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영광군, 도로부지내 사유지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첫 승소

일제강점기중 1910~1930년 영광읍 지도(국토지리정보원) 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은 도시계획도로내 사유지 소유자들이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항소심까지 이어가는 2년여의 긴 법적공방 끝에 이번 11월 말 3건 모두 승소 확정됐다.사건도로는 일제강점기에 개설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로에 편입된 토지 상당수가 사유지로 남아있어 후손들의 보상요구 및 소송제기가 지속되고 있으나, 도로에 편입된 토지들에 대한 자료가 6·25 한국전쟁 당시 소실되거나 없어져 증거자료 수집의 어려움으로 지금까지 소송 승소사례가 전무했다.영광군은 이번 소송을 계기로 사건토지와 유사한 사유지 현황조사를 실시했으며 영광읍 일방로 구간에 유사 필지가 다수 있는 것을 확인했고 전체 토지를 보상할 경우 약 35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돼 군의 재정적 부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담당 부서는 특별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유사소송 판례분석과 타시군 사례조사를 위한 현장 방문 및 고문변호사 법률자문 과정을 통해 군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영광군은 일제강점기 도로 취득에 관한 근거, 당시 신문기사 자료, 영광군이 토지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았던 정황 등 증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하고 취득시효 완성 및 사유지를 무단점유하지 않았음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결과 최근 3건의 소송에서 모두 승소할 수 있었다.군 관계자는 “소송에 적극 대응한 결과 법원으로부터 영광군의 자주점유를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유사소송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큰 계기가 됐으며 불필요한 보상으로 인한 막대한 예산 손실을 예방했다”고 말했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29 14:39 권기덕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스트리트 파이터’ 김관우, 광주 온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파이터5’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를 비롯한 격투게임 유명 선수들이 광주에 온다.광주시는 올해 마지막 이스포츠대회인 ‘광주 이스포츠 시리즈 아시아(이하 GES ASIA)’를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기 격투게임을 주제로 하는 ‘파이터즈 위크(FIGHTER’S WEEK)’ 형태로 치러진다. 12월1일에는 ‘스트리트파이터6’ 종목이, 2일에는 ‘철권7’ 종목이 진행된다.‘스트리트파이터6’ 종목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김관우(M.LIZARD) 선수를 비롯해 동메달리스트인 대만의 린 리웨이(OLI KING), 일본의 카나모리 츠네히로(GACHIKUN), 홍콩의 예만호(HOTDOG29) 등 쟁쟁한 선수들이 각자의 캐릭터와 전략을 활용해 우승을 노린다.특히 한국 대표팀에 첫 이스포츠 금메달을 안긴 김관우 선수는 직장인 출신 40대 최고참 선수로 화제를 모았다.2일차 ‘철권7’ 종목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4대 4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대한민국 임수훈(활동명 울산)·김재현(활동명 체리베리망고)·전상현(활동명 전띵), 오대일(활동명 머일)과 일본의 아베 아키히로·타케 유타·야마구치 신야·우에다 다이키가 다양한 캐릭터와 기술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다.대회에 앞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대회도 함께 열린다. 종목별 상금은 1위 150만원, 2위 80만원, 3~4위 35만원이다.이밖에 김관우 선수와 초청선수의 팬미팅·팬사인회가 열린다. 참여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아이패드에어, 갤럭시워치6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현장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인터파크 사전예매와 당일 현장발권을 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광주이스포츠경기장 누리집을 통해 추후 공지된다.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이스포츠대회에 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금메달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인기있는 대회를 유치해 이스포츠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1-29 13:50 조재호 기자

광주시 내년 예산 '강공'… 지방채 발행카드 뽑기로

28일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의회에 출석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광주시가 세수 감소에 따른 예산 축소 편성으로 ‘마른 수건 짜기’의 절박함을 드러낸 가운데 소극 행정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제난 타개를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치기로 하고 대규모 지방채 발행 카드를 꺼내들었다.이 같은 강경 드라이브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광주시가 최근 광주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6조9083억원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7조1102억원)보다 2.8% 감소한 것이다. 감액예산안 편성은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 같은 예산 편성은 서울·대전·대구 등 다른 특·광역시도 비슷한 상황이다.이러한 살림 사정에도 불구하고 강 시장이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위해 다소 모험적이라도 지역의 역량을 한 데 모아 뚝심으로 난국을 헤쳐나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강 시장은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 빚을 내서라도 과감하게 적극 재정을 펼쳐 어려운 가계와 기업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역대급 세수 감소로 올해 대비 4819억원의 세입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강 시장의 이 같은 결정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현재로선 부정적인 평가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광주시는 내년 예산에 광주시가 발행할 수 있는 사실상 최고 한도액인 지방채 2800억원을 발행할 전망이다.지난해 강원도 발 레고 사태로 지방채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면서 무려 5%의 고금리 때문에 두 차례나 지방채 유찰을 겪었던 광주시는 이를 경험삼아 내년 지방채 발행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자금’(2.5~3.0%)으로 할 계획이다.시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시기를 고려하는 등 종합검토 후 상황에 맞게 지방채를 발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문제는 지방채 발행에 따른 광주시의 총부채 상승. 지난해 1조 5500억 원인 부채 총액이 내년 도에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이자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1-29 13:48 조재호 기자

함평군, 호남권 최초 보건소 부지 내 감염병관리센터 개소

함평군 감염병관리센터 개소식 함평군=제공전남 함평군이 호남권 최초로 보건소 부지내 독립 감염병관리센터를 준공해 지난 2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이날 함평군 감염병관리센터 개소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군의원, 의료기관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군은 기존에 운영하던 선별진료소를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30억7900만원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641.25㎡ 규모의 감염병관리센터로 증축했다.센터 1층에는 음압시설을 갖춘 검체실과 검진실, 호흡기진료를 위한 X-선실, 폐기물 보관실을 갖췄으며, 2~3층은 대응공간으로 활용돼 사무실과 상황실, 다목적 교육실을 마련했다.감염병센터가 독립된 건물로 증축됨에 따라 평상시에는 호흡기 감염 질환의 통합관리가 이뤄지며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위기상황에서는 신속·다량 검사를 통해 선제적 위기대응이 가능하게 됐다.이상익 함평군수는 “광주·전남 최초의 독립 감염병관리센터가 문을 엶으로써 대량검사 및 신속진단으로 감염병을 조기차단해 군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29 10:07 권기덕 기자

함평교육지원청,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워크숍 개최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2023년 전라남도함평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워크숍을 운영했다 함평교육지원청=제공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2023년 전라남도함평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워크숍을 운영했다.이번 워크숍은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및 우드랜드에서 실시됐으며, 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위원 상호 간 유대감을 바탕으로 민·관·산·학이 상호 협력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마음건강치유센터와 우드랜드에서 상호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고, 함평교육 현안과 방향에 대해 스스럼없이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었다.장욱종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관산학 위원님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위원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평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범미경 교육장은 “함평의 미래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함평 아이들의 밝은 성장과 배움을 위해 늘 함께 지혜를 나누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전라남도함평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민·관·산·학 교육주체들이 참여와 협치를 통하여 학생중심 지속가능한 함평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29 09:51 권기덕 기자

장성군, CJ푸드빌과 손잡고 남도음식 진흥 ‘본격화’

28일 N서울타워에서 열린 갈라디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좌측부터 김한종 장성군수, 정관스님,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 장겅군=제공전남 장성군이 서울의 중심에서 우수 식재료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군은 28일 남산 엔(N)서울타워 전망대 3층 한쿡 레스토랑에서 씨제이(CJ)푸드빌과 함께 ‘지역상생 협력 갈라디너’ 행사를 가졌다. 갈라디너는 잘 차려진 저녁 정찬을 의미한다.김한종 장성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를 비롯해 외식산업·언론 관계자 등 내외빈 50여 명이 함께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사와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스위스 대사도 동석했다.행사 주제는 ‘월동(越冬) 겨울맞이’다.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장성군에서 재배된 사과, 토종 감, 복분자, 토란, 들깨, 버섯 등 40여 가지 식재료를 활용해 총 6개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요리는 사찰음식의 명장인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이 맡았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비건(vegan, 채식) 음식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이번 행사는 장성군과 CJ푸드빌이 지난 5월 체결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CJ푸드빌은 N서울타워는 물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자체 에스엔에스(SNS)를 활용해 장성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홍보한다.사과, 새싹삼 등 장성 농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도 힘쓴다. 이미 CJ푸드빌 닭칼국수에 장성 새싹삼이 사용됐으며, 내년 초에는 장성사과즙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이번 서울 갈라디너 행사를 통해 고품질의 장성 식재료 홍보는 물론, 사찰음식으로 대표되는 장성군 비건 음식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간다면, 기후 변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대기업 간 상생 우수사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외식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과 CJ푸드빌의 상생 프로젝트가 장성을 넘어 남도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업무협약과 5대 맛거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미식도시 장성’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29 09:50 권기덕 기자

광주신세계 ‘통 큰 결단’(?)...30일 도계위 주목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지난 27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신세계 박주형 대표이사(왼쪽), 박세창 금호그룹 사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신세계그룹이 지난해 8월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 프리미엄 백화점 ‘광주신세계 아트앤 컬처’로 건립하겠다는 매머드 계획을 밝힌 가운데 광주시가 이를 광주의 랜드마크로 활용하려 적극적으로 수용할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마지막 난제가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이 계획과 관련, ‘광주시-신세계-금호’ 등 삼각 주체가 복합화 협약(MOU)을 맺는 등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기보다는 단순한 고육지책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이 사업은 세 주체 중 ‘광주시와 신세계’가 특히 ‘통 큰 양보’를 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지난 27일 삼각 주체가 내놓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를 통한 랜드마크 조성 MOU사진는 사업을 반드시 진행시켜 유의미한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에 불과하다는 얘기다.실제 이날 협약은 ▲신세계백화점 확장은 이마트 부지에서 유스퀘어문화관으로 이전 추진하고 ▲터미널 일대를 광주시 대표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을 뿐 주요 사안은 언급되지 않았다.따라서 이날 협약보다는 오는 30일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 신세계가 제시할 입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현재 백화점 매머드 확장과 관련, 최대 현안은 교통문제.이와 관련, 지난 1년여 수 차례 양측의 의견 제시가 이뤄졌지만 주장의 평행선이 이어진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지난달 13일 광주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공동위)가 제시한 ‘7가지 사항 보완여부’이다.이 사업의 키를 쥐고 있는 ‘공동위’의 핵심 주장은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주변 ‘차로 건축선 후퇴(setback)’라는 통 큰 양보건이다.광주시가 신축될 백화점의 영업 면적을 현재의 4배 규모인 16만330㎡에 달하도록 곶감을 내주었지만 이에 대응해 신세계 측이 건축선 후퇴에 따른 약 2882㎡의 부지면적 기부가 가능할 수 있느냐는 얘기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최근 “법적 개념 교통영향평가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교통평가를 하겠다”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여기에는 지하차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순환버스 중앙차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오는 30일 신세계가 보여줄 의견에 광주 지역민들의 귀추가 쏠리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1-28 17:25 조재호 기자

국립순천대, 지역과 함께하는 '2023 SCNU 지산학연 성과 페스티벌' 개최

2023 SCNU 지산학연 성과 페스티벌 오프닝 행사 모습(사진제공=순천대)국립순천대학교는 28일 지역과 함께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 실내체육관에서 ‘2023 SCNU 지산학연 성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순천시, 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지능형 스마트농업 Grand ICT 연구센터,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창업지원단의 지원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성과 페스티벌은 학내 구성원, 중·고등학생, 지역기업과 지역민 등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국립순천대학교 대표 지·산·학 협력 행사로, 지난 202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28일 개막 행사에는 대학 주요보직자와 학장을 비롯 매일식품 대표이사와 전라남도,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광주기술혁신센터, 광양만권 HRD센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산·학 협력을 기념하고 성과물을 둘러보았다.2023 SCNU 지산학연 성과 페스티벌은 지·산·학 협력 성과를 전시하고, 학내 부서와 학과, 지역 산업의 우수한 성과를 알릴 수 있도록 학내외 구성원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9개 부스와 87개 포스터가 전시됐다.행사장에는 △캡스톤디자인, 현장문제해결, 산학공동연구 성과 △창업 시제품 및 동아리 성과물 △학내 사업단/센터, 학과, 부서 협력 안내 △대학입시 및 학과 안내 △학생 진로 체험 및 적성검사와 취업상담 △지역기업/기관 홍보 △유망기업 투자 상담 등 여러 분야의 협력 성과들이 전시됐다.특히, 가상현실(VR) 및 드론 체험, 체험형 가상강의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해 보고, 메타버스를 이용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교육 분야 혁신 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병운 총장은 “지역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취업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며, “지·산·학 협력의 거점대학으로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지역기업과 상생하는 우수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8 16:59 정원 기자

전남 여야 4당 공동 기자회견 "30년 도민의 염원! 전남의대 신설"

전남 여야 4당 의과대학 신설 합동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전남도의회)전남지역 여야 4당은 11월 28일 전라남도의회에서 전남의대 신설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정부에 지역의대 신설 확정과 신설정원을 배정할 것을 공동 건의했다.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국민의힘 김화진·정의당 박명기·진보당 이성수 위원장과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전라남도의회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 소속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공동 기자회견은 전남도의회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에서 제안하고 각 당 도당 위원장들이 초당적으로 수용하여 성사됐다. 여야 4당이 서명한 공동협약서에는 전남의 공공의료 확충과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여야 4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내년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시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각 당의 총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와 함께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수요조사와 관련해 18년 만에 의대 정원 확충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전남도민과 함께 환영과 지지의 뜻을 표하고, 의대 정원 확대라는 희망의 씨앗이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이란 튼실한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전남 여야 4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또한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 전국 40개 모든 의과대학이 증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가 의대증원과 더불어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국민의 간절한 열망에 반드시 답할 것이라 기대했다.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은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는 의미있는 수치이다. 이번 결과를 통해 기존의 의대가 있는 지역에서도 필수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의대가 없는 전남은 오죽하겠나”라며 수요조사조차 응할 수 없는 전남의 현실에 대해 통탄했다.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전남에서 4개의 당이 하나의 현안을 가지고 뜻을 같이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도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의료서비스 혜택을 바라는 전남도민 여론이 중앙정부와 여당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의당 박명기 전남도당위원장은 “의사인력이 부족해 일부 진료과는 폐쇄하고 의사가 아닌 사람이 처방·처치·수술하고 있는 것이 현 공공의료계의 현실”이라고 꼬집으며 “정부는 의대가 없는 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공공의대 중심의 의학교육에 더 많은 정책과 예산을 배정해 지역·필수 의료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의료취약지 문제의 해결책은 권역별 거점 국립의대 설립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전남은 의과대학 토대가 없어 고난도 중증 질환자를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이 전혀 없는 지극히 열악한 의료상황에 처해있다”며 전남의 참담한 의료현실에 대해 호소했다.이어 전남 여야 4당 위원장은 “오랜 기간 의료기본권의 차별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의 국립 의과대학 신설에 여야가 따로 일 수 없어 전남 여야 4당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전하며, “정부는 의대 증원계획에 지역의대 신설 방침을 포함하고 2025년도 의대 증원분에 신설정원을 배정할 것”을 정부에 간곡히 건의했다.한편, 전남지역 여야 4당이 작성하고 낭독한 공동건의문은 정부와 여야 4당에 전달될 예정으로 전남 국립의대 신설 목소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8 16:55 정원 기자

광양제철소, 고로 열풍로 온도제어 최적화 프로그램 개발…친환경 Green 제철소 ‘성큼’

광양제철소 열풍로 전경(사진제공=광양제철소)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고로 열풍로 온도제어 최적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연료 절감과 조업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제철소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고로(용광로)는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풍구를 통해 뜨거운 바람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야 한다. 이때, 열풍로는 고로에 초고온의 바람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현재 광양제철소는 축열실에 열을 저장한 후 이곳에 바람을 통과시켜 뜨거운 바람으로 만드는 축열 방식의 열풍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목표 풍온이 유지될 만큼만의 열을 저장하는 것이 열 효율 관리의 핵심이다.이에 광양제철소 제선부와 EIC기술부는 적정 풍온확보를 위한 열풍로 온도제어 프로그램 고도화에 나섰다. 1고로부터 5고로의 조업환경이 상이한 만큼 실조업 테스트를 통한 미세 조정으로 적정 기준치를 도출했으며, 고로별 맞춤 제어기능 10건을 신규 개발·적용해 열제어 시스템을 최적화했다.또한, 특정 열풍로의 축열저하가 발생했을 때 축열량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최적의 압력과 혼합가스 열량을 도출해 풍온제어의 유연성을 높였다. 특히, 열풍로 설비는 고로조업과 직결돼 있는 만큼 이번 풍온제어 시스템 개발은 풍온 편차를 줄여 조업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열효율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따 혼합가스 사용량도 대폭 저감됐다. 광양제철소는 2024년 38억원 이상의 원가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CO2 배출량도 연간 1만 2천t 이상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50만그루의 나무가 흡수할 수 있는 탄소량과 동일하다.기술 개발에 참여한 이건우 광양제철소 제선부 대리는 “EIC기술부와 팀 동료들이 있었기에 이번 기술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설비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광양제철소가 친환경 Green제철소로써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8 16:52 정원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 우주항공산업 현장서 남해안남중권 미래비전 모색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협의회장 김철우 보성군수) 제23차 정기회 단체 기념촬영(사진제공=여수시)정기명 여수시장은 28일 경남 사천시 KAI 항공기 개발센터에서 개최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협의회장 김철우 보성군수) 제23차 정기회에 참석, 2024년도 추진사업과 각종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내년에 추진하게 될 공동사업(8개 신규사업과 9개 계속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남해안남중권 지역 인프라 구축과 문화관광 협력사업 공동모색, 협의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이날 협의회는 ▲발전포럼 개최 ▲이순신 호국 순례길 역사문화 탐방 ▲친환경농업인 대회 ▲영호남 합창 페스티벌 ▲시·군 동호회 교류행사 ▲농·수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판촉 ▲농어촌일손돕기 교류활동 등 총 7건의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특히, 농·수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판촉 행사는 내년 초 여수시에서 추진키로 결정하고 생활체육교류 대축전을 비롯한 문화예술제, 광역시티 누비고 투어 등 계속사업도 더욱 내실 있게 다져 남해안남중권의 문화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준비할 계획이다.앞서, 최근 국회에서는 남해안권 종합개발청 신설 법안 상정과 남해안권 관광진흥특별법이 발의 되는 등 남해안 권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정기명 여수시장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향후에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9개 시군이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철우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해안남중권은 남해안시대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아름다운 자연, 문화관광 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지역 상생발전의 대표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8 16:46 정원 기자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이 함께 나선다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포럼’이 28일 무안군 남악 스카이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의대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전라남도의 숙원사업인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28일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센터에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과 전문가 포럼이 열렸다.범도민추진위원회는 전남도민의 대표성을 가진 정책전문가, 경제계, 학계,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공동위원장은 허정 에덴병원장, 주상윤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장,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이 맡았다. 고문은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집행위원장은 범희승 전남대학교병원 화순군립요양병원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위촉됐다.추진위원회는 지역 대표로서 소속 단체나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주도하고 도민의 유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회 정책토론회와 대국민 성명 발표, 결의대회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이날 전문가 포럼에서 특강을 맡은 범희승 집행위원장은 도내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로서 의사 인력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역 내 의사 구인난을 예로 들며 지방과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한 도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 레이크헤드대학과 로렌시안 대학이 협력해 하나의 의과대학을 설립한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은 꼭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도내 의대 설립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지역 대표들이 나서 국립의대 유치에 앞장서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영화 ‘300’의 300인 용사들처럼 비장한 각오로 도내 의대 유치를 반드시 이루자”고 결의를 다졌다.또한 김영록 지사는 비전 발표를 통해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은 차별받아서는 안 될 헌법상의 권리”라며 “국립의대 설립은 지역 맞춤 의사를 양성하고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면서 지역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가 기존 의대 중심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의대 없는 전남이 ‘제로에서 또 제로’가 되는 것으로, 도민 상실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2024년 1월 정부 의대 증원 발표 시 정원 100명의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방침 확정과 신설 로드맵도 함께 발표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8 16:44 정원 기자

고흥군, 상하수도 요금 물가안정을 위해 2026년까지 전격 동결

고흥군청고흥군이 물가안정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한다고 28일 밝혔다.군은 현재 하수도 요금을 동결하는 하수도 사용조례 심의회 등을 걸쳐 고흥군의회 제320회 2차 정례회 본 희의(2023. 11.)를 통과해 공포 예정 중이다.이번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가정용 0~10㎥(290원/㎥당) ▲업무용 0~21㎥(480원/㎥당) ▲영업용 1~30㎥(510원/㎥당) ▲목욕탕 0~200㎥(480원/㎥당) 등에 따라 2026년까지 하수도 요금을 동결하는 것이다.또한, 고흥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구, 식품위생법에 따른 모범업소 등에 대하여 요금 감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물가 인상으로 인한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수도 요금을 동결하는 수도급수 조례를 지난해 개정 완료해 올해 상수도 요금은 작년도 요율을 적용해 부과하고 있다.지난해 개정한 수도급수 조례는 ▲가정용 0~10㎥(660원/㎥당) ▲업무용 0~21㎥(1090원/㎥당) ▲영업용 1~30㎥(1140원/㎥당) ▲목욕탕 0~200㎥(1150원/㎥당) 등에 따라 2026년까지 상수도 요금을 동결하는 내용이다.군 관계자는 “정부의 지방 물가안정 계획에 따라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했으며, 이번 요금 동결이 군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8 16:41 정원 기자

광양시, 정부혁신 사례 '국내 최초상' 수상

정부혁신 사례 국내 최초상 수상 모습(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사회적 약자 위치 찾기 서비스인 ‘U-수호천사 서비스’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공모’에 선정돼 국내 최초사례로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공모는 정부혁신 사례 중 최초로 도입한 사례와 최고로 잘 운영하는 사례를 적극 발굴하는 공모사업으로, 광양시 ‘사회적 약자 위치 찾기 서비스’가 최초 사례로 선정돼 ‘국내 최초상’을 수상했다.‘U-수호천사 서비스’는 2007년 광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적 약자 위치 찾기 서비스로 지적장애 및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위치 측위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보급해 거주 지역(안심존)을 벗어날 경우 보호하는 서비스다.2009년부터는 지적장애 및 치매노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서비스 대상을 늘려 다양한 형태의 위치기반 서비스로 발전했다. 현재 광양시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혁신 최초사례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혁신 최초사례에는 ▲광양시가 선정된 ‘U-수호천사 서비스’ 외에 ▲외교부 ‘점자여권 세계 최초 도입’ ▲칠곡대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한국도로공사 ‘도로노면 색깔 유도선’ ▲서울 서초구 ‘횡단보도 그늘막(서리풀 원두막)’ 등 총 10건이 선정됐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8 16:39 정원 기자

전남교육청,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내년 5월 여수서 개최

김여선 정책국장이 ‘2024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2024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2024년 5월 29일(수)부터 6월 2일(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무대다.전라남도교육청 김여선 정책국장은 11월 28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주요 내용과 준비 상황을 밝혔다.교육부·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의 대주제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이다. 전남의 작은 학교와 지역들이 세계 여러 지역과 초연결되고, 환경을 실천적 교육으로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테마는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교육, 지역을 살리는 실천적 교육, 세계가 닮고 싶은 지역교육’으로 설정했으며, 학술행사와 전시관·교실운영, 교류·축전을 통해 표현해낸다는 계획이다.학술행사는 △기조강연 △참여국 콘퍼런스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 △세미나 등 4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기조강연은 5일간 매일 2시간씩 국내외 석학들의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되고 ‘지역을 강하게 만드는 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글로컬 교육의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참여국 콘퍼런스는 국가 별로 현재 교육의 강점을 제시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도록 구성된다. 세미나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비롯한 전국 단위 협의회 및 학회를 유치했으며, 각 기관 및 단체 별 포럼도 주제에 따라 진행된다.전시 분야는 정부기관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대한민국교육관, 기업들이 참여하는 에듀테크밸리, 2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육관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교육관은 교육부 미래교육 정책관과 17개 시·도교육관으로 꾸려지며, 전남교육이 추구하는 공생 교육 및 작은 학교 경쟁력을 표현할 ‘전남교육관’이 별도로 조성된다. 미래교실 운영관에서는 전남의 작은학교 초·중·고 각 1학급 씩 3학급의 미래교육 수업이 3일간 하루 6시간 씩 총 18시간 동안 시연된다.문화예술교류 분야는 전남 학생들이 타지역, 나아가 세계와 하나가 되도록 공연과 각종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보듬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참여 열기와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개최 전부터 기존 이중언어대회, 해커톤, 로봇대회 등의 지역 예선을 치르고 행사 기간에 본선대회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개막식은 5월 29일 오전 10시 30분 박람회장 주무대인 엑스포홀에서 열리며, 6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글로컬 교육감 네트워크’ 창설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교육 방향에 뜻을 함께할 교육리더들이 박람회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김여선 정책국장은 “교육대전환의 출발을 알렸던 전남에서 글로컬 교육의 첫걸음을 내딛고, 대한민국과 세계에 공유·확산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컬교육 네트워킹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교=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8 16:37 정원 기자

보성군,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 구축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 자료사진(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청사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청사 배치도와 직원 배치도 및 담당업무를 알려주는 비대면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보성군은 민원인이 자주 왕래하는 청사 정문과 민원실 입구에 종합안내 키오스크(무인 안내기)를 설치해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함으로써 담당 부서와 담당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종합안내 키오스크는 음성안내가 자동으로 재생돼 시각장애인도 음성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은 화면 터치로 손쉽게 각 부서의 좌석 배치와 담당자 사진, 담당업무, 전화번호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각 부서 출입구에 종이로 운영하던 직원 배치도도 키오스크로 변경해 민원인이 업무 담당자를 쉽게 확인하게 하고 민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부서별 키오스크는 조직개편이나 인사이동 후 종이 조직도를 교체·부착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하고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정보를 현행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군 관계자는 “청사 안내 시스템을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까지 확대해 방문객과 직원들 모두가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방문객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8 16:28 정원 기자

폐교된 강진 성화대, 순천대가 문화콘텐츠 허브로 인재 육성 나선다

최근 정부의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 순천대가 폐교 대학인 강진의 옛 성화대학 부지에 공동연구센터를 만들어 평생교육과 재직자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문을 닫은 성화대학이 있는 강진의 교육 부재를 해소하겠다는 것.순천대는 최근 무안에 있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알렸다. 특히, 순천대는 폐교된 성화대학을 공동연구센터로 삼아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인재 육성 등 글로로컬대학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성화대학은 지난 1997년 개교 당시 320명으로 출발했다. 2007년 1236명까지 증원되다가 2012년 폐교돼 현재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화대가 있는 성전면 인구는 개교 당시 약 4500명이었지만 현재는 2784명으로 40%가량 줄어들었다.이 자리에 참석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같은 순천대의 운영 방향에 “과거에는 교육부가 재정 지원 사업을 할 때 선정하면 그것으로 끝이었지만 글로컬대학 선정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시자 역시 “전남도는 순천대에 직접 사업 1349억 원, 연계사업 36개에 4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거들었다.한편 강진군은 지난 9월 순천대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순천대 글로컬30 선정 및 성공적인 운영, 지역 전략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및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1-28 16:26 정원 기자

장성군, 지역사회보장 확대위해 ‘머리 맞대’

장성군이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성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2차 회의’를 열었다 장성군=제공전남 장성군이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성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 대표위원들과 김한종 장성군수,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보장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지역사회보장은 지역민이 빈곤, 질병 등 사회적 위험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예방하는 행정적 제도다. 장성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이러한 사회보장제도의 확대를 목표로, 구체적인 전략과 실천 방향을 마련하는 법정계획이다.사회보장급여법 제41조에 근거해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협의체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한다. 이 가운데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내 기관·법인·단체·시설 관계자들이 대표위원을 맡는다.올해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난해 수립 용역과 보고회,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추진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 4년이다.목표는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의 실현이다. 다양한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세부사업 구체화로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 기반을 구축한다.이번 2차 회의에선 지난 4월 열린 1차 회의 때 점검한 43개 세부사업에 대한 올해 추진 실적을 심의하고, 내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2024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방향과 실행 내용을 기반으로 변화된 지역사회 여건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협의체와 힘을 모아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으며, 진정한 군민 행복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28 14:03 권기덕 기자

강종만 영광군수, 국회 여야 정책위의장 만나 국비확보 총력

강종만 영광군수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국민의 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만나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영광군=제공강종만 영광군수가 지난 22일과 23일에 이어 27일 국회를 재차 방문하여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국민의 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만나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8건 1592억원 규모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특화 브랜드사업(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사업 184억원,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사업 394억원), ▲우평지구 배수개선 사업(85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179억원),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170억원), ▲e-모빌리티 수출활성화 공동생산기반 기업지원(200억원), ▲2024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5억원)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375억원) 등 이다.앞서, 22일과 23일에도 강종만 군수는 9명의 국회 예결위원들을 직접 면담하고 영광군 현안사업을 건의한 바 있다.강종만 군수는 “바쁘신 국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영광군 현안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신 이개호, 유의동 정책위 의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열악한 군 재정을 확충하고, 군민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더 좋은 미래 영광 건설을 위해 국회 예산이 확정될 때 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1-28 13:09 권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