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LG CNS, 중앙대와 손잡고 '보안 인재' 육성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LG CNS는 중앙대와 DX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LG CNS와 중앙대는 이번 MOU를 통해 보안대학원에 ‘보안학과(가칭)’를 신설한다. LG CNS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 계약학과다.이번 보안학과의 커리큘럼은 중앙대 보안대학원 산업융합보안학과·산업보안정책학과, 소프트웨어대학 AI학과 교수진과 올 초 새롭게 신설된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 전문가들이 맡는다.LG CNS는 클라우드 보안과 스마트홈·TV, 자동차 등 IoT보안 영역의 연구·전문위원 등 정예전문가를 투입해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 시작하는 이 과정에 선발된 직원들에게는 2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LG CNS는 향후 보안 맞춤형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LG CNS는 중앙대 졸업예정자와 석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강화한다. 모집분야는 △데이터 분석·AI △보안 △소프트웨어 △UX(사용자 경험) 직군이며,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행했던 채용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인턴십 참여자는 약 8주간 LG CNS의 현업 부서에 소속돼 숙련된 전문가에게 직무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고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석·박사의 경우, 인턴십 기간을 개별 일정에 맞춰 최소 3주부터 최대 8주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교수 추천과 LG CNS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LG CNS는 올해 하계와 동계에 걸쳐 두 자릿수 규모의 인턴십을 진행할 예정이다.LG CNS는 수년 전부터 중앙대와 산학협력을 진행해 왔다. LG CNS와 중앙대는 엑스레이 영상으로 골절질환을 판정하는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있으며, LG CNS의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시스템 인프라 아키텍처 구축, 물류 DX 등 다양한 특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함양에도 힘쓰고 있다.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보안은 DX 추진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보안 전문인재를 집중 육성해 고객의 비즈니스 신뢰성을 제고하고, 안전한 DX 실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0 09:26 박준영 기자

KT, '오은영과 함께하는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 시즌2' 개최

(이미지제공=KT)KT는 영유아동 IPTV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가 오은영 박사와 함께 하는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 시즌2’ 참가 모집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키즈랜드 토크 콘서트’는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대한민국 육아 부모 고객을 만나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고객 참여형 강연 행사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는 ‘행복한 육아 소통, 놀이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다음 달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 전국 4개 지역에서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행사는 오은영 박사의 강연과 함께 즉석 QA 상담이 진행되며, 올해는 강연 후 선정된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치맥 행사(대구)와 워킹맘, 워킹대디를 대상으로 하는 도심 속 강연(서울) 등 특별 행사도 함께 준비했다.참가 신청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 결과는 선정된 참가자에게 문자를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키즈랜드는 현재 국내 IPTV 중 가장 많은 8만여편의 키즈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키즈랜드는 오은영 박사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놀이 콘텐츠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를 IPTV 중 단독 제공하고 있으며, 美 국공립학교 교재로 유명한 ‘스콜라스틱: 사이트워드스토리’를 키즈랜드 오리지널로 제공하며 영유아동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지니 TV 키즈랜드가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와 함께 대한민국 키즈 가정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하도록 다양한 키즈·육아 콘텐츠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강연에 나서는 오은영 박사는 “아이와 놀 줄을 몰라 아이와 보내는 하루가 길기만 한 어른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솔루션으로써 지니 TV 키즈랜드가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로 부모님들을 직접 만나, 놀이로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과 육아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0 09:21 박준영 기자

KT, AI 코디니에 'AI 튜터' 도입… "AI 강사와 대화하며 공부"

KT의 ‘AI 코디니’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새롭게 도입된 AI 튜터 서비스로 블록 코딩 강좌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에 AI 강사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대화형 블록 코딩 서비스 ‘AI 튜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KT의 AI 튜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음성 인식 기술(STT)과 음성 합성 기술(TTS), 대화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와 대화하며 블록 코딩을 학습하는 교육 서비스다.KT는 AI 튜터에 적용한 AI 음성 인식 기술과 음성 합성 기술로 AI 튜터가 사용자의 말을 인식하고 음성으로 답변하도록 했다. 학습 과정에서 사용자가 대화하듯 질문을 하거나, 제시된 퀴즈의 정답을 말하면 AI 튜터는 질문의 답 또는 격려의 말을 음성으로 전달한다.함께 적용된 대화 처리 기술을 통해 AI 튜터와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을 주고받을 수 있어 보충학습 또는 심화한 교육도 가능하다. AI 튜터는 블록 코딩 코칭과 문제 풀이 추가 해설, 자주 묻는 질문 등 다양한 학습 가이드에 대한 설명을 음성으로 제공해 사용자의 빠른 이해를 돕는다.KT는 AI 튜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실제 강사와 대화하는 것처럼 친숙한 환경에서 학습 수준에 맞는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자의 일정에 따라 언제든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KT는 현재 AI 코디니의 블록 코딩 초급 강좌에서 AI 튜터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게 학습하는 데 활용하도록 AI 튜터를 중급, 고급 강좌 등 16개 강좌에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상무)은 “AI 튜터로 사용자에게 실제와 유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시장의 다양한 교과목에 AI 튜터가 보조교사로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0 09:17 박준영 기자

SKT,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통해 일회용 컵 1000만개 절감

SKT 모델이 정부세종청사 내부 카페일마지오에서 다회용 컵을 이용하고 무인 반납기를 통해 반납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ICT 솔루션 기반의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이 시행 2년 만에 일회용 컵 1000만개를 절감하는 성과를 통해 293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해피해빗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는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지난 2020년 출범 이래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기관,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현재 SKT와 행복커넥트 등 9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발전했다.해피해빗 캠페인 참여기관들은 다회용 컵의 생산 및 제공·회수·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각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SKT는 ICT 무인 반납기에서 다회용 컵을 식별하는 비전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ICT 기반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해 해피해빗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커넥트는 다회용 컵 세척 및 수거를 담당하며,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취약계층 70여명에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해피해빗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SKT는 해피해빗 캠페인이 불과 2년여 만에 누적 1000만개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는 한편, 참여기관 수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당초 목표인 다회용 컵 생태계 구축 시점이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했다.지금까지 해피해빗 캠페인을 통해 절감한 일회용 컵은 일렬로 쌓았을 때 서울에서 도쿄에 이르는 거리보다 200㎞ 더 긴 1400㎞에 달한다. 캠페인 시행 2년여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향후 더 많은 지역과 기관의 참여가 이어질 경우 환경 보호 및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일회용 컵 1000만개 절감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량은 293톤에 달한다. 이는 소나무 12만 4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참여 기업별로는 캠페인 초기부터 적극 참여한 스타벅스를 비롯해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대신증권 본사 사옥, SKT타워, 파리바게뜨, 일마지오, 파스쿠찌 등 많은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또한, 인천시청 인근 카페들과 산하기관, 서울시청 구내카페, 제주대학교, 과천과학관 등 공공기관·지자체도 일회용 컵을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지역별로는 해피해빗 캠페인이 가장 먼저 시작된 제주에서 648만개, 서울 228만개, 세종 67만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했으며, 최근 참여한 경기·강원지역에서도 다회용 컵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또한,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 한국남부발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들은 해피해빗 참여 카페를 함께 모집하고 세종과 부산, 제주 지역에서 반납기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원을 지원하며 사업 확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환경부는 2027년까지 전국 13개 정부청사 내부의 커피점에서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는 ‘정부청사 일회용 컵 제로 2027 비전’을 이달 초 발표했다.정부의 이와 같은 방침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22개 커피점들은 이달부터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며 일회용 컵을 줄이는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정부, 지자체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사내카페, 대학 캠퍼스, 스포츠 경기장, 극장 등으로 적용 대상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많은 기업·기관들의 참여로 다회용 컵 순환 생태계가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SKT는 다회용 컵 확산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관련 ICT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0 09:14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냉방 전력 소모량 72% 줄인 'ESG 기지국' 실증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부산 사옥에서 노키아의 ESG 기지국을 실증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 노키아와 손잡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ESG 기지국’을 상용 환경에서 실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실증한 노키아의 ESG 기지국은 물을 사용해 장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장비로, 별도의 냉각장치를 필요로 하는 일반 기지국에 비해 전력 소모량을 줄여 전력 생산에 소모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일반적인 5G 기지국은 무선 신호 송수신 및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 높은 성능의 하드웨어가 요구되며, 기지국 성능을 유지하려면 장비 내부 열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기존 기지국 장비에는 열을 낮추기 위해 팬(FAN)을 장착하는 등 별도의 냉각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LG유플러스가 실증한 ESG 기지국은 팬 대신 물을 사용해 장비에서 발생한 열을 식히는 냉각 시스템을 탑재, 장비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실제로 LG유플러스는 부산 사옥에서 ESG 기지국 장비를 실증한 결과, 내부 냉각에 90W의 전력이 소모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일반적인 기지국 장비의 냉방 소모 전력(326W) 대비 약 72% 줄어든 수치로, 연간 약 0.95톤의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 ESG 기지국은 장비에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물 내 온수 및 난방 시스템 등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기지국과 달리 팬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없어 주거 지역이나 민감한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냉각방식 외 ESG 기지국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성능은 기존 기지국 장비와 동일하다. 이용자는 동일한 성능의 기지국 장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 사업자는 기존과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ESG 기지국 최적화가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을 통해 ESG 기지국 관련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친환경 장비 관련 기술 개발에 협업하고 새로운 기지국 장비 도입 시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 도입을 지속 검토할 방침이다.김대희 LG유플러스 NW인프라기술그룹장(상무)은 “이번 시험을 통해 ESG 기지국의 성능과 운용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통신 사업자들이 ESG 기지국 도입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저감을 추구하는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며 “ESG 기지국은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0 09:03 박준영 기자

삼성 'Z폴드·플립5' 7월 조기 출격…3분기 두마리 토기 잡는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4 시리즈.(사진제공=삼성전자)스마트폰 폼팩터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내달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폴더블폰 종주국이라는 입지 강화와 함께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조기 출시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시너지를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이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는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진 일정으로써, 당일 공개될 제품으로는 갤럭시Z 폴드5 · 플립5 등이 거론된다.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공개한 이후 매년 완성도가 높은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후발 업체들도 속속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이다.삼성전자는 한동안 70~80% 수준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었지만, 올해 1분기 DSCC 조사에서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이 4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폴더블 경쟁에 뛰어든 중국 업체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아너 등의 공격적인 제품 출시와 마케팅이 점유율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점유율 10%가량을 차지했던 화웨이가 올해 20%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여기에다가 구글이 지난달 선보인 픽셀 폴드, 중국업체 트랜지션의 팬텀 V 폴드, 3분기 국내 출시를 예고한 모토로라의 레이저40 울트라까지 경쟁 브랜드는 더 다양화되는 양상이다. 또한 최신작의 동력 감소와 올해 9월 애플이 공개할 아이폰15 시리즈도 차기 갤폴드의 조기 출시를 결정한 배경으로 거론된다.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 상쇄를 위해 차세대 스마트폰의 조기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도 해석한다. 올 1분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4조58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MX(모바일 경험)·NW(네트워크) 사업부는 3조9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3-06-20 06:53 박철중 기자

"AI·자율주행 시대"… 치열해진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술 경쟁

(이미지제공=시옷)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래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MS)’이 주목받고 있다. FMS는 차량의 운행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FMS가 미래차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모빌리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술에 대한 관심도 급증세다. 이로 인해 관련 기술 개발에 돌입한 IT 기업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19일 관련 IT 업계에 따르면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FMS는 차량의 위치와 상태를 추적하여 운전자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놓치기 쉬운 차량의 유지보수 시기와 타이어, 배터리 충전 상태, 차량 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결함 여부까지 모니터링하는 차량 관제시스템이다.FMS가 운전자와 차량운행 데이터, 차량의 전자제어장치(ECU) 정보를 분석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디테일한 데이터 수집과 함께 원본 데이터가 인위적으로 변형, 조작되거나 전송과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술은 차량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전송한다.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의 ‘운행 기록’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물류 분야 서비스에 FMS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8월 차량용 통신 단말기와 관제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알티모빌리티’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 자체 기술개발 외에 파트너와 협력 등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알티모빌리티의 FMS 장비와 카카오내비를 결합해 이동 자산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아이엠에스모빌리티는 차량 상태와 위험운전 분석 시스템을 제공하는 ‘아이엠에스커넥트’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엠에스커넥트는 운전자의 운전 패턴, 충격 여부, RPM 급감여부, 급가속·급감속 유무 등을 분석한 위험 운전 점수를 제공으로 차량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위험 운전을 예방한다.모빌리티 관제 시스템 전문 개발 기업 지오소프트는 지난 4월 휴맥스모빌리티와 ‘차량관제 및 주차관리 솔루션 신개발 업무협약(MOU)’을 맺고 초정밀 측위(RTK), 영상관제 등 차세대 차량 관제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초정밀 측위는 이동하는 차량 단말의 위치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해, GPS(위성항법장치)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십m 오차를 ㎝ 단위까지 줄이는 기술이다. 영상관제 기술을 접목하면 운전 중 졸음, 흡연, 휴대폰 이용과 같은 운전자 위험 행위와 낙하물, 포트홀 등의 외부 사고 위험 환경을 분석하고 승객 안전을 위한 알림 서비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차량 모빌리티 보안 기업 시옷은 국정원 인증을 획득한 자사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과 소프트웨어 보안 라이브러리를 적용한 ‘차량 모니터링 디바이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한 데이터 암호화 전송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수집단계에서의 디바이스와 차량 간 인증, 펌웨어의 위변조 탐지 및 무결성 검증, 시큐어 스토리지 기능까지 운전자와 차량의 고유정보를 포함한 주행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보호한다.박현주 시옷 대표는 “미래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방대한 양의 모빌리티 데이터가 수집되고 활용되며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모빌리티 데이터 수집하고 전송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만큼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FMS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20 06:27 박준영 기자

인스타그램, '공지 채널' 전 세계 도입… "크리에이터-팔로워 간 실시간 소통"

(이미지제공=인스타그램)인스타그램은 크리에이터와 팔로워 간 실시간 소통을 돕는 ‘공지 채널’ 기능을 전 세계에 확대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에이터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이용자들과 더 가까이 연결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공지 채널은 크리에이터가 대규모의 팔로워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일대다(1:多) 채팅 도구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공지 채널에 텍스트, 사진, 영상, 음성 메모, 설문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팔로워에게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채널에 참여한 팔로워는 이모티콘 답장을 보내거나 설문에 투표함으로써 크리에이터의 메시지에 반응할 수 있다. 질문 카드, 댓글 등 추가 소통 기능, 다른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수 있는 공동 작업자 기능 등은 수개월 내 국내 적용될 예정이다.크리에이터는 인스타그램 내 다이렉트 메시지(DM)함이나 프로필의 만들기 버튼에서 공지 채널을 생성할 수 있다. 채널을 생성하면 팔로워들에게 관련 알림이 전송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크리에이터와 함께 기능을 테스트 중이며, 대상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공지 채널은 크리에이터의 팔로워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채널에 참여한 팔로워는 DM함에서 크리에이터가 공지 채널에 올린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식이 올라올 때마다 관련 알림을 받는다.소식을 그만 받고 싶으면 채널 알림을 끄거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채널을 나갈 수도 있다. 해당 공지 채널의 초대 링크를 다른 이용자에게 공유해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도 가능하다.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평소 피드, 스토리, 릴스, 라이브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팔로워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가 크리에이터들이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팔로워들과 더 깊이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9 09:54 박준영 기자

베스핀글로벌, 중동 지역에 e& 엔터프라이즈와 합작 법인 설립

베스핀글로벌은 아랍에미리트의 디지털 서비스 선도 기업 e 엔터프라이즈(구 에티살랏 디지털)와 합작법인 ‘베스핀글로벌 MEA - e 엔터프라이즈 컴퍼니(베스핀글로벌 MEA)’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베스핀글로벌 MEA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에 이르는 METAP 지역의 고객에게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컨설팅을 비롯한 클라우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법인 설립 이전에 양사가 확보하고 있는 고객사 수가 중동 내 10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베스핀글로벌 MEA가 중동 지역 최대 클라우드 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베스핀글로벌은 2019년 두바이에 베스핀글로벌 MEA를 설립하며 중동 사업을 첫 시작했다. 지난해 6월에는 MEA 법인 본사를 아부다비로 확장 이전하며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클라우드 운영 센터와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눈길을 끌었다.베스핀글로벌 MEA는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및 공식 MSP 파트너 취득, AWS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2022년 올해의 파트너’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뤄나가며 중동 시장에서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합작 법인 설립 과정에서도 그간 베스핀글로벌이 중동에서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새로 설립된 합작 법인은 아부다비의 베스핀글로벌 MEA 본사에 위치하며, 모우테 샤그릴 베스핀글로벌 MEA 법인장이 이끈다.중동 국가들이 정책적으로 자국 산업 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중동 지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DC는 올해 중동과 튀르키예, 아프리카(META)의 ICT 시장 규모가 2338억 달러(한화 약 309조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지출도 계속해서 증가해 2026년에는 740억 달러(한화 약 98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e 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분야의 조직이 디지털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IoT 및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수행 방식을 혁신하는 첨단 디지털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과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보안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미국, 중동, 동남아, 중국과 일본 등 9개국 14개 오피스에 거점을 두고 유기적 협업 체계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전문성과 강력한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갖춘 e 엔터프라이즈가 만나 해당 지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이 베스핀글로벌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이자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9 09:34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마피아 게임 소재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제작 확정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자사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가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제작을 확정하며 스토리 IP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스튜디오 X+U는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과 손잡고 회당 30분대, 총 12회 분량의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공동 기획 및 제작키로 했다.밤이 되었습니다는 하이틴 감성이 가미된 공포·미스터리·스릴러 장르물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특성화 고등학교 아이들이 함께 떠난 수련회에서 종료할 수 없는 의문의 마피아 게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다.OCN 드라마 ‘써치’와 영화 ‘시간위의 집’, ‘무서운이야기’ 등의 임대웅 감독이 연출하며, 영화 ‘사바하’와 SBS ‘라켓소년단’의 주역으로 Z세대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재인, 가수와 배우 생활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우석,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이름을 알린 최예빈이 주연을 맡았다.LG유플러스는 스토리 IP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반적인 사업 역량 내재화를 위해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오리지널 IP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웹툰과 시즌제 작품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IP 부가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해외 리메이크를 시도하는 등 글로벌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이현재 LG유플러스 IP사업1팀장은 “MZ세대에게 친숙한 소재인 마피아 게임을 활용한 만큼 MZ세대 시청자사이에서 화제성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스튜디오 X+U 론칭 후 스포츠 다큐멘터리부터 예능까지 콘텐츠 영역을 확대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9 09:22 박준영 기자

KT엠모바일, 국내 최초 '자급제 단말 현금 보상서비스' 출시

(사진제공=KT엠모바일)KT엠모바일은 자급제 단말 이용고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구매가의 최대 50%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자급제 보상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새롭게 출시하는 자급제 보상서비스는 위니아에이드와 제휴를 통해 실시하는 서비스다. 기존 통신사의 단말 보상 서비스처럼 재약정 조건 없이 현금으로 보상한다.KT엠모바일은 최근 알뜰폰 가입자의 자급제폰 이용률이 약 90%에 달할 만큼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1300만 알뜰폰 가입자의 자급제폰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MZ세대 중심의 ‘알뜰폰 요금제+최신 자급제’ 조합의 패러다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통신비를 절감하여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자급제족’ 대상으로 단말기 구매가를 보상해 주겠다는 전략이다.자급제 보상서비스는 자급제 단말 구매 고객의 재구매 패턴을 고려해 해당 부가 서비스를 18개월간 이용 후 보상 신청 후 단말 반납 시 구매가의 최대 50%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이번 출시한 서비스는 △아이폰형(6600원) △안드로이드형(8800원) △폴더블형(1만 2650원) 3종이며 KT엠모바일 신규 가입 및 기존 유지 고객이 신규 자급단말 구매 후 90일 이내 가입할 수 있다.보상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서비스 가입 18개월 만기 후 3개월 내(19~21개월) 신청이 가능하며, 전국 위니아에이드 센터와 위니아딤채스테이 직영 매장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상은 반납 단말기 보상심사를 거쳐 △아이폰형 최대 50% △안드로이드형 최대 45% △폴더블형 최대 45%를 현금으로 보상한다.또한,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비해 반납된 단말은 글로벌 공인 인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삭제 처리한다. 삭제 솔루션은 랜덤 값 덮어쓰기, 펌웨어 삭제 명령을 함께 실행한 후 데이터 삭제의 성공 여부를 검증하는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데이터 삭제 프로세스가 종료된 후에는 삭제 유효성 검증 정보를 포함한 삭제 보고서 발행 등 이력 관리까지 가능하다.한편,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자급제 보상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 N Pay 3만 포인트를 전원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자급제 현금 보상 서비스로 고객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구매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급제와 알뜰폰의 꿀조합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드리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9 09:18 박준영 기자

SK텔링크, 아시아 최초 45㎝ 안테나 활용한 '초소형 VSAT' 서비스 출시

45㎝ 초소형 위성 안테나. (사진제공=SK텔링크)SK텔링크는 아시아 최초로 45㎝ 초소형 위성 안테나를 활용한 위성통신 서비스(VSAT)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초소형 VSAT’ 서비스는 소형 선박에 최적화된 해상용 위성통신 서비스로, 45㎝ 크기의 콤팩트한 안테나를 활용해 최대 하향 6Mbps, 상향 2Mbps의 고대역폭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선박에서 메신저, 인터넷전화 등으로 가족, 지인들과 편하게 안부를 전하거나 쉬는 동안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스트리밍 동영상을 끊김 없이 시청하고 SNS, 게임을 즐길 수 있다.기존 위성 안테나의 경우 반사판 지름이 100㎝, 무게가 110㎏에 달해 실제 선박에 설치 시에는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옮겨야 하고 선상 공간도 넓게 차지해 소형 선박들은 위성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다.이런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SK텔링크는 위성 안테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와 글로벌 위성사업자인 ‘인텔샛’과 협력해 아시아 최초로 45㎝ 초소형 위성 안테나를 활용한 새로운 위성통신 서비스를 기획, 출시했다.‘인텔리안테크’의 V45C 안테나는 45㎝, 25㎏의 경량 시스템으로 사람이 직접 옮길 수 있고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 특히, 무게가 가벼워 설치 후에도 안정적으로 선박의 무게중심을 유지할 수 있어 근해어선은 물론, 낚시선, 레저선박 등의 모든 소형 선박에 최적화된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또한, 위성 안테나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위성 신호가 불안정해지거나 약해지는 단점은 글로벌 위성사업자 ‘인텔샛’과 협력해 위성 주파수를 최적화함으로써 서비스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는데 성공했다.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담당은 “기존 육상 이동통신망 커버리지를 벗어난 사각지대에 놓인 소형 선박도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선박에 부담 없는 초소형 VSAT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위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새로운 위성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9 09:14 박준영 기자

SKT, 'AI 컴퍼니' 도약 위해 인재 육성에 앞장

SKT 본사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미래기술체험관 ‘티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미래 AI 인재가 본사에 방문해 미래기술체험관 ‘티움(T.um)’을 관람하고 현직 AI 개발자와 대화를 나누는 등 SKT가 그리는 미래 세상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SKT의 이번 본사 방문 투어는 SKT가 올해 개편한 미래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SKT 대학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매달 20명의 AI 커리어를 꿈꾸는 대학생이 본사를 방문해 △SKT의 기술과 서비스 소개 △티움 관람 △현직 개발자와의 대화 등에 참여하고 있다.SKT와 AI 기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은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본사 방문 투어를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이날 SKT는 AI 개발자를 꿈꾸는 예비 기술 인재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 한국어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B2C 서비스 에이닷부터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까지 SKT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참가자들은 SKT 본사에 위치한 티움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AI를 비롯해 AR, 감각통신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체험하며 SKT가 그리는 새로운 가치와 미래 세상에 대한 비전을 확인했다.마지막으로 대학생들은 SKT에서 AI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개발자와 함께 개발 역량 향상, 커리어, 실무에 필요한 공부 등 AI 개발 현장에 뛰어든 이후에 알 수 있는 다양한 정보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SKT는 본사 방문 투어 외에도 SKT 대학협력 홈페이지를 통해 AI 관련 커리어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SKT AI 커리큘럼’과 ‘기술 세미나’ 등을 제공하며 AI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SKT AI 커리큘럼은 현직 AI 개발 전문가가 현업에서 직접 연구 개발하고 상용화한 다양한 AI 기술을 영역별로 학습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0개 영역 77개 콘텐츠를 50% 이상 이수하면 SKT의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기술 세미나는 대한민국의 AI 분야를 책임질 인재들의 교류와 육성을 위해 현업에서 바라보는 주요 AI 기술 트렌드와 실제 적용 가능성에 대해 특강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AI 개발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9 09:08 박준영 기자

'MS·구글·메타 vs 네이버·카카오'…생성형 AI 개발에 사활

챗GPT.(AP=연합뉴스)최근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AI가 글로벌 빅테크들의 가장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서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전장 최 일선에서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한 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딥브레인AI 등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롭게 열리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 참전을 선언했다. ‘혁신과 변화’란 키워드로 대별되는 생성형 AI 시장에 국내외 막론하고 내로라 하는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18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미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MS는 자사의 다양한 제품에 챗GPT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최신 언어모델 ‘GPT-4’를 기반으로 한 검색엔진 ‘빙’과 웹브라우저 ‘엣지’를 공개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오픈AI 서비스’에 챗GPT와 GPT-4에 대한 지원을 추가했고 다이나믹스 365 코파일럿, M365 코파일럿, 파워플랫폼용 코파일럿 등 광범위한 사용자를 위한 코파일럿 서비스를 공개했다.시장성에서 한발 늦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구글은 챗GPT의 대항마로 ‘바드’를 내세우며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손쉽게 활용하도록 △버텍스 AI의 생성형 AI 지원 △코드 완성, 생성과 채팅 모델 ‘코디’의 퍼블릭 프리뷰 버전 제공 △생성형 AI 앱 빌더의 기업용 검색 상용화 버전 출시 △‘구글 워크스페이스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듀엣 AI’의 연말 상용화 버전 출시 등을 발표했다.준 양 구글 클라우드 AI 및 산업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현재 생성형 AI를 가능하게 한 핵심이자 돌파구가 되는 기술 역량은 트랜스포머 모델과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 학습(RLHF)인데 모두 구글이 처음 시작해 세상에 선보인 기술”이라며 “구글은 기업이 종속되지 않고 필요한 것을 선택하도록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개발 방향성을 소개했다.메타(구 페이스북)도 AI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올 들어 메타는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독자적인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 △사진과 동영상에서 이미지를 분할하는 AI 모델 ‘SAM’ △텍스트·이미지·오디오·깊이·열·동작과 위치 등 총 6가지 정보를 동시에 묶어 학습하는 새로운 오픈소스 AI 모델 ‘이미지바인드’ 등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오픈형으로 공개하고 AI 연구 생태계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 일선에 나섰다. 양사는 글로벌 기업보다 앞선 한국어 특화 기술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네이버는 현재 개발 중인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오는 8월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하고 사용자가 바라는 AI의 모습을 발현하도록 개선됐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자사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파라미터와 데이터 토큰 규모가 확장된 LLM ‘KoGPT 2.0’을 개발 중인 카카오는 KoGPT 2.0과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 2.0’을 활용해 이미지와 언어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AI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9 06:35 박준영 기자

"큰 판 온다"… 생성형 AI, 빅테크 공룡에 네이버·카카오 도전장

오픈AI의 ‘챗GPT’를 위시한 생성형 AI에 빅테크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스스로 결과를 내놓는 생성형 AI가 업무 효율화·자동화에 엄청난 변혁의 바람을 불러올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생성형 AI 시장의 주도권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공룡들이 쥐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생성형 AI 시장 참전을 선언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서 생성형 AI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곳은 단연 MS다. 올 초 오픈AI에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 8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MS는 검색엔진 ‘빙’을 비롯한 자사 엔진 전반에 챗GPT와 최신 언어모델 ‘GPT-4’를 적용하고 있다.챗GPT의 대항마로 ‘바드’를 내세운 구글 역시 MS와 자웅을 겨룰 정도로 급성장했다. 구글은 자사의 강력한 검색 역량을 활용해 이용자가 생성형 AI를 손쉽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후발이긴 하지만 메타(페이스북) 역시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메타는 최근 독자적인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를 비롯해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오픈형으로 공개하고 AI 연구 생태계에 또 다른 진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국내의 경우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가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8월 초거대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한국어에 특화된 ‘KoGPT’의 고도화 버전 ‘KoGPT 2.0’을 개발 중이다.한편,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내놓은 최신 보고서는 생성형 AI 시장이 10년 후인 2032년 1조 3000억 달러(한화 1664조원)까지 폭발적인 성장하며 미래 인류의 혁신을 주도할 산업으로 낙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9 06:30 박준영 기자

SKT, 美 실리콘밸리서 K-AI 동맹 확대·강화 선언

유영상 SKT 사장(왼쪽부터 아홉번째)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행사를 끝내고 파트너사 CEO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글로벌 AI 심장부 실리콘밸리에서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이 대거 모여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AI 사업을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K-AI 얼라이언스 출범을 발표한 이후 공식적으로 이루어진 후속 행보다.SKT는 대한민국 AI 기업 씨메스, 마키나락스, 스캐터랩, 프렌들리에이아이가 이번 AI 동맹에 합류하면서 총 11개 기업들이 모여 K-AI 얼라이언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11개 기업은 씨메스, 마키나락스, 스캐터랩, 프렌들리에이아이와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팬텀 AI, 투아트이다.SKT는 16일 美 실리콘밸리에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SKT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KTA에서 유영상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여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에게 자사의 AI 대전환 비전과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실리콘밸리 중심의 AI 트렌드 및 시사점 △RD 기술 공유 △글로벌 사업 및 투자 기회 모색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에 새로 합류하는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는 서비스형 로봇(RaaS) 요금제를 개발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의 RaaS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최근에는 기업들의 자동화에 대한 추가 인력이나 인프라 투자의 대안으로 ‘서비스형 로봇’이 주목받고 있으며 물류, 배달, 건설, 헬스케어 등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SKT가 지난 4월 150억원 지분 투자한 스캐터랩과는 ‘에이닷(A.)’ 서비스 안에 감성대화형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산업용 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와 AI 개발 플랫폼 기업 프렌들리에이아이도 각사의 AI 핵심 기술과 시너지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유영상 SKT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AI 플레이어들과 ‘AI 동맹’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는 밑그림이 완성되어 기쁘다”며 “AI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면서 대한민국의 AI 기술과 인프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8 09:39 박준영 기자

KT-삼성서울병원, 'K-의료' 글로벌 확산 위해 맞손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왼쪽)과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김희철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삼성서울병원과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과 의료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K-의료 시스템 글로벌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환자 사후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AI 공동연구 등이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KT가 내년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기관 자문 및 컨설팅에 협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 교육, 검진센터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중증 환자 이송과 같은 사후관리, 2차 소견 의뢰 및 답변 등에 협조할 계획이다.아울러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예방·진단·치료·관리 분야의 AI를 공동 연구한다. KT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의료 AI 과제 발굴, 알고리즘 고도화에 참여한다.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김희철 교수는 “우리나라가 세계와 경쟁해 앞서갈 수 있는 의료와 IT 두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며 “우리나라가 미래의료 환경의 표준을 제시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양사의 핵심 역량과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한다면 KT의 베트남 헬스케어 사례는 K-의료 수출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내년 예정된 현지 건강검진센터를 조기 안착시키고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최근에 세계적인 IT인증기관인 HIMMS가 주관한 평가에서 3개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IT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AI와 로봇 등을 활용해 진료현장에서 다양한 혁신성과를 창출하는 등 미래 지능형 4차 병원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KT와 삼성서울병원은 2019년부터 5G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의료산업 DX 추진을 위해 다양한 상호협력을 추진해 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8 09:06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모바일 포털 'U+Page', 콘텐츠 늘리고 UI·UX 개편

LG유플러스 모델이 개편된 U+Page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서비스 이용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모바일 포털 ‘U+Page’를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U+Page는 뉴스·날씨·영화·운세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LG유플러스의 이벤트 정보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터넷 포털로,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 고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LG유플러스 고객 외 타사 이용 고객도 사용할 수 있다.이번 개편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U+Page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실시간 뉴스 외 연예와 스포츠 탭을 신설하고, 고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UI·UX를 개선했다. 고객들이 U+Page에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앞서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U+Page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2명 중 1명은 실시간 뉴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뉴스 중에서도 연예 뉴스와 스포츠 뉴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기존 뉴스 탭 외 연예와 스포츠 탭을 새롭게 추가하고 콘텐츠를 강화했다.우선 LG유플러스는 연예 부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연예 뉴스 전문 매체 ‘비하인드’와 제휴를 체결, 각종 연예 뉴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U+Page 이용 고객은 포털 메인화면 상단에 위치한 ‘연예’ 탭을 통해 최신 연예 소식을 영상으로 시청하거나 추천 영화 소개,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또한, 전문적인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의 종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를 활용했다. U+Page에서 ‘스포츠’ 탭을 선택한 고객은 스포키가 제공하는 야구·축구·골프 등 경기 결과와 관련 뉴스를 확인할 수 있고,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시청이 가능하다.이 밖에 U+Page 이용 고객은 ‘맞춤 쇼핑’ 탭을 통해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커머스 서비스인 ‘U+콕’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콘텐츠 강화뿐 아니라 고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U+Page를 이용하도록 UI·UX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뉴스를 보기 위해 뉴스 탭에서 ‘더보기’를 선택해 항목별 뉴스를 확인하는 등 총 3단계에 걸쳐 접근해야 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메인 화면에서 뉴스 탭만 선택하면 정치·사회·날씨·여행 등 다양한 항목의 뉴스를 한눈에 보도록 2단계로 단순화했다. 아울러 다소 투박했던 기존 웹 구성을 변경, LG유플러스의 다른 플랫폼과 통일성을 갖추도록 세련된 디자인으로 개편했다.향후 LG유플러스는 U+Page의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웹 푸시를 이용한 운세 뉴스 등 구독 서비스 △고객 관심사 설정 △투자 관련 콘텐츠 등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 프로덕트담당(상무)은 “이번 U+Page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보다 쉽게 서비스에 접근하도록 지원해 스포키나 U+콕과 같은 자사 서비스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U+Page를 통해 고객들이 경험을 혁신하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U+Page 개편을 맞아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편된 U+Page에서 이벤트 배너를 찾아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전자 코드제로R9 타워형 로봇청소기(1명) △치킨 상품권(100명) △커피상품권(1000명) 등을 선물한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8 09:02 박준영 기자

KT-신한은행, 신사업 공모전서 우수작 10건 선정

KT 융합기술원 기술경영담당 홍해천 상무가 ‘2023 UNIQUERS’ 공모전의 2차 PT 심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KT)KT가 신한은행과 ‘2023 UNIQUERS’ 공모전에 접수된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사내 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양사가 지난 5월 진행한 ‘2023 UNIQUERS’ 공모전에는 인공지능(AI), 커머스, 프롭테크,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 300여 건이 접수됐다. KT와 신한은행은 두 번의 심사를 거쳐 이 중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우수 아이디어는 ▲반려동물 케어 ▲외국어 가능 매장 안내 ▲소호(SOHO) 사업장 영업양수도 ▲도심 내 옥상 텃밭 조성 ▲내 집과 가까운 짐 보관 등에 관한 아이디어로, KT와 신한은행에서 각각 4건, 공동팀에서 2건이 뽑혔다.KT와 신한은행은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교육과 전담 멘토링 등 고도화 과정을 지원한다. 이어 8월에는 최종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팀)가 사내 벤처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KT와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팀이 꾸려졌다. 양사 임직원들은 공모전을 공동 추진하는 취지에 맞게 아이디어 고도화와 최종 심사 준비 등 향후 모든 과정에서 협업할 예정이다.‘UNIQUERS’는 KT와 신한은행이 지난해부터 함께 진행하는 사내 벤처 공모전이다. 작년에 ‘생애 마지막 여정가이드’라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받은 KT의 ‘안녕팀’은 현재 KT 융합기술원에서 인큐베이팅을 진행 중이며, 최우수상을 받은 ‘AI-피싱헌터팀’은 전사 태스크포스(TF)를 통해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전무)는 “KT는 대한민국 디지털전환(DX)을 이끌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내 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도 신한은행과 손을 잡았다”며 “통신과 금융 산업 분야를 뛰어넘어 고객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6 10:51 박준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 '밀리의 서재' 제휴 요금제 출시

(사진=KT스카이라이프)KT스카이라이프가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 전자책 정기구독 혜택을 평생 제공받을 수 있는 ‘밀리의 서재’ 제휴 요금제를 16일 출시했다.이번 신규 출시되는 요금제는 ?모두 충분 7GB+밀리의 서재(월 1만6200원) ?모두 충분 11GB+밀리의 서재(월 3만3000원) ?모두 충분 100GB+밀리의 서재(월 3만8200원) 3종으로 밀리의 서재가 기본 혜택으로 제공된다.해당 요금제는 제공된 기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요금제에 따라 1~5Mbps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밀리의 서재의 전자책, 오디오 콘텐츠, 챗북 등의 다양한 도서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스카이라이프는 밀리의 서재 제휴 요금제 3종 출시를 기념해 스카이라이프샵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KY쿠폰 혜택을 최대 9만원까지 제공한다.스카이라이프 모바일 기본 가입 고객 혜택 2만원과 유심 구매 지원비 최대 1만 원, 셀프 개통 시 선착순 1000명에게 2만 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퀵 배송을 이용하는 ‘바로 배송’과 이마트 24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로 유심’을 이용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3대마트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가족, 친구, 지인 누구나 관계없이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이용하는 고객끼리 결합하면 매월 최대 20GB의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되며, 신규 가입하는 추천인, 피추천인 모두에게 1만원의 SKY쿠폰도 제공된다.뿐만 아니라 11GB+,100GB+ 요금제 2종은 기본 데이터 외에 가입 후 24개월간 매월 150GB가 별도 추가 제공되어 고객 혜택에 더욱 힘을 실었다.정훈 KT스카이라이프 디지털마케팅 본부장은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스카이라이프 모바일과 밀리의 서재를 저렴하게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소비 패턴에 맞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모바일 서비스 구성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6 10:39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