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모바일·플랫폼

LG유플러스, 사이버 보안 전문가 홍관희 CISO 영입

홍관희 신임 CISO.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홍관희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앞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하며 정보보호 투자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전사 정보보호책임자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등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홍 CISO는 25년간 통신, 금융, 유통,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한 실무형 전문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재직하며 정보유출·침해사고에 대응한 경험으로 사이버 보안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홍 CISO는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통신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국가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보호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하고,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또한, 전사 사이버 보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3 09:08 박준영 기자

LG헬로비전, 해남군과 손잡고 '해남김치' 공동 개발·출시

최서빈 쇼호스트(왼쪽부터), 생산업체 해주물산 김해주 대표, 조준영 쇼호스트가 ‘땅끝마을 해남김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LG헬로비전은 전남 해남군과 함께 개발한 ‘땅끝마을 해남김치’를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최대 배추 산지이자 김치 원재료의 주산지인 해남군과 함께, 해남산 원재료를 사용한 지역 특화 상품 해남김치를 공동으로 개발해 유통한다.땅끝마을 해남김치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의 ‘오리지널 로컬 테이스트(오.로.테)’ 프로젝트 1호 상품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나고 자란 원물을 지역 제조사와 함께 발굴해 특화 상품으로 만드는 것으로, 해남김치를 시작으로 지역 방방곡곡의 지역 커머스 오리지널 상품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 ‘로컬’을 담아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사업자로서 단순히 판로 확보만을 지원했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지자체·지역 생산자와 함께 상품을 개발해 지역 상생의 시너지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땅끝마을 해남김치는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만든 상품 △지역채널 커머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먼저, 이번에 출시한 김치는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원재료를 소싱하고 지역 생산업체를 섭외했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 역량을 활용해 상품 개발과 브랜딩을 진행했다. 지자체와 LG헬로비전이 함께 김치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식품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해 고객들에게 상품에 대한 신뢰를 제공할 전망이다.지역채널 커머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기 위해 땅끝마을 해남김치는 김치의 주재료를 양질의 오리지널 해남산으로만 만들었다. 주 재료인 배추와 천일염, 고춧가루, 마늘 등을 모두 해남에서 수급하고, 여기에 해남 땅끝마을의 비법이 담긴 ‘잡어젓’을 갈아 넣어 해남 김치만의 감칠맛을 느끼도록 했다. 김치를 만드는 생산업체 역시 해남 땅끝마을에 위치한 ‘해주물산’이라는 곳으로, 해남 김치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지역 업체다.이동호 해남군 유통지원과 해남미소팀장은 “이번에 출시한 김치는 남도 김치 1번지 땅끝 해남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로 만든, 진짜 해남김치”라며 “명실상부 전국 대표 지자체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미디어그룹장)는 “LG헬로비전은 지역에 기반한 커머스 사업자로서, 해남군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커머스 산업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해남김치 출시를 시작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이 주인공이 되는 우수한 상품을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2 09:24 박준영 기자

KT, MS 5G 노트북 '서피스 프로9 5G' 출시

서피스 프로9 5G. (사진제공=KT)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 프로9 5G’를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T에서 최초로 공식 출시되는 서피스 프로 라인업이다.서피스 프로9 5G는 MS에서 만든 노트북으로, 빠른 멀티태스킹 기반의 업무용에 적합한 2in1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5G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어 와이파이가 없어도 해당 유심을 꽂으면 5G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어 노트북의 성능과 태블릿의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서피스 프로9 5G는 플래티넘 색상 1종이며 △5G 통신 지원 △윈도우11 프로 탑재 △SQ3 프로세서 △13인치 고해상도 FHD 디스플레이 △8GB 메모리 △저장장치 256GB △터치펜 기능 제공 △1080p 내장카메라 △ USB TYPE-C 2포트 △M365 팀즈, 오피스 등 협업 앱 최적화를 지원한다.특히, 서피스 프로9 5G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의 MS SQ3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최대 19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우수한 5G 연결성을 지원하며, NPU(신경망 처리 장치)가 장착돼 AI 기술로 고급 카메라 효과가 적용되는 차세대 화상 통화 경험을 제공한다.KT샵 공식 출고가는 175만 8000원(VAT 포함)이다. KT 스마트기기 요금제(5G)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한편, 서피스 프로9 5G 출시를 기념해 사은품 3종(서피스 프로9 전용 키보드, 13인치 노트북 파우치, USB C타입 멀티허브)을 선착순 150대 한정으로 제공한다.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KT가 서피스 프로9 5G를 통해 새로운 2in1형태의 5G 노트북을 처음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세상에서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2 09:19 박준영 기자

KT, '비바텍'에서 전시관 운영… "韓 ICT 혁신 기업의 유럽 진출 이끈다"

‘비바텍 2023’ 한국전시관 조감도. (이미지제공=KT)KT는 매년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비바텍) 2023’에서 국내 대표 ICT 혁신 기업의 전시를 열고 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엑스포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비바텍은 130여개국에서 13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8000여개 기업과 13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특히, 올해는 주최 측에서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지정해 우리나라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에 현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인 행사장 중앙에 ‘K-스타트업’을 테마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한국관에 소재한 ICT 수출 기업 전시는 KT에서 담당했다.KT는 실질적인 유럽 진출 성과를 위해 통신?미디어 장비부터 AI 솔루션까지 ICT 전 영역을 아우르는 혁신 기업을 엄선해 수출 전시관 라인업을 완성했다.참가 기업은 △클라우드·5G 스몰셀 특화 기업 ‘이노와이어리스’ △네트워크 장비 전문 기업 ‘엔와이투스’ △AI 플랫폼 기업 ‘모레’ △광고 자동화 플랫폼 기업 ‘아드리엘’ △광케이블 부품 기업 ‘선일텔레콤’ △광커넥터 및 분배기 제조 기업 ‘고려오트론’ △IPTV용 셋톱박스 기업 ‘마르시스’ 등 총 7개 사다.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비바텍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 특화된 글로벌 박람회로 참가 기업들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KT와 함께 집중적인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 올해의 국가로 한국이 지정돼 한국관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유럽 진출 성과를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2 09:09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현대엘리베이터, AI 기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미리뷰' 출시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미리뷰 디바이스와 알람(앱 푸시)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미리뷰’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미리뷰는 양사가 올해 초부터 6개월간 개발한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연동한 승강기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의 한 솔루션으로서 출시됐다.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전용 앱 및 고객센터 뷰어 개발과 AI CCTV, LTE 통신망을 공급하는 역할을, 현대엘리베이터는 서비스의 판매·설치·운영 역할을 수행한다.미리뷰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AI CCTV가 음성인식(비명), 영상인식(이상체류) 등을 스스로 감지, 위급 상황으로 인식하면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 승강기 위치와 영상을 전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이른바 ‘지능형 알림’ 기능을 한다.일반적으로 승객이 엘리베이터 탑승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직접 신고하고 있으나, 미리뷰는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전달해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또한, 비상통화장치는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돼 고객의 안전 또는 범죄행위에 대한 상황이 왜곡 전달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미리뷰는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정확하고 능동적으로 상황을 판단 및 대처하도록 한다.양사는 최근 서울시 영등포에 위치한 오피스텔 빌딩 엘리베이터에 첫 번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인 미리가 적용된 승강기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향후 LG유플러스는 병원, 노인 보호시설, 호텔, 주상복합 등 미리뷰에 적용된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 꼭 필요한 산업 현장으로 공급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병원 및 노인 보호시설은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 기업의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오정석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마케팅담당(상무)은 “최근 각종 사고들이 발생하며 우리의 일상공간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시점에서, 미리뷰는 고객들이 엘리베이터만큼은 안전한 공간으로 느끼도록 개발된 서비스”라며 “현대엘리베이터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미리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엘리베이터 탑승 경험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설치 작업자의 안전을 보다 향상하도록 양사가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진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양사는 앞서 엘리베이터 설치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고, 중대재해의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장구’ 개발에 협력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작업자가 높은 장소에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때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로 안전모 턱끈이나 안전고리의 체결 여부를 관리하고, 미체결 시 작업자에게 알려 추락 사고를 방지한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2 09:00 박준영 기자

[비바100] 완벽한 보안 위해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제로 트러스트'

(이미지제공=한국MS)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 도래, 효율적인 클라우드로의 전환 등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디지털화 및 초연결화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스마트폰, 넷북,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비롯한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급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보안이 뚫리면 해당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2021년 발생한 미국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공격이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미국 동부 해안 지역에서 소비되는 연료 45%를 보급하는 주요 기반 시설이지만, 랜섬웨어 공격 한 번에 5500마일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미국 전역의 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날이 갈수록 사이버 공격은 지능화·조직화되면서 방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해커들은 악성코드나 스팸·피싱 메일, 랜섬웨어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을 시도한다.공격 시도 역시 급증하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요약 보고서 ‘사이버 시그널 4번째 에디션’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3500만건의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공격이 탐지됐다. 이는 하루 평균 15만 6000건의 공격 시도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비즈니스 이메일을 노린 ‘서비스형 사이버 범죄’의 경우 2019년 대비 38% 증가했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비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이 조사한 결과 지난 12개월간 보안 침해로 인해 약 1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절반 이상(54%)에 달했다.(이미지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아무리 화이트해커와 기업의 보안 담당자가 정교한 보안 방책을 마련하더라도 이처럼 다양하면서 수많은 공격을 모두 막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주목을 받는 보안 모델이 바로 ‘제로 트러스트’다.제로 트러스트는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은 네트워크 환경을 가정해 서버,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컴퓨팅 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 요구에 최소한의 권한을 부여하고, 동적 인증을 통해 접근 허가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보안성을 강화하는 개념이다.기존 보안 모델은 한 번 인증된 기기나 사용자에게는 암묵적으로 신뢰도를 부여해 주요 시스템 접속이 자유로웠다. 이로 인해 내부자의 계정이 탈취되면 보안 체계가 사실상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킹 집단 랩서스의 국내 기업 해킹 사건 역시 기업 내부자 권한 탈취에 이은 횡적 공격이었다.하지만, 제로 트러스트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기기와 계정 그 무엇도 신뢰하지 않는 것이 골자다. 과거에 인증을 받았어도 다시 한번 강력한 인증을 통과해야만 접속이 가능하다.제로 트러스트 개념도. (이미지제공=포티넷 코리아)제로 트러스트의 개념 자체는 지난 2010년부터 논의됐지만 비용과 효율적인 측면에서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활동이 갈수록 많아지고 이를 노린 사이버 위협도 늘어나면서 글로벌 기업 및 리더들이 제로 트러스트로 시선을 돌린 것이다.스펜서 첸 포티넷 동북아 총괄(사장)은 “에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전체 인프라를 아우르면서 네트워크에 접속하려는 모든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가 필수”라며 “사이버 보안의 복잡성을 정면으로 해결함으로써 조직은 디지털 주도권(이니셔티브)을 가속화하고 오늘날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하는데 필요한 민첩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주요 선진국들은 제로 트러스트를 기반으로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선 상태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021년 국가 사이버 보안 개선에 대한 행정 명령을 발표하면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연방 정부에서 구현하도록 요구했다. 일본과 중국, 영국 등도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제로 트러스트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옥타가 발표한 ‘2022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제로 트러스트 보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정책을 도입한 기업의 비중이 2021년 대비 18%p 증가해 약 50%에 도달했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정책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38%는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글로벌 보안 기업들은 제로 트러스트로 악성코드의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기업의 생산성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체계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 멘로시큐리티는 웹 격리 솔루션 ‘멘로시큐리티 RBI’에 제로 트러스트 정책을 적용했다.해커는 전통적인 보안 방어책을 우회하고 최신 브라우저의 표준 기능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HEAT 공격을 구사한다. 멘로시큐리티 RBI는 브라우저 차원에서 격리를 통해 모든 웹 트래픽이 클라우드 기반 원격 브라우저를 먼저 통과하도록 유도하고, 안전한 콘텐츠만 골라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한다.포티넷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안전한 접속을 제공하는 ‘포티넷 유니버설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을 지난해 발표했다. 포티넷 유니버설 ZTNA를 활용하면 △모든 업무 위치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 △VPN(가상사설망)에서 ZTNA로의 용이한 전환 △SD-WAN과 통합된 ZTNA △포티OS 기반 강력한 네트워크·보안 지원 등을 누릴 수 있다.우리 정부도 국내 정보보호 환경에 제로 트러스트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10월 ‘제로 트러스트, 공급망보안 포럼’을 발족하고 제로 트러스트 분과 내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정책·제도, 기술·표준과 산업 등의 관점에서 제로 트러스트 기본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지능적·조직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 발전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의 실증 현장 검증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 효과성을 분석하고 개선·보안사항을 도출해 향후 본격적인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국민의 일상생활 및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제로트러스트와 같은 새로운 보안체계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2 07:00 박준영 기자

KT-팬직-모비드림,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 사업 협력

김인철 모비드림 대표(왼쪽부터), 김재유 팬직 대표,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KT는 팬직, 모비드림과 함께 국내 최초 ‘KT Air Blowing 솔루션’을 적용한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 제품 출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그동안 수동으로 설치 및 운영됐던 대형 실링팬에 ICT 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현장에서 제어기를 통한 직접 제어는 물론이고, 모바일 웹 기반으로 원격제어를 통해 효율적 환기가 가능하다.이 제품은 곡물 건조장, 제조공장, 물류창고 등 산업현장에 온도·습도 관리와 제습, 환기, 결로방지, 공기순환 등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천장형 공기순환기 방식의 스마트 산업용 대형 실링팬 1대는 기존 스탠딩팬 20대의 효율성 및 에너지 절감양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KT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KT Air Blowing 솔루션을 접목한다. 이 솔루션은 IoT 통신을 통한 원격제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안전한 데이터 저장, 작업환경 빅데이터화, 웹 기반으로 제어기 간편 제어를 할 수 있다. 팬직은 대형 실링팬 제조를 담당하고 모비드림은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앞으로 3사는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근로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김재유 팬직 대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그간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 산업용 대형 스마트 실링팬에 이어 앞으로 축산농가, 농장, 과수단지 등에 서리방지팬을 공급하는 등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의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팬직 등 기업과 Air Blowing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다가올 탄소중립 시대를 리딩하는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1 09:00 박준영 기자

KT, ESG 콘셉트 KT민클×라온 NFT 프로젝트 2차 발행

(이미지제공=KT)KT는 라온 캐릭터에 NFT을 연계한 KT민클×라온 NFT 프로젝트의 2차 발행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라온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고양이 형태의 감성 콜라보 캐릭터다. 라온은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친환경 캐릭터라는 세계관을 활용해 50여종의 IP 기반 굿즈 제작, 컬래버레이션, 라이선스 계약 등을 통해 사업화하고 있다.KT는 NFT 발행 및 관리 플랫폼인 KT민클을 활용해 라온 IP 성장을 위한 캐릭터를 NFT로 제작했고 지난해 12월 KT민클×라온 NFT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KT는 NFT 구매자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그 안에서 얻는 혜택을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확대하는 모델을 추구했다. KT는 이 프로젝트에 ESG 콘셉트를 활용하고 있다KT는 KT민클×라온 NFT 프로젝트에 ‘가치 소비’ 등 ESG를 콘셉트를 활용 중이다. 1차 프로젝트는 ‘ESG를 추구하는 의식 있는 소비’라는 콘셉트였고 발행한 3000개의 NFT는 1분 만에 완판됐다. KT는 이번 2차 발행에서는 ‘작은 기부로부터 시작하는 착한 소비’를 주제로, ‘지구를 지키는 우리 라온’의 줄임말인 ‘지.우.라’ NFT를 3000개 발행한다.지.우.라 NFT 구매자는 7월에 ESG 실천 기업들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독도를 알리는 선한 기업 라운드랩의 화장품과 국내 대표 M2E 프로젝트 슈퍼워크와 협력해 라온 전용 한정판 스킨도 제공한다. 등급에 따라 셀렉티브 호텔 멤버십과 사회적 공정기업인 더페어스토리의 손자수 가방, 슈퍼워크 신발 NFT도 제공한다.아울러 NFT 구매자는 8월에는 ‘KT와 함께 재충천하는 달’로 KT그룹의 호텔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KT는 매주 추첨을 통해 KT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지.우.라 NFT는 폴리곤을 기반으로 발행되며 한국 NFT 거래소로는 최대 규모로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웹 3.0 기업 팔라에서 거래를 지원한다. KT는 구매자 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의 성장을 위해 NFT 홀더(보유자)에게도 혜택을 부여한다. 지난 1차 NFT 홀더에게는 보유 수량에 따라 2차 NFT에서 에어드랍(무료제공) 및 화이트리스트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KT는 프로젝트 협력기업 및 홀더들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NFT 판매금액의 일부를 KT민클×라온 NFT 프로젝트 이름으로 기부해 NFT를 통한 ESG와 사회공헌을 실천한다. 또한, KT는 라온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KT그룹 및 협력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웹 3.0 타깃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다.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라온 NFT 발행은 단순한 NFT 이벤트가 아닌 ESG 콘셉트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차별점”이라며 “KT는 향후에도 NFT를 통해 웹 3.0 시대에 맞는 다양한 B2B향 NFT 서비스로 신규 마케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11 09:00 박준영 기자

카카오, 다음메일·카카오메일 서비스 개편

카카오의 다음CIC가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의 다음CIC는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화면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통일하고, 아이콘과 글자를 더욱 또렷하게 하고 메뉴 간격을 넓혀 이용성을 높였다. 또 저시력자를 위한 다크모드를 제공한다.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간 메일주소 전환 기능도 추가됐다. 하나의 카카오계정으로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 PC 웹메일 화면 좌측 상단 및 모바일 웹메일 화면 하단에서 두 개의 메일함을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카카오메일 모바일 웹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PC 웹메일과 모바일 카카오톡 더보기 탭을 통해 카카오메일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다양한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카카오메일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 발송 기능도 도입했다. 카카오메일 메일쓰기 화면 하단 ‘예약 발송’을 체크해 원하는 발송 시간을 설정하면 예약 메일을 보낼 수 있다.김종한 다음CIC 다음사업개발실장은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각 서비스별 고유 기능과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이용자들의 니즈와 편의성을 높일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했다”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며 메일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09 10:15 박준영 기자

KT, 사외이사 7인 후보 공개…대표 선임 절차 바꾼다

KT 광화문 East 사옥. (사진제공=KT)KT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New Governance 구축 TF’에서 마련한 개선안에 따라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진행했으며, 총 7인의 사외이사 최종 후보를 추천했다고 9일 밝혔다.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추천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들로 구성된 ‘New Governance 구축 TF’는 첫 번째 개선 과제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논의했다. KT 이사회는 지난 5월 기존 후보풀(pool)에 외부 전문기관 및 주주 추천을 포함한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내이사 배제, 심사 과정에서 독립적인 인선자문단 활용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KT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및 주주들의 추천을 받아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고, 두 차례에 걸친 인선자문단의 후보 압축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제1차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7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했다.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7인은 곽우영(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현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현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현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현 한림대 총장)다. 곽우영·이승훈·조승아 후보자는 주주들의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 후보다.30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 7인이 선임되면, 상법에 따라 퇴임 이사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유지했던 임기만료 사외이사 3인의 직무수행도 종료된다.KT 이사회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개정하고 관련 규정도 개선할 계획이다.우선 기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상설 위원회로 전환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통합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다.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할 예정이다.또 현직 CEO의 연임우선심사 제도를 폐지하고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을 개선한다. 현직 CEO가 연임 의사를 표명할 경우에도 신규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다른 사내외 후보들과 같이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아울러 이번 선임 절차에 한해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뿐만 아니라 주주 추천을 통해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한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다.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시 기존 요건(재직 2년 이상이며 그룹 직급 부사장 이상)과 함께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고려할 계획이며,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및 평가 시 인선자문단을 활용한다.KT는 오는 30일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개정을 완료한다. 신임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이사회가 중심이 되어 신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09 09:31 박준영 기자

틸론, 폴리텍대와 메타버스 산업 확산·전문인력 양성 협력

박성희 한국폴리텍I대학장(왼쪽)과 최용호 틸론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틸론)틸론은 한국폴리텍I대학과 메타버스 산업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메타버스 콘텐츠 사업화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및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미래 기술에 대한 직업교육 공공플랫폼 구축 협업 등이다.메타버스의 시장 규모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촉발된 비대면 시장의 확대로 급상승했다. 마켓앤마켓 분석보고서 ‘2027년까지 메타버스 시장 전망’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2년 618억 달러(한화 약 80조원)에서 2027년 4269억 달러(한화 555조원)로, 연간 47.2%의 성장률로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이 같은 기조에 따라 메타버스 사업이 성장하기 위한 첫 단계로 메타버스 전문인력양성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틸론은 메타버스 산업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를 해결하기 위해 폴리텍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를 통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정해 기술 사업화를 위한 산·학연계 공동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협력을 진행하고, 맞춤형 교육·연구·실습을 지원해 현장에 투입이 가능한 수준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교육과정 수료 후 성적우수 학생들은 틸론 채용 연계형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 같은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틸론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으며, 폴리텍대는 양질의 취업자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성희 한국폴리텍I대학장은 “정부부처, 공공기관, 기업체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우수 기업 틸론과 업무협약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협업하고, 산업현장에 맞는 인재 배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최백준 틸론 대표는 “정부는 메타버스 전문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까지 메타버스 전문인력 4만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신산업 선도전략을 추진하며, 기업의 메타버스 인력 부족 애로사항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폴리텍대 메타버스 콘텐츠학과가 신설됨으로써 전문인력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을 기대되며, 틸론은 최신 동향을 반영한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업무에 즉시 참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육성되도록 신기술 교류, 현장실습, 인력 채용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08 18:14 박준영 기자

시놀로지, 개인 백업 허브 'BeeDrive' 공개… "전문가 수준 백업 경험 제공"

시놀로지의 신형 NAS ‘BeeDrive’. (사진제공=시놀로지)시놀로지가 컴퓨터와 모바일, 태블릿 간 개인 파일과 사진의 동시 백업을 제공하는 콤팩트 데이터 허브 ‘BeeDrive’를 국내에 공개했다.글로벌 IT 기업 시놀로지는 8일 서울 서교동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BeeDrive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신형 NAS(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 시스템) BeeDrive는 65×65×15㎜의 콤팩트한 크기와 43g의 무게로 디자인됐으며 일정 높이에서의 여러 가지 각도로 진행한 낙하 충격 테스트를 통과할 정도로 견고하게 설계됐다. 용량은 1TB와 2TB이며, 운영체제는 윈도우와 iOS, 안드로이드를 지원한다. macOS는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BeeDrive를 통해 모든 이용자는 설치 3분 이내에 빠른 로컬 전송 속도로 파일을 보호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소유권도 보장한다.사브리나 첸 시놀로지 디지털 라이프 그룹 디렉터는 “이용자 중 다수는 컴퓨터 사용에는 능숙하지만 백업을 위해 24시간 내내 실행되는 서버를 호스팅할 수 있는 시간이나 네트워크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BeeDrive는 현재 시놀로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번거로움 없는 편리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셸리 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가 ‘BeeDrive’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시놀로지)BeeDrive는 최대 5대의 모바일 장치를 백업할 수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기기와 BeeDrive를 동일한 와이파이 환경에 유지한 다음, QR코드를 통해 페어링하기만 하면 모바일 기기의 백업을 쉽게 진행할 수 있다.또한, BeeDrive는 네트워크 환경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업체가 설정한 대역폭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모바일 기기의 사진 백업의 경우 BeeDrive는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데 필요한 시간의 5분의 1도 걸리지 않는다고 시놀로지는 강조했다.모바일 기기와 컴퓨터 간 파일 전송 경험도 개선했다. 모바일 기기와 BeeDrive를 연결하면 BeeDrop 기능을 통해 파일과 사진을 한 번의 클릭으로 빠르게 BeeDrive로 전송하고 파일 관리자를 통해 이를 직접 액세스할 수 있다.이용자 친화적인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도 BeeDrive의 강점이다. 이용자는 1~3단계 이내의 간단한 페어링 프로세스를 완료하면 BeeDrive에서 자동으로 컴퓨터 백업을 수행할 수 있다. BeeDrive로 백업된 데이터는 압축 파일이 아닌 완전한 파일로 저장돼 이용자는 모든 백업 파일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BeeDrive에는 양방향 동기화 기능이 탑재됐다. BeeDrive가 컴퓨터에 연결되면 특정 폴더를 동기화할 수 있으며, 이후 사무실이나 집에서 PC 장치를 전환해도 양방향 동기화를 통해 파일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동일한 파일을 원활하게 편집할 수 있다.셀리 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모든 개인 장치에서 생성된 파일을 수집하는 것은 첫 번째 단계에 불과하다. 앞으로 시놀리지는 컴퓨터의 풍부한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해 이용자들이 자동분류 기능과 같이 데이터 자체에서 보다 많은 가치를 추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BeeDrive는 시놀로지가 스토리지 및 백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인 사용자에게 더욱 적합한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08 17:01 박준영 기자

SKT, 2022년 사회적 가치 2조 4927억원 창출… "ICT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사진제공=SKT)‘AI 컴퍼니’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이 AI·ICT 기술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전년대비 높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SK텔레콤은 2022년 사회적 가치(SV) 측정 결과 2조 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 전년 대비 18.4%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SK텔레콤의 전년 대비 성장세는 △AI 돌봄과 AI 콜 등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 등이 견인했다.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ICT 인프라와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활용해 사회 안전망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다. 주요 제품·서비스 영역 지표들의 SV측정 산식을 자사 뉴스룸에 공개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SK텔레콤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조 9277억원 △‘환경성과’는 2.7% 감소한 -1111억원 △‘사회성과’는 131.3% 증가한 6761억원으로 집계됐다.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확대와 사업군별 경영실적 등을 통해 높은 실적을 거둔 2021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환경성과는 5G망 확대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 에너지 적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유지했다.SK텔레콤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트워크 장비의 통합(싱글랜)을 비롯해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및 도입, 사옥 냉난방 조절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2022년 성과를 견인한 사회성과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지표로, SK텔레콤의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한 ICT 기술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며 전년 대비 131.3% 성장했다.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AI 돌봄 및 AI 콜 서비스는 2019년 서비스 개시 시점보다 15배 이상 늘어난 5만여명에게 제공 중이며, 사용자들의 안부 확인 및 생활지원사들의 돌봄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AI 돌봄 서비스와 연결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한 구조건수가 누적 500건을 돌파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 효과도 크다. 사용자가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아리아, 살려줘”와 같은 간단한 말로 119나 관제센터에 도움을 요청을 하도록 돕고 있다.(이미지제공=SKT)SK텔레콤은 음성스팸 차단 및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경찰청 제공 범죄 번호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범죄 시도 총 10만 4990건을 차단해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SK텔레콤은 기지국, 유통망, 사옥을 비롯한 자체 인프라와 소방청,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국 7600개소에 지진감지 센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기 플러그에 연결하는 소형 센서를 활용해 설치 장비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무선 통신망 기반 지진 감지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관측 자료를 기상청 및 대학 연구기관에 무상으로 제공해 지진감지 및 조기경보 연구를 지원한다.SK텔레콤은 2018년 이후로 5년 동안 꾸준히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측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내업무 및 구성원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조직 KPI 평가에 SV(사회적 가치) 측정 성과 반영 △투자 의사결정 시 ESG 요소 검토 프로세스 도입 △모바일 영수증 제공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 온라인 배당조회 도입을 통한 주주 소통 강화 및 친환경 경영 실천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한 대표적인 업무 변화 사례다.또한, 최근 SK텔레콤 사내 기업문화 소통 채널에서 구내식당의 식자재를 ESG 우수 기업 제품으로 선정해 달라는 구성원 제안이 호응을 얻을 정도로 ESG 경영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 수준도 높아졌다.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쌓은 ESG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08 11:06 박준영 기자

이노그리드, 상반기 공공 부문 최대 클라우드 사업 관세청 사업 수주

이노그리드는 상반기 공공 부문 최대 클라우드 사업으로 꼽히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전산장비 전면교체 및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전산장비 전면교체 및 전환 사업은 지난 2015년에 도입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의 전자통관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하드웨어와 핵심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교체하고, 디지털 전환 정책에 따른 클라우드 기반 마련이 필요해짐에 따라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반의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2년간 약 9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이노그리드의 지분율은 10%로 작년 매출액 기준 약 66%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 사업 중 하나다.전자통관시스템은 우리나라의 수출입통관·물류 흐름을 중단 없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기업 수출입 가격정보, 개인통관정보 등 기업과 개인에게 민감한 주요 정보가 집약된 시스템이다. 원활한 수출입과 교역 안전을 위해 안정적인 운영이 필수다.상반기 공공 부문 최대 사업으로 삼성SDS(주관사), 이노그리드, 케이씨넷, 세림TSG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SI, 클라우드, 유지보수 등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모인만큼 전문성과 수행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서울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시범 사업, 부산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대구시 D-클라우드 센터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등 지자체 클라우드 센터 구축 사업을 비롯해 다수의 유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운영 및 관리 기술 기반의 제품군 ‘클라우드잇’, ‘오픈스택잇’, ‘SE클라우드잇’과 지능형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기술 기반의 제품군 ‘탭클라우드잇’ 등 제품을 선보이며 25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해당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IaaS 솔루션 오픈스택잇,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 CMP 제품 탭클라우드잇 등 클라우드 풀스택을 제공한다. 이를 적용해 효율적인 전자통관시스템 운영을 위한 가상화, x86 등을 이용한 클라우드 기반을 구축하고 오픈소스 기반의 컨테이너,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한다.또한, 운영 인프라 구축 전 소프트웨어 및 설계 등을 검증하기 위해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반의 테스트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CI/CD 구현 및 IT통합관리를 통한 관리·운영 체계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안정성, 보안 등이 중요시되는 국가 핵심 인프라인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사업을 담당함으로써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풀스택을 통해 관세청의 클라우드 기반을 다져 국민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08 10:44 박준영 기자

유니티, 온라인 웨비나 시리즈 '오프 더 레코드' 개최

(이미지제공=유니티)유니티는 매 분기에 걸쳐 앱 및 게임 비즈니스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실제 사례를 살펴보는 온라인 웨비나 시리즈 ‘오프 더 레코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웨비나 시리즈는 앱 및 게임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가진 최고전문가들과 함께 주요 인사이트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실용적인 정보와 전문적인 지식으로 개발자 및 퍼블리셔에게 배움과 앱·게임의 성장 가능성을 넓혀주고 소통의 장으로써 거듭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웨비나는 8일 제1강을 시작으로 글로벌 화상 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되며, 사전등록자에 한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첫 번째 웨비나는 ‘앱 비즈니스 전략 구축, 똑똑하게 하는 법’을 주제로 8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본 웨비나에는 △강신덕 유니티 애즈 클라이언트 파트너 매니저 △김세준 유니티 아이언소스 리드 △김홍식 리프트오프 Pan-APAC 지역 수익화 총괄 △함영호 팽글 한국 사업 개발 총괄 △윤정묵 에어브릿지 고객 성공 팀장 등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웨비나에서는 ‘2023년 모바일 앱 경제와 시장 현황’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앱 및 게임 비즈니스 성장 방법과 실제 활용 사례 △앱 및 게임 수익화 및 유저 확보(UA) 전략 구축 트렌드와 노하우 △롱런하는 앱의 수익화 및 유저 확보 전략과 방향성 △불황에도 잘 나가는 앱 및 게임사가 되는 방법과 최적의 파트너 선정 팁 등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대담을 나눈 후,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오프 더 레코드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08 10:40 박준영 기자

디즈니코리아-LG유플러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환아 위한 놀이터 조성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조성된 ‘아이들나라 | 디즈니 놀이터’. (사진제공=디즈니코리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는 LG유플러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환아를 위한 ‘아이들나라 | 디즈니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놀이터는 병원을 방문하는 아동들이 디즈니와 ‘아이들나라’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병원 방문에 대한 긴장을 해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도록 돕기 위해 조성됐다.이는 월트디즈니 컴퍼니(디즈니)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어린이병원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난치병 어린이 후원재단 메이크어위시 코리아가 함께 참여하며 진행된 디즈니코리아 최초 어린이병원 프로젝트다.디즈니는 어린이병원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 세계 위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이 병원을 보다 안정감 있는 환경으로 느끼도록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700여 곳의 어린이병원과 소아과가 디즈니와 협업해 디즈니만의 스토리, 캐릭터, 몰입형 경험으로 위중증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지원한다.아이들나라 | 디즈니 놀이터는 소아청소년과가 위치한 미래관 내 조성됐으며 디즈니 공간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공간으로 나뉜다. 디즈니 공간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졌다. 디즈니 공간에서 TV 스크린을 통해 디즈니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어린이 전용 디즈니 도서를 읽으면서 환아들이 병원에서의 경험을 보다 긍정적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아이들나라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꾸며진 LG유플러스 공간에는 아동들이 키즈 전용 OTT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하도록 전용 스마트패드와 IPTV 등 미디어 기기가 마련되었다.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협업을 이어온 파트너들과 함께 디즈니코리아의 첫 어린이병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디즈니 콘텐츠가 주는 긍정적이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찾는 환아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08 09:27 박준영 기자

KT-상명대, 디지털 역량과 창의성 겸비한 AI 꿈나무 육성 협력

상명대에서 진행된 실습 교육 현장 모습. (사진제공=KT)KT는 상명대 창의예술 영재교육원과 함께 초등생 영재를 대상으로 AI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상명대 창의예술 영재교육원은 서울시 소재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6개월간 ‘지속가능한 지구 이야기’라는 주제로 영재교육 과정 운영에 들어갔으며,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형 실습 교육을 맡아 진행한다.상명대 창의예술 영재교육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영재교육기관으로서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창의융합형 영재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KT가 주관하는 AI와 예술이 융합된 프로젝트형 실습교육은 △움직임 코딩: 메타버스에서 Lets dance! △응답하라! 미래지구 예술로 코딩 △그린에너지: 건강한 지구와 업싸이클링 아트 △따뜻한 AI와 옴니버스 예술극장 등으로 구성된다.인류의 다양한 보편적 문제 및 환경 생태계와 관련된 주제를 놓고 AI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실제 결과물까지 도출해 내는 체험활동이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이 환경오염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내놓는 영재캠프도 개최된다.KT는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컴퓨팅 사고력을 체화하고 인공지능 원리에 익숙해지도록 블록코딩 AI 코디니와 같은 다양한 교구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영재 학생들이 인공지능 능력시험 AICE의 초등학생 대상 트랙 ‘퓨처’에 응시하도록 지원하고 합격자에게 AICE 자격증과 디지털 배지도 수여한다.진영심 KT그룹 인재개발실장(상무)은 “AI와 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초등학생들이 인공지능의 다양한 가능성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가 보유한 AI 인재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 협력을 도모하며 미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지항 상명대 창의예술 영재교육원장은 “디지털 시대에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예술적 창의성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KT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08 09:14 박준영 기자

LG유플러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앞장'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왼쪽부터),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조규일 진주시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박상훈 GS칼텍스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GS건설, GS칼텍스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AAM은 3차원 내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기존 항공운송 생태계인 ‘도심항공교통(UAM)’에 지역 간 항공교통(RAM)을 포함한 광의의 개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AM 시장 규모는 2022년 89.3억 달러에서 2030년 451.2억 달러로 5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볼 만큼 국내외 굵직한 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꼽힌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의체는 진주시에서 △의료시설을 거점으로 활용한 응급의료서비스(EMS) 분야 시범도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을 통한 운용체계를 검증하는 등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방침이다.먼저, 협의체는 AAM을 활용해 경상남도에 위치한 유일한 대학병원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통해 남해안 지역의 EMS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실제로 창원, 통영, 여수 등 경상도 지역의 EMS 수요는 2020년 356건에서 2021년 422건으로 약 20% 증가했으며, 하동군 의신마을, 함양군 마천면 등 산간오지에서도 이 같은 수요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응급시설이 있는 가장 가까운 도시인 진주시와 약 80㎞ 거리가 있어 실질적으로 EMS 소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AAM이 상용화되면 산간오지에 발생하는 EMS 수요에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 80㎞ 이동 시 자동차로는 최소 1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AAM을 활용하면 직선으로 이동이 가능해 이를 15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심장마비나 호흡 정지, 대량 출혈 등 응급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금쪽같은 시간, 이른바 ‘골든 아워’ 내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협의체는 AAV 운용체계 검증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고품질 상공 통신 기반의 데이터 전송 기술과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진주시는 행정·제도·재정적 지원을, 경상국립대학교는 UAM 분야 전문인력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EMS 분야 시범도시 사업을 위한 인프라와 기술적 자문을, KAI는 AAV 기체를, GS건설은 버티포트 구축?운용 기술 및 시스템을, GS칼텍스는 지역 주유소 부지의 버티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지난해부터 LG유플러스가 연구개발 중인 UATM은 △비행 계획서 분석 및 승인 △충돌, 회랑 이탈 등 교통흐름 관리 △상공 통신품질 관리 등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조종사와 관제사가 서로 실시간으로 교신하고 돌발상황에 즉시 대처하도록 해 기체가 상공에서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돕는다.앞서 진주시는 경상남도와 KAI,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2025년까지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AAV 기체연구부터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AAV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AAV 실증센터를 연동하여 통합 운영체계를 실증할 예정이다.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진주시와의 AAM 협력을 통해 낙도, 오지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으로 진주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며 “의료서비스 외에도 사회적 가치가 큰 UAM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여 시민들의 이동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부산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 2월에는 국토교통부 주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통신기반 UAM 데이터 전송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할 뿐 아니라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UAM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해 협력하며 전국 UAM 사업 선점을 꾀하고 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3-06-08 09:05 박준영 기자

비전프로 혁신 장담한 애플 팀 쿡, 강한 자신감 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AFP= 연합뉴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비전 프로(Vision Pro)는 현재 가장 진보된 전자 장비”라며 자사의 혼합현실(MR) 헤드셋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7일 업계에 따르면, 쿡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비전 프로는 ‘미래의 공학’이며, 애플의 ‘터닝포인트(전환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애플은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스키 고글 형태의 비전 프로는 “착용하는 공간 컴퓨터”라고 애플은 설명했다.쿡 CEO는 “비전 프로는 오늘 일어나고 있는 내일의 공학(engineering)”이라며 “우리는 미래에 살면서, 오늘 그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증강 현실이 큰 아이디어이고, 심오한 기술로 생각해 왔기 때문에 꽤 오래전부터 연구를 해왔다”며 “비전 프로는 기술의 다음 장(next chapter)이자, 큰 도약”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7년여만의 연구 끝에 비전 프로를 선보였다.그는 “영화나 TV, 스포츠에 몰입하면서 마치 거기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으며, 사진이나 영상을 찍으면서 추억을 소환해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이것은 한 가지에 관한 것이 아닌 플랫폼”이라며 “이에 개발자들이 이를 위한 앱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빨리 공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쿡 CEO는 인공지능(AI) 챗봇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자신도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챗GPT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도 AI를 제품에 통합하고 있지만, 대중들이 볼 때는 그런 기능을 AI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애플도 챗GPT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AI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기업 스스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AI 도구인 대규모 언어 모델이 큰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편견이나 잘못된 정보, 어떤 경우에는 더 나쁜 것들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들이 스스로를 규제하는 것도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IT(정보통신) 전문 매체들은 비전 프로에 대해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헤드셋의 무게감과 메스커움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테크 크런치의 매튜 판자리노 편집장은 “혼합현실의 기능과 실행에서 진정한 도약”이라며 “움직임의 시선 추적이 거의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상도가 높아 텍스트를 읽기 쉬웠다”며 “특히, 3D 영화는 하이라이트였다”고 강조했다.더버지(The Verge)의 닐라이 파텔 편집장은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높은 해상도의 VR 디스플레이”라며 “정말 멋진 VR 헤드셋”이라고 극찬했다.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챈스 밀러 기자도 “눈과 손으로 조정하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영화나 TV쇼, 스포츠 게임을 할 때 경험은 정말 믿을 수 없다”며 칭찬했다.모건스탠리는 “AR 기술이 소비자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애플이 비전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기존 제품과 비교해 세련되고 차별화됐고, 확실한 잠재력을 보였다”고 밝혔다.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안나 스턴 테크 칼럼니스트는 “코와 이마에 기기 무게가 느껴졌고, 약간 메스꺼웠다”고 말했다.3499달러(약 455만원)에 달하는 가격 등으로 대중화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모건스탠리는 외장형 배터리와 ‘킬러 앱’ 부족 등을 들며 “비전 프로가 아직 대중의 소비를 위한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한편, 비전 프로가 공개된 후 애플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공개 당일 애플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184.95달러까지 올랐다가 179.58달러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다음날도 전날대비 0.21% 빠진 179.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2023-06-08 06:42 박철중 기자

과기정통부, 올해 SW중심대학에 13개 대학 선정…대학당 최장 8년간 150억 지원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고려대·연세대·부산대·순천대·신라대 등 13개 대학이 선정돼 최장 8년간 대학당 약 15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소프트웨어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의 2023년도 선정 결과를 7일 발표했다. 2015년에 시작된 SW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SW교육과정 개편, SW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 대상 SW 융합교육 등을 통해 SW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해왔다. 지난해까지 8년간 4만419명의 SW전공인력과 2만7136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과기정통부는 올해 SW 중심대학 사업에 일반트랙 11개, 특화트랙 2개 등 모두 13개 대학을 선정했다. 일반트랙은 입학정원 100명 이상, SW 관련학과 대학원 운영이 필수이고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 중소규모 대학으로 SW학과 정원 및 대학원 운영 요건은 없다.과기정통부는 SW중심대학에 대학당 150억원 최장 8년간 지원하며 대학 내 디지털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상의 SW 기초교육 지원,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공유,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방향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에는 일반트랙은 각 9억5000만원, 특화트랙은 각 4억7500만원 등 올해에만 총 114억원을 지원한다.일반트랙 분야에는 총 36개 대학이 신청해 경남대·경희대·고려대·군산대·동국대·동아대·부산대·순천대·영남대·연세대·한동대 등이 선정됐다. 특화트랙은 10개 대학이 신청해 신한대, 한라대가 최종 선정됐다.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중심대학은 우리나라 SW산업 발전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디지털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SW가치 확산 등으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며 “SW중심대학이 지역 및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심화시대를 이끌어갈 SW인재 산실로 자리 잡은 만큼,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3-06-07 16:34 이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