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AI를 위한 데이터 저장 솔루션 '왓슨X.데이터' 7월 출시

전화평 기자
입력일 2023-06-13 15:05 수정일 2023-06-13 15:10 발행일 2023-06-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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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IBM)

AI(인공지능)가 고도화됨에 따라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IBM은 기업이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솔루션을 7월 선보인다.

13일 IBM은 여의도 IBM 본사에서 AI 지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솔루션 ‘왓슨x.데이터(watsonx.data)’를 공개했다. 오는 7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된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때 필요한 초대형 데이터 관리 저장소를 의미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레이블이 지정되지 않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AI모델이다.

IBM에 따르면 왓슨x.데이터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고성능 처리 기술과 데이터 레이크의 유연성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솔루션이다.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활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개방형 스토리지를 지원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이왓슨x.데이터는 지난 5월 ‘씽크(Think)’에서 공개된 AI플랫폼 ‘왓슨X’의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왓슨 X는 △AI모델을 구축, 실행,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AI ‘왓슨x.ai’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 AI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 저장소 ‘왓슨x.데이터’ △데이터와 AI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왓슨x.거버넌스’로 구성된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IBM은 기업이 어떻게 AI를 잘 활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장 기본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