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폐기물처리시설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조재호 기자
입력일 2023-12-04 13:06 수정일 2023-12-04 13:06 발행일 2023-12-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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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원 회수 최우수, 매립장 A등급 겹경사
재활용 선별장...연간 2억 원 매각 수입도
환경과 최우수상
화순군은 2023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운영 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수상 후 화순군청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화순군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3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화순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 폐기물매립장과 생활자원 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운영 실태를 A, B, C, D 4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이 생활자원 회수 분야에서 전국 176개 시설 중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환경부 장관상과 최우수 인증 현판을 수여 받았으며 매립시설 또한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화순군 재활용 선별장은 2009년 설치돼 파지, 고철, 빈 병, 플라스틱 등 20여 종을 분류하여 연간 2억 원의 매각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재활용선별장이 노후되어 현대화된 시설 신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생활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폐기물 매립량을 줄이고, 선별된 재활용품으로 세외수입 증대와 폐기물이 우리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분리배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