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관람객 4만2000여 명 몰려

김동언 기자
입력일 2023-10-19 10:46 수정일 2023-10-19 10:46 발행일 2023-10-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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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공연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한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 4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빛도 꿈을 꾸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과학과 예술, 산업의 융합을 보여주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소 생소한 미디어아트 장르를 시민에게 알렸다.

특히 기획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2만2546명을 포함 총 4만2000여 명이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찾았으며 사직공원 빛의 숲 등 미디어아트 스폿에도 3만8000명의 많은 시민이 찾아 미디어아트를 즐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대두되는 뉴미디어들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으며 베니스비엔날레 참여작가인 이용백, 이완부터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빛나는 최찬숙, 에르메스상 수상자인 류성실, 제16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인 김세진, 2021년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올랐던 오민 등 국제적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들이 참여한 국제전시 ‘넥스트 미디어아트의 눈’ 역시 9개 도시 18개 팀의 작품이 페스티벌 주무대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외벽 파사드를 통해 공개돼 볼거리를 더했다.

‘메타감각시대의 국내 미디어아트의 흐름과 정책’을 주제로 마련된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국내의 미디어아트의 예술 정책과 국내외의 미디어아트의 담론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광장축제(4일4색콘서트), 국제포럼(4개국), 시민참여 미디어아트공모전, 미디어기업과 만남 매칭페어, 미디어아트놀이터(체험부스)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아쉬움도 남지만 축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미디어아트에 대한 시민의 문턱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희경루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광장을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