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5G 무제한 3만원 시대'…빅뱅 예고한 알뜰폰

(사진제공=LG헬로비전)‘자급제폰+알뜰폰’ 조합의 인기가 달아오르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더욱 부산해지고 있다. 각 사업자들이 LTE를 넘어 5G로 영역을 확장하며 이용자 확보에 잰걸음을 놓고 있는 것이다.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5G 요금제 ‘5G 라이트 12GB’를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월 3만 7000원에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12GB를 제공,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른바 ‘5G 무제한 3만원 요금제 시대’가 열린 것이다.5G시대가 열린지 4년이 지났지만, 알뜰폰에 대한 국내 이용자의 관심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알뜰폰 이용자 수는 1389만 2173명에 달했다. 전년 동월 대비 269만여명이 증가했다. 현 추세를 감안할 때 연내 1500만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이는 고가의 5G 이용료에 대한 가계통신비 부담 가중과 LTE로도 현재 통신 서비스 이용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폰+알뜰폰’ 조합이 경제적이란 인식이 형성되면서 이통사 대신 알뜰폰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부분이다.실제로 알뜰폰 마케팅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거워 조기 완판이 속출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서비스 스노우맨이 지난 4월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0원 요금제’는 오픈하자마자 2만여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려 시작과 동시에 마감했다. 헬로모바일이 지난 1일 출시한 ‘데이터 속도 걱정없는 유심 7GB’ 요금제 역시 판매가 조기 종료됐다.이처럼 시장이 팽창하자 알뜰폰 사업자들의 마케팅도 거침없다. KT엠모바일은 월 1만원대에 쓸 수 있는 LTE 정량 요금제를 지난 1일 출시하고 가계 소비 절약에 도움을 주는 ‘무지출 챌린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LG헬로비전은 공식 직영몰을 통해 ‘반값 프로모션’을 지난 4일부터 시작했고,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서비스 스노우맨도 특별 요금제 출시 및 경품 증정 행사를 실시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6 06:33 박준영 기자

베스핀글로벌, AWS MSP 5.0 파트너 인증 획득… "클라우드 관리 역량 입증"

(이미지제공=베스핀글로벌)베스핀글로벌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MSP 5.0 파트너 인증을 획득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분야에서의 선두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AWS MSP 파트너 인증은 AWS 클라우드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MSP 파트너를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인증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 능숙도와 함께 고객 환경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및 자동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놓고 기술력과 경험치를 검증한 뒤 부여된다.AWS MSP 파트너는 고객이 AWS 클라우드 상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도록 △계획 및 설계 △구축 및 마이그레이션 △실행과 운영 △최적화 등 각 단계에 맞는 전문성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3년마다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며, 기준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이번 5.0 파트너 인증의 경우 △AI 예측을 포함한 도구를 이용한 자동화 △절차적 관리와 검증을 통한 안정적 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반의 비용 최적화 역량 등에 대한 검증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AWS MSP 5.0 파트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관리와 운영, 보안 및 규정 준수를 위한 역량은 물론, 프로페셔널 서비스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 지식과 기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인 베스핀글로벌은 △마이그레이션 △머신러닝 △데이터분석 △데브옵스 △CMT 등 클라우드 전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AWS 컴피턴시를 획득하며 클라우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박종훈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AWS MSP 5.0 파트너 인증 갱신은 베스핀글로벌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최적의 비용 효율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베스핀글로벌은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운영과 비용 관리의 자동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경험과 경제적 이점을 함께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5 09:45 박준영 기자

채널S, ENA와 콘텐츠 제작 협력… "콘텐츠 경쟁력 강화"

윤용필 ENA 대표(왼쪽)와 김현성 채널S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디어에스)미디어에스는 스카이티브이와 콘텐츠 공동제작 및 해외 세일즈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사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제작 및 기획안 교류 △해외 세일즈 등을 통한 BM모델 확장 △오리지널 콘텐츠 미디어 마케팅 활용 등을 위해 양사의 역량과 협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협약에 따라 미디어에스와 스카이티브이는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안을 바탕으로 연간 최소 3편 이상의 예능 공동제작을 추진하는데 합의했으며, 나아가 해외 시장 판매까지 나서며 치열해지는 콘텐츠 경쟁 시대에 상생의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두 회사는 통신사의 계열사로 채널S는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미디어에스가 운영하고 있으며 ENA는 KT 그룹사 스카이티브이(skyTV)가 운영, 각 채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선보이고 있다.미디어에스는 채널S를 통해 △다시 갈 지도 △진격의 할매 △신과 함께 △오피스 빌런 △니돈내산 독박투어 △위장취업 등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 스카이티브이는 ENA 채널을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이달 △행복배틀 등의 드라마와 △나는솔로 △지구마불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 예능 콘텐츠로 제작과 기획능력을 입증한 채널이다.김현성 미디어에스 대표는 “채널S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아이템 발굴과 지속적인 투자로 개국 2년 만에 안정적인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와 더불어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으로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윤용필 스카이티브이 대표는 “나는솔로, 강철부대와 같이 공동제작의 시작을 알린 ENA 채널이 다시 한번 채널S와 제작 파이프라인을 확대를 통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 협약은 상생 모델뿐만 아니라 제작, 유통 등의 각 사의 장점을 통해 동반 성장할 기회”라고 말했다.한편, 양사는 프로그램 공동제작을 위한 제작 기획안을 공유하며 선별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외 시청자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글로벌 예능을 목표로 기존에 보지 못한 다양한 포맷도 시도할 예정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5 09:40 박준영 기자

IBM 양자컴퓨터, 기존 슈퍼컴퓨터 뛰어넘는 성능 단계 시연

IBM의 연구 결과가 수록된 네이처지 표지. (이미지제공=IBM)IBM은 과학 저널 네이처 표지를 장식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양자컴퓨터가 100큐비트 이상의 규모에서 기존 컴퓨팅 방식을 뛰어넘는 정확한 결과를 산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양자 컴퓨팅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는 기존 컴퓨터로는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재료, 물질의 자연적 성질을 모형화하여 계산하고 그 구성 요소들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이 계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더 효과적인 비료 개발, 더 나은 배터리 제작, 신약 개발과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하지만 오늘날의 양자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노이즈가 많고, 이로 인해 성능을 저해하는 오류가 상당수 발생한다. 이는 양자 비트 또는 큐비트의 취약한 특성과 주변 환경에서 오는 교란 때문이다.IBM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양자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오류를 이해하고 완화시킴으로써 기존 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연구팀은 자기적인 성질을 띈 물질을 모형화하고, 자기적인 물질을 구성하는 근본 요소인 ‘스핀’의 동역학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127개의 초전도 큐비트로 구성된 IBM ‘이글’ 양자 프로세서를 사용해 대규모 ‘얽힘’ 상태를 생성해 자화 등의 물리적인 특성을 정확하게 계산했다.이 계산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의 과학자 팀은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국립 에너지 연구 과학 컴퓨팅 센터(NERSC)와 퍼듀 대학교에 위치한 첨단 슈퍼컴퓨터에서 같은 물질의 시뮬레이션을 함께 진행했다.물질 모형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양자컴퓨터는 더욱 진화된 첨단 오류 완화 기법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한 데 반해, 기존 컴퓨팅 방식은 IBM 퀀텀 시스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능이 저하됐다.다리오 길 IBM 리서치 수석 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양자컴퓨터가 기존 접근 방식을 뛰어넘어 자연의 물리 현상을 정확하게 계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성과는 오늘날의 양자컴퓨터가 기존 시스템에서는 모델링이 매우 어렵거나 어쩌면 불가능한 문제에 사용할 수 있는 유능하고 과학적인 도구라는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계이며, 이제 양자컴퓨팅이 새로운 과학적 활용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5 09:34 박준영 기자

웨버샌드윅,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김승호 부사장 승진 발령

김승호 웨버샌드윅 코리아 부사장. (사진제공=웨버샌드윅)웨버샌드윅은 한국 오피스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승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15일 발표했다.김 부사장은 2012년 11월 한국 오피스에 합류한 이후 다양한 산업 내 고객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홍보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기반 캠페인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또한, 웨버샌드윅의 주요 협력사와 함께 웹, 소셜미디어, 모바일 기반의 콘텐츠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페이드 미디어 전략 및 집행을 리드하고 있다.김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다국적 소비재 및 테크 기업 등 주요 고객사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부문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이와 함께, 사내 크리에이티브 및 전략 기획 조직을 리드하면서 여러 부서와 함께 경계 없는 유연한 팀 구성, 새로운 작업방식을 도입하고 창의적인 제안 및 회사 내 인재 커뮤니티 육성도 주도하고 있다.배정화 웨버샌드윅 코리아 대표는 “김 부사장은 웨버샌드윅의 강점 역량으로 자리 잡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를 리드해 온 핵심 인물”이라며 “이번 승진으로 회사의 전략적 성장 분야를 이끌고 전반적인 비즈니스 운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5 09:21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대전시-대전관광공사와 관광활성화·지역상생 협력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왼쪽부터),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대전광역시, 대전관광공사와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제부흥·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대전시는 과학도시에서 나아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개발하며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대전의 명소와 관광상품과 자원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고객경험혁신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대전시·대전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우선 LG유플러스는 예능 콘텐츠 ‘와이낫크루’ 시즌2를 통해 대전시의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하고, 14년 만에 부활해 오는 8월에 열리는 대표 지역축제 ‘대전 0시축제’를 함께 알린다. 이 축제에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유플러스의 인기 캐릭터 ‘홀맨’이 듀엣으로 참여해 플래시몹, 댄스공연, 사진촬영 등의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업무협약을 마친 3자가 공동 마케팅을펼칠 대전 0시축제는 8월 11~17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인근 원도심에서 열리며,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와 길거리 문화예술공연, 먹거리 축제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한편, LG유플러스는 특별한 고객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135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SBS 모비딕과 손잡고 예능 와이낫크루 시즌2를 공동 제작해 5월부터 유튜브에 상영 중이다. 와이낫크루 시즌2는 한 달 만에 4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와이낫크루 시즌2에서는 가수 KCM, 박현규, 조정식 아나운서 등 와이낫크루 출연진과 권은비를 대신해 일일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아이즈원 조유리,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하이키가 대전의 과학·연구 명소로 알려진 엑스포 과학공원,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좌충우돌 게임을 펼치며 꿀잼 핫플레이스 대전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유명 축제 ‘석림태울제’를 소개하고, 공부만 할 것 같은 국내 최고의 대학 카이스트 학생들과 출연진이 기상천외한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며 각기 다양한 방법으로 명석한 두뇌를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이날 석림태울제에는 와이낫크루 전 출연자와 게스트가 버스킹을 펼치고, 빗속에도 모여든 수백여 명의 카이스트 학생이 떼창하는 모습, 이 소식을 듣고 온 KAIST 이광형 총장이 깜짝 출연해 출연진과 학생들이 함께 토카토카챌린지 댄스를 추는 모습으로 대전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특히, 광주, 진주편에 이어 와이낫크루가‘용기내 프로젝트*’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담아 ESG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혁신 활동을 통해 신흥 관광도시 대전을 만들어 지역상생에 도움되는데 기여하겠다”며 “LG유플러스가 예전부터 잘 해온 통신·플랫폼 기술과 와이낫크루 웹예능 같은 MZ세대와 소통하는 콘텐츠 및 즐길 거리가 시너지를 내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고객경험혁신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관광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다가올 대전 0시축제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많은 관광객들이 대전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5 09:10 박준영 기자

KT,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

과기정통부와 NIA가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KT와 오픈랜 기술 협력업체 연구원들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실증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오픈랜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스프링 2023’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로, 가상화 기지국은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다.이번 행사에서 KT는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의 시험망에 연동했다. NTT도코모와 후지쯔, 쏠리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협력 업체와 함께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규격에 따라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성공적으로 실증했다.실증은 △표준 규격에 따라 장비가 올바르게 구현됐는지 검증하는 표준 적합성 시험 △멀티 벤더 장비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검증하는 상호 호환성 시험 △단대단 시스템을 구성해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구성됐다.이번 실증은 KT가 글로벌 무대에서 오픈랜 기술로 5G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호환성을 높이고 장비 설치 비용과 시간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KT가 가상화한 기지국 무선장치(DU)는 하드웨어 가속기가 탑재된 일반 서버(COTS)로 구성됐는데, 이 같은 무선 네트워크 장비의 가상화는 향후 6G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향후 KT는 국내 오픈랜 협의체 ‘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에 활발히 참여해 멀티 벤더 연동으로 축적한 5G 가상화 기지국 기술을 공유하고, 오픈랜 기술의 상용망 실증 등에 나설 계획이다.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오픈랜의 기술 지향점이 다양한 통신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여러 제조사와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실증에 성공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오픈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5 09:04 박준영 기자

올거나이즈, 기업 맞춤형 생성 AI 구축 솔루션 '알리 LLM Ops' 출시

‘알리 LLM Ops’ 구현 이미지. (이미지제공=올거나이즈)올거나이즈는 기업이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내부에서 AI 거대 언어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알리 LLM Ops’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알리 LLM Ops는 오픈소스 LLM(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해 기업이 사내 구축형으로 LLM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활용하는 서비스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거나 데이터 유출을 걱정하는 기업을 위해 출시됐다.알리 LLM Ops를 활용하면 올거나이즈의 자연어 기반 인지 검색 솔루션 ‘알리’에서 노코드 기반 LLM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자신의 상황에 가장 잘 맞은 언어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개발 현장에 노코드로 바로 반영이 가능하다.비개발자 역시 단시간에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UI를 갖췄으며, 회계·인사·마케팅 등 직무별 업무 자동화 LLM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알리에서 업무 자동화 시나리오를 만들 때 원하는 LLM을 선택해 활용하면 된다. 돌리, 스테이블LM, 블룸 등 파라미터 30억~1760억개의 오픈소스 거대 언어모델을 기업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기업 환경에 맞춰 사내에 언어모델을 구축하기 때문에 머신러닝 과정에서의 데이터 외부 유출을 막고, 개인 정보 제어를 통해 보안 강화가 가능하다.오픈AI의 GPT나 구글의 바드 등 빅테크 기업의 거대 언어모델을 선택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기업의 정책·예산·태스크 종류 등 비즈니스 상황을 다방면으로 고려한 후, 가장 적합한 언어모델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빅테크 기업의 LLM을 사용해도 각 기업의 특성에 맞게 파인 튜닝하기 때문에 기업 특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및 버전 관리가 용이하다.한편, 올거나이즈는 △자연어 이해 AI 답변봇 알리 △문서 내 주요 정보 추출 △감정 및 리뷰 분석 API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알리는 AI가 기업 내 다양한 형태의 문서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일상적인 문장(자연어)의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 도출이 가능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최근 챗GPT의 기반 언어 모델인 GPT-3.5 API를 연동한 알리의 업그레이드 버전 ‘알리GPT’를 출시했다.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사내구축형 LLM은 기업 데이터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기업에 최적화된 형태”라며 “알리 LLM Ops를 활용하면 기업마다 각각의 니즈에 맞는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선택해서 노코드 기반 앱을 쉽게 만들 수 있고, 원할 경우 언어모델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4 14:23 박준영 기자

KT, 동아ST와 손잡고 베트남에 K-의료 지식 전파

임승혁 KT 헬스케어사업단장(왼쪽)과 김민영 동아ST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동아ST와 베트남 의료진 대상 의료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KT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베트남 의료진에게 한국의 의료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아ST는 이 플랫폼을 위한 의료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KT의 신규 자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동아ST는 국내에서 의료 지식 공유 플랫폼 ‘메디플릭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플릭스는 국내 명의들의 진료 노하우와 환자 치료 경험, 각종 질환의 최신 동향 등의 콘텐츠와 국내외 학술행사의 온라인 라이브 송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KT의 의료교육 플랫폼은 베트남어를 기반으로 △진료과별 한국 ‘명의’의 최신 지견 강의 △웨비나 △강사와의 1:1 QA △현지 오프라인 세미나·교육 안내 △오프라인 세미나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KT는 베트남 현지 병원과의 온·오프라인 공동 세미나 추진을 협의 중이다.플랫폼 개발을 위해 KT는 국내에서 이른바 ‘빅5 병원’ 출신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현지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강의 제작과 콘텐츠 수급에 참여하고 있다.한편,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023 한-베트남 의료 AI 및 DX 협력 포럼’에서 KT는 이 의료교육 플랫폼을 소개해 베트남 의료진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 소개된 콘텐츠에는 동아ST가 제공한 종양치료 분야 명의 강의 영상들이 포함됐다.임승혁 KT 헬스케어사업단장(상무)은 “KT가 베트남에서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의료 향상에도 기여할 부분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국내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동아 ST와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영 동아ST 대표는 “메디플릭스 내 의료 지식 콘텐츠를 통해 K-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료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 DX사업에서도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상호 시너지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4 14:18 박준영 기자

틸론, 공공DaaS 시장을 위한 온북 제조공급업체 교류의 장 마련

온북 제조·공급사 교류 행사에서 최용호 틸론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틸론)틸론은 지난 13일 틸론 마곡 사옥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온북 민간협의체’ 참여기업들과 공공Daa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북 제조공급업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교류회는 민간 제조 및 공급사가 자체적으로 모여 단말기 테스트 공동 진행 등 온북을 비롯한 공공DaaS 시장의 확산을 위한 공통의 기여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온북 단말기 제조 업체 7개사를 비롯해 CSP 업체인 kt cloud 등 관련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행정·공공기관의 현장 행정 강화를 위한 공무원용 노트북 ‘온북’은 업무 효율성 및 관리 편의성 향상, 예산 절감 등 높은 만족도로 인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그 규모는 60만~170만명으로 전망된다. 높아진 수요 덕분에 정부에서 시작한 온북의 기술 개발이 민간업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이번 교류회에서 틸론은 기존의 에이전트 방식의 가상화 기술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배가한 웹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을 개발해 시연하며 브라우저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보안을 유지한 채 자신의 업무 환경으로 접속하는 방안을 소개했다.앞으로의 국가 및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은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와 같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정보 보안, 전력 공급, 화재 예방 인프라가 갖추어진 클라우드서비스 기업의 DaaS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클라우드서비스기업이 국가 및 공공기관에 DaaS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수준 높은 인증이 필요한데 틸론은 이미 지난 2월 kt cloud와 함께 동 인증을 획득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을 통해 공공DaaS 시장 활성화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틸론은 온북과 공공DaaS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온북 제조공급업체들과 모여 단말기 공동 테스트 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최백준 틸론 대표는 “온북은 우리나라 국가 및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현장 행정은 강화되고 국가 정보는 더욱 철저하게 보호될 것”이라며 “틸론은 온북을 비롯한 공공DaaS 시장과 국내 IT산업의 발전을 위해 하드웨어, 운영체계 업체뿐 아니라 경쟁 관계에 있는 업체와도 선의의 협업을 강화해 온북 또는 가상화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4 10:05 박준영 기자

지란지교소프트, 다크웹 유출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 '제로다크웹' 국내 총판 시작

(이미지제공=지란지교소프트)지란지교소프트는 일본의 보안 전문 컨설팅 기업 아이기스테크와 협력해 제로다크웹의 국내 총판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제로다크웹은 다크웹에 유출된 기업의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 리포트해 주는 서비스로 이번에 일본과 한국에 동시 출시된다.지금까지 누적 분석된 2209억 7277만 4374개의 다크웹 데이터와 581억 6900만 7487개의 유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와 자동화 프로그램이 분석해 더욱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비전문가도 보기 편한 보고서로 제공돼 보안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용하기 편리하다.보고서에서는 기업 보안에 매우 중요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유출된 이메일과 문서를 비롯해 △아이디와 비밀번호와 같은 액세스 정보 △유출의 원인이 되는 IP를 탐지해 멀웨어 감염이 의심되는 디바이스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다.여기에 보안 전문가의 권장사항이 더해져 기업 내 보안 담당자가 없더라도 정보 유출에 손쉽게 대응이 가능하다. 로그인 정보나 해킹된 디바이스를 격리하는 것만으로도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해당 보고서는 유출된 데이터가 발견된 경우 알람과 함께 발송되며, 유출이 없더라도 주 1회 정기 보고서가 발송된다.실제로 지난 2월 아이기스테크가 제로다크웹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상위 100대 기업 중 대부분 기업에서 다크웹 정보가 유출되었음을 확인했다. 계정은 무려 45만개 이상이 유출되었으며, 30% 이상의 기업에서 사내 문서가 유출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임익현 아이기스테크 대표는 “한 번의 정보 유출 사고도 평판과 신뢰를 훼손할 수 있으므로 다크웹 정보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제로다크웹이 기업들의 정보 보안의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제로다크웹 오픈 기념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샘플 리포트 신청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샘플 리포트에서도 유출된 이메일, 문서, 로그인 계정의 개수와 멀웨어 감염이 의심되는 디바이스의 개수 등 기업 보안에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4 09:28 박준영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KISA, '화이트햇 투게더' 참가 기업·화이트해커 모집

(이미지제공=CJ올리브네트웍스)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함께하는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과 화이트해커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컨설팅 및 솔루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와 기업, 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형식으로 운영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CJ화이트햇’을 운영하며 다년간 쌓아온 보안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모의 해킹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정보보호 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지난해부터 KISA와 보안 스타트업 파인더갭이 협업해 화이트햇 투게더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반적인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며, KISA는 버그바운티 대회 기획, 보안 솔루션(SECaaS) 제공과 참여자 포상을, 파인더갭이 버그바운티 대회 플랫폼 제공, 대학생 멘토링 등의 역할을 한다.특히,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보도록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포함하고 선정기업 수도 20여 개에서 최대 5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 총예산도 5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가량 확대됐다.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다음 달 7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 메인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웹사이트, 모바일앱, Client SW 등 IT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올해는 참가 신청 시 기업의 니즈에 따라 △버그바운티 참여 △정보보호 컨설팅 △컨설팅 및 솔루션(SECaaS) 제공을 선택할 수 있다.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경우 취약점 컨설팅과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받는다. 이와 함께 기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보안 솔루션(SECaaS) 도입 비용도 지원한다.화이트햇 투게더는 화이트해커가 중소기업들의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 등을 해킹해 취약점을 찾고 나서 보안 조치를 지원하는 보안 취약점 신고제 ‘버그바운티’ 대회를 8월 한 달 동안 개최한다.참가를 원하는 누구든 파인더갭, 핵더챌린지 플랫폼에 보안 전문가로 다음 달 21일까지 등록하면 참가할 수 있다. 신고된 취약점별 총상금 3000만원이 차등 지급되며, 우수 화이트해커 11명을 선정해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및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공동명의의 상장도 수여한다.이 외에도 정보보호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전국 20여개 대학 정보보호 관련 학부생 및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대상으로 현직자 직무 멘토링 및 특강을 제공한다.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ESG 경영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좋은 파트너들과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IT 역량을 활용해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4 09:22 박준영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3만원대 5G 무제한 단말 요금제 공개

(사진제공=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합리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12GB’로,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월 3만 7000원에 선보였다.헬로모바일은 경쟁사 대비 저렴한 기본료에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12GB를 제공,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말보험 가입 시 6개월간 보험료만큼 통신료 할인이 적용돼 월 3만 3100원까지 통신료를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이번 요금제는 신규 단말 구매와 함께 통신비 다이어트까지 희망하는 5G 이용자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 제공량은 물론, 데이터 소진 시에도 초과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지난 알뜰폰 5G 중간요금제 출시와 더불어 이번 5G 라이트 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5G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심·단말 요금제를 선보여 합리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4 09:11 박준영 기자

KT 식이관리 솔루션,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 획득

KT 직원이 ‘AI 푸드 태그’ 솔루션의 인증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식이관리 솔루션 ‘AI 푸드 태그’가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KORAIA CC)의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KT의 AI 푸드 태그는 AI 영상 기술로 사진 속 음식의 종류를 인식한 후 영양성분 등을 분석해 정밀한 영양 관리를 돕는 식이관리 솔루션이다. KT의 AI 영상 기술은 레이블이 없는 대용량 이미지 데이터로 학습한 사전학습 모델이 적용돼 비슷한 색과 모양의 다양한 음식 종류를 인식할 수 있다.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는 AI 사업과 기술에 대한 질적 수준을 보증해 산업지능화를 구현하기 위해 8가지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이중 AI 품질·테스트 인증에서는 개발한 AI 모델의 검증 데이터와 모델 성능의 유효성 등을 검증한다.KT의 AI 푸드 태그 솔루션은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 과정에서 1000종의 음식 이미지를 약 96%의 정확도로 분류했다. 음식 종류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음식의 영양성분과 칼로리 정보도 분석해 제공하므로,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의 식단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KT는 AI 푸드 태그 솔루션을 다양한 의료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 중인 ‘연속 혈당 및 라이프로깅 기반 당뇨 관리 XR 트윈 기술개발’ 국책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뇨 환자가 쉽고 편리하게 식단을 관리하도록 돕고, 당뇨 환자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상무)은 “AI 푸드 태그 솔루션이 공인인증기관에서 AI 모델의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당뇨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4 09:06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직원들, 일본 서비스 로봇 벤치마킹 나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이 일본 도쿄의 페퍼 팔러 카페에서 서비스 로봇 이용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글로벌 로봇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일본 도쿄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 사업 벤치마킹에 나섰다.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자체 기준을 통해 선발한 18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업부의 직원들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선진 기술을 도입한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이 로봇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일본 내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기업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사의 신사업 인사이트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일본 통신 기업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소프트로보틱스가 운영하는 페퍼 팔러 카페와 의료에서 로보틱스까지 각종 혁신기업이 모여 활발한 협업을 전개하는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 등을 방문해 생생한 서비스 현장을 확인했다.직원들은 페퍼 팔러 카페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퍼 팔러에서는 ‘페퍼’라는 이름의 로봇들이 카메라와 스피커로 손님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메뉴를 추천해 준다. 주문한 음식을 고객의 자리까지 운반하는 ‘서비’와 자동 운전 기술을 활용해 살균 청소를 하는 ‘위즈’라는 로봇도 고객을 맞이한다.페퍼는 AI가 탑재된 로봇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해 반응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또 페퍼에는 AI를 이용해 고객의 연령 등 정보를 파악해 메뉴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LG유플러스도 최근 로봇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서빙로봇 출시를 통해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입했고, 향후 서빙로봇 외에도 물류, 안내,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직원들은 또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를 방문해 의료에서 로보틱스까지 혁신 기업이 모여 활발한 협업을 전개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는 운전사가 없는 자율주행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카메라를 탑재해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고 특정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일본 도쿄는 지난 4월 1일부터 특정 지역과 환경에서 고성능 GPS와 몇 개의 센서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율 운전 버스의 ‘레벨4 주행’을 허용한 바 있다.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도 이런 변화에 발맞춰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했다.LG유플러스도 최근 엘지에릭슨을 통해 5G 차세대 코어 네트워크를 이용한 활용 방안으로 자율주행차량의 주차 시연을 선보인 바 있다.LG유플러스는 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재개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많은 직원들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연수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1팀 이정훈 책임은 “해외에 나와 생각을 정리하며 기술 발전을 눈으로 확인하니 일본 내에서 고객 경험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현업에 돌아가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지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희성 LG유플러스 노경·지원 담당은 “앞으로 더 많은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사 직원들의 창의성 향상을 돕고 나아가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4 09:01 박준영 기자

IBM, AI를 위한 데이터 저장 솔루션 '왓슨X.데이터' 7월 출시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IBM)AI(인공지능)가 고도화됨에 따라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IBM은 기업이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솔루션을 7월 선보인다.13일 IBM은 여의도 IBM 본사에서 AI 지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솔루션 ‘왓슨x.데이터(watsonx.data)’를 공개했다. 오는 7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된다.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때 필요한 초대형 데이터 관리 저장소를 의미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레이블이 지정되지 않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AI모델이다.IBM에 따르면 왓슨x.데이터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고성능 처리 기술과 데이터 레이크의 유연성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솔루션이다.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활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개방형 스토리지를 지원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이왓슨x.데이터는 지난 5월 ‘씽크(Think)’에서 공개된 AI플랫폼 ‘왓슨X’의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왓슨 X는 △AI모델을 구축, 실행,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AI ‘왓슨x.ai’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 AI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 저장소 ‘왓슨x.데이터’ △데이터와 AI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왓슨x.거버넌스’로 구성된다.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IBM은 기업이 어떻게 AI를 잘 활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장 기본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3-06-13 15:05 전화평 기자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전문 센터 '하이퍼 스퀘어' 오픈…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전문 센터 ‘하이퍼 스퀘어’. (사진제공=이노그리드)이노그리드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제와 제품 시연, 웹 3.0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서비스를 연구하고 실행하는 클라우드 전문 센터 ‘하이퍼 스퀘어’를 오픈했다. 이노그리드는 하이퍼 스퀘어를 통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노그리드는 13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이퍼 스퀘어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으로,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등 클라우드 솔루션 풀스택을 제공한다.하이퍼 스퀘어는 초월적이라는 의미의 ‘하이퍼(HYPER)’와 광장을 뜻하는 ‘스퀘어(SQUARE)’의 합성어로, 디지털 ABC(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제로 스퀘어 △CX 스퀘어 △WEB3 스퀘어로 구성됐다.하이퍼 스퀘어는 클라우드를 비롯해 웹 3.0, DT와 관련된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의 시연과 세미나 등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제와 자사 솔루션 시연도 담당한다.하이퍼 스퀘어 내 관제 센터 ‘제로 스퀘어’. (사진제공=이노그리드)먼저, ‘제로 스퀘어’는 이노그리드가 공공 및 민간 기업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제 센터다.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과 장애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즉각 대응함으로써 고객이 편안하게 클라우드를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노그리드가 자체 개발한 CMP 솔루션 ‘탭클라우드잇’과 고성능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잇’을 사용해 관제한다.이곳에서는 전문 OP(보안관제) 인력들이 대형 대시보드와 랩탑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의 헬스 체크와 서비스 운영 현황을 확인한다.장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장애 티켓(SR)이 발행되어 제품·기능별 전담 엔지니어와 즉시 정보를 공유해 누락 없이 장애를 처리하고, 체계적으로 서비스 이력과 서비스 수준(SLA)까지 관리한다. 제로 스퀘어 전용 고객 포털 웹페이지와 대표번호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해 서비스 관련 문의 및 장애 접수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하이퍼 스퀘어의 시연 센터 ‘CX 스퀘어’. (사진제공=이노그리드)‘CX 스퀘어’는 이노그리드의 대표 제품 △클라우드잇 △오픈스택잇 △탭클라우드잇 △SE클라우드잇을 직접 체험하는 시연 센터다. 이노그리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구동 과정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 자원인 클라우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WEB3 스퀘어’는 기존의 웹 2.0 기반의 서비스를 웹 3.0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조직된 전문 센터다.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는 웹 3.0 시대에는 클라우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와 관련된 과제를 진행하며 개발된 기술을 PoC(개념증명)하고 시연 및 데모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하이퍼 스퀘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디지털 ABC를 넘어 무한한 디지털 기술력도 새롭게 선보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3 14:35 박준영 기자

노키아 "메타버스, 기업·산업산업서 기대 이상 이익 내고 있다"

기업 및 산업용 메타버스가 이미 전세계 주요 산업 현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3일 글로벌 통신장치 제조업체 노키아는 언스트앤영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메타버스 앳 워크’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브라질, 영국, 독일, 일본의 4개 산업부문에 속한 기업 대표 86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대상 4개 산업은 자동차, 산업용 제품 및 제조, 운송·교통·공급망과 물류, 전력과 유틸리티였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미 산업용 메타버스를 도입한 기업들은 아직 도입 계획 중인 기업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자본적 지출 감소(15%), 지속가능성(10%), 안전성 개선(9%)에서 이익이 두드러졌다.또한, 기업들은 메타버스의 힘을 신뢰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기술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직 응답자의 2%만이 메타버스를 일시적 유행으로 여기고 있으며, 향후 메타버스 계획을 가진 기업 중 58%는 이미 1건 이상의 도입 또는 시범 운영 사례를 보유하고 있었다. 아직 메타버스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대부분(94%)은 2년 내에 메타버스를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특히, 기업들은 산업용 메타버스가 상당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 중인 기업의 80%가 사업 방식에 상당한 영향이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거의 모든 응답자(96%)는 현실과 가상의 활용 사례를 종합해 볼 때 메타버스가 4차 산업혁명을 수용하고 수익화를 가속화할 혁신 역량을 불러올 것으로 인식했다.국가별로 살펴보면 현재 미국(65%), 영국(64%) 및 브라질(63%)이 최소한 하나의 산업용 또는 기업용 메타버스 사례를 도입하거나 시범 운영하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독일은 53%였으며 한국과 일본은 49%에 그쳤다.메타버스의 어떤 활용 방식이 가장 큰 변화를 불러올지 예상하는 질문에는 ‘인력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확장현실 활용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았다. 산업군 4개 중 3개는 가상 연구개발의 활용으로 제품 디자인과 프로세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기업들은 메타버스 도입 및 활용 시 충분한 인프라와 풍부한 분석적 역량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응답자들은 메타버스 사용 사례의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기술적 기반 요소에 가장 큰 중요성을 두었다.이러한 요소로는 클라우드 컴퓨팅(72%),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70%) 및 네트워크 연결성 (68~70%)이 포함된다. 기업 내 기술적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요구에 따라 기업들은 현재 단계에서는 다양한 파트너들에 의존하여 역량 격차를 메우고 메타버스 도입을 하고 있다.티에리 E. 클라인 노키아 벨 랩 솔루션 리서치 사장은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이는 ‘산업용 메타버스가 4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이라는 노키아의 비전과 일치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요소인 통신 환경을 미리 구축한 기업들은 메타버스가 주는 이익을 누리기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으며, 일부 기업들은 이미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3 13:58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광통신 신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

SK 남산빌딩 전경.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정부의 국책사업을 수주해 광통신 신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하는 신기술은 100Gbps 광통신 데이터 송수신(광트랜스시버) 기술로 고속화, 소형화, 저전력이 특징이다. 전송거리가 50% 향상돼 기업은 장비 설치비용을 줄여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고객은 고용량, 고품질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또한, OTDR 기술을 활용해 천재지변, 공사 등 불가피한 광케이블 단선 발생 시 국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위치를 파악, 진단할 수 있어 처리시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SK브로드밴드는 광증폭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전송에 필요한 중계장비 없이도 최대 120㎞까지 전송이 가능해(기존 80㎞) 통신국사와 데이터센터 상면 절감 및 온도 저감을 통한 탄소 배출 최소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기업인 에치에프알, 디오넷, 오이솔루션, 옵티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광통신 관련 신기술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해 정부가 진행하는 국책사업으로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SK브로드밴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차세대 인터넷 고도화’와 같은 다양한 국책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5년 연속 1위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초고속인터넷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SK브로드밴드는 국책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통신 부품 시범망인 오픈랩을 구성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부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하도록 시험환경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돕고 국산 장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이번 기술 개발로 데이터의 전송거리, 속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과 상생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3 09:11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