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공공DaaS 시장을 위한 온북 제조공급업체 교류의 장 마련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6-14 10:05 수정일 2023-06-14 10:05 발행일 2023-06-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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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온북 교류 행사 현장
온북 제조·공급사 교류 행사에서 최용호 틸론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틸론)

틸론은 지난 13일 틸론 마곡 사옥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온북 민간협의체’ 참여기업들과 공공Daa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북 제조공급업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민간 제조 및 공급사가 자체적으로 모여 단말기 테스트 공동 진행 등 온북을 비롯한 공공DaaS 시장의 확산을 위한 공통의 기여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온북 단말기 제조 업체 7개사를 비롯해 CSP 업체인 kt cloud 등 관련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행정·공공기관의 현장 행정 강화를 위한 공무원용 노트북 ‘온북’은 업무 효율성 및 관리 편의성 향상, 예산 절감 등 높은 만족도로 인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그 규모는 60만~170만명으로 전망된다. 높아진 수요 덕분에 정부에서 시작한 온북의 기술 개발이 민간업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교류회에서 틸론은 기존의 에이전트 방식의 가상화 기술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배가한 웹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을 개발해 시연하며 브라우저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보안을 유지한 채 자신의 업무 환경으로 접속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앞으로의 국가 및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은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와 같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정보 보안, 전력 공급, 화재 예방 인프라가 갖추어진 클라우드서비스 기업의 DaaS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클라우드서비스기업이 국가 및 공공기관에 DaaS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수준 높은 인증이 필요한데 틸론은 이미 지난 2월 kt cloud와 함께 동 인증을 획득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을 통해 공공DaaS 시장 활성화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틸론은 온북과 공공DaaS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온북 제조공급업체들과 모여 단말기 공동 테스트 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온북은 우리나라 국가 및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현장 행정은 강화되고 국가 정보는 더욱 철저하게 보호될 것”이라며 “틸론은 온북을 비롯한 공공DaaS 시장과 국내 IT산업의 발전을 위해 하드웨어, 운영체계 업체뿐 아니라 경쟁 관계에 있는 업체와도 선의의 협업을 강화해 온북 또는 가상화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