 다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공감하고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청소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다문화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10 10:51 김동언 기자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역대 최고 인기 예감!

황룡강 팜파스, 핑크뮬리 길 장성군=제공지난 7일 전남 대표축제 4회 선정에 빛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는 황룡강에 머물며 즐기는 ‘캠프닉’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역대 최고의 재미와 인기가 예상된다.캠프닉은 야영(캠핑)과 소풍(피크닉)의 합성어로, 가볍게 캠핑 감성을 느끼는 여가 문화다. 장성군은 황룡강변 곳곳에 텐트와 돗자리, 의자, 테이블을 설치했다. 꽃강 걷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 잔디밭에 있는 텐트를 이용하면 된다. 캠프닉 공간은 축제장 중심부에도 마련돼 있어, 텐트에서 공연을 보거나 음식을 먹는 등 자유롭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백일홍 꽃밭 가까이에 있는 ‘꽃 향기 소리 놀이터’는 아이들이 좋아했다. 자연 속에서 나무 실로폰, 키보드, 타악기 등을 자유롭게 연주해볼 수 있다. 놀이터 옆 나무그늘에도 텐트와 의자가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았다.이밖에도 강에서 즐기는 수상자전거, 유에프오(UFO)보트부터 디스코팡팡, 꽃길열차까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장성명가음식관’에선 장성의 대표 맛집 8곳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기다렸다. 한우우족탕, 치킨, 낙지탕탕이, 전어무침, 카레, 우동 등 다양한 메뉴와 맛, 합리적인 가격을 두루 갖췄다. 음식관 내 구획을 잘 정리한 점도 좋은 평을 얻는 요인이 됐다.다채로운 공연도 축제 만족도를 높였다. 7일 광주MBC 개막축하쇼 가요베스트에선 설운도, 조항조, 신유, 양지은 등이 무대에 올랐다. 8일에는 이석훈, 박혜원, 선우가 가을 감성 가득한 노래를 들려줬다. 낮에는 댄스, 뮤지컬, 청소년 평화 콘서트, 키즈 매직쇼, 장성 특산품 경매 등이 이어졌다. 두 대의 대형 스크린과 풍성한 음향 시스템을 갖춰, 멀리 떨어진 관객도 공연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었다.가을꽃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의 발걸음은 연꽃정원, 힐링허브정원, 해바라기정원으로 몰렸다.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등 아름답게 피어난 가을꽃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남기곤 했다. 밤에는 새롭게 설치된 용작교 조명과 문화대교, 플라워터널 야간경관, 꽃길 전체를 밝힌 조명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강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꿈과 낭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나들이객 맞이는 10월 22일까지다. 개막 2일간 방문객 수는 첫날 6만 5000명, 이튿날 7만 6000명 총 14만 1000명을 기록했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0-10 10:18 권기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 서울시장상 수상

곡성 목사동면 하모니 힐링스쿨 들말센터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제공한국농어촌공사가 전남 곡성군에 조성한 커뮤니티시설 ‘곡성 목사동면 하모니 힐링스쿨’이 ‘제3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 환경조성 공공부문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곡성 목사동면 하모니 힐링스쿨’은 1999년 폐교가 되어 방치되던 평호 초등학교와 그 부지를 목사동면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중심 커뮤니티시설로 재탄생된 공간이다.목사동면을 둘러싼 세 개의 봉우리를 모티브로 건축물의 지붕 형상을 디자인한 것이 특징으로 BF인증 취득과 유니버설디자인을 반영해 내외부 단차가 없이 드나들기 편리한 들말센터, 들말체육관, 급식실, 야영장 등으로 구성됐다.공사는 고령화에 대비한 유니버설디자인 건축·공간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병호 사장은 “하모니 힐링스쿨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건강한 농촌 마을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앞으로도 농산어촌 공간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농산어촌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06 16:06 김동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