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카카오, 일부 계열사 인력 전환 배치 단행…감원 시작하나

카카오가 계열사 간 인력 재배치에 나섰다. 일각에선 카카오의 움직임이 감원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25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카카오 일부 계열사는 최근 ‘공동체 이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공동체 이동 프로그램은 사업 철수 등에 따라 업무 조정이 필요한 임직원들이 카카오 공동체(계열사) 안에서 적합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현재는 연차와 직무에 상관 없이 희망자를 조사하는 단계이지만, 공동체 내에서는 전환 대상이 세 자릿수에 이른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공동체 이동 프로그램이 강제성은 띠지 않지만, 업무와 계열사 배치전환에 부담을 느끼는 직원들 사이에선 사실상 ‘이직 권고’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카카오도 일부 사업 정리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직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앞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지난달 4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카카오 공동체 전체적으로 비용을 더욱 효율화하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정리를 계획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실제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넥스트 챕터’라는 이름으로 경력 10년 이상 또는 직책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이·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했다.지난해 영업손실 1406억원을 기록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사내독립기업(CIC) 전환도 유사한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더군다나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교체 과정에서 임원 20여명이 면직됐으며, 일부만 재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메타 등 외국 플랫폼 기업도 인력 감축에 나서자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우려와 불만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 계열사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이동을 원하는 사람도 많고, 이동을 원치 않는 사람도 많다”면서 “다음에 무엇이 올지가 중요하다. 그게 구조조정이라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직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직원들이 고용불안을 걱정한다는 점을 회사도 알고 있다”면서 “직원을 인위적으로 내보내기 위해서 공동체 이동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그는 “(클라우드·검색 CIC 출범 이후에도) 고객사들에 서비스를 문제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인력을 남긴다”면서 “업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데, 어려운 상황을 버티고자 미래 성장 전략을 가지고 조직을 재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카카오는 계열사별 독립 경영 기조에 따라 사안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카카오 관계자는 “계열사마다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주어진 상황에 따라 독립적으로 경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3-06-25 10:45 전화평 기자

LG유플러스, 생성형AI 기술 탑재한 '키즈토피아'로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생성형AI 기술을 탑재한 ‘키즈토피아’ 영어버전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키즈토피아(KidsTopia)’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영문 버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올 3월 국내 첫 선을 보인 키즈토피아는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로, U+3.0 핵심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출하고, 연내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유럽 지역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685억달러에서 연평균 44.5% 성장하여 2030년 1조3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해외에서는 게임 중심의 메타버스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키즈토피아는 재미와 학습을 융합한 능동적인 학습 방식과 AI 기반 대화 경험을 제공한다.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키즈토피아는 이용자와 AI 캐릭터들간 자연스러운 대화부터 동물·공룡 관련 백과사전 기반 지식 습득과 퀴즈까지 모두 영어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를 포함한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대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영어 학습을, 영어권 국가에서는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메타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김민구 LG유플러스 메타버스서비스개발연구소랩장은 “그간 국내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AI 캐릭터와 대화를 통해 재미있게 학습하는 유니크한 사용자 경험을 국내 시장에서 검증해왔다”며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여 ‘키즈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여, 전세계 어린이들의 메타버스 이용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3-06-25 09:48 전화평 기자

KT,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양자암호기술 경쟁력 소개

KT가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운영하는 전시관 조감도. (이미지제공=KT)KT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제 양자기술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KT의 전시관은 ‘대한민국 양자산업 생태계 리더, KT’를 주제로 운영된다. 전시관에서는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국내 최장거리의 무선 QKD(양자 키 분배 장치) 시스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관 입구에는 KT가 양자 키 생성 및 분배 기술 등의 핵심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해 확보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에 대한 전시물이 배치된다. 이 전시물은 양자 키를 분배하는 QKD 시스템과 양자 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QKMS(양자 키 관리 시스템), 통신장비 제조사의 구분 없이 양자암호통신을 도입할 수 있는 독립형 양자암호화 장비 등이다.전시관 중앙에 국내 최장거리의 무선 QKD 시스템이 전시된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지난해 5월 국내 최장거리인 1㎞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제주국제대학교에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무선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했다. 무선 양자암호통신은 위성과 이동체에도 양자암호통신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꼽힌다.이와 함께 KT는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소개한다. 지자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퀀텀-드론’과 자율주행차량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퀀텀-자율주행차’, 산업 기밀의 유출을 막기 위한 ‘퀀텀-VPN’ 등 KT의 고객 맞춤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KT는 26일 진행되는 양자정보 콘퍼런스의 산업 세션에서 ‘KT의 양자 인터넷을 향한 비전’을 주제로, KT의 기술과 향후 계획 등 양자 인터넷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전무)은 “KT는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모두 보유한 동시에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양자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왔다”며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인 KT의 고객 친화적인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5 09:00 박준영 기자

MS, 양자 슈퍼컴퓨터 혁신 가속화 위한 로드맵 발표

애저 퀀텀 개발 랩의 저온 유지 장치. (사진제공=MS)마이크로소프트(MS)는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 서비스를 공개하고, 양자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23일 발표했다.MS는 화학 회사가 신소재 연구 및 개발 속도를 높이도록 돕는 ‘애저 퀀텀 엘리먼트’와 양자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애저 퀀텀 코파일럿’을 소개했다.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은 “AI로 발전된 추론 기능이 가장 보편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자연어와 결합돼 새 컴퓨팅 시대를 만들고 있으며, 최근 양자컴퓨팅의 발전으로 가장 다루기 힘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양자 머신에 대한 약속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며 “MS는 애저 퀀텀 엘리먼트를 발표하고 처음으로 AI와 양자를 결합함으로써 과학적 발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전했다.애저 퀀텀 엘리먼트는 고성능 컴퓨팅(HPC), AI, 양자컴퓨팅의 최신 혁신 기술을 통합해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한다. 연구자들은 이 포괄적인 시스템을 사용해 전례 없는 규모, 속도, 정확성으로 화학 및 재료 과학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애저 퀀텀 엘리먼트는 오는 30일 프라이빗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다. AI, HPC 및 미래 양자 기술에 대한 MS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화학 및 재료 과학자들이 필요로 하는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애저 퀀텀 코파일럿은 과학자가 자연어를 사용해 복잡한 화학 및 재료 과학 문제를 추론하도록 지원한다.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신약 개발을 돕거나 지구상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등 과학적 발견을 혁신하고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과학자는 애저 퀀텀 코파일럿을 통해 현재 사용하는 도구와 완전히 통합된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고급 AI, 양자 패브릭을 기반으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기본적인 계산 및 시뮬레이션 생성, 데이터 쿼리 및 시각화, 복잡한 개념에 대한 가이드 답변 등을 지원한다.MS는 △기초 △회복탄력 △확장을 포함하는 3가지 범주의 양자컴퓨팅 구현 단계를 소개하고, 6가지 마일스톤으로 구성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250년의 화학 및 재료 과학 발전을 25년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먼저 기초 단계(Level-1)는 노이즈가 있는 물리적 큐비트에서 실행되는 양자 시스템으로 현재 모든 NISQ가 여기에 포함된다. 회복탄력 단계(Level-2)는 안정적인 논리적 큐비트에서 작동하는 양자 시스템이 해당된다. 마지막 확장 단계(Level-3)는 기존 슈퍼컴퓨터에서 다루지 못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양자 슈퍼컴퓨터 단계다.MS는 미국물리학회 저널 상호심사를 거친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제 마요라나 준입자를 생성하고 제어할 수 있다. MS는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논리적 큐비트를 엔지니어링하고, 회복탄력 단계와 확장 단계로 나아갈 예정이다.더불어 MS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하는 새 기준을 제시했다. 흔히 물리적 또는 논리적 큐비트 단위를 세는 것으로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하는데, MS는 초당 얼마나 많은 안정적인 연산을 실행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rQOPS 메트릭을 제공한다. 이는 큐비트 성능만이 아닌 전체 시스템 성능을 고려하므로 알고리즘이 올바르게 실행될 것이라는 확신을 제공한다.MS 기준에 따르면 오늘날 산업은 아직 NISQ에 해당되므로, 모두 rQOPS가 0인 기초 단계에 있다. 최초의 양자 슈퍼컴퓨터는 최소 100만 rQOPS를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이며, 중대한 화학 및 재료 과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를 10억 이상으로 확장해야 한다.한편, MS는 회사의 책임 있는 AI 원칙을 양자에도 적용한다. 애저 퀀텀 엘리먼트와 같은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최초의 양자 슈퍼컴퓨터를 엔지니어링하는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피드백을 통합하는 엄격한추가 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3 11:05 박준영 기자

인텔 랩, 텍스트로 360˚ 이미지 생성 가능한 AI 확산 모델 공개

(이미지제공=인텔)인텔 랩은 블록케이드 랩과 협력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사실적인 3D 시각 콘텐츠를 제작하는 새로운 확산 모델 ‘LDM3D’를 23일 공개했다.LDM3D는 업계 최초로 확산 프로세스를 사용해 뎁스 맵을 생성하며,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360˚ 3D 이미지를 생성한다.일반적으로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2D RGB 이미지만 생성하는 기존 확산 모델과 달리, LDM3D를 사용하면 주어진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이미지와 뎁스 맵 모두 생성할 수 있다. 잠재 안정 확산 모델과 거의 동일한 수의 파라미터를 사용하는 LDM3D는 깊이 추정을 위한 표준 포스트 프로세싱 방법 대비 각 픽셀에 대한 더욱 정확한 상대적 깊이를 제공한다.LDM3D로 생성된 이미지와 뎁스 맵을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묘사를 고요한 열대 해변, 현대적인 고층 빌딩 또는 공상 과학 세계의 설명을 360˚ 디테일한 파노라마로 전환할 수 있다.방대한 정보를 포착하는 이 기능은 전반적인 사실감과 몰입감을 즉각적으로 향상시켜 엔터테인먼트, 게임, 인테리어 디자인, 부동산 목록은 물론, 가상 박물관부터 몰입형 가상현실(VR) 경험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구현이 가능하다.LDM3D는 4억개 이상의 이미지 및 캡션을 포함한 LAION-400M 데이터 베이스의 1만개 샘플 하위 집합으로 구성된 데이터 세트 기반으로 학습됐다. 팀은 학습 말뭉치에 주석을 달기 위해 과거 인텔 랩에서 개발한 고밀도 예측 트랜스포머(DPT) 대규모 추정 모델을 사용했다.DPT 모델은 이미지의 각 픽셀에 대해 정확한 상대적 깊이를 제공한다. LAION-400M 데이터세트는 연구진은 물론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커뮤니티가 대규모로 모델 학습을 테스트하도록 연구 목적으로 구축됐다.LDM3D 모델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인텔 하바나 가우디 AI 가속기로 구동되는 인텔 AI 슈퍼컴퓨터에서 학습됐다. 결과 모델 및 파이프라인은 생성된 RGB 이미지와 뎁스 맵을 결합해 몰입감 넘치는 360˚ 뷰를 생성한다.인텔과 블로케이드 연구진은 LDM3D의 잠재력을 선보이기 위해 표준 2D RGB 사진과 뎁스 맵을 활용, 몰입감 높은 상호활동적인 360˚ 뷰 경험을 제작하는 뎁스퓨전을 개발했다.뎁스퓨전은 실시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노드 기반 시각적 프로그래밍 언어인 터치 디자이너를 활용, 텍스트 프롬프트를 상호활동적이고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으로 전환한다. LDM3D 모델은 RGB 이미지와 뎁스 맵을 모두 생성하는 단일 모델로서 메모리 공간을 절약하고 지연 시간을 개선한다.LDM3D와 뎁스퓨전은 다각적 생성형 AI 및 컴퓨터 비전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인텔은 인간의 역량을 높이고 강력한 오픈소스 AI 연구 개발 생태계를 구축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을 활용하도록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다.LMD3D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제공되며, 이는 AI 분야의 개방형 생태계를 강력히 지원하기 위한 인텔의 노력의 일환이다. AI 연구진들은 이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인텔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하는 IEEE/CVF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콘퍼런스(CVPR)에서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바스데브 라르 인텔 랩 인공지능·머신러닝 담당 과학자는 “기존의 잠재 안정 확산 모델과 달리 LDM3D를 사용하면 거의 동일한 수의 파라미터를 사용해 주어진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이미지와 뎁스 맵을 생성할 수 있다”며 “깊이 추정을 위한 표준 후처리 방법에 비해 이미지의 각 픽셀에 대해 더 정확한 상대적 깊이를 제공하며 개발자는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3 09:51 박준영 기자

[22일 IT 소식] 업스테이지, 유력 AI학회서 논문 7편 국내 '최다'…워크데이, 삼성SDS와 협력

업스테이지가 데이터 중심 연구에서 국내 최고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워크데이가 삼성SD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데이터 실무자 양성을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나섰으며, 드롭박스는 AI 기반 범용 검색 툴 ‘드롭박스 대시’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22일 IT 업계의 뉴스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이미지제공=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 ‘ICML 2023-DMLR’에서 국내 기업 최다 논문 채택업스테이지는 데이터 중심 AI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워크숍 ‘DMLR’에 7편의 논문을 발표, 국내기업 최다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글로벌 머신러닝 학회(ICML 2023-DMLR)는 머신러닝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는 최고 수준의 학술 행사로 매년 약 7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학회이자 논문 채택률 20%, 임팩트 팩터 6.99를 가진 가장 영향력 있는 인공지능학회다.업스테이지는 기업에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안한 ‘DMOps: Data Management Operations and Recipes’와 데이터 구축 시 효과적인 비용관리와 효율적인 구축을 가능케 하는 ‘Inter-Annotator Agreement in the Wild: Uncovering Its Emerging Roles and Considerations in Real-World Scenarios’를 포함해 총 7편의 연구 성과를 워크숍에서 발표한다.이번 연구성과 중 4편의 논문은 자연언어처리 분야 세계적 석학인 고려대학교 임희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업스테이지와 고려대학교는 공동 연구를 통해 데이터 중심 기계번역, 데이터 중심 상식 추론 연구와 더불어 합성 데이터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분석 논문을 포함, 음성인식 후처리기 분야의 새로운 방법론 ‘Explainable Error Benchmark’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이번 연구성과로 업스테이지는 데이터 중심 AI 분야의 원천연구부터 응용 연구에 이르는 글로벌 톱 기술력을 재확인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에도 ICLR, CVPR, ECCV 등 3대 AI 학회에서 모두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ICML 2023- DMLR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 무척 기쁘다”며 “업스테이지는 AI 서비스뿐 아니라 아낌없는 RD 투자로 모두가 최고 성능의 AI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송해구 삼성SDS솔루션사업부장(왼쪽)과 폴 헤니건 워크데이 APJ 총괄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워크데이)◇ 워크데이, 한국서 삼성SDS와 HCM 시장 개발 위한 파트너십 확대워크데이는 삼성SD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국내 인사 전문가에게 간소화되고 통합된 인적자원관리(HCM)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2일 발표했다.이번 파트너십 확장을 기반으로 워크데이와 삼성SDS는 새로운 시장 기회를 개척하고 양사 고객에게 한국 시장에 최적화되고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삼성SDS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워크데이 구축 사업을 시작한 바 있으며, 지난 7년 동안 국내 다수의 고객사를 위해 성공적인 고객 경험을 워크데이와 함께 이루어 왔다.또한, 워크데이와 삼성SDS는 한 단계 더 발전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국시장 및 고객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HCM 서비스 오퍼링을 제공할 예정이다.폴 헤니건 워크데이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사장은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한국 고객에게 국내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R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매우 기쁘다”며 “삼성SDS의 기술 리더십 및 전문성과 워크데이 HCM의 결합은 급변하는 시대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양사의 고객에게 더 큰 민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인사 솔루션 선두 기업 워크데이와 한국 시장에 특화된 HCM 사업을 함께 강화해 매우 기쁘다”며 “삼성 SDS는 국내 1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워크데이 솔루션을 한국 기업 상황에 최적화된 방법으로 구현하는 구축 서비스와 한국 특화 솔루션을 함께 고객사에 제공해 국내 기업의 HCM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 국내 데이터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 위한 커뮤니티 지원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데이터 실무자 양성을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개발자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국내 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커뮤니티’를 만들고 그룹별로 스터디하도록 지원한다.또한,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는 스노우플레이크 파트너 데이터 엔지니어 전문가 집단 육성을 위한 ‘데이터 챔피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노우플레이크 본사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유니버시티의 전문가 과정을 이수해야 ‘데이터 챔피언’ 자격 요건을 부여하고 있다.스노우플레이크 유니버시티에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레벨업 코스부터 전문가 핵심 인증 자격증인 스노우프로 코어, 스노우프로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등 다양한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개발자 및 데이터 전문가들은 자유롭게 네트워킹 모임이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데이터 클라우드 학습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는 스터디 그룹과 페이스북 유저그룹 커뮤니티를 만들어 소통 중이다.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론칭된 데이터 챔피언 프로그램은 스노우플레이크 파트너 데이터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며 선발, 교육, 자격증 취득에 이르기까지 총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원 스노우프로 코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 데이터 챔피언들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전문가로서 고객 현장 기술 검증 등 고객 지원까지 가능한 자격을 얻게 된다.이를 시작으로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는 내년까지 본사 글로벌 에반젤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슈퍼히어로’의 1호 한국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데이터 슈퍼히어로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데이터 전문가로 전 세계 약 7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각종 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교육할 수 있고, 고급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데이터 활용 트레이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는 “많은 산업에서 데이터 클라우드의 도입이 필수가 된 만큼 스노우플레이크는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하고 데이터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실무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데이터 챔피언, 데이터 슈퍼히어로 외에도 엔드 유저들이 쉽게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하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핸즈온 세미나 및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제공=드롭박스)◇ 드롭박스, AI 기반 범용 검색 툴 ‘드롭박스 대시’ 베타 버전 공개드롭박스는 각기 다른 곳에 흩어져 있는 업무 자료를 하나의 검색창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찾도록 도와주는 AI 기반 범용 검색 툴 ‘드롭박스 대시’ 베타 버전을 22일 공개했다.드롭박스 대시는 AI를 기반으로 하나의 검색창에 모든 툴, 콘텐츠, 앱을 연결해 각기 다른 곳에 저장된 수많은 자료 중 필요한 것을 찾거나 정리 및 관리하는데 소모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또한 구글 웍스페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세일즈포스 등 주요 플랫폼을 위한 커넥터를 지원해 자료 공유, 회의 참석, 파일 검색 등의 업무를 앱 전환 없이 진행이 가능하게 만든다. 드롭박스는 추후 생성형 AI를 도입해 저장된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거나 관련된 콘텐츠를 찾아주는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드롭박스 대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사용 시 범용 검색 외에도 URL을 빠르게 저장, 정리, 검색 가능한 스마트 링크 모음 기능 ‘스택’과 단일 대시보드를 통해 검색창, 사용하던 창, 최근 작업 파일, 회의 등에 신속한 액세스를 지원하는 시작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다.드롭박스에서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및 파트너 세일즈를 담당하는 권준혁 이사는 ”맥킨지 연구에 의하면 지식 근로자들은 파일과 콘텐츠를 찾는 데만 일주일에 8.8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드롭박스는 이러한 업무를 위한 업무, 비효율적으로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고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자 드롭박스 대시를 출시했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사용하면 할수록 개선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드롭박스 대시 베타 버전은 영어로만 제공된다. 드롭박스 대시 베타 버전 출시와 동시에 ‘드롭박스 AI’의 알파 버전도 미주에 한해 공개됐다. 드롭박스 AI는 미국 내 드롭박스 프로 고객에게 우선 제공되며, 일부 드롭박스 팀 계정을 대상으로 테스트될 예정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2 15:37 박준영 기자

SKT,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행사장에서 UAM 전시공간 운영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단이 SKT의 UAM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실감 나는 가상 UAM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UAM 기술과 부산엑스포가 가져올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SKT는 21일(현지시간) 파리 인근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의 공식 리셉션 행사장에서 VR을 통해 부산엑스포 부지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실제 기체 크기 UAM 시뮬레이터, 3면 디스플레이를 배경으로 로봇암에 결합된 UAM 기체 모형을 통해 UAM의 특징을 설명하는 공간을 운영했다.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과 파리 주재 외교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와 음식, 음악 등을 소개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각국 대표들은 UAM 기술과 향후 발전방향에 관심을 보이며 체험을 즐겼다.SKT의 실감형 전시 콘텐츠는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출품되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물 크기로 제조된 UAM 모형에 올라 VR 장비를 착용하면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30년 부산시 상공을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SKT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해 UAM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해 올해부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참여한다.SK텔레콤은 지난 2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중요한 교통수단으로써 UAM이 상용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후 4월 국제박람회기구의 한국 현지실사 기간 동안 UAM 전시를 통해 국제박람회기구 관계자에게 한국의 ICT 기술과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했으며, 실사단의 호평에 힘입어 파리 총회에서 UAM 미래상을 선보였다.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AI의 도움을 받아 2030년 부산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실감 체험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의 강점인 첨단 ICT 인프라를 부각했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2 09:24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라이브커머스 스마트폰 개통 건수 전년比 172%로 증가

LG유플러스 모델이 스튜디오에서 ‘유플러스LIVE’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공식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스마트폰을 개통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2%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유플러스LIVE는 2020년 7월 온라인 채널 이용 고객을 위해 통신업계 최초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라이브커머스다. 유플러스LIVE를 이용하는 고객은 제품과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 소통으로 해소하고, 채팅 이벤트 등 라이브 방송 전용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스마트폰 개통과 함께 라이브 시청 건수도 꾸준히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약 1700만회를 넘어섰다. 이 같은 유플러스LIVE의 성장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LG유플러스는 분석했다.우선 LG유플러스는 고객 특성에 맞춰 방송을 편성했다. 기존 18시 방송을 시청하기 어려운 직장인 고객을 위해 19시에 라이브를 개설하고, 가사를 마친 전업주부가 편히 볼 수 있도록 낮 12시에 라이브를 편성했다.또한, 홈쇼핑 주요 소비층인 전업주부를 위해 키즈폰을 상시 상품으로 편성했다. 이는 고객 설문에서 접수된 불편사항 중 방송이 시청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진행된다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LG유플러스는 선호 요금제 및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방송 알람을 제공해 시청률을 높였다.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 방송 시작 직전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고객센터 앱 푸시 알람 등을 통해 알려주는 방식이다.뿐만 아니라 플랫폼 UI와 배송서비스를 개선해 쉽고 빠른 스마트폰 개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진행 중인 방송 옆에 실시간 전화 연결 배너를 개설해 상담 접수 이외에도 고객이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15시까지 개통 접수 완료된 건은 당일에 스마트폰을 배송해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최근에는 짧은 길이의 동영상 콘텐츠가 익숙한 MZ세대 고객을 위해 제품 설명 등 다양한 정보 전달용 숏폼 콘텐츠도 제공하기 시작했다.향후 LG유플러스는 매주 목요일 19시 방송 고정, 주 7회 방송 등 라이브 횟수를 늘리고, 고객 분석 및 설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가전 렌탈 등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의 상품군을 확대하고, 고객감사 이벤트 라이브를 편성할 계획이다.송인규 LG유플러스 디지털미디어커머스팀장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이 아닌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개선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유플러스LIVE 이용 만족도를 꾸준히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2 09:16 박준영 기자

SKT, '가족로밍' 프로모션 진행… "한 명만 가입하면 온 가족이 로밍 해결"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6개월간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갈 경우 한 명만 로밍 상품인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 가족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하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가족 단위 해외여행객들의 부담을 크게 낮추는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다.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도 추가 요금 없이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보다 빠른 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데이터 충전’ 가격도 29일부터 1GB당 기존 9000원에서 5000원으로 45% 정도 인하한다.바로 요금제와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SKT의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에게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930만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SKT의 국내 가족결합 상품으로 결합된 고객은 T월드에서 가족 로밍 서비스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족결합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SKT 공항부스에서 제시하면 가입이 가능하다.가족로밍의 대표 1인이 0청년 요금제 고객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바로 요금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3명 가족이 6GB 바로 요금제를 1인당 7500원에 해당하는 2만 25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지난 1일 출시된 0청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정도 추가 제공하는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5G 요금제다.이 밖에 SKT는 다음 달 20일부터 1박 2일이나 2박 3일 등 비즈니스 목적이나 짧은 기간 여행을 다녀오는 고객을 위해 일단위 요금제인 ‘원패스 500’의 요금도 일 1만 6500원에서 일 9900원으로 40% 인하한다.윤재웅 SKT 구독 CO 담당은 “최근 고객 혜택을 크게 늘린 바로 요금제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도록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로밍 전반의 가성비를 강화했다”며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는 해외여행에서 로밍만큼은 고민하지 않고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2 09:10 박준영 기자

KT, 직방과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공동 추진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왼쪽)과 이병수 직방 스마트홈 국내사업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직방과 세대별 망분리 등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2021년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세대별 망분리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1일부터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건설사 등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비 설치 시 이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KT와 직방은 △기축 및 신축 공동주택 보안 시장 확대 △지능형 홈네트워크 분야 솔루션의 기술협력을 핵심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KT송파빌딩에서 체결했다.양사는 KT의 가상사설망(VPN)에 기반을 둔 세대별 망 분리 솔루션과 직방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융합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보안 솔루션을 처음으로 적용한 KT에스테이트의 부산광역시 리마크빌 오피스텔은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다.KT 세대별 망분리 솔루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홈네트워크 보안 가이드’에 명시된 논리적 망분리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특히, 네트워크 설계를 최소한으로 변경해 세대 단자함 내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해 전국망 출동 유지보수 등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도 갖췄다.KT와 직방은 △구축 건물용 홈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KT 보안 모듈 탑재 차세대 홈게이트웨이 장비 개발 △직방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운용 서비스 기반 보안 수준 확인 서비스 제공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이병수 직방 스마트홈 국내사업총괄(이사)은 “직방은 독자적인 보안기술을 통해 해킹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해 왔다”며 “KT와의 협업을 통해 망분리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꾸준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입주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상무)은 “B2B 고객에게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 2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홈네트워크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며“앞으로도 직방과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더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2 09:04 박준영 기자

KT, AI 로봇·케어·교육으로 영역 확장… "AI 융합사업 매출 1조↑"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실내외 배송, 서빙, 방역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가 약 8000억원 이상의 누적수주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인공지능(AI) 사업의 확대에 나선다. KT는 고객 맞춤형 AI 사업으로 2025년까지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2027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KT는 21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집중할 맞춤형 AI 서비스 전략을 소개했다.KT의 AI 추진 방향은 고객과 산업의 수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고객중심의 맞춤형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AI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되는 것이다.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AI 컨택센터(AICC)와 AI 물류 사업과 함께 AI 로봇, AI 케어, AI 교육 영역까지 포함한 맞춤형 AI 서비스에 집중한다. 상기 5개 사업에서만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연간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먼저, AI 로봇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로봇 공도주행 관련 법률 개정에 맞춰 실외 배송 로봇 서비스를 확장하고 공장용 소형 물류 로봇, 농업용 배송 로봇까지 서비스 도메인을 확대하는 방안을 연내 추진한다.AI 기술을 활용한 만성질환 중심의 원격케어 서비스도 국내에서 시작한다. 특히, KT는 원격케어 서비스에 적용될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인 ‘식이 관리’를 돕는 ‘AI 푸드 태그’ 기술을 선보였다.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케어를 위한 ‘AI 돌봄케어 서비스’를 TV로 확장한 ‘지니TV 케어’ 서비스 론칭도 준비 중이다. TV 시청 패턴을 분석해 어르신의 이상 상황을 탐지하고 이를 KT텔레캅 관제센터와 지자체 담당자, 보호자에게 상황을 전달한다.이어 KT는 교육 현장의 미래 디지털 교육 구현을 선도하는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공개했다. AI 미래교육 플랫폼은 △디지털 학습도구 기반의 업무 자동화로 교사의 부담을 줄여주며 △교수 설계 자동화 △AI 추천 맞춤형 자료 제작 △학습 진단 자동 분석 등으로 맞춤형 학습 지도가 가능하게 한다. KT는 올해 2학기부터 공교육 현장에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즉시 적용한다.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이 AI 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특히, KT는 ‘믿음’ 등 초거대 AI 기술,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고효율의 경제성을 갖춘 ‘AI 풀스택’ 기반으로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AI 사업의 글로벌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 및 현지 대표 물류 기업과 협력해 동아시아 물류 허브인 싱가포르 현지에 AI 운송 플랫폼을 선보인다. 또한, 베트남 헬스케어 법인 ‘KT 헬스케어 비나’를 설립해 암환자와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AI 케어서비스를 올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KT는 AI 대전환 시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초거대 AI 기술 △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IDC 인프라 고도화 △AI 신사업 발굴 및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약 7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이 투자로 초거대 AI 파라미터 스케일 확대 및 학습 기술 확보, IDC 신축·증설, AICC 인프라 고도화 등 최고 수준의 AI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KT AI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그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 인프라와 노하우를 AI 사업에 그대로 적용시켜 고객중심의 AI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겠다”며 “KT의 미래 성장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AI 산업 경쟁력 수준을 끌어 올리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2 06:41 박준영 기자

[21일 IT 소식] 네이버, '숏폼 크리에이터' 모집…구글, '세이퍼 위드 구글' 개최

네이버가 숏폼 서비스 ‘클립’에서 활발히 활동할 공식 창작자를 모집합니다. 구글코리아는 더욱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토론의 장 ‘세이퍼 위드 구글’을 개최했습니다.이스트소프트는 한국투자증권 AI 휴먼 ‘한지아’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무하유는 논문에서 챗GPT가 쓴 문장을 찾아내는 ‘GPT킬러’를 출시했습니다. 21일 IT업계 뉴스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이미지제공=네이버)◇ 네이버, ‘숏폼 크리에이터’ 내달 7일까지 모집네이버는 다음 달 7일까지 숏폼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지원자는 패션, 뷰티, 레저·스포츠, 핫플, 일상 5개 주제 중 자신이 활동할 주제를 하나 선택하고, 직접 제작한 숏폼 콘텐츠를 네이버 블로그 앱 ‘모먼트’나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업로드한 뒤 영상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숏폼 크리에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결과는 다음 달 1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숏폼 크리에이터는 8월부터 12월까지 네이버의 공식 숏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매월 8개 이상의 세로형 숏폼 영상을 제작한다. 공식 크리에이터가 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5만원의 활동비를 매월 지원받을 수 있다.네이버는 매달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고, 5개월간 총 영상 조회수 합산이 가장 높은 크리에이터에게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5개월간 총 1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총괄은 “숏폼 콘텐츠는 네이버 창작자들의 노출 및 수익을 강화하는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이며 사용자에게는 즐거움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며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숏폼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미지제공=구글코리아)◇ 구글코리아, ‘세이퍼 위드 구글’ 개최… “국내 보안·개인정보 보호 기술 발전”구글코리아는 더욱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토론의 장 ‘세이퍼 위드 구글’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되어 국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술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이번 행사에는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 등 구글의 글로벌 임직원들과 원유재 한국정보보호학회장, 곽진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여상수 목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행사를 통해 학계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과 트렌드를 비롯해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비공개로 안전하게 보호하는 ‘프로텍티드 컴퓨팅’ 등 구글 제품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최신 개인정보 보호 기술이 소개됐다.2부에서는 구글 안전 엔지니어링 센터의 유리 스시코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한국의 스타트업 및 기업 개발자들과 보안 전공 대학원생을 위한 ‘데이터 익명화 코드랩’ 교육을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글의 데이터 익명화 기술이 소개되었다.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구글은 제품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지메일, 크롬 및 구글플레이에는 AI 기반의 위협 감지 기능이 내장되어 실시간으로 이용자들을 각종 온라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며 “한국 인더스트리의 보안 발전에 기여하고자 올해 하반기에는 ‘사이버시큐리티 로드쇼’ 이니셔티브를 통해 기업 클라우드 보안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 AI 휴먼 ‘한지아’. (이미지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한국투자증권 AI 휴먼 ‘한지아’ 업데이트 론칭이스트소프트는 한국투자증권의 AI 애널리스트 한지아의 신규 버전을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한지아는 한국투자증권을 대표하는 AI 휴먼이다. 작년 12월 이스트소프트의 ‘AI 페르소나’ 기술로 탄생한 한지아는 현재 한국투자증권의 시장분석 보고서를 소개하는 ‘쇼미더리포트’, ‘쓰리미닛 해외주식 파이터’ 코너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양사가 약 6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인 한지아에는 이스트소프트의 TTS와 신규 의상 옵션 등이 탑재됐다.이번 고도화 작업에서 양사는 한지아의 활동 무대가 증권,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수준 높은 어휘 구사를 요구하는 만큼 TTS 정교화에 집중했으며, 음성 발화 시 기존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새로운 음성도 추가했다.아울러, 영상 편집 기능도 모바일과 SNS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개선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세로형(9:16) 영상은 물론, 짧은 재생 시간에 맞춘 속도감 있는 영상 제작도 용이해진다.이번 고도화 작업으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음성 발화 품질 강화 △의상 옵션 추가 △모바일 최적화 등의 서비스 개선 효과를 얻었으며, 자사의 AI 휴먼 및 영상 제작 솔루션 ‘AI 스튜디오 페르소’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 사업본부 이사는 “기존 극사실주의적 초상에 강화된 TTS 음성 기술과 확장된 콘텐츠 적 요소를 복합 활용해 AI 휴먼의 실용적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이번 고도화 작업의 목표였다”며 “세계 시장에서도 보기 드물게 AI 휴먼의 사용성을 충분히 입증했고 또 고도화한 만큼, 최근 성공적으로 접목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다국어 음성변환 기술을 더욱 적극 활용해 AI 휴먼 서비스의 글로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미지제공=무하유)◇ 무하유, 논문에서 챗GPT가 쓴 문장 찾아내는 ‘GPT킬러’ 출시무하유는 ‘챗GPT’가 쓴 문장을 찾아내는 ‘GPT킬러’ 솔루션을 개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무하유는 지난 12년간 AI 기반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축적된 문서 데이터와 무하유만의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최초로 디텍트GPT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오는 9월부터 카피킬러에 GPT 킬러 기능을 추가 적용하고, 제출된 과제물 및 논문에 챗GPT가 작성한 문장이 있는지 찾도록 서비스할 방침이다.GPT킬러는 문장 속 단어와 어순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AI 신경 모델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한다. 한국어 자연어 이해모델을 학습한 AI가 검사 문서를 문단 단위로 분할한 후 각 문단에 대한 챗GPT 작성 확률을 분석한다. 검출을 원하는 문단과 이전 맥락을 고려한 후, 입력된 값을 결과에 따라 참 또는 거짓 형태로 분류해 챗GPT 작성 여부를 판단하는 이진분류 방식이다.GPT킬러는 챗GPT가 만든 문장을 찾아내는 디텍트 GPT 솔루션 중 유일하게 AI가 쓴 한국어 문장까지 잡아낼 수 있다. AI가 한국어를 학습해 한글 지원이 가능함은 물론, 한국어로 입력을 해도 안정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무하유는 GPT킬러가 수식이 많은 실험 보고서나 프로그래밍 코드 등도 탐지 가능하도록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자기소개서와 같이 채용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에 대한 탐지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한 후, 자사 AI 서류 자동화 평가 서비스 ‘프리즘’에 해당 기능을 추가해 지원자의 진실성을 평가하는 결함검사 요소로 활용할 예정이다.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챗GPT가 쓴 글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일은 카피킬러로 12년간 논문 표절 검사를 진행하면서 과탐지 및 오탐지에 대한 기준을 확립해 온 무하유가 제일 잘하는 일”이라며 “카피킬러로 쌓아 온 비즈니스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활용해 GPT킬러를 생성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도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1 15:35 박준영 기자

베스핀글로벌, 데브옵스 플랫폼 '옵스나우 데브OS'에 '챗GPT' 적용

‘옵스나우 데브OS’의 챗GPT 적용 화면. (이미지제공=베스핀글로벌)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 플랫폼 ‘옵스나우 데브OS’에 ‘챗GPT’를 적용, 인프라 프로비저닝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인프라 운영 담당자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했다고 21일 밝혔다.알려진 바와 같이 챗GPT는 자연어 처리를 위해 학습된 인공지능 모델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탁월하다. 챗GPT가 적용된 옵스나우 데브OS는 ‘실패 분석’ 버튼만 누르면 실패 원인을 분석해 주고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제시한다.이를 통해 통상 3~5일 정도 걸릴 로그 분석을 수 분 내에 해결할 수 있어 인프라 프로비저닝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경험이나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챗GPT가 조언하는 대로 오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따름으로써 쉽게 에러를 수정할 수 있다.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옵스나우 데브OS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의 인프라 프로비저닝과 코드형 인프라(IaC), 애플리케이션 배포(CI/CD) 기능 등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통합 데브옵스 플랫폼이다. 데브옵스 구현을 위한 여러 기능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직관적으로 지원해 데브옵스 환경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조용석 베스핀글로벌 데브옵스 개발팀장은 “이번 챗GPT 오류 원인 분석 기능을 시작으로, 옵스나우 데브OS에 다양한 AI 기능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며 “옵스나우 데브OS는 어려운 인프라 관리 문제를 자동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동시에 고도의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데브옵스를 실현하고 싶어 하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이자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1 14:4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오픈 커뮤니티로 임직원 고객가치 혁신 역량↑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주제로 학습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소통하고 학습하는 커뮤니티 ‘링커스’를 신설하고 고객가치 혁신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링커스는 ‘연결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란 의미로 ‘서로 연결되었을 때 더 깊은 인사이트가 나온다’는 뜻을 담았다. 팀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임직원들이 네트워킹하도록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오픈 커뮤니티라는 점이 특징이다.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로부터 현재 하는 일이나 앞으로 하고 싶은 직무와 관련해 고객가치혁신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학습 주제를 제안받아 총 17개의 학습모임을 선정했다.이번에는 △애널리틱스 도구를 활용하여 고객경험 혁신에 필요한 인사이트 얻기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세계 경제 ·환경 트렌드 토론하기 △앱·웹 프로덕트 기획하기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선정됐다.LG유플러스는 링커스 주제별로 관심 있는 임직원을 모집한 후 오는 8월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문가 멤버가 모임에서 다루고 싶은 학습주제를 제안하고 지식을 나눠주는 모임과 멤버 모두가 자율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모임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하여 학습 자율성을 높인다.회사는 링커스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모임을 자율적이고 원활하게 진행해 나가도록 학습모임별로 활동비도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링커스를 통해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선정한 주제에 대해 학습하고, 학습 내용을 고객경험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각 개인의 지식, 인사이트, 전문성이 임직원들과 다양한 조직으로 공유되고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혜민 LG유플러스 인재개발팀장은 “조직 내 자발적이고 자기주도적 학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누구나 학습모임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오픈된 학습 커뮤니티를 만들었다”며 “임직원들이 각자 직무에서 고객 중심으로 고민하고 고객 경험에 적용해 보는 접점을 발견해 고객가치 혁신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1 14:06 박준영 기자

kt cloud-엡실론, 글로벌 IDC 커넥티비티 서비스 확대

kt cloud 직원들이 IDC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kt cloud)kt cloud는 글로벌 기업 엡실론과 제휴를 맺고 양사의 네트워크 플랫폼 ‘원IDC’와 ‘인피니’를 연동해 글로벌 IDC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kt cloud의 원IDC 플랫폼은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를 통해 여러 IDC를 마치 하나의 IDC처럼 사용하는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도권 7개 IDC의 네트워크 경로를 다원화해 트래픽 분산 및 초저지연으로 효율성이 높고, 단일 IDC에서 대용량 트래픽 발생하더라도 인접 IDC를 경유하는 백본망 접속 방식으로 장애를 예방하는 강점을 갖췄다.엡실론의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인피니는 MPLS 기반으로 23개국 289개 IDC 종단(엔드 투 엔드) 간 네트워크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양사의 네트워크 플랫폼 연동으로 kt cloud는 IDC와 IDC 간을 연결하는 DCI와 IDC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CSP)를 연결하는 HCX 기술로 해외 23개국 IDC와 클라우드 환경에 제한 없이 연결을 확대 제공한다.국내 온프레미스나 IDC, 해외 IDC를 동시에 이용하며 두 개 이상 지점의 연결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고객사 또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이용 고객이 보다 쉽고 유연하게 IDC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기존 국제전용회선(IPLC) 대비 구축 기간을 50% 이상 단축해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비용 효율에도 장점이 있다. 특히, 해외에 제조 설비가 있는 제조업,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설업, 해외 지사가 있는 물류업 등 고객사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승운 kt cloud IDC본부장은 “더 많은 고객이 보다 유연한 IT 환경을 구축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IDC 커넥티비티 서비스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엡실론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IDC 시장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1 10:18 박준영 기자

SKT, 오픈랜 얼라이언스 참가… "6G 글로벌 표준화 선도"

지난 2월 개최된 NGMN 보드미팅에서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이 ‘6G 공통 요구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될 6G 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해 자사가 진행 중인 관련 활동을 21일 공개했다.현재 6G는 ITU-R에서 비전(프레임워크)을 논의 중이며, 6G 표준화 승인은 2030년 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T는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기 위해 관련기술 연구, 백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SKT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 참가 중이다. SKT는 O-RAN 얼라이언스의 6G 연구그룹인 nGRG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RS-01)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버라이즌, 도이치텔레콤, NTT도코모 등 주요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가 참석하는 이번 미팅에서 SKT는 자사의 6G 방향성을 제시하고, ‘6G 후보주파수 요구사항’에 대한 기고 및 발표와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 검토 및 논의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진행한다.이번 미팅 참여를 토대로 SKT는 올해 중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6G를 연계한 오픈랜 표준화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파통신 부문인 ITU-R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6G 표준화를 위한 제반 연구 결과를 토대로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 발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SKT는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에 6G 사용 시나리오와 핵심 성능 목표 등 6G 핵심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내 표준화 기구인 한국ITU연구위원회 산하 WP5D 연구반 및 프로젝트 그룹(TTA PG1101) 등에 참석해 왔다.SKT는 이번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에 자사 의견을 반영시킴으로써,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6G 표준화를 위한 주도권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SKT는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6G 표준화 관련 활동을 진행 중이다.SKT는 지난 4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이온(IOWN) 글로벌 포럼’에도 참가했다. 글로벌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인 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 정립을 위해 연례 미팅을 개최했다.SKT는 작년 8월 아이온 글로벌 포럼에 가입했으며, 올해 4월에 진행된 연례 미팅에도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SKT는 이번 미팅에서 6G 관련 기술 실증 사례(SDN 플랫폼과 차세대 개방형 광 전송 장비 간의 연동 실증 경과)와 NTT도코모와 합작한 6G 백서 및 에너지 절약 백서의 내용을 기고 및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SKT는 이동통신 사업자 주도의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NGMN에서의 6G 초기 생태계 조성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SKT는 올해 2월 NGMN에서 발간한 ’6G 기술 백서‘에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MWC 2023‘ 기간 중 개최된 NGMN 보드미팅에서 NTT도코모와 ’6G 공통 요구사항‘을 주제로 공동 발표를 하는 등 6G 시대에 필요한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또한, 5월에 개최된 NGMN 보드미팅에서는 5G에서의 교훈과 6G 관련 발제 발표를 통해 올해 ITU-R에서 발표할 6G 권고서에 담길 비전에 대한 명확한 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논의될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첫 논의를 시작하는 등 국내외 사업자 간 연대를 통한 긴밀한 협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SKT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3GPP TSG RAN/SA 릴리즈19 워크숍에도 참가했다. 릴리즈 19 규격은 5G 어드밴스드의 두번째 규격으로, 5G의 성능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6G 시대를 준비하는 길목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해당 워크숍에서 SKT는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기술 부문에서 6건 단독기고 및 GSMA 공동 기고 내 아이템 2개 반영 △코어 및 아키텍처(SA) 기술 부문에서 1건 단독기고 및 GSMA 공동 기고 내 아이템 2개 반영 등 다수의 기고를 통해 기술 진화 방향성 및 표준화 후보기술 아이템을 제시했다.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표준화 완료 및 상용화 시기에 글로벌 주도권을 가져오려면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6G에서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1 09:3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자사 서비스에 챗GPT 도입… "서비스 경쟁력 강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챗GPT가 도입된 U+비즈마켓 공식 웹페이지와 PASS 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 ‘U+비즈마켓’ 공식 웹사이트와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 ‘PASS by U+’ 앱에 AI 챗봇 서비스 ‘챗GPT’를 도입,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고 21일 밝혔다.먼저,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에 챗GPT 기능을 도입, 기업 고객이 생소한 솔루션·IT 용어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챗GPT를 이용하기 위해 오픈AI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U+비즈마켓에서 도입할 솔루션을 탐색할 때 챗GPT를 활용해 상품을 보다 쉽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솔루션 보유기업은 U+비즈마켓 입점할 때 챗GPT를 통해 간단명료하면서 시선을 끄는 상품 설명 준비가 가능하다. 활용을 원하는 고객은 U+비즈마켓 메인 페이지에 위치한 퀵 메뉴를 통해 챗GPT를 쉽게 찾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 외에도 PASS by U+,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 챗GPT 기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PASS 앱에 챗GPT 도입은 통신사 최초의 사례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다 앞선 3월에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 패키지인 우리가게패키지의 전용 앱에서 ‘Chat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향후 LG유플러스는 자사 웹·앱에서 고객들이 챗GPT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고객 친화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상품 개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정승헌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이번 챗GPT 도입으로 기업 및 개인 고객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용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1 09:23 박준영 기자

한국MS, 국내 개발자 대상 콘퍼런스 'MS 빌드 코리아' 28일 온라인 개최

(이미지제공=한국MS)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8일 ‘MS 빌드 코리아’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MS 빌드 코리아는 지난 5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 ‘MS 빌드 2023’의 후속 행사로, 국내 개발자와 업계 종사자를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글로벌 행사에서 발표된 기술을 중심으로 업무와 비즈니스에 AI를 가장 빠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행사는 총 7개 세션으로 한국MS 임직원의 기술 소개와 MS MVP의 대담 등으로 채워진다. 먼저 이건복 한국MS 디벨로퍼 리드가 기조연사로 나서 ‘왜 AI 앱을 개발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발자와 조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 기술을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공유한다.이 외에도 △자신만의 코파일럿 구축을 돕는 ‘애저 AI 스튜디오’ △개발자를 위한 ‘M365 코파일럿 플러그인’ △AI 기능이 개선된 ‘깃허브 코파일럿 X’ △엔드투엔드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MS 패브릭’ △애저 AI 서비스를 활용한 인텔리전트 앱 구축 방법 등을 소개한다. 기술 시연과 모범 사례도 공유해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또한, MS MVP인 김영욱 헬로AI 대표와 전미정 개발자가 대담을 통해 MS의 AI 전략과 방향성을 분석하고, 새롭게 발표된 기술을 개발자 입장에서 심층적으로 해석한다.이지은 한국MS 대표는 “오늘날 AI는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조직의 역량을 평가하는 기준이자 생산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조직이 AI를 올바르게, 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발전해 나갈 방향을 세우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0 15:30 박준영 기자

딜라이브, 유니유니와 '안심스마트화장실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왼쪽)와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딜라이브)딜라이브는 유니유니와 안심스마트화장실 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쌔비’의 성공적인 론칭과 양사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20일 밝혔다.안심스마트화장실 솔루션 쌔비는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화장실 내 불법촬영에 대한 사전예방뿐 아니라 고령층, 장애인, 심혈관계 질환자 등 화장실 내 낙상, 실신 등에 대해서도 빠른 알림 조치가 가능하다.화장실 공간 민원, 관리상태, 체류시간, 이용자 수 등 실제 화장실 사용량에 대한 빅데이터 확보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쌔비는 CCTV 등 이미지센서가 아닌 비식별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대상물 형상을 정밀한 3D로 파악해 개인정보 침해 없이 행동감지와 분석, 알림 조치가 가능하다.먼저, 화장실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단말기가 불법촬영 혹은 실신 등의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이를 인공지능을 통해 행동분석을 한다. 분석 결과 불법촬영, 실신, 낙상 등이 발생했을 경우, 화장실 내 경보 후 경찰 및 관리자에게 알림을 발송한다.아울러 딜라이브는 향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영업을 총괄하고 상품 판매 및 시장확보에 주력함과 동시에, 우선적으로 사업관내 지역단체 및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유니유니 역시 쌔비 운영 및 상품개발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딜라이브 관계자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 이번 안심스마트화장실 사업은 비즈니스 측면뿐 아니라 공익적인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신규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딜라이브는 지역과 지역민에게 합리적이고 유익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0 09:33 박준영 기자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 '쓰리GO' 20일 첫 방송

(이미지제공=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국악방송과 함께 기획·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예능 ‘쓰리GO’가 20일 저녁 7시 30분에 지역채널 25번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쓰리GO는 나이도, 성격도, 직업도 다른 ‘쓰리GO 패밀리’ 4명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 보고, 듣고, 먹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개그맨 양상국과 트로트 가수 신승태·윤서령, 인플루언서 이렘 츠라이가 쓰리GO 패밀리로 활약하며 넘치는 예능감을 보여줄 예정이다.쓰리GO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기획한 콘텐츠로, 해외와는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쓰리GO라는 제목처럼 시청자들에게 보고, 듣고, 먹고 즐기는 세 가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먼저, 이번 프로그램은 방방곡곡 숨은 명소와 관광지, 힐링 스팟 등 의미 있는 볼거리를 소개해 시청자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역만이 가진 독특한 역사와 전통 문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발굴해 듣는 즐거움 또한 전달할 계획이다.특색 있는 음식과 특산물 소개도 쓰리GO의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특산물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만 아는 진짜 맛집도 찾아가 시청자에게 신선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20일 방송되는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강원도 영월군이다. 동강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레저스포츠부터 영월에 유배됐던 비운의 왕 단종 등 살아 숨 쉬는 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월 특산물을 걸고 진행되는 퀴즈와 미션은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주제철 LG헬로비전 제작팀장은 “쓰리GO는 우리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여행 버라이어티 콘텐츠”라며 “그동안 여행에 대한 갈증을 느낀 시청자 여러분들께 열정 넘치는 쓰리GO 패밀리들이 보고, 듣고, 먹는 즐거움을 선사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0 09:30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