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유치

거금도 적대봉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거금도 적대봉이 환경부 ‘2024년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에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등 5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국가 생태탐방로는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효과적으로 체험하고 탐방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와 복원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길들을 발굴해 조성 관리하는 탐방로를 말한다.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1개 시군구에서 신청한 23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 및 현장조사단 평가를 거쳐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이 최종 선정됐다. 거금도 적대봉은 사전검토 및 현장평가에서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 필요성과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및 우수한 생태자원 등 적합성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현장 안내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흥군은 육상·습생·해양생태계가 공존하는 거금도 적대봉의 13.2km 구간에 전망대, 데크로드, 쉼터, 편의시설 등 명품 탐방로를 조성하고 기존 길들의 체계적인 정비·유지관리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테마를 간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거금도 적대봉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국가 생태탐방로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0 16:33 정원 기자

[기획] 여수시,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위한 재도전

낭만버스킹 전경(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가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대한 도전장과 함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문화도시는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일컫는다.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13곳을 지정,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집중 육성해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문화·여가 시설 및 서비스는 지역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영역으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역주민 문화 향유 확대 △지역 문화 기반 조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과 의의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12월 최초로 법정문화도시 7곳을 1차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지난 6월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계획을 공고했으며, 오는 11월 대상 지자체의 지정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추진방향과 사업의 효과 및 가능성,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선도 가능성의 3대 평가 기준과 8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통해 1차 서면평가하고, 이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시 평가(현장심사 및 발표평가)해 올해 12월 조성계획을 승인한다.기존 문화도시로 지정된 24곳을 제외한 제주권역 1곳과 6개의 권역별 2곳 등 총 13곳 내외를 선정하며, 이후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내년 12월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지방비를 50% 매칭한 200억원의 사업비를 4년간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고 지역의 문화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성과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대한민국 문화도시를 향한 여수의 계속되는 도전앞서, 여수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4차례 도전했지만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시는 ▲시민 협치 구조 및 거버넌스의 지속성 부족과 ▲여수만의 지역 특색이 있는 문화 앵커사업 부재 ▲여수의 문화를 이끌어갈 청년 기획자, 문화 리더 발굴 시스템 부재 ▲다양한 문화 기반 사업 추진의 구심점인 문화재단 부재 등이 그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시는 올해 그간의 추진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심기일전해 다시 도전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8월에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그 어느 때보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청사진과 콘텐츠를 모색하기 위해 기존 문화도시 추진단을 재정비하는 한편, 20개 부서가 함께하는 여수문화도시 추진 행정협의회를 꾸려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한 문화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이 생각하는 문화도시 여수 키워드 찾기와 문화 버킷리스트SNS 댓글 달기 이벤트를 실시하며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이와 함께, 문화도시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산단과 의회, 도 문화재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가 연대하는 문화도시 기반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6대 추진전략(문화창조, 문화누림, 문화혁신, 사람연대, 정책연대, 지역연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알찬 문화도시 조성계획도 수립중이다.▶문화도시 여수…‘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라는 독보적인 문화 낳아여수는 진남관 등 풍부한 역사자원과 바다와 섬을 보유한 해양문화, 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문화적 기반과 남해안 한려수도의 수려한 절경으로 연간 1300만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남해안의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라는 독보적인 문화를 탄생시켰으며, 낭만 버스킹과 청춘 버스킹 등 거리문화공연이 4월~10월 사이 매주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일원 11개소에서 펼쳐지며 친근한 음악으로 여수 밤바다와 어우러진다.또한, 각종 음악제와 미술제, e-스포츠 대회 등 크고 작은 문화 행사와 진달래, 거북선, 노을, 불꽃 축제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페스티벌이 일 년 내내 이어지며 다채로운 문화의 면면을 보이고 있다.문화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 양식으로 높은 교양과 깊은 지식 또는 세련된 아름다움이나 우아함, 예술풍의 요소 따위와 관계된 일체의 생활양식이다. 누구나 공평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누리는 문화도시 조성을 향한 여수시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0 16:29 정원 기자

보성군,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싱싱농원 정경모 대표 부부(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보성싱싱농원이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23년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농업회사법인 ‘보성싱싱농원’은 농산물 재배와 이를 활용한 식품 제조가공업, 농촌 체험 서비스 등 6차 산업을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방문객에게 방울토마토, 키위, 딸기 등 작물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등 농촌의 수많은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농촌 융복합 성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융복합상품 생산·판매 경영체를 대상으로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아 도 단위 추천 및 심사로 1차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에 통과한 전국 6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발표심사가 이뤄졌다.발표심사는 지역자원 활용도, 참신성, 사업성과, 지역사회 파급력, 확대·발전 가능성 등 4개 평가항목으로 실시됐으며, 메타버스 이용자 투표(20%), 발표심사 결과(80%)를 반영 후 최종 선정했다.보성싱싱농원 정경모 대표는 “이번 수상이 그동안 결코 쉽지 않은 10년의 길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새로운 생각과 젊은 감각으로 즐거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소비자에게 농업, 그리고 농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보성싱싱농원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농촌융복합상품화 모델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촌 융복합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농업·농촌의 융복합산업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0 16:16 정원 기자

국립 순천대, ‘순천시 폐기물처리 정책’ 주제 심포지엄 개최

‘순천시 폐기물처리 정책’과 관련하여 학계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제공=순천대)국립 순천대학교는 19일 지역 공동 현안인 ‘순천시 폐기물처리 정책’과 관련하여 학계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순천시 폐기물처리 정책’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박상우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소장과 김석완 대구한의대 교수의 기조 발제에 이어, 김영정 전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전문가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첫 발제자로 나선 박상우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소장은 순천시 자원순환 정책의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자원순환 정책의 미래 방향을 △지속가능발전과 환경·경제·사회의 통합적 추진 △예방중심의 정책 △기본원칙 준수 △자원순환 평가 방법론(탄소중립 기여도 평가)의 4가지로 나누어 제시하였다.또 다른 발제자인 김석완 대구한의대 교수는 ‘폐기물자원화시설의 특성과 설치·운영에 대한 안정성’을 주제로 폐기물 소각시설의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소각시설의 BAT(Best Available Techniques)/BEP(Best Environmental Practices) 적용과 관리, 해외 소각시설 사례 등을 발표했다. 김석완 교수는 “폐기물·재생연료의 소각열에너지 회수 시설은 친환경 에너지 회수 시설로서의 가치, 우리 지역 공공처리 시설로서의 가치라는 2가지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뒤이어 김영정 전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최영화 순천시 생태환경센터소장 ▲김준영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직위원장 ▲김옥서 순천환경운동연합 (전)상임의장 ▲최정민 순천대 교수 ▲박성순 FITI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 ▲나춘기 목포대 교수가 기조 발제 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폐기물처리 정책은 지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의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제시하였다.순천대 문승태 대외협력본부장은 “우리 지역 현안과 관련하여 정책 추진 방향을 여러 시각으로 살펴보고 함께 고민해 보고자, 현안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라며, “글로컬대학을 지향하는 우리 순천대학교는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표방하는 순천시의 구성원으로서 대학과 지자체가 지속발전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 현안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0 16:12 정원 기자

광양시, 배알도에 ‘별 헤는 밤’ 미디어아트 연출

배알도 미디어파사드 예시도.(사진제공=광양시)광양관광 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실현하고 남해안 남중권의 관광중심지가 될 배알도 및 망덕포구 일대 청사진이 가시화된다.광양시는 19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배알도 미디어파사드 설치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관계부서장, 각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보고, 의견제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행정안전부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 일환인 이번 사업은 배알도에 ‘별 헤는 밤’을 모티프로 차별화된 미디어아트를 연출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이다.윤동주의 친필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이루는 총 2898개 글자 수에서 착안한 ‘2898개 별이 쉬어가는 섬, 배알도’는 별의 길, 바람의 길, 하늘숲길, 우정의 길, 기억의 길 등 총 5개 테마, 16개 콘텐츠로 연출된다.‘별의 길’은 윤동주의 시를 통해 그려지는 상상 속 이미지를 프로젝션 맵핑, LED 조명 등으로 연출하고 ‘바람의 길’은 키네틱 조형물, 일렁이는 바다, 물결 위에 반짝이는 별무리 등으로 바람을 형상화한다.‘하늘숲길’은 시 조형물, 인터렉티브, 시를 청취할 수 있는 별 모양 의자 등을 설치하고 ‘우정의 길’은 시인의 나무, 동주와 병욱의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아트, 무수히 많은 별이 떨어지는 별빛의 환호 등을 구현한다. ‘기억의 길’은 태양광 등을 흡수해 스스로 빛을 내는 축광석을 이용한 공간, 감상을 남길 수 있는 낙서벽, 물 위에 떠 있는 별빛 섬 등을 연출한다.정인화 광양시장은 “유일하게 윤동주의 친필 유고를 간직한 섬진강권은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소중한 스토리를 가진 역사공간이고 남해안 남중권의 핵심 관광거점”이라면서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유의미한 의견들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최종 단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광양시는 올해 안으로 배알도 미디어파사드 설치 실시설계를 확정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0 16:08 정원 기자

순천시,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1000원 인상

순천시청순천시 택시 기본운임(중형 기준)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된 기본운임은 오는 11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시는 인건비 물가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경영개선과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기본운임을 1000원 인상했다.이번 요금인상은 전라남도 택시조합에서 지난해 전라남도에 건의해 1년여 동안 검증기간을 거쳐, 각 시군에 택시운임·요금 요율 적용(안)이 내려왔고 순천시는 각 분야에서 참여한 택시 운임·요율 조정 간담회에서 시행시기를 결정해 변경사항을 고시했다.거리요금은 134m당 100원에서 130m당 100원으로 적용거리가 짧아지고, 시간운임도 15km/h이하 운행 시 32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적용시간이 짧아졌다.읍면지역 등 복합할증 지역으로 운행 시 적용되는 ‘복합할증’은 승차지점부터 할증이 적용되며, 할증률을 기존 35%에서 40%로 조정했으며, 시계외 할증은 별도 부과없이 복합할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심야할증은 현행(00:00~04:00, 20%)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전체적인 인상률은 19.75%이다.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되는 택시 요금조정을 통해 코로나19, 택시 승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택시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순천시 관계자는 “인상 당일부터 순천시 전체 택시에 대한 미터기 조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조정이 안 된 택시에 탑승한 승객은 택시요금 조견표(요금변환표)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0 15:44 정원 기자

전남도, 10월 친환경농산물에 보성 유기농 배 선정

보성 유기농 배 수확 모습(사진제공=전남도)전라남도는 10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보성 유기농 배를 선정했다.배는 기침,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갈증 해소는 물론 민간에서는 약으로도 사용할 정도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2005년부터 보성군 벌교읍에서 친환경 배를 재배하는 조효익(47) 농가는 농업회사법인 녹차골 주식회사 대표로서 2007년에 처음 유기농 인증을 받아 18년 동안 꾸준히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배는 병해충에 약해 한 번 피해를 입으면 수확이 어렵고 회복하는 기간이 길어 유기농 재배가 어려운 작목이다. 조효익 농가는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자연 그대로의 농법이라 부르는 독창적 농법을 개발, 친환경농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 과수분야 유기농명인으로 선정됐다.배 과수원이 산속에 따로 떨어져 병해충 발생이 낮으며 야생초를 재배해 풀 관리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토양관리를 위해 유기농 퇴비와 낙엽 등을 함께 사용해 토양 유기물 함량도 높였다. 미네랄이 풍부한 토질에서 자란 배의 과육은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나다.또 유기농업 자재로 고시된 충제와 은행추출물 등 다년간 축적한 유기농명인만의 천연 약제를 사용하고 배나무에 광방충기를 설치해 해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배 과수를 2.3ha(6800평) 규모로 2022년도는 60톤을 생산, 약 3억 4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판매처로는 학교급식,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남도장터 등에 안정적으로 전량 납품한다. 1년에 인증업체를 통해 4번 이상 잔류농약 검사를 꼼꼼하게 인증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과수농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비타민 C의 함량이 높은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보성군 친환경 배는 보성군청 농축산과 문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0 15:35 정원 기자

광양제철소, 포스텍과 문명시민 백운특강 진행

문명시민 백운특강 포스터(사진제공=광양제철소)광양제철소가 오는 25일 광양시 광양읍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에서 광양 시민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 해설관람과 문명시민 백운특강을 진행한다.광양제철소는 광양시민들과 임직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 전남도립미술관과 힘을 모았다. 간단한 다과회부터 이건희컬렉션 도슨트 투어, 포스텍 우정아 교수 특강으로 구성된 이번 특강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미술관의 전문 해설가인 도슨트와 함께 미술품 관람이 진행되는 만큼 김환기,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대표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미술품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도슨트 투어가 종료된 후에는 미술관 대강당실에서 미술사학자인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교수가 ‘동시대·공동체·미술’을 주제로 한국 미술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할 예정이다.관람 신청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며,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정원 180명)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20 15:34 정원 기자

“골목상권 지켜라” 광주시, 지역 금융계와 힘 모아

20일 광주광역시와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5대 시중은행이 소상공인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가 경기 침체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 금융계와 소상공인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광주시는 20일 시청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케이비(KB)국민은행, 엔에이치(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소상공인(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출 상환유예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노현주 케이비(KB)국민은행 호남3 광주지역본부장, 박내춘 엔에이치(NH)농협은행 광주본부장, 정승철 신한은행 상무금융센터장, 장장수 우리은행 광주전남영업본부장, 양동원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과 5개 시중은행은 2020년 4월 1일부터 2023년 하반기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의 골목상권 특례보증 대출 거치 및 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이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원금 상환이 어려워짐에 따라 채무상환 시기를 늦춰 대출금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신용보증재단은 상환유예에 따른 만기 연장 보증을 제공하며 은행은 각 방식에 따른 대출약정 변경을 실행한다. 보증 수수료는 기존 특례보증과 동일한 0.7%를 적용하며, 만기 연장기간(1년)에 대한 보증료는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한다.이번 지원은 2023년 하반기 특례보증 대출 실행을 포함해 9월 말까지 총 1만1315건(대출잔액 기준 총 2303억 원)의 대출 소상공인에게 지원 가능하다.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3일부터 대출을 받은 은행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경제위기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이들이 혹독한 겨울을 맞이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광주·국민·농협·신한·하나·우리은행에서 골목상권 지키기에 함께 나서주셨다”며 “가계와 기업은 한 번 무너지면 다시 살리는 것은 너무도 어렵다. 앞으로도 광주시는 경제위기 극복에 지역의 힘을 모으고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골목상권 안정화를 위해 올 한 해 경영안정자금 1400억 원 융자 및 1년간 대출금의 이자 3~4%를 지원하고 있다.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20 14:52 김동언 기자

나주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9359톤 매입

공공비축미곡 수매현장 사진. (나주시 제공)전라남도 나주시가 벼 수확철을 맞아 올해 연말까지 공공비축미곡 9359톤을 매입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매입량은 산물벼 2027톤과 건조벼 7332톤으로 산물벼는 지난 10일부터 읍·면·동별로 지정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DSC시설 5개소, 여주농산RPC, 나주동강평야RPC에서 매입 중이다.건조벼의 경우 11월 1일부터 가루쌀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읍·동별 지정된 일자·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공공비축 일반벼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2종이다.공공비축미곡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40kg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가격을 확정한 뒤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품종 이외 품종을 혼합해 출하하거나 친환경 벼의 경우 잔류 농약 검사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벼 적기 수확 및 적정건조를 통해 최고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지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2023-10-20 10:44 김동언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 예산확보에 동분서주…친정 기재부 방문

공영민 고흥군수 기재부 방문 모습(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이 민선 8기 군정목표인 10년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공영민 군수는 지난 17일 국회 방문에 이어 1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고흥군이 추진중인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건의했다.이날 고흥군이 건의한 역점 사업은 ▲국립 팔영산권 난대 산림치유원(사업비 미정)과 ▲고흥만 간척지 수산양식단지 조성(470억 원), ▲농업 스타트업 단지 기반 조성(150억 원) ▲마른김 집하장 및 수출김 중계센터 건립(200억 원),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 공간 조성(170억 원),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건립(사업비 미정) 등이다.이날 공영민 군수는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장윤정 예산총괄과장,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권기정 행정예산과장을 면담, 역점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며, “앞으로도 중앙부처·기재부·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 꼭 10년 후 인구 10만의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9 16:11 정원 기자

보성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 순항

보성-장흥간 천연가스 공급시설 주배관 매설 공사 모습(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오는 2025년 2월 최초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보성군과 한국가스공사, 지역도시가스 공급사인 전남도시가스㈜가 2020년부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주요 내용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추진 중인 장흥~보성, 보성~벌교 구간 주배관 공사와 보성군과 전남도시가스에서 추진할 보성읍내 소매배관 공사가 있다. 주배관 공사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장흥~보성, 보성~벌교 구간에 공급 배관 26.7㎞, 37.7㎞ 길이의 천연가스 공급 시설을 각각 600억, 85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하는 환상망 사업이다.보성읍 도시가스 주배관 공사는 2021년 6월 한국가스공사에서 벽산엔지니어링㈜에 공급 배관 실시 설계 용역을 계약해 추진했으며, 이 업체에서 준공 때까지 건설 사업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장흥~보성 구간 건설 공사는 2023년 7월 중 착공해 금호건설㈜에서 진행하고 있다. 보성~벌교 구간 건설 공사는 2023년 10월 중 삼환기업㈜에서 착공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3월부터 진행한 보성읍 공급관리소 최종 부지를 선정해 2023년 10월 중 사업실시계획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보성읍 내에는 40㎞ 길이의 소매배관 공사를 보성군 80억, 전남도시가스 80억 총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소매배관 공사는 올해 전남도시가스에서 보성읍 내 소매배관 공급 노선에 대한 검토 완료 후 2024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 용역 진행, 8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보성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2011년 시작해 큰 진전이 없다가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 타당성조사의 문턱을 번번이 넘지 못해 무산 위기에 놓였으나, 에너지 복지 차원으로 논점을 바꿔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생활 밀착형 SOC사업과 연계한 소외지역의 에너지 복지 차원이라는 새로운 논점으로 사업 타당성을 접근해 2020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같은 해 10월 보성읍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전라남도·보성군·한국가스공사·전남도시가스 4자 간 협약을 체결, 11월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한국가스공사 경영이사회를 최종 통과해 도시가스 공급이 확정됐다.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읍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순차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가스공사 및 전남도시가스와 협력해 2025년 2월 보성읍 도시가스 최초 공급을 시작으로 연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벌교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18년 9월 최초 공급 후 2022년 12월 현재까지 총 1800세대 공급을 완료했으며, 2020년부터 미공급 지역 확대 사업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9 16:06 정원 기자

장흥군 신청사 건립…현 청사 부지로 확정

장흥군청장흥군 신청사가 건립 위치가 현재 청사 부지로 확정됐다.장흥군은 18일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 위치를 현 청사 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977년 준공된 장흥군 청사는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고, 업무공간 협소, 주차장 부족, 군민 이용 불편 등의 이유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장흥군은 2016년 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장흥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의원, 언론인, 전문가, 주민대표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청사 신축 추진위는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에 나섰다.추진위는 7개 후보지를 선정하여 검증토론을 거쳐 3개 후보지로 압축, 3개 권역으로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군민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 시 제시된 주민의견 등을 추진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 부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건립 위치를 최종 확정했다.장흥군은 올해 청사 신축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하고, 2026년 말까지 신청사 건립을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편의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김성 장흥군수는 “군민과 소통하고 열린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9 16:01 정원 기자

여수서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 개최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 포스터(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가 19일부터 23일까지 ‘만과 섬의 가치를 잇다’라는 주제로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灣)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2014년에 여수시에서 치렀던 제10차 세계총회 이후 9년 만이다.‘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회원도시 16개국 32개 도시의 대표단과 함께하는 이번 세계총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연차총회 및 원탁회의 개최, 여수만의 주요 관광지 및 해양시설 시찰 등으로 진행된다.특히 ‘물’과 ‘청년’을 주제로 진행되는 원탁회의에서는 세계만 협회 최초로 청년들이 원탁회의에 초대됨으로서 해양의 지속 가능한 미래비전 제시에 대한 세대 간 의견 공유가 기대된다. 또, 총회 기간 개최되는 동동북축제와 연계함으로써 세계인에게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세계인과 지역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총회를 계기로 각국의 만(灣)과 섬의 가치를 이해하고 세대 간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지길 소망한다”며, “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세계만 협회는 각국의 만과 해안의 보호와 보전 및 지속가능한 개발 도모를 목적으로 지난 1997년 3월에 설립됐다. 21개국 43개 도시가 회원으로, 여수시는 지난 2009년 11월에 가입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9 16:00 정원 기자

순천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

순천시가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도시사회, 경제, 환경, 지원체계 4개 부문에 대한 기본지표 평가와 정책지표 평가로 나뉘어, 전문가들의 서면 평가 및 현지 실사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순천시는 비도시지역·녹지지역의 난개발 방지, 도심지역 재생 및 활성화, 주민참여 활성화 등 지원체계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국토교통부장관상에 선정됐다.시 관계자는 “시민, 공직자, 시장의 완벽한 삼합(三合)으로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냈고 그 성과가 도시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품격높은 명품 정주도시 조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9 15:59 정원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 현장 찾아 미래농정 구상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8일 성전면 한 농가를 찾아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수확 현장을 살폈다.(사진제공=강진군)강진원 강진군수가 올해 집중호우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이라는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들을 농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8일 영농현장을 찾았다.올해는 전반기 잦은 강우와 중반 이후 혹명나방, 벼멸구 발생이 증가하면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됐었으나, 후반기 좋은 기상여건 등으로 지난해보다 약 3~4% 정도 증수가 예상되고, 벼 매입가격도 농협 자체 매입가격이 6만3000원(새청무 기준)으로 전년 대비 5000원 정도 인상돼 수확 현장에서는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강진군에서는 쌀의 과잉생산을 줄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76ha인 논콩 재배면적을 내년에는 3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논콩 재배농가에 파종기·제초기 등 농기계 지원과 유기질 비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령화 시대의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10월 현재까지 4850명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 확대 및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도입을 통해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한다.또한, 쌀 판매 유통 경로의 다양화를 위해 대도시 대형거래처 개척 및 자매결연도시 유통업체에 납품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 ‘초록믿음’의 온라인 직거래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강진군 농특산물의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강진군은 올해 농기계 지원사업 2억 7500만 원, 친환경 벼 생산장려금 3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4억 원, 상토 구입비 4억 원, 고품질 벼 계약재배 2억 6700만 원 등을 증액해 전년도에 비해 쌀생산분야 지원액을 대폭 확대했다.이날 벼 수확 현장에서 만난 성전면 오산마을 박배진 씨는 “바쁜 군정에도 가을볕이 내리쬐는 들판을 다니면서 영농현장을 찾아와 의견을 들어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면서 “내년에는 쌀시장이 더 안정돼 판로를 걱정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집중호우 같은 이상기후와 쌀 소비감소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강진군 브랜드 쌀 생산에 힘써주는 농업인의 땀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농업인이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원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9 15:59 정원 기자

광양시, 은어 등 토산어종 46만 마리·섬진강재첩 7톤 방류

섬진강 수역에 은어, 메기 등 지역 토산어종 9개 품종 46만 마리, 섬진강재첩 7톤을 방류했다.(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회복 등을 위해 올해 지역 내 섬진강 수역에 은어, 메기 등 지역 토산어종 9개 품종 46만 마리, 섬진강재첩 7톤을 방류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어린 은어 10만 마리를 첫 방류한 이후 10월 현재까지 메기 16만 마리, 붕어?잉어 각 9만 마리 등을 섬진강 일원에 방류했다. 방류 후에는 방류수역 포획 금지 기간 설정, 어구 제한, 불법 어업 단속 등 해당 면사무소 및 어업인 등과 함께 협력해 수산자원 보호 조치를 추진했다.그동안 무분별한 개발과 남획, 외래 어종 유입 등으로 지역 토산어종 자원량이 급감, 내수면의 생태계 회복이 절실했다. 이에 광양시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은어, 쏘가리, 동자개 등 약 620만 마리의 지역 토산어종을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민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의 건강한 내수면 어종 방류를 계속할 방침이다.정봉민 해양수산팀장은 “내수면 자원조성 사업은 지역 내에서 생산하는 우수 수산 종자를 매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민과 어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종자 생산업 육성과 어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환경에 적합한 지역 토산어종 방류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9 15:49 정원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지역 청년들의 취업 성공 돕는다…‘취업아카데미 4기’ 수료생 탄생

지난 18일, 광양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4기’ 수료식이 열렸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의 취업준비생 교육 프로그램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4기’에서 32명의 수료생이 탄생했다.18일 광양 근로자종합복지관서 열린 수료식에는 수료생들을 비롯해 광양제철소, 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광양시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취업 지원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대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청년 취업준비생을 선발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광양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운영하는 이번 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 지난 4월 27일 첫 시작 이후 6개월간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특강 △실무 비즈니스 매너 및 지식 △포스코 경영이념과 역사 △각 제철공정별 강의가 진행됐다.앞서, 지난 2019년 광양 지역 청년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협업을 다짐하고자 광양제철소와 광양시 간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된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는 2020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2명의 수료생이 탄생했다. 지난 3기까지 수료한 90명의 청년들 중에서 76명이 포스코, 포스코 그룹사를 포함해 제철 및 석유화학 유관기업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광양제철소는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운영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산업과 직무 이해도 향상을 통한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분석 특강을 신설했으며, 포스코인재창조원 소속 전문강사를 섭외하여 기계와 전기 분야 등 직무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교육생들의 면접 역량 강화를 위해 인성과 직무 각 유형별로 면접 특강을 세분화해서 제공하였으며, 취업아카데미 출신 현직자를 초청하여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진행하며 교육생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수료식에서 한 수료생은 “이번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취업 준비를 위한 노하우와 지식을 쌓아 취업 성공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우리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의 수료생들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0-19 15:48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