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믿고 선택하는 브랜드교육, 전남 작은학교가 만든다”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성과발표회에서 목포서산초 학생들이 합창곡 ‘선물’로 선생님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려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가 한 자리에 모여 성과발표회를 열었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3일 여수화양초, 24일 목포서산초에서 올해 선정된 10개 모델학교의 사업 성과발표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는 지역 특성과 학교의 강점을 반영한 브랜드교육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남교육청의 역점 사업이다.올해는 ▲ 목포서산초(해양교육 바다浪학교) ▲ 화양초(여수 학생작가학교) ▲ 서삼초(그린테라피로 건강한 아토피 안심학교) ▲ 중동초(산수유골 씨네크쿨) ▲ 삼기초(마을을 품은 귄있는 영화학교) ▲ 덕진초(신나는 월출 요리조리학교) ▲ 간문초(꿈·빛소리 영어뮤지컬학교) ▲ 별량초(지구별 생태학교) ▲ 고흥대서중(글로컬 학교) ▲ 나주봉황중(국악예술감성학교)등이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각 특성화 모델학교가 그간 추진해 온 브랜드 교육활동을 발표하고, 향후 세부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성화 모델학교는 오는 12월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전남의 전체 작은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과 나눔 발표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작은학교 브랜드 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문태홍 정책국장은 “작은학교는 같이 배움으로써 가치가 빛나는 교육공동체다. 특성화 브랜드교육으로 학부모들의 ‘선택’을 받는 강한 작은학교를 만들고 있는 교육가족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은학교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6 15:15 조재호 기자

영암군 관내 발굴 유물 영암도기박물관에 전시

유물 전시 영암군 국립목포대 업무협약 제공=영암군영암군은 지난 25일 국립목포대학교와 총장실에서 ‘지역민 문화 향유권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은 올해 6월 국가 공인 수장시설을 준공한 영암도기박물관이, 국가 귀속 유산 위임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영암 내동리쌍무덤에서 출토된 금동관편 제공=영암군그동안 영암군 구림리 가마 요지 등 지역 유적지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됐지만, 정작 영암군민들은 이를 보려면 국립박물관이 있는 나주나 광주로 가야했다.국가 귀속 유산 수장시설이 없고, 보존·처리 기술이 없어서 국립박물관이 있는 곳에서 보관·전시할 수밖에 없어서다.수장시설을 갖춘 영암군은, 보존·처리 기술이 있는 국립목포대와 이날 업무협약으로 국가 귀속 유산 위임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두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수장 유물 보존시설 및 인력 지원 ▲역사 문화 정보 교류 ▲자문·연구·학술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영암군은 두 기관의 협약으로 영암군민의 지역 출토 문화재 향유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자체와 국립대학의 협력으로 영암군민이 찬란했던 영암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게 됐다. 국가 귀속 유산 위임기관으로 선정돼 도기박물관에서 문화재를 보고, 체험까지 하는 관광으로 그 효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영암=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6 15:12 홍준원 기자

광주은행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가입자 우대금리 기대감에 미소

고병일 광주은행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이 임직원들과 함께 KIA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축하하고 있다.(사진= 광주은행)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역을 연고지로 한 KIA타이거즈가 7년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으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 7월 31일 판매종료된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가입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주은행은 지역에 연고를 둔 스포츠단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야구·축구·양궁 등 스포츠 종목에 금융상품을 접목시킨 연계상품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으며, 최근 KIA타이거즈의 선전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는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은 매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판매되는 광주은행 대표 스테디셀러 시즌 상품으로 야구팬 고객층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예금상품의 경우, 지난 9월 17일에 KIA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 진출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음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연 0.05%p) ▲정규시즌 우승(연 0.10%p)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여, 만기해지 시 연 0.15%p(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적금상품의 경우, 예금상품과 동일한 조건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한편, 응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정규시즌 연승기록, 팀홈런 등에 따른 이벤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금상품과 동일한 연 0.15%p의 우대금리와 함께 KIA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중 8연승(연 0.10%p), 팀홈런 100개 초과(연 0.10%p) 기록을 달성하여, 만기해지 시 총 연 0.35%p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또한, KIA타이거즈가 2024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예·적금 상품 모두 연 0.10%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어 가입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지난 5일, 광주은행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의 야구 경기에 광주은행 고객 및 임직원 등 3,000여명을 초청해 ‘고객과 함께하는 홈런데이‘ 행사를 개최했으며, 승리의 염원이 담긴 열띤 응원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은 프로야구 시즌마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출시와‘고객과 함께하는 홈런데이’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 야구팬들과 함께 지역 스포츠를 응원하고 있다”며, “상품명에 담은 염원대로 KIA타이거즈의 V12 달성을 함께 응원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생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6 15:11 조재호 기자

전국 지적발달장애인, 광주서 복지대회 개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전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지적발달 장애인복지대회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전국의 지적발달장애인들이 광주에서 권익옹호 및 복지향상을 위한 복지대회를 열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 등지에서 ‘제39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며, 광주시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는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권익옹호 및 복지증진을 모색한다. 광주에서는 지난 2005년 제22회 대회 이후 19년 만이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600여명이 참가해 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 자조단체 ‘연결고리’ 토론회, 광주지역 문화·관광 탐방 등이 진행된다.자기권리 주장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자신들만의 방법을 통해 자기권리를 발표한다.자조단체 ‘연결고리’ 토론회는 발달장애인 100명이 참석해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한다. 자조단체 ‘연결고리’는 전국 60개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대표 1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지역에서 다양한 발달장애인 권익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제39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기념식은 26일 오전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렸다.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정식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한동기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각 시·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선언, 복지유공자 표창, 대회사 및 환영사,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강 시장은 발달장애인 권익·복지 향상, 인식 개선에 기여한 강지윤 광주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사회복지사, 박영환 광주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서구지부 사무국장, 정규연 광주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사회복지사, 한상필 광주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산구지부 사무국장, 박성태 씨 등 5명에게 광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사회인식 개선은 물론 모든 사람이 차별 없고 함께 돌보는 도시를 만들자는 다짐의 자리이다”며 “광주는 80년 5·18 때 고립되고 소외돼 봤기에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역사의 교훈을 통해 광주는 차별 없는 돌봄을 통한 포용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함께 힘 모아가자”고 밝혔다.한편 광주시는 ‘최중증발달장애인융합돌봄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최근 보건복지부가 이를 확대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작해 대한민국 표준정책으로 자리잡았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6 15:06 조재호 기자

김원의 의원 "지방 중소기업 R&D 예산 절반 삭감,정부 지역균형발전 외면"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김원의 국회의원 제공=의원사무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이 국민적 비판을 받았지만, 올해와 내년 지방 중소기업의 RD 지원 예산은 절반이나 줄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14 개 시·도와 함께 지역별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산업육성 (RD)’ 사업을 시행 중이다.내년부터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육성 (RD)’ 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한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산자위 간사, 목포시)이 중기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의 지역특화 산업육성 (RD) 국비 예산은 ▲ 2020년 1050억 5600만 원 ▲ 2021년 1203억 1200만 원 ▲ 2022년 1132억 600만 원 ▲ 2023년 1189억 1400만 원 ▲ 2024년 517억 1700만 원으로 집계됐다.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1000억 원이 넘던 예산은 올해 절반 이상 줄어들어 517억 원 489개 기업을 지원하는데 그쳤다.내년부터 시행되는 비슷한 성격의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RD)사업 역시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216억 원에 불과하다.올해로 끝나는 기존 사업 예산 92억 원과 합해도 총 308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연 1000억 원 규모이던 예년에 비해 30% 수준이다.자금과 인력, 인프라 등이 열악한 지방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이 더욱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이러한 지방 중소기업 RD 예산 축소는 지난해 6 월, 국가재정전략회의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나눠먹기식, 갈라먹기식 RD는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 이후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이 대거 삭감된 여파라는 분석이다.실제로 중기부가 제출한 ‘RD 과제포기 현황’에 따르면, 2020년 23개이던 과제 포기 개수는 2023 년 57개, 올해는 7월 기준 175개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올해 과제포기 건 중 예산 삭감에 따른 과제포기 신청이 153개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즉 국비 지원 중단으로 많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김원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지역 중소기업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해당 예산을 예년 수준으로 되살려 친환경에너지,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분야를 선도할 기술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한편, 중기부의 중소기업 RD 지원 예산 총액은 지난해 1조 6721억 원에서 올해 1조 3935억 원으로 16.7%p 감소했다. 중기부의 RD예산 중 지방 산업 육성을 위해 비수도권을 특정해 진행하는 사업은 지역특화 산업육성(RD)이 유일하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6 15:05 홍준원 기자

광주시-IBK기업은행,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6일 오전 동구 금남로 IBK기업은행 광주지점에서 열린 IBK 창공 광주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시와 기업은행이 ‘IBK 창공 광주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IBK 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는 염원을 담은 ‘창업(創業) 공장(工場)’을 의미하며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금융서비스, 멘토링·컨설팅, IR(기업설명, investor relations), 판로개척 등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이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IBK기업은행은 26일 동구 금남로 기업은행 광주지점에서 ‘IBK 창공 광주센터’ 개소식을 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IBK 창공 광주 1기 대표 10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IBK 창공 광주센터’는 IBK기업은행이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2017년 12월), 구로(2018년 10월), 부산(2019년 5월), 대전(2022년 1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소한 정규센터다.IBK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2월 첫 ‘IBK 창공’ 개소한 이래 877개 기업을 선정해 3727억원의 대출과 1조3481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또 금융지원 외에도 총 1만1529건의 멘토링, 컨설팅, IR(기업설명)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광주시는 축적된 기업은행의 IBK 창공 노하우를 지역으로 확산해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IBK 창공 광주 1기’는 지난 6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 등 광주 스타트업 10곳이 선발됐다. 1기 선정 기업은 ▲나노소재 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 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 ▲약물효과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개발 기업 ‘레이메드’ ▲의료 인공지능(AI) 문진 솔루션 기업 ‘맨인블록’ ▲자기장을 이용한 약물전달 의료기기 개발 기업 ‘바이오트코리아’ ▲인공지능(AI) 기반특허 명세서 자동작성 솔루션 기업 ‘비투윈솔루션’ ▲현장형 나노섬유 의료기기 개발 기업 ‘아이메디텍’ ▲인공지능(AI) 감정인식 음악 추천 서비스 개발 기업 ‘인디제이’ ▲친환경 미생물 농약 개발 기업 ‘잰153바이오텍’ ▲인공지능(AI) 기반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개발 기업 ‘코리아모빌리티’ ▲영유아 인공지능(AI) 행동 분석 개발 기업 ‘플레이태그’ 등이다.광주시는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5000억원 투자펀드 조성,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지역 내 창업생태계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창업페스티벌, 도시 전체를 실증 시험무대(테스트베드)로 만드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 등 다양한 창업기업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IBK 창공 광주센터가 창업기업들을 튼튼하게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6 15:04 조재호 기자

나주시 남평읍, 사회단체와 집중호우 하천 정화활동 실시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은 사회단체와 집중호우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읍장 이재덕)은 남평읍지석강유역관리협의체(회장 임호만)와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쏟아진 집중 호우로 강변도시 산책로·꽃단지 일원에 다량 유입된 하천 쓰레기 치우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남평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발전협의회 등 13개 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지석천 일대 남평 중앙교부터 감나무공원까지 코스모스 꽃단지 및 강변 산책로 3km 구간에서 진행됐다.집중 호우 당시 남평교와 강변도시 산책로 등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떠내려온 하천 쓰레기와 잡목·잡풀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운동기구와 자전거도로를 청소했다.이번 정화활동 참여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 지석천 일대 방치 쓰레기 약 1.5톤 가량을 수거하며 클린남평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이재덕 남평읍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발생한 하천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사회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석강 둔치 관리와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6 14:59 조재호 기자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완도서 개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통합의 장이자 화합과 협동의 스포츠 대축제인 ‘2024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6일 완도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열전을 시작했다.‘치유의 섬 완도에서 함께뛰자 하나로!’라는 구호 아래 22개 시군 1622명의 선수와 경기 임원의 함성과 함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론볼, 보치아, 육상, 파크골프 등 1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개막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뜻깊은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와 완도 군민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장애인 선수의 순수한 열정과 뜨거운 도전정신은 200만 도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기며 활력 넘치는 일상을 보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4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엔 유명 트롯 가수의 식전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로 선수 1142명, 경기 임원 480명 외에도 선수 가족이 완도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6 14:57 조재호 기자

목포시,현지 직접 찾아 다양한 글로벌 홍보마케팅 추진

목포시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목포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제공=목포시목포시는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시 쉐라톤 호텔에서 하노이 정부를 비롯해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2024 목포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베트남 5개 직할시 중 하나인 하이퐁 시를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관광간담회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베트남은 무안국제공항 항로 중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한 나라로, 시의 이번 일정은 다낭을 비롯한 나트랑, 달랏, 푸꾸옥 등 베트남 노선 증가 추세에 발맞춰 무사증 여행정책을 통해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다.이날 목포 관광설명회에는 베트남 관광청, 하노이시 관광국, 한국 관광공사 하노이지사, 베트남관광 협회,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맛의 수도 목포의 K-음식체험 관광상품 ▲근대역사문화공간 ▲다양한 해상관광 상품 ▲목포대표 축제 소개 등 베트남 관광객에게 맞춤형 여행상품을 선보여 현지 여행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또한, 베트남 관광협회(VITA)와 상호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베트남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 협력기반도 마련했다.이어 박홍률 목포시장은 베트남 현지 방송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목포의 관광, 미식, 스포츠, 우수 수산식품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며 10월 목포항구축제, 2025국제미식산업박람회 행사에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박홍률 목포시장은 “K-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인들에게 관광상품을 소개하고자 목포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제공항이 인접한 공통점을 최대한 살려 무안국제공항과 베트남 하노이 시, 하이퐁 시와의 국제노선 및 전세기 항로가 개설되도록 노력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목포에서 개최될 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미식관광, 스포츠 교육 분야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한 맞춤형 신규관광상품개발을 추진함으로써 K-관광지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2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 공격적으로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6 14:47 홍준원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 공산 옥정마을로 찾아가는 좌담회 가져

윤병태 나주시장이 공산 옥정마을로 찾아가는 좌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나주시)윤병태 나주시장이 공산면 옥정마을에서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가졌다.마을좌담회는 윤 시장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마을 불편 사항을 경청, 개선하는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이번까지 14번째를 맞이했다.물리적 거리가 멀거나 바쁜 생업 등으로 시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생생히 꼼꼼하게 경청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특히 이번 좌담회는 무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 가운데 마을회관이 아닌 야외 우산각에서 열려 몸과 마음을 시원케 했다.공산면 옥정마을은 수려한 풍경에 깨끗한 물이 흐르고 여기에 조선시대 명재상인 사암 박순 선생이 정자를 짓고 지내며 ‘옥정’이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전해진다.현재 58가구 주민 9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형만한 아우 없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형제방죽이 있다.좌담회엔 노성수 마을이장, 노성열 노인회장, 이인숙 부녀회장을 비롯해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마을 진입로 옹벽 설치’, ‘마을 우산각 보수·철거’ 등을 요청했다.윤병태 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환대와 허심탄회한 대화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건의해주신 말씀들은 소관 부서를 통해 신속히 검토해 추진상황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미처 말씀하시지 못했던 부분들은 이장님, 면장, 직원들을 통해 전달해주시면 최대한 수렴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5 17:50 조재호 기자

구복규 화순군수, 우원식 국회의장 방문 막바지 국비 예산 확보 총력

구복규 화순군수(사진왼쪽)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화순군)구복규 화순군수는 25일 국회를 방문하여 우원식 국회의장과 신정훈 국회의원을 만나 25년도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국비 지원 및 정부 협조가 요구되는 주요 현안 사업은 △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 사업 △ 화순군 한국 난(蘭) 산업화 단지 조성 사업△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 광주~화순 광역철도 구축 사업 등이다.화순군은 2025년 국고지원 건의 사업으로 9월 기준 81건 1137억 원을 신청 했다.그동안 구복규 화순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부처를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주기적으로 당정 정책 및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 건의 및 정부 지원 사항 협의 등 국고 확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구복규 군수는 “국회 및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국비 사업을 반드시 확보할 계획이며,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심의 기간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5 17:46 조재호 기자

광주시 “광주역 도시재생 달빛마켓 놀러오세요”

달빛마켓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광주역 광장 일원에서 광주역 도시재생 달빛플리마켓·팝업스토어를 연다.지난 202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째인 광주역 달빛플리마켓은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광주역주민협의체와 지역소상공인들이 중심이 돼 광주역 권역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행사는 ▲달빛플리마켓 ▲팝업스토어 ▲통기타·시낭송·라인댄스 등 지역주민 공연 프로그램 ▲포크·밴드·트로트 페스타 등 테마 공연 ▲역전가요제 ▲먹거리 트럭 ▲광주역 사진전 ▲도시재생 홍보 및 세미나 ▲아로마 향수 체험 등 광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달빛플리마켓과 팝업스토어는 지역 특산물과 농산물 판매를 비롯해 전통놀이·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 모두 36개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기간에는 매일 달빛플리마켓 판매 제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텀블러·타포린백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광주역 앞 특설무대에서는 역전가요제를 개최, 플리마켓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광주역의 역사가 담긴 순간들을 공유할 수 있는 ‘광주역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도 열리는 등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한편 광주시는 광주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사업과 더불어 인근 주민들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올해 광주역 도시재생 달빛마켓·팝업스토어는 지역 주민과 입주기업이 중심이 돼 광주역을 활성화하는 참여의 장”이라며 “광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5 17:42 조재호 기자

광주시, 여당에 ‘군공항 이전 범정부협의체’ 건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와 국민의힘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2024년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회의는 국민의힘이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순회 실시하는 권역별 예산정책협의회로, 광주시·전남도·전북도 등 호남권 3개 시·도가 참여했다.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 구자근 예결위간사, 조지연 원내대변인 등 중앙당 지도부와 김정현 광주시당 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조배숙 전북도당 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광주시와 국민의힘은 지역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지원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여당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국회, 광주의 날’ 행사에 깊은 관심과 힘을 실어줘 감사하다”며 “광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도 대통령이 AI(인공지능) 2단계 사업과 미래차국가산단 그린벨트 해제 문제, 교통망 구축 등 여러 현안에 매우 긍정적인 의견과 답변을 주셔서 광주가 큰 힘을 받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 예산 반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요청했다.강 시장은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민·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 현재는 중단된 국무총리실 주관 ‘광주 군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 운영 재개 등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강 시장은 “광주·전남이 민·군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진척이 더딘 상황”이라며 “정부에도 요청하겠지만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국민의힘도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전남·전북이 지난 7월 선언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에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3개 시도가 지방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선언했다”며 “고흥~세종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건설, 호남 RE100산업단지, 호남 관광문화주간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도 잘 살펴봐 달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역 현안의 예산과 입법에 대한 건의를 듣고 힘을 모아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데 국민의힘이 더 많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광주시와 국민의힘은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과 국회 심의를 앞둔 2025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여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광주시는 이날 국민의힘에 주요 현안 10건과 국비 지원 사업 11건 등 총 21건을 건의했다.광주시는 특히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한 주요 현안인 ▲광주 민·군공항 동합 이전 추진 ▲복합쇼핑몰 입점 예정지 교통인프라 신속 확보 ▲기후위기 대비 영산강 먹는 물 활용 사업과 인공지능과 미래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국비 지원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조성(AI 2단계) ▲GIST 부설 AI영재고등학교 광주 설립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순환경제체계 구축 ▲미래차 인지 부품의 표준 기반 신뢰성 인증센터 기반 구축(신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강 시장은 이날 ‘팀광주 국회의원’인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을 별도로 면담, 민·군공항 통합 이전 및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광주시는 앞서 지난 2일 전국 최초로 ‘국회, 광주의 날’을 개최하고, ‘팀광주 국회의원’을 위촉했다. ‘팀광주 국회의원’은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이 배치되지 않은 국방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됐다. 민·군공항 통합 이전 등 국회의 전방위 협력을 이끄는 데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 시장은 지난 23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민주당 차원의 ‘광주-전남-무안 대화의 장 마련’과 ‘통합이전 당론 채택’을 요청해 민주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는 등 민·군공항 통합이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5 17:38 조재호 기자

전남도, 국민의힘에 쌀값안정·특별자치도 등 현안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산지 쌀값 안정과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사회간접자본(SOC) 1조 원 이상 확보 등 지역 현안에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구자근 국회 예결위 간사,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조지연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책 건의 4건, 법률·제도 건의 4건, 국고 건의 12건을 설명하면서 “최근 체감경기가 좋지 않고, 서민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새 지도부가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여는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산지 쌀값 안정과 관련해선 “2023년산 전국 쌀 15만 톤 이상 재고 발생이 예상돼 신곡 산지 쌀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2024년산 신곡 예상 초과물량 40만 톤 시장격리 등 정부의 과감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또 국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산단 적기 공급 일환으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및 특화단지 지정’, 고흥 우주산업의 확장과 도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SOC 건설 등 현안 정책과제 해결에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선 “중앙정부에 모든 권한이 집중돼 지방에서 주도적으로 정책 모델을 마련하거나 추진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 등 비교우위 산업의 권한을 대폭 확대해 지역 주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지원을 부탁했다.이밖에도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대전환 기점 마련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및 ‘인구감소지역법’ 개정, 기회발전특구 활성화를 위한 조세특례 혜택 도입, SOC·관광·해양 등 남해안 발전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및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등 현안 법률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지역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미래 SOC 확충을 강조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강진~광주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등 지역 핵심사업을 계획기간에 완공하기 위해서는 2025년 전남 SOC 사업 1조 원 이상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3천억 원 이상 증액을 위해 협력해달라”고 건의했다.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립 김 산업 진흥원 건립 ▲케이(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콘텐츠 제작 지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지원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인 광양 공업용수 공급사업 및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인공지능(AI)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간척지 활용 첨단 수산양식 배후단지 조성 ▲미래에너지 반도체 산업지원 플랫폼 구축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수출특화형 복합에너지 퓨처팜 MG 플랫폼 구축 ▲국립 민속씨름원 건립 ▲2025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지원 등 현안 사업의 반영 및 증액 협조를 요청했다.김영록 지사는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에 힘입어 6월 전국 최다인 5개 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8월 말 완도~강진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감사함을 표했다.이어 “간담회 논의 사업이 전남 대도약을 위한 기폭제가 되도록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특단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남의 지역현안에 공감을 표하면서 “민생안정과 지역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핵심 현안을 충분히 살피고,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전남도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여·야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국회 예산 최종 의결까지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화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5 15:56 조재호 기자

영산강 국가간척지에 영농형태양광 도입 기대

영농형태양광 예시(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2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영산강 지역 국가간척지에 2029년까지 500ha 규모로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추진 검토 내용이 반영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전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기반이 필요한 경우 국가간척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결과다.영산강 지역 시범사업은 정부, 지자체, 주민이 함께하는 공공 영농형 태양광 방식으로 추진되며 재생에너지100(RE100) 산단 등 집단화된 재생에너지 수요가 있고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에 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재생에너지100 전력 공급을 통해 대규모 첨단산업 유치 등 투자실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간척지의 농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특히 산이·마산 영농특화단지 영농형 태양광은 지역 주민이 지역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먼저 제안한 사업으로, 주민수용성이 확보되고 민관협의회가 운영되고 있어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이를 통해 글로벌 재생에너지100(RE100) 기업 유치, 농가소득 증대 등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최고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농식품부의 해남 국가간척지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 추진 검토를 적극 환영한다”며 “해남 데이터센터단지가 정부 균형발전의 핵심정책인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됐고,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 간척지를 활용한 RE100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이 영농형 태양광 성공모델 창출의 좋은 기회인 만큼 사업 추진과정에서 임차농이 절대 소외받지 않도록 상생시스템을 적극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5 15:53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자치대상’잇따른 수상 쾌거

김이강 서구청장(사진 왼쪽)이 자치발전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방자치의 혁신을 이끄는 자치구로 또 한 번 인정을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수상이다.‘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행정안전부 소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지역발전 및 행정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의원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서구는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 운영으로 신속·정확한 소통행정의 혁신을 이끌었다. ‘바로문자하랑께’는 구청장이 직접 확인·관리하는 소통창구로 주민들이 생활민원 및 정책제안 등의 내용을 문자로 보내면 48시간 내에 처리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2년간 5000여 건의 문자가 접수됐으며 최근에는 신속하고 빠른 민원해결에 감사·칭찬 문자도 늘고 있다.서구는 18개 동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거점동-연계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 중심의 생활정부를 실현하고 있다. 서구는 또 착한사람이 행복하고 착한가게가 번창하며 착한기업이 성공하는 ‘착한도시’를 도시브랜드로 내세워 착한행정, 착한동행, 착한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동마다 마을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은 BI(Brand Identity)를 개발해 주민참여 특화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구호가 ‘함께서구 우뚝서구’다.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행복하고 성공하는 ‘착한도시 서구’는 혼자의 힘이 아니라 함께 할 때 실현 가능하다”며 “서구민들이 착한도시에 산다는 것 자체를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서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앞서 서구는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과 주민자치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복지보건, 인재육성대상을 휩쓸며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2관왕’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5 15:49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