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시, 방림근린공원 생태계 복원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달부터 남구 방림근린공원 생태계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난 11월 도심 속 소생태계 복원을 위한 ‘환경부 생태계 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행한다.생태계복원사업은 대규모 공사 때 자연환경 또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을 재원으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남구 방림근린공원은 무등산 생태축에 위치해 도심 내부의 생물서식처를 이어주는 산림형 생물서식처로 도심 생태네트워크의 중요한 공간이다.특히 아파트 주거 밀집지역이면서 무단 경작지 및 쓰레기 방치로 훼손이 심해 도심 내 생물서식처로서 기능이 저하돼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국비 4억6000만원을 투입해 방림근린공원 일대 1만2387㎡에 대한 복원사업을 실시한다. 복업사업은 수목식재를 통해 생물서식처를 복원하고 생태놀이#8231;체험#8231;학습 공간과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광주시는 앞서 지난 2013년 광산구 원당산 생태축 복원사업을 비롯해 총 10개 지역(25만5000㎡)에 국비 90억원을 확보해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했다.나병춘 환경보전과장은 “도심 내 훼손·방치된 공간을 발굴해 생태계를 복원해 시민들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01 11:25 조재호 기자

광주서 가장 큰 트리... ‘크리스마스 스윙’ 점등

광주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싶다면, 은하수 별빛이 쏟아지는 광주광역시청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달 30일 시청 행정동 앞 잔디광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스윙 점등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새로 설치한 발광다이오드(LED) 은하수조명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안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광주시는 행정동 앞 높이 12m, 길이 49m 크기의 아치형 구조물인 ‘빛고을 무지개’에 1500여 개의 조명을 달아 은하수불빛을 밝히고,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4m 크기의 대형그네 포토존을 조성, ‘크리스마스 스윙’을 완성했다.광주시는 웅장한 은하수조명 아래 그네를 타고 추억으로 남길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광주시는 시청을 찾는 이들이 의미와 쓸모를 궁금해하는 빛고을무지개 구조물을 활용함으로써 이전에 옥외설치했던 크리스마스트리보다 저비용으로 은하수조명을 제작했다. 은하수조명은 예산절감과 더불어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조명은 2024년 1월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불을 밝힌다.12월14일에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과 입시인플루언서 ‘미미미누’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점등권한 신청 접수에 따라 개인·기관에서 트리 점등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지만 추억이 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했다”며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멋진 꿀잼 광주’를 만끽하길 바란다.앞으로도 시민의 소소한 행복을 위해 작은 선물들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광주시청사에 ‘은하수 별빛’이 쏟아지고 있다.

2023-12-01 09:09 조재호 기자

<백남준 ; 사랑은 10,000마일>...광주 전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백남준 ; 사랑은 10,000마일》을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개관전 《디지털 공명》과 2022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이이남: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 이후, G.MAP 1,2,3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전시로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 드로잉,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국내외 문화예술기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비디오 설치작품 안심 낙관을 중심으로 예술의 치유적 힘과 가치를 조명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대 개인 소장가(김수경 우리들그룹 회장, 홍성은 레이니어 그룹 회장)에 의한 특별전시로 백남준 미디어아트의 미술사적 의의 및 대중적 향수의 가치평가를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백남준(1932∼2006)은 동양과 서양, 음악과 시각예술, 새로운 과학 기술과 전통문화 등의 상이한 개념들과 매체를 한 데 융합함으로써, 현대예술의 표현 범위를 무한히 넓힌 선각자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관습과 제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없던 예술’에 일생을 바친 백남준의 삶과 마주한다.백남준, 사랑은 10,000마일은 1990년 네온 TV 시리즈 중 한 작품의 제목을 빌려오며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전세계, 더 나아가 우주와의 소통을 추구하던 그의 거시적인 비전과 공명한다.이번 특별전시는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라는 제한적인 틀에 국한하지 않고, 인간 백남준을 맞닥뜨리는 것, 그리고 그가 구상하고 실현했던 인간, 기계, 자연의 공존을 기반으로 한 기술 매체 시대 속 인간성에 대해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전시는 1전시실 Green: Meditation, 2전시실 Red: Passion, 3전시실 Blue: Hope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3개의 전시실은 2000년에 제작된 백남준의 말기 작품 삼원소에서 보여준 ‘포스트 비디오’의 사상과 궤를 함께 한다. 비선형적인 레이저 빛으로 이루어진 삼원소는 물, 불, 흙의 이미지를 각각 삼각형, 원형, 사각형으로 상징화한 것으로, 파랑, 빨강, 초록의 삼원색으로 표현됐다. 미디어를 통해 탈경계와 소통을 추구한 백남준의 예술세계가 잘 드러난 걸작이다.이와 관련, Green: Meditation은 동양과 서양, 과학 기술과 전통적 요소와 같은 상이한 개념들이 매체와 맞닿은 세계를 선보이며, Red: Passion은 플럭서스 시기를 비롯한 백남준의 아카이브를 통해 그를 기억하고 실험정신을 반추한다. Blue: Hope는 백남준이 21세기를 자연과 인류가 전자매체를 매개로 공생하는 시대로 예견한 것에 착안해 ‘디지털 휴머니즘’을 거론한다.80년대 프랑스 유학시절 백남준, 요코 오노(Yoko Ono), 샬롯 무어먼(Charlotte Moorman)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진 이경호 광주미디어아트 플랫폼 센터장은 “백남준 선생님은 비빔밥 아트, 멀티미디어 아트의 개척자로 철학가, 음악가, 예술가, 시인, 무속인, 엔지니어, 사상가, 경제인, 예언가 등을 합친 형태의 현재를 살아가는 통섭적 미래 인간이었다”고 설명하며, “21세기 A.I 시대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로 하여금 특별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백남준 특별전은 컬렉터 특별전이기도 하다. ‘사랑은 10,000마일’이라는 주제처럼,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한 작가의 미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거트루드 스타인(Gertrude Stein)이나 페기 구겐하임(Peggy Guggenheim) 같은 문학가이자 경제인인 김수경 컬렉터의 열정에 고마움과 경의를 표한다. 이번 전시에 역시 큰 도움을 주신 홍성은 컬렉터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전시를 통해 백남준이 미디어와 예술을 횡단하며 실현하고자 했던 치유와 소통을 경험하고, 그가 그려온 미래, 즉, 현재와 마주하며 결국에는 한 예술가가 일생을 바쳐 꿈꿔온 세상에 대해 고찰할 수 있기를 바란다.한편, 백남준 특별전시와 관련하여 G.MAP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특별전시와 동일한 기간인 2024년 3월 31일까지 서울시와 공동주최로 국제미디어 파사드전 《백남준: Post-Fluxus sense》가 G.MAP 외벽 미디어월과 광화문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진행되며, 이 두 전시와 연계하여 《백남준 예술세계의 현재성과 플럭서스 정신》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학술 세미나가 2023년 12월14일(목) 오후 2시에 G.MAP 1층 미디어라운지에서 개최된다. 또한, 동일한 기간에 청년 미디어 작가 4인이 백남준을 예술세계를 오마주한 실감콘텐츠전《Be a little different!》가 제4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일환으로 《백남준 ; 로그인을 할수록》이라는 주제로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아이디어 스케치를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스케치를 영상으로 제작, G.MAP 미디어월에 송출할 예정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1-30 15:55 조재호 기자

함평군립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체험교육 인기 만점

지난해 실시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모습 함평군=제공전남 함평군립미술관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함평군립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실시해 그림그리기,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등을 진행했다.또한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기념전시 기간에는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수묵화 그리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미술 체험을 제공했다.아울러,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국비 공모를 통해 미술관 교육 전문가인 ‘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人生UP사이클링’이라는 주제로 주변의 재활용품을 소재로 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미술관 교육실에서 진행하던 기존 교육과 더불어 관내 중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방문 교육도 진행해 학생들의 큰 흥미를 끌며 참여도를 높였다.2023년 마지막 교육이 오는 30일 함평중학교에서 낡은 양말을 이용한 핸드폰 케이스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번 교육에서 학생들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에 대한 소중함과 다양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올 한해 함평군립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30 13:55 권기덕 기자

함평군, 이정현 지방시대 부위원장 초청 특강 개최

29일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이정현 부위원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함평군=제공30일 전남 함평군은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 29일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강의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9개 읍·면 이장 및 주민, 공무원 등 290여 명이 참석했다.이정현 부위원장은 강의에서 지방 주도 균형발전, 책임 있는 지방분권을 목표로 5대 전략과 9대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함평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5대 전략으로 ▲자율성 키우는 과감한 지방분권 ▲인재를 기르는 담대한 교육개혁 등과 9대 정책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 ▲매력있는 농어촌 조성으로 생활인구 늘리기 등을 교육하며 특히 지방정부로의 중앙 권한·기능 이양에 발맞춰 지방정부의 책임성 강화 및 역량 제고를 강조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정책에 따라 공직자들의 확고한 주체의식 확립과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공직자들이 리더 마인드를 함양하고 지역경쟁력 강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함평군이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30 13:53 권기덕 기자

영광군, 불용 농업기계 관내 농민 대상 현장 매각

영광군은 농업인의 경비 절감을 위하여 임대 농업기계로 사용하던 불용 농업기계를 관내 농민에게 현장 매각하고 있는 모습 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은 농업인의 경비 절감을 위해 임대 농업기계로 사용하던 불용 농업기계를 관내 농민에게 현장 매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11월 영광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고 기간을 걸쳐 11월 27일에 영광군 농업기계 교육관 일원에서 임대 농업기계로 활용 중 내구연한이 경과되고 재배 방법 및 작물 변경 등으로 임대가 저조한 농업기계 16종 33대를 현장 매각을 통해 새 주인을 찾게 됐다.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기 농작업 활동으로 농산물 품질 향상과 소득증대 기여 등 임대사업소의 노후 농기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현장 매각을 추진했다.영광군에 거주하며 농지 대장을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1인 3대까지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해 다수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며 농업인 100여 명이 입찰에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입찰에 참여한 농업인 A씨는 “농사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낙찰받아 기쁘며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또다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30 13:51 권기덕 기자

5등급 차량 운행제한...광주시 1일부터 단속

정부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광주시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광주시는 이날 지난 2019년부터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배출원별 저감대책을 실시한 결과,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2018년 24㎍/㎥에서 2022년 17㎍/㎥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특히 계절관리제 시행 전(2018년 12월~2019년 3월)과 비교하면 제4차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2022년 12월~2023년 3월) 초미세먼지 농도는 33㎍/㎥에서 23.3㎍/㎥으로 낮아져 29.4%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이에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기간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토·공휴일 제외)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을 운행하면 1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다만 광주시는 단속 첫 해인 점을 고려해 미세먼지특별법에서 정한 운행제한 제외 자동차(▲영업용 ▲긴급자동차 ▲장애인 표지부착 자동차 ▲국가유공자로서 상이 등급 판정을 받은 자동차 등)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불가 차량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이 보유한 차량은 이번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단속대상에서 제외한다.단속은 환경부에 미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또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자동차 민간검사소 특별점검, 건설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이 추진된다.산업·발전 분야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첨단감시 시스템(드론, 굴뚝원격감시체계(TMS), 사물인터넷 측정기기(IoT 단말기)를 활용한 미세먼지 불법 배출행위 집중 감시,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공공기관 실내 난방온도 18도 이하 제한 등을 시행한다.시는 아울러 시민건강보호·소통을 위해 미세먼지 제거차량 42대를 매일 운행하고, 미세먼지 안심구역(4개 지역) 및 쉼터(46개소)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 1회 점검·관리할 방침이다.시민 생활공간인 지하철역사,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224개소에서는 공기청정기와 환기시설 가동을 강화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어린이집을 비롯한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1772개소의 실내공기질과 공기청정기 관리상태 등을 일제 점검한다.미세먼지 정보제공을 위해 대기측정망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시민들이 에어코리아앱, 미세먼지신호등, 버스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농도를 확인하고 고농도 발생시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공공분야 선제감축 분야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행정·공공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위기경보 발령 가능성이 높은 경우 하루 전부터 공공을 중심으로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올 겨울은 엘리뇨 발생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고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 활동이 회복돼 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1-30 12:36 조재호 기자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용 리튬생산공장 준공…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성장동력 확보

포스코그룹이 11월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했다. 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포스코홀딩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데일 헨더슨(Dale Henderson)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社 CEO, 앤서니 키어넌(Anthony Kiernan) 필바라미네랄 이사회 의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서동용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사진제공=광양제철소)포스코그룹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社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 3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 1500톤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 3000톤은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그룹은 같은 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톤 규모의 1단계 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하여 광양 30만톤, 포항 10만톤 등 총 연산 40만톤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양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료 확보(호주)부터 가공(대한민국)까지 전 생산과정이 미국과 FTA체결국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이와 함께 Hyper NO 공장 증설로 국내 친환경차 관련 고객사들의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해 국가 산업 경쟁력에 일조 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북미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강판 연산 100만톤 체제를 갖춰 본격적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도래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사 출범을 기점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부문을 강화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소재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주행거리 개선을 위해서는 양극재 성능 향상 및 모터 효율 상승, 차량 경량화가 중요한데 포스코그룹은 고용량 이차전지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용 수산화리튬과 에너지 손실을 줄여 모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Hyper NO, 초고강도 경량강판인 기가스틸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향후 포스코그룹은 금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광석리튬 생산 능력을 22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아르헨티나 염수 자원을 기반으로 리튬 1, 2단계 공장을 순차 준공해 총 4단계에 걸쳐 염수리튬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북미 지역에 점토리튬, 유전염수리튬 등 비전통 리튬 자원 개발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2030년까지 리튬 42만 3000톤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포스코그룹은 광석, 염수 등 리튬 외에도 2030년까지 △니켈 24만톤 △리사이클 7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차세대 소재 9.4천톤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9 15:58 정원 기자

고흥군,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민원 해결사 역할 톡톡

고흥군청고흥군은 올해 1년간 마을 곳곳을 누비는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맞춤형 서비스 사업으로 소소한 주민생활 불편 민원이 적시 적소에 해결돼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본 사업은 지난 2013년 11월 고흥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민원 복지서비스로, 마을 사정을 잘 알고 주민들과 친밀한 집배원의 제보 등을 통해 ▲취약계층 생활 실태 점검 ▲주민 불편·위험 사항 제보 ▲거동 불편 민원서류 배달 등 군민들에게 적극·능동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군은 주민 일상생활 불편·위험 사항 제보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작년 대비 1억 원이 증가한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건당 300만 원 이하로 ▲맨홀뚜껑 보수 정비(31건) ▲안길 배수로 정비(36건) ▲위험 난간 설치(18건) 등 200여 건의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지난 10여 년간 2400여 건(33억 원)의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했다.마을의 한 이장은 “작지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불편 위험사항을 해결해줘 마을의 위험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주민들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다며 집배원과 군 행정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한편, 군은 우체부 본업을 수행하면서 본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준 데 대해 감사의 표시로 다가오는 12월 직원 소통의 날에 우수 집배원을 시상해 격려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제보 신고자를 마을 이장까지 확대해 주민 생활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맞춤형 민원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9 15:51 정원 기자

여수시, 여수·순천 10·19사건 상징 '1019번 여순버스' 운행 개시

여수·순천 10·19사건 상징을 상징하는 1019번 여순버스(사진제공=여수시)여수·순천 10·19사건 상징을 상징하는 1019번 여순버스가 오는 12월 1일부터 여순사건 유적지 등을 경유하며 여순사건 역사와 의미를 알린다.29일 시에 따르면 ‘1019번’ 버스는 기존 고소동 마을버스인 210번 노선의 번호를 변경, 여순사건 유적지인 서초교, 이순신광장, 구 충무파출소, 여수여중, 중앙초교 등을 경유한다.주요 경유지는 자산공원-동초교-고소동-여수향교-충무동로터리-서시장-이순신광장-진남관-여수경찰서이며, 1일 10회 운행으로 이용요금 및 환승체계는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다.버스가 유적지 인근 정류장을 지날 때마다 유적지를 소개하는 안내방송이 송출되며, 버스 외부에는 여순사건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부착해 시민과 관광객 등 버스 이용객들이 여순사건에 관심을 끌도록 디자인 됐다.그동안 여수시는 여수시의회, 시민 등으로부터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는 1019 여순버스 노선 신설 제안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에 버스운송사업자와 협의하고 노선안을 검토하는 등 여순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해왔다.시 관계자는 “광주에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518버스가 있는 것처럼 우리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노선버스 번호로 부여해 여순사건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코자 한다”며 “버스 노선 운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여순사건의 역사와 의미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9 15:50 정원 기자

보성키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서 ‘최우수상’

‘보성키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기념촬영(왼쪽에서 4번째)김철우 보성군수,(5번째) 벌교키위영농조합법인 박창현 대표.(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벌교키위영농조합법인 박창현 대표(64세)의 해금골드키위가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키위 부문에서 최우수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에서 공동 주관해 전문가들의 외관 심사(정형과, 색택, 식미 등), 계측심사(당도, 경도), 과원 심사(현지실사) 등으로 46개 농가를 종합 평가한다.이번 대회에서 키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창현 씨는 2007년부터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키위 재배를 시작했으며, 현재 벌교키위영농조합법인 대표로 59농가(34ha)와 키위를 생산하고 있다.특히, 박창현 대표는 해마다 과수원 생활일지를 작성해 키위 재배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여왔으며, 직접 제조한 ‘퇴비차’를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마다 살포하는 등 고품질 키위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박창현 씨는 “그동안 쌓아온 명품 키위 생산을 향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으로 보성키위의 맛과 품질을 입증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보성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악화되는 영농 환경 속에서도 명품 키위 생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군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보성키위가 세계적인 키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성군은 약 260ha의 면적에서 연간 4,500톤가량의 키위를 생산해 내는 대한민국 키위의 대표 주산지이며, 보성키위는 2022년에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1호’로 등록돼 전통성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9 15:49 정원 기자

광양 (재)백운장학회, 제3차 이사회 열고 백운장학생 선정

정인화 이사장이 (재)백운장학회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양시)(재)백운장학회(이사장 정인화)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2023년 백운장학생 선발 심의(안),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총 7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재)백운장학회는 지난 8월 한 달간 초·중·고 및 대학(원)생 591명, 초·중·고 8개교의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해, 서류 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503명, 8개교에 6억5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선발기준을 살펴보면 대학(원)생의 경우 장애인, 이공계 전공, 다자녀 가정 등은 성적과 재산 수준, 자녀 수 등을 해당 분야별 배점표에 따라 평가해 고득점자순이고, 일반선발의 성적우수 장학생은 성적과 부모의 소득수준을 평가해 선발했다. 학업지원 장학생의 경우는 소득만을 기준으로 고득점자순으로 평가·선발했다.분야별 선발인원은 대학(원)생은 올해 신설된 저소득 생활 지원 장학생 40명을 포함한 304명과 지정기탁(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자녀) 13명이고, 초·중·고등학생은 특기 장학생 36명, 선행 장학생 8명, 다문화가정 7명, 다자녀 가정 131명, 이사회 추천(북한이탈주민) 2명, 향우 자녀 2명, 특기지도 우수 학교 8개교다. 학생별 장학금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 대학생 50~250만 원이며, 특기지도 우수 학교는 150만 원이다.백운장학금은 장학회에서 가입한 정기예금 이자 수익 및 시민·기업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올해 정기예금이 만료되는 다음 달 21일 학생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재)백운장학회에서는 백운장학생 선발 외에도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고등학생 학업장려 장학금으로 2023년 812명에게 2억8백만원을 지급했다.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교육나누리(심주란 회장)에서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장학자금으로 써달라’며 일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그동안 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돼 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로 269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금까지 1만4,966명의 학생에게 12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정인화 (재)백운장학회 이사장은 “최근 소득 상위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격차는 더욱 커지고, 이는 학생들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재)백운장학회 규모의 장학재단이 흔치 않음을 볼 때 소중함과 든든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지역 인재를 발굴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양성하는 장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사님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2023년 백운장학금 장학증서는 오는 12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여할 예정이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9 15:48 정원 기자

강진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제 도입 추진

강진원 강진군수와 베트남 풍힙현 즈엉민기엠 현장이 지난 28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은 지난 28일 베트남 풍힙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 지역 간 인력 송출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강진군에서는 그동안 다문화가정, 친인척 초청 등을 통한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제만 운용해왔기 때문에 농번기에 노동력 수요가 폭증할 경우, 인력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에서는 이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제 도입을 추진 중으로, 계절근로제 도입의 전 단계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제란 운영 주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일괄 채용한 후, 노동력 수요가 발생하는 농번기 등에 농가와 직접 연결해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운영 주체는 법무부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데, 강진군에서는 도암농협이 운영 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강진군에서는 도암농협이 운영 주체로 선정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내년도 농번기 이전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근로자용 기숙사 확보를 위해 마을회관이나 빈집 등을 공모 중이다. 기숙사만 확보되면 계절근로제 도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특히, 강진군은 강진원 군수가 재임중인 지난 2013년, 우호교류협력 추진실무단을 베트남에 파견한 이래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일사천리로 체결하고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왔다.지난 10년간 강진군은 풍힙현에 대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의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이번 MOU를 통해 내국인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외국인 근로자 유치를 성사하는 등 윈윈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국제 교류의 모범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자체의 신청에 따라 법무부에서 배정하며, 입국 대상자가 선정되면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입국하고, 근로자가 국내에서 원만히 적응하고 문화적 차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입국 전 영농, 근로법, 이탈 방지 등의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농가에 배치한다.강진군에서는 근로자들이 배치된 후에도 지속적인 고충 상담을 통해 국내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한국 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베트남 풍힙현과의 MOU 체결로 안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인력을 공급받아 농번기의 극심한 인력 문제를 완화하고, 농촌 인건비 상승을 방지하는 등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진군과 오랜 기간 동안 우호교류를 하고 있는 풍힙현과 계절근로제 등 농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은 인구 18만 명이 거주하는 농업 지역으로, 연간 3기작을 통해 쌀 생산량이 약 30만 톤에 달해, 농업을 통한 사회경제 발전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9 15:47 정원 기자

광양경제청, 소재부품·에너지 분야 전문가그룹 간담회 개최

소재부품·에너지 분야 전문가그룹 간담회 단체 기념촬영(사진제공=광양경제청)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2023년 소재부품·에너지 분야 전문가그룹 간담회’를 개최해 소재부품,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정책동향과 업계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소재부품 및 에너지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석하였으며, ‘이차전지 산업현황 및 광양만권 기업유치 전략’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시스템’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이어서 전문 분야별로 이차전지산업 밸류 체인과 산업생태계, 전고체 전지 기술개발, 폐배터리 재활용 및 에너지 분야 신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이와 연계한 광양만권의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에 대한 논의가 뒤따랐다.또한 실리콘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로봇 등 관련 기술동향 공유와 신규 투자기업 유치시 필요한 환경성 검토 등 GFEZ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부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소재부품,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장 확대에 따라 광양만권에 관련 분야 신성장산업의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실현을 이끌어냄으로써 새로운 일자리와 항만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해나가겠다”며 광양만권 투자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9 15:45 정원 기자

전남교육청, ‘2024 전남교육 설명회’ 12월 4~5일 개최

2024 전남교육 설명회 보도자료 첨부 이미지(사진제공=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이 2024년 전남교육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를 설명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설명회를 두 차례 갖는다.‘현장과 정책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4 전남교육 설명회는 12월 4일(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동부권)과 12월 5일(화)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중·서부권)에서 학교급별 교(원)장 9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번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1부에서는 김대중 교육감이 ‘2024 전남교육 정책 방향과 역점 과제’를 설명하고, 이어서 △2024 전남교육 주요업무계획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전남교육 AI·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해 안내한다.2부에서는 좌장을 중심으로 교육감과 학교급별 대표 교(원)장 5명이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정책이 현장에서 구체화되고 실현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포럼이 진행된다.이번 설명회는 예년과 달리 전남교육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큰 틀에서 제시된 전남교육 정책 방향에 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본청 각 실·과에서 주요 사업 추진 시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 대전환은 현장과 동떨어져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4년 전남교육 정책이 전남의 모든 지역과 학교에서 구체화되고, 교실에서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전남도교=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9 15:44 정원 기자

전남도,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추진 잰걸음

28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국토부가 주관한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사진제공=전남도)전라남도는 28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국토부가 주관한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6개소가 위치한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산업별로 우주발사체 고흥, 철도 충북 청주, 수소 전북 완주·경북 울진, 원자력 경북 경주·경남 창원이다.전남도와 협약한 기업은 지난 3월 엔진 성능검증용 시험발사체인 ‘한빛-TLV’ 발사에 성공한 발사체 분야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 유인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목표로 기술개발중인 우나스텔라, 차량용 파워트레인에서부터 방산·항공우주 부품 가공 등 정밀부품 분야의 세일정밀이다.이날 설명회에서 국토부는 신규 국가산단 사업 가속화를 위한 ‘신속 예타’ 추진 방안과 신규 국가산단 입주 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발표했다. 전남도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계획과 전남도만의 투자 강점, 공격적 인센티브 등 기업 입주를 위한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2028년까지 고흥 봉래면 예내리 일원 173만㎡ 부지에 3천800억 원이 투입돼 액체·고체 기반의 발사체 기업이 입주하는 우주산업 전용 국가산단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이에 전남도는 지난 3월 신규 국가산단 신규 후보지 선정 이후 5월 국토부, 고흥군, LH, 전남개발공사와 국가산업단지 상생협약을 하고, 현재 예타 통과를 위한 입주기업 수요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4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앞으로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2031년까지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민간발사장 및 기반시설,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을 차질없이 구축해 고흥을 국가 우주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박창환 부지사는 “고흥은 국내 유일의 나로우주센터가 입지해 우주발사체 산업을 특화·발전시킬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며 “고흥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9 15:44 정원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컨부두 활성화 2차 대토론회 성황리 개최

2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2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는 28일 2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2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1차 대토론회의 경과보고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응전략 등을 발표하는 세션1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책과 제언을 나누는 세션2로 진행됐다. 또한 광양항 관련 협회 그룹, 이용자 그룹, 서비스 제공자 그룹으로 나뉘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세션1의 여수광양항만공사 이경하 마케팅부장은 해운시황 변화가 광양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 물동량 회복을 위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노력과 성과를 제시하였으며, 광양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배후물량 확보, 정기노선 강화, 운영 효율화, 항만시설 공급 등을 제시했다.이어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김규경 대표는 부산항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광양항 활성화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특히, 부산항 신항의 시설, 장비, 물동량 현황 등을 비교 분석하여 앞으로 광양항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세션2의 해운항만 오피니언 리더 그룹에서는 광양항 환적화물 유치 필요성과 광양항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컨테이너 물량 확보 및 시설여건 개선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이용자 그룹은 광양항의 여건 분석을 통해 현재 광양항이 지닌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광양항 물동량 창출 방안 또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제공자 그룹은 광양항 철송장 활성화 방안, 생산성 향상 및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 및 협조를 요청했다.박성현 사장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해 여러 전문가 분들의 제언과 의견을 통해 광양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보게 됐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실질적으로 광양항 활성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광양항 이용자, 지자체, 정치권 등에서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항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9 15:44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