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액티브시니어

[액티브 시니어] 공직자는 선거에서 반드시 중립을 지켜야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무원들의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 같다. 공무원은 헌법이 규정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마땅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쉽지만은 않다. 선거결과에 따라 엄청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마음과 몸이 따로 놀아도 겉으로는 이 기회에 줄을 잘 서 출세해 보자는 공무원들도 있고 그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본다. 선거철을 맞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18%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줄서기 제안을 받았거나, 줄서기를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줄서기 사례를 들은 적이 있다는 공무원도 56%나 된다.줄서기의 유형으로는 친인척 선거운동(45%)이 가장 많고, 특정 후보자를 위한 조직 동원(29%)과 선거기획 참여(18%)도 적지 않다고 하니 참으로 걱정스럽다. 이 결과만 보아도 공직사회 줄서기 관행의 심각성과 그 피해가 공직사회에 어는 정도 지장을 주고 있는지 말해주는 것 같다. 특히 응답자의 64%가 줄서기로 승진의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60%는 동료가 줄서기로 이익을 보거나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답했다.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공무원들의 줄서기나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지자체장들은 물심양면으로 보이지 않게 지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사비리와 무관하지 않으며 공천을 받기 위해 사용한 비용을 만회하려는 노력과 부정, 그리고 각종 탈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선이 되고 난 이후 불법행위나 이권행위, 인사비리 등으로 조사받아 적지 않은 지자체장들이 사법적 처벌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선거철에는 줄서기에 따른 인사 비리가 적지 않다고 한다. 치밀하고 은밀하게, 그리고 암묵적으로 행해지는 공무원들의 뿌리 깊은 줄서기 관행과 부정부패를 없애려면 외부단속과 감시로는 한계가 있으며 내부 감시 강화와 내부자 고발이 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이를위해 전공노가 공직사회를 맑게 하는 청렴공직자상 정립에 두발 벗고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현행 선거체제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천권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주고 있어 달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선거철만 되면 되풀이되는 공직자 줄서기 관행이나 출마한 후보에게 각종 정보나 도움을 주는 공직자들이 사라졌으면 한다. 선거에 관계없이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는 공직사회 풍토가 아쉽다.김종환 명예기자

2020-03-13 15:00 김종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행복한 노년의 권리

6.25전쟁을 겪으며 저성장국이었던 우리나라를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고도의 발전성과를 이루어 낸 우리의 부모님과 그 전 세대들인 역사의 산 증인들이 이제는 일선에서 한발자국 물러나 조연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이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삶의 보상을 받아야 할 자격이 있음에도 너무나 빨라진 세대 간의 변화에 남은 미래를 미처 준비하기 전에 조언자가 아닌 뒷방 노인으로 밀려나 무관심의 대상이라는 느낌마저 받고 있다.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생명의 유지 자체가 힘든 상황에 처해있거나 불안정한 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과 시설이나 가정에서 학대와 방임 등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노인자살 등에 방치되어 고독한 생활과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를 향유하지 못하는 노인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신을 돌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을 뿐, 그 어떤 미래에 대한 준비나 대처를 하지도 못한 체 현재의 자리에 서있는 어르신들 또한 안정된 생활과 복지 문화 여가를 누리고 즐길 권리가 있다.노인 인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회에 만연해 있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좋지 않은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에 이제는 노년층 스스로가 한 목소리로 소리 높여 노년의 행복과 권리를 알리고 주장하여 이 사회가 공감하고 동참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자정적 노력을 해야 한다.행복한 노년의 권리로, 노인 건강과 관련된 노인복지 서비스도 필요하다. 건강에 관련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계층은 극히 일부이며, 고령화 인구가 증가한다고는 하지만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지는 않다. 그 외에도 핵가족화의 진행으로 독거 노인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사 도움의 손길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광고 카피가 한 때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낸 적이 있다. 지금이라도 적절한 사회적 관심과 구체적인 지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우리 사회를 일구어 놓은 시니어들이 권리를 되찾아 노년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할 때다.김충수 명예기자

2020-03-13 15:00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사물인터넷(IoT) 통해 독거어르신 실시간 안전 확인

서울시는 취약 어르신 가정에 움직임과 온도ㆍ습도ㆍ조도 등을 감지하는 환경데이터 수집 센서 기기를 설치, 감지된 데이터를 각 수행기관의 상황판과 담당 생활지원사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일정 시간 활동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온도ㆍ습도ㆍ조도 등에 이상 징후가 의심될 경우 담당 생활지원사가 즉시 어르신 가정에 연락 및 방문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움직임 감지기능을 이용, 건강 이상으로 댁에 쓰러져 계신 어르신이나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을 조기 발견해 생명을 구하거나 더 큰 위기상황을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청각 장애로 인해 전화 안부확인이 어렵거나, 자발적 은둔 및 우울증 등으로 방문 확인을 꺼려 건강ㆍ안전관리가 어려웠던 고위험 홀몸 어르신도 실시간 움직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독거 어르신 안전ㆍ건강관리 솔루션 사업을 통해 취약 어르신들의 고독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상자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년 기기 보급을 확대, 2022년까지 1만2500대를 설치ㆍ지원할 예정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IoT 기술을 활용한 독거어르신 돌봄으로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며 “서울시가 어르신들을 폭넓게 돌보는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0-03-13 15:00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코로나의 여파와 일상생활의 변화

마스크를 사기위해 약국 앞에 줄 선 시민들.코로나19는 나라 전체를 꼼짝 못하게 하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에도 커다란 변화가 왔다. 악수는 주먹으로, 행사나 모임은 연기하거나 취소, 근무는 재택, 생필품 구매는 배달로, 외출은 자제하고 마스크는 필수, 기침은 방송에서 시킨 대로, 사람 사이는 간격을 두고, 물만 보면 손을 씻는 생활 등이 변화의 사례로 들 수 있다. 공용시설물은 모두 휴관해서 갈 곳이 없는 창살 없는 감금 생활이다.경기도 산본 로데오거리는 서울 명동거리처럼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지역이지만, 시민들의 외출 자제로 유동 인구가 5분의 1로 줄었다. 지하철 승객도 줄었고, 대형 마트나 시장도 마찬가지다. 소상공인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울상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낮춰주는 ‘선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선한 건물주란 경제적 고통을 받는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건물주를 말한다. 건물주와 상인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고통을 함께 분담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도다.지난 10일 로데오거리 약국 앞에는 오후 4시부터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알림과 관계없이 한 시간 전에 이미 기다란 줄서기 행렬이 눈에 띄었다.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마스크 5부제에 분통을 터트린 사람도 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각하므로 마스크 사재기 금지 등 시민 의식이 중요한 때다. 이건옥(74·군포시 산본동) 씨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1시간 이상 줄 섰습니다. 거리 간격 없이 앞뒤가 밀집되다 보니 바이러스 감염에 불안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해야 할지 걱정됩니다. 정상 생활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0-03-13 15:00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간담회 개최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 책상 오른쪽)이 지난달말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를 찾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간담회에서 당부말씀을 하고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말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를 찾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연합회 산하 각 지역구 지회장 및 각계 어르신 다수가 참석했다. 김성헌 서울시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한 달만에 확진자 1000명을 훨씬 넘어선 현 시점에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어르신들을 챙겨 간담회에 참석 주관해 주시는 박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되어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빠른 시일내에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외출을 삼가는 등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월 25일 현재 복지시설 이용자에게 방역용품인 마스크 176만5035개, 손소독제 1만351개, 체온계(비접촉식) 2196개를 지원하는 한편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침으로 당부했다고 박 시장은 덧붙였다.그는 이어 “복지시설 이용자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다중이용 복지시설인 노인복지회관(98개소), 경로당(3467개소) 등 총 3601개소를 대상으로 2월10일부터 휴관하고 있으며 감염으로부터 안전이 확실해질 때 까지 무기한 휴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어르신들의 일자리 사업에 관해서는 현재 중단 상태이지만 중단 중 참여자의 활동비를 70% 보전 유급처리(중단율 51.8%, 공익활동형 54.1%, 사회서비스형 67.1% 시장형 29.8%)할 계획이라며 차후 참여기간내에 중단된 기간만큼 포함시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광선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은 “지금 대구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여 병원 병실이 부족한 상태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에 있는 음압시설이 된 시립병원으로 이송 치료에 협조하자는 의견도 있고 정부의 방역 예방 수칙에 정면으로 위반하는 의심환자의 검사거부, 집단집회 금지 위반 등의 경우에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뜻있는 간담회였다”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송봉선 명예기자

2020-03-06 10:07 송봉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감사하며 사는 인생은 후회가 없다

이무선 명예기자화날 때 말을 많이 하면 대개 후회거리가 생기고 그때 잘 참으면 그것이 추억거리가 된다. 화가 날 때는 침묵하는 게 좋다. 불길이 너무 강하면 고구마가 익지 않고 껍질만 타는 법이다. 살다보면 기쁘고 즐거울 때도 있고 슬프고 괴로울 때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결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는 것은 즐거움과 기쁨엔 깊이가 없지만 고통에는 깊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즐거움은 그 순간이 지나면 금새 잊혀지지만 고통은 우리의 마음속 깊이 상처를 남기고 그로 인해 배우고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감정이 격할때는 한걸음 물러서서 치밀어 오르는 화를 일단 참는게 좋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억지로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라. 뭔가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는다면 실수하거나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불길이 너무 강하면 정작 익어야 할 고구마는 익지 않고 그 고구마마저 태워 버려 먹을수 없는 것처럼 화는 우리를 집어삼킬수 있다. ‘말하기는 더디하고 듣기는 속히 하라’는 교훈처럼 화가 날 때 우리의 생각과 말을 성능좋은 브레이크처럼 꼭 밟아보라. 그리고 서서히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다면 무리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유대인 사회에서는 매일 100가지 이상 감사할 거리를 찾는다고 한다. 100가지를 찾으려면 인생사 모든 게 감사할 일로 넘칠 것이다. 불평 불만이 있을 리 없고 웃음꽃이 피지 않을 수 없다. 반대로 불평불만이 없으니 감사거리 찾기가 그만큼 쉬울 것이다. 감사가 최고의 항암제라는데 100가지가 아니라도 10가지라도 찾아보면 어떨까 싶다.나를 태어나게 해준 부모, 나한테서 태어나준 자녀는 매일 감사 항목에 넣어도 될 것 같다.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음에도 표한하지 않는것도 문제다. 윌리엄 아서워드는 “감사를 느끼기만 하고 표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마치 선물을 포장한 채 주지않고 있는 것과 같다”고 했다. 한국인들은 가족한테 그런 말 하는것을 쑥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 가족에게 그런 표현 가장 많이 해야 함에도 입을 다물어버린다.억지로 연습해서라도 말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겠다.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언젠가 우리는 다 길 떠난 나그네들이나 다름없다.후회 없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이무선 명예기자

2020-03-06 10:07 이무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모델’ 시범사업 공모

서울시는 민간공모를 통해 서울시 전역 확산 또는 시범운영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를 발굴해 어르신의 소득보전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 어르신일자리 시범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공개 모집하는 사업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중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두 가지 유형으로 2020년 2월18일 현재 서울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 단체 또는 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지자체 출연 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사회서비스형은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가능한 일자리 사업이다.주요 활동 내용은 아동·청소년 서비스 지원, 가정 서비스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노인 서비스 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 이다.시장형 사업은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가능한 일자리 사업으로 주요 사업 내용은 반제품 제조 및 납품, 식품제조 및 판매, 공산품 제작 및 판매, 매장운영, 지역영농, 아파트택배, 지하철택배, 세차 및 세탁 등 이다.공모에 참여한 기관에 대한 지원금액 확정은 3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 사업과 지원 금액이 최종 결정된다.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지난 4일까지 지원신청서 등을 제출했으며 접수된 기관의 적격성 검토 및 선정심사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4월부터 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모집해 12월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대한노인회, 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노인보호전문기관, 지방문화원, 지역 NGO, 지자체 전담기관, 사회적 협동조합 등 공고일 현재 서울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 단체 또는 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지자체 출연 기관으로 4대 사회보험의 적용을 받는 기관으로 한정하며 지원신청서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접수한다.서울시는 올 한 해 2606억원의 예산을 투입, 어르신에게 소득 보충과 일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총 7만6000 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어르신이 경험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하며 소득을 얻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어르신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서울시는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등 서울 환경에 적합한 서울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이번에 실시하는 어르신 일자리 시범사업 공모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사업을 개발, 보급하고 신규 수행기관을 진입시켜 일자리 인프라를 더욱 다변화할 예정이다.85개의 지하철역에 1258명의 어르신을 배치해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활동을 높이고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소득 보충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 바 있다.더불어 지역사회 서비스 수요와 연계한 사회공헌과 소득보존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8개 자치구에 1285명의 어르신들이 공공자전거 ‘따릉이’ 관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또한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노동 능력을 갖춘 어르신들이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부모가족 가사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서울시 관광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어르신 세대가 앞장서 지역 전통문화 애향을 실천하는 전통장 체험관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서울시 어르신일자리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역 특화형 일자리를 창출해 서울시 어르신일자리의 질적 제고 및 양적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명복 명예기자

2020-03-06 10:07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자연과 함께하는 시민의 휴식처

도립공원인 수리산 등산로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여기저기서 봄소식이 들려오지만, 거리는 한산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로당이나 복지관, 도서관 등 모든 다중 이용 공공시설이 휴관 상태다. 시니어들은 갈 데 없어 산이나 공원을 찾지만,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안전한 장소가 아니다. 다리가 아파서 걷지 못한 노년들은 방 안에서 생활한 지 두 달이 넘었다. 노약자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긴장하며 지구촌이 흔들거리고 있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했다 해도 신종 코로나19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수리산 도립공원은 군포와 안양, 안산에 둘러싸인 도심 속의 산림욕, 휴식과 힐링, 생태체험 학습장이다. 공원에는 쾌적한 휴양공간 탐방안내소와 야생초화원, 매쟁이골 숲속 놀이터, 수리정 궁도장, 노약자들이 걷기 쉬운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다.이달초 주말에는 흐린 날씨에도 많은 사람이 봄 날씨를 즐기기 위해 수리산 도립공원에 몰렸다. 이곳은 평일에는 한적한 공원이지만, 코로나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시민들이 사람 많이 모인 곳을 피하다 보니 산으로 모였다. 산에는 울창한 숲이 있고 공기가 깨끗해서 힐링의 적소라고 나들이객들이 입을 모으지만, 여기라고 반드시 안심한 지역은 아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따라야 한다.숲속 놀이터에는 에너지 넘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킥보드로 속도를 조절하며 힘차게 달릴 수 있어 즐거워했다. 궁도장에는 실버들이 활을 쏘며 건강을 단련하고, 파크골프장에는 끼리끼리 조를 편성해 게임을 하고 있다. 산책로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봄을 즐기는 모습이 평화롭다.곽원교(76·군포시 금정동)씨는 “이곳 자연공원은 집에서 가까우므로 손주들과 자주 오는 편입니다. 숲속의 놀이터와 산림욕 산책길이 특별히 잘 조성돼 있지요. 놀이터 근처까지 차를 가져올 수 있어서 어린 손주들과 함께 오기도 좋은 곳”이라며 활짝 웃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0-03-06 10:07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짜릿했던 3D 프린팅 현장 체험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에서 지난달말 진행된br 3D 프린팅 현장체험 장면.지난달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주최로 ICT 칼리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시니어 학생들이 전자랜드로 나들이를 갔다. 목적은 어르신들의 3D 체험학습이었다. 맨 먼저 4차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필요성을 설명듣고 3D 프린팅의 기본 요소인 장비, 무궁무진한 소재(용지, ABS, 금속, 플라스틱, 크리스탈 등)들로 만들어지는 모든 입체 제품을 보고 만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어르신 학생들은 신비함과 놀라움을 나타냈다.각자의 이름표 앞에 앉아서 1인 1대의 컴퓨터에서 앤닷캐드 프로그램으로 모델링이라는 작업을 시도해 보았다. 마음대로 잘 되지는 않았지만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서 해 보았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삽입하는 과정과 진행돼서 나오는 일련의 공부도 해보았지만 우리가 해본 것은 수박 겉만 만져보고 온 격이다.실제로 3D 펜(소재가 옥수수 전분)으로 밑그림 위에 형형색색의 칼라줄을 장착해 밑그림 위에 그려도 보고 아이디어를 접목해 작업도 해보았다.더욱 신기한 것은 실제로 3D 체험할 수 있는 기기에 필요한 부착물을 장착하고 ‘극도의 동반 상승효과’를 타 보았다. 정말 하늘을 날며 우주공간과 스릴을 느끼며 짜릿하지만 무섭기도 한 신비한 체험이었다. 비록 3시간의 짧은 체험이었지만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세상의 변화에 뒤지지 않는 어르신들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 하루였다.백복현 명예기자

2020-03-06 10:07 백복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길안내·통역… 스마트폰 쓰임새 무궁무진

50여 년 전 우리 세대는 천자문(千字 文), 명심보감(明心寶鑑)을 배웠다. 그 책을 찾아보려고 도서관에 갔다. 그런데 아쉽게도 옛날 서적은 없었고 신간 서적만 구비되어 있었다. 어떻게 할까 생각 끝에 스마트폰에서 천자문을 검색하니 다행히 찾을 수가 있었다. 정말 신기한 도구다.볼펜으로 쓰는 공책(노트)도 필요 없다. 스마트폰의 ‘메모장’ 앱에 글을 쓰고 복사도 가능하다. 그 외에 금융거래(인터넷 뱅킹)는 물론 백과사전도 있다. 무엇이든 스마트폰에서 검색하면 찾을 수가 있다.‘스마트폰’ 어르신은 송수신 통화, 문자, 카톡 용으로 활용한다. 노인이기 때문에 포기할 이유가 없다. 더 늦기 전에 배워서 자녀들과 소통해야 한다.최근 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80% 이상은 스마트폰에서 뉴스는 물론 게임, 음악을 감상하며 정보를 공유한다고 한다. 또 무엇이든 질문하면 음성으로 대답한다. 버스나 지하철의 출발 시간과 도착 시간도 알 수 있다.얼마 전 외국에 사는 딸이 연락이 왔다. “아빠, 베트남 외국인이 우리나라 관광을 가니 아빠가 길 안내를 해주세요” 라고 부탁했다. 언어 소통이 불가능한 입장에서 앞이 캄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나를 대신해 주었다. 스마트폰에 ‘음성 번역기’ 앱을 깔면 외국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한국어로 말하면 외국어로 즉시 번역해 듣는다. 스마트폰으로 대화가 가능하니 길 안내에 문제가 없었다. 이제 스마트폰을 믿고 외국 관광이 수월해지는 시대다.지난주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 S20과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플립은 위 아래로 여닫을 수 있고 출고가는 181만원 최고가 스마트폰이다.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며 100배 디지털 줌 그 외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고 한다. 무한히 발전하는 글로벌 시대, 똑똑한 스마트폰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김병헌 명예기자

2020-02-27 15:12 김병헌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선거철 쏟아지는 달콤한 유혹… 실현 가능한 공약부터 찾아야

2020년이 되면서 금 배지을 달고자 하는 사람들의 선거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거에서 당선만 되면 된다는 생각에 젊은 청년부터 법을 지키고 신성함을 지키는 판사, 검사들까지 정치판에 올인 하는 현실이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온 나라가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지금, 나라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고 돈과 권력, 명예를 잡으려는 기대 속에 자신의 신념마저 버리고 두 달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새로운 당이 탄생하는가 하면 이 당, 저 당 찾아다니는 정치꾼들을 보면서 한심한 생각마저 든다.정치인이라면 철저한 봉사 정신으로 정치를 한다는 정치 신념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중간 무역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수출은 곤두박질 치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과 핵을 내세워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남북간 소통 채널은 막혀있다.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일방적인 구애로 소통을 재개할 방법도 여의치 않은 것 같다. 국민이 많은 세금을 내는 것은 평안하기를 원하고 국민에게 공평하게 분배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평화통일을 원하지 않는 국민은 없다. 하지만 북에 대한 맹목적 지원이 아니라 통일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야겠다.사회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도 사회갈등을 유발하는 주제 중 하나다. 통계를 보면 초고령화 사회가 2026년 아닌 2024년에 도달할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왔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노인 인구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현실이다. 이웃 나라들은 출생아가 늘어나지만 우리나라는 2018년 0.98%, 작년에는 0.87%로 가임 여성 한명당 1명이 안되는 수준이다. 머지않아 2065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4300만명으로 감소한다는 통계도 나와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출산 장려금은 어디로 갔는지,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가 출발하고 150조원 가량 쏟아 부은 결과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 같다.정부는 선거철만 되면 노인복지 및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그 결과 노인들의 기초연금이 인상되고, 건강보험 비급여분 완화로 의료비 혜택이 있기에 일부 도움이 되어 살 만하다는 소수의 의견도 있다.이번 선거에서는 과연 노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있게 생각해 보고 노인복지 정책을 만들기를 바란다. 우리 노인들은 우리가 그랬듯, 젊은이들이 내는 세금 역시 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김충수 명예기자

2020-02-27 15:10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대한노인회 성북구지회, 서울척병원과 업무협약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성북구지회(지회장 조성삼)는 지회 산하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서울척병원(병원장 김동윤)과 진료협의를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노인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이때 서울척병원은 성북구 어르신들의 건강진료와 종합검진 등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공개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100세 건강을 위한 운동교실을 운영하여 노인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펴드린다는 업무협약을 성북지회 조성삼 지회장과 13명의 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하였다. 이로써 성북구 지회 산하 160개 경로당, 5500여명 어르신들에게 편리한 의료혜택이 이루어지게 됐다.조성삼 지회장은 이미 협약체결한 병원 외에도 관내 분야별 전문병원과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확대하여 힘든 노인들의 질병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지회장은 “뜻하지 않은 바이러스 재난으로 온 국민의 불안과 건강관리에 조심스러운 시기에 협력병원 협약은 뜻있는 일이며, 더욱 더 노령인구의 삶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도록 우리 모두 관심과 관리에 힘써야겠다”고 말했다.손현석 명예기자

2020-02-27 15:09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턱없이 부족한 지하철 경로석… 70대도 눈치 보며 앉는다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4% 이상일 경우 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14.2%를 기록하여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6년 후 2026년에는 총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 고령사회로 재진입할 전망이다.최근에 서울 시내를 거닐다 보면 고령인구가 많아졌음을 확인 할 수 있다.그 중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낮 시간에 지하철을 타보면 65세 이상 어르신이 과반수 이상이다. 좌석이 없어 입석으로 이동하는 분도 있다.실제로 65세는 경로석에 앉으라고 하면 “아직은 젊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70세도 경로석에 앉아있는 것이 부담스럽다.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이는 지하철 내부의 총 50여석 가운데 경로석은 불과 12석으로 턱없이 부족한 까닭에 일어나는 일이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경로석이란 의미가 퇴색한 느낌이다. 장래를 내다보지 못한 근시안적인 좌석 배치의 결과인 셈이다.어르신들이 많이 찾아가는 서울 종로 탑골공원도 있다. 이곳은 서울의 중심이자 어르신들의 만남의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지하철, 버스 등 교통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무료급식과 이발 요금, 음식값 등이 다른 지역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봄, 여름, 가을철에는 인천 또는 경기도에서 찾아오는 소문난 지역이다. 그 외 청량리 경동시장도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이다.이런 어르신 명소들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정부는 지하철 경로 및 장애인석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김병헌 명예기자

2020-02-27 15:07 김병헌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새서울신협 주총… 어려운 가정 자녀 7명에 장학금 전달

서울 월곡동 새서울신협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2월과 3월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달이다.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월곡동 소재 새서울 신용협동조합(신협)은 제39차 정기총회를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1500여명의 조합원과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했다.이번 정기총회는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임기만료로 2020년 이후 4년간 신협을 이끌어 갈 새 이사장과 임원을 선출하는 총회다.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4년동안 신협을 이끌어 온 천복성 이사장을 재신임해 이사장으로 추대 선출했다. 부이사장 윤영근 외 16명의 임직원도 선출 확정했다.천 이사장은 재직하는 동안 자산규모 790억원을 1600억원으로 배가시키며 소형 신협을 중형 신협으로 끌어올렸다.2019년에도 14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4%의 출자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천 이사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2020년도 3대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해 참석했던 어르신들의 박수를 받았다.이날 총회에서도 가정이 빈곤해 학업이 어려운 모범학생 7명을 선정,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직기간 통틀어 21명의 중·고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주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우수 조합원 11명에 대해서는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천 이사장은 해마다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신협의 거래자 1만3000여명(조합원 6000명포함)의 친목을 목적으로 단합대회를 갖는다고 한다. 작년에도 용인 자연농원과 예산 예당저수지의 출렁다리 등 두 곳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개최, 지역사회 주민들의 친목과 단합에 크게 기여했다는 후문이다.한편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은 한 목소리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책으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과 외출 후 손 씻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송봉선 명예기자

2020-02-27 15:06 송봉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 경로당에 '행복전도사' 뜬다

경로당 복지파트너들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주관한 직무교육에 참가해 고광선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김성헌)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연합회 4층 대강강에서 경로당 행복전도사 역할을 할 경로당 복지파트너 22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을 마친 경로당 복지파트너는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50+세대들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경로당 프로그램 실시, 지역사회 자원연계 및 환경개선과 경로당이 마을의 공동체의 장이 되도록 서울 각지회 경로당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경로당 특화.순회 프로그램 모니터링, 지역사회 자원연계, 경로당 현황조사 등 각종 업무를 수행한다.2020년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선발된 이들 경로당 복지파트너는 한 해 동안 서울시 24개 자치구별 각 경로당에서 1인 강사로 활동하면서 경로당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이번 교육 진행은 김성헌 서울시연합회 회장의 격려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광선 사무처장이 경로당의 역사 강의를 통해 경로당의 현황과 실태,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어르신 인식개선 및 사회참여 유도 등을 통해 경로당 활성화 현장에서 선두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순옥 경로국장과 실무진들은 대한노인회 조직 소개 및 사업 설명과 활동수칙, 활동방법 및 서류작성 등 제반활동 관련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였다.교육의 마지막 순서로 경로당 프로그램 활동 진행시 활용될 외부강사의 특강과 앞서 경험이 있는 경로당 복지파트너의 실제 활동사례 발표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직무교육을 마친 전체 220명의 경로당 복지파트너들은 향후 경로당 행복전도사로서 각자가 보유한 전문 프로그램 지식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하여 경로당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증진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노후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0-02-27 15:05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바이러스 공포에서 벗어나야

게이트볼에 열중하고 있는 시니어들.코로나19가 시작된 후 모두가 바이러스 공포에 외출자는 한결같이 마스크에 의지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인간은 아직도 신종 바이러스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군포시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용시설 휴업은 더 연장이 없다. 오는 17일 월요일부터는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 그동안 휴업 상태였던 공용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용된다. 이용자는 마스크 쓰고 손 씻는 생활 습관은 계속돼야 한다. 이것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지난 15일 오후 실버도서관에는 신문을 보거나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두들기는 시니어들로 자리가 꽉 찼다. 게이트볼 장에는 편을 나눠 운동하고 있다. 게이트볼은 육체적인 무리가 없는 운동으로 시니어들에게는 여가 활용 스포츠로 인기있는 종목이다. 모처럼 시니어들의 외출이 활발했다.언어 장애 70대 할머니는 팀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항상 웃는 얼굴로 엄지손가락을 펴 보이며 인사를 하기 때문이다”고 60대 김 씨가 말했다. 운동장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우정과 연대감을 나누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이성조(82) 씨는 “눈이 없는 겨울을 보냈다. 그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일상이 얼어붙은 공포와 두려움으로 시간을 소비했다. 집안에서의 생활이 더 많았던 겨울이었다. 세상을 하얀 눈으로 덮어 마음마저 하얗게 됐으면 좋았을 텐데,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다”고 말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0-02-21 09:42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65세 이상 틀니·임플란트 50% 할인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은 경로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국가가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노인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그렇다면 경로우대 혜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우선 교통서비스 부문이다. 지하철과 도시철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는 30% 할인을 받는다.국내선 항공 요금은 운임의 10%, 국내 여객선 요금은 운임의 20%를 할인받는다.문화예술 부문에도 혜택이 따른다. 고궁, 국공립 박물관(공원, 미술관)은 무료이며 국공립 국악원은 50%를 할인받는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하거나 경비를 지원하는 법인, 그 운영을 위탁한 공연장은 50% 할인 서비스가 있다.의료 및 생활 서비스로는 틀니 및 임플란트(평생 2개) 50% 할인 혜택이 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돌보미 서비스로 생활 지도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한다.기초 노령연금은 독거노인의 금융, 부동산 자산이 1억 6320만원 이하이고 소득이 없을 경우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치매, 뇌혈관질환 등 노인성 질환자 요양보험 혜택과 요양등급 4급 이상은 방문요양, 간호 15%만 본인이 부담한다. 본인 부담금 없이 기본 건강검진 외에 골밀도 검사, 생애 주기별 건강검진 대상자에 들어간다.김병헌 명예기자

2020-02-20 14:29 김병헌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