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도와

김동언 기자
입력일 2023-10-19 10:15 수정일 2023-10-19 10:15 발행일 2023-10-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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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이틀간 ‘2023 스타트업콘’ 개최
2023 스타트업콘 포스터
2023 스타트업콘 포스터. 콘진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2023 스타트업콘’을 개최한다.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 창작자가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공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전문가 콘퍼런스, 워크숍 △비즈니스 미팅 △경쟁피칭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AI 등 딥테크와 접목해 진화하는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 파악 및 글로벌 진출 방향을 모색하고 콘텐츠 전문가를 초청해 15개의 강연 및 패널토론, 8개의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26일 기조 강연에는 메타 리얼리티랩 AI 기술고문 ‘헨리 아이더’가 연사로 나선다. 이어 세계 10대 액셀러레이터인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와 프랑스 윌코, UAE 쇼룩 파트너스, 싱가포르 알타라 벤처스가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27일에는 엔비디아 AI 연구원 ‘야스미나 벤코이’가 콘텐츠 창작의 중심이 된 디지털휴먼과 대화형 AI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생중계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또 오노마에이아이 대표 ‘송민’, 케나즈 부사장 ‘박영준’, 마크앤컴퍼니 이사 ‘장혜승’이 웹툰 제작사와 AI 기술 기업이 만드는 협업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의 우수 스타트업을 뽑는 경쟁피칭도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오디션 ‘배틀필드’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케이녹 데모데이’가 개최되며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부터, 버추얼 유튜버, 콘텐츠 IP 유통, 영상 기술, 팬덤 비즈니스 등 사업을 추진 중인 시리즈 B 이하 유망기업 10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이 밖에도 국내외 투자자와 콘텐츠 스타트업 간의 비즈니스 미팅 ‘1:1 밋업’과 ‘네트워킹 파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스타트업콘은 신기술과 융합하여 발전하는 콘텐츠 시장의 경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에 혁신을 더할 K-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