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추석 앞두고 환자챙기기 총력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7-10-02 17:51 수정일 2017-10-02 17:51 발행일 2017-10-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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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은 추석을 맞아 송편을 선물하며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사진제공=고대구로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은 2일 모든 진료과가 정상진료에 들어간 가운데 환자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한복을 차려입은 은백린 원장과 친절리더들은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병동 입원 환자들에게 송편을 선물하고 손을 맞잡으며 쾌유를 기원했다. 서로 덕담과 명절인사를 나누며 정답게 이야기꽃도 피웠다.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한 환자는 “솔직히 먼 지방에서 올라오는데 혹여나 진료에 지장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오니 친절하게 맞아주고 여느 때나 다름없이 치료를 정말 잘해줬다”면서, “우리 같이 아픈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애써주시는 분들이 있어 참 다행”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은 원장은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병원 곳곳을 돌며 24시간 비상진료체계 등 종합진료대책 전반도 직접 점검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술실, 중환자실을 비롯해 전 외래 진료과와 진료지원부서의 의료진, 교직원들도 일일이 찾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은백린 원장은 “긴 연휴로 인해 일반 환자뿐 아니라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 중증 환자의 진료 연속성에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병원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를 돌보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