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개인 백업 허브 'BeeDrive' 공개… "전문가 수준 백업 경험 제공"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6-08 17:01 수정일 2023-06-08 17:03 발행일 2023-06-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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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모바일 기기 간 간편한 백업·동기화 지원하는 개인용 데이터 백업 솔루션
설치 3분 이내에 빠른 로컬 전송 속도로 파일 보호, 개인정보 보호와 소유권 보장
시놀로지 신제품 BeeDrive
시놀로지의 신형 NAS ‘BeeDrive’. (사진제공=시놀로지)

시놀로지가 컴퓨터와 모바일, 태블릿 간 개인 파일과 사진의 동시 백업을 제공하는 콤팩트 데이터 허브 ‘BeeDrive’를 국내에 공개했다.

글로벌 IT 기업 시놀로지는 8일 서울 서교동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BeeDrive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신형 NAS(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 시스템) BeeDrive는 65×65×15㎜의 콤팩트한 크기와 43g의 무게로 디자인됐으며 일정 높이에서의 여러 가지 각도로 진행한 낙하 충격 테스트를 통과할 정도로 견고하게 설계됐다. 용량은 1TB와 2TB이며, 운영체제는 윈도우와 iOS, 안드로이드를 지원한다. macOS는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BeeDrive를 통해 모든 이용자는 설치 3분 이내에 빠른 로컬 전송 속도로 파일을 보호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소유권도 보장한다.

사브리나 첸 시놀로지 디지털 라이프 그룹 디렉터는 “이용자 중 다수는 컴퓨터 사용에는 능숙하지만 백업을 위해 24시간 내내 실행되는 서버를 호스팅할 수 있는 시간이나 네트워크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BeeDrive는 현재 시놀로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번거로움 없는 편리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셸리 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
셸리 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가 ‘BeeDrive’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시놀로지)

BeeDrive는 최대 5대의 모바일 장치를 백업할 수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기기와 BeeDrive를 동일한 와이파이 환경에 유지한 다음, QR코드를 통해 페어링하기만 하면 모바일 기기의 백업을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BeeDrive는 네트워크 환경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업체가 설정한 대역폭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모바일 기기의 사진 백업의 경우 BeeDrive는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데 필요한 시간의 5분의 1도 걸리지 않는다고 시놀로지는 강조했다.

모바일 기기와 컴퓨터 간 파일 전송 경험도 개선했다. 모바일 기기와 BeeDrive를 연결하면 BeeDrop 기능을 통해 파일과 사진을 한 번의 클릭으로 빠르게 BeeDrive로 전송하고 파일 관리자를 통해 이를 직접 액세스할 수 있다.

이용자 친화적인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도 BeeDrive의 강점이다. 이용자는 1~3단계 이내의 간단한 페어링 프로세스를 완료하면 BeeDrive에서 자동으로 컴퓨터 백업을 수행할 수 있다. BeeDrive로 백업된 데이터는 압축 파일이 아닌 완전한 파일로 저장돼 이용자는 모든 백업 파일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BeeDrive에는 양방향 동기화 기능이 탑재됐다. BeeDrive가 컴퓨터에 연결되면 특정 폴더를 동기화할 수 있으며, 이후 사무실이나 집에서 PC 장치를 전환해도 양방향 동기화를 통해 파일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동일한 파일을 원활하게 편집할 수 있다.

셀리 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모든 개인 장치에서 생성된 파일을 수집하는 것은 첫 번째 단계에 불과하다. 앞으로 시놀리지는 컴퓨터의 풍부한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해 이용자들이 자동분류 기능과 같이 데이터 자체에서 보다 많은 가치를 추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BeeDrive는 시놀로지가 스토리지 및 백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인 사용자에게 더욱 적합한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