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전방·일신방직 부지...5899억 회수 확정

광주시 도시계획 변경 예정지역인 전방 전경 사진.광주시는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이 1조835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하고 공공기여액으로 5899억원(공공기여비율 54.45%)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는 지난달 29일 ‘전방#8231;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협상조정협의회 제11차 회의’를 열어 전방·일신방직 부지 공공기여비율을 54.45%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토지가치가 상승했으니, 그 상승분의 54.45%인 5899억원을 공공기여금으로 돌려달라는 것이다.광주시는 공공기여금을 회수하게 되면 공공시설(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문화시설, 공공청사 등), 공공에서 필요성이 인정되는 시설(공공주택, 기숙사, 공공임대산업시설 등)의 설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특히 광주시는 10년 이상 장기미집행시설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모있는 사업 등에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광주시는 앞으로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 자문를 거쳐 이달 내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내년 6월까지 사전협상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등이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건축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김종호 도시공간국장은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가장 큰 이해관계가 걸린 공공기여비율이 결정된 만큼 이후 단계는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민편의성,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2:58 조재호 기자

광주보건환경硏, 축산물 검사 신뢰도 입증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3년도 축산물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평가를 받았다.숙련도 평가는 국가기관이 지역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검사능력을 평가해 검사기관의 검사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평가 결과 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하면 양호로 판정되며, 주의 또는 미흡으로 판정되면 검사기관은 시정, 재평가 등 조치를 해야 한다.올해 축산물 분야 숙련도 평가는 총 3개 항목으로 1차는 ‘치즈 중 보존료 정량 시험’, 2차는 ‘축산물 미생물 중 세균수 정량 시험’과 ‘계란 중 살충제 정량 시험’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전 항목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아 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에게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식육, 달걀, 우유 및 축산물가공품 등 모든 축산물에 대해 보존료, 항생제, 살충제 등의 잔류물질 검사와 식중독균, 세균수 같은 미생물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 생산농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실시사업장, 도축작업장 등에 대한 위생감시도 매일 혹은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윤병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는 생산·유통 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2:57 조재호 기자

광주시, ‘2023 우수정책 10’ 선정...시민의 손으로

광주시 올해의 베스트(Best) 10 후보광주광역시는 오는 21일 ‘2023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열어 ‘광주시 올해의 베스트(Best) 10’을 뽑는다.앞서 광주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설문, 현장 투표, 지역사회리더 평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후보정책 15개를 확정,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후보정책들은 광주시의 신경제지도 구축을 담당하게 될 ‘100만평 미래차 신규 국가산단 유치 및 220만평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꿀잼도시 광주를 실현시킬 ‘대한민국 최고의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대한민국에 돌봄민주주의라는 화두를 던진 ‘누구에게나 돌봄안전망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광주시의 손에 잡히는 변화를 주도하는 정책들이다.광주시는 매년 연말 우수정책을 선정했다. 하지만 시민의 직접평가는 일회성 설문조사에 그치고 전문가·공무원 중심의 평가로 진행돼 시정의 주체인 시민 참여가 그리 높지 않았다.이에 민선8기에서는 기존 우수정책 평가의 단점을 보완해 일회성 평가에서 연중 지속적 평가로, 전문가·공무원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방법을 혁신적으로 전환했다.올해 초 275개 민선8기 주요 사업 중 내부 검토를 거쳐 5대 시정목표(신경제, 꿀잼, 돌봄, 안심, 혁신·교육) 분야 51개 후보사업을 선정했다.4월 온라인 시민플랫폼 ‘광주ON’ 등에서 시민(3453명)과 공무원(462명)의 투표를 통해 1차로 30개 후보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5월21일 ‘시민의 날’에는 중외공원 일원에서 30개 주요사업에 대한 ‘정책평가박람회’를 개최, 30개 사업별 추진현황을 알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 담당자가 직접 시민에게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각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1200명)를 진행했다. 10~11월에는 5개 자치구 통장#8231;주민자치위원(5485명)과 공무원(5335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리더 평가(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처럼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동안 진행한 정책평가 득표를 합산한 결과, 30개 후보사업 중 15개를 ‘올해의 베스트(Best) 10’ 후보정책으로 최종 확정했다.정책평가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사업과 정책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시정 평가에 내가 직접 참여한다는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주시는 오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5개 후보정책을 대상으로 ‘2023년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심사는 각계각층에서 엄선된 시민평가단(300명)과 시의원, 기자, 교수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평가단(30명)에서 진행, ‘2023 올해의 베스트 10’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기획한 시민 중심의 정책평가를 통해 시민이 진정 바라고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시민 평가와 의견수렴을 통해 우수정책은 더욱 확산시키고, 시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광주시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2:56 조재호 기자

[기자수첩] “청장님! 욕심 더 부리셔도 됩니다”

조재호 기자최근 광주시의 내년도 예산 심의가 한창인 광주시의회 현장. 광주시 경제자유구역청 소관 예산 심의 현장서 보기 드문 일이 연출돼 관심을 끌었다.주목을 모은 대목은 전년 대비 경제자유구역청의 대회 홍보예산이 50% 정도 감액돼 예산이 올라오자 시의원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국내 및 해외 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구역청의 설립 목적과 역할이 의심되는 일관된 일련의 김진철 청장의 답변과 관련, 듣는 이들의 귀가 의심될 정도였기 때문이다.김 청장의 일관된 답변은 국비가 줄어들어 효율적인 경비 절감을 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고 업무가 일정 부분 중복되는 ‘투자산단과’와 예산이 겹치는 문제로 인해 경비 이전 동의를 해주어 예산을 전년 대비 절반만 세웠다는 주장이었다.김 청장은 세부적으로 투자설명회 국내 여비 6800만 원, 투자자 여행경비 5000만 원, KOTRA 지원비 4000만 원 등을 투자산단과 예산으로 이전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행사는 구역청이 담당하고 경비는 투자산단과와 협의를 하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시의원들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재차 질의를 하자 김 청장은 또 “4년 차를 맞이하는 구역청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올라간 만큼 대외 홍보 파트 예산은 줄이고 해외 홍보 간행물은 늘리는 등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언했다.이같이 예산을 줄이는 것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김 청장의 발언과 관련, 한 여성 의원은 “예결위에서라도 예산을 따로 세월 줄 용의가 있으니 다시 한번 예산을 확대 편성할 의향은 없느냐”고 질문하자 김 청장은 “굳이 예산과 관련, 타 부서와 싸우기 싫다”고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예산을 늘려 주겠다는 시의원과 예산 축소 내지 이관도 상관없다는 청장. 이 같은 질의 답변과 관련, 광주 시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시민들은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청장님! 욕심을 더 부리셔도 됩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0:29 조재호 기자

광주시, 국비 확보 총력 비지땀

광주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이 4일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를 만나 국비확보와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4일 국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예산 관련 국회의원 등을 만나 ‘2024년도 광주시 주요 국비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김광진 부시장은 송언석 간사를 만나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추가 건축비와 잔여사업비’(151억원) ▲국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맞춤형 데이터 전처리 실증환경 조성 사업비’(140억원) ▲특·광역시 중 광주에만 없는 어린이회관 조성을 위해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 실시설계비’(15억원) 등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광주시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의결될 때까지 내년도 국비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지난달 29일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이 국회 의장실과 부의장실, 예결위원장실을 방문하고 지역 예결위원들과 면담해 국비확보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다음날인 지난달 30일에는 문영훈 행정부시장이 예결위원장실을 찾아 2024년도 국비지원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광주시는 지난 10월말부터 ‘국비확보 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예결위원장실, 예결위 간사실, 지역 국회의원실 등을 찾아 주요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국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국비 확보 총액에 신경쓰지 않고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예산을 광주에 가져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5 10:17 조재호 기자

수도권 1극 구조 깨고...'서울-광주-부산'3축돼야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조경태 뉴시티 특위 위원장 및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4일 “지역소멸은 국가 질병이고, 수도권 1극구조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며 “서울-광주-부산 3축 메가시티를 통해 1극구조를 다극구조로 바꾸고 지방의 도시 경쟁력을 키워 대한민국의 역동성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한 전략으로 도시이용인구를 늘리고, 주변 도시를 키워 도시 간 연결과 연합체계를 구축하는 ‘네트워크 도시 중심의 서남권 초광역경제권 메가시티’를 제시했다. 5대 도시권(▲광주광역도시권 ▲전주광역도시권 ▲새만금권 ▲서남해안권 ▲광양만권) 중심의 광역 교통망·생활경제권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강 시장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연구원·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최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토론회 및 사전 환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강 시장은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의 서울-광주-부산 3축 메가시티 제안을 환영한다”며 “최근 정치권의 김포시 서울 편입문제는 서울의 행정구역 확장 문제로 메가시티와 구별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강 시장은 “불과 60년 전 호남과 영남의 인구는 56%를 차지했고 수도권 인구는 21%였는데, 현재 수도권 인구는 50%, 영남은 14.9%, 호남은 9.7%로 하락한데다 청년 인구유출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김대중 정부의 지방자치시대,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문재인 정부의 초광역협력,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까지 국가균형발전 정책들의 핵심은 수도권 1극구조를 다극구조로 바꾸면서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있다”고 짚었다.강 시장은 “광주시는 네트워크 도시 중심의 서남권 메가시티를 구상 중에 있다”며 “광주광역도시권을 비롯해 전주광역도시권, 새만금권, 서남해안권, 광양만권 등 5대 도시권을 중심으로 교통과 경제가 광역화되는 명실상부한 서남권 메가시티로 발전된다면 지역의 균형발전이 잘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끝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4대 특구는 지방을 살리고 지역경쟁력을 키우는 아주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며 “4대 특구와 3축 메가시티가 전략적으로 추진될 때만이 이 정책은 성공할 수 있다. 당정이 함께 살펴달라”고 말했다.이번 토론회는 최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쟁력 강화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가시티와 관련해 서울-광주-부산 3축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장, 권은희 국회의원, 전광섭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조경태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광주-부산 3축 메가시티를 통해 광주가 가진 엄청난 에너지를 잘 쏟아낸다면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한 축이 될 것이다”며 “광주는 문화특별시, 부산은 해양특별시와 같은 방식으로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어 “교통, 경제, 문화가 연결되는 거대한 도시공동체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국가들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도쿄-오사카-나고야의 성공사례 등이 있다”며 “광주가 메가시티로 더욱 성장 발전해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구체화 해나가자”고 전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고영삼 뉴시티프로젝트특별위원회 위원은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3축 메가시티 구축방향’ 발제를 통해 3축 메가시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위원은 “수도권 집중은 이미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 지금이 우리에겐 최후 기회라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인구 500만 정도의 3축 지방 거점도시의 메가시티를 통한 제2 균형발전을 구축해야 한다. 상향식으로 하되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비수도권은 스스로 주체가 돼 목표와 방향을 정하고 위원회는 특별법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황성웅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이 기능적·경제적 통합 관점에서의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제시했다. 황 연구위원은 “지난 50여년간 서남권 인구는 150만명이 감소했고, 타권역 메가시티화에 따른 빨대효과가 심화되고 있다”며 초국경·초광역 연계 교통망 구축, 질높은 생활서비스 기능 강화를 통한 1시간 생활공동체 형성, 청년 순유출 제로화를 위한 경제공동체, 문화중심의 지역정체성 회복 등을 제안했다.이어진 관련 학회 전문가, 지역 연구원 등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성공적인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정치권과 정부 그리고 지역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광주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메가시티 청사진을 그리는데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또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메가시티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광주, 전남, 전북 3개 시도 연구원의 공동 논의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7:33 조재호 기자

무안군,오는 7일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 공연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 공연포스터 제공=무안군무안군은 ‘2023년 문화공감방방곡곡 공모사업’에 선정된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 공연을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사랑과 아픔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인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는 한 남자가 쓴 연애편지가 카페 라비앙로즈로 잘못 보내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배우 박해미가 직접 사랑과 삶의 아픔이 있는 ‘한 여인’이 되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배우가 연기하고 관객이 관람하는 일방적인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과 배우들이 편안하게 소통하는 형식의 공연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스타 박해미, 전)국가대표 농구선수 우지원, 뮤지컬 배우 최수형, 하은섬과 5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 ‘LaVie En Rose’,‘사랑의 찬가’, ‘님은 먼곳에’, ‘사랑밖에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 주옥같은 뮤지컬 인기곡 19곡과 함께 뜨겁고 강렬한 춤도 선보일 예정이다.김산 군수는 “올 한해 군민의 문화예술을 통한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했으며 매 공연마다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공연도 군민 여러분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인 만큼 가족, 지인과 함께 즐거운 공연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티켓예매는 승달문화예술회관 및 전화로 가능하다.관람료는 5000원이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50% 할인된다.한편,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무안군, ㈜에이치제이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추진된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2-04 17:19 홍준원 기자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빛고을장학금 2천만원 기탁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명기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회장으로부터 빛고을장학재단 장학금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는 4일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가 빛고을장학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기탁식은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과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김명기 회장, 황인일·박창연 부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1989년 설립된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는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지원했으며, (재)빛고을장학재단에는 2003년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광주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의 생활비와 학업 지원 등에 쓰인다.김명기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장은 “꿈나무들의 미래를 위해 회원들과 작은 정성 모았다. 의미있게 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를 성장시키는데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광주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데 힘을 모아준 만큼 광주시도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해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1981년 무등장학회로 시작한 빛고을장학재단은 해마다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5668명의 중·고·대학생에게 42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올해 선정된 빛고을장학생은 총 407명으로,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비지니스룸에서 기탁처와 함께 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이들에게 총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7:18 조재호 기자

광주시, 무인 자율주행차 상용화 빨라지나

광주 우치공원 무인 노면 청소차 실증운행 장면.우치공원 무인 노면청소차 실증운행이 2년 연장되면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광주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일자로 우치공원 무인 노면청소차 실증운행에 대한 임시허가를 승인하면서 사업기간이 2년 연장됐다고 4일 밝혔다.광주시는 지난 2019년 12월 평동산단, 수완지구, 우치공원, 빛그린산단 등 7개 지역 16.79㎢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8개 특구사업자가 무인 자율주행과 관련된 자동차관리법, 도로교통법, 공원녹지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5개 규제샌드박스에 대한 실증특례를 인정받아, 총 721시간 동안 1562㎞를 무사고 실증운행을 했다.다만 우치공원의 경우 공원녹지법에서 30㎏ 이상의 동력장치가 공원 차도 외에 진입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제에 발목이 잡혀 실증운행이 중단될 우려가 있었다. 이 규제는 안전기준 부재 등의 사유로 개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규제자유특구 특례 후속조치로 임시허가로 전환되면서 사업기간이 연장됐다.또 지난 2021년 3월 자율주행 운행에 따른 운전자 개념을 정의하고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자동차관리법 관련 규정이 개정되고, 2022년 4월 자율주행시스템의 개념이 도로교통법에 반영돼 무인 자율주행차의 실도로 주행이 가능하게 됐다.기존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만을 영상정보처리기기로 다뤘으나, 올해 3월 고정형과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로 개념을 확대해 자율주행 때 발생하는 가명정보 등의 처리에 대한 규정이 마련됐다.이처럼 전국 유일의 무인특장차 도로실증이 가능했던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광주시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광주시는 우치공원에서 무인 노면청소차를 실증운행하는 ㈜에이엠특장이 공원녹지법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안전성 입증 등 요청사항에 적극 대응해 2년 내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무인 노면청소차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특히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2022년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를 받으며 자율주행차 상용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국 14개 시범운행지구 중 서울 상암, 경기 판교와 더불어 2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그동안 광주시의 무인자율차 운영을 위한 법제도 개선 노력이 인정된 것으로 풀이된다.이 밖에 특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무인 노면청소차와 무인 산단용 폐기물수거차는 지난 9월 조달청의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받으면서, 오는 2024년 조달청이 추진하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한다. 광주시는 이들 차량에 대한 성능 개선과 더불어 실증데이터를 꾸준히 확보할 계획이다.진용선 미래차산업과장은 “자율주행을 위한 규제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완전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국토부, 산업부, 중기부 등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자율주행 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7:12 조재호 기자

박혜자 전 국회의원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 조사해야”

박혜자 제19대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총선 출마 예정자인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부산 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절망감을 안긴 부산 엑스포 유치 과정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박 전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작 29표를 얻으려 5744억원을 탕진한 엑스 포 유치 전 과정에 국민적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전 의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없는 유치전 실패의 배면에 국익추구가 아닌, 엑스포 유치를 활용한 사익도모 의혹의 징후들이 이미 다수 매체들에 의해 알려지고 있다”고 말하며 “부산 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희망 고문한 엑스포 유치전의 배후에 도사린 의혹을 묻어두고 갈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박 전 의원은 특히 “대다수 전문가들이 혹평한 엑스포 프로모션·PT에 53억을 들였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끝으로 박 전 의원은 “결국 엑스포 유치 실패는 현 정부의 총체적 부실 관리가 낳은 예견된 결과”라고 주장하며 “엑스포 유치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국격 실추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국민들에게 정부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라며 거듭 국정조사를 촉구했다.한편 제19대 국회의원(교육과학위원)을 지내고 교육부 산하 제10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을 역임한 박혜자 전 의원은 22대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 예정자로 알려져 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7:10 조재호 기자

오하근 순천 성공포럼 상임대표, 소상공인 살리기 최일선에 나서다

오하근 신임회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정원 기자)“순천 원도심 소상공인의 부흥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쇠퇴일로의 위기에 처한 순천시 원도심 권역 강남로상가 번영회장을 맡은 오하근 성공포럼 상임대표의 취임 일성이다.4일 강남로상가 번영회 등에 따르면, 전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를 거쳐, 최근 1만 회원 목표의 순천 성공포럼을 성대하게 발족한 오하근 성공포럼 상임대표가 강남로상가 번영회장에 지난 3일 취임했다.이날 취임식은 강남로상가 번영회장 이취임식과 더불어,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병행해 순천시 장천동 소재 로얄웨딩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순천시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와 맞물려 취임한 오하근 대표는 “이번 상가 번영회장 취임은 설레임과 영광”이라면서 “원도심에 대해 가지고 있는 모든 비전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피력했다.이어 “전자상거래, 대형 유통 플랫폼 등으로 인해 지역의 재화가 외부로 심각하게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 피해는 불보듯 뻔한 지경”이며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등의 수단으로 청년들이 머무는 젊음의 거리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오하근 번영회장은 “저는 지난 28년 동안 중앙동 일원의 흥망성쇠를 다 겪었기 때문에, 중앙동을 비롯한 원도심의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우리모두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힘을 모아 원도심 상권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지역 유력 언론인은 “오하근 본인이 원도심에서 실제 경제활동을 했던 당사자이기 때문에, 공당의 시장 후보를 나섰던 사람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상인회장을 가볍게 본다거나, 낮은 단계의 조직으로 보는게 아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본인의 장점을 살려서 그런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고 좋은 일”이라고 덕담을 건넸다.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유치라는 근 30여년 만에 찾아온 기회와 함께, 향후 중앙동과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에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04 16:24 정원 기자

목포시 어묵공장 식품 안정성 향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MOU 체결 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는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이 지난달 30일 목포어묵 가공공장 건립과 관련해 식품제조분야의 안전관리 수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목포시 어묵공장 입주기업의 HACCP 기술지원 및 정보공유 △HACCP(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 인력양성 및 교육지원 △스마트 HACCP 보급 및 확산을 위한 협업 등으로 양 기관은 식품안전 전반에 대한 협력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2017년 2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통합 출범 이후 식품 및 축산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 인증을 수행하는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HACCP 교육 및 상담,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수입식품 안전관리 등을 통해 먹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정보용 광주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마트 HACCP 구축지원을 통해 목포 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인증원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수산식품 위생안전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영철 센터장은 “식품안전 분야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 인증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된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목포 수산식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목포어묵의 세계화 기반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목포 수산식품의 안전성, 건전성 및 품질을 향상하는 계획적 관리시스템이 구축되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2-04 16:18 홍준원 기자

목포시 시민 곁에 즐기고 느끼는 문화체험 공간 조성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용해동에 마련된 문화라운지 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 열린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성동 등 9곳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화공간인 ‘문화라운지’를 조성하고 시민들이 동네에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일부 공간을 새단장해 전시가 진행되는 곳은 용당1동, 연동, 대성동, 동명동, 죽교동, 용해동, 하당동, 옥암동, 부주동이다.문화라운지는 동 행정복지센터가 시민의 행정 및 복지를 위한 기관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서 접하면서 문화가치를 창출하는 공유의 장으로, 예술가와 관객들이 소통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이번 문화라운지 전시는 ‘Take place’ 란 주제로 내년 2월 29일까지 계속되는데, 목포 사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목포 지역 및 출향작가 60여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시 관계자는 “동 행정복지센터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전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목포 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깊이를 더할수 있는 기회이자, 예향 목포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2-04 16:16 홍준원 기자

서삼석 의원 국정감사 객관성 높이며 6년 연속 우수의원 선정

서삼석국회의원 사무실 제공=의원사무실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서삼석 의원 (영암·무안·신안) 이 2023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서삼석 의원사무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민생·개혁 등 입법과제 완수 및 정부 실정을 바로잡는 등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인 우수 국회의원을 발굴해 원내대표가 수여한다 .서 의원은 지난 2018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에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이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정쟁이 아닌 농산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질의에 담았다는 평가이다 .서 의원은 4년 연속 농업인,어업인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현 정부 정책을 점검했다.객관적인 수치를 토대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목소리와 정부 정책 방향이 엇박자를 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업 현장의 불만을 정부에 전달했고 직접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정부 기관의 안일한 태도로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실태를 질타하며 법 ·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질의도 있었다.농식품부,해양수산부 장관을 상대로 동물용 의약품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사실을 고발하며 모니터링 강화를 주문했다.또한,우유 집유 전 검사가 SNS 를 활용해 이뤄지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요구했고 관계 부처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나아가 서 의원은 농산어촌으로 대표되는 지역소멸위기 지역에 대해 조합 중앙회의 관심 부족을 지적하며 대안까지 제시했다.‘지역농림어업발전사업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 28 일 시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농협·수협·산림조합의 준비 미흡을 꼬집은 것이다.아울러 지역조합과 지자체간 교류를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역할 제고를 촉구했다 .그밖에 여성어업인 건강검진 수검률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섬과 연안에 거주하는 여성이 수월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의료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또한 농업·임업 산재율이 타산업에 비해 높은 현실을 강조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관리 인력 확충과 교육 등 예방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에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았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국정감사 무용론이 제기되지 않도록 이번 지적 사항을 정부가 개선했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또“농산어촌의 소멸을 막고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는 그날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남=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3-12-04 15:50 홍준원 기자

화순군, 폐기물처리시설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화순군은 2023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운영 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수상 후 화순군청에서 촬영한 기념사진.화순군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3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날 화순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 폐기물매립장과 생활자원 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운영 실태를 A, B, C, D 4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이 생활자원 회수 분야에서 전국 176개 시설 중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는 것이다.이에따라 환경부 장관상과 최우수 인증 현판을 수여 받았으며 매립시설 또한 A등급 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에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화순군 재활용 선별장은 2009년 설치돼 파지, 고철, 빈 병, 플라스틱 등 20여 종을 분류하여 연간 2억 원의 매각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순군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재활용선별장이 노후되어 현대화된 시설 신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생활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폐기물 매립량을 줄이고, 선별된 재활용품으로 세외수입 증대와 폐기물이 우리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분리배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3:06 조재호 기자

문화 광주 저력...‘광주형 문화ODA’ 아시아 표준(?)

문화표준을 선도하는 광주시의 공공예술프로젝트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문화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 아시아 각국의 호응을 받으며 새로운 교류 협력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형 문화공적개발원조사업에 참여한 도시들이 광주시와 도시 간 결연 추진에 나서는 등 장기적 교류와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광주시 청년예술인으로 구성된 아시아문화탐험대는 지난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중국 난양시 화가촌 일원에서 해외 문화탐험대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난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힘입어 난양시 이공대와 사범대, 화가촌 예술가, 난양시미술협회, 난양시문학예술계연합회 등이 대거 참여해 협업이 전개됐다.특히 이들은 공동 연대를 통해 화가촌의 낙후된 공간 10여 곳을 예술적 대안으로 모색하는 문화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난양시가 해외 도시와 공적개발원조 방식으로 문화교류한 것은 광주시가 처음이다. 난양시 예술가들은 사업을 통해 스스로 화가촌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두사고 난양시 문학예술계연합회 부주석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서용빈 난양시 미술협회장은 “한중 양국의 미술가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학습과 귀감의 시간,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시간이 됐다”며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교류를 주도한 아시아문화탐험대는 광주형 문화공적개발원조사업에 참여하는 광주와 아시아 각국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트리트 퍼니처 등 공공미술을 통해 도시의 문화적 재생을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 탐험식 문화교류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광주와 태국(치앙마이), 중국(난양), 우즈베키스탄(사마르칸트) 등 4개국 청년예술인들이 광주 청춘발산마을의 문화재생 현장을 살펴봤다.아시아문화탐험대는 앞으로도 세계 각 도시를 이해하고 광주의 예술도시 경쟁력을 탐험, 자신들의 도시에 응용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도시 간 문화공적개발원조사업에 대한 참가국들의 호응과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2년 만에 광주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예술교류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광주의 문화예술적 자산이 지역 교류#8231;문화예술·관광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3:04 조재호 기자

철도끊긴 광주역… 호남최대 창업밸리로 변신

광주역 도시재생혁신지구 조감도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가 시동을 건다.광주광역시는 지난 4월 국토부 부지 매입에 이어 최근(11월24일) 광주역 후면 유휴부지 매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광주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의 부지 전체를 확보하게 됐다.지난 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역을 경유하는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되는 등 사업 여건 변화로 부지매입에 난항을 겪어온 지 약 2년 만이다.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사업 대안 마련과 지역 정치권의 협조 등에 힘입어 국토부, 코레일 등 각 토지 소유주로부터 토지매각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후 감정평가, 용도폐지, 총괄청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4월 국토부 소유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번 코레일 부지는 1년 간의 실무협의 끝에 매입을 완료했다.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은 광주역 유휴부지에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경제적 인프라를 개선해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출발했다.공공투자 비용은 약 4400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어울림팩토리 △빛고을창업스테이션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연계형주택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시설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이번에 매입한 부지에는 창업지원시설인 복합허브센터와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창업자들에게 주거를 지원하는 일자리연계형 주택 등 4개 시설이 들어선다.이 중 복합허브센터는 설계가 완료돼 이르면 올해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연계형주택은 2024년까지 설계와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또 지난 2020년부터 광주역 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공사하고 있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2023년 말 예정 공정률이 약 70%로, 2024년 상반기 준공 후 하반기부터 초기 창업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 맞은편에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해 구축한 어울림팩토리에는 현재 창업기업 6개소가 입주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코레일 부지 매입으로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남 최대 창업밸리 조성과 더불어 인근 주민들을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성실하게 추진해 광주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4 10:57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