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폴리텍대와 메타버스 산업 확산·전문인력 양성 협력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6-08 18:14 수정일 2023-06-08 18:17 발행일 2023-06-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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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한국폴리텍I대학과 MOU
박성희 한국폴리텍I대학장(왼쪽)과 최용호 틸론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틸론)

틸론은 한국폴리텍I대학과 메타버스 산업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타버스 콘텐츠 사업화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및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미래 기술에 대한 직업교육 공공플랫폼 구축 협업 등이다.

메타버스의 시장 규모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촉발된 비대면 시장의 확대로 급상승했다. 마켓앤마켓 분석보고서 ‘2027년까지 메타버스 시장 전망’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2년 618억 달러(한화 약 80조원)에서 2027년 4269억 달러(한화 555조원)로, 연간 47.2%의 성장률로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메타버스 사업이 성장하기 위한 첫 단계로 메타버스 전문인력양성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틸론은 메타버스 산업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를 해결하기 위해 폴리텍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선정해 기술 사업화를 위한 산·학연계 공동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협력을 진행하고, 맞춤형 교육·연구·실습을 지원해 현장에 투입이 가능한 수준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 성적우수 학생들은 틸론 채용 연계형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 같은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틸론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으며, 폴리텍대는 양질의 취업자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희 한국폴리텍I대학장은 “정부부처, 공공기관, 기업체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우수 기업 틸론과 업무협약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협업하고, 산업현장에 맞는 인재 배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정부는 메타버스 전문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까지 메타버스 전문인력 4만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신산업 선도전략을 추진하며, 기업의 메타버스 인력 부족 애로사항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폴리텍대 메타버스 콘텐츠학과가 신설됨으로써 전문인력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을 기대되며, 틸론은 최신 동향을 반영한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업무에 즉시 참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육성되도록 신기술 교류, 현장실습, 인력 채용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