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목포시 여성근로자 위한 임대아파트 입주대상 늘린다

목포시가 여성 임대아파트 입주율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제공=목포시목포시 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인 목련아파트의 입주 대상이 늘어났다. 목포시는 여성 임대아파트 입주율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는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24일 밝혔다.개정 조례에는 그동안 미혼여성 근로자로 한정하던 입주 대상을 여성근로자와 사회복지시설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으로 확대했다.또한, 목련아파트는 ‘국토교통부 노후공공임대주택 개선사업’에 선정돼 최근 베란다 창호 설치와 수전 및 출입문 교체 등의 기능보강 공사가 완료됐다.임대료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4만500원으로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우선순위 대상자가 없을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목포시 관계자는 “목련아파트는 저렴한 임대료와 입주대상 확대로 여성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 제공과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목련아파트는 1994년 13평형(방 2개)의 120가구, 지상12층으로 영세근로자 및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건립됐으며 목포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탁운영 하고 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4 16:47 홍준원 기자

무안군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1만명 돌파 할인 이벤트 진행

맛뜰무안몰 양파·마늘 기획전 홍보 제공=무안군무안군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의 가입자 수가 오픈 5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4월 다른 지자체에 비해 후발주자로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지만, 꾸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엄선된 농특산물 판매전략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특히 수도권과 지역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쳤고 축제, 여름, 추석 등 시기별 이벤트와 쌀 소비촉진 등 다양한 기획전은 매번 큰 인기를 끌었다.군은 가입자 수 1만 명 돌파 기념으로 축하 댓글 선물 증정 이벤트와 일부 품목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이달 말까지 무안 대표 농산물 양파·마늘 제품 구매 시 3천 원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쌀·잡곡 25% 할인 기획전도 추진된다.김산 군수는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한 만큼 그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지원시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맛뜰무안몰이 지역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9-24 16:13 홍준원 기자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로 화이트바이오 미래소재 개발

환경산업진흥원-에너지공대 업무협약(사진= 전남도)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원장 김형순)은 24일 진흥원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바이오업사이클링센터(센터장 이형술)가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미래 화이트바이오 신소재 실증연구 개발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전남지역에서 발생하는 농업 부산물을 미래소재로 탈바꿈시키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발생하는 1천만 톤 이상의 농식품 부산물을 매립이나 소각 등 부적절하게 처리하면 악취, 침출수, 미세먼지 등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번 연구가 이를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두 기관은 앞으로 농식품 부산물부터 고부가가치 소재인 마이크로셀룰로스(MCC)와 나노셀룰로오스(NC) 생산, 에너지 및 초순수 재활용 스케일 연구를 진행한다. 마이크로셀룰로스는 화장품 원료, 강화플라스틱 원료 등 소재 활용도가 높은 소재다.농업 부산물을 소재로 해 제품원료를 생산하는 녹색산업 기술은 석유를 대신해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이나 미생물, 효소(바이오플라스틱·바이오에탄올) 등을 활용해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최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적 산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로, 지구온난화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강진에서 농업 부산물 원료를 확보하고, 원천기술 활용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시설 구축, 시제품 테스트, 제품 평가 후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김형순 원장은 “에너지공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녹색산업 바이오 소재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원천기술을 확보해 지역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녹색산업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석유계 플라스틱 1%를 바이오신소재로 대체하면, 2천만 톤의 탄소 발생량, 1500만 톤의 유기성 부산물, 400만 톤의 폐플라스틱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4 16:12 조재호 기자

전남도 출연기관 경영평가, 최고 ‘가’ 등급 5곳

출연기관 경영평가 지표 개선 워크숍(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와 혁신을 위해 16개 출연기관과 17개 출연기관장의 경영평가를 한 결과, 5개 기관이 ‘가’ 등급을,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기관장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연기관의 경영실적을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이번 경영평가는 2023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8월까지 6개월 동안 이뤄졌다. 기관별로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기관장(CEO) 성과평가로 나눠 리더십, 경영시스템, 자치단체 정책준수,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등 지표로 각 기관을 심층 평가했다.또한 출연기관의 경영혁신과 경영효율화 및 책임경영체계 확립이 이뤄지도록 컨설팅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관련 지표를 삭제하고, 도 정책과의 유기적 연계가 이뤄지도록 ‘도정연계지표’ 평가를 강화했다.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전남사회서비스원,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지난해보다 1개 기관이 늘었다.이 가운데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관광 융복합 콘텐츠 보급 우수,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일자리플랫폼 구축, 전남바이오진흥원은 특화단지 지정, 전남테크노파크는 기술개발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기관장(CEO) 성과평가에서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기관 비전에 맞는 내외부 진단을 추진해 기관 고유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전년도보다 2등급이 상향,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이어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전남사회서비스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관광재단,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순천의료원, 전남테크노파크, 남도장터, 전남문화재단, 전남신용보증재단 등 12개 기관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전남도는 평가 등급에 따라 성과급과 출연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0월까지 기관별로 미진한 부분의 개선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개선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우수한 경영실적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출연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성과 중심의 평가를 하면서도, 공공성과 효율성 간 균형있는 평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4 16:11 조재호 기자

전남도, 관광·물류·공공 분야 미래항공교통 하늘길 연다

미래항공교통 종합계획 수립 착수보고회(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관광·물류·공공 분야 미래항공교통 하늘길을 열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전남도는 24일 도청에서 항공우주연구원, 전남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한항공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미래항공교통(AAM)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용역에선 ▲국내·외 미래항공교통 현황과 지역 여건 분석 ▲전남형 미래항공교통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비전 및 추진전략 수립 ▲지역의 미래항공교통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모델 발굴 ▲미래 이용수요를 반영한 국토부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한다.용역을 수행하는 ㈜지아이피는 지역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 풍부한 정책 및 사업기획 경험이 있으며, 전남지역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지역 내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췄다.전남도는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도심항공교통 업계에 종사 중인 산·학·연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초청해 미래항공교통 전후방산업 연계전략,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등에 대한 다양한 자문을 반영할 계획이다.전남도는 지난 5월,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연구’ 용역을 통해 여수·고흥·신안 일원을 대상 지역으로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버티포트 최적지 분석 등 중대형 드론을 활용한 회랑의 적합도 실증을 추진했다. 우리나라 섬 중 65%에 해당하는 전국 최다 섬(2165개)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섬 지역 응급의료, 화물운송, 남해안 관광, 무안공항 연계교통망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모델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전남도는 미래항공교통(AAM)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지역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버티포트 입지 분석, 회랑설계, 전파 환경분석 등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도 미래항공교통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전남만의 특색있는 상용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우수한 항공 기반으로 앵커기업 유치 전략 등을 마련하는 등 최적의 용역 결과물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국토부 도심항공교통(UAM) 팀코리아 핵심 참여기관에 선정돼 사업모델·보안 등 워킹그룹에 적극 참여 중이다. 고흥에 국토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개활지 실증단지를 구축했다. 국내 도심항공교통 시장 선점을 위해 대한항공, SKT 등 5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미래 항공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4 16:09 조재호 기자

나주 천연염색, 패션의 성지 강남에서 “판 키운다”

나주시가 9월 23~2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강남페스티벌’(강남패션페스타)에 참가해 나주 천연염색 패션 전시 및 판매·체험관을 운영한다. 코엑스 동문 로비에 마련된 ‘천연염색 패션전시관’ (사진= 나주시)대한민국 천연염색의 메카 나주시가 패션의 성지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하는 ‘2024 강남페스티벌’에서 천연염색 대중화를 꾀한다.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및 압구정로데오 등에서 열리는 ‘2024 강남페스티벌’(강남패션페스타)에 참가해 나주 천연염색 패션 전시 및 판매·체험장을 운영한다.이번 천연염색 패션 전시는 지난해 10월 24일 나주시와 강남구의 자매결연 협약이 배경이 됐다.윤병태 나주시장은 협약 당시 강남패션 페스타 개최 시 나주의 천연염색 패션 전시·체험 행사를 조성명 강남구청장에게 제안한 바 있다.천연염색 패션 전시 ‘풀·햇볕·바람, 色(색)을 입다, 영산강에 흐르는 나주의 쪽 이야기’를 주제로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정관채 국가무형유산 염색장을 비롯해 천연염색 작가 30여명의 다양한 기법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쪽 염색 작품, 패션 디자인 40여점과 나주의 또 다른 국가무형유산인 김춘식 소반 등을 선보인다.전시와 더불어 나주에서 활동하는 천연염색작가 17인의 작품(일상용품·인테리어소품 등) 판매와 천연염색 달항아리 열쇠고리, 가을들녘 색 손수건 물들이기, 머리핀·팔찌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나주 천연염색은 강남페스티벌이 추구하는 ‘ESG’, ‘친환경’의 가치와 부합한다.화학섬유, 합성염료가 만들어지기 이전 인류는 식물이나 동물 유래의 자원을 활용해 의류를 제작하고 염색했다.천연염료는 자연에서 추출한 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합성염료 생산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식물에서 얻는 섬유, 염료는 식물이 공기 중의 물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폐기 처분 시 탄소를 증가시키지 않아 탄소중립이 이뤄진다.나주시는 친환경적 가치를 보유한 전통 쪽염색 기능을 보존, 전승하고자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출연기관인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연염색 전통과 국가무형유산 제115호 염색장 전수관 등을 운영·지원하고 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강남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천연염색 패션의 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친환경적 가치를 적극 알려 천연염색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오래도록 이어져 온 나주의 전통 천연염색의 지혜와 현대의 과학이 어우러져 전승되어온 천연염색의 가치를 전 국민이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4 15:56 조재호 기자

광주시, 비상진료체계 강화에 40억 긴급투입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시가 재난관리기금 40억원을 긴급 투입,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진료공백 최소화와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상급종합병원과 수련병원의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긴급 투입 예산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인력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련병원 4곳에 대한 비상진료인력의 채용 인건비, 당직·연장 근무수당 등에 38억5800만원을 지원한다.또 전남대학교병원·조선대학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1차 응급의료장비 구입비로 1억3700만원을 투입한다.광주시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여부와 필수의료 운영 여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상황 공유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특히 응급환자 발생 때 원활한 환자 이송과 전원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는 등 의료기관 이용 불편과 진료공백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 13일 광주지역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광주시 응급의료지원단’을 구성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연말까지 지역 21개 응급의료기관이 하나의 병원처럼 가용 자원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소방을 포함한 관계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의료현장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증·응급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체계 유지와 의료현장에서 시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4 15:23 조재호 기자

웹툰이 인공지능 만나면 신박한 미래먹거리 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월요대화에 참석해 문화콘텐츠산업 중 성장성이 큰 웹툰에 광주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특화육성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광주 대표산업 인공지능(AI)과 웹툰이 만나다!’를 주제로 ‘41번째 월요대화’를 진행했다.이날 월요대화는 문화콘텐츠산업 중 성장성과 확장성이 큰 웹툰에 광주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특화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시는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시설에 광주실감콘텐츠큐브, GCC사관학교 등 다양한 문화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인공지능 기반 문화산업 육성의 최적 도시이다.또 광주시 문화콘텐츠산업 중 웹툰기업은 지난 2022년 7곳에서 올해 25곳으로 2년새 357% 급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강기정 시장이 주재한 이날 월요대화에는 임숙자 한국폴리텍대 AI융합학과 교수, 표준범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개발실장, 황중환 조선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이호 ㈜스튜디오질풍 대표이사, 이재훈 ㈜공감미디어 대표, 김범윤 ㈜상단스튜디오 부사장, 김성진 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박원희 ㈜이레컴퍼니 대표, 이재복 렙톤스튜디오 대표, 양예찬·백민주 GCC사관학교 웹툰 교육생, 안평환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웹툰과 인공지능산업이 만났을 때 가장 큰 장점은?’이라는 공통 질문에 ‘작가의 워라벨’, ‘새로운 기회’, ‘신박한 미래먹거리 산업’, ‘창의성 극대화, 생산성 효율화, 또 다른 작가의 탄생’, ‘지역정착, 청년고용률 상승’, ‘융합과 기회, 변화’ 등 다양한 답을 내놨다.이재복 렙톤스튜디오 대표는 “웹툰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신생 업체는 인력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AI를 활용하면 웹툰에 다소 전문적이지 않더라도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AI는 웹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다양한 사람들을 참여하게 만들고 문화적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도 웹툰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은 AI와 웹툰이 결합하면 웹툰 창작자들의 가장 큰 고충인 노동시간과 근무강도를 획기적으로 줄여 생산·창작·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양예찬 GCC사관학교 웹툰 교육생은 “웹툰에 AI기술을 접목하면 작품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며 “AI를 활용해 채색과 후보정 등 과정을 자동화하거나 단순노동이 들어가는 작업 과정을 개선하면 작가들은 더 많은 시간을 창의성에 집중할 수 있어 독자들은 품질 좋은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광주시가 AI와 결합한 웹툰 사업을 빠르게 육성해 광주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훈 ㈜공감미디어 대표는 “AI와 웹툰이 만날 수 있는 도시는 GCC사관학교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 등을 갖춘 광주가 유일하다”며 “광주시가 IP산업의 뿌리인 웹툰을 다양한 콘텐츠와 융합·육성한다면 ‘광주의 미래 먹거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은 AI와 웹툰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시가 달라져야 할 점에 대해 ‘인공지능 디지털 문화콘텐츠 RDB센터 건립’,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중심축) 구축’, ‘작가·기업·기관이 모일 수 있는 협업공간 마련’ 등을 제안했다.이호 ㈜스튜디오질풍 대표는 “과거에는 웹툰·게임·애니메이션 기술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사용되었다면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콘텐츠의 모든 기술이 집적화됐다”며 “웹툰·게임·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문화콘텐츠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문화콘텐츠 RDB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표준범 지스트(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개발실장은 “인공지능(AI)과 융합된 웹툰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하나의 목표를 잡고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하나의 파이프라인(중심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인공지능·문화도시를 꿈꾸면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툰·애니메이션 등 많은 문화산업이 활짝 피는 광주가 됐으면 좋겠다”며 “AI와 웹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육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시는 웹툰산업을 지원하고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 GCC사관학교 운영 등 5개 사업, 62억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4 15:19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장사의 신 아카데미 2기 본격 시동

장사의신 아카데미 입교식(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장사의 신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서구는 24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장사의 신 아카데미 2기 입교식을 개최했다.장사의 신 아카데미 지속되는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식음료 총괄컨설턴트로 활동한 ㈜김유진아카데미 대표인 김유진 강사가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이번 2기 교육생은 40명 모집에 106명이 접수해 2.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참여 의지, 매출향상 가능성, 전문성 등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40명을 선정했다.아카데미는 ‘가치를 만드는 20가지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 등 오는 11월까지 총 8회의 강의 및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서구는 아카데미와 함께 교육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매출 증대를 유도,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카데미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장사 노하우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것이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 널리 파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아카데미 참여자 모두가 ‘장사의 신’으로 거듭나 내 가게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상공인들이 함께 발전하는데 매개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1기 장사의 신 아카데미 수료자 멘토단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습득한 장사 노하우를 전수하고, 멘토단 활동 수당을 다시 소상공인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등 골목상권 상생을 위한 선순환구조를 만들며 착한도시 서구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4 15:10 조재호 기자

장흥군, 청년의 날 기념 ‘장흥 청년 페스타’ 개최

제2회 장흥군 청년의 날 홍보물(사진제공=장흥군)장흥군이 2024년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탐진강변에서 제2회 장흥군 청년의 날 기념 ‘장흥 청년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어머니 품 속에선 모두가 청년’이라는 주제로 청년을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사는 버스킹, 수공예 체험, 플프마켓, 청년농 특산물 판매장, 먹을거리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했다.주무대에서는 지난 제17회 정남진장흥 물축제 청년존을 뜨겁게 달궜던 플루티스트 나리, 루나 퀸, 달빛거지들 등 버스킹 공연이 예정되어 방문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또한, 장흥군 청년공동체와 동아리,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석고방향제, 키링, 비누공예 체험 등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청년농의 정성어린 손길이 닿은 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풀드포크 샌드위치 등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서울시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장흥군 창업팀인 코드랩과 코리아바이츠 역시 정남진장흥 물축제에 이어 다시 참여할 예정이다.김성 장흥군수는 “아름다운 탐진강의 풍광과 함께 열정적인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플프마켓, 청년 부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이번 행사가 전세대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4 14:59 정원 기자

고흥군, 분청사기를 재해석한 문화상품 100여 종 출시

판매용품 전시사진(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분청사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도자기와 설화 캐릭터 단군, 마고를 활용한 팬시류 및 수공예품 100여 종을 출시하여 관람객을 맞이한다.박물관 2층에 있는 매장에는 새롭게 개발된 고품질 문화상품을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상품 진열부터 고객 휴식 공간까지 다양한 기능이 결합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특히, 실용성과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분청사기 무드등, 분청사기 마그넷, 박물관 그림지도 손수건, 설화 캐릭터 노트, 조개 마그넷, 고흥 바다 거울 키링, 천연화장비누 등을 개발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고흥 석고 방향제, 유자 캔들, 유자향 오일, 유자 그립톡, 유자 방향제, 쑥섬 마그넷, 천연염색 스카프, 우주인 LED 키링, 우주 지비츠(3종 세트), 에코백 등 다양한 문화상품들이 마련돼 있다.문화상품점 특별코너에는 박양수 작가와 3명의 입주(레지던시) 작가들이 협업해 분청 달항아리, 분청 게상감컵, 분청 덤벙컵, 고양이 접시, 귀얄 화병, 상감 접시 등 총 35종을 구성해 작가의 개성과 정성을 가득 담은 새로운 감각의 작품을 소장할 기회와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물관 소장 유물을 모티브로 한 문화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을 통해 관람의 감동이 집까지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분청문화박물관 문화상품점에서는 분청 덤벙 항아리, 분청 귀얄컵 2종 세트, 고흥 분청주병 3종 세트, 고흥 운대 바다귀얄컵, 고흥 운대 귀얄컵, 고흥 덤벙컵, 고흥 유자 귀얄분청접시 3종 세트 등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4 14:49 정원 기자

‘2024년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서 ‘순천의 맛’을 만나다

2024년 푸드앤아트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2024년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서 ‘맛있는 도시 순천!’이라는 주제로 순천의 특산물을 활용한 순천음식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순천의 산과 들, 바다와 호수, 강이 함께 어우러진 천혜의 지형과 풍토에서 생산되는 귀한 재료를 이용한 음식들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순천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대표적인 미식문화를 알릴 예정이다.순천음식전시관에는 풍성한 남도의 제철음식이 한상에 올라와 입안 가득 순천 맛을 느낄수 있는 밥상인 ‘순천한상’과 닭구이, 매실가공품, 순천맥주와 전통주 등이 주축을 이룰 예정이다.또한 순천의 명인·명장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신광수 녹차명인, 김순옥 찹쌀조청명인, 김용섭 기정떡명인, 조계훈 제과기능장이 참여해 전통적인 방법을 지키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손수 빚어낸 제품들을 소개한다.시 관계자는 “2024년 푸드앤아트페스티벌 축제를 찾는 관광객 들에게 순천의 풍부한 자연이 빚어낸 맛과 정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맛있는 도시 순천’을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2024년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길 위에서 맛나는 멋’이라는 주제로 순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푸드마켓, 아트마켓, 정원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4 14:40 정원 기자

광양시,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확정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오는 10월 25일과 26일 광양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명실상부 글로벌 관광축제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1일 차와 2일 차로 구분해 세대별, 취향별 스펙트럼을 넓혔다. 축제 첫 번째 날인 25일에는 비, QWER, 하이키, 이채연, 브레이브걸스가 무대에 서며 두 번째 날인 26일에는 박정현, 신용재, 장윤정, 김연자 등 최정상 아이돌과 가창력을 자랑하는 전설적인 가수들이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축제 진행을 맡은 사회자 또한 대규모 행사 진행에 능숙한 전문가로 섭외했다. 방송인 허경환(1일 차), 박성광(2일 차)이 미스코리아 출신 황인혜와 공동 사회를 맡아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격조 높은 진행을 선보일 계획이다.광양시 관계자는 오는 30일 관계기관 보고회를 열어 입장권 배부 및 안전·방역관리 대책 등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추진계획을 공유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접수 및 기타 문의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김성수 관광과장은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 아이돌그룹에서부터 발라드, 댄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최강의 라인업을 확정했다”며 “격조 높은 광양 K-POP 페스티벌과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빈틈없는 수용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4 14:39 정원 기자

국립순천대, 빅데이터로 농업의 미래 그린다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남 지역 최초의 스마트 농업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청년 농업인과 스마트팜 농가에 데이터 기반의 기술 지원을 제공하여 농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사진제공=국립순천대)국립순천대학교가 전라남도 고흥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스마트 농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남 지역 최초의 스마트 농업 거점으로 자리잡았으며, 청년 농업인과 스마트팜 농가에 데이터 기반의 기술 지원을 제공하여 농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빅데이터 센터는 경영형, 임대형, 실증형 스마트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농가 운영을 지원하는 ‘스마트 온실 생산 환경 관리용 빅데이터 플랫폼’과 ‘전남 고흥형 빅데이터 컨설팅 서비스’ 등을 자체 개발해 혁신밸리 내 청년농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체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2024년 9월 새롭게 개소한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는 빅데이터 센터와 연계하여 스마트농업 데이터 분석 교육을 실시하며, 청년 인재 500명 양성, 지역 강소기업 35개사 육성, 지산학 평생교육 250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퍼스는 실습 교육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스마트팜 실증온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빅데이터 센터 운영책임자 신창선 교수(지능기술연구소장)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수집된 빅데이터가 단순히 수집에 그치지 않고, 현장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빅데이터 센터 운영진은 인프라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품질 향상 및 생육 조사 등을 추진하며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4 14:39 정원 기자

강진군, 집중호우 이후 철저한 논 관리 당부

지난 19~21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업기술센터 실증포 논 필지 전경(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누적 강우량이 308㎜가 넘은 가운데 벼와 논콩 같은 논작물 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특히, 벼농사는 최대한 빨리 물을 배수시키고 깨끗한 물을 대주며, 식물체에 묻은 흙 앙금과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준 후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의 병해에 대한 예방적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또한 올해 유례없이 다발생 된 벼멸구는 최근 높아진 상대습도와 낮아진 일평균 기온으로 인해 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방제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마지막 방제를 살포할 필요가 있다.다만, 농약 살포시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안전 사용 시기를 준수하되, 벼멸구의 경우 대부분의 약제가 수확 전 14일까지가 농약사용 한계 시한임을 감안할 때, 올해를 기준으로 할 경우 25일(수)까지만 방제를 하여야 하며, 그 이후의 피해 필지는 적기 수확보다 앞당겨서 조기 수확을 고려해야 한다.벼멸구의 경우 농작물재해보험에 등록돼 있는 해충으로 피해가 있는 보험 가입 농업인들께서는 반드시 지역 농협에 피해신청(사고접수)를 해야 하며, 가루쌀 재배 농업인들은 재배품종인 ‘바로미2호‘는 수발아율이 매우 높은 품종으로 수발아가 발생할 경우 조기 수확을 해야 한다.논콩 역시 최대한 빨리 배수를 실시함은 물론 쓰러진 농작물을 1~2일 이내에 세워주고, 강우에 씻겨 내려간 흙 보완 조치, 역병·탄저병·세균성점무늬병 등 약제 방제를 해주어야 한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은 무엇보다 신속한 작목별 관리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4 14:36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