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KT그룹, '모레'에 150억 투자… "AI 풀스택 사업 가속"

KT그룹은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모레’에 150억원 투자를 단행하며 ‘AI 풀스택’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21년 모레 초기 투자에 이어 두 번째 집행된 투자로 KT가 100억원, KT클라우드가 50억원을 투자한다.KT는 KT클라우드, 모레, 리벨리온 등 대한민국 AI 반도체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 순수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실행해 왔다.AI 풀스택은 AI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AI 풀스택 환경을 보유한 기업은 전 세계에서도 매우 드물다.전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있어 엔비디아의 GPU 점유율이 80%에 육박한다.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AI 서비스·솔루션이 엔비디아에서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CUDA’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CUDA가 지원이 안되면 GPU의 AI 연산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과 △AI 클러스터·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을 적용하면 기존 CUDA와 호환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제공으로 동일한 개발 환경을 제공해 외산 GPU 의존도와 종속성을 해결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리벨리온과 같은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가 개발한 칩셋도 AI 개발 환경에 쉽게 적용이 가능해진다.또한, AI 클러스터·클라우드 솔루션은 컴파일러의 자동 병렬화로 대형 AI모델 구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GPU 가상화·동적 할당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도도 향상시킨다.KT는 모레의 기술력과 KT 클라우드 인프라를 융합해 세계 최초 종량제 GPU 서비스인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을 2021년 말 출시했다. HAC에 CUDA를 지원하는 자체 AI 프레임워크 적용에 성공했으며, 엔비디아 외의 타 반도체 회사의 GPU 등에도 동일한 개발 환경이 제공되도록 지원하고 있다.KT는 △KT그룹의 AI 인프라 및 응용서비스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소프트웨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을 융합해 최초이자 순수 국내 기술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응용모델을 아우르는 AI 풀스택을 고도화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하반기 초거대 AI ‘믿음’ 출시 등 AI기반 B2B 서비스와 함께 AI 인프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한편, KT그룹은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 있는 벤처·스타트업과 사업 협력 시너지 발굴 및 연계한 투자도 지속 이어간다. KT그룹은 2027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해 벤처·스타트업에 안정적 성장 토대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국가의 건강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이끌 계획이다.KT 관계자는 “하나의 목표를 항해 꾸준히 다져온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AI 풀스택 글로벌 진출이라는 공통 목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모레와 같은 국내 파트너들이 활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강원 모레 대표는 “모레는 KT와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클라우드와 초대형 모델 개발의 두 방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23 09:03 박준영 기자

챗봇에 B2B까지… 네이버, AI 생태계 확장 본격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라인업 공개 일정.(자료=네이버)네이버가 초대규모 AI(인공지능) 생태계 확장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21일 기술 채널인 ‘채널 테크’를 통해 발표한 응용 서비스 출시 계획을 보면, 오는 8월 기존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도 시범 운영(베타 서비스)한다.하이퍼클로바X가 초거대 AI 모델이라면, 클로바X는 이를 사용자들이 범용적으로 이용해볼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 개념이다.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창작과 요약 등 뛰어난 글쓰기 능력도 갖췄다. 여러 서비스들을 플러그인 형태(Plug-in)로 연동해 필요한 기능을 호출할 수도 있다.네이버는 나아가 오는 9월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도 베타 서비스 형태로 공개한다. ‘큐:’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검색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다. 네이버가 가진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긴 대화형 질문과 복합적인 의도를 이해하고 최신 정보를 요약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큐:’를 연내 검색 서비스에도 부분 적용할 계획이다.기업간거래(B2B) 시장 확장에도 나선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인 하이퍼스케일 AI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에 하이퍼클로바X 모델이 탑재된 버전을 8월 일부 기업에 선공개한 뒤 10월에 공식 출시한다. 기업 고객들은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자체적인 생산성 향상 도구를 구축하거나 맞춤형 AI 서비스도 만들 수 있다. 초거대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을 위해 보안을 강화한 ‘뉴로클라우드’도 10월 중 선보인다. 서버 인프라를 고객사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내부에 직접 설치하는 기업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를 하이퍼클로바X에 최적화해 한층 뛰어난 보안을 갖춘 초거대 AI 기술 설루션을 제공한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초대규모 AI 기술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실제 가치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고,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초대규모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용자, SME(중·소상공인), 기업 고객 등 플랫폼 파트너들과 더 확장된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21 14:00 박준영 기자

[20일 IT 소식] NHN클라우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MOU 外 드롭박스·무하유 등

NHN클라우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 및 품질관리를 위해 협력합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 드롭박스는 ‘한글 문서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해 공공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지원하고, AI 기업 무하유는 ‘국회도서관 융복합서비스 데이터셋 구축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20일 IT 업계 새 소식들을 모아 봤습니다.◇ NHN클라우드-한국교통안전공단,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품질관리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장규 한국교통안전공단 정보전략실장(왼쪽)과 기정수 NHN클라우드 공공사업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N클라우드)NHN클라우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도입 및 품질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NHN클라우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공단의 효과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이 협약으로 NHN클라우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기술, 보안 등 클라우드 도입에 관한 컨설팅·가이드 제공 △기술 지원 등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 △서비스 품질 유지 활동 수행 등 양질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단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시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우선 검토한다. 향후 클라우드 기술 지원 및 활용 시에도 NHN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NHN클라우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협력으로 공단의 클라우드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교통안전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해 나가는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이장규 한국교통안전공단 정보전략실장은 “클라우드 시장의 선도기업인 NHN 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에 기대가 크다”며 “민간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생태계 조성과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기정수 NHN클라우드 공공사업부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NHN클라우드가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안전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여러 영역의 기업, 기관과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드롭박스, 한글 문서 미리보기 기능 제공… “공공기관과의 협업 강화 지원”(이미지제공=드롭박스)드롭박스는 국내 공공기관의 서류를 드롭박스 내에서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한글 문서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드롭박스는 한글 문서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 파일 형식 변환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한글 문서를 확인하도록 했다.특히, 국내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등에서 작성된 서류와 연구 및 통계 자료를 열람하거나 공공기관과의 협업이 잦은 건축·엔지니어링·건설 업계나 대학 및 연구 기관 등에서 업무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드롭박스의 고객사인 시아플랜 건축사사무소의 김학성 수석은 “드롭박스를 통해 웹과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업무 파일을 확인하고 있다”며 “한글 문서 미리보기 기능으로 정부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는 회사는 계약서나 협약서, 사업공고문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드롭박스는 한글 문서와 관련해 미리보기 기능 외에도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문서 내 검색 △메모를 통한 의견 전달 및 의사소통 △드롭박스 링크로 문서 공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드롭박스 링크로 한글 문서를 공유받은 경우 별도의 한글 뷰어 프로그램이나 드롭박스 라이선스 없이도 문서 내용을 볼 수 있으며, 로그인 시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의견 공유가 가능하다.드롭박스에서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및 파트너 세일즈를 담당하는 권준혁 이사는 “드롭박스는 한글 문서 미리보기 기능 등 앞으로도 한국 고객의 워크플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하유, 국회도서관 융복합서비스 데이터셋 구축 사업 선정(이미지제공=무하유)무하유는 국회도서관 융복합서비스 데이터셋 구축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무하유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회도서관에서 제공 중인 ‘인공지능 법률 QA’ 서비스에서 자연어 질의응답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질의 답변 등의 데이터셋을 구축할 예정이다. 법률에 해당하는 이슈 키워드와 제개정일·의안·회의록·주요 사건 및 인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통계 표의 제목 및 매칭 키워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일반적인 데이터 구축·라벨링 업체는 수요기관의 요구사항에 따라 라벨링 후 납품까지의 역할만 수행하고 납품 이후 실제 데이터셋 활용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이에 반해 무하유는 700만건 이상의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해 온 노하우를 토대로 데이터 관리 올인원 플랫폼 ‘데이터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AI 적용 솔루션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후 정제·가공하기 때문에 인력소싱, 계약, 데이터 구축, 품질관리, 저작권 관리까지 가능하다.특히, 데이터 팩토리는 AI와 인간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휴먼인더루프 프로세스를 통해 업무 자동화를 혁신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추출한 데이터를 사람이 직접 검증하고 수정하는 시스템을 추가해 데이터 품질을 보장한다.대량으로 생성해야 하는 데이터는 AI가 담당하고, 생성된 데이터의 품질을 고도화하는 건 사람이 담당해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제고하는 식이다. 실제 일부 작업의 경우 기존에 사람이 처리할 때 약 한 달이 소요됐지만, 데이터 팩토리를 활용해 3일 만에 완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챗GPT의 등장 이후 AI 학습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및 소유권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은 인력 공급 및 일정 준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저작권 등 잠재적 위협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반면, 무하유의 데이터 팩토리는 작업자별 품질 관리가 가능하고 저작권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어 법적 분쟁 요소나 품질 저하 요소 최소화에 기여한다.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앞으로 데이터 팩토리 플랫폼을 통해 기업체들의 데이터 구축 욕구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AI 학습 데이터 시장은 더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데이터 구축방법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20 16:14 박준영 기자

KT,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로 고객 소통 강화… "육아 고민 해결·브랜드 진정성 전달"

오은영 박사가 20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시즌2’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가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와 함께하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로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섰다. KT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고객의 육아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에 자사의 브랜드 ‘지니 TV 키즈랜드’를 알리고 키즈랜드에서 제공 중인 콘텐츠의 진정성을 고객에 전달할 계획이다.KT는 20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오은영과 함께하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시즌2 - 서울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KT는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토크콘서트의 취지와 성과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키즈랜드 토크콘서트는 키즈랜드가 오 박사를 초청해 전국 키즈랜드 부모들과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한 행사다. 지니 TV 키즈랜드는 만 3세부터 9세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IPTV 서비스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8만여편의 키즈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유경아 KT IMC 담당(상무)은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듯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키즈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이자 관심사는 ‘육아’다. 설문조사 결과 워킹맘의 95%가 육아 때문에 퇴사를 고민했으며 부모님들의 가장 큰 관심사항 역시 육아와 교육”이라며 “토크콘서트는 소통을 통한 부모님들과의 유대감 형성과 동시에 KT 및 키즈랜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경험 제공이 목표”라고 말했다.유경아 KT IMC 담당(상무)이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시즌1의 경우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신청, 약 11: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전국에서 진행된 모든 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키즈랜드와 KT에 대한 소셜 버즈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7%나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성공적인 경험 마케팅 결과를 보였다.시즌2 역시 고객들의 많은 참여 신청에 힘입어 부산편, 서울편에 약 1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콘서트에는 서울·경기 지역의 자녀를 둔 부모 1000명이 참여해 오 박사와 자녀의 성향에 따른 놀이법 및 소통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모들의 고민을 선정해 육아 솔루션을 듣는 QA 시간도 열렸다.유 상무는 “시즌1에서는 고객들의 질문에 답변을 많이 해드리지 못한 것과 토크콘서트 특성상 일방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쉬웠다”며 “시즌2에서는 육아 관련 퀴즈를 푸는 등 인터랙션 요소를 추가하고 QA도 많이 하는 등의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시즌2는 키즈랜드 콘텐츠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와 연계한 ‘행복한 육아소통, 놀이에서 찾다’를 주제로 삼았다.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는 만 3세부터 6세까지 아이의 △신체 △인지 △관계 △언어 △정서 등 5가지 영역의 발달 유형에 맞춘 놀이법을 다뤘다.유 상무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각각 유형이 다르다. 이를 모르는 부모는 아이들과 쉽게 소통하기 어렵다”며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모르는 키즈 부모들의 고민을 시즌2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KT는 오는 8월 8일 대전, 8월 30일 대구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후 9월 중 서울에서 스페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스페셜 행사는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해 도심 속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로 준비 중이다.유 상무는 “스페셜 행사를 위해 워킹맘과 워킹대디가 가장 많은 스팟을 찾은 결과 서울 광화문이 후보로 꼽혔다”며 “저녁 퇴근 시간 다음으로 잡아서 스페셜한 프로그램으로 모시고자 한다. 다만, 날씨 때문에 실내외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20 16:00 박준영 기자

틸론, 코스닥 상장 철회… "적절한 시점에 재추진"

틸론 사옥 전경. (사진제공=틸론)틸론은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중단한다고 20일 공시했다.틸론 관계자는 “시장 상황 및 공모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공모를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세 번째 정정을 통해 시장 객관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이해도를 높이려 노력했지만 지난 17일 금감원의 직접 정정 요구로 기간 내 상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철회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틸론은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올 3분기 내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해 왔다.틸론은 금융당국에서 정정 요구받은 ‘대법원 상환금 청구의 소에 대한 원심파기 환송 결정에 따른 영향’에 대법원 판결이 당사에 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지난 3일 제출한 정정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뉴옵틱스 관련 소송의 경우 패소해 소송 관련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틸론이 상환할 우선주를 매각해 유입되는 자금을 상회하는 소송 관련 비용은 최백준 틸론 대표이사 개인의 재산으로 지불할 것을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 과정에서 확약함에 따라 회사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경제적 영향의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틸론은 이번 상장 절차를 추진하며 틸론의 기술력 및 경쟁력이 세세히 알려진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 대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 유치를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진행하고, 영업확대 및 수익성을 개선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 적절한 시점에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최백준 틸론 대표는 “틸론의 상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상장을 준비하면서 마주했던 미진한 부분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며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자 한다. 하지만 당분간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면서 사태수습에 집중하고, 이후 이사회 의장직도 사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틸론은 투명경영위원회와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내부통제시스템을 확고하게 갖춰 나갈 것”이라며 “이번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20 15:51 박준영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규제 법제화 방안 아직 논의 중… 정해진 것 없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사진=브릿지경제 DB)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0일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규제 법제화와 관련해 “법을 개정할 것인지 특별법을 제정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는 아직 정해진 바 없고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온라인플랫폼 독과점 규제 법제화 논의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그는 “플랫폼 독과점 문제와 관련해 경쟁 촉진을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1월부터 운영했고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다”며 “그 의견을 참고하면서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 규율개선 TF를 지난 1월 발족해 운영했으며 지난 9일 TF가 종료됐다.TF는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가진 대형 플랫폼을 사전에 지정해 자사 우대 금지 등 일정한 의무를 부과하는 사전 규제 도입 필요성을 검토해왔다.시장 획정, 독과점 지위 입증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현행 공정거래법으로 플랫폼의 독과점 지위 남용에 따른 폐해를 신속히 바로잡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특정 기업이 법 위반 행위로 이미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고 경쟁자들을 몰아낸 상황이라면 공정위가 ‘뒷북 과징금 제재’를 하더라도 경쟁 질서를 회복하기 어렵다.이 같은 이유로 현재 국회에는 20개에 가까운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이 계류 중이다.유럽연합이 디지털시장법(DMA)을 도입한 것을 비롯해 주요국들이 유사한 규제를 도입했거나 도입 추진 중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다만 플랫폼 규제를 강화하면 네이버, 카카오 등 토종 플랫폼 성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플랫폼 규제 강화는 ‘킬러 규제 해소’를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이 때문에 관가 안팎에서는 별도의 플랫폼 독과점 규제 법안을 만드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던 공정위가 최근 법 제·개정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2023-07-20 15:20 곽진성 기자

LG헬로비전, 헬로tv VOD 'TV코인플러스' 정기 구독 상품 출시

(사진제공=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에서 혜택을 한층 더한 ‘TV코인플러스’ 정기 구독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TV코인은 헬로tv에서 영화나 방송 등 유료 VOD를 시청하거나 무제한 이용권에 가입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일종의 포인트다. 정기 구독은 매달 일정 금액의 TV코인을 충전하는 것으로, 한 번 가입하면 정기적으로 TV코인을 자동 충전해 쓸 수 있어 편리하다.이번에 출시한 TV코인플러스는 TV코인 월 9000원을 정기 구독하면 이마트나 CU 모바일 상품권 6000원권을 매달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매달 총 1만 50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번 상품은 치솟는 물가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LG헬로비전은 고객 편의와 합리적인 혜택을 모두 고려한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VOD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임준현 LG헬로비전 홈콘텐츠담당은 “똑똑하게 VOD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TV코인플러스 상품을 출시했다”며 “이번 상품을 통해 많은 고객께서 헬로tv VOD와 더불어 실생활 혜택까지 다채롭게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20 09:5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美 인기 음악 공연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한국판 제작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한국판 버전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미국 유명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뮤직이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매회 새로운 뮤지션이 참여해 친밀하고 소박한 분위기에서 소규모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804만명 △누적 조회수 약 26억뷰 △아델·저스틴 비버 등 1395명의 유명 아티스트 출연 △1461개 콘텐츠 업로드 등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만큼, 오리지널 시리즈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한국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반영해 도서관을 배경으로 뮤지션과 밴드 세션이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회당 15~30분 분량의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되며, 올 8월부터 매월 3~4회의 신규 에피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청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U+모바일TV’와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U+모바일TV 회원이라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통해 U+모바일TV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K-POP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이상진 LG유플러스 콘텐츠IP사업담당은 “글로벌 팬들에게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선보여 기쁘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시청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든 신 NPR 사업협력 수석 이사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인기 브랜드를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20 09:30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대규모 아파트·오피스 빌딩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왼쪽)과 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데 이어 아파트 단지별 전기차 충전기, 주차 면수, 주차 관제 등 인프라 현황을 비롯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대단지아파트 및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볼트업’을 연내 1만기, 2026년까지 5만기를 설치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소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는 관제 시스템 △궁금하거나 불편한 점을 언제나 해결해 주기 위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상담센터로 구성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특히 볼트업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관제 시스템(AS)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다.지난 수년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과 산업 기술 발전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전기차 수는 2030년 말까지 총 4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속도는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전기차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에 LG유플러스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 노하우와 국내 최대 공간사업 영업망을 결합, 부족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 속도를 대폭 높여 전기차 이용 고객 편의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공동 주택시장에서 가장 촘촘하고 거대한 영업망과 운영 노하우를 가진 포커스미디어와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크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인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는 “전기차 충전기 확대로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이용 입주민의 고민을 덜어드리는 일에 LG유플러스와 함께 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한다는 창업 이념에 부합하는 제휴 사업을 발굴해 고객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20 09:19 박준영 기자

SKT,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ESG 경영·컴플라이언스 체계 인정"

오경희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장(왼쪽)과 채종근 SK텔레콤 컴플라이언스 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준법경영 환경 구축을 통한 ESG경영 고도화 및 선도적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인정받아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제정한 것으로, 준법경영에 관한 요구사항과 절차 등에 대한 국제표준이다.SKT는 △전기통신사업 △공정거래 △BR 및 하도급 △정보보호 △안전보건 △인사노무 △반부패 △지식재산권 △기업지배구조 등 9개 부문에 대한 준법 관리체계를 국제표준에 맞게 충실히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SKT는 작년 11월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ISO 37301 인증까지 추가로 획득함으로써,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부패방지 경영과 준법경영 국제표준을 모두 획득했다.SKT는 사내 전 분야의 경영활동에서 모든 구성원이 준법경영을 일상화하도록 자율적 준법 감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사업별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에 대한 통제방안과 예방 체계도 구축·운영 중이다. 분야별로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매뉴얼로 만들어 배포함으로써 상시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및 비정기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또한, 기업 홈페이지 내 자율준수 페이지에 ‘SKT 규범준수 방침’을 게시하는 등 준법경영시스템 실행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힌 바 있다.채종근 SK텔레콤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회사가 꾸준하게 추진해 온 컴플라이언스 활동과 관리체계가 국제표준 인증심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SKT는 대내외로부터 더욱 탄탄한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준법경영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20 09:07 박준영 기자

메타, 차세대 LLM '라마2' 오픈소스로 공개… "연구·상용 목적 활용 개방"

메타는 연구와 상용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차세대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2’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방형 접근 방식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과 안전한 개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라마’는 메타가 올해 초 연구원들을 위해 공개한 오픈소스 LLM이다. 출시 이후 연구원들로부터 10만건이 넘는 액세스 요청을 받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차세대 버전인 라마2는 연구뿐 아니라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능 면에서는 이전 모델 대비 40% 더 많은 2조개의 토큰을 학습했으며, 2배 더 긴 컨텍스트 길이를 자랑한다. 컨텍스트 길이는 하나의 언어모델이 처리할 수 있는 토큰의 양으로, 길이가 길수록 더 많은 정보와 더 다양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는 70억, 130억, 700억개다.라마2를 활용하는 주요 파트너로는 메타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한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 라마2를 제공해 애저 이용자들이 라마2를 활용해 다양한 AI 경험을 구축하도록 했다. 메타는 이번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원천적인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전 세계의 비즈니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한편, 메타는 AI 기술의 발전과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 기업, 스타트업, 연구원, 개인 등이 혼자 구축하기 어려운 AI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혁신을 견인하고 사회 전반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메타는 전 세계 개발자 및 연구원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 의견을 공유, 반영하며 보다 유용하고 안전한 생성형 AI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20 09:01 박준영 기자

[19일 IT 소식] 업스테이지, 글로벌 LLM 리더보드 2위 外 SAP 코리아·브이에이코퍼레이션 등

국내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 리더보드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SAP 코리아는 서울시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로 진행한 버추얼 프로덕션 숏필름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9일 IT 업계 새 소식들을 모아 봅니다.◇ 업스테이지,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2위 등극(이미지제공=업스테이지)업스테이지는 자사가 개발한 AI 모델이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허깅페이스는 다양한 언어와 산업에 대한 거대언어모델을 제공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300여개가 넘는 세계 최고의 AI 모델이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경쟁하고 있다.매일 전 세계 각국 대표 AI 모델들이 업데이트되며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리더보드는 모델의 추론과 상식능력 뿐 아니라 언어이해 종합능력과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 방지 등 생성형 AI 평가에 꼭 필요한 4가지 지표의 평가 점수 평균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챗GPT’로 상징되는 LLM은 많은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 처리(NLP)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생성형 AI의 대표 모델이다. 최근에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메타의 ‘라마’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표 모델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1000억개 매개변수(100B) 이하의 오픈 LLM들의 경쟁도 허깅페이스의 리더보드를 통해 시간 단위로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업스테이지는 이달 초 자체 구축한 모델을 허깅페이스의 리더보드에 제출, 성능을 평가받았다. 업스테이지의 모델은 메타가 오늘 새벽 저커버그가 직접 공개한 ‘라마2’ 70B 모델에 이어 평균 64.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30B(300억)매개변수 모델 최고의 순위다.특히, 업스테이지의 모델은 비교적 작은 모델 사이즈에도 생성형 AI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환각현상 방지 지표에서 56.5점을 기록, 라마2 모델의 52.8점의 평가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 모델은 최근 몇 달간 줄곧 1, 2위를 지키던 UAE 기술혁신연구소의 ‘팰컨’ 모델과 최근 데이터브릭스가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원)에 인수한 모자이크ML의 모델 등 최고 성능의 AI 모델 대비 평균 10%가량 높은 성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업스테이지는 자체 모델 구축에 나선 지 약 두 달 만에 이번 AI 모델을 만들었다. 업스테이지는 최초의 한국어 자연어이해(NLU) 평가 데이터셋 ‘클루’를 직접 구축한 것은 물론, 130만 이용자를 돌파한 ‘AskUp’을 직접 운영하며 쌓은 국내 최고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및 파인튜닝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글과 다양한 국제 학회 논문 등으로 입증된 최고의 인력들이 TF를 꾸려 이번 오픈 LLM 모델 개발에 나섰다.업스테이지는 추가적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국어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킬 예정이다.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이 지금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생성형 AI 글로벌 톱 플랫폼의 평가에서도 세계 최고의 성과를 거둬 무척 기쁘다”며 “이번에 입증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전 세계 모든 기업들이 AI를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AP 코리아-서울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프로그램 실시SAP 코리아는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재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소프트웨어 분야 취업 희망자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본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소프트웨어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 브랜드 ‘새싹(SeSAC)’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새싹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싹’을 틔우고 성장시키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실시한 첫 번째 프로그램은 참가자 수료율 100%, 취업률 96%의 성과를 달성했다.본 과정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 중심의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서울시 거주 소프트웨어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은 오는 8월 28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본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과 현역 컨설턴트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SAP S/4HANA 클라우드 기반 재무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서버와 실습 환경을 기반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과정 수료 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재무 모듈 운영자, 개발자 및 IT 컨설턴트로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본 과정을 수료한 한 수료생은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추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취업에 활용할 수 있었다”며 “실제 교육 과정에서 배운 지식들이 실무적인 부분이라 큰 도움이 되었고, 교육을 통해 새로운 분야로 취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강이훈 SAP 코리아 클라우드 석세스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대한민국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다양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해 자랑스럽다”며 “지난해 서울시와 함께 진행했던 첫 번째 과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만큼, 올해도 보다 많은 청년들이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본 과정은 만 15세 이상의 고용보험 미가입 상태의 서울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국내 최초 버추얼 프로덕션 숏필름 공모전 제작지원작 발표(이미지제공=브이에이코퍼레이션)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 ‘버추얼 프로덕션 숏필름 공모전’ 제작지원작 2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오은영 지원자가 출품한 스릴러 ‘아주 먼 곳’ △이이상 지원자의 드라마 ‘공작’이다.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버추얼 프로덕션 업계 이해도를 높이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하는 숏필름 공모전 ‘VA 버추얼 영화제’를 지난 5월 개최하고 접수를 약 두 달간 진행했다.△버추얼 프로덕션(VP) 활용의 적합성 △시나리오의 작품성 및 독창성을 기준으로 지난 10일 1차 심사를 통해 6개사를 선정하고, 이어 14~17일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2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2개 팀에게는 ‘버추얼 프로덕션 워크숍’을 통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버추얼 프로덕션 워크숍은 오는 3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선정된 2개 팀은 형식적인 클래스나 이론 위주 강의가 아닌 버추얼 프로덕션 실무 촬영 교육, 버추얼 스카우팅 및 에셋 라이브러리 플랫폼 ‘브이 스테이지’ 활용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받는다.또한, 각 팀당 △제작비 500만원 지원 △VA STUDIO HANAM 스튜디오 지원 △촬영 에셋 제작 지원 △촬영 장비 대여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 대상 선정 1팀에게는 추가적으로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씨네허브 영화제 출품 및 배급 기회가 주어진다.오창원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이사는 “버추얼 프로덕션이라는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제작 방식을 활용하는 공모전임에도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좋은 시나리오가 많아 장고의 끝에 두 작품을 선정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서 최선의 서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드라마(28.6%) △스릴러(25.7%) 장르가 가장 많았으며 △판타지(22.9%) △멜로로맨스(8.6%) △액션(8.6%) △코미디(2.9%) △기타(2.9%)가 뒤를 이었다. 참여자 연령대는 30대가 60%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20%, 40대와 50대가 각각 10%를 기록했다. 참여자 직업은 현업인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직장인 30%, 학생 10%로 비현업인의 참여도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19 15:11 박준영 기자

삼성SDS, 민간기업 최초 '데이터전문기관' 선정

삼성SDS타워. (사진제공=삼성SDS)삼성SDS는 금융위원회 주관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심사에서 민간기업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에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 데이터를 포함한 가명정보를 결합하는 전문기관을 뜻한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일부를 삭제·대체해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다.이에 앞서 삼성SDS는 2020년 11월 민간기업 최초로 비금융 데이터의 가명정보를 결합하는 ‘결합전문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삼성SDS는 이번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으로 금융과 비금융 가명정보를 모두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기업과 기관들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카드사의 구매정보와 통신사의 고객정보를 결합 분석할 경우 지역·구매금액별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데 도움을 주는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삼성SDS는 안전하게 결합된 가명정보가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고, 산업 분야별 AI·빅데이터 분석 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삼성SDS는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인력 △데이터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 AI’ 기반 분석 역량 △데이터 관리 및 보안 기술력 △다양한 산업분야의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심사 및 결합테스트를 거쳐 전문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삼성SDS는 강력한 보안이 적용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결합전문시스템을 구현해 안전하게 데이터 결합·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19 14:48 박준영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맨텍솔루션, 신규 비즈니스 발굴 협력

김형일 맨텍솔루션 대표(왼쪽)와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트시큐리티)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HA/DR 전문 기업 맨텍솔루션과 솔루션 패키지 공동 개발 및 영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신규 비즈니스 기회 모색 및 고객 발굴을 위한 전략적 영업 협력체계를 갖추고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맨텍솔루션은 30년 이상 HA/DR 솔루션을 개발해 온 전문 기업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이중화 솔루션 ‘MCCS’, 재해복구 자동화 솔루션 ‘MDRM’, 실시간 복제 솔루션 ‘Repli-X’를 제공하고 있다.이스트시큐리티는 당사의 문서중앙화 솔루션 ‘인터넷디스크’ 및 ‘시큐어디스크’를 통해 기업의 자료 유출 및 유실을 원천 차단하고 기업의 중요자산인 다양한 문서를 중앙에 관리함으로써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김형일 맨텍솔루션 대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연속성 있게 운영하는데 있어 보안과 HA/DR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인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양사의 협력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상의 비즈니스 결과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간 솔루션을 경쟁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한편 보안쪽 솔루션 패키지 구성 및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해 공조할 계획”이라며 “제조 업계 고객사를 시작으로 산업군 전반에 걸친 협업을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19 10:10 박준영 기자

옵스나우,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 "SaaS 전문성 강화"

베스핀글로벌은 자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랜드 ‘옵스나우’가 독립법인 ‘옵스나우 주식회사(OpsNow Inc.)’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법인 설립은 통합적인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수행하는 CMaaS 제품 ‘옵스나우360’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SaaS 상품군의 전략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이루어졌다. 이한주 대표가 당분간 옵스나우의 대표를 겸임하며, 향후 신임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다.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15년 설립 이래 자동화를 통한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꾸준히 추구해 왔으며 자체 브랜드 옵스나우로 대표되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제품을 선보여 왔다. 지난 2월에는 옵스나우360을 공개하며 클라우드 운영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CMaaS’를 제시했다.옵스나우360은 자동화와 AI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으로, 비용·자원·거버넌스·보안·데브옵스 등 운영 관리에 필요한 전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해 모든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신규 법인 출범을 계기로 옵스나우는 옵스나우360을 비롯해 △대화형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플랫폼 ‘헬프나우’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 플랫폼 ‘데브OS’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 시큐리티’ △국내 유일 SaaS형 AIoT 플랫폼 ‘IoTOps’ △통합 인시던트 관리 솔루션 ‘얼럿나우’ 등 현재 제품군의 고도화와 SaaS 상품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옵스나우는 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CMaaS)의 풀 스택 제시와 함께 나아가 옵스나우360을 종합적인 클라우드 및 AI 관리 도구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풀 스택’이란 클라우드 운영 관리에 필요한 모든 계층의 기술을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베스핀글로벌을 포함해 여러 국가의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옵스나우의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이한주 옵스나우 대표는 “AI를 통해 대부분의 프로세스가 자동화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 옵스나우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관리와 AI의 활용에 집중하며 옵스나우360을 종합적인 클라우드 및 AI 도구로서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도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옵스나우 법인 출범을 토대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더욱 성장하는 옵스나우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19 10:04 박준영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개인사업자 대상 경영관리 서비스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출시한 신한은행 소호메이트 플랫폼 구축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소호메이트는 신한은행의 개인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서비스, 상권 및 트렌드 정보, 맞춤형 금융 상품 정보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소호메이트는 △매입·매출 관리와 세금신고까지 가능한 ‘장부관리’ △상권, 잠재고객, 내 가게 경쟁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상권분석’ △상권 데이터 기반 유망 사업 지역 및 업종을 소개하는 ‘트렌드’ △고객별 지역, 업종, 연령을 고려한 추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금융’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소호메이트를 이용하면 사업 운영에 필요한 매출, 비용, 입출금 등의 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고, 세금 신고를 위한 장부기장도 손쉽게 할 수 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총 7개월의 구축 기간 동안 설계, 데이터 분석, 디자인, 개발, 테스트, 오픈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했다. 다년간 보유한 빅데이터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행은행과 함께 깊이 있는 상권 분석 리포트 17종을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개인사업자 고객은 소호메이트를 이용해 고객의 사업장 소재지 기반의 상권 분석은 물론 경쟁사, 고객 분석 등 실제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또한, 사용자 중심으로 콘텐츠 가독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다른 플랫폼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콘텐츠 중심의 UI를 설계했다.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당사가 지원해 오던 제조, 유통,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확장해 국내 대표 금융 기업인 신한은행의 신규 플랫폼을 구축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신한은행의 성공적인 디지털 유니버스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디지털 서비스 파트너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19 09:35 박준영 기자

플로, 국내 음악 플랫폼 최초 커버곡 서비스 도입

(이미지제공=드림어스컴퍼니)드림어스컴퍼니는 ‘플로(FLO)’가 국내 음악 플랫폼 최초로 커버곡(원곡 가수가 아닌 다른 가창자 혹은 연주자가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서 부른 곡) 서비스를 도입하고 음악을 듣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고 19일 밝혔다.플로는 지난 13일부터 색다른 목소리의 커버곡을 들을 수 있는 커버곡 탭을 새롭게 베타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커버곡 서비스를 통해 뮤직 크리에이터가 올린 색다른 음색의 커버곡을 플로에서 청취할 수 있고, 누구나 자신만의 목소리가 담긴 커버곡을 저작권 걱정 없이 플로에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음악을 듣는 재미를 확장한다는 취지다. 뮤직 크리에이터들의 색다른 목소리로 원곡과 함께 교차 감상 가능해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노래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뮤직 크리에이터들을 팔로잉하고 댓글로 직접 소통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한다.또한,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커버곡에 대해서 PPS 정산 방식(재생 기반 성과보상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뮤직 크리에이터들은 원곡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커버곡이 재생되는 횟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로에서 활동하는 뮤직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창작 환경을 넓힌다는 취지다.플로 커버곡 탭에서는 일반 이용자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음색으로 대규모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기성 뮤직 크리에이터들의 완성도 높은 커버곡도 감상할 수 있다.△442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뮤직 크리에이터 ‘라온’ △149만 팬덤을 보유한 팝/K-POP 커버를 전문으로 하는 뮤직 크리에이터 ‘츄더’를 포함해 △이혁 △해리안윤소안 △차다빈 △라라베니또 △PLAY THAT K-POP 등 다양한 장르와 색다른 음색을 가진 뮤직 크리에이터들의 커버곡을 플로에서 들을 수 있다.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플로는 뮤직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환경을 넓혀갈 예정이며, 숨겨왔던 실력과 매력을 발휘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들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며 “플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용자들의 음악 듣는 재미를 계속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19 09:29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CGV와 손잡고 'B tv 무비콤보' 출시

(이미지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CGV와 협업해 B tv 내 모든 주문형비디오(VOD)를 구매할 수 있는 ‘B캐쉬’와 CGV 2D 영화관람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묶은 ‘B tv 무비콤보’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B tv 무비콤보는 고객의 VOD 및 극장 이용 취향을 고려해 ‘프리미엄 세트’와 ‘슬림 세트’ 2종으로 구성된다. 먼저, 프리미엄 세트는 B캐쉬 1만 5000원과 CGV 2D 영화관람권 1장, 슬림 세트는 B캐쉬 5000원과 CGV 2D 영화관람권 1장을 제공한다. 각각 판매가는 2만 1500원과 1만 4500원이다.B캐쉬, 영화관람권을 각각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B tv 무비콤보를 통해 보다 알뜰하게 구매 가능하다. 프리미엄 세트를 구매하는 경우, 정상가(3만원)대비 약 28% 할인된 금액으로 B캐쉬와 주중·주말 언제든 이용하는 영화관람권을 만나볼 수 있다.B tv 무비콤보 상품 구매는 B tv 홈과 모바일 B tv 내 영화·시리즈 메뉴에서 가능하다.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B tv 무비콤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B tv 영화·해외드라마 영화월정액 상품 ‘OCEAN’ 가입자에게 B tv 무비콤보 세트 2종 대상 추가 3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을 적용하면 프리미엄 세트는 1만 5050원, 슬림 세트는 1만 150원 할인가로 제공한다.이번 B tv 무비콤보를 통해 문화생활 지출이 부담되는 고물가 시대에 극장 및 IPTV에서의 영화 관람을 보다 알뜰하게 즐기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이번 B tv 무비콤보 출시를 통해 VOD와 극장의 영화 콘텐츠를 알뜰하게 이용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를 통해 B tv가 사랑받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19 09:18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연세대,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 오픈

연세대학교 버추얼 캠퍼스의 샘플 이미지. (이미지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연세대학교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가 오는 9월 LG유플러스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를 통해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6월부터 유버스 플랫폼을 통해 재학생들이 수업은 물론, 현실과 동일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가상공간 구현에 착수했다. 정문을 포함한 스팀스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이 3D 모델링을 통해 버추얼 캠퍼스에 생동감 있게 구현된다.연세대는 교육적 상호작용, 동기부여 및 집중력, 학업성취도 등 온라인 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기획했다.비대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사는 재학생들이 수업 참여 기능을 기본으로 △교수와의 채팅 △수강 현황, 공지사항, 일정 확인 △게임 퀘스트 방식 커리큘럼 로드맵 △아바타 및 마이룸 꾸미기 △연세대 굿즈 구매 등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집중력·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세부 기능을 더했다.수업 외에도 양사는 버추얼 캠퍼스가 실제 캠퍼스처럼 상시 이용되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먼저,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기존의 공공 화상 회의 서비스를 대체하는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학습하거나 조별과제를 준비하도록 한다. 메타버스 대강당과 노천극장은 최대 1000명의 사용자를 수용하도록 해 전문가 초빙 특강 및 ‘정기연고전 합동응원제’, ‘아카라카(축제)’ 등 대규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버추얼 캠퍼스는 연세대 학사 관리 사이트 ‘연세포탈’에 로그인만으로 접속하는 편의성과 졸업생·외부인도 방문할 수 있는 개방성, 지속성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연세대 버추얼 캠퍼스를 추진 중인 VCP 추진위원장 박태영 교수는 “유버스가 연세대의 학습관리시스템 ‘런어스’와 연계해 대학이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의 역할을 가장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국내를 대표하는 연세대학교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함께 해 영광”이라며 “런어스와 유버스를 연계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버추얼 캠퍼스로 확대하고, 연세대학교 사례를 타 대학에 널리 확산하여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유용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4월 출시한 LG유플러스의 유버스는 최대 1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웹 기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유버스 공식 홈페이지나 학교별 전용 URL을 통해 접속 가능하다.현재 숙명여자대학교·청주대학교·순천향대학교·전주교육대학교 등이 유버스를 통해 베타 또는 정식 버전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선보였으며, LG유플러스는 이번 연세대와의 협업을 포함해 총 7개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7-19 09:14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