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목포시 지속가능발전 정책 활성화 위한 공직자 교육

지난 26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성화 교육을 진행했다. 제공=목포시목포시는 지난 26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추진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경제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기본가치로 삼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공직자의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전라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이재승)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김병완 광주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김 교수는 지속가능성의 위기와 성장 중심주의에 대한 반성 속에서 제정된‘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의의와 핵심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지방정부로서 지속가능발전 정책 이행을 위한 목포시의 향후과제를 제시했다.이상진 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공직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목포시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지속가능발전은 시민 등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할 과제다”고 말했다.한편,목포시는 2025년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7 13:23 홍준원 기자

전남교육청, ‘자기주도 진로-학습 코칭’ 심화 연수 실시

27일 나주빛가람호텔에서 ‘자기주도 진로-학습 코칭’ 역량 강화 심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7~28일 나주빛가람호텔에서 진로전담교사 38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진로-학습 코칭’ 역량 강화 심화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학교 중심의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진로-학습 코칭에 필요한 이론·실습을 통해, 진로전담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연수 주 내용은 △ 자기주도 진로-학습의 4가지 코칭기술과 실습 △ 코칭 대화 모델의 이해와 실습 △ 코칭 실행 환경 구축 방법과 현장 적용 △ 현장 적용 사례 공유 등이다.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자기주도 진로-학습 코칭으로 자신감을 갖게 된 학생들의 사례를 들으면서, 진로-학습 코칭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앞으로 학생 중심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성을 갖고, 진로-학습을 계획·실행해 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 맞춤형 코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원 연수지원을 통해 진로전담교사의 코칭 역량강화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7 13:06 조재호 기자

나주시, ‘흥겨운 나주소리-판’ 개최

2024년 남도문예르네상스 ‘흥겨운 나주소리-판’과 나주 차의 향연 ‘별빛이 내린茶’ 포스터.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4년 남도문예르네상스 ‘흥겨운 나주소리-판’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나주신청문화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첫날인 27일 판소리 공연 ‘남창(男唱)의 멋’, 둘째날인 28일 나주산조대전, 셋째날인 29일 삼현육각 콘서트로 진행된다.판소리 공연 ‘남창(男唱)의 멋’은 국가무형유산인 심청가 기능보유자인정회석을 비롯해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등이 출연해 꾸민다.나주산조대전은 오케스트라 아리랑과 산조협연으로 이뤄지며, 삼현육각콘서트는 나주삼현육각과 박지홍류 검무보존회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복원된 나주검무를 만나볼 수 있다.이번 공연과 함께 나주 차의 향연 ‘별빛이 내린茶’도 함께 선보인다.나주시는 한국 차의 전래지로서 역사를 복원하고 차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 야생차 메카 조성 프로젝트”를 민선8기 공약으로 정하고 지난 2023년부터 다양한 차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나주 전통차의 속살을 알려주는 ‘나주 차의 향연’은 나주목문화관과 나주신청문화관 앞 잔디밭에서 열리며 전통차 시음과 티 블렌딩 체험을 해 볼 수 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들께서 예향 남도의 가치 확산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남도문예르네상스 흥겨운 나주소리-판 공연을 통해 소리문화를 꽃피운 나주의 역사문화를 향유하고 나주 전통차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7 13:02 조재호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방문

김영록 전남지사가 구복규 군수와 더불어 화순형 어린이집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고 있다.(사진= 화순군)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는 지난 26일 “화순형 24시 화순현대힐스테이트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교사 및 학부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교직원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간경제 활동, 출장, 병원 진료 등의 긴급 돌봄이 필요할 때 필요한 시간만큼 안정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도이다.이용 대상은 화순군에 거주하는 6개월 ~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다. 시간당 보육료는 1000원, 월(月)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7시 30분 ~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이날 김영록 도지사는 “화순의 훌륭한 보육 정책이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영유아 돌봄을 위한 보육 정책을 추진,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아울러,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께 거듭 감사하다”라며, “전라남도는 여러분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 및 한부모, 다문화 가족 등을 위한 긴급 돌봄으로 아이 돌봄의 공백을 해소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7 12:59 조재호 기자

금호타이어,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20년 연속 1위 수성

금호타이어_KCSI 1위 기업 선정(사진= 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2024년 제33차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승용차타이어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KCSI는 국내 대표 고객만족 지수로 올해 소비재/내구재 제조업, 일반/공공 서비스업 등 총 119개 산업군, 398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산업 특성이 반영된 전반적 만족도, 요소 종합 만족도, 재구입(이용) 의향을 조사 진행했다.금호타이어는 내구재 제조업 분야 승용차 타이어 부문에서 전반적 만족도, 요소 종합 만족도, 재구입(이용) 의향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 종합 점수 88.0점(부문 평균 86.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금호타이어의 승용차타이어 제품에 대해 ‘요철지역에서의 승차감(쿠션감)이 좋다’, ‘고속주행시 소음이 적다’, ‘젖은 길에서 미끄러짐이 적다’, ‘쉽게 마모되지 않는다’, ‘타이어의 디자인이 좋다’,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적절하다’, ‘제조회사의 신뢰도가 높다’ 등의 항목에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주었다.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고객에게 신뢰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VOC(고객관리) 종합관리 시스템, 온라인 고객 소통 채널 확대, 고객 서비스 향상, 고객 안전 점검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 5600억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판매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정일택 대표이사 체제 하에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및 품질을 고도화하고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여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7 12:56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생성형 AI 챗GPT 4.0 활용 특강 실시

챗gpt 프롬프트 활용한 글쓰기, 문서 요약, 번역, 보고서 등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한경호)이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인공지능 시대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생성형 AI 챗GPT 4.0 활용 특강’에 나섰다.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는 9월 26일 ~ 27일 이틀 동안 연수원에서 교육행정직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시대, 미래역량 키우기 1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교육은 ▲ 쳇GPT를 활용한 업무자동화 프로그램 제작하기 ▲ ChatGPT 프롬프트 업무활용 1~3단계 ▲ 쳇GPT 4.0으로 만드는 나만의 챗봇 제작해 사용하기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연수원은 이번 교육이 기존의 강의와 교재 중심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10월 10일 ~ 11일 2기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교육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관심이 있어도 배울 기회가 없었던 인공지능 관련 활용 교육에 참여하게 돼 매우 보람 있었다.”면서 “이번에 배운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전남교육이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가는 데 미력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한경호 원장은 “인공지능시대 교직원들의 미래교육 역량의 지속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 학습 및 교육 과정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한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7 12:51 조재호 기자

양진석 회장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산업육성과 일자리창출 방안”발표

광주경총 양진석 회장(사진= 광주경총)광주경총 양진석 회장이 27일 지역균형발전 대안으로 전력이송 예산 7조9000억원과 전력손실액 1조7000억원을 지역에 활용, 전기소모가 많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유치할 것을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양회장은 이날 이같은 상황을 활용, 에너지 연관산업을 육성하면 광주·전남에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 유출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과 출산률 확대로 이어져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 회장은 이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지역 정치가와 행정가 그리고 기업인이 모여 광주·전남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경제 발전의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양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5년 사이 광주·전남 인구는 10만명 줄었고 매년 1만명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있으며 호남 재생에너지 산업은 인허가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이에 지역 경제계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창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양회장은 “전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발전량은 전국 최고 규모로 정부는 오는 2036년까지 지역 재생에너지 발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전력 이송은 7조9000억원의 구축비용 필요하고 지역주민 갈등도 우려되며 향후 전력망 운영 시 연간 1조7000억원 이상의 전력 손실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양 회장은 따라서 “이를 활용하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7000억원) 규모 공장을 10개 이상 만들 수 있고, 재생에너지 산단을 조성하여 전기 소모가 많은 데이터 센터와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여 지역민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양 회장은 특히 “호남은 풍부한 일조량과 넓은 평야, 긴 해안선을 가진 재생에너지 보고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인허가 중단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이 멈춰 있다”면서 “향후 기업의 RE100 참여를 대비하고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지역 재생에너지의 집중 육성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7 12:48 조재호 기자

전남 교육가족들 “작은학교 매력 담아 영화 만들었어요”

중동초 교육가족들이 ‘머리핀을 꽂은 물고기’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남의 작은학교인 구례 중동초의 아름다운 교정, 왁자한 운동장과 교실, 산동마을 곳곳이 영화의 배경이자 꿈의 무대가 된다. 학생들은 열연을 펼치고, 6학년 담임선생님은 배우들의 움직임을 담는다. 촬영 중 가장 고된 일로 꼽히는 붐 마이크 담당은 이 학교 교장 선생님 몫이다.유난히 무더웠던 9월, 중동초등학교(교장 김호준)에서는 이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담은 영화 제작이 한창이다. 전남교육청의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로 선정된 중동초는 ‘산수유골 씨네스쿨’을 운영하고 있다.중동초는 2022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돌입했다. 우선 학교 특색 교육과정에 ‘연극과 영화’ 관련 프로그램을 녹여냈다. 주 내용은 ▲ 연극·영화 관련 직업군 탐색 ▲ 등장인물 분석 및 시놉시스 짜기 ▲ 스토리보드 만들기 ▲ 영화 촬영 의상 및 소품 만들기 등이다.학교 수업에서 연극·영화를 배우자, 학생들의 관심도가 남달랐다. 스스로 팀을 이뤄 재미난 시나리오 구성에 몰두했고,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서는 정몽구재단 ‘온드림 스쿨’ 연극 교실에서 기초 발성법을 비롯해 연극적 언어로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이 같은 열정에 학부모들도 팔을 걷었다. 촬영 스태프로 참여해 배우들의 분장을 돕고, 장면에 필요한 소품을 꼼꼼히 챙긴다. 특히 2021년 1기 농산어촌유학을 와 중동초 교육가족이 된 정안철 학부모는 지난해부터 ‘산수유골 씨네스쿨’ 협력 강사로 활동하며, 제작 전반에 함께하고 있다.올해는 특히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영화사 ‘모토MOTTO’와 업무협약을 맺고 김순모 감독과 공동제작에 나선 것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작품인 ‘어우렁더우렁’에도 참여했다.이번에 제작하는 영화 제목은 ‘머리핀을 꽂은 물고기’다. 제목만큼이나 창의적인 내용의 시나리오는 5~6학년 학생들이 짰다. 모둠별로 아이디어를 냈고, 이를 한데 모아 극영화로 풀었다. 9월 제작 집중 주간을 운영해 촬영을 마쳤고, 편집을 진행하고 있다.김민영 중동초 교사는 “영화 제작 전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자신감, 남을 존중하는 마음,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곡성 삼기초(교장 신미정)는 ‘마을을 품은 귄 있는 영화학교’를 모토로 영화를 만들고 있다. 이미 지난해 교육가족이 함께한 세 개 작품이 빛을 봤다. 유치원생과 1~3학년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꿈꾸는 새싹’, 학생 성장 다큐멘터리 ‘삼기 다큐 190일 신나는 학교’, 극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이다.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이 영화들에는 농촌 지역의 특별한 학교생활을 비롯해, 학생 수가 적은 작은학교만의 특색, 강점들이 학생들의 발랄한 시선으로 담겼다. 학생들이 만든 작은학교 홍보 영상 콘텐츠가 탄생한 셈이다.삼기초의 올해 대주제는 ‘생태’다. 학생들은 지난 학기 매주 목요일 ‘생태와 우정’을 주제로 시나리오를 짰고, 여름방학에는 청둥오리 기르기 생태 프로젝트와 연계한 마을생태영상 캠프에 참여해 내공을 다졌다. 이 작품은 후반 작업을 거친 뒤 교내 ‘달팽이 영화제’ 등 다양한 마을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중동초와 삼기초가 제작한 영화는 ‘제3회 섬진강마을영화제’에 초청돼 28일 스크린에 오른다. 영화 상영 후에는 학생들이 참여한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29~30일 처음으로 열리는 ‘전남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에서도 만날 수 있다.신미정 삼기초 교장은 “한 학생이 했던 ‘영화라는 게 합이 잘 맞아야 하는구나’라는 말이 이번 특색 배움활동의 핵심이라는 생각이다. 작은학교 교육공동체가 힘 모아 제작한 영화에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7 12:29 조재호 기자

외면받는 필수의료… 일반의 591명 수도권·인기과목에 집중

전진숙 의원(사진= 의원사무실)의정갈등으로 전공의들이 전문의 취득 대신 개원·전직·해외취업을 선택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올해 7월까지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월급받는 의사로 일하는 일반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53% 이상이 성형외과, 정형외과, 피부과에 취직했으며, 서울(강남, 서초), 경기로의 유입이 57%에 달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에 취업 중인 일반의는 2022년 378명, 2023년 392명, 2024년 7월 기준 591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7개월만에 200여 명이 늘어 장기화된 의정갈등이 일반의의 취업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구체적으로 전문의 자격별 일반의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기준 성형외과가 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형외과 110명, 피부과 93명 순이었다. 총 취업 인원 중 53.8%가 비필수 인기과인 성형외과·정형외과·피부과를 선택한 셈이다.반면 소아청소년과는 12명(2%), 가정의학과는 9명(1.5%)에 그쳤다. 이는 인기과로의 인원 편중으로 인해 필수의료 분야에서 인력이 부족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일반의 취업 시 수도권 쏠림 현상도 두드러졌다. 2024년 기준 서울에 194명, 경기에 143명이 일하고 있어 전체의 57%가 넘는 인원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특히 서울 강남구에 76명, 서초구에 29명의 일반의가 근무하고 있다. 이는 지방의료 붕괴의 전초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전진숙 의원은 “공공·필수·지역의료 살리겠다고 추진한 의대 증원 정책이 오히려 의사들을 비필수 인기과목으로 내몰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독선과 아집의 의대증원 정책을 멈추고, 의사들이 공공·필수·지역의료분야로 돌아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7 08:41 조재호 기자

나주시,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원들과 영산강 정원 간담회 가져

나주시는 최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원(간부)들과 영산강 정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원(간부)들과 영산강 정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간담회는 나주시의 핵심 동력 중 하나인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현황 설명과 시민통합 축제인 ‘2024 나주영산강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학연금 등 10개 주요 공공기관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나주시는 영산강 정원의 현황과 향후 비전을 소개하고 ‘2024 나주 영산강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영산강 축제는 아름다운 영산강과 천혜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행사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공공기관 임원들은 영산강 정원 조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영산강 정원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영산강 정원의 지속 발전을 위한 각 기관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간담회가 끝난 뒤 공공기관 임원들은 영산강 정원을 직접 둘러보고 자연과 조화된 정원의 아름다움을 체험했으며 나주시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나주시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영산강 정원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가 영산강을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6 17:22 조재호 기자

400개 콘텐츠기업 참가 ‘광주에이스페어’ 개막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 ACE Fair 개막식에 참석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개막 테이프컷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회는 29일까지 계속된다.이날 열린 ‘광주에이스페어’ 개막행사는 개막 선언, 환영사, 개막퍼포먼스, 주요부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혁 SK브로드밴드 부사장,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이사, 원흥재 HCN 대표이사,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 김호락 스튜디오버튼 대표, 투히엔 부이 베트남 텔레비전 이사, 푸청 차이 타이완멀티미디어제작협회장(Taiwan Multimedia Production Association), 한 샤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China International CartoonAnimation Festival) 대표 등 국내외 참가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제작스튜디오, GCC(광주실감콘텐츠큐브), 광주CGI센터, 이스포츠경기장을 보유한 데다 AI 대표도시로 인프라와 인재가 충분한 도시이다”며 “콘텐츠 경쟁력, AI기술 경쟁력을 두루 갖춘 광주는 앞으로 K-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개막식 이후 강 시장과 참석자들은 광주를 대표하는 콘텐츠 기업이 참여한 광주콘텐츠코리아랩과 대만TMPA(영상음악프로그램제작협회), MOS사 공동관,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부스, ‘눙눙이’ 등 MZ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초청 작가들의 작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관 등을 방문해 K-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콘텐츠 산업 지원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강 시장은 또 광주FC와 콜라보 상품 개발 및 홈구장 내 대형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다이노맨’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웹툰·게임 비즈니스 공동관 등을 찾았다.광주 게임(G-Game) 체험존에서는 지역 대표 게임기업인 지니소프트에서 자체 제작한 ‘더스트더비’ 게임에 시민들과 함께 참여, 지역 e-스포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더스트더비 게임은 광주의 e-스포츠 산업 제작지원 받아 개발됐다.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24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 관련 전시행사 중 유일하게 세계전시연맹(UFI), 한국전시산업협회의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다.이번 전시회는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세계 30개국가에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일러스트 등 400개사 콘텐츠 기업(국내 359, 해외 41)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있다.특히 26~27일 이틀간 진행되는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는 26개국 바이어 190명(해외 155명, 국내 35명)과 87개 기업(국내 63개사, 해외 24개사)이 참가해 약 90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스타트업 10개사, 스케일업 10개사 등 총 20개사 참가하는 ‘2024 광주 콘텐츠 투자유치 공모전 2차 IR’도 진행된다.27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콘텐츠 시장의 확장과 미래’라는 주제로 ‘제4회 콘텐츠 개발 컨퍼러스’가 열린다. 같은 날 ‘제20회 WAF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 시상식’도 전시장 메인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뮤지션 스텔라장, 윤마치, 다섯, 허지욱, 아트포가 참여하는 사운드파크페스티벌도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선보인다.‘제5회 일러스트레이션페어’, ‘제17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세모귀 마켓’, ‘쥬씨 페스티벌’, ‘렛츠플로피’, ‘비어페스트 광주’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만끽할 수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6 17:13 조재호 기자

‘나주가 만들어가는 에너지의 미래’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 개막

전라남도 나주시가 26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대강당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를 개최했다. 포럼에선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가 될 미래 에너지 산업 비전을 논한다.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 3개 세션을 다룬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가 될 미래 에너지 산업 비전을 논하는 글로벌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26일 포럼 개회식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는 오늘 첫 걸음을 시작하지만 경제 분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같은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포럼이 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약칭 NGEF2024) 개막식은 이날 오전 10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대강당서 열렸다.개회사와 내빈 기념사·축사·특강,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저자인 리처드뮬러UC버클리 교수의 기조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윤병태 시장은 “나주시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켄텍과 함께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 비전과 지속가능, 실천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포럼 개최 취지를 말했다.이어 “세계 석학, 연구자, 기업인들이 이번 포럼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탄소중립,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해있는 다양한 에너지 현안을 풀어가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개막식엔 윤병태 시장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남 나주시의회의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이주희 동신대 총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포럼 첫 강연자인 리처드뮬러 교수와 마크 제이콥슨 스탠포드대 교수, 마니 사라시 킹압둘라과학기술대 교수,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 문승일 포럼추진위원장도 함께 했다.특히 특정지역에서의 자체 전력 생산, 소비가 가능한 소규모 전력망 개편에 중점을 둔 군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최순건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이일용 31보병사단장, 양태봉 육군포병학교장, 김상술 육군공병학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주요 내빈들은 기념사, 축사 등을 통해 이번 포럼 개최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미래 비전과 더불어 나주와 한전, 켄텍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산업 메카 도약을 강조했다.기념사를 한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찾기 위해 에너지 수도 나주,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켄텍에서 포럼을 개최한 것은 더할 나위 없이 뜻깊은 일”이라며 “세계 석학들과 지혜를 모아 멋진 성과를 도출해 나주의 꿈이 곧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축사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이다”며 “에너지 신기술·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나주와 켄텍에서 세계적인 석학·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고 핵심적인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언주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 전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산업으로 에너지를 어떻게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것인지가 글로벌 경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한전, 켄텍 등 우수한 산업적 토양을 갖춘 나주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메카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힘주어 말했다.김동철 한전사장도 축사를 통해 “농업도시였던 나주는 한전 이전과 기업·대학·기관 집적화로 에너지중심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도시로 도약하는 계기이자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변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참석 내빈에 이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최남호 산업부2차관은 영상 강연, 축사로 나주의 첫 에너지포럼 개최를 축하했다.반기문 전 총장은 “인류와 지구의 실존적 위협이 되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며 “이번 포럼서 논의할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은 기후위기 극복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기술로 매우 시의 적절한 주제”라고 포럼에 의미를 부여했다.최남호 2차관은 “나주는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 최초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나주가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수도로 우뚝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이정현 부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4가지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이 위원장은 △중앙정부-지방정부-대학-산업체-연구기관 간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유대·연대 관계 구축 △한전 중심의 에너지산업체 전남 이전 확대 △전남도·나주시의 수소에너지특구,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 △켄텍 육성을 위한 정부 인식전환 및 적극 지원 등을 제안했다.한편 이번 포럼에선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 3개 세션을 다룬다.이날 오후 분산에너지 세션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마크 제이콥슨 교수, 27일 오전 수소에너지 세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대학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마니 사라시 교수가 강단에 섰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6 17:09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학교 현장과의 소통으로 “교육정책 질 높이다”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정책 관련 초점 면담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4~26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등 권역별로 ‘전남교육 중점정책 현장 모니터링 간담회’를 열고, 교원·학부모·지역민 의견 청취에 나섰다.이번 현장 모니터링 간담회는 기존 이뤄졌던 실적 중심의 자체평가 방식을 넘어 전남교육 중점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교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중점정책별 포커스 그룹을 구성하고, 정책관리지원단과 함께 초점 면담 인터뷰(FGI: 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해 전남교육정책의 효과와 개선 방안을 심층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다양한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얻어진 현장 모니터링 결과는 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전남교육청은 ▲‘기획-실행-평가-환류’로 이어지는 전남교육정책 평가·관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 ▲ 정책관리 DB 시스템을 통한 성과 관리 ▲ 학교평가-자체평가-성과평가-도교육청 정책 평가·환류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교육정책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K-에듀를 선도할 전남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6 17:04 조재호 기자

순천 '2024 세계유산축전' 시민이 운영한다

지난 24일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 행사를 위한 시민 현장 운영인력 사전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는 지난 24일 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 행사를 위한 시민 현장 운영인력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축전 현장 운영인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여 102명을 모집했다.시민 현장 운영인력은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세계유산축전 행사장에서 관람객의 안전과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축전 안내 ▲프로그램 운영 실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 ▲위험상황 대처요령 등으로 구성되어 순천소방서의 협조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순천이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라는 자긍심을 느꼈다”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세계유산 전도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4 세계유산축전은 10월 한 달간 선암사와 순천갯벌 뿐만 아니라 이 둘을 연결하는 도심 속 오천 그린광장까지 공간을 확대해 개최된다. 축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 세계유산축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6 16:01 정원 기자

김성 장흥군수, ‘현안사업 국비 확보’ 위해 국회 방문

25일 국회를 방문해 2025년도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사진제공=장흥군)김성 장흥군수는 25일 국회를 방문해 2025년도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이날 김 군수는 박정 예결위원장, 안도걸·박성민·문금주·김대식 국회의원을 만났다. 지난 7월 말 국회를 방문하여 ▲부산 금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관산 고마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국도23호선 덤재터널 위험도로 개선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이번 방문에는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부산 금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해당 사업은 국비 280억 원 규모로 부산면 금자리 일원에 다목적 저수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사업대상지는 농업용수가 부족하여 추가 용수원 확보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성 군수는 최근 호우로 인한 금자리 일원 침수피해 규모를 설명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김성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에 필요한 국비 사업을 반드시 확보하여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6 16:01 정원 기자

보성군,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 개최

다 청년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오는 9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보성 공설운동장에서 ‘뛰자 청년! 달리자 보성!’이라는 주제로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와 다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청년이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 보성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청년 축제인 만큼 청년들이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 준비한 ‘청소년존’, ‘청년존’, ‘가족존’ 등의 부스에서 기존에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펼치는 ‘청소년존’에서는 진로 탐색과 직업 관련 체험이 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진로를 응원하기 위해 동강대학교 AI 드론학과, 임상병리학과, 동신대학교 반려동물학과의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고, 전문 직종인 소방관, 경찰관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창희노래방, △인생네컷, △모루·걱정인형 만들기, △컬링, △음료 만들기, △3인 길거리 농구 등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문화 놀이터가 마련된다.페스티벌의 핵심 공간인 ‘청년존’에서는 청년 동아리 활동과 청년들의 성과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보성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딸기를 활용한 ‘GROWGLOW’ 부스에서는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농산물 브랜딩을 직접 기획해 볼 수 있다.또한, 보성BS청춘마켓에서 청년 창업을 시작한 ‘그린리추얼’의 DIY 향기 테라피 부스에서는 친환경 비누와 석고 방향제를, ‘로라스토리’의 부스에서는 헤어 액세서리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보성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청년 단체 ‘벌교청년어울림’의 캐리커처 및 인물화 그림프린팅, ‘회천면 청년회’의 재활용 쓰레기 수거 캠페인 및 환경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마음안애(愛)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가족존’에서는 보성군 다문화 가족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선보이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세대와 문화를 넘어선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든다. 여러 나라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의상·놀이 체험, 세계 음식 체험과 가족 센터 홍보, 이야기가 담긴 가족사진 전시 등이 진행된다.축제 관계자는 “이번 다~청년 페스티벌은 나이와 상관없이 보성군민이 청년의 에너지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청소년, 청년, 가족들이 모두 어우러져 지역사회가 한데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6 16:01 정원 기자

여수시, 시내버스 무정차 제로(ZERO) 다짐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시내버스 3개 업체 운수종사자와 모범운전자연합회,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무정차 제로(ZERO)화’ 캠페인을 펼쳤다.(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가 시내버스 무정차 근절에 나섰다.26일 오전 쌍봉사거리 일원에서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시내버스 3개 업체 운수종사자와 모범운전자연합회,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무정차 제로(ZERO)화’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은 올해 초부터 추진한 시내버스 급출발·급제동 근절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로, 버스 정류소에 승객이 있는 경우 무조건 정차해 승객의 불편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행됐다.여수시는 난폭운전 등 고질적인 시내버스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분기마다 주제별?장소별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시행 전후 버스 운송업체의 운행 기록을 자체 분석한 결과, 급출발·급제동 건수가 대당 4.7건에서 3.8건으로 약 1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급출발·급제동 근절에 이어 올해 연말부터는 무정차 제로(ZERO)를 목표로 시내버스 승객들의 불편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6 15:53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