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국영화계의 거장 서정민 촬영감독 별세

한국영화계의 거장 촬영감독 서정민(본명 서정석) 씨가 7일 별세했다. 고인은 1934년 인천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사진에 관심을 보였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학교에 암실을 차려 촬영과 현상을 하며 사진을 익혔다. 필름 유제를 직접 개발하겠다는 생각으로 고려대 화학과에 입학해 4학년 때 우연히 선배의 친구인 영화감독의 추천으로 촬영부에 들어가면서 영화에 입문했다. 그는 촬영부에서 일하며 얻은 현장 지식에 영화의 이론공부를 결합해 노하우를 쌓은 뒤 1961년 임원직 감독의 ‘촌 오복이’를 통해 데뷔했다.고인은 1960년대 이만희 감독과 콤비를 이뤄 ‘다이알 112를 돌려라’(1962),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검은 머리’(1964), ‘마의 계단’(1964), ‘7인의 여포로’(1965), ‘만추’(1966), ‘기적’(1967) 등의 촬영을 맡았다.1970년대에는 임권택 감독과 ‘명동잔혹사’(1972), ‘증언’(1973), ‘낙동강은 흐르는가’(1976)를 찍었고, 1980년대에는 이장호 감독과 ‘바람불어 좋은 날’(1980), ‘바보선언’(1983), ‘무릎과 무릎사이’(1984) 등을 작업했다.1990년대에는 김기덕 감독의 ‘야생동물 보호구역’(1997), ‘파란대문’(1998), ‘수취인불명’(2000)의 촬영을 맡는 등 시대마다 연출 부문 당대 최고의 감독과 함께 한국영화계를 풍미했다.고인은 2000년대 들어서도 ‘리베라메’(2000), ‘몽정기’(2002),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여우 계단’(2003), ‘어린 신부’(2004), ‘몽정기2’(2005), ‘무방비도시’(2007) 등을 촬영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서 감독은 1964년 ‘돌아오지 않는 해병’으로 대종상 촬영상(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황금촬영상,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굵직한 시상식을 휩쓸었다. 그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받은 상은 20건을 훌쩍 넘는다.조동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장은 “고인은 ‘빛의 마술사’로 한국영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이라면서 “현장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을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향년 81세인 고인은 배우자 오청자씨와 슬하에 4남을 뒀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 장례식장(5호실)이며 발인은 9일 오전 9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07 21:39 이희승 기자

살짝 아쉬운 블록버스터, 작은(?)영화들의 분투 눈길

브릿지경제 김동민 기자 = ‘쥬라기 월드’는 화려한 옷을 입었지만 가슴 뛰는 설렘을 잃었다. 더 진화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환영이지만 빈약한 스토리는 달갑지 않다. 막판 ‘연평해전’ 전투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전 까지 과정은 조금 따분하다. 눈을 즐겁게 만드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반갑지만 기대를 100% 충족시키는 작품이 드물다. 반면 가벼운 마음으로 본 영화는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 그건 거품 가득한 국내·외 거대 영화들이 줄 수 없는 감동이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제공=인디스토리)현재 개봉작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은 일본 소도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여자와 일본 남자의 특별한 인연을 그린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밤 판타지아’다. 지난달 11일 개봉 이후 꾸준히 한국 다양성 영화 1위를 차지한 영화는 현재까지 2만 5932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입장권전산망 7일 기준) 관객수를 기록했다. 영화는 전국 46개에 불과한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흥행몰이를 이어 가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쥬라기 공원’의 전국 상영관은 1290개다.영화 ‘마돈나’ (제공=리틀빅픽처스)올해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마돈나’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관객수 1만 223명을 모았다. 지난 2일 전국 64개 스크린으로 상영을 시작한 ‘마돈나’는 오프닝 스코어 1596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개봉 1주차가 지나면서 1만 관객을 달성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연평해전’, ‘쥬라기 월드’, ‘극비수사’와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전국 스크린의 70% 이상을 차지한 현실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영화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권소현)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냉혹한 재벌 2세는 간호사 해림(서영희)에게 미나의 장기를 빼낼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다. 그러면서 미나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작품은 주연을 맡은 배우 서영희와 권소현의 안정된 연기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묘사로 관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상영관 확보 문제로 관객과 만나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이다.‘소수의견’ (제공=시네마서비스)배우 윤계상, 유해진 주연의 영화 ‘소수의견’도 상영관 열세 속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소수의견’은 용산 참사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철거 현장에서 자기 아들을 잃은 철거민, 그리고 그가 죽인 경찰의 이야기를 다뤘다. 대한민국을 상대로 약자가 펼치는 법정 싸움이 영화의 묘미다. 촬영 후 개봉이 지연되고 중간에 배급사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영화는 지난달 24일 겨우 관객을 만났다. 개봉관 전국 378개로 시작했던 ‘소수의견’은 현재 3분의 1 이상이 줄은 216개 관에서 상영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34만 4292명이다. 영화는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관객 평점은 9.0으로 영화는 조금 늦었지만 스타와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힘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7-07 21:33 김동민 기자

산악인 엄홍길·배우 이다희,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페스티벌 홍보대사 선정

산악인 엄홍길, 배우 이다희. (사진제공=울주세계산악영화제)브릿지경제 김동민 기자 = 산악인 엄홍길, 배우 이다희가 다음달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열리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홍보대사 명칭인 ‘움피니스트(UMFFinist)’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문 이니셜(UMFF)과 산에 대한 전통을 지키는 산악인들의 명예로운 호칭인 알피니스트(Alpinist)의 합성어다. 움피니스트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보다 널리 알리고 영화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축제의 장으로 이끌어 함께 즐기는 역할을 한다. 매년 전문산악인 1인과 영화인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그들의 오는 28로 예정된 프레페스티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움피니스트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프레페스티벌은 내년 제1회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시행하는 사전 행사다. 해당 기간내에 전 영화 상영이 무료로 진행되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행사를 통해 특별한 시네마 캠핑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행사는 울산 광역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린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7-07 17:17 김동민 기자

13년만에 완성된 위안부 소재 영화 '귀향', 개봉난항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모은 영화 ‘귀향’.(사진제공=소리굽쇠)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이 투자배급사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귀향’은 어린 나이에 타지에서 숨진 소녀들의 ‘혼을 고향으로 불러온다’는 의미를 부여한 영화다.애초 광복 70주년을 맞는 오는 8월 15일에 시사회를 열고 영화를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개봉일은 올해 말로 미뤄졌다.영화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 사는 강일출(87) 할머니가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이 그림은 1943년 일본 순사들에게 붙들려 중국 지린의 위안소로 끌려간 강 할머니가 모진 고초를 당하다 전염병에 걸리자 일본군이 자신을 불태워 죽이려 했던 장면을 기억하며 2001년 그린 작품이다.조 감독은 투자자를 찾지 못해 13년간 시나리오를 다듬기만 하다가 지난해 말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지난 1월 영화 제작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한 네티즌이 클라우드 펀딩을 제안하면서 모금이 시작됐다.국내외 4만여명이 소액으로 보내온 돈 6억원이 제작비로 쓰였다. 배우 손숙(71)씨 등 출연 배우와 스태프들도 사실상 무보수로 참여했다. 조 감독은 영화 투자 유치를 위해 현재 미국에 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06 16:39 이희승 기자

CGV천호점 8일 오픈, 반구 형태 압도적 몰입감 '스피어X' 탑제

pCGV 천호점이 자랑하는 반구 형태의 극장 ‘스피어X’ (제공=CGV)브릿지경제 김동민 기자 = CGV의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응집된 컬처플렉스 CGV 천호점이 8일 오픈한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 역 1번 출구와 연결된 CGV 천호점은 총 6개관 1240석 규모를 갖췄다.눈에 띄는 건 공간적 몰입감을 높인 반구(半球) 형태의 ‘스피어X(SphereX)’와 국내 최대 크기의 IMAX다. 스피어X는 반구 형태에 3S(Screen, Sound, Seat)가 결합된 상영관으로 관객에게 생생한 입체감을 선사할 수 있게 설계됐다. 2D 관람 시 3D와 같은 효과를, 3D 관람을 할 때에는 실사와 같은 입체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특별관 IMAX는 351석 규모에 거대한 스크린 크기에서 차별점을 둔다.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였던 CGV전주효자·울산삼산 IMAX보다 세로 4m가 더 큰 24.7(가로)x18.7m(세로)다. 여기에다 IMAX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IMAX GT(Grand Theatre) 상영을 전제로 설계되었다.IMAX GT는 최첨단 레이저 기술 기반으로 강력한 명암비와 폭넓은 색의 스펙트럼 등이 강점이다. 현재 전 세계에 단 4개 극장(캐나다 1개, 미국 3개)에만 설치돼 있다. CGV는 IMAX사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CGV천호 IMAX에 GT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CGV천호를 총괄하고 있는 유혜진 CM은 “천호점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피어X를 비롯해 IMAX, 스크린X 등 최첨단 상영 기술을 한번에 만나 볼 수 있는 특별관의 메카 같은 극장이다. 특히 세상에 없던 공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피어X’는 꼭 체험해 보길 권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7-06 16:37 김동민 기자

배우 이정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합류

배우 이정현 (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브릿지경제 김동민 기자 = 배우 이정현이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오는 16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영화제가 6일 공개한 심사위원 명단에는 이정현을 비롯해 김태균, 파블로 기사 코스팅거, 리츠다 가이퍼스, 알렉산드 오 필립 등 5명이 포함돼 있다.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제34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자배우상, 제1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등을 받은 이정현은 이후 ‘범죄소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김태균은 ‘화산고’, ‘늑대의 유혹’ 등을 연출한 감독이다.이정현은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렇게 세계 각국의 장르 영화들을 직접 보고 심사할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다. 배우로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태균 감독도 “지난 2002년 '화산고’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렇게 심사위원으로서 또 다른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세계 최고의 장르영화들이 모여 있는 만큼 신중하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한 여름의 영화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7-06 16:11 김동민 기자

크리스 에반스♥엘리자베스 올슨, 어벤져스 커플 탄생?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처음 만난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의 열애설이 불거졌다.(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어벤져스 1호 커플 탄생!’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이 열애 중이다. 5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내셔널인콰이어러’는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이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촬영하며 급격히 가까워졌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엘리자베스 올슨은 스칼렛 위치 역을 연기했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와 엘리자베스 올슨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촬영하며 급격히 가까워졌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크리스 에반스는 영화 ‘백설공주’에 출연했던 릴리 콜린스와 염문설이 있었고 엘리자베스 올슨은 지난 5월 ‘어벤져스’ 시리즈의 또 다른 출연자 톰 히들스턴과 열애 중이라고 알려져 아직까지 ‘공식인정’은 하지 않은 상태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06 10:49 이희승 기자

돌아온 '터미네이터', 보기 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1,2'를 봐야하는 이유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다시 돌아왔다. 영화는 기존 시리즈를 다시 제작하는 리부트(Reboot) 3부작 중 첫번째다.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브릿지경제 김동민 기자 = 인기몰이 중인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관람을 앞두면 한 가지 고민이 생긴다. 어떤 사람은 대략적인 줄거리는 기억 나지만 어디까지 봤는지 기억을 못한다. 또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본 적도 없다.다행이라면 이번에 개봉한 ‘터미네이터5’가 기존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하는 ‘리부트(Reboot)’ 3부작의 첫 번째라는 사실이다.지난 1984년 1편에서 처음 선보인 기계와 인간의 전쟁 콘셉트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설정은 같다.하지만 그 속에서 펼쳐지는 살인 기계 터미네이터(아놀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 존 코너(제이슨 슬락)의 이야기는 새롭게 펼쳐진다.그냥 봐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이왕이면 원작자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1편과 2편은 반드시 보길 권한다. 지금의 ‘터미네이터’ 명성을 잇게 만든 모든 역사가 바로 거기에 담겨있기 때문이다.◇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티어1’, ‘터메니터이2: 최후의 심판’영화 ‘터미네이터2: 최후의 심판’ (제공=20세기 폭스 코리아)‘터미네이터1’은 2029년 인간과 기계의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이때 기계는 전쟁의 승기를 한 번에 잡는 묘수를 떠올린다. 바로 인간을 이끄는 사령관 존 코너의 출생 자체를 막기 위해 과거로 터미네이터(T-800)를 보내는 것이다.이 사실을 눈치챈 존 코너는 자신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지키기 위해 동료 카일 리스를 과거로 보낸다.이 과정에서 카일 리스와 사라 코너는 사랑에 빠지고 그 결과 그들의 아들 존 코너가 탄생한다.‘터미네이터1’은 인간과 기계의 대결, 타임머신과 같은 기발한 소재에 철학적 스토리를 가미해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그리고 기계 터미네이터를 완벽히 연기한 아놀드 슈왈제네거 덕분에 ‘터미네이터1’은 전 세계적으로 8000만 달러(한화 약 898억 8000만원) 가까운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2편은 존 코너의 출생을 막지 못한 기계군이 그의 어린시절로 신형 터미네이터(T-10000)를 보내며 시작된다.이에 인간군은 재 프로그래밍된 구형 터미네이터(T-800)를 보내 존 코너를 지키려 한다.전편이 인간과 터미네이터 싸움이라면 2편은 터미네이터끼리의 싸움이다. 액체 금속형 터미네이터 T-1000의 끈질긴 추격과 이에 맞서는 T-800의 사투는 1편이 올린 매출을 434% 끌어올리며 지금까지도 SF 영화의 전설로 남았다.◇결말이 궁금하다면 ‘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터미네이터4: 미래전쟁의 시작’span style="font-weight: normal;"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제공=시네마 서비스, 롯데인터테인먼트)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손을 떠난 ‘터미네이터’는 내리막 길을 걸었다. 사라 코너, 어린 존 코너, 성장한 존 코너 순으로 3편은 기존 시리즈를 잇지만 영화에 대한 철학적 깊이와 재미는 많이 감소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영화가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핵전쟁을 벌인 이유, 그 과정에서 탄생한 슈퍼 컴퓨터 스카이넷의 실체 등 전편에서 내레이션으로만 언급했던 미래 상황이 3편에서는 실제로 그려진다.크리스천 베일이 존 코너를 연기한 4편은 기존 시리즈와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내고 미래를 바꾸려는 시도는 없다. 대신 기계와 인간이 서로 싸우는 미래에 집중하다.영화는 심판의 날 이후 세계를 장악한 기계군단의 강력한 화력과 이에 맞서는 반란군의 사투를 사실적으로 담았다. 시점은 존 코너가 사라 코너를 지키기 위해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내는 1편보다 앞선다.모든 작전이 실패한 스카이넷은 카일 리스가 성장하기 전에 그를 죽이려 한다. 영화는 1편과 반대로 존 코너가 미래의 아버지 카일 리스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리즈 중 가장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지만 크리스천 베일의 연기한 존 코너는 가장 반란군 리더 다운 모습으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영화 ‘터미네이터: 지니시스’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리부트 3부작 중 첫 번째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최신형 나노 기술이 결합된 터미네이터 T-3000이 등장한다. 이에 맞서는 착한 터미네이터는 연기 세월 만큼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T-800이다. 예전 만큼 젊고 강하진 않지만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연기하는 터미네이터는 늘 최고다.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2015-07-05 21:15 김동민 기자

제2의 '친구' 꿈꾸는 부산 올로케 '쓰리 썸머나잇' 촬영기 공개!

‘코미디 대가’김상진 감독의 신작 ‘쓰리 썸머 나잇’의 포스터.(사진제공=캔들미디어amp;더램프)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코미디 대작 ‘쓰리 썸머 나잇’이 2개월간의 부산 로케이션 촬영기를 전격 공개했다. 이 영화는 평범한 이상의 일탈을 꿈꾸던 세 친구가 하루아침에 조폭, 경찰,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는 3일 밤의 이야기다.해운대부터 오륙도, 감천문화마을, 달맞이고개, 누리마루 등 부산의 명소는 물론 포장마차 거리와 횟집 등 부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석구석까지 담아내 볼거리를 더한다.연출을 맡은 김상진 감독 또한 “세 남자가 화려한 일탈을 위해 떠난 부산의 매력과 영화적인 요소들이 잘 어우러지게 연출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밝힐 정도로 제2의 ‘친구’에 버금가게 지역적 특성을 살렸다.오륙도는 서울에서 급작스럽게 내려온 세 사람이 자동차의 주요 부품까지 도난당하는 어이없는 현실을 여실히 반영한다.여기에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추격 신의 배경이 되는 감천문화마을, 누리마루, 달맞이고개 등 부산의 명소가 러닝타임 내내 등장한다.마지막으로 배우들과 제작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장면은 해운대에서 촬영했다. 이 신은 뙤약볕 아래 하루 12시간씩 촬영을 감행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로케이션이다.임원희는 “영화 촬영이 아니라 마치 우리가 다같이 해운대에서 신나게 놀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다”며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풍성한 볼거리를 지닌 ‘쓰리 썸머 나잇’은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05 16:27 이희승 기자

드라마 '심야식당' 논란 잠재운 영화의 힘… 10만 관객 돌파

국내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영화 ‘심야식당’의 포스터.(사진제공=엔케이컨텐츠)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영화 ‘심야식당’이 다양성 영화 1위를 기록했다.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심야식당’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51개 스크린에서 4782명을 모아 누적관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위플래쉬’, ‘아메리칸 셰프’, ‘스틸 앨리스’ 등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10만 관객을 돌파한 다양성 외화다.‘심야식당’의 흥행 요인은 최근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 트렌드와 부합하는 소재다.더불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박하고 따뜻한 이야기의 힘으로 분석된다.또한 ‘마스터’ 역의 일본 대표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한국을 직접 방문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심야식당’은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인생을 다루며 지난 6월 18일 국내 개봉했다. SBS에서도 드라마도 제작해 토요일 자정 드라마로 편성했다.김승우를 주인공으로 7월 4일 첫 방송한 드라마 ‘심야식당’은 원작의 고유성을 훼손했다는 원작팬들의 원성과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05 16:22 이희승 기자

한미 호러 대결, 오싹함 눈길 '손님' VS '인시디어스3'

‘1000만 배우’ 류승룡의 명불허전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손님’.(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벌써부터 ‘열대야’가 걱정되는 여름이다. 푹푹 찌는 여름밤을 오싹하게 만들어줄 한미 대표 호러 영화가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갖췄다. 두 작품 모두 오는 9일 극장가에 간판을 내거는 영화로 류승룡 주연의 ‘손님’과 할리우드 인기 공포 시리즈 ‘인시디어스 3’가 ‘믿고 보는 영화’로 아우라를 뽐낸다.‘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딴 작품이다. 1950년대 어느 날, 떠돌이 악사 우룡(류승룡)과 영남(구승현) 부자는 서울로 가던 길에 우연히 지도에도 없는 산골 마을에 들어서게 된다.부자가 쥐떼가 고민인 마을 일을 해결 해 주고자 머물면서 겪게되는 기이한 일과 서서히 드러나는 마을의 비밀을 담고 있다.결국 비극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는 부자의 행보와 복수를 그렸다.폐쇄된 마을을 찾게 된 부자와 사건 그리고 영화 제목에 대해 김광태 감독은 “예전 사람들이 ‘손’이라는 귀신이 너무 두려워 ‘님’자를 붙여 ‘손님’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속신앙과 서양동화의 이색적인 만남이 빚어내는 독특한 공포가 남다른 서늘함을 자아낸다.1,2편의 프리퀄이자 색다른 공포감을 다룬 영화 ‘인시디어스3’.사진제공=UPI코리아)‘인시디어스3’의 반격도 만만치않다. ‘시리즈의 약발’이 의심되는 3편은 1,2편의 프리퀄로 신성함을 장전했다.의문의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6세 아들을 되찾기 위해 어둠 속으로 영혼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 ‘인시디어스’로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접수한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연출은 히트 공포영화 ‘쏘우’부터 제임스 완과 호흡을 맞춰온 각본가 겸 극 중 유령사냥꾼 스펙스로 출연하는 배우 리 워넬이 나섰다. 2편이 1편의 프리퀄 겸 꽉 짜여져 돌아가는 전편의 장면들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3편은 1편에서 달튼 램버트(타이 심킨스), 2편에서 달튼의 아버지인 조쉬 램버트(패트릭 윌슨) 어린시절의 이상증상을 해결해준 유령 사냥꾼 결성을 다룬다.‘인시디어스 3’는 죽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불러온 공포와 비극이다. 1년 전 유방암으로 사망한 엄마가 그리워 불러내려고 했던 뉴욕의 배우 지망생 10대 소녀 퀸(스테파니 스콧)은 알 수 없는 존재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다.이에 앨리스(린 샤예)를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죽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된 기이한 현상이 사실은 자신이 사는 집에 얽힌 유령의 혼에 의해서 였다는 설정은 진부하지만 전작에서 보여진 유령 사냥꾼 결성이 설명되며 본편의 두터운 팬층까지 품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5-07-05 16:17 이희승 기자

비투비, '터미네이터'와 인증샷 '화기애애'

비투비가 셀카봉을 이용해 촬영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주인공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신곡 ‘괜찮아요’로 활동 중인 비투비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주인공 아놀드 슈월제네거와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비투비는 영화 ‘터미네이터5’ 한국 공식 홍보대사로 전격 발탁돼 지난 2일 터미네이터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여기서 비투비는 신곡 ‘괜찮아요’를 비롯해 ‘뛰뛰빵빵’으로 에너지 넘치는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같은 날 서울 송파구에서 있었던 영화 ‘터미네이터5’ 레드카펫 현장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만난 비투비는 엄지 손가락을 높게 들어 보이는 ‘터미네이터’의 공식포즈를 따라하며 훈훈한 미소를 드러냈다.축하무대 직후 주연배우인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와 만나는 자리를 가진 비투비는 서로 인사를 주고 받으며 특별한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신곡 ‘괜찮아요’ 활동을 시작한 비투비와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봉한 영화 ‘터미네이터5’의 만남이 이뤄진 만큼 두 팀의 서로 다른 활약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괜찮아요’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비투비는 29일 음원 공개 직후 멜론을 포함한 6개 온라인 음원차트에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한터 음반차트 역시 발매일로부터 3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전국 1091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이틀간 53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이희승 기자press512@viva100.com

2015-07-04 13:39 이희승 기자

'이 배우' 빼면 볼만한 韓영화 없다? 오달수, 유해진, 이경영 믿고 보는 배우 3인방

영화 ‘암살’의 오달수.(사진제공=쇼박스)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올 상반기 기대작과 하반기의 포문을 여는 한국영화에 남자배우 3인방의 활약이 눈에 띈다. 세 사람은 각자 개성있는 캐릭터와 확실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으면서 점차 비중을 늘려가는 공통점이 있다.가장 먼저 오달수는 올 상반기에만 861만명의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으로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로 387만명의 관객을 모은 그는 5편의 1000만 영화(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에 출연하며 개인 통산 누적 관객 1억 명을 기록한 흥행배우이기도 하다.여름 성수기를 맞아 개봉되는 영화 ‘암살’과 ‘베테랑’에 나란히 출연해 대세 증명에 나선다. 두 작품은 각각 국내 양대 투자배급사로 손꼽히는 쇼박스미디어플렉스와 CJ EM이 배급하는 작품이자 전작 ‘도둑들’(1303만)과 ‘베를린’(716만)으로 큰 흥행을 거둔 감독들의 맞대결이다.지난 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오달수는 스코어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늘 나오던 대로 나올 것 같다”고 답해 동료배우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피도 눈물도 없는 해결사로 나온 영화 ‘베테랑’의 유해진.(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영화에 이어 안방극장과 CF까지 점령한 유해진의 활약도 눈에 띈다. 그는 올 상반기에만 ‘소수의견’,‘극비수사’, ‘베테랑’ 등 굵직한 영화에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캐릭터도 다양하다. ‘극비수사’의 도사부터 ‘소수의견’ 변호사에 이어 ‘베테랑’에서는 악한 재벌가 자재를 비호하는 상무를 맡아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유해진이 연기한 최 상무는 재벌 3세인 조태오(유아인)의 사촌 형으로 음모를 직접 꾸미고 실질적인 해결사 역할까지 하는 악인이다. 유해진은 캐릭터에 대해서 “상무라고 해서 기대했다. 임원이면 차도 나오고 임원 대우를 받아야 하지 않나. 근데 그렇지 못했다”고 밝혀 제작보고회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괴팍한 부자로 나온 이경영.(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충무로 다작배우로 통하는 이경영의 하반기 개봉작도 굵직하다. 상반기 ‘은밀한 유혹’, ‘소수의견’에 이어 ‘협녀, 칼의 기억’, ‘암살’, ‘뷰티 인사이드’, ‘조선마술사’ 까지 비중에 상관없이 기대작들로 꽉 차 있다. 최근 이슈 속에 방송된 tvN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팀원들과 갈등하는 최대현 국장으로도 출연한다.한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이경영의 출발은 청춘 스타였다. 스크린에 와서도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비중에 상관없이 캐릭터 분석을 완벽하게 해 오는 프로기 때문에 영화가 몰려 다작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달수와 유해진 역시 주조연의 구분 상관없이 워낙 연기 초창기때부터 될 성 부른 나무였다”고 전한다.이희승 기자press512@viva100.com

2015-07-04 13:36 이희승 기자

톰 크루즈 '미션임파서블5', 눈을 뗄 수 없는 2차 예고편 공개

이류하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톰 크루즈의 액션 투혼이 공개됐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임파서블5’)이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2차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행기 문에 매달려 날아가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모습으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MF의 존속이 위협 받고 있는 가운데, 위험에 처한 에단 헌트와 새롭게 등장한 일사 파우스트(레베카 퍼거슨)의 모습은 이들의 앞에 펼쳐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미션 걸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엄청난 속도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액션과 골목 사이를 위태롭게 누비는 카체이싱 액션,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수중 액션이 바로 그것으로, ‘미션 임파서블5’는 톰 크루즈의 귀환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 31일 북미 개봉 한다.이희승 기자press512@viva100.com

2015-07-04 13:06 이희승 기자

배우 박희순, 뮤지컬 연출가로 데뷔··· 웹툰 '무한동력'무대에

생애 첫 뮤지컬 연출에 도전하는 박희순.(사진제공=호두엔터테인먼트)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배우 박희순이 뮤지컬 ‘무한동력’으로 생애 최초로 뮤지컬 연출가로 데뷔한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박희순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극단 목화’의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당시 박희순은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부자유친’, ‘춘풍의 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연극 무대에 배우와 연출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박희순은 영화 ‘세븐 데이즈’, ‘의뢰인’, ‘용의자’와 최근 OCN드라마 ‘실종느와르 M’ 등에서 열연했다.올 상반기 대학로 히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제작사 페이지원의 후속작인 뮤지컬 ‘무한동력’에는 뛰어난 감각으로 각광받는 작곡자이자 작가인 이지혜가 대본, 작사, 작곡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오는 9월 4일 대학로 TOM 1관에서 막이 오르며 7월 중순 티켓을 오픈한다.이희승 기자press512@viva100.com

2015-07-04 13:05 이희승 기자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이연복, 박준우, 홍석천 등 셰프 대거 합류

제 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에 이연복, 박준우, 박찬일 등 인기 셰프가 참여해 관객들과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제공=JTBC)브릿지경제 김동민 기자 =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맛있는 음식 영화가 소개될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 인기 셰프들이 온다. 먼저 프리랜서 작가이자 요리 프로그램 등의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준우가 7월 10일 대만 요리 경연대회를 소재로 한 코미디 ‘종푸스: 요리대전’ 상영 직후 이연복 셰프, 홍보대사 홍석천과 함께 중국 음식에 대한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중식당 목란의 오너 이연복 셰프가 들려주는 중국 음식의 매력에 더해진 홍석천과 박준우의 입담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11일 상영되는 미국 독립영화 스타일의 코미디 ‘절대미각 사기단’ 상영 직후에는 요리 연구가 박찬일 셰프가 음식 관련 기사로 알려진 박미향 기자와 함께 먹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한국 화과자 명장 1호로 존경받고 있는 박찬회 제과명장은 12일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상영이 끝나고 관객을 만난다.그 외에도 KBS ‘요리 인류’를 연출하는 이욱정 PD, ‘집시가족 딜레마’의 황윤 감독,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 손상영 부회장 등이 다채로운 음식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홈페이지(www.siff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민 기자7000-ja@viva100.com

2015-07-04 10:18 김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