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한전KDN,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 참가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2023’에 참석한 한전KDN 관계자들. 한전KDN 제공한전KDN이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은 한전KDN, 한국전력공사, LS ELECTRIC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발전·송배전·변전 기자재, 에너지 신사업 관련 품목들을 소개했다.한전KDN은 엑스포에서 △분산형 전원 보급형 단말장치 △AWB 통신장치 △SCADA 다기능 정보 전송장치 △인공지능 에너지 결합데이터 분석 플랫폼 △해상풍력설비 발전량 예측 솔루션 △수소에너지 클라우드 기반 통합 운영플랫폼 등 6종의 솔루션을 출품했다.‘분산형 전원 보급형 단말장치’는 신재생에너지를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연계하고 분산형 전원으로 인한 선로의 전력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전력의 품질 관리와 블랙아웃 등의 사고예방을 돕는다.‘AWB 통신장치’는 배전분야 현장 감시를 위한 무선통신 장치로 음영지역 및 유선통신 설치 불가 지역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무선통신 구간의 보안을 위한 암복호화 통신과 다양한 통신방식의 추가 활용이 가능하다.‘SCADA 다기능 정보 전송장치’는 ESS, 재생에너지 단말장치 등 변전소의 설비로부터 취득한 데이터를 국제표준규격으로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에 정보를 전송하는 전송 장치로 전력분야에서 사용되는 통신규격을 모두 탑재하고 있어 변전소에 설치된 정보를 연계할 수 있다. 또 설비별 단말장치 기능 통합 및 일원화로 효율적인 비용 절감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쉽게 발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인공지능 에너지 결합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전 과정을 파이프라인 처리 방식으로 자동화해 에너지 분야 결합데이터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분석과 신사업 발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해상풍력 발전량 예측 시스템’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기상 정보, 발전량 정보 등 AI를 통해 예상 발전량과 설비 노후도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수소에너지 클라우드 기반 통합운영 플랫폼’은 수소 도시내 수소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공급,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실시간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고 시각화된 결과를 통합운영시스템에 제공하여 운영자에게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토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의 배전 및 재생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최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에너지 데이터의 효과적 분석과 활용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안정된 에너지 사용을 보장할 수 있는 에너지 ICT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19 14:48 김동언 기자

무안군의회 의원 전원 청렴,폭력 예방 의무 교육 실시

교육에 참가한 무안군의회 의원들 사진제공=무안군무안군의회는 지난 18일 보건소 그린건강체험관에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과 성희롱 등 폭력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청렴 가치와 성인식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면서 직장 내 갑질 근절과 부패 방지를 위한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성 평등의식을 확산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오후 1시부터 5시 40분까지 진행됐으며, 군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공직자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먼저 진행된 반부패·청렴 교육은 청렴연수원 등록 전문강사인 안영진 변호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 공무원 행동강령, 갑질 예방 등에 대한 사례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이후 이어진 성희롱 등 폭력 예방 교육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등록 전문강사인 양소영 교수를 초빙해 젠더기반 폭력의 이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직장 내 성희롱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배우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을 주관한 김경현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하고 건전한 조직문화가 우리 의회에 깊게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의원들을 비롯한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 군민에게 신뢰를 주는 무안군의회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교육은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과 ‘양성평등기본법’ 등에 따라 실시되는 법정 의무 교육이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19 14:28 홍준원 기자

군 공항 무안이전 반대대책위원회"전남도 여론조사 거짓 설명 그만하라"

지난달 21일 열린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 총 궐기대회 사진=범대위무안군은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에서 지난 18일 전라남도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여론조사 설명자료”에 대해 정면 반박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전라남도는 광주연구원에서 지난 7일부터 실시한 무안군민과 함평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통합해서 무안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이 정답이다. 무안군에 공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하지만,함평군에는 “광주 국내선은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도록 국가계획에 반영돼 있으므로 민간 공항 이전은 불가하고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무안군과는 상반된 설명자료를 배포했다.범대위에서는 지금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대 다수의 무안군민들은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는데 갑자기 광주연구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세계일보에서 지난 5일 실시한 여론조사(찬성 37.8%, 반대 58.1%)보다 이틀만에 12% 이상의 차이가 난 것은 엉터리 조사라며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또한,광주연구원의 조사내용을 보면 “국가지원과 1조원의 지역개발지원금, 신도시 조성, 특별지원금 등의 지원방안을 약속했다”는 확정되지도 않고 신뢰할 수 없는 내용을 전제로 마치 확정된 것처럼 여론조사에 넣어 군민을 현혹시키면서 실시한 여론조작이라 비난했다.더불어, 함평에서는 이미 민간공항이 아닌 군 공항만 유치를 희망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지역마다 특성이 있는데 일방적으로 무안군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전라남도가 광주시의 이익을 대변하고 도민의 의사는 무시하는 행태라고 꼬집어 말했다.범대위는 대구신공항의 경우 무안군과 다르게 군위군 과 의성군은 지역소멸의 위기의식에서 출발해서 군위군 동서 관통도로 25㎞ 건설,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신설과 경북도청~의성 도로(4차선) 신설 등 국가지원 SOC를 이끌어 낸것이고 SOC가 갖춰진 무안군으로 이전해 더 많은 지역발전 재원을 확보하자는 논리는 타지역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한 것이다고 밝혔다.소음피해에 관해서도 2017년 작성된 광주 군 공항 소음노출면적을 보면 55웨클 이상이 무안군 전체 면적인 450.9㎢보다 넓은 461.2㎢에 이르고, 이는 층간소음 기준인 39데시벨보다 더 높아 군민의 삶과 행복추구권은 포기하라는 말이냐며 설명자료에 분개했다.또한, 3종 구역을 추가 매입하겠다는 말은 신공항 463 만평(15.3㎢)을 건설하면서 광주지역 85 웨클 소음면적 1210 만평, 농촌지역인 예천지역은 80웨클이 2600 만평인데 이걸 모두 사준다면 지역개발지원금은 턱도 없는 이야기라며 사탕발림에 속을 무안군민은 없다고 설명자료를 조목조목 반박했다.박문재 범대위 상임공동위원장은 “무안군민은 결코 이번 여론조사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며, 광주 군 공항과 함께라면 민간공항도 필요없다며 군민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조만간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광주시와 전남도에서는 본인들에게 유리하고 확정되지도 않은 미사여구로 무안군민을 현혹하지 말고 객관성과 신뢰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19 14:24 홍준원 기자

서삼석 의원"농진흥청 농업인 산재 대비 안전관리 미흡" 지적

서삼석 국회의원 사진제공=의원사무실농업인 산업재해 위험성이 높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 영암 · 무안 · 신안 ) 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평균 244 명이 농작업 중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농작업 중 손상사고 발생율도 2015 년 1.9% 에서 2021 년 2.4%로 증가했다.업무상 질병 유병율 역시 2018 년 4.8% 에서 5.3%로 증가했다.손상 사고 , 질병 발생 모두 농업인 수는 감소했으나 재해자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전체 산업과 비교해도 농업은 2022 년 기준 재해율 0.81% 로 전체 산업 대비 1.36 배 높았다.문제는 현행법상 상시근로자 수 5 인 미만 농업인은 산업재해보상법에 적용을 받지않아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 관리 감독에 벗어나있다는 것이다.지난해 농어업인안전보험법에 농어업인 안전재해 예방사업 실시 규정이 신설되면서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대상 예방 사업을 위임받았다.하지만, 농촌진흥청내 농작업 안전관리 인력은 퇴직공무원 5 명으로 관리인력 1 명당 담당 근로자 수는 43만 3200 명이다.같은 격인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감독관이 832 명인 것에 비해 매우 저조해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서삼석 의원은 “전체 근로자와 농업인 수를 고려하면 농작업안전관리 인력은 최소 63 명 필요하다”며 “농촌진흥청은 인력 미확보 원인을 예산에서 찾을 뿐 고용노동부와 업무 협의를 단 한번도 하지 않은 것은 업무 해태”라고 지적했다.전남=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19 13:39 홍준원 기자

장성군, 시설 딸기 농가 수정용 꿀벌 공급

장성군이 23일부터 시설 딸기 농가에 수정용 꿀벌을 공급한다 장성군=제공전남 장성군이 지역내 시설 딸기 농가에 수정용 꿀벌을 공급한다. 군은 보급용 꿀벌을 장성 지역 양봉농가에서 확보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앞서 군은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꿀벌 공급 농가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어서 이달 10일에는 딸기-양봉 대표단체 협의회를 갖고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했다.현재 장성지역 딸기 재배농가 규모는 234농가 91헥타르(ha)에 이른다. 진원면, 남면, 황룡면 등 주로 장성 남부권에 집중돼 있다. 군의 지원으로, 수정용 꿀벌을 시중 단가의 50% 가격으로 구할 수 있어 농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양봉 농가에도 희소식이다.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750군(통), 1억5000만원 상당의 꿀벌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지난주까지 시설 딸기 재배농가 사업신청서를 받은 장성군은 오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수정용 꿀벌을 공급할 계획이다.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현장 중심 사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9월에도 딸기 모종을 적당한 시기에 옮겨 심을 수 있도록 ‘꽃눈 분화 검사’를 지원한 바 있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0-19 13:39 권기덕 기자

영광군, 제104회 전국체전 검도 대회 성공적 마무리

영광군, 제104회 전국체전 검도 대회 성공적 마무리 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은 지난 15일부터 치러진 제104회 전국체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대회에 이어 14일~18일 사이 열린 검도 대회도 성황리에 종료했다.검도대회는 남자18세이하부·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부로 나뉘어 단체전으로만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 경기가 승자의 수에 의하여 단체의 승패를 결정하는 승자수법에 의해 치러졌다.대회는 참가 선수들 모두가 하나같이 실력이 출중해 매 경기가 박빙의 승부로 승패가 결정됐는데 ▲남자18세이하부 ― 전북(익산고, 정읍고), ▲남자대학부 ― 전남(목포대, 초당대), ▲남자일반부 ― 광주(광주북구청) , ▲여자일반부 ― 충남(유원대), ▲해외동포부― 베트남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전남은 남자18세이하 고등부가 8강, 남자대학부 우승, 남자일반부 준우승, 여자일반부 8강 등의 성적을 거둬, 종합순위 2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한편, 지난 8월부터 전국 체전 준비를 위해 수많은 검도인들의 방문으로 기합과 죽도를 부딪치는 소리가 가득했던 영광군 국민체육센터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검도의 진한 여운이 한동안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졌다.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열정과 투지로 대회를 빛내주신 모든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우승을 차지한 각 우승팀 및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응원을 보냈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0-19 13:38 권기덕 기자

목포시,전국체전 통해 전지훈련 메카로 거듭나

목포실내수영장의 다이빙대 항저우아시안게임과 같은 제품으로 설치됐다. 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는 스포츠 경기장 시설을 새단장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해 전지훈련지 메카로 거듭났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건립하고, 약 800억을 투입해 목포국제축구센터, 목포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등을 국제 공인규격에 맞게 시설을 개보수했다.목포종합경기장은 1만 6천여석의 관람석과 전국 유일의 9레인의 육상트랙이 갖춰져 있는 공인 1종 육상경기장이다.또 실내수영장은 공인규격에 맞게 경영풀과 다이빙풀을 교체했다. 특히, 다이빙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후쿠오카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와 같은 제품으로 설치돼 선수들 기량향상에 일조하고 있다.높은 천연·인조 잔디구장이 구겅된 국제축구센터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치루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국제축구센터는 질 높은 천연·인조 잔디구장 7면을 갖춘 축구 단일 종목으로는 국내 최고·최대규모의 훈련장을 갖추고 있다.부주산테니스장은 공인규격에 맞게 아크릴계 하드코트 12면을 조성했으며 장애인 전용 체육관과 수중운동 시설을 갖춘 반다비 체육센터도 완공됐다.시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전지훈련 선수단과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한다는 구상이다.지난해 12월부터 86개팀 1800여명의 선수단을 유치했으며, 다가오는 동계 전지훈련 시즌에는 약 100여 개 팀, 3000 여명의 선수단 유치를 목표로 체전에 참가한 전국 시도 선수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끝난 후 2024년부터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아시아육상투척 선수권대회, 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 김대중마라톤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가 차례 차례 목포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를 통해 최소 1만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시는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목포사랑상품권 제공하고, 선수단 이동버스 및 훈련용품 제공,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등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빅홍률 시장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산업육성을 통해 스포츠 선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19 12:45 홍준원 기자

목포시,전국체전 기간 다양한 문화 행사로 '예향의 도시'드높여

목포해상W쇼가 전국체전 개막 이튿날에 열려 선수단과 관광객을 격려했다. 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가 제104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예향의 도시 목포의 브랜드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목포의 문화예술은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잠재력과 힘을 가지고 있다.대한민국에서 예향(藝鄕)이라는 명칭을 가장 먼저 사용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최초의 자주적 개항장이라는 가치를 고스란히 지켜온 근대역사문화의 도시이다.시는 1897년 자주적 개항 이후에 최초로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치르면서 문화예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여실히 빛냈다.먼저, 지난 9월 전국 유일의 문학박람회를 개최하며 전국체전 성공개최의 사전 분위기를 조성했다.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김진섭, 황현산, 최인훈 등 우리나라 문학의 큰 업적을 남긴 문학인이 태어나거나 성장하고, 활동했던 배경을 활용해 전국 유일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를 통해 청년·신진작가를 발굴하면서 문학의 도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또, ‘2023 목포항구버스킹’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평화광장 등에서 열리고 있는데, 전국체전을 앞둔 지난 11일과 12일에는 특별공연을 진행했다.항구버스킹은 지역 문화공간의 컨셉을 고려해 게릴라 버스커 등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거리공연 문화를 형성하는데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버스커들은 댄스, 가요, 클래식,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다.목포시립예술단의 공연도 전국체전 붐업 분위기 조성에 한몫 했다.목포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헌)이 지난 9월 목포 평화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목포시립무용단이 전국체전 기간인 지난 14일 공연을 펼쳤다. 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립극단이 지난 4일 청춘로맨스 뮤지컬 나불랜드를 무대에 올렸고, 목포시립무용단은 이번달 14일 가족무용극 토별산수무 「창공으로 날아오르다」를 선보이며 전국체전 전국체전 열기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19일에는 목포시립합창단이 전국체전의 폐막을 축하하는 「Let’s PLAY, Let’s FLY」공연을 개최한다.체전기간 전시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져 전국체전 경기관람을 위해 방문한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목포시가 손혜원 전 의원에게 기증받은 근현대 나전칠기가 체전기간 대중들에게 공개됐다.수준 높은 134점의 나전칠기 작품은 ‘현대한국나전 36인전’이란 제목으로 목포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감상할수 있다.나전칠기 전시는 지난 11일 시작해 오는 12월 10일까지 함께할 수 있다.또한,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감상할 수 있는 수묵비엔날레도 관광객의 발길을 붙들었다.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열려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31일까지 볼 수 있는데, 한국의 정체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수묵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아울러, 전국체전 기간과 맞물려 진행된 문화재 야행과 목포해상W쇼, 서남권 뮤지엄 페어, 해관1897에서 열린 ‘연풍연가(戀風戀哥)’가을 음악회도 많은 인파 속에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전국 체전 이후에도 문화예술 행사는 계속된다.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목포항구축제가 열리고, 목포항구버스킹이 전국 장애인 체전을 앞두고 특별공연을 연다.문화재 야행도 11월 4일과 5일 다시 한번 개최된다.목포해상W쇼는 오는 28일과 11월 4일, 11월 25일 공연이 이어지고 목포드론라이트쇼도 11월 11일 북항 노을공원에서 열린다.이처럼 많은 문화예술 행사들은 관람객들도 체전경기 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즐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체전경기 관람을 위해 목포를 찾은 한 관람객은 “문화예술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어디에서도 접하기 힘든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어 다시 한번 목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으로도 시는 목포의 수준높은 문화예술 역량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문화예술의 도시 목포의 브랜드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시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이 추구하는 문화체전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집중했다”며 “다채로운 행사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된 만큼 예향의 도시 목포의 브랜드를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19 12:44 홍준원 기자

신안군,문화의 달 행사 맞아 설치예술의 거장 제임스 터렐 온다.

오는 21일 ‘아티스트 토크’ 행사 참석을 위해 신안을 찾은 세계적 설치미술 작가 제임스 터렐(80·James Turrell) 사진제공=신안군신안군은 세계적인 설치예술의 거장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이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자은도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세계적 미술가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오는 21일 신안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를 개최한다.‘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터렐은 문화의달 행사 개막일인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자신의 작품 세계와 신안의 자연과 예술,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주민은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강연 뒤에는 거장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도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터렐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물감과 붓이 아닌 ‘빛과 공간’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제임스 터렐의 작품 사진. 특정한 구조 내부에서 천장을 통해 보이는 하늘을 관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사진제공=신안군대표작은 ‘스카이스페이스(Skyspaces)’ 시리즈로 역시 빛과 공간을 재료 삼아 작품을 구현한 것이다.‘스이스페이스’는 특정한 구조 내부에서 천장을 통해 보이는 하늘을 관찰하게 하는 작품이다.항공기 엔지니어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0대 시절 파일럿 자격증을 따고 1만 시간 이상 비행을 하면서 빛과 공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다.터렐의 작품은 전 세계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됐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수상을 했다.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 백악관 초청을 받아 오바마로부터 직접 국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일부 평론가들은 터렐을 가리켜 “작품의 궁극적인 지향은 관객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대답하게 하여, 마침내 관객 자기 내면의 빛을 찾아갈 수 있게 명상으로 유도하는 작가”라는 말을 남겼다.부인이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터렐은 한국의 풍광이 낯설지 않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관해 특별히 정이 간다고 주변에 밝혀왔다.또한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로 잘 알려진 함석헌(1901∼1989) 선생과도 교류가 있었다고 한다.신안군 관계자는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자은도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기 위한 여러 행사 중 하나”라며 “세계적 명성을 가진 미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의 만족감을 높이고, 신안의 매력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 세계 섬 문화 다양성 포럼’포스터 제공=신안군한편, 제임스 터렐의 아티스크 토크 이후 같은 장소에서는 ‘2023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이 진행된다.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 포럼은 올해로 2회째로, 신안군이 주최하고 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가 주관한다.포럼은 섬의 문화·생태 다양성 보전, 섬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 기후 위기 대응책 마련 및 실천을 지향한다.올해 포럼은 ‘지속 가능한 관광 우수 사례 공유’ 그리고 ‘섬의 지혜,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최우수관광마을 상을 받은 필리핀(보호), 인도네시아(응랑그란), 신안군(퍼플섬) 세 섬의 사례를 살피고, 헬렌 에잇시 주한파푸아뉴기니 대사 대리는 ‘파푸아뉴기니의 빌룸과 섬문화다양성’에 대해 발표한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0-19 11:12 홍준원 기자

함평군, 빛고을 광주서 ‘함평천지한우 소비촉진행사’ 성황리 개최

2023 함평천지한우 소비촉진행사 모습 함평군=제공전남 함평군이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청 잔디광장에서 2023년 함평천지한우 소비촉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 행사는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증대, 함평천지한우 브랜드 함양 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국회에서 개최해오다가 2018, 2019년 2차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했으며, 이후 코로나로 중단된 뒤 4년 만인 올해 광주광역시에서 다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재광함평향우, 시민 등 1천 500여 명이 참석했다.군은 이번 행사에서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할인판매 행사장을 운영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구매금액에 따라 함평나비쌀(500g), 함평천지한우사골곰탕 3팩 세트 등 사은품도 증정했다.아울러, 함평축협에서 비선호육 가공·유통 제품으로 올 하반기에 신규 런칭한 고기곰탕, 보양탕을 비롯 설도 스테이크, 언양식 불고기, 사골곰탕 등 밀키트 상품도 판매했다.오후에 열린 시식행사에선 1+이상 구이용 등심과 육회용 고기가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시식회가 끝난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함평천지한우 선물세트 및 밀키트 세트 등 다양한 선물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 군과 인접하고 있는 광주시와 상호 협력하고 함평천지한우 브랜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시식행사를 개최했다”며, “함평천지한우만의 브랜드 구축과 상품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0-19 10:53 권기덕 기자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관람객 4만2000여 명 몰려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공연 모습. 광주시 제공광주시가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한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 4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빛도 꿈을 꾸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과학과 예술, 산업의 융합을 보여주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소 생소한 미디어아트 장르를 시민에게 알렸다.특히 기획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2만2546명을 포함 총 4만2000여 명이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찾았으며 사직공원 빛의 숲 등 미디어아트 스폿에도 3만8000명의 많은 시민이 찾아 미디어아트를 즐겼다.이번 전시에서는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대두되는 뉴미디어들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으며 베니스비엔날레 참여작가인 이용백, 이완부터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빛나는 최찬숙, 에르메스상 수상자인 류성실, 제16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인 김세진, 2021년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올랐던 오민 등 국제적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들이 참여한 국제전시 ‘넥스트 미디어아트의 눈’ 역시 9개 도시 18개 팀의 작품이 페스티벌 주무대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외벽 파사드를 통해 공개돼 볼거리를 더했다.‘메타감각시대의 국내 미디어아트의 흐름과 정책’을 주제로 마련된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국내의 미디어아트의 예술 정책과 국내외의 미디어아트의 담론에 대해 논의했다.이외에도 광장축제(4일4색콘서트), 국제포럼(4개국), 시민참여 미디어아트공모전, 미디어기업과 만남 매칭페어, 미디어아트놀이터(체험부스)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아쉬움도 남지만 축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미디어아트에 대한 시민의 문턱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희경루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광장을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19 10:46 김동언 기자

콘진원, 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도와

2023 스타트업콘 포스터. 콘진원 제공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2023 스타트업콘’을 개최한다.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 창작자가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공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전문가 콘퍼런스, 워크숍 △비즈니스 미팅 △경쟁피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AI 등 딥테크와 접목해 진화하는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 파악 및 글로벌 진출 방향을 모색하고 콘텐츠 전문가를 초청해 15개의 강연 및 패널토론, 8개의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26일 기조 강연에는 메타 리얼리티랩 AI 기술고문 ‘헨리 아이더’가 연사로 나선다. 이어 세계 10대 액셀러레이터인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와 프랑스 윌코, UAE 쇼룩 파트너스, 싱가포르 알타라 벤처스가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한다.27일에는 엔비디아 AI 연구원 ‘야스미나 벤코이’가 콘텐츠 창작의 중심이 된 디지털휴먼과 대화형 AI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생중계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또 오노마에이아이 대표 ‘송민’, 케나즈 부사장 ‘박영준’, 마크앤컴퍼니 이사 ‘장혜승’이 웹툰 제작사와 AI 기술 기업이 만드는 협업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아울러 올해의 우수 스타트업을 뽑는 경쟁피칭도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오디션 ‘배틀필드’가 진행된다.둘째 날에는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케이녹 데모데이’가 개최되며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부터, 버추얼 유튜버, 콘텐츠 IP 유통, 영상 기술, 팬덤 비즈니스 등 사업을 추진 중인 시리즈 B 이하 유망기업 10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이 밖에도 국내외 투자자와 콘텐츠 스타트업 간의 비즈니스 미팅 ‘1:1 밋업’과 ‘네트워킹 파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스타트업콘은 신기술과 융합하여 발전하는 콘텐츠 시장의 경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에 혁신을 더할 K-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19 10:15 김동언 기자

광주시 “가을철 식중독환자 여름보다 많아”

가을철세균성식중독 검사 장면. 광주시 제공최근 5년간 광주지역의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보다 가을철에 더 많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18~2022년 식중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중독 발생건수는 여름철(6~8월)이 36건 중 13건(36.1%)으로 가장 높았고 환자발생 수는 가을철(9~11월)이 99명으로 여름철 91명보다 높았다.이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의 높은 낮 기온으로 인해 식중독균이 잘 증식되기 때문이다.가을철 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은 세균성 병원체로 최근 광산구 배달 도시락으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도 살모넬라균이 원인병원체로 밝혀졌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광주지역 12개 의료기관과 연계해 매주 실시하고 있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사업 분석 결과 9월부터 최근 5주간 검출된 병원체는 전체 66건 중 병원성대장균 29건(43.9%), 살모넬라균 15건(22.7%) 등 식중독균이 67%를 차지했다.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의 주요 원인은 오염된 채소류와 생고기,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이다.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달걀, 우유, 육류 및 가공품이 주요 감염원으로 음식물이나 조리환경 관리에 잠시만 소홀해도 주위 환경을 쉽게 오염시킬 수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강경리 수인성질환과장은 “식품이 식중독균에 오염돼도 냄새나 맛의 변화가 거의 없어 육안으로는 음식이 상했는지 판별할 수가 없으므로 음식물 취급과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온도가 높은 차량 내부, 트렁크 등에 조리식품을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을 넣어 신선하게 운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한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원인규명 및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18 16:32 김동언 기자

전남교육청·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교류·협력 MOU 체결

전남교육청과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과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정주현)가 18일 현대호텔 바이 라한 목포에서 글로컬 체육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관계자, 정주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 윤만영 부회장 등 18개국 재외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단체는 △국내외 체육 교류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글로컬 체육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기반 조성 △학생 및 교사 대상 국외연수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네트워크 조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정주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은 “온 국민이 하나되는 화합과 감동의 전국체육대회 기간 전라남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이 체결돼 기쁘다”며 “앞으로 전남의 우수한 체육 인재들이 당당하게 세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외 체육교육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아이들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이번 협약에 기꺼이 손을 맞잡아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의 업무협약이 글로컬 체육교육 모델의 기반이 돼 전남 체육교육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김대중 교육감은 미국 트로이 대학 구기용 교수와 면담을 갖고, 스포츠 마케팅·스포츠 열사 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체육·교육 관련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촘촘한 체육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전남도교=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8 16:32 정원 기자

소병철 의원 삭발…전남지역 의대 신설 강력 호소

삭발하고 있는 소병철 의원(사진제공=소병철 의원실)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소병철(국회 법사위 간사)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 지역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고 그 결의를 알리기 위해 삭발식을 감행했다.소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언급하며 사실상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전남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1.7명으로 OECD 국가 평균 3.7명, 대한민국 평균 2.5명에 크게 못 미치고 중증 응급환자 전원율은 9.7%로 전국 평균인 4.7%의 2배 이상인 실정이다.소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 방침에는 환영하지만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함께 전남권 의대 신설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기자회견을 마친 소 의원은 국회 본청 앞 계단으로 이동해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을 통해 최소한의 의료기본권을 보장해 달라는 전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삭발식을 진행했다.삭발식을 마친 소 의원은 “전남에 의대 신설을 위해 두발(頭髮)뿐만 아니라 온 몸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히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만나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을 당 차원에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삭발까지 감행하신 소 의원님을 보니 그 비장함이 느껴진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이날 기자회견과 삭발식에는 김승남·김원이·김회재·신정훈 국회의원, 전남 민주당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당직자, 순천시 민주당 의원, 순천 지역위원회 당직자들도 함께하며 전남지역 의대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소 의원은 “의대 정원 확대는 부족한 필수 의료 및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붕괴 위기에 있는 지역의료를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고령화율이 높은 전남에 의대 신설은 생존의 문제로 정부와 여당은 전남지역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이어 소 의원은 순천의 도·시의원들, 청년위원장·대학생위원장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남권 의대 신설 호소 집회 장소로 이동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8 16:31 정원 기자

여수시-여수중앙병원,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협약

여수중앙병원이 오는 2024년부터 전남 최초로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으로 운영됨에 따라 소아 환자는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사진제공=여수시)여수중앙병원(병원장 박기주)이 오는 2024년부터 전남 최초로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으로 운영됨에 따라 소아 환자는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여수중앙병원과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여수중앙병원은 매년 2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자체 부담해 2024년부터 평일 저녁 11시,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하며 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운영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여수시는 민선8기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과 관련,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진료기관 운영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의사회와 의료기관의 참여 요청을 비롯해 수차례 운영 병원 공모를 진행했다.하지만 심야병원 운영은 적자발생이 불가피해 참여를 희망하는 곳이 없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여수시의회에서 지방중소도시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를 위해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제정, 이를 근거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월 여수중앙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협약식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코자 시와 시의회, 민간이 모두 협력한 결과”라며 감사를 전했다.한편, ‘달빛어린이병원’은 광역자치단체 50개소(울산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제외)에서 운영 중이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8 16:30 정원 기자

[기획] 꼬막의 계절이 돌아왔다! 벌교꼬막 따라 떠나는 가을여행

2023꼬막축제 포스터(사진제공=보성군)꼬막의 계절이 돌아왔다. 찬바람이 불면 제철을 맞는 벌교꼬막이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전남 보성군 벌교로 끌어당기고 있다. 꼬막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가을을 맞은 벌교는 소설 태백산맥 무대를 따라 걷는 문학기행, 일렁이는 중도방죽 갈대밭,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벌교갯벌 등 그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쉼과 문화 그리고 낭만이 있는 보성군 벌교 여행을 소개한다.▶제19회 벌교 꼬막 축제와 함께 떠나는 미식기행꼬막은 지금부터 한겨울까지가 제철이다. 벌교 꼬막은 여자만의 깊고 차진 갯벌에서 생산돼 다른 어느 지역의 꼬막보다도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기로 이름나 있다.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관리되고 있다. 벌교천을 따라 줄지어 있는 꼬막 식당에서는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탕수육 등 다양한 꼬막 요리를 즐길 수 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벌교꼬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19회 벌교꼬막축제가 오는 10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정 갯벌과 꼬막! 그리고 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의 장을 마련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핵심 프로그램으로는 △1,000인분 꼬막 비빔밥 만들기, △제22회 벌교읍민의 날, △황금 꼬막을 찾아라, △꼬막구이터(꼬막 무료 시식), △바퀴 달린 널배타기 대회 등이 있다.▶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제19회 벌교꼬막축제 기간 동안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풍성한 문학 행사도 마련된다. 10월 28일에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소설 태백산맥(10권) 전권을 필사해 기증한 4명에 대해 조정래 작가가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조정래 작가와 한양대학교 유성호 교수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 ‘태백산맥문학관 톺아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29일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읍 일원에서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 태맥산맥 벌교 문학기행’도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조정래 작가와 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현부자네 집, 김범우의 집 등을 돌아보고 소설 태백산맥의 느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태백산맥 문학기행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보성군청 및 태백산맥문학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10월 24일까지다.▶소설 태백산맥 중심지 벌교 중도방죽 역사기행소설 태백산맥에서도 등장하는 중도방죽은 일제강점기 힘겨웠던 우리 민족의 현실과 애환이 적나라하게 녹아있는 장소다. 벌교대교까지 길게 이어진 중도방죽은 특히, 가을 산책 명소로 손꼽힌다. 어른 키 높이의 갈대숲 가운데를 걸을 수 있는 갈대 탐방로는 가을인 지금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갯벌 위를 기어다니는 짱뚱어와 염생 식물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생태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벌교갯벌로 떠나는 생태기행보성벌교갯벌은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 황토가 섞이지 않은 차진 진흙 뻘로 예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최초 람사르습지로 등록됐고,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다. 2021년도에는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보성벌교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두 번째로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보성군을 찾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은 뻘배 어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갯벌 신청 유산 중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최고의 공간”이라는 평을 남겼다.뻘배어업은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바 있다. 보성군은 전통 어업 방식인 보성뻘배어업을 보전·관리 전승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뻘배 어업을 접할 수 있도록 매년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8 16:28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