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 서구, 주민 43명 ‘뮤직의 신’으로 양성

문화예술누리터 Music의 신(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21일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주민참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뮤직의 신(新)’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선보이는‘뮤직의 신’은 뮤지컬과 오케스트라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 43명이 함께했다.뮤지컬 교육과정은 이론교육부터 실기연습까지 보컬·안무·연기 분야별 전문강사가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실시했으며, 오케스트라 과정은 지휘자를 비롯 현악기·관악기 강사와 파트 선정, 합주 연습 등을 진행했다.5월 11일부터 연기연습과 합주 등 20주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교육생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담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합동공연을 선보였다. 도레미송, 외로운 양치기, 에델바이스 등 ‘사운드 오브 뮤직’의 대표 넘버들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뮤지컬 단원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무대를 마친 참여자들은 “단순히 배운다는 의미를 넘어서 무대에서 한편의 뮤지컬을 완성했다는 것에 대해 가슴 벅차다”, “오케스트라 합주가 꿈이었는데 드디어 이뤘다”, “가족같은 단원들, 나의 역량을 끌어 올려준 강사진들 덕분에 5개월간 행복했다”등의 소감을 전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서구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서구만의 색깔과 특성을 담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5:46 조재호 기자

“학교 현장의 어려움 바로 ‘TIP 콕’ 지원하러 갑니다”

웹 소식지 전남교육 TIP콕 9월호 표지.(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교 행정업무 최적화 5대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지원을 위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특히 경감·지원·효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는 ‘전남교육 TIP(팁)콕’과 ‘바로 콕! 현장지원단’은 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다.먼저 ‘전남교육 TIP(팁)콕’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교업무 최적화 내용을 담아 매월 현장에 안내하는 웹 소식지다. 소식지는 T(Trust, 신뢰), I(Information, 정보), P(Participation, 참여) 세 가지로 구성된다.‘T’에서는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된 행정업무 정책을 안내한다. ‘I’는 현장에서 업무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P’는 학교에서 제안하고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매월 전남교육업무지원시스템(업무DB) 등에 탑재되며 교직원 및 학부모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으로도 지원한다.첫 호인 9월호에는 ▲ 학교업무개선 방향 ▲ 업무DB 활용법 ▲ 공문서 경감 및 효율적인 장부 정비 방법 ▲ 메모 보고 방법 ▲ 변경된 복무규정 안내 ▲ 개선된 학교출결처리 내용 ▲ 현장체험학습 업무 시 고려할 사항 등을 실었다.이와 함께 ‘바로 콕! 현장지원단’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무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전남교육업무지원시스템(업무DB)에 신청하며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된다.전라남도교육청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학교 행정업무 최적화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현장과 소통하는 현장밀착형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교의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기할 방침이다.김대중 교육감은 “학교 현장밀착형 지원을 신속하고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으로 교육현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5:24 조재호 기자

광주시, 3급이상 고위공무원 폭력예방 교육

고위 공직자 대상 폭력예방교육(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시청 무등홀에서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폭력예방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진행하는 맞춤형 의무교육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젠더폭력 예방 등 조직관리자로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성인지 감수성 업(UP), 젠더 폭력 제로(Zero)’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실국장 등 3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했다.이날 강사로 나선 박순향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PKO)센터 교수는 최근 젠더폭력의 양상과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젠더폭력 발생 구조와 예방 대책, 폭력 발생 시 관리자로서 대응 역할 등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특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불법 영상물의 폐해에 대한 사례와 예방 대응 정책을 공유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젠더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직장 내에서 직원들 간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직장문화와 함께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양성 평등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5:21 조재호 기자

광주시, 기계식주차장 안전관리 감찰

기계식주차장 감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7월17일부터 9월19일까지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광주지역 기계식주차장에 대해 안전관리 이행실태 감찰을 실시해 부적정 사례 15건을 적발,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요구했다.이번 감찰은 정기검사 및 정밀안전검사 미수검 기계주차장 61개소(동구 7, 서구 18, 남구 11, 북구 18, 광산구 7)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조사, 관리인 배치 여부, 검사확인증, 안내문 부착 여부 등 안전관리 현장감찰을 진행했다.안전 감찰 결과 ▲안전관리실태조사 미흡 5건 ▲안전검사 미수검 행정조치 소홀 5건 ▲기타 안전관리 미흡 5건 등 총 15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해 사실여부 확인을 거쳐 각 자치구 감사부서에 행정처분을 요구했다.광주시는 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기계식주차장 규모를 관리인 배치 기준인 최소 20대 이상으로 규정해 실질적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리감독을 효과적으로 하는 자치구 조례 개정안을 제안할 계획이다.이부호 안전정책관은 “기계식주차장의 기계 결함으로 추락 및 끼임, 협착 등 관리 미흡에 따른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안전감찰을 통해 안전관리 미흡 시설물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해 기계식 주차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5:19 조재호 기자

광주시, 반려동물과 함께 ‘광주 펫크닉’ 개최

광주펫크닉행사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0월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2024 광주 펫크닉(pet+picnic)’ 행사를 개최한다.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즐거움과 배움의 펫 페스티벌’을 주제로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이며, 반려동물 산업전시회 ‘광주펫쇼(10월4~6일)’와 연계해 진행한다.행사는 반려동물과 동반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반려동물 관련 학교 홍보, 시민참여 사진전 등 총 6개 부스로 구성됐다.반려동물 체험존은 견주와 반려견의 교감 및 사회성을 높이는 행사인 ▲놀아보개(전문 훈련사와 함께 하는 훈련시범, 어질리티 체험) ▲기다릴개(견주와 일정 거리를 두고 규정시간 이상 참기) ▲가져올개(장애물을 넘어 빠르게 목표물을 물고 돌아오기) ▲달려갈개(견주와 반려견 사이 장애물을 두고 견주에게 빨리 달려오기)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해 체험을 즐길 수 있다.특히 ‘알아보개’ 부스에서는 전남대 수의과대학의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광주자연과학고 반려동물과,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의 홍보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광주캣맘협의회는 동물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전을 진행하는 ‘누가누가닮았개’ 부스는 견주와 반려동물이 함께 한 결정적 순간, 표정, 몸짓 등 서로 닯은 사진을 전시한다.사진전 참가자 1명당 1개의 사진을 오는 26일까지 사전 접수받아 행사장에서 현장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이밖에 전문훈련사와 훈련견의 어질리티 시범, 프리스비(원반) 프리스타일 쇼, 훈련견 복종시범, 사자탈춤·민요·판소리 등 국악공연도 펼쳐진다.광주시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광주 펫크닉’ 행사와 더불어 맥주행사 카스파크(9월25일~10월27일),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먹거리·볼거리·놀거리를 즐길 수 있어 가을날 반려동물과 추억할 수 있는 즐거운 소풍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배우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펫과 함께 하는 특별한 소풍을 즐기길 바란다”며 “반려인의 펫티켓 준수 등 올바르고 책임 있는 반려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5:18 조재호 기자

나주시, 2024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대회 성료

지난 20일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에서 2024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사진= 나주시)중증장애인 스포츠인 2024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패럴림픽 대표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는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2인 1조의 팀을 구성해 진행하며 나주와 무안, 광주지역 16개 팀이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보치아에 대한 홍보와 중증장애인의 스포츠 여가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출전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박상준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의 스포츠 취미 생활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의 체육, 예술, 문화 활동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윤희 나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나주시는 장애인 생활체육의 거점인 반다비 체육센터 설립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이 되었듯이 나주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식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나주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 생활체육 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5:16 조재호 기자

전남 학생들, 지역 역사 탐구대회서 열띤 경쟁 펼치다

제14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 대상을 차지한 봉황고 학생들과 지도교사.(사진= 전남교육청)전남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된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21일 전남대학교 교육융합관에서 개최한 ‘제14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 본선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15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학생 대상’이 배출되는 전남에서 가장 오래된 행사로, 균형 잡힌 역사의식과 사고력 함양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이번 대회는 ▲ 전남의 의인 열전 ▲ 전남의 친일 잔재 실태와 해결 방안 ▲ 전남의 근로정신대 실상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탐구 보고서·영상(UCC) 2개 부문에 70여 개 팀이 참여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5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학교 1학년생부터 입시를 앞둔 고3 학생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학년의 참여가 돋보였다.제14회 대회 영예의 대상은‘아나키스트, 한국광복군에 합류하다: 나월환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한 봉황고등학교 보고서팀(지도교사 박소영)이 차지했다. 황찬희(2학년), 강교준(1학년), 신윤하(1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지역 출신 독립군인 나월환의 활동을 깊이 있게 탐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문헌 조사와 더불어 현장 체험에 이르기까지 인물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평가, 그가 추구했던 지향점까지 스토리가 있는 발표로 심사위원 및 청중들에 큰 감동을 줬다.황찬희(2학년) 학생은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 조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주최 측과 지도교사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나월환 장군에 대해 지역의 관심이 높아져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해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한 1학년 학생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스스로 역할극을 꾸며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청중들의 질문에도 스스럼없이 답변하던 녹동중 1학년 학생들, 수준급 발표 실력으로 많은 갈채를 받은 목포혜인여고 1학년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었다.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은 박해현 교수(초당대학교)는 “학생들의 수준 높은 보고서 작성과 발표 능력에 감탄했다. 앞으로 전남 청소년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원한다”며 대회 심사 소감을 말했다.김남철 대회 추진위원장(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이사)은 “전남의 숨겨진 의인들부터 지역 친일 잔재 및 근로정신대 실태 등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완성도 높은 탐구 결과물들이 인상깊었다. 살아있는 역사교육 실현을 위한 이 대회에 내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5:06 조재호 기자

강진군, 집중호우 수해 복구 총력

강진원 군수가 지난 22일, 병영면 동삼인마을에 방문해, 침수된 주택을 둘러보며 주민에게 피해 상황에 대해 듣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강진군의 누적 강우량이 308㎜가 넘은 가운데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사회단체 회원들의 초기 대응과 총력 지원 체제 가동으로, 인명피해 없이 피해 지역 상당 부분 조기 복구를 완료했다.23일 강진군에 따르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내린 비로 누적 강우량이 작천면과 옴천면 366㎜, 군동면 342㎜, 성전면 339㎜, 강진읍 333㎜에 달하는 등 전례 없는 가을 폭우를 기록했다.군은 이번 호우 대비와 조치과정에서 초기 대응반을 가동하고 상황관리에 돌입했다. 선제적 대피·통제 등 긴밀하게 안전관리를 지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1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가졌으며, 강진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강진원 군수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내내 침수 피해가 우려되거나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역 곳곳을 돌며, 신속한 재난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강 군수는 강진읍, 군동면, 대구면, 마량면, 칠량면, 병영면 등 곳곳을 돌며, 호우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다.강 군수는 현장 점검과 함께 안전에 취약한 독거노인 피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돌봄센터를 통한 직접 방문과 전화로 2228명 전원에 대한 독거노인응급안전시스템 가동으로 2442명 전원의 안부를 거듭 확인했다.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빛났다. 22일과 23일, 양일간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200여 명이 수해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병영면과 작천면의 침수 가옥을 정리했고, 이동 세탁 차량을 지원하는 등 일손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달려갔다. 성전면 오일시장 수해 복구에도 긴급히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다.최제영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상심이 무척 크시겠지만,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흘린 땀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위로받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밖에 비상근무를 위해 120명 이상의 재난상황실, 협업부서, 11개 읍면 공무원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샜으며 현장 파악과 복구에 투입됐다. 군은 응급복구용 중장비 등 지원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 후 부서장이 선투입 후정산으로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특히, 3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병영면 지역은 총사업비 459억원 규모의 ‘병영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당장 내년 실시설계용역비 24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병영천 정비와 교량 건설 등을 통해, 비 피해로부터 한층 안전한 보호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을 강타한 호우로 강진도 피해가 적지 않았지만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회원, 자발적인 군민들의 참여로 위기를 잘 넘겼다”며 “앞으로 피해시설 대상 신속한 응급 복구, 공공·사유시설 피해조사 실시 등을 통해 조기 복구는 물론 향후 군민 안전과 재난에도 완벽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3 15:05 정원 기자

나주시 봉황면, 주민 참여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 앞장

나주시 봉황면이 최근 주민들과 힘을 합쳐 환경정화 활동과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안내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면장 김양기)은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과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안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봉황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비롯해 농협, 파출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8개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봉황면은 최근 10여 일 동안 주요 도로변의 풀베기와 가로화단 정비, 버스승강장 청소 등 일제 정비를 진행하며, 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참여자들은 봉황면의 대표 관광지인 향우정 일대와 주요 도로변을 정비하며 올해 7월부터 변경된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양채식 이장협의회장은 ”봉황면을 가꾸는 데 주민들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봉황면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김양기 면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지역 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깨끗한 봉황면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5:02 조재호 기자

폭우 쏟아진 광양, 큰 피해 없어…市 ‘사전 준비·신속 대응’ 빛나

광양시청 전경광양시는 9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광역적 호우경보가 발효됐음에도 선제적 풍수해 대비와 유기적인 민·관 협력으로 특별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광양시 평균 강수량은 집중 호우가 쏟아진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272.4mm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진상면(305mm), 태인동(305mm), 금호동(304mm), 광영동(293mm), 진월면(291mm), 봉강면(289mm), 옥곡면(288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부터 가동됐다. 공무원 비상 소집 명령을 내린 광양시는 신속한 현장 상황 파악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재난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했다.광양시는 많은 비가 내린 21일 백운산 4대 계곡의 수위를 수시로 확인하고 금호동 해안도로. 봉강면 세월교.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등 20여 개소를 사전 통제해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원천 차단했다. 아울러, 산사태 위험지역 41개 마을에 거주하는 203세대 217명을 해가 지기 전에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신속히 대피하도록 안내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집중 호우로 옥룡면 죽천리과 옥곡면 신금리에서 수목이 전도되는 사례가 발생했으나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현장 조치에 나섰으며 짧은 시간 내에 복구가 완료됐다.정인화 광양시장은 “기록적인 폭우에도 광양시 공무원, 경찰·소방·해경·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집중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인 만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을 주시함으로써 시민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3 14:52 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연합회 간담회 개최

민주당 광주시당 상인연합회 간담회(사진= 광주시당)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23일 오후 1시 30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회의실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주 8개 지역위원장(정진욱, 안도걸, 조인철, 정준호, 전진숙, 박균택, 민형배)과 김승재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 회장 및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 임원진 등 24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지역 소상공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간담회 내내 참석자들 간의 활발한 의견이 오고 가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 측은 “복합쇼핑몰이 3개가 입점하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도 3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광주시는 상권영향평가 시 복합쇼핑몰 입점 개수 별로 각각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반드시 해야 하고, 이와 관련한 공개토론회가 개최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의 고충을 듣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시 상권영향평가와 공개토론회에 대한 상인연합회의 요청사항을 광주시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소상공인들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4:44 조재호 기자

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사업’ 추진 상황 점검

최정기 부시장 주재로 ‘섬박람회 연계사업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반이 될 연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정기 부시장 주재로 ‘섬박람회 연계사업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 최 부시장 및 38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국·도비 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과 실현 가능성, 공모사업 선정 전망 등을 논의했다.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섬박람회 연계사업은 8개 분야 106개 사업으로 내년도 사업예산 876억 원 중 635억 원이 시비로 계획돼 있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특히 최근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섬박람회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하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수정·보완을 거쳐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연계해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중앙정부 건의 사업 발굴과 해상대책 마련, 유치활동 지원 등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최정기 부시장은 “풍성한 콘텐츠로 섬박람회장을 채울 수 있도록 부서별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 1월에 있을 중앙정부 협력회의에 대비해 섬박람회 정부 지원 사업 발굴과 후속 조치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3 14:43 정원 기자

제6회 고흥군수배 녹동항 전국바다낚시대회 오는 29일 개최

제6회 고흥군수배 녹동항 전국바다낚시대회 포스터(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은 오는 29일 도양읍 일원에서 ‘제6회 고흥군수배 녹동항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흥군과 고흥군의회가 주최하고 녹동선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감성돔 낚시의 메카로 자리 잡은 녹동항과 소록도 인근 방파제 등 3개소에서 열린다.이번 낚시대회는 참가비 10만 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네이버 ‘녹동항 전국바다낚시대회’ 검색)을 통해 선착순 150명 사전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접수 미달 시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받을 예정이다.순위는 대상 어종인 감성돔(25cm 이상)을 전장 계측 후 크기가 큰 순서로 결정되며, 우승자에게는 시상금 7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 최장거리상, 최고령상, 최연소상, 여성위너상 등 특별상도 시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낚시대회를 통해 많은 낚시인과 관광객들에게 어족자원이 풍부할 뿐만이 아니라 청정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가진 고흥 바다를 알리고, 이에 따라 고흥 바다가 ‘다시 찾고 싶은 바다’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3 14:42 정원 기자

전남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강화 방안 모색

24일 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 청강아카데미아홀에서 ‘2024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3~26일 권역별로 네 차례에 걸쳐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 체계 안착에 나섰다.교육장, 학교장, 교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교육공동체가 학생의 위기 징후를 빠르게 찾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학생맞춤통합지원은 현재 개별로 추진되고 있는 학생 지원 체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교육복지 관련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지원 사업 간 연계, 전문인력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처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이다.이를 통해 학생이 학습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경제적 곤란, 학대, 기초학력, 학교폭력, 심리 정서 문제 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수에서는 ▲ 샘 교육복지연구소 박경헌 소장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의 이해 ▲ 목포중앙고등학교 임언택 교장의 선도학교 운영 사례 ▲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윤해아 학생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학교 및 시범교육지원청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운영 모델을 개발#8231;확산할 계획이다.황성환 부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지금, 모든 학생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성장, 행복을 포기하지 않도록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로의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4:37 조재호 기자

강진군, 정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영예

강진군이 23일 대구 EXCO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사진제공=강진군)방치되는 농촌의 빈집을 활용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주 가구에게 월 1만원의 파격적인 임대료로 주거를 제공해 인구 유입을 견인하는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정책이 대한민국 ‘최고’를 인정받았다.강진군에 따르면 23일 대구 EXCO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책 경영대전으로 ▲지방물가 안전 ▲지방소멸 대응 ▲지역청년 지원 ▲지역기업 육성 ▲지방공공기관 혁신 ▲저출산 극복 ▲지역특화자연 개발 등 7개 분야에 전국 81개 광역·기초 자치단체 227개 정책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지방소멸대응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강진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지역민이 다수인 공직자들과 속속들이 마을을 아는 이장들이 약 2년여 동안 발품을 팔며 빈집 실태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용 가능한 빈집을 파악해, 리모델링 공사 후 월 1만원의 파격적인 임대료로 군 전입 귀농·귀촌인에게 제공하는 주거지원 사업이다.빈집 소유자가 빈집을 군에 무상 임대시 5년 임대 5000만 원, 7년 임대 7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에서 직접 리모델링해 전입자에게 임대하며, 전입 예정인 관외거주자가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전입하면 공사비의 50%, 최대 3000만원을,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에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강진군은 민선 8기 시작인 2022년 7월부터 자체 실태조사를 통해 381동의 빈집을 파악했고 빈집의 상태에 따라 상, 중, 하 등급을 나누어 상·중 등급 210여 가구는 리모델링과 연계하고, 하 등급 171가구는 빈집 철거 사업과 연계해, 농촌에 방치된 빈집 관리 문제도 해결하고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한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비교적 상태가 좋은 상·중 등급 224여 가구 중 빈집 소유주의 신청을 받아 예산 범위 내 91가구를 선정해 빈집을 설계·공사했고 준공된 장기 임대 34가구는 ‘강진품애(愛)’라는 자체 브랜드로,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진품애(愛) 입주자는 강진지역 권역별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하며, 가구마다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34가구, 73명의 도시민이 강진군에 전입해 꿈꾸던 ‘강진살이’에 들어갔다.특히, 입주자 선정은 부군수와 강진군의회 의원, 관련 부서장, 주택과 귀농귀촌 분야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 ‘강진군 빈집 등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해 신뢰감을 더했고, 전입자 수, 연령, 경제활동 여부 등을 평가할 뿐 아니라 면접 심사에는 강진품애(愛)가 위치한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도 입회해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상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 주민과 전입자 간 갈등으로 인한 문제는 사업 시행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강진군의 빈집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이미 중앙 정부와 전국 지자체에서 ‘인구소멸대응정책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며,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장관의 방문과 함께 전국 20여 개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왔다. 또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지역 활력 우수사례로도 소개가 됐으며, 강진원 강진군수가 직접 전국 부단체장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군은 주거와 함께 육아와 일자리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패키지 사업을 시행 중으로, 2024년 1월, 인구청년팀, 주거지원팀, 일자리팀, 지역경제팀 등으로 구성된 인구정책과를 새롭게 개설해 인구늘리기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강진군의 육아수당은 월 60만원을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만 7세까지, 최대 504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2022년 10월 시행 이후 군에 65.6% 출생아가 늘며, 2023년 합계출산율이 1.47명, 전국 2위를 차지하며 그 효과를 당당하게 입증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강진군 출생아 수는 93명으로, 이는 2022년 1년 동안 출생아수 93명과 같은 숫자로 106.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 중 지역내 계속 거주자의 출산비율이 76%로, 제로섬 게임이라는 우려를 씻고 ‘순증’을 증명했다.또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 민박 프로그램인 ‘푸소 시즌2’ 운영 지원에 5000만원( 푸소 2000만원, 주택신축 3000만원) 묵은지 지원사업에 2000만원, 귀농정착자금지원 2000만원, 도자기 육성 사업 2000만원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인구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주거·육아·일자리 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위기에 우선 대응하는 선두주자가 되겠다”며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인구 유입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타 지자체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인구정책을 선도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3 14:34 정원 기자

나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최중증 발달장애인 프로그램 참여 사진(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제공한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그룹형 1:1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는 자해·타해 등 도전행동을 수반하면서 일상생활, 의사소통 수행에 있어 심각한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를 뜻한다.도전행동 등으로 인한 돌봄 강도가 높아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보니 기존 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에는 한계가 있어 보호자 부담이 컸다.이에 나주시는 지난 6월부터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 역량과 시설·전문인력을 갖춘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모, 8월 말 심사를 거쳐 나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제공기관으로 최종 지정했다.센터는 10월부터 18세 이상 65세 미만 최중증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을 대상으로 그룹형 1:1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최대 3명의 장애인을 그룹으로 구성해 장애인과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수료한 인력을 1:1로 배치해 하루 8시간(9~18시), 월 최대 176시간의 주간(낮) 활동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서비스 지원 대상은 지역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방문조사, 전라남도 산하 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앞서 나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전라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지자체 최초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시설로 24시간 주야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저렴한 이용료에 제공하면서 보호자의 경제적, 신체적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이에 더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 돌봄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돌봄 안전망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존 장애인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향유하면서 보호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전문 돌봄 서비스를 통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4:33 조재호 기자

순천 낙안읍성, 제29회 민속문화축제 개최

순천 낙안읍성 제29회 민속문화축제 포스터(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는 순천 낙안읍성의 역사성을 다양한 문화예술로 재현하는 ‘제29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를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순천 낙안읍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낙안읍성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식전 공연인 육군 31사단 군악대 행진, 낙안군수 부임행렬, 대북치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에 개막선언, 개막 주제공연 낙안읍성의 탄생 순으로 진행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민속문화를 재현하는 백중놀이,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 전통혼례, 판소리, 가야금 병창, 창극 ‘김빈길 장군’ 등을 비롯하여 플래시몹 퓨전시대극, 조선마술사, 시립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이 포함돼 있다.또한, 민속놀이 경연대회, 장사 씨름대회, 큰줄다리기 등 참여 프로그램과 먹거리 및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동문 입구 버스킹 공연, 스탬프 인증 활동 등 읍성 내·외부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특히, 조선시대 캐릭터 분장을 한 배우들이 읍성 내부 여러 장소에서 ‘생생 낙안읍성 캐릭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 낙안읍성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9-23 14:33 정원 기자

전남도, 파리 패럴림픽의 영웅 환영행사

파리패럴림픽 전남선수단 환영식(명창환 행부)(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3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과 전남을 빛낸 지역 소속 및 출신 선수와 그 가족을 초청해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파리 패럴림픽에 전남 소속 및 출신 선수 11명이 참가해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 초과 달성에 기여했다.환영식에는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 사격 이윤리(완도군청),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은메달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 탁구 복식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 서수연(목포 출신), 배드민턴 권현아·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 펜싱 백경혜(한전KDN)와 조은혜(완도 출신), 7명과 그 가족이 참석했다.행사는 선수단 입장, 환영 꽃목걸이 증정, 공로패 수여, 패럴림픽 과정에서 겪은 파리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종목단체 임원과 감독·코치 등 40여 명이 참석해 격려와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환영 행사에서 “장애인 선수가 안정적 환경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파리의 영광이 4년 후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빛나도록 200만 도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23 14:26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