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헬스

어린이비타민 선정 시에는 아이 식습관과 결핍영양 고려해야

현대의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은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의 잦은 섭취로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기 쉽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종합비타민이나 멀티비타민, 건강보조식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비타민은 적은 양으로 정상적인 신체 대사 및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필수적인 영양소로 결핍될 경우 각종 질환이 발생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건강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지만 몸 안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청소년 시기에는 별도로 시간을 내어 영양을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에 비타민 섭취는 중요하다. 수험생에게좋은음식으로 영양소 섭취를 하는 가운데 고등학생영양제, 청소년영양제, 수험생비타민 등으로 식단으로 충족되기 힘든 영양소를 섭취하는 보조적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한편 어린아이의 성장발육 문제에는 두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먼저 어린이성장호르몬은 수면시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는 꼭 수면을 취해야 성장호르몬분비촉진으로 성장판자극이 된다. 또 충분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져야 어린이성장발달도 가능하므로 균형잡힌식습관으로 영양균형을 맞추는 양육법이 필요하다. 어린이편식으로 영양보충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린이평균신장에서 작은키에 머무는 사례는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밥안먹는아이의 올바른식습관 개선은 아이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또한 음식으로 얻기 힘든 영양소인 비타민 등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아비타민과 아기비타민을 비롯, 종합비타민, 멀티비타민, 천연비타민 등의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또한 유아홍삼제품과 아기한약도 나와 있다. 유아영양제나 아기영양제, 어린이아연 등 영양소를 충족하기 위한 보조영양제도 판매된다.어린이들은 편식하는 성향이 강해 영양간식으로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한편 영양소를 대체할 수 있는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포브스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한 브랜드의 아테네키즈, 아테네쥬니어는 영양관리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 멀티비타민 제품이다. ‘아테네 키즈’는 어린이들의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이 되는 16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영양제품이다. 채소, 과일 섭취가 부족한 아이와 편식, 인스턴트 선호 등으로 영양 불균형이 걱정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자일로올리고당이 포함되어 있어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아테네 주니어’는 학교생활, 방과 후 활동 등으로 식생활이 불규칙하고 영양관리가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10~20세의 청소년에게 필요한 갖가지 영양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유청칼슘과 해조칼슘, 블루베리농축분말 등이 함유되어 눈 건강과 활력 에너지 공급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운동량이 많은 학생들에게 적합하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0-10 09:00 김현정 기자

SK케미칼,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식약처 시판 허가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달 29일자로 스카이조스터의 허가를 획득,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하기로 했다. 지난 10년간 다국적제약사 엠에스디(MSD)가 독점해왔던 ‘조스타박스’는 해외에선 2006년, 국내에서는 2013년 출시한 이래 전세계 유일한 대상포진 백신으로 시장을 독점했었다.대상포진 백신의 시판 허가로 우리나라는 필수예방접종 백신, 대테러 백신 등 전체 28종의 백신의 절반인 14종의 백신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한 생백신이다. 해외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후 국내에서 약 5년간 임상을 진행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 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총8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에서 기존 제품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적 백신이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했다”며 “향후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을 추가 개발해 백신 주권 확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상포진은 신체에 잠복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로 재활성화됨에 따라 발병한다. 발병하면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신경통 등의 합병증 위험도 크다. SK케미칼에 따르면 현재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는 약 800억원, 전 세계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데이터모니터 집계 기준 8000억원으로 집계된다. 백신 시판 전 품질을 다시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등을 거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SK케미칼)

2017-10-10 08:16 노은희 기자

[비바100] '간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간염’은 인류가 겪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특히 B형 간염은 약 2억4000만 명, C형 간염은 약 1억5000만 명 정도가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경변이나 치명적인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다. 국내 간암 환자의 약 80%는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간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간염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신현필 교수(소화기내과)의 도움말로 알아본다.◇A형 간염은 완치 후에도 또 걸릴 수 있다?A형 간염에 걸렸다가 완치되면 A형 간염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방어 효과가 지속되므로 다시 걸리지 않는다. 또한 타인을 감염시키지도 않는다. 다만 A형 간염에는 잠복기가 있어 본인이 회복된 이후에도 뒤늦게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서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회복된다고 알려진 A형 간염은 가끔은 심각한 간기능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예방 접종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B형 간염자와 술잔 같이 사용하면 전염된다?과거에는 B형 간염이 술잔을 돌리다 감염되는 것으로 지나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것이다. B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파되므로 술잔을 돌리거나 국을 함께 떠먹는 일만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부분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이용한 시술, 수혈, 성관계, 사용한 주사·면도기·칫솔 등 공동 사용을 통해 감염된다. 오히려 A형 간염의 경우 오염된 물, 음식 등 입을 통해 전파되는데 항체가 없는 젊은 층이 특히 취약해 백신으로 예방할 필요가 있다. ◇간염은 백신을 통해 평생 예방 가능하다?A형과 B형의 경우는 백신이 개발돼 있어 백신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C형 같은 경우는 유전적 변이가 심해 아직은 연구 중이나 백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C형의 경우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특성을 고려해 감염 경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 형성되면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를 제외하고는 통상 일반인 대상으로 재접종은 필요 없다. 문제는 백신 접종을 완결하지 않거나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로 지내다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간염은 자각 증상이 없다?간염은 유형별로 다르지만 잠복 기간을 거쳐 증상이 발현한다. A형의 경우 잠복기가 약 한 달로 감염되고 잠복기가 지나 발열, 피부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야 진단된다. 반면, B, C형의 경우 급성 간염 시에 발열, 무력감,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몸살로 오인하기 쉽고 만성화된 경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C형 간염에 걸리면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 C형 간염의 경우 과거에 ‘인터페론’이란 약제로 초기부터 일정 기간 동안 치료해 왔지만,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주사제라 불편하고 부작용도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완치율이 높으면서 부작용이 적은 경구약제(알약)들이 점차 낮은 가격으로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어 C형 간염도 머지않아 완치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6년 자료에 따르면 A, B, C형 간염으로 진료를 본 환자가 약 42만 명인데 이 중 86%는 B형, 12%는 C형, 2%는 A형으로 간질환의 대부분은 이러한 간염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간염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환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간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10 07:00 노은희 기자

경기도, 정신질환자 '탈원화'로 복지부장관 표창

사진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모습. (사진=국립건강정신건강센터 사이트 캡처)경기도가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복지부는 10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이제는 정신건강! 마음을 돌보는 나라’를 주제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은 10월 10일을 ‘세계정신건강의 날’로 정하고 정신건강의 의미 및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경기도를 포함한 기관 16군데 및 개인 39명이 국민 정신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경기도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삼아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정신건강서비스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정신질환자의 사회적응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정신의료기관을 퇴원한 환자가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단기 거주시설인 ‘지역사회 전환시설’을 준비해 오는 2018년 2군데를 운영할 계획이다.팟캐스트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한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장애인 공공후견사업을 위해 법원 심판청구 절차를 지원한 전창훈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센터장, 자비를 들여 개조한 트럭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실’을 운영하는 임재영 의왕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이 수상한다.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에 처음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담고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 전문인력을 앞으로 5년간 1455명 확충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정신건강의 날은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에 따라 새롭게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 해당 법은 정신병원으로의 강제입원을 막고, 수용보다는 ‘탈원화’에 초점을 맞추는 내용으로 올해 5월 30일부터 효력을 발휘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9 15:08 노은희 기자

성조숙증 예방, 평소 먹는 음식부터 살펴봐야

아직도 성조숙증에 대해 모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있을까? 성조숙증 관련 전국 의료기관 진료 건수가 5년 새 3.1배나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28,281건에 불과하던 진료 건수는 2016년 86,352건에 이른다.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하고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성조숙증을예방할 수 있는 음식과 관리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과 정확한 진단, 그리고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키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크다고, 아이의 나이가 어리다고 안심할 수가 없다. 성조숙증은 여자아이의 경우 만 8세 이하, 남자아이의 경우 만 9세 이하 이른 나이에 사춘기 징후가 시작되는 것을 말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급성장기를 미리 겪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이의 키가잘 자라 반가울 수 있으나 결국 성장이 빨리 끝나 아이의 다 자란 키는 작아진다. 성조숙증은 키 성장에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사춘기를 겪으며 아이에게 심리적인 고통을 가져오거나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해 문제가 크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유전,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다. 비만으로 인해 체지방이 많아지게 되면 체내에서 렙틴이라는호르몬이 다량 분비돼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게 된다. 아이의 평소 식습관을 바로 잡고, 성조숙증 예방에 좋은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성장기 아이라면 영은 풍부하면서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와 칼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품으로 적극적인 식습관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 성호르몬 분비 조절에 도움을 주는 율무율무는 성호르몬 분비를 조절하고 다이어트에 좋아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데 효율적이다. 성장기 아이에게 율무를 쌀에 섞어 밥을 해주거나 차를 만들어 주면 좋다. 율무를 갈색이 살짝 돌 때까지 약한 불로 볶아 물을 붓고 우린 후 냉장고에서 차갑게 보관하며 그 물로 밥을 지어내는 방법도 있다. 잡곡을 잘 소화하지 못하고 율무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가 먹기 편하게 만든 율무 섭취법이다. 요즘 아이들은 서구화된 식습관, 바쁜 학업 등으로 살이 찌기 쉽고 성조숙증 발생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성장에 좋은 영양소가 많은 음식은 충분히 섭취하고,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비만에 빠지기 쉬운 음식과 새우, 달걀 등 성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철저한 영양 관리에도 불구하고 이미 또래보다 빠른 사춘기 징후가 나타났다면 서둘러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하이키한의원 대구 달서점 송승현 원장은 “비만이 성조숙증의 원인이라고 해서 성장기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키가 크기 위해서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좋은 식품을 잘 선별해 먹고, 대신 걷기·달리기·줄넘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평소에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아이를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

2017-10-09 09:00 유원석 기자

추석명절 '허전한 마음 다스리기'

“할머니, 안녕히 계세요” 짧은 인사와 함께 다시 집으로 떠나는 자동차 뒤꽁무니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은 한없이 허전하다. 핵가족이 보편화 되면서 자녀들이 부모님을 모시는 일이 드물어졌다. 이번에 긴 추석 연휴로 부모님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경우, 자녀들도 부모님을 뵙고 돌아가면서 아쉬움이 많겠지만, 부모님들의 경우 훨씬 더 상심이 클 것이다. 자녀들과의 헤어짐으로 인한 섭섭함과 아쉬움은 시간이 가면서 잦아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 좀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자녀들이 돌아간 후 기분이 우울해 지거나 불안해지고, 이런 기분이 평소 하시던 일을 하는데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정신적 질환으로 적응장애를 생각해 볼 수 있다.부모님의 경우 평소 외로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스트레스 회복력 (resilience)이 낮을 수 있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보경 교수는 “적응장애는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지면 증상이 오래가지 않으므로, 부모님과 헤어진 뒤에도 정기적으로 전화, 화상전화 등으로 안부를 묻고, 허전함을 달래드리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손교수는 “증상이 심하다면 단기 정신치료나 약물 치료를 생각해볼 수 있다”며 “부모님도 평소 즐거워하던 취미 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감으로써 스트레스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단기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울하고, 평소 좋아하던 취미활동에도 관심이 없어지고, 불면증, 자살사고 등이 있다면 주요 우울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주요 우울장애는 정신과적 약물 치료 및 상담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으로, 자살시도의 주요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혼자 계시는 부모님의 경우 이러한 변화를 빨리 알아채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따라서, 평소에 부모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취미생활과 규칙적 일과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드리고, 정기적인 연락을 통해 부모님의 감정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처음에 연락을 하면 할 말도 없고 어색할 수 있지만, 진심 어린 마음으로 부모님께 관심을 가지면 이야기의 주제가 계속 나오기 마련이다. 이번 긴 연휴를 양가 부모님의 일상생활과 관심사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로 삼게 되길 바란다. 연휴가 지나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부모님과 대화를 자주 이어나간다면 핵가족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와 문제점들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8 09:48 노은희 기자

"아침 거르면 동맥경화 위험 높아져"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동맥경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Tufts)대학 영양과학대학의 호세 페냘보 박사는 아침을 전혀 먹지 않거나 간단히 먹는 사람은 제대로 먹는 사람에 비해 동맥경화의 신호인 동맥 혈전이 나타나기 쉽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5일 보도했다.패냘보 박사는 성인 4052명(40~57세)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습관을 조사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무증상(잠복성) 동맥경화 위험표지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무증상 동맥경화 위험표지란 동맥경화의 초기 신호인 플라크(plaque)가 형성돼 있지만, 동맥경화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지방 침전물인 플라크가 형성되면 혈전이 혈관 벽에 쌓이면서 혈관이 점점 좁아져 혈관이 점점 딱딱하게 굳어진다.초음파 검사 결과 아침을 거르는 그룹(2.9%)은 75%, 아침을 가볍게 먹는 그룹(69.4%)은 64%, 제대로 먹는 그룹(27.7%)은 57%가 동맥혈관에 플라크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아침을 거르는 그룹은 이 밖에도 가슴둘레, 체질량지수(BMI),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이 다른 그룹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병 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7 16:29 장애리 기자

금연치료 관심 높은데…병·의원 11%만 흡연자 진료

금연상담과 금연약 비용을 지원하는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흡연자를 진료하는 병·의원 수가 줄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소개된 금연치료 의료기관은 7693곳으로 지난 4월에 소개된 7720곳에 비해 줄었다.건보공단은 금연진료 교육을 이수한 의사가 있고, 3개월 이내에 금연약을 처방한 이력이 있는 의료기관의 주소와 연락처를 작년 4월부터 제공하고 있다.현재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국의 병·의원(6만9385곳)의 11% 정도만 실제 금연치료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금연단체들은 동네의원 등의 참여가 중요한데 진료 인프라가 늘지 않고 정체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병원 참여가 늘지 않는 이유로는 불편한 의료수가 청구시스템이 거론된다. 건보공단은 병원이 흡연자를 진료할 때도 기존에 사용하던 처방정보전달시스템(OCS)을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나, OCS를 관리하는 전산업체들의 무관심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잘되지 않고 있다.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지 않으면 의사는 별도의 시스템을 열어 진료 정보를 넣고 수가를 청구해야 하는데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의사들이 많다는 것이다.일각에서는 수가를 더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초진 수가는 1만5000원에서 2만2830원으로, 재진 수가는 9000원에서 1만4290원으로 각각 올랐으나, 제대로 된 상담을 하기엔 진료비가 낮다는 것이다.금연치료 지원사업은 흡연자 1인당 1년에 최대 3회 12주짜리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비용을 전액 지원하되, 중도에 그만두는 참여자에게는 비용 일부를 본인이 부담하게 한다.12주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비용은 44만5280원으로 3회까지 이수할 경우 총 133만584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6 19:58 장애리 기자

상락수 차가버섯, 무이자 할부 이벤트 실시

추석을 앞두고 가벼운 주머니 때문에 고향 가는 길이 벌써부터 걱정되는 이들이 있다.특히 아직 안정된 자리를 잡지 못한 사회 초년생들의 경우, 부모님 선물을 두고 적지 않게 고민하게 된다.상락수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선물세트로 판매하고 있다.상락수는 고객들의 추석맞이 선물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 주기 위해 무이자 할부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차가버섯 추출분말 선물세트의 구성은 내용물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는데 동결건조식 루치 로얄 FD가 가장 고가이며 그 다음이 루치 스페셜 SD, 진공건조스타 VD 순이다.투병 중이거나 몸이 좋지 않은 환자의 경우라면 유효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루치 로얄 FD를 추천한다.상락수가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로 제조한 루치 로얄 FD는 차가버섯 속 희귀 항산화 물질인 베타글루칸과 베툴린베툴린산의 농도를 최대한으로 높였다.또한 열이나 수분에 약한 이들 성분의 특성을 고려해 수분 함량은 0.1% 이내로 낮춰 러시아 현지에서 제조한 추출분말보다 더 우수한 효능을 자랑한다.수분 함량이 낮으면 낮을수록 산화될 위험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장기간 보존하고 먹기에도 적당하다.루치 스페셜 SD는 가성비 면에서 뛰어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진공건조스타는 건강식품을 섭취한다는 개념으로 장기간 복용에 좋다.차가버섯은 보통 물에 용해시켜 음용하는데 60도가 넘지 않는 따끈한 물에 녹이면 된다.증세가 심한 경우나 짧은 시간 안에 약효를 보려 한다면 2~3g 정도로 복용량을 늘릴 수 있으며, 하루 3번 식전 30분, 혹은 추가로 취침 전 30분에 복용할 수 있다.한편, 상락수에서는 추출분말 제품 외에도 차가버섯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러시아산 금앵자 추출분말을 비롯해 해독 효과가 있는 참좋은 야채주스, 알칼리 A수 편백나무 좌훈기와 피톤치드 오일 등 다양한 보조 제품도 판매한다.김현정 기자 press@viva100.com

2017-10-06 12:00 김현정 기자

주부들의 명절증후군…가족 모두 도우며 스트레스 덜어내야

설레는 마음으로 시민들이 서울역 승강장에서 고향가는 기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평소에 멀리 지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추석명절이지만 높은 가사노동의 부담 등으로 우리 주부들은 고민이 많다. 흔히 명절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한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와 명절 후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두통, 근육통 극복하자명절에는 친지와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상 차리기와 설거지로 인한 장시간 가사노동, 심한 정체로 운전이 불가피한 운전자는 장시간 운전으로 요통, 어깨 통증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 오기 쉽다. 틈틈이 팔이나 목의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을 느끼는 경우 휴식시간에 얼음찜질(2-3일내 통증)이나 핫팩(4일 이상된 통증)등을 이용해 근육을 충분히 이완 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 예민한 피부를 가진 여성의 경우 잦은 설거지로 인해 주부습진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면장갑과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하는 것이 좋고, 물을 만진 뒤에는 수건으로 잘 닦아서 충분히 건조시켜 준다.◇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 하자명절기간에는 기름진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의 섭취로 체중 조절이 쉽지 않을뿐더러 위장장애로 고생하기 쉽고, 식은 음식이나 상한 음식 섭취로 식중독과 급체, 복통, 변비, 설사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전을 부칠 때 기름기를 충분히 닦아내기 위해 키친 타올과 잘 달라붙지 않는 프라이팬을 이용하는 것이고, 다시 데울 때는 기름대신 전자레인지를 이용한다. 또한 과일과 채소를 의도적으로 챙겨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식사시간을 평소와 같이 규칙적으로 지키고, 폭식하지 않도록 절제력을 잘 발휘해야 하며, 무엇보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위장장애가 오지 않도록 한다.◇가족과의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며 명절 우울증을 극복하자 명절은 가족과의 소통과 화합의 의미로 멀리 떨어진 친지들이 모이는 즐거운 자리이다. 하지만 여성들에게는 괴로운 스트레스가 되고, 이로 인하여 남성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괴로운 날이 되고 있다. 특히 명절이 끝난 뒤 ‘주부 우울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남편을 비롯한 가족의 이해와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족·친지들의 만나기 전에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은 미리미리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다.양윤준 교수는 “명절이라고 누구하나 희생을 요구하기 보다는 가족 모두가 수고했다고 서로를 격려하며 스트레스를 덜어내어 즐겁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명절 증후군 극복하는 5계명① 명절을 즐겁게 맞이하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본인 스스로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명절을 통해 가족 간의 우의를 생각해보고 껄끄러운 관계는 해결하도록 노력한다.② 가사 노동을 분담한다. 가족의 도움이 없으면 불만이 쌓이기 쉽다. 남편은 아내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가사분담에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③ 대화가 필요하다. 평소 상호간의 원활환 교류가 없으면 서로의 오해가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가사 일을 하면서 긴장도 풀고 일의 지겨움도 날릴 겸 서로 마음을 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다.④ 규칙적인 식생활을 유지하자. 기름진 음식으로 과식하여 몸에 부담을 주어 소화불량이 오기 쉬우므로 과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몸에 밸런스를 맞추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다.⑤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 장시간 가사노동을 하다보면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잠시 몸을 펴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적절하게 몸에 휴식을 줘야 한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5 09:10 노은희 기자

美 FDA 승인으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구강세정기 덴탈픽

일반적으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소비자의 안전과 보호, 제품의 권리를 위해 다양한 테스트와 임상 실험, 특허 등록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FDA는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미국 보건복지부의 믿을 수 있는 기관으로, 세부적이고 꼼꼼한 통제 관리아래 안전을 승인하여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FDA 승인을 받고 이번에 출시된 휴대용 구강세정기 덴탈픽은 보다 더 안전하고 세밀하게 치아 및 구강을 관리할 수 있다. 칫솔질 만으로 치아 사이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 등을 청결하게 제거할 수 없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의 경우 번거롭기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고, 방치된 치아는 시간이 갈수록 망가져갈 수밖에 없다. 바쁜 일상 속에서 보다 더 편리하고 시원하게 구강관리를 원한다면 휴대용 구강세정기 ‘덴탈픽’을 감안해보는 것이 좋겠다.휴대용 구강세정기 ‘덴탈픽’은 고성능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여 한 번 완충시 2주 동안 충전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IPX7 안심 방수 기능과 넉넉한 대용량 분리형 수조통으로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목적 케어가 가능한 제트팁을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어 교정 치아 관리나 비염 환자들의 비강세척에 활용이 가능하다.너무 강한 연속 분사는 오히려 사용자의 잇몸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덴탈픽’의 경우 분당 1,200회의 툭툭 끊어지는 방식의 맥동 수압으로 부드럽고 깔끔하게 치아와 잇몸 사이의 이물질과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으며, 3가지 세정 모드로 사용자의 구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구강관리가 가능하다.한편, 이 제품은 G마켓 슈퍼딜에서 단 한 번의 초특가 59,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런칭 기념 사은품으로 보령 메디힐 마스크팩 10장이 제공된다. 성능에 불만이 있을 경우 구매 후 일주일 내, 반품이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평소 치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분들은 이번 기회를 이용하여 휴대용 구강세정기 ‘덴탈픽’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2017-10-04 10:00 김현정 기자

풍성한 추석, 주의해야 할 소화기 질환은?

추석 맞아 송편 빚어요 (연합)민족대명절인 추석에는 전, 고기,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과다 섭취하곤 한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앉아서 TV를 시청하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 장증후군 등의 증상이 심해지기 십상이다. 여기에 과음이 더해져 위의 내용물 혹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을 앓는 사람들도 많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병욱 교수의 도움말로 추석에 주의해야 할 소화기질환에 대해 알아본다.◇기름진 음식-면역력↓, 맵고 짠 음식-소화력↓기름진 음식의 콜레스테롤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맵고 짠 음식은 위장에 자극을 줘 소화력을 떨어뜨린다. 기름의 주성분인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이 모두 소화된 후 가장 마지막에 소화되지만 위에는 지방을 소화하는 효소가 없어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지 못한다. 또한 기름진 음식은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이 내려가는 시간, 즉 위배출시간을 떨어뜨리므로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고 이는 소화불량으로 이어지게 된다. 평소보다 많은 식사량이 소화불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음식은 위에서 침과 함께 분해되고 섞이는데 너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작은 크기로 부서지지 않아 소화가 어려워진다. 명절음식 한 끼의 평균열량은 2000kcal가 넘기 때문에 소화불량으로 이어지기 쉽다.◇술·안주-‘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명절에 친척들이 모여 즐기는 술과 안주 역시 소화불량 및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늦은 밤에는 신진대사 능력이 낮보다 현저히 떨어져 위산이 적게 분비돼 소화불량이 발생하기 쉽다. 술을 많이 마실 경우 소장과 대장이 음식을 내려 보내는 ‘연동운동’이 방해를 받게 된다. 또한 기름진 음식을 밤에 먹고 그대로 잠자리에 들 경우 위와 식도의 괄약근이 열리면서 식도염이나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다.◇명절 스트레스-‘변비’· ‘설사’음식을 준비하며 발생한 명절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나 설사를 겪는 이들도 적지 않다. 기능성위장관 질환은 이러한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해 순간적으로 많은 혈액이 근육에 공급되고 상대적으로 소화기관에는 평소보다 적은 양의 혈액만이 남아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호르몬이 나와 위액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미처 중화되지 못한 채로 소장으로 오게 되어 소장 및 대장의 음식물을 빨리 내려 보내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김병욱 교수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식사를 하다 보면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 쉽다”며 “특히 평소 소화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본인에 맞는 식사량과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등으로 걷는 운동을 충분히 하면 위장관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4 08:54 노은희 기자

[100세 건강] 부모님 허리가 굽었다면? '척추 후만증' 의심해 봐야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동요 ‘꼬부랑 할머니’의 가사 중 일부다. 왜 할머니는 꼬부랑 할머니가 되었을까? 바로 척추 후만증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에게 들어봤다.◇ 손주 육아 담당하는 조부모, 척추 건강 적신호척추 후만증은 등이 솟고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는 척추의 변형이다.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오래 서 있거나 장시간 걸을 수 없는 상태로 이어진다.세월의 흐름 속에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생리적인 후만곡이 증가하고, 폐경기 후 또는 노인성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의 압박골절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손주 육아를 담당하는 조부모가 증가한 것도 척추 후만증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이정희 교수는 “20~3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육아는 조부모에게 고된 일”이라며 “50~60대 여성이 아이를 안고, 씻기는 등 하루 종일 챙기는 행동은 척추건강에 적신호”라고 밝혔다.◇ 추석에 부모님 허리, 팔꿈치부터 살펴봐야허리의 굽은 정도를 자각하기는 어렵다. 추석에 부모님을 봤을 때, 허리의 굽은 정도가 이전보다 심한지 살펴봐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다.허리와 함께 살펴봐야 하는 부분은 팔꿈치의 굳은살이다. 허리가 앞으로 굽으면 일상생활에서 팔꿈치를 기대고 집안일을 하기 때문에 이전에 없던 굳은살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한 보행에 불편함이 있고 비탈길을 오르기 어렵고 물건을 앞으로 들기 어려운 부분도 초기 증상에 해당된다.60대 여성 척추 후만증 수술 전 사진(사진제공=경희의료원)60대 여성 척추 후만증 수술 후 사진 (사진제공=경희의료원)◇ 정상적인 척추는 S자형 곡선, 척추 후만증은 등이 솟은 비정상적인 ⊃형태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는 경추(목), 흉추(등), 요추(허리)의 부위로 나뉜다. 정상적인 척추는 S자형 곡선의 형태이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충격 흡수와 몸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척추 후만증은 경추부터 요추가 튀어나오는 ⊃형태를 보인다. 허리를 구부리고 걷는 것은 똑바로 펴고 걷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걷다가 허리를 펴기 위해 억지로 기지개를 켜면 관절과 근육의 피로가 증가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낙상 위험도도 증가해 이차적인 골절과 거울을 보면 앞으로 굽은 본인의 모습에 삶의 질도 현저히 낮아진다.◇ 유일한 치료는 수술, 단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 결정해야현재까지 척추 후만증의 유일한 치료는 ‘수술’이다. 환자의 자각 증상으로 걸을 때 불편함 또는 통증을 느끼면 병원을 방문 하는 것이 좋다. 이 교수는 “앞으로 숙여지는 각도 보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중요하다”며 “척추 후만증 수술은 환자의 골반지수에 따른 교정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수술은 척추 변형술로 진행하며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 수술 전 환자의 생활능력 등을 고려해 이뤄진다.척추 후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자와 침대 같은 서구식 생활을 하며 의자에 앉아서 작업할 때에도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바닥에 쪼그려 앉아 손빨래를 하거나 밭농사를 하는 어르신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3 09:30 노은희 기자

소람한방병원, 위암치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 완료

양한방 통합암치료 의료기관 소람한방병원이 위암을 비롯한 소화기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조성물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이번에 특허가 완료된 치료용 조성물은 산양산삼, 단삼, 백굴채 등의 유효성분을 통하여 항암제 부작용을 완화하고 항암효과와 소화기암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초기는 물론 위암3기, 위암4기 환자가 아울러 처방이 가능하다.위암은 소화기암 중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암 종류로서 초기증상을 체감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졌다. 위암초기증상은 개인에 따라 식욕 부진, 체중감소, 복부팽만감이나 구역감이 나타나게 되지만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병변이 계속 진행된다면 혈변, 복통이 관찰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위암자가진단, 정기적 건강검진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됨에 따라 위암 생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3기 이상의 위암말기 생존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는 실정이다. 위암증상 치료법으로는 외과적수술,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이 널리 활용된다. 이 중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은 세포분열이 활발한 골수, 위장점막조직 등에 손상을 입히는 부작용이 나타나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크다.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별해 제거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소람한방병원 성신 원장은 “위암 환자들은 암 증상과 항암 부작용으로 식사가 매우 어려워 치료 과정 중 큰 고통을 느낀다”라며 “이번 특허로 위암 환자가 겪는 항암 부작용을 개선시켜 치료 효율을 높이면서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

2017-10-03 08:00 유원석 기자

고대구로병원, 추석 앞두고 환자챙기기 총력

고대구로병원은 추석을 맞아 송편을 선물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사진제공=고대구로병원)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은 2일 모든 진료과가 정상진료에 들어간 가운데 환자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고 전했다.특히 한복을 차려입은 은백린 원장과 친절리더들은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병동 입원 환자들에게 송편을 선물하고 손을 맞잡으며 쾌유를 기원했다. 서로 덕담과 명절인사를 나누며 정답게 이야기꽃도 피웠다.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한 환자는 “솔직히 먼 지방에서 올라오는데 혹여나 진료에 지장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오니 친절하게 맞아주고 여느 때나 다름없이 치료를 정말 잘해줬다”면서, “우리 같이 아픈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애써주시는 분들이 있어 참 다행”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은 원장은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병원 곳곳을 돌며 24시간 비상진료체계 등 종합진료대책 전반도 직접 점검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술실, 중환자실을 비롯해 전 외래 진료과와 진료지원부서의 의료진, 교직원들도 일일이 찾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은백린 원장은 “긴 연휴로 인해 일반 환자뿐 아니라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 중증 환자의 진료 연속성에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병원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를 돌보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2 17:51 노은희 기자

예약 손님 나타나지 않는 '노쇼'…국립대병원 8명 중 1명 꼴

예약 손님이 당일에 나타나지 않는 예약부도(노 쇼·No-Show)가 음식점 뿐 아니라 병원에서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14개 국립대병원의 올해 7·8월 외래환자 예약부도율은 평균 13%를 웃돈다.8명 가운데 1명가량은 예약 당일에 병원에 나타나지 않는 셈이다.병원별로 살펴보면 충남대병원은 올해 7월 외래환자 8만2949명 가운데 29.4%(2만4378명), 8월에는 예약 환자 8만6880명 가운데 29.3%(2만5435명)가 예약한 날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 부도율이 가장 높았다. 강원대병원 역시 올해 7월 예약부도율이 26.9%, 8월 예약부도율이 27.0%로 4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노 쇼’였다.같은 기간 전남대병원은 13%대, 서울대병원은 12%대의 예약부도율을 기록했고, 화순전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역시 두 자릿수의 예약부도율을 나타냈다.창원경상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분원)은 노 쇼 비율이 5% 안팎으로 조사 대상인 14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가장 낮은 편이었다.현대경제연구원이 음식점·병원·미용실·공연장·고속버스 등 5개 서비스업종의 예약부도율을 조사했더니 병원의 예약부도율(18%)이 음식점(20%) 다음으로 높았다.안민석 의원은 “미리 진료 여부를 확인해서 예약부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병원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예약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도 필요하다”고 전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2 14:16 노은희 기자

노인의학 전문인력 도입 서둘러야

빠른 고령화 속도에 맞춰 여러 노인 질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의제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연합)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노인 의료 관련 전문의제도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의 제정, 시행으로 노인 의료 관련 전문의를 도입하기 위한 법적 근거는 마련됐지만, 의료계 내부의 견해차로 지금까지 제도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의료계는 노인의학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별도로 전문과목을 신설할지, 아니면 세부전문의 형태로 할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현재 국내에는 26개의 법정 전문과목이 있다.이와 관련, 국회입법조사처는 “정부는 대한의학회와 대한노인병학회 등 관련 의학단체와 협의해서 노인의학전문의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00년 7%를 넘어 고령화 사회가 된 데 이어 2017년 4월 현재 13.8%로, 고령사회(노인 인구 14%)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2018년이면 고령사회가 되고 2026년에는 노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들어서게 된다.노인은 흔히 복합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 만성질환이란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암 및 악성종양, 만성 폐질환, 뇌혈관질환, 관절염 또는 류머티즘 등을 말한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노년기 건강 수준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보면, 연구원이 2006년부터 65세 이상인 노인 2359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노년기에는 연령 증가할수록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활동에도 제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5∼74세 노인은 23.3%가 2개의 만성질환, 13.4%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이 있었고, 75세 이상 노인은 28.5%가 2개의 만성질환, 18%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으로 고생했다. 노환과 질병 등의 영향으로 65∼74세 노인은 2.5%, 75세 노인은 10.2%가 활동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2 09:03 노은희 기자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 건강하게 연휴 보내는 방법은?

최장 10일에 달하는 길고 긴 추석연휴가 시작됐다. 해외여행에 귀성까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겠지만 홀로 추석을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몸이 아파도 챙겨줄 사람이 없는 혼추족. 이번 추석연휴를 건강히 혼자 날 수 있도록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해본다.1. 상비약 미리미리 챙겨놓기소화제와 감기약, 진통제같은 상비약은 언제든 필요할 수 있다. 긴 연휴 동안 써야할 상비약이 혹시 떨어지지 않았는지 체크해놓자. 요즈음에는 편의점에서도 간단한 약은 팔기도 하지만 혼추족은 아픈 몸을 이끌고 본인이 편의점까지 다녀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2. 휴일 진료하는 병원, 약국 알아놓기상비약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병의원과 약국도 미리미리 한두군데 정도 체크해놓으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 막상 찾으려하면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허둥대기도 한다. 혹시 미리 알아놓지 않았더라도 포털사이트에 ‘명절병원’을 검색하거나 전화번호 129(보건복지콜센터)를 이용하면 금세 찾을 수 있다.3. 체했을 때에는 손만 따도 효과가 좋다. 사혈기 하나쯤은 집에 구비해두자명절기간 중 가장 흔히 앓을 수 있는 질환은 역시 급체이다. 체했을 때에는 침이 최고지만 손만 따서 피를 내더라도(사혈요법) 효과가 좋다. 보통 엄지 손톱의 뿌리 바깥쪽 부위를 딴다.목동동신한방병원 김현호 원장(침구과 전문의)에 따르면 손 끝에 피를 내면 말초의 감각신경을 강하게 자극하여 중추신경계에 통증반응을 전달하고, 이에 따라 자율신경계를 재조절하여 소화, 호흡, 혈압등을 안정화시키는 효과를 유도한다. 다만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소독과 후처리를 잘 해야하며 소화불량과 혼동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엄지손가락뼈와 둘째손가락 뼈가 만나는 부위의 움푹 파인 곳을 합곡혈이라 하는데 이 부위를 강하게 자극해도 속이 답답할 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4. 방에만 있지 말고 운동도 하세요.명절연휴에도 꿈을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흥겨운 분위기와 가게마저 문을 닫는 썰렁한 거리 풍경에 더더욱 바깥 출입을 하지 않기도 하다. 하지만 방안에만 있다 보면 컨디션 조절 역시 쉽지 않다. 하루에 한번 정도는 가벼운 산책이나 맨몸체조라도 하는 것이 컨디션을 유지하며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한다.특히 장시간 혼자 방안에만 있다 보면 우울감에 빠지기도 쉽다. 운동이나 가벼운 야외활동은 우울감 해소에도 좋다. 또한 우울할 때에는 박하차, 카모마일, 자스민차와 같은 방향성 있는 차를 마시면서 잠시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5. 환절기 감기 조심낮에는 아직 더운 기운이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이다. 야외활동이 많은 혼추족은 적절한 복장 착용과 손씻기로 환절기 감기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6. 아르바이트에 지친 당신, 목 어깨 통증, 허리 통증 조심연휴를 맞아 아르바이트 늘리는 혼추족도 적지 않다. 장시간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목·어깨 통증과 허리통증에 시달리기 쉽다.광주청연한방병원 조희근 원장(한방재활의학과전문의)는 “명절 이후에는 다양한 분들이 목·어깨 통증이나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기 마련인데 요즈음에는 명절기간 장시간 아르바이트나 일을 한 분들이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목·어깨, 허리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고 최대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0-01 11:44 노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