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족로밍' 프로모션 진행… "한 명만 가입하면 온 가족이 로밍 해결"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3-06-22 09:10 수정일 2023-06-22 09:11 발행일 2023-06-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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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족로밍 프로모션 공개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6개월간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갈 경우 한 명만 로밍 상품인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 가족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하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족 단위 해외여행객들의 부담을 크게 낮추는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도 추가 요금 없이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보다 빠른 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데이터 충전’ 가격도 29일부터 1GB당 기존 9000원에서 5000원으로 45% 정도 인하한다.

바로 요금제와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SKT의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에게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930만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SKT의 국내 가족결합 상품으로 결합된 고객은 T월드에서 가족 로밍 서비스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족결합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SKT 공항부스에서 제시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족로밍의 대표 1인이 0청년 요금제 고객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바로 요금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3명 가족이 6GB 바로 요금제를 1인당 7500원에 해당하는 2만 25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1일 출시된 0청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정도 추가 제공하는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5G 요금제다.

이 밖에 SKT는 다음 달 20일부터 1박 2일이나 2박 3일 등 비즈니스 목적이나 짧은 기간 여행을 다녀오는 고객을 위해 일단위 요금제인 ‘원패스 500’의 요금도 일 1만 6500원에서 일 9900원으로 40% 인하한다.

윤재웅 SKT 구독 CO 담당은 “최근 고객 혜택을 크게 늘린 바로 요금제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도록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로밍 전반의 가성비를 강화했다”며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는 해외여행에서 로밍만큼은 고민하지 않고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