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KT 광케이블사,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한다

KT는 서울 광화문에 소재한 KT East사옥에서 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 보빈뱅크와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종구 가온전선 부문장, 이진철 대한광통신 부문장, 김종협 머큐리 사장, 조훈 KT SCM전략실장, 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 황병선 이에스테크 대표이사, 김용석 보빈뱅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서울 광화문에 소재한 KT East사옥에서 LS전선 등 5개 광케이블사, 보빈뱅크와 ‘친환경 케이블 보빈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기 위해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로 케이블의 보관, 운송에 필수적인데 90% 이상이 목재 재질로 돼 있다. 목재 보빈은 벌목으로 인한 탄소 중립 이슈와 통상 2회 재활용 이후 폐기 처리해야 하는 등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 많이 쓰이고 있다. 보빈뱅크는 높은 품질 기준으로 엄격한 원재료 관리와 국내 최고의 사출 기술로 플라스틱 보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다.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시범 사업을 통한 진행 단계별 분석 후 확대 적용 방안을 마련하고, 광케이블사와 보빈뱅크는 친환경 보빈 렌탈 계약을 통한 사용, 적기 공급, 회수하는데 적극 협조하게 됐다.KT는 친환경 SCM(공급망 관리) 경영 강화, 광케이블사는 포장 폐기물 감소 및 그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10회 이상 재활용으로 인한 포장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생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자원 선순환 공동 실천의 효과도 발생된다.작년 10월, KT는 보빈 회수를 위한 플랫폼 기반 관제 솔루션 제공을 제공해 보빈 운영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했는데 금번 업무협약은 고도화된 관제 솔루션을 실제 사업에 적용해 본격적으로 목제 보빈을 친환경 보빈으로 교체한다.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친환경 SCM 구축해 KT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2 11:05 박준영 기자

KT, 이지케어텍과 DX 기반 헬스케어 사업 공동 추진

KT가 이지케어텍과 DX에 기반을 둔 헬스케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11일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이와 관련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Enterprise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왼쪽)과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가 MOU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가 이지케어텍과 디지털전환(DX)에 기반을 둔 헬스케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헬스케어 DX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개발, DX 헬스케어 융복합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공동 브랜드를 통한 스마트병원 구현, 헬스케어 DX 컨설팅 및 서비스 개발 상호 지원 통한 사업의 글로벌 확대 등을 추진한다.KT는 병원의 DX를 위해 정보기술(IT) 기반시설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에이센 클라우드, 양방향문자 서비스 등 DX 솔루션을 이지케어텍이 운영하는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해 병원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용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KT는 이지케어텍, KT클라우드와 협력해 IDC와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HIS사업도 한다.또 양사는 재난이나 재해 상황에서도 병원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서비스형 재해복구(DR)센터 상품을 개발하고 신규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KT는 이지케어텍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른 분야의 전문 기업과도 협력해 병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 상품을 발굴하고, 병원 물류 로봇, 원격 의료 서비스 등 의료 DX를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신수정 KT Enterprise부문장(부사장)은 “의료 IT 선도기업인 이지케어텍의 HIS와 KT의 ICT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병원의 DX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2 11:02 박준영 기자

구글, 삼성 텃밭 폴더블폰 공습··· '동맹 뒤통수' VS '메기 윈윈'

구글 폴더블폰 ‘픽셀 폴드’ 공개.(AP=연합뉴스)빅테크이자 운영체제(OS) 최강자 구글이 접는 스마트폰 ‘픽셀 폴드’를 전격 공개하면서, 최근 ‘검색 엔진’ 교체설과 함께 돈독했던 삼성전자와의 동맹 관계에도 균열이 생긴 게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반면, 폴더블폰 시장 전반에 ‘메기 효과’를 몰고와 ‘상호 윈 윈’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이날 선보인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선보인 갤럭시 Z 폴드4와 유사하다. 가격도 폴드4와 같은 1799달러(237만원, 256GB 기준)로 책정됐다. 화면 크기는 가로가 폴드4보다 넓고, 세로 길이가 조금 줄었지만, 접었을 때 폭은 더 얇다. 배터리는 대용량 4800mAh를 탑재해 삼성폰보다 더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체적인 모양이 유사하고 가격 역시 갤럭시 Z 폴드4와 같다는 대목에서 그동안 끈끈한 동맹관계 였던 삼성전자의 뒤통수를 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글 픽셀 폴드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일본에서 판매된다.이에 따라 최대 접전지는 구글의 영향력이 큰 미국 시장이 될 전망이다. 삼성이 지난해 폴드4 출시로 유럽에서 폴더블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영국, 독일에서도 지역전도 불가피하게 됐다. 갤럭시 Z 폴드4는 유럽에서 멀티테스킹을 극대화하는 태스크바(Taskbar) 기능과 8g 이상의 체감이 가능한 중량 감소로 현지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삼성전자가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일본에서도 격돌은 예상된다. 구글 스마트폰은 올해 1분기 일본에서 삼성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시장조사업체 BCN 미디어포털에 따르면 일본에서 스마트폰 1위, 2위는 각각 애플 아이폰13과 아이폰SE 3세대가 차지했다. 이어 구글 스마트폰 ‘픽셀6a’가 3위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은 10위권 내에 갤럭시A53 5G(9위)가 겨우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스마트폰 강자인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만큼은 구글 브랜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삼성전자 로고를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S23을 일본에 출시하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차세대 폴더블폰(갤럭시Z폴드5·플립5) 출시 시기를 기존 8월에서 7월로 앞당겨 구글에 제동을 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구글의 가세로 시장의 크기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시장조사업체 IDC 집계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어난 2140만대로 관측된다. 오는 2027년까지는 연평균 27.6%씩 성장해 두배 이상(4810만대) 불어나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2월 처음 폴더블폰을 공개한 이후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82%에 달한다.애플도 참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는 애플이 이미 관련 특허를 취득했고, 우선 내년 아이패드에 폴더블 방식을 적용하고 아이폰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삼성전자는 이번 구글 폴더블폰 출시 소식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올해 ‘MWC 2023’에서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출에 대해 “당연히 환영해야 하는 일이다. 삼성이 만든 폴더블 카테고리를 애플이 인정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3-05-12 06:11 박철중 기자

구글도 접었다··· Z폴드4 겨냥 폴더블폰 전격 공개

구글 폴더블폰 ‘픽셀 폴드’ 공개.(AP=연합뉴스)구글이 첫 폴더블폰을 전격 공개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이자 운영체제(OS) 강자인 구글이 삼성전자의 텃밭 폴더블폰 시장에 도전장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접는 스마트폰 ‘픽셀 폴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에 앞서 구글은 지난달 자사 트위터를 통해 픽셀 폴드의 모습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전체적인 외형은 책처럼 접고 펼 수 있어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쏙 빼닮았다.픽셀 폴드의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5.8인치(14.7㎝), 펼쳤을 때 7.6인치(19.3㎝) 크기이다. 갤럭시Z 폴드4와 비교하면 픽셀 폴드 화면은 짧은 길이에 폭이 넓은 모습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AP(응용 프로세서)는 구글이 자체 제작한 최신형 ‘텐서 2’를 탑재했다. 후면 3개를 포함해 총 5개의 카메라 렌즈를 달았고, 배터리는 48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을 탑재했다. 주목할 부분은 삼성 갤럭시 Z 폴드4(4400mAh)보다 용량이 더 크다는 부분이다. 방수는 되지만, 방진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픽셀 폴드를 접었을 때 두께는 12㎜로, 약 16㎜인 갤럭시Z 폴드4보다 얇다.가격은 256GB 기준 1799달러(237만원)로 책정됐다. 이는 삼성 갤럭시Z 폴드4의 미국 판매 가격과 같다. 당초 시장 일각에서는 구글이 삼성과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해 가격을 1500달러 수준으로 택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갤럭시 폴드4와 같은 가격을 책정하면서 구글이 정면 승부를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구글이 이날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함에 따라 역대급 보상 판매 정책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삼성의 수요를 어느 정도 파고들지 주목된다. 다만, 구글은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고 있어서 픽셀 폴드도 한국에서는 선보이지 않을 예정이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3-05-11 14:36 박철중 기자

kt cloud, 6000억 투자 유치 성공…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역대 최대 규모"

kt cloud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kt cloud는 IMM크레딧앤솔루션(ICS)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11일 이사회를 열어 총 265만 6808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2020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모크레디트펀드(PCF) 운용사로 약 1.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IMM크레딧앤솔루션은 이번 투자에서 kt cloud가 IDC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더불어 성장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우수한 투자로 평가했다. 또한, kt cloud의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과 함께 사업 계획에 대한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kt cloud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하며 5500억원을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33% 증가하며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kt cloud는 IDC 사업 확장을 통한 압도적 1위 달성, AI 클라우드를 비롯한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DX 시장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kt cloud는 분야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공격적 사업 전개를 통해 2026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IDC 사업에서는 △IDC 전략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시장 개척 △기술 혁신을 통한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다.먼저, kt cloud는 신규 구축, 마스터리스, 데이터센터 인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IDC 공급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가산IDC 등 신규 IDC를 확보했으며, 향후 3~5년 간 100㎿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 IDC 신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IDC 사업 모델 확대도 검토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IDC에 대응해 통합 관제 및 AI 원격 시스템 도입을 통한 IDC 운용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클라우드 사업에서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 △공공·금융·기업 섹터 공략 △DaaS·DR·하이브리드 전략 시장 선점에 나선다.풀스택 AI 클라우드를 위해 AI 인프라 서비스(HAC) 고도화 및 리벨리온, 모레 등 파트너사와 함께 NPU 개발·적용을 추진하며,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PIM 적용에도 본격 시동을 건다. 공공 시장 리더십을 기반으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하고, 전략적 제휴 기반으로 대형 DX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을 공략할 계획이다.DaaS·DR·하이브리드 영역에서는 인프라에서 솔루션까지 원스톱-풀패키지 시스템을 제공하고, 타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윤동식 kt cloud 대표는 “IDC·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성, kt cloud의 시장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업가치 4.6조원을 달성했다”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 기반의 공격적 사업 전개로 대한민국 No.1 DX 전문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지속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DX 생태계 확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1 13:27 박준영 기자

KT,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4861억원… 전년比 22.4%↓

KT 광화문 east 사옥. (사진제공=KT)KT는 2023년도 1분기 매출 6조 4437억원, 영업이익 48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746억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에 22.4% 감소했다.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은 디지털 전환(DX)과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AI 컨택센터(AICC) 사업은 올해 1분기 신한금융그룹 통합 AI 콜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부동산 사업은 작년 11월에 오픈한 명동 르메르디앙목시를 포함해 호텔업의 회복세가 뚜렷했다.최근 KT는 모빌리티 분야의 디지털전환(DX) 추진 계획을 밝히며, 향후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C-ITS, 디지털물류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DX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 성장했다. 기업인터넷 사업은 대형 CP사의 데이터 수요 증가와 공공기관 전용회선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기업통화 사업은 알뜰폰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혜택과 편의 확대하는 등 알뜰폰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에서 IPTV 사업은 국내외 OTT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제휴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니TV는 올해 iF 어워드 사용자경험(UX)과 브랜드정체성(BI)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며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 가입자 894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의 65%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로밍 사업은 전 분기에 이어 매출 회복세를 이어갔다.KT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5G 중간요금제를 비롯해 시니어 및 20대 전용 요금제,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권을 한층 확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은 전년 대비 2.8% 올랐다.올해 1분기부터 KT그룹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이달 △보라!데보라 △지구마블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 모두 화제성을 이어나가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과 커머스 시장 침체로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출범 1주년을 맞이한 kt cloud는 1분기 매출 148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셀링 전략으로 IDC 사업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향후 초거대 AI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기업 고객 특화 서비스 및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금융사업에서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자체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 분야 성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분기부터 여덟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고객 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가 지속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2023년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16.6조원, 여신 잔액은 11.9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2%. 52.9% 증가했다.한편, KT는 지난 4월 ‘뉴 거버넌스 구축TF’를 구성하고 여기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KT CFO 김영진 전무는 “KT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에도 견고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1 11:42 박준영 기자

SKT-경기북부경찰청 MOU… "AI로 범죄피해자 돕는다"

이현아 SKT Comm 서비스 담당(왼쪽)과 이문수 경기북부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SK텔레콤은 경기북부경찰청과 ‘누구 비즈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누구 비즈콜은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AI콜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발화 속도나 목소리 톤을 조절하여 맞춤 안내가 가능한 서비스다.SKT와 경기북부경찰청은 누구 비즈콜로 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에게 112 신고 이후 보호, 지원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경기북부청 관내 경찰서는 누구 비즈콜을 통해 피해자에게 주거지 순찰강화, 임시숙소 제공, 위치추적장치 대여 등 범죄피해자 안전조치가 필요한지를 묻거나 전문가 상담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SKT와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통 안전, 민원 안내 등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 비즈콜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누구 비즈콜은 요금 미납 안내, 병원 이용 고객 사후 모니터링, 지역 독거 어르신 돌봄 전화 등 고객 데이터 수집 및 상담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이현아 SKT Comm서비스 담당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범죄피해자 보호에 누구 비즈콜이 적극적으로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1 11:36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2602억원… 전년比 0.4%↓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2023년 1분기 매출 3조 5413억원, 영업이익 260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정보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업계 최초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 알뜰폰을 포함한 가족 결합 상품 구축, 멤버십 제휴·경쟁력 확대 등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이 두 자릿수 무선 가입자 증가율과 해지율 개선 등 무선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올해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2% 줄어든 5343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인빌딩 인프라 구축 및 오픈랜 기술력 확보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올해 1분기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조 5611억원을 달성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 4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성장했다. MNO와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5G 보급률 확대 및 해지율 감소 등 질적 개선이 모바일 수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055만 5000명으로 총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5.5% 늘어난 65만 9000명을 기록했다.5G 가입자는 641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으며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4.8%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0.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MNO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낮아진 1.07%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해지율 개선세를 지속했다.MVNO 가입자는 434만 3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1.2% 증가했다.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알파’를 중심으로 알뜰폰 전용 컨설팅 매장 확대, 업계 최초 월 4~6만원 대 5G 알뜰폰 요금제 지원 등 MVNO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2% 증가한 5943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초고속 인터넷의 고가치 가입자 증가와 기존 IPTV 고객 대상 시청 경험 및 편의성 향상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60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가입자 역시 498만명을 기록해 작년 1분기 대비 3.3%의 증가율을 보였다.IPTV 사업 수익은 올해 1분기 VOD 대작 감소 및 OTT 중심의 시청 환경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한 33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입자는 536만 8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8%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0.3% 늘어났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IPTV에서 OTT 통합 검색 및 콘텐츠 추천이 가능한 ‘OTT TV’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IPTV용 티빙 요금제를 선보이며 변화하는 시청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기업 회선, 솔루션, IDC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84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IDC 사업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IDC 사업은 기존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되면서 작년 1분기 대비 19.9% 증가한 766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기업회선 사업 수익도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났다.솔루션 사업은 올해부터 코로나19 앤데믹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이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7.2% 감소한 103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다만,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은 기술 협력을 위한 제휴 기업 및 신규 수주를 꾸준히 늘려가며 기술력 확보와 더불어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 및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1 10:47 박준영 기자

LG헬로비전,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117억원… 전년比 9.2%↓

LG헬로비전 사옥. (사진제공=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2023년 1분기 매출 2776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8.8% 늘었다.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으나, 이를 제외 시 매출과 가입자가 동시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683억원(TV 1344억원, 인터넷 310억원 등), 알뜰폰(MVNO) 수익이 419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674억원이다.1분기 가입자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순증을 기록했다. 방송 가입자는 LG헬로비전 출범 이후 성장흐름을 유지 중이며, 인터넷 가입자도 2020년부터 줄곧 순증세를 이어오고 있다.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영몰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해 UHD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심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홈 연계 사업 간 시너지를 토대로 현장의 영업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MVNO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했다.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와 맞물려 MZ세대들의 ‘자급제+유심’ 소비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는 추세다. 한편, 직영몰 개편을 통해 알뜰폰 eSIM 접근성을 개선하며 시장활성화에 나선 상태다.기타 수익은 렌탈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차별화된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직영몰 셀프렌탈 서비스를 토대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사장님 패키지’ 출시 등 B2B 시장 확대 기회도 모색 중이다.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앱 출시로 TV·온라인에 이어 모바일까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했고, 종편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예능 ‘모내기 클럽’을 선보여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했다. 한편,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교육청 수주경험을 쌓아가며 지역사업 기반도 확대 중이다.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1분기 상품 경쟁력과 비대면 영업체질이 동시 개선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중심 지역사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1 10:12 박준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 마포구 복지시설 어린이 대상 장난감 나눔 행사 진행

(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KT스카이라이프는 마포구 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11일 밝혔다.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소재 복지시설 7개소를 찾아 총 50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장난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자 준비했다.어린이 방송 전문채널 △애니맥스 △뽀요TV △대교어린이TV △KBS Kids △애니원 △애니박스 △JEI 재능TV 등에서 장난감을 제공하며 나눔 행사를 함께 했다.이철호 KT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실장은 “어린이 방송 PP들과 함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이번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스카이라이프는 도서산간 지역의 복지시설 등에 UHD TV 및 위성방송 평생 무료 시청을 지원하는 ‘사랑의 안테나’, 폐 방송장비 판매 수익금으로 중증장애인에게 맞춤형 휠체어를 제공하는 ‘Move with 스카이라이프’, 만 18세가 되어 의무적으로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SOS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1 09:58 박준영 기자

SK브로드밴드, 청소년 행복 증진 '2023년 블러썸청소년음악제' 개최

김동섭 SK브로드밴드 고객가치혁신 담당(오른쪽)과 한성호 LOVE FNC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2023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에 FNC 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 LOVE FNC가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2023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청소년들이 ‘청소년의 행복’을 주제로 직접 작곡하거나 편곡한 음악을 공모해 심사를 진행한다.본선 진출자에게는 FT아일랜드, CNBLUE, AOA 등으로 유명한 FNC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멘토링 및 트레이닝 기회가 주어져 음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수상작은 플로 등 음악플랫폼을 통해 음원이 무료로 발매된다.SK브로드밴드는 이번 음악제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LOVE FNC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비롯해 플로의 드림어스컴퍼니, 국무총리 산하 연구기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 민·관·공의 후원을 강화했다.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19세 미만 청소년은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음악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자 10명은 7월 셋째 주에 결정되고 8월 19일 경연을 통해 최종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등 수상자가 가려진다.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은 “SK브로드밴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SV(사회적 가치)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가 청소년들의 행복 증진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1 09:54 박준영 기자

SKT-하나금융그룹, 'T멤버십'으로 사회적 기업 지원

(사진제공=SKT)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통신 고객들을 위한 할인혜택 프로그램 ‘T멤버십’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선다.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친환경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을 T멤버십 메인 페이지에 입점시키고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동구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친환경 비누와 세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다정한 마켓(브랜드명 로렌츠)은 버려지는 못난이 채소 등을 활용해 친환경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한다.SKT는 이번 제휴를 통해 T멤버십 메인 페이지에 있는 ‘지구를 지킬 때’ 코너에 양사를 소개하고, 론칭 이벤트와 배너 게시 및 안내문자 발송을 지원한다.지구를 지킬 때는 전기차 렌트와 충전, 친환경 리필 화장품 그리고 업사이클링 패션 등 친환경기업을 한데 모아 고객의 친환경 소비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또한, SKT와 동구밭·다정한 마켓은 T멤버십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구밭 상품 구매 고객은 10%, 다정한 마켓 상품 구매 고객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밖에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은 론칭 이벤트로 전제품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동구밭은 오는 17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회에 한 해, 최대 2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다정한 마켓은 18일부터 24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회에 한 해 최대 4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양사는 지난해 체결한 ‘미래 ICT-금융 혁신을 위한 초협력’의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하나파워온’에 참여하는 친환경 기업 중 지구를 지킬 때의 취지에 맞는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SKT는 이번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내 ESG 얼라이언스 생태계 조성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윤재웅 SKT 구독CO 담당은 “멤버십은 다양한 채널로 환경·인권·청년고용 등 여러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하나금융지주와의 친환경 ESG 협력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욱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1 09:47 박준영 기자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엠로와 사업협력… "글로벌 공급망 SaaS 시장 공략"

오나인솔루션즈의 차크리 가테무칼라 CEO(왼쪽부터), 산지브 시두 회장, 삼성SDS의 황성우 대표이사,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 안정태 경영지원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삼성SDS는 미국 공급망 플랫폼 선도 기업 오나인솔루션즈,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SRM) 솔루션 기업 엠로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 및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공급망 관리는 코로나 19 팬데믹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뛰어난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삼성SDS를 비롯한 3사는 이 혁신 솔루션의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고, 2024년부터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삼성SDS는 지난 3월 엠로 지분을 인수해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 협력으로 오나인솔루션즈의 글로벌 SaaS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망까지 확보했다.오나인솔루션즈는 원래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오나인 디지털 플랫폼에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까지 추가로 탑재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공급망계획(SCP) 솔루션과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엠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솔루션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한계로 꼽혔던 글로벌 판매·구축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한국 소프트웨어가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은 “이번 3사의 전략적 협력은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뚫고 나갈 삼지창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3사의 특장점이 결합된 완벽한 전략적 조합 구성”이라고 말했다.차크리 가테무칼라 오나인솔루션즈 공동창업자(CEO)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기업들의 동반성장 및 ESG 협업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통합 공급망 플랫폼 사업 협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사업협력 배경을 설명했다.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삼성SDS와 함께 오나인솔루션즈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담당할 한 축이 돼 기쁘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5-11 09:38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