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강진군, 도시민 유치 정주기반 조성 잰걸음

강진군청강진군이 민선 8기 핵심시책인 ‘인구 5만 달성’을 위해 도시민 유치 정주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담당부서인 농어촌개발추진단이 최근 업무보고회를 통해 빈집 리모델링, 신규마을 조성사업 등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도의 구체적 방향을 설정했다.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장·단기임대와 자가거주 유형을 통해 3천만 원에서 7천만 원까지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매매 의사가 있는 빈집은 군에서 매입해 철거 후 모듈러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계약조건을 내세워 빈집 소유주와 귀농·귀촌인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10월 현재 133가구의 빈집 소유자가 해당 사업에 신청했고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의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55가구를 선정, 공사 중이다. 준공된 빈집은 예비 귀농귀촌인, 농촌유학 가족 등 다양한 강진의 새 식구를 위한 보금자리로 제공된다.2024년에는 빈집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도 발굴했다. 빈집 또는 나대지를 군에 10년간 무상임대하면 군에서 주택을 신축해 도시민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임대기간이 지난 후 주택을 토지소유자에게 매각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노후화가 심해 리모델링이 어려운 빈집이나 장기 방치된 나대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진군은 현재 해당 사업의 수요를 조사하고 있는 중으로 2024년에는 시범적으로 3개소를 발굴해 추진한다.신규마을 조성사업은 15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임천지구와 함께 단기간에 추진 가능한 15~30가구의 소규모 신규마을을 조성하는 투트랙으로 추진된다.소규모 신규마을은 빠른 시일내에 예비 귀농·귀촌 인구를 유입해 인구 증가의 가시적 성과를 도모하고 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옴천면을 제외한 10개 읍·면에 20개 마을을 발굴했다.현재 강진군은 20개소에 대해 지리적 입지 요건, 개발 여건 등을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검토중이다. 오는 24일 용역 중간보고회 및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열어 대상지 타당성 분석 보고와 함께 전문가 자문단으로부터 개발 방식 등 의견을 얻을 예정이다. 용역 결과와 전문가 자문을 종합해 사업 대상지를 우선순위 선정 후 순차적으로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돌입한다.강진원 강진군수는 “빈집 리모델링 및 신규마을 조성사업을 통한 정주기반 조성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비어가는 강진의 농촌을 살리고 외부의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소멸의 위기를 벗어나고 농촌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진군은 지난 6일을 시작으로 12일까지 군수 주재 군정 업무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역점시책 및 신규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5 15:21 정원 기자

2023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28일 개막…여수 섬·바다 불꽃 피운다

2023 여수밤바다불꽃축제 포스터(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 대표 축제인 ‘2023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오는 28일 오후 이순신광장 일원과 장군도 앞 해상에서 열린다.‘섬, 바다 그리고 불꽃’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꽃쇼와 버스킹공연 등이 마련되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최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저녁 8시부터 장군도 앞 해상에서 35분 간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해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이순신광장, 종화동 사거리, 해양공원 입구, 건어물상가 입구에 차량 출입이 통제되며, 저녁 7시부터는 교동사거리, 이순신광장 앞, 여수경찰서 구간을 지나가는 차량도 추가로 통제된다. 단, 구간 내 시내버스는 통행이 가능하며 시내버스 운행 시간이 저녁 11시까지 연장 된다.여수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여수경찰서와 여수해양경찰서 등의 유관기관과 안전전문용역, 자원봉사대를 포함해 약 500여명을 행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람구역에 투입,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또, 해양공원과 돌산 진두 물양장에 임시화장실 4동을 추가로 설치하고 종합안내소 3개소·응급의료부스 등을 운영해 쾌적하고 편리한 축제 관람을 돕는다.아울러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관람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대책 마련에도 힘쓴다. 우선, 무료 셔틀버스 5대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오후 4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엑스포장 스카이타워 입구↔중앙초등학교 ▲진남경기장↔중앙초등학교 ▲국동수변공원↔남산동 무지개아파트 앞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또한 행사장 인근 19개소에 약 3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임시 주차장은 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중앙초등학교, 교육지원청, 오동도 공영주차타워, 구 돌산회타운, 국동수변공원, 진남경기장 등에 준비된다.이문봉 여수밤바다불꽃축제추진위원장은 “여수만의 스토리가 있는 색다른 불꽃쇼를 준비하고 있으니 여수밤바다에서 아름다운 추억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5 15:12 정원 기자

순천시 청년농업인, 대한민국 미래농업을 이끈다

선배 청년농업인과 청년후계농 선정자들이 한자리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는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3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차 서류심사(27명) 결과, 순천 청년농업인 3명이 본선(10명)에 진출했다고 밝혔다.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청년이 가진 농업 분야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사례를 공모하여 시상·홍보함으로써, 농산업 분야 창업에 대한 관심 확산과 미래 농업 청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농촌진흥청이 매년 시행하고 있다.초저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재배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공모한 3명의 청년농업인은 다음 달 2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본선은 신기술 융합, ICT 활용, 벤처창업, 가공관광 4개 분야 공모에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명을 대상으로, 경제성과 농업 현장 적용 가능성 및 지역농업 파급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순천시 관계자는 “우리 시 청년농업인들의 경진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적 도전에 감탄했고, 농업·농촌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5 15:11 정원 기자

전남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6곳 선정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순천시 생태amp;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감도(사진제공=전남도)전라남도는 지역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사업을 육성·지원하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Ⅱ단계)’ 공모에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 사업은 무안군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영광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완도군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 여수시 ‘새로운 경험으로 남도의 중심 여수 만들기’, 순천시 ‘순천시 생태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성’, 나주시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2024년부터 3~4년간 635억 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그동안 중앙 공모에만 의존했던 지역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이 주도하고 도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로 2020년 도입됐다.2022년까지 12개 시군에 1천294억 원을 들여 추진한 1단계에 이어 미 선정된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2단계 사업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4월 먼저 선정된 2단계 사업지 광양, 고흥, 화순, 강진은 올해 사업을 착수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 중 무안·영광·완도는 2024년, 여수·순천·나주는 2025년 착수한다.무안군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먹거리 융복합거점센터와 간편식품 소재가공센터를 조성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맛뜰 무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영광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은 먹거리 유통부터 직판매장까지 종합시설을 갖춰 안정적 급식 식재료 공급, 농산물 판매처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완도군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는 산책로, 숲속도서관 등을 갖춘 힐랜드 포레스트와 푸드하우스, 힐링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수변휴게공간과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야간명소거리를 조성해 국내 대표 ‘해양치유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여수시 ‘새로운 경험으로 남도의 중심 여수 만들기’는 청년 창업공간(판매·체험·협업·공유공간) 조성, 꿈뜨락몰(청년몰) 리모델링,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순천시 ‘순천시 생태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성’은 스페이스 에듀센터, 미래혁신 연구센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관 등으로 과학문화콘텐츠 생산·유통 거점을 마련한다. 어린이 친화도시 기반 마련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나주시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애견뮤지엄, 애니멀 스테이 글램핑 조성,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등으로 반려동물 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이 목표다.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자원과 매력을 살린 지역 주도의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로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별 전담위원을 두고 상시 자문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 뒷받침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5 15:10 정원 기자

함평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로 농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모습 함평군=제공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창업 기회 제공을 위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지난 8월부터 운영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대동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장동 996.56㎡ 규모의 면적에 잼, 차, 환, 분말 등 다양한 식품 유형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추출농축장비 등 총 89종 가공 장비를 갖추고 있다.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시설투자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편안하게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가공 교육, 각종 인허가 상담, 시제품 개발 및 제품생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아울러, 가공센터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의 투자 부담이 해소되고 창업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농산물의 이용 확대 및 농외소득이 증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농업인들의 창업지원은 물론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판매에 이르는 시스템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구축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0-25 14:34 권기덕 기자

장성군, ‘청소년 문화 한마당’ 성공리 마무리

모범 청소년, 청소년 육성 유공자 표창 장성군=제공제7회 장성군 ‘청소년 문화 한마당’이 지난 20일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열렸다. 지역 청소년과 군민 등 1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청소년 문화 한마당은 6개 분야 80여 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해바 △놀이해바 △공연해바 △요리해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얼굴 그림을 그려주는 ‘캐리커처’, 양말 목공예,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활동부터 보드게임, 풍선 터뜨리기, 드론 축구 등 흥미로운 놀거리가 가득했다.호떡, 토스트와 떡볶이, 과일청, 감자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먹거리 체험과 목선반, 편백 주머니 만들기도 인기 있었다.행사를 기획한 장성군 청소년기획단은 앞선 5월부터 꾸준히 개최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기획단 대표인 권선우 학생(문향고2)은 “매주 회의를 갖는 등 노력해 온 시간이 큰 호응으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장성군 청소년 문화 한마당 최초로 ‘뜻깊은 순서’도 마련됐다. 군은 모범 청소년 5명과 청소년 육성에 기여한 지도자 및 단체에 표창패를 전달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열정과 창의력이 빛나는 ‘청소년 문화 한마당’이 장성 대표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군도 청소년이 행복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성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과 청소년 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계면 ‘청소년 문화의 집’ 준공을 앞두고 있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0-25 14:33 권기덕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 ‘특별교부세 확보’ 동분서주

강진원 군수가 행안부를 방문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이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특별교부세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23일 군에 따르면 강진원 군수는 이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및 한순기 지방재정국장을 면담하고 지역현안사업과 재난안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특별교부세 신청 사업은 강진군 옴천면 봉림1교와 군동면 생동제, 작천면 토마제 보수·보강공사 등 재난 안전 예방 사업을 포함해 군도 4호선 남미륵사 진입도로 확·포장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주를 이룬다.봉림1교(1993년), 생동제(1953년), 토마제(1969년)는 내구성 저하와 구조물 균열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군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수·보강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강진원 군수는 “교량 등은 정밀 안전 점검과 내진성능 평가 결과에 따라 군민의 소중한 안전이 좌우된다”면서 “보수공사 사업비 미 확보액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또한 강 군수는 “남미륵사 방문객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남미륵사 진입도로 확·포장공사에 특별교부세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행안부는 자연재해 예방 등 강진군 지원 요청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강진군은 2023년 상반기에 노후 상수관로 교체 사업, 강진만 해안도로 개설공사, 석교교 보수보강 공사 등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4 16:35 정원 기자

장흥군, 제1회 장흥문학상 임철우 작가 선정

임철우 작가(사진제공=장흥군)장흥군은 제1회 장흥문학상 수상자로 임철우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장흥군은 장흥문학관광기행 특구 위상을 높이고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문학의 발전을 위해 오는 27일 장흥문학상 시상식을 거행한다.장흥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한승원)는 최종심의에 오른 6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달간 치열한 논의 끝에, 10월 6일 최종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제1회 장흥문학상 수상자로 임철우 작가를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후보에 오른 작품 모두 훌륭하지만 장흥문학상이 추구하는 지향성과 정체성을 대변하는 작품은 임철우의 ‘돌담에 속삭이는’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근대사의 상처를 서정적으로 치유하고, 희망을 보여주는 신화적이고 환상적인 표현이 큰 감동을 전한다고 평가했다.임철우 소설가는 1954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전남대와 서강대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전남대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서울신문》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소설집으로는 [아버지의 땅] [그리운 남쪽] [달빛 밟기] [물 그림자] [연대기, 괴물] 장편소설집으로는 [붉은 산, 흰 새] [그 섬에 가고 싶다] [등대] [봄날] [백년여관] [이별하는 골짜기] [황천기담] [돌담에 속삭이는] 등이 있다.장흥군은 오는 10월 27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4 16:30 정원 기자

광양제철소, 여수해경과 거문도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 펼쳐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21일과 22일, 여수 거문도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여수해경과 함께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합동 수중봉사 활동을 거문도에서 실시했다.이날 여수 거문도에서는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을 포함해 여수해경 거문파출소, 거문도 어촌계 등 봉사자 40여 명이 모였다. 거문도 인근 해역은 포스코가 지난 2011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주변 수중 지역에 트리톤(슬래그 인공어초)을 설치한 지역이다.트리톤은 일반 자연석에 비해 철과 칼슘 등 해안에 유용한 미네랄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주변 지역의 해조류와 어패류 생장에 큰 도움을 주는 인공어초다. 트리톤 설치에 따른 수산자원 생산성 증대로 어민소득 증진은 물론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의 정화활동은 트리톤이 설치된 지역의 생태계 조사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트리톤 주변 지역의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다이버전용 선박을 대여, 해당 선박을 이끌고 거문도 덕촌리와 죽촌리 일대로 향했다. 클린오션봉사단원들은 주변 방파제를 찾아 이곳에 쌓인 각종 플라스틱 폐기물들을 수거했다.이어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마을 앞 해역에 입수해 폐기물, 폐어구,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여수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해 봉사단원들의 입수 구역을 확인하고 주변 수역을 통제하는 등 안전한 정화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트리톤 주변 상태를 살피며 인근 생태계 조사도 함께 진행, 트리톤의 사후 관리까지 병행했다.이날 죽촌리의 한 주민은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여러 기관이 푸른 바다를 지키기 위한 마음 하나로 힘을 합쳐 이렇게 정화활동을 펼쳐준 데에 감사하다”며 “광양제철소가 오랜 기간 수중 정화 봉사활동을 비롯해 해양 정화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고 있어 주민으로서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한편, 광양제철소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으로서 그간 광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ESG활동을 전개해왔다. 매년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포스코1%나눔재단과의 협력으로 약 10억원에 달하는 기탁금을 활용해 △노인 ·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광양제철소는 하반기에도 지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다방면의 나눔활동을 전개, 지역사회와 상생 의지를 다져갈 예정이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4 16:28 정원 기자

무안군,무안갯벌 유네스코누리집 기재..최종 등재 위해 최선의 노력

세계유산센터 잠정목록에 등재된 무안갯벌 제공=무안군무안군은 무안갯벌이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누리집에 기재됨에 따라 등재를 위한 중요 관문의 하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무안갯벌 세계유산 등재는 한국의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무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추진되고 있다.무안갯벌은(해제면·현경면 일원)은 2001년 해양보호구역 1호로 지정돼 있으며 250종 저서생물과 칠면초, 갯잔디 등 56종의 염생식물, 혹부리오리, 마도요 등 52종의 철새들이 찾는 곳으로 자연 그대로 보전된 갯벌 생태관광지이다.2024년 국내 절차 이행 후 신청서 제출하게 되면 자문기구(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현지 실사 및 평가 후에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026년 심의 및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무안갯벌 사진=무안군무안군은 무안갯벌이 세계인이 찾는 해양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무안갯벌’을 목표로 자연유산 관광상품 개발, 미래형 청정 갯벌 생태체험 고도화 등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인간과 지구를 우선시해 지속가능한 관광 계획을 추진 중이다.김산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서는 거쳐야 할 관련 절차들이 남아 있어 등재 요건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나가고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2018년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제6호 무안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과 함께 우리지역의 가장 중요한 생태문화자원인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24 15:49 홍준원 기자

신안군,섬에서 처음 열린'문화의 달 행사' 방문객 호평 이끌어내

지난 21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막식. 사진제공=신안군육지를 벗어나 처음으로 섬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이틀간의 문화축제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신안군은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예술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대한민국 섬 문화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알리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군은 문화의 달 기념행사 기간인 지난 21~22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을 중심으로 모두 15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104대의 피아노에서 뿜어져 나왔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합창단원들이 ‘바다’와 ‘고래’를 키워드로 선보였던 공연, 바람 부는 가운데 진행됐던 ‘외줄 타기’ 등 동서양 문화를 융합해 선보인 개막공연은 5000명 안팎의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신안 섬사람들과 섬 풍경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노순택의 사진전 ‘신안, 섬의 삶, 삶의 섬(신안 만인보전)’의 경우 신안 주민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세계적인 설치예술 거장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의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 사진제공=신안군행사 기간 설치미술의 세계적 거장 제임스 터렐(미국·80)은 국내외 참석자들과 가진 ‘아티스트 토크’에서 섬과 빛, 태양, 파도 소리, 별빛 등을 얘기하며 섬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고 말했다.섬에서 처음 열리는 문화의 달 행사에 걸맞게 섬 문화를 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도 열려 주목받았다.21일 열린 ‘2023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에서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최우수관광마을 상을 받은 필리핀(보호), 인도네시아(응랑그란), 신안군(퍼플섬) 세 섬의 사례를 살피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모색했다.22일에는 오후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은 총상금 1700만 원이 내걸린 춤 경연대회로 문화의 달 행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22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사진제공=신안군신안을 상징하는 보라색(purple·퍼플)에 바다(海)의 뜻을 더한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섬사람들의 독특한 축제 문화인 ‘산다이’와도 맥이 닿아 있다.현장을 지켜본 박우량 군수는 “이렇게 많은 젊은 친구들이 한꺼번에 신안을 찾아 준 것은 을 처음 봤다”며 “내년에는 예산을 더 늘려 더 큰 행사로 만들고 국제 댄스대회 개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주요 행사가 열린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준비된 ‘김밥 페스타’와 ‘푸드트럭 코너’는 바가지요금이 없고 맛도 좋았다는 평가를 방문객들로부터 받았다.하지만 이번 문화의 달 행사는 섬 특유의 변화무쌍한 기상 환경으로 일정 부분 시행착오도 있었다.20일 오후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서는 104명의 수준급 피아니스트가 임동창 총감독 지휘 아래 피아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었으나, 대형 텐트를 날릴 정도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전야제는 결국 취소됐다.학생 등 일부 출연진이 갑작스러운 추위와 강풍으로 적잖은 고생을 했지만 끝까지 멋진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강형기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을 확산하기 위한, 신안다움을 선언하기 위한 행사였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 섬을 건너 건너 도착한 섬(자은도)에서 열린 행사였지만,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며 “때아닌 강풍으로 이벤트를 열기도 어려운 환경에서 성심성의를 다해준 신안군민들과 출연진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24 15:48 홍준원 기자

목포문화도시센터 '문화항구 페스타' 개최

문화항구 페스타 포스터 제공=목포시목포시는 문화도시센터에서 오는 27~28일 갓바위문화타운 일대에서 ‘2023 목포문화도시 문화항구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도시를 잇다 문화로 목포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법정문화도시 2년차를 맞아 22개 사업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컨퍼런스, 성과물 전시, 문화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27일 오후 2시 30분에 개막식으로 막을 여는 가운데, 23개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음악공연과 문화도시 사업 참여자 성과발표가 있다.이어서 문화도시 아카데미 인문학 강좌로 ‘목포의 대중음악 가수’를 주제로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강연이 열린다.28일에는 목포청년 문화나눔 공연과 익산, 완주 등 호남권 문화도시 관계자들이 모여 사례발표를 진행하며, ‘문화도시 예술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미술, 음악, 문학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학술회를 개최한다.성과전시관, 프리마켓, 문화체험은 27일, 28일 오전10시~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목포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목포의 문화를 다양하게 느끼고 체험하면서 문화도시 목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되는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24 15:03 홍준원 기자

신안군, 오는 30일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B) 방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에는 다양한 조류들이 서식중이다. 사진제공=신안군신안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B) 소속 전문가들이 신안군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신안군을 방문하는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소속 방문단은 생태부 책임자인 줄리안 에반스(Julianne Evans), 영국 동부연안 습지 프로그램 매니저인 제프 큐(Jeff Kew), 노퍽 링컨셔 지역 책임자인 스티브 로랜드(Steve Rowland) 등 전문가 3명으로 지난해 10월 신안군에 유치 확정된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대상지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을 둘러보고 심층적으로 자문할 예정이다.또한 11월 2일 개최되는 ‘2023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에 참석해 습지 복원에 관한 성공 사례와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1889년 설립된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The 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 RSPB)는 회원 수가 120만 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철새와 서식지 보호 환경단체로 200개 이상의 자연보호구역을 소유하고 복원·관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또한 넓적부리도요 등 멸종에 직면한 종들의 복원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참여하고, 동대서양 철새이동경로(East Atlantic Flyway)에 포함된 영국 동부 연안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전문가 단체이다.신안갯벌은 지난 2021년 1100㎢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2022년 10월에 해양수산부 공모를 거쳐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 기구인 국비 320억 원 규모의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했다.보전원은 신안 압해읍 5406㎥의 부지에 총면적 8020㎥의 3층, 지하 1층으로 연구시설과 체험시설,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장소, 대강당,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박우량 군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환경단체인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소속 전문가들의 신안군 방문을 환영하고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해외 전문가 방문이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의 보전관리와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의 성공적인 건립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24 14:52 홍준원 기자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머물며 즐기는 축제’ 찬사

올해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캠프닉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장성군=제공‘2023년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22일 나들이객 맞이까지 마무리하며 모든 공식 일정을 매듭지었다.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온 가족이 축제장에 머물며 즐기는 ‘캠프닉(캠핑 + 피크닉)’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강변 곳곳에 텐트와 그늘막, 돗자리, 의자 등을 배치해 꽃밭과 나무그늘 아래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꽃나들이 캠프닉’ 공간은 주무대가 있는 옛 공설운동장 부지까지 이어졌다. 텐트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음식을 먹으며 공연 관람하는 모습이 축제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잘 보여줬다.축제장 및 프로그램 구성도 찬사를 받았다. 황룡강 가을꽃축제 최초로 동편에 무대를 설치하고 서쪽에 장성명가음식관을 뒀는데, 음식점 이용객과 관객의 동선이 나뉘어 혼선을 줄였으며, 축제장 어디에서건 축제를 즐길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또 주말에는 유명 가수 공연을, 평일엔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문불여장성 백일장 등 지역민 행사로 꾸며 고른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아름다운 정원과 야경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특히, 힐링교 건너 힐링허브정원에 조성된 테마정원과 해바라기정원, 상류 방면 연꽃정원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용작교 경관조명과 플라워터널, 문화대교, 주무대 음악분수의 명품 야경에도 늦은 시간까지 발길이 이어졌다.축제 이후 22일까지 운영된 나들이객 맞이도 활기찬 분위기였다. 음식점과 간단먹거리 등이 영업을 이어갔으며 주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수상 체험이 문을 열었다.군에 따르면 나들이객 맞이기간 12만여 명, 축제기간 45만여명이 황룡강을 찾았다. 축제 직전 추석연휴 17만6000명까지 합산하면, 지금까지 황룡강 가을 방문객은 약 75만명 규모다.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강 가을꽃축제에 참여해 주신 군민과 불철주야 축제 현장을 지킨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전남 대표축제 4회 선정에 빛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올해 큰 사랑 속에 마무리된 만큼, 개선·보완할 점을 명확하게 파악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0-24 14:04 권기덕 기자

함평군, 관광객을 위한 ‘대한민국 국향대전 5대 관람 포인트’

엑스포공원 국화 조형물 함평군=제공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11월 5일까지 ‘나를 위한 행복여행 in 함평국화’라는 주제로 함평 엑스포공원 및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지난 20일 성대한 막을 올린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축제 첫 주말인 21일~22일 이틀간 3만여 명이 다녀가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임을 증명하고 있다.이번 국향대전은 이전보다 훨씬 아름다운 국화 작품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그 중 축제 방문 시 놓치지 않고 관람해야 할 5대 관람 포인트가 있다.엑스포공원 중앙광장 및 국화 분재 작품 전시관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는 독창적이며 아름다운 국화 조형물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우선, 마법의 성은 ‘당신을 위한 행복 여행’의 테마와 어울리게 성벽에 피어있는 다채로운 국화꽃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에 평안과 행복을 선사한다. 마법의 성 상단에 설치된 공작새 조형물은 동화 속 판타지에서 나올 듯한 이국적인 성의 모습을 연출해 ‘행복 여행’의 서막을 알린다.선물상자 애드벌룬은 올해 국향대전의 메인 조형물로, ‘여러분 모두가 선물입니다’, ‘나를 위한 선물’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성벽에 둘러싸인 신비한 공간으로 들어가면 국화가 나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또한, 중앙광장 옆 국화 분재 작품 전시관에는 목부작·석부작 등 아름답고 멋스러운 국화 분재 작품이 있다.14가지 수형에 국화 분재 180여 점이 전시·연출돼 있어 전국의 국화 재배가들과 국화 동호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간이다.전시관은 전문가반, 고급반, 중급반으로 나뉘어, 전문가반은 30점, 고급반은 66점, 중급반은 63점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함평천 생태습지 낙우송길·코스모스존 함평천 생태습지를 방문하면 낙우송길, 코스모스, 갈대숲이 멋진 전경을 선사한다. 커다란 나무가 줄지어 심어진 낙우송길은 늦가을 단풍이 들면 더욱 멋있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기에 좋다.생태습지에 대규모로 조성돼있는 코스모스는 함평천지길을 배경 삼아 풍성하게 피어있으며, 갈대존은 높은 갈대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숨겨진 포토존이다. 행사장 곳곳이 포토존 명소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맞아 새롭게 설치된 조형물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대형 조형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엑스포공원을 대표하는 대형 레터링 조형물은 나비주차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맞이한다. 나비와 함평을 주제로 설치된 노란색 프레임의 대형조형물은 엑스포공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나비와 국화꽃으로 꾸며져 많은 관광객이 축제 방문 인증샷을 남기는 대표 포토존이다.또한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 앞에 조성된 비가림막 휴식 공간은 알록달록 조화를 늘어뜨린 수십 개의 우산과 팜파스그라스 오브제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수상 조형물, 오색 국화 화분과 함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다양하고 신기한 식물과 꽃들이 가득한 전시관들 다육식물관, 친환경농업관, 수생식물관, 자연생태관 등 다양하고 풍성한 전국 최고 함평엑스포공원 전시관들은 국향대전을 맞아 더욱 화려하게 새단장을 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2475㎡규모의 다육식물관에는 다육이, 선인장, 알로에, 용설란, 아프리카 식물 등 총 3500여종 2만5000본의 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특히 국내 전시관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글라우카와 바오밥나무, 희귀식물인 콜롬나리스는 다육식물관의 가장 큰 자랑이다.친환경농업관에서는 망고, 구아바, 바나나,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 45종과 호박 25종, 그리고 다양한 야채와 채소의 재배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 있는 식물들은 ‘친환경’의 타이틀에 걸맞게 무농약 토양 관리 노하우와 스마트 농업기법을 통해 재배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관람 동선 상부는 차요테, 게욱, 작두콩 등 30여 종의 넝쿨 작물들을 활용하여 마치 숲과 정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수생식물관은 흰색, 분홍색, 보라색으로 매일 색이 번갈아 바뀌는 빅토리아 수련이 처음 선을 보이고, 높은 곳에서 자라는 식물(시서스노도사)의 줄기가 길게 늘어트려져 영화 아바타 속의 세계처럼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또한 다양한 연꽃과 수생식물 사이에서 헤엄치는 비단잉어와 금붕어도 아이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색다를 재미를 선사한다.자연생태관은 엑스포공원을 축소시킨 공간으로 다양한 국화꽃과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다.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나비 날리기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폭포 옆에 설치된 리스 조형물은 영원성을 상징하는 곡선의 대나무에 국화 꽃꽂이 볼을 매달아 축제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영원한 행복을 선물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평의 보물 황금박쥐생태관황금박쥐생태관은 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축제 기간 중에만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관이다.순금 162kg, 은 281kg로 만들어진 황금박쥐상은 함평 야산 동굴에서 162마리의 황금박쥐 발견을 계기로 제작됐으며 당시 28억을 들여 제작했으나 이후 금값이 상승하며 현재 추정가격 140억원에 달하고 있다.황금박쥐상은 함평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매체에서 대서특필되는 등 함평 홍모 마스코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0-24 14:00 권기덕 기자

영광군, 2023년 취·창업 합동 수료식 개최

영광군은 지난 23일 영광군청 3층 대회실에서‘2023년 취·창업’교육과정 이수에 따른 합동 수료식을 가졌다 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은 지난 23일 영광군청 3층 대회실에서 ‘2023년 취·창업’교육과정 이수에 따른 합동 수료식을 가졌다.2023년 취·창업 교육사업은 지난 6월 직업능력 개발, 직업훈련, 직업교육 등 일자리 분야 사업유형으로 공모해 최종 2개 교육기관(요양보호사교육원, 해인평생교육원)이 선정되었고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직접 경비를 지원했다.이번 수료식에는 이론 및 실습 등 8주간의 과정을 이수한 총 37명(요양보호사 20명, 터링지도자 17명)이 수료했으며, ▲활동 영상 상영 ▲수료증 수여 ▲축사 ▲소감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요양보호사 교육생 20명 전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고, 터링지도자 교육생은 자격증 취득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대한민국 제3회 전국 어울림 터링대회에서 우수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열기를 보였다.강종만 영광군수는“초고령화 시대에 돌봄과 치료가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요양보호사 배출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 터링지도자 배출은 시대의 흐름에 안성맞춤인 탁원한 교육과정 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풍부한 일자리, 살맛나는 으뜸 영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0-24 13:46 권기덕 기자

광주 북구, ‘제1회 복지 한마당’ 개최

복지 한마당 포스터. 북구 제공광주광역시 북구가 복지 종사자와 지역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복지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북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양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시설 종사자 등 지역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복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행사는 북구가 추진한 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해 나눔 정신을 확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행사는 참여자들 간 떡국 나눔을 시작으로 축하 공연, 기념식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축하 공연에는 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가 팀을 이루어 펼치는 ‘아동 풍물 공연’, ‘장애인 핸드벨 음악공연’, ‘어르신 짐볼 난타 공연’ 등 6개의 뜻깊은 공연과 흥겨운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7명) 표창장 수여식, 주요 내·외빈과 참여 주민들이 함께 행사를 축하하는 상징의식, 경품추첨 등을 가질 예정이다.이외에도 복지사업 성과 사진 전시, 단체별 특화 사업 홍보·체험, 자활기업 제품 판매 등 63개 민관 복지단체의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속 운영되며 수익금과 후원금의 일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복지시설, 돌봄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문인 북구청장은 “주민주도의 지역복지 실천 체계를 강화하는 원년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행사는 주민주도 마을복지 실천을 위해 올 한해 고생하신 복지 종사자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인만큼 많은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공유해 따뜻한 복지공동체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24 09:52 김동언 기자

고흥군, ‘유자골 고흥한우’ 홍보·마케팅 확대 추진

유자골 고흥한우 이미지(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은 제3회 고흥유자축제를 맞아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유자골 고흥한우’를 방문객에게 할인판매와 숯불구이 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유자골 고흥한우’ 명품 파워 브랜드 육성은 민선 8기 핵심 시책사업으로 브랜드사업단을 구성, 법인을 설립하고 참여농가를 계열화해 올해 목표 400두를 4월부터 도축,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여러 신규시책을 추진하며 매진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육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행사장 내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숯불구이 셀프식당 운영을 통해 지역축제가 농가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변화되는 발판이 될 계획이다.사전 행사(11월 2일)로 고흥군 거주 언론인을 초청해 시식회를 통한 홍보대사 역할을 주문하는 등 유자골 고흥한우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흥한우는 2022년 현재 한국종축개량협회 우량암소 보유량 전국 5위, 축산물품질평가원 판정 도체등급 1++이상 34%로 전라남도내 1위로 우량송아지와 최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유자골 고흥한우’가 국내 어느 브랜드보다 우수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어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꾸준한 신뢰를 인정받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3 17:15 정원 기자

“탄소중립 이행 선도한다” 한전, 사우디 에너지기업과 협력 나서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사우디 투자포럼 MOU행사 후 단체사진을 촬영 중이다. 한전 제공한국전력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사우디 에너지기업과 협력에 나섰다.23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현지시간 2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에너지기업들과 수소암모니아 및 그리드 분야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교환식을 가졌다.한전은 사우디 아람코와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를, 사우디전력공사와 그리드 분야 기술협력 및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마지막으로 사우디 현지기업인 알조마이 에너지와 해외 그린 수소시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또한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함께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저탄소 청정암모니아를 국내로 도입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한전은 아람코가 지난 2021년 8월 발주한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을 수주해 건설 중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Team Korea’를 구성해 청정암모니아 장기구매 및 아람코 블루암모니아 사업 지분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사우디전력공사와는 사우디 내 그리드 표준화, 엔지니어링 및 사업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또한 지난 2021년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 출범으로 사우디 전력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신기술 적용이 전망됨에 따라 사우디전력공사와 선진기술 적용을 목표로 양사의 기술력 및 경험을 공유하고 정기 기술교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아울러 한전은 사우디의 에너지 전문개발사인 알조마이 에너지와 해외 수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기업들과의 사업참여의향서·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전통 화력분야에서의 협력을 넘어 청정암모니아 및 그리드 분야까지 관계를 확장함으로써 사우디 진출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23 16:21 김동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