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합류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7-06 16:11 수정일 2015-07-06 16:45 발행일 2015-07-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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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우 이정현
배우 이정현 (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브릿지경제 김동민 기자 = 배우 이정현이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오는 16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영화제가 6일 공개한 심사위원 명단에는 이정현을 비롯해 김태균, 파블로 기사 코스팅거, 리츠다 가이퍼스, 알렉산드 오 필립 등 5명이 포함돼 있다.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제34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자배우상, 제1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등을 받은 이정현은 이후 ‘범죄소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김태균은 ‘화산고’, ‘늑대의 유혹’ 등을 연출한 감독이다.

이정현은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렇게 세계 각국의 장르 영화들을 직접 보고 심사할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다. 배우로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균 감독도 “지난 2002년 '화산고’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렇게 심사위원으로서 또 다른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세계 최고의 장르영화들이 모여 있는 만큼 신중하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 여름의 영화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