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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많이 흘리는 한국 여름"…SSG 추신수, 선수단에 타올 200장 깜짝 선물

SSG 랜더스 추신수가 선물한 타올. 사진=SSG 랜더스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선수단을 위해 타올을 깜짝 선물했다.2일 SSG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날 코칭스태프, 트레이너를 비롯해 선수단 전원에게 한 명 당 타올 2장 씩 200장을 선수단에 선물했다.추신수는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선수들을 위해 직접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올에는 SSG 랜더스 로고와 선수들의 배번까지 각인이 됐다.추신수는 “한국의 여름 날씨도 많이 더운 것 같다. 야구장에서 운동 후 샤워하는 빈도가 많아지다 보니, 선수들이 기존보다 더 많은 수건이 필요할 것 같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김원형 감독도 “안 그래도 나도 수건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 그 전에 수건이 잘 닦이지 않았다”며 “나도 매니저를 통해 얘기를 했었는데 신수가 그걸 더 빠르게 캐치해서 선물을 돌렸다. 정말 필요한 수건이었다”고 밝혔다.추신수의 선물을 받은 선수들도 고마움을 표했다. 투수 이태양은 “이렇게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야구장에서 막 쓰기 아까울 정도로 로고가 이쁘게 디자인된 타올인 것 같다”고 말했다.김찬형도 “이적 후에 선배님께서 항상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배려해 주셔서 더 감사하다. 덕분에 라커에서도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7-02 17:54 이종윤 기자

울산 유스 출신 박규현, 독일 브레멘 완전 이적

박규현. 사진=울산 현대K리그1 울산 현대 유스팀인 현대고 출신 중방 수비수 박규현(20)이 독일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완전 이적했다.2일 울산에 따르면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하며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박규현은 2018년 U-17 대표팀 한국-독일 교류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브레멘 관계자 눈에 띄었고 이듬해 브레멘과 2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이적 당시 “울산에서 배운 것들을 독일에서 잘 활용해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각오를 내비친 박규현은 2시즌 동안 브레멘 U19에서 14경기 출장 1도움, 2군에서 11경기 출장 1도움을 기록하며 성장해갔다.183cm 78kg의 다부진 체격과 왼발을 사용하며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갖춘 박규현은 현지에서 전술적인 이해도가 뛰어나며 주 포지션인 중앙 수비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또 통역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독일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붙임성이 좋아 브레멘 구단 스텝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부분도 이번 이적에서 브레멘 측이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로 꼽힌다.울산은 올 시즌 유스 출신 김민준의 활약과 두 명의 유스 출신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발탁, 현대고의 9번째 K리그 주니어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이번 박규현의 브레멘 이적이라는 또 다른 유스 시스템 성과를 거두게 됐다.울산은 “유소년 선수의 성장을 위해 비록 울산이 아니어도 선수가 뛸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는 팀이라면 적극적으로 이적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익을 유스 시스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년 김현우, 김규형 (크로아티아-디나모 자그레브 임대 이적) 2019년 오인표(오스트리아-LASK 린츠 완전 이적), 홍현석(오스트리아-FC 주니어스 임대 이적), 황재환(독일-FC 쾰른 임대 이적)에 이어 울산의 6번째 유스 출신 해외 이적생인 박규현은 “울산에서 보냈던 시간을 토대로 유럽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완전 이적이라는 중간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모습으로 울산현대에 감사함을 표현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7-02 16:12 이종윤 기자

[비바100] 당시엔 고물? 지금은 보물?… 누가 인사동에 '유물'을 묻었나!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열린 서울 공평동 유적 출토 중요유물 언론공개회에서 조선 전기 금속활자 등이 공개되고 있다.(연합)서울 인사동 땅 속에서 조선 전기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 유물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문화재청과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수도문물연구원은 탑골공원 인근 ‘공평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인 인사동 79번지 발굴조사를 진행해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점을 비롯한 물시계 부속품 주전, 일성정시의, 화포인 총통(銃筒) 8점, 동종(銅鐘) 등을 찾아냈다고 29일 밝혔다.발굴된 장소는 조선 전기까지 한성부 중부 견평방에 속한다. 주변에는 관청인 의금부와 전의감을 비롯해 왕실의 궁가인 순화궁, 죽동궁 등이 위치해 있고 남쪽은 상업시설인 시전행랑이 있었던 운종가 자리다. 출토유물 조사 결과 조선 전기부터 근대까지의 총 6개 문화층(2~7층)이 확인됐다.각종 건물지 유구를 비롯해 조선 전기로 추정되는 자기 조각과 기와 조각 등도 같이 발견됐다. 특히 1600여점이 출토된 금속활자는 한자(1000여점)와 한글(600여점)을 아우르고 있으며 이제껏 인쇄본으로만 전해지던 초창기 훈민정음 음운 활자 실물로 발굴됐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조선 전기 활자인쇄 문화 연구를 급진전시킬 역대급 유물로 평가된다.기록으로만 전하던 조선 전기 과학유산이 대규모로 발굴된 것도 처음이다. 세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 1점과 중종~선조 때 만들어진 총통(화포)류 8점 등도 같이 발견됐다. ‘일성정시의’는 낮에는 해시계로 사용되고 밤에는 해를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 별자리를 이용해 시간을 가늠했던 기계다.이용삼 충북대 천문우주학과 교수는 “‘일정정지의’는 이미 35년 전 영국에서도 당대 세계 최고의 기술로 인정한바 있는데 ‘세종실록’ 등 기록으로만 전해져 왔다”며 “이번 발굴로 그 실체를 엿볼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물 매장 상황을 봤을 때 누군가가 금속품을 모아 고의로 묻었고 나중에 녹여서 다른 물건으로 만드는 ‘재활용’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수도문물연구원 관계자는 “도기 항아리를 기와 조각과 작은 돌로 괸 것을 보면 인위적으로 묻은 정황을 알 수 있다”며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유물 중 화포인 소승자총통이 1588년에 만들어져 가장 늦은 편인데 1588년 이후 어느 시점에 한꺼번에 묻었다가 잊혀져 다시 활용되지 못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오경택 수도문물연구원 원장은 “아직 성분을 분석하지 못했지만 색만 봐도 순동에 가깝다”며 “조선시대에 동 자체가 귀한 재료고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 관련 조선 전기·후기 자료들을 아무리 살펴도 관청·궁과 관련된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자료로 더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출토 유물들은 현재 1차 정리만 마친 상태다. 문화재청은 “이 유물들은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관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존처리와 분석과정을 거쳐 각 분야별 연구가 진행된다면 이를 통해 조선 시대 전기, 더 나아가 세종 연간의 과학기술에 대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1-07-01 18:00 이희승 기자

KBO, 10개 구단 선수·관계자 코로나19 전수 검사

사진=연합KBO(한국야구위원회)가 10개 구단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1일 KBO는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7월 중 전 구단에 배포해 도쿄올림픽 휴식기 전까지 전수 검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최근 두산 베어스와 kt wiz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돼 비상이 걸렸고, 1군 두 경기가 취소됐다. 다행히 나머지 인원들에 대한 추가 확산은 없었으나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KBO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7월부터 시행되는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더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KBO는 각 구장에 입장하는 관중과 구단 직원 등 리그 관계자들에게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붙이는 체온계’를 나눠주고 수시로 체온을 측정해 유사시에 신속하게 조처한다.‘붙이는 체온계’를 신체에 부착하는 경기장 입장 관중은 체온을 실시간으로 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다. 관람 중 발열 증상을 발견하면 안전 요원에게 바로 신고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KBO 사무국은 선수단의 더그아웃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감독 강화를 위해 집중 점검 기간을 정해 불시 점검도 진행한다.1일부터 18일까지 1차 집중 단속 기간을 정해 구단별로 선수단의 더그아웃 내 마스크 착용을 점검하며, 마스크 미착용이 적발되면 KBO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에 따라 1차 적발 시 ‘경고’, 2차 적발 시 ‘벌금’을 부과한다. 8월 이후에도 불시 점검은 이어진다.KBO 사무국은 각 구장의 관중 입장 비율 확대에 맞춰 보안 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팬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더욱 철저히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7-01 14:57 이종윤 기자

[SNS '픽'] 흥국생명도 백기 든 '학폭' 이재영·이다영 복귀

이재영 이다영. 사진=연합‘학폭’ 논란의 서막을 열었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이다영(25) 자매가 당분간 코트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30일 흥국생명은 2021-2022 프로배구 정규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인 이날 박춘원 구단주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두 선수를 등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박 구단주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배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께 실망을 끼친 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교 폭력은 사회에서 근절되어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구단 선수가 학교 폭력에 연루돼 물의를 일으킨 데 구단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다”고 고개 숙였다.그러면서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하였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한다”며 “구단은 두 선수가 현재 선수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선수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지난 2월 쌍둥이 자매는 한 네티즌으로부터 학폭 폭로 글의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폭로자 A씨는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에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때의 기억이 스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내서 쓴다. 글을 쓰는 피해자는 총 4명이고, 이 사람들 외에 더 있다”면서 21개에 달하는 학폭 사례를 전했다.이후 이들은 구단과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와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됐다. 출연한 방송 예능, 광고 등에서도 모두 편집 및 비공개 처리돼 여론의 엄중함을 실감했다.쌍둥이 자매는 과거 중학교 시절 동료에게 범한 학폭 일들이 드러나자 개인 SNS를 통해 공식사과문을 게재했다.하지만 이들은 해당 사과글을 삭제한 뒤 올해 4월 “폭로 내용엔 맞는 부분이 있고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실제 하지 않은 일도 포함돼 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오해를 바로잡으려 한다”며 피해자를 상대로 형사고소 했다. 학폭 피해를 밝힌 폭로자들은 지난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달 21일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가 끝난 후 흥국생명은 22일 KOVO 이사회에서 쌍둥이 자매의 코트 복귀를 슬그머니 추진했다. “선수 등록이 곧 코트 복귀를 뜻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세터 이다영은 그리스리그로 임대를 보내고, 주전 레프트 이재영은 여론을 살핀 뒤 기용하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여론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했다. 이들의 코트 복귀 추진이 알려지자 다수의 배구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비판 의견을 연달아 실었고, 일부는 흥국생명 본사와 KOVO 사무실 앞에서 복귀 반대 시위까지 펼쳤다.한편 쌍둥이 자매와 팀에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김연경(33)은 선수 등록을 하고, 임의해지 신분이 된다. 그는 차기 시즌을 중국리그 상하이 유베스트에서 활약한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KOVO 규약에 따라 자유계약(FA) 선수가 돼 다음 시즌 3라운드까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6-30 17:40 이종윤 기자

'학폭' 이다영, 모교 방문 재능 기부…학생 "이해 안 가"

이다영. 사진=연합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으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이다영이 모교를 방문해 재능기부를 펼쳐 논란이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다영이 자신의 모교에 방문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이다영이 현재 학폭으로 배구계에서 추락한 상황에서 자신이 졸업했던 학교에 다시 온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이다영이 직접 배구부 학생들에게 음료를 사주며 사인도 해줬다고 하더라”며 “학폭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한 얼굴로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먹고, 반성의 기미는 커녕 피해자들보다 잘 살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A씨는 “저는 왕따를 당해본 적이 있는 학생으로서 왕따는 절대 합리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이다영의 모교 선명여고 측은 “최근 이다영이 학교에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며 “학생들 훈련을 지켜보고 옆에서 도와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온라인상에서 인증 사진 등이 확산돼 논란이 불거지자 이다영은 28일 일정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드러난 학교폭력 논란으로 코트를 떠났다. 흥국생명은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논란 직후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개인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던 두 선수는 현재 사과문을 삭제하고 폭로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과 소송을 벌이는 중이다.소속팀 흥국생명도 두 사람을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 등록 마감일에 다시 등록하며 보여주기식 처벌이라는 비판에 휩싸였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6-30 10:26 이종윤 기자

[비바100] 불면증을 겪고, 슬리포노믹스에 빠지다!

잠을 ‘못 자는’ 고통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돌이켜 보면 머리만 닿으면 잤던 기억이 거의 없다. 잠귀가 밝은 편이긴 했지만 그저 엄마를 닮아서라고 여기며 살았다. 출장이나 여행으로 자는 공간이 바뀌면 유독 더 심했다. 시설이 좋으면 고급진 대로, 한방에 여러 명이 자는 공간일 경우엔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샜다.간혹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도미토리에 묵는 경우도 허다했지만 그것도 20대 젊은 시절의 낭만일 뿐.마흔이 넘어서부터는 잠자리에 대한 확고한 기준이 생겼다. 경비 중 식비는 줄여도 잠자는 곳에 대한 양보는 거의 하지 않기로 한 것.지인들은 외모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아무 데서나 잘 잘 것 같은데 의외”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요즘 세대의 표현으로 그 ‘헬게이트’는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모른다.국내에서 ‘잠자는 숲 속의 공주’로 유명한 ‘슬리핑 뷰티’의 주인공.(사진제공=디즈니)단순히 쉽게 잠들지 못하는 고통이 정점을 찍은 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기 직전인 2019년이었다. 직업상 많이 돌아다니는 터라 숙소의 옥석을 가리는 매의 눈을 가졌다 자부했지만 알고보니 공간과 침구의 문제가 아니었다. 언제부터인가 아예 잠을 자지 못하게 됐다. 정확히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옆에서 조금만 돌아 눕거나 자다 깨 물을 마시러 나가면 다시 잠들기 힘들었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잠을 청해봤지만 문 밖의 작은 소음에도 금방 깨버리곤 했다.처음엔 스마트폰을 보다 새벽을 맞이 했다. 평소에 잘 마시지도 않는 탄산수를 장바구니에 넣거나 세일 알람이 뜨는 브랜드에 들어가 무작정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쉽게 잠드는 법’을 유튜브로 검색하다 밤을 새는 경우도 허다했다. 상추가 졸음을 유발한다고 해서 점심엔 시저 샐러드, 저녁엔 쌈밥 등으로 하루의 식사 메뉴를 꾸렸다. ‘대체 내가 뭘 하고 있지’라는 자괴감에 빠진 적도 여러 번이었다.내 인생에 이렇게 다양한 베개가 존재하는지도 처음 알았다. 또 베개에 그렇게 돈을 쏟아 붓게될지도 몰랐다. 마약베개, 우유베개는 기본, 꿀잠을 잔다는 모든 아이템은 거의 다 사 본 것 같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란 걸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영화 ‘수면의 과학’의 한 장면.꿈과 현실을 세계를 구분 못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국내에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다.(사진제공=스폰지)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면 잠을 못 자거나 자고 나도 피곤한 수면장애 환자는 2019년 기준 64만1806명으로 한해 전인 2018년 56만8067명(건강보험 가입자의 1.1%)보다 약 13% 증가했다. 앞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수면장애 환자는 5년간 연평균 8.1%씩 증가했다. 수면장애는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증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잠과 관련해 가장 흔히 알려진 불면증은 적어도 1개월 이상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잠에 들더라도 자주 깨는 일이 한주 3번 이상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낮 동안 매우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더 나아가 한국인은 다른 나라에 비해 잠자는 시간이 매우 적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를 보면 2016년 전세계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22분인데 한국은 7시간 51분이다. 평균 31분 적은 수치로 최하위권에 해당한다.나는 수면장애를 겪다가 불면증으로 발전한 경우였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하니 이동 중에 쪽잠을 자는데 운전을 하다가 아찔한 경우가 잦아졌다. 울며 겨자먹기로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이 늘면서 심리적으로 더 피곤한 상황이 반복됐다. 결국 약을 처방받기로 했다.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는 몸을 나른하게 만들지만 장복을 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잠을 푹 자게 만드는 것도 아니다.결국 신경정신과의 도움을 받아 처방된 수면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첫날은 신세계였다. 근 6개월만에 가장 푹 잔 순간이었다. 문제는 약 기운이 떨어지는 그 순간 눈이 떠진다는 것이다. 그렇게라도 자는 게 어디냐며 감사한 기간은 채 2주가 가지 않았다. 수면제에도 함량이 있어서 점점 더 센 약을 먹지 않으면 몽롱하기만 할 뿐 푹 잘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두꺼워서 엄두도 못냈던 책을 하나씩 읽어나간 것도 ‘불면’이 나에게 준 선물이었다. 깨알같은 글씨가 있는것보다 흥미를 유발하고 사진이 많이 들어간 책을 추천한다.왼쪽부터 ‘왕가위 영화에 매혹되는 순간’,‘우연히,웨스 앤더슨’,‘액톨로지(Actorology) 배우 이병헌’.지금 생각해보면 수면제는 잠시 뇌를 기절시키는 역할이었지 결정적인 치료는 될 수 없었다. 희한하게도 약을 먹는 동안 꿈을 꾼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있더라도 아침에 눈을 뜨면 기억이 나질 않았다. 불면증이어서 좋았던 건 체중이 빠지는 정도가 유일했다. 낮에 햇빛을 충분히 쐬고 많이 걸으라는 조언은 수면장애 단계에선 충분히 도움이 될 법하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는 생체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침에 기상 후 충분히 빛을 보고 활동하면 15~16시간 뒤 절로 잠이 온다. 수면욕구와 일주기 시계가 일치하게 돼 잠을 잘 자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하고 있다.그 단계가 넘어선 지점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도움은 명상에서 받았다. 뇌의 휴식을 돕고 잠을 유도하는 음악 등을 서비스하는 앱을 휴대폰에 다운로드했다. 잠이 오는 호흡법과 싱잉볼로 연주되는 노래를 듣다 보니 조금씩 불면의 순간이 줄어 들었다. 잠이 안 온다면 책을 읽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휴대폰 불빛이 불면을 유발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일단 잠이 안 오고 약물의 힘을 빌릴 정도가 되면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침대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게 도리어 빨리 잠드는 비결이다.코로나19 확산은 잠(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즉 수면경제를 대중화시킨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인의 수면 시간이 과거 대비 줄어들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짧게 자더라도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한 사회적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슬리포노믹스의 등장 배경이다. 침구류는 물론 숙면을 도와주는 가전, 차(茶), 아로마테라피, ASMR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4800억원 수준이었던 수면시장 규모는 2015년 2조원, 2019년 3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글로벌 수면 시장은 오는 2026년 320억 달러(약 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기업들 역시 수면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양새다.까사미아는 지난해 기능성 매트리스 및 프리미엄 베딩 상품 라인업 대폭 확대에 이어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써왔다.(사진제공=까사미아)까사미아는 지난해부터 수면 카테고리 육성에 집중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는 고객들이 자신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적합한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매트리스 체험존’을 구성했다. 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도 ‘개인 맞춤형 수면 전문성’을 콘셉트로 한 ‘슬립앤슬립’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14년 론칭 후 8년여 만에 매장을 220여개까지 늘렸다.이곳에서는 개개인의 수면 습관, 체형 등을 분석해 맞춤 침구와 수면 솔루션을 제안해 준다. 부대시설과 서비스에 주력하던 호텔업계도 최근 프리미엄급 침구와 숙면을 돕는 차 등을 강조한 숙면 패키지로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임영현 한국수면산업협회 회장은 “수면은 성인병과 치매 등 인간의 건강에 직결되고 더 나아가 경제활동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단순 휴식 차원으로 인지해선 안된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IT 기술과 병합해 시장의 비중이 막대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1-06-29 18:30 이희승 기자

[비바100] 사람 향기나는 전통시장의 현대화 변신

김미경 은평구청장(사진제공=은평구)시장은 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시대의 애환, 트렌드가 깃든 곳이다. 사람들이 만나 사는 이야기와 정을 나누는 시장은 젊은 인재들의 유입으로 가능성과 꿈이 깃든 공간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삼각산(북한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내를 이룬 곳이 서울시 은평구 소재의 ‘연신내’다. 이 지명은 1623년 서인들이 광해군을 몰아내기 위해 일으킨 인조 반정에서 기인한다. 반정군의 한명인 이서의 지원군이 늦게 도착해 ‘지각한 이서’를 임금이 늦게 만났다 해 ‘연신’(延臣)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이 연신내에 자리잡은 연서시장에 가서 고사리, 양지, 홍어삼합,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모듬전, 빈대떡 등 인심 넉넉한 상인들이 내어 놓은 푸짐한 음식을 먹다보면 진한 인간미를 느끼게 된다. 이 연서시장을 비롯한 은평의 전통시장이 현대화 되고 있다.은평의 전통시장은 깨끗한 위생과 철저한 방역으로 상인들과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는 구가 전통시장 위생청결 과제의 일환으로 세스코존을 구축하고 상인들이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최근 맛집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트렌드에도 부합하고 있다. 배달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가 바로 그 것이다. 구가 온라인 장보기와 배송서비스를 지원하기에 대조시장과 연서시장의 먹거리 점포 상인들은 배달업체를 이용해 매출에 큰 도움을 받는다. 고객들로서는 배달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한 장보기 환경이 마련된다.연서시장(사진제공=은평구)구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인교육, 경영자문을 위한 시장경영 바우처지원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4개소(대조시장, 대림시장, 대림골목시장, 증산종합시장)에 시장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 지원과 상인을 위한 이론 및 실습교육, 일반 경영자문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해서는 재정이 중요한데 재정자립도가 낮은 은평구의 경우는 예산이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은평은 전통시장 현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각종 공모를 통한 적극행정을 통해 국비와 시비 예산을 확보했다. 또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일부 구비도 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대림시장 역시 특성화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첫걸음 사업 컨설팅을 오는 9월부터 전액 국비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내 젊은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서 영유아 돌봄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아이조아 돌봄 나눔터’란 제목의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종이접기, 색칠하기와 퍼즐 등을 통해 아이와 함께 장보기에 나서는 부모들을 위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연서시장(사진제공=은평구)전통시장의 활력을 위한 청년상인도 육성 중이다. 청년상인 정착을 위해 임대료의 50% 및 교육과 컨설팅 지원과 영업 극대화를 위한 유통 전문 매니저 지원 등으로 청년상인을 뒷받침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위축된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인 동행세일 이벤트도 여는 등 시장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전통시장이 변화하는 만큼 주민들도 좀더 많이 이용하고 성원을 주었으면 한다. 전통시장은 사람사는 향기가 난다. 주민들은 신선한 농산물과 과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면서도 콘텐츠와 스토리가 있는 전통시장에서 또 다른 삶의 재미를 느껴 보자.김미경 은평구청장

2021-06-29 18:00 김미경 은평구청장

여교수 차량에 '미친X' 붉은색 스프레이 테러…"몇 시간 오열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인천 한 대학 교수 차량이 스프레이 테러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9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쯤 인천 모 대학 주차장에서 40대 여교수 A씨의 차량이 붉은색 스프레이로 훼손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A씨의 흰생 SUV 측면에는 ‘미친X’이라는 욕설이 붉은색 스프레이로 적혀있었다. 앞뒤 타이어 2개에도 페인트칠이 돼있었다.A씨는 해당 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로 야간 수업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훼손된 차량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해당 스프레이 테러를 당한 피해자의 딸이라며 사건의 공론화를 원하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엄마는 당시 그 자리에 서서 아무것도 못 하고 몇 시간이나 오열하고 계셨다고 했다”며 “이 사건으로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겨 매일 밤마다 뒤척이는 모습을 볼때 딸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전했다.이어 “시간이 지나면 증거는 더욱 사라지는데 현재 일주일이나 시간이 지났는데 학교와 경찰은 손을 놓고있는 상황처럼 보여 저는 초조하고 불안할 따름”이라며 “차에 낙서하는 장면을 목격했거나 빨간색 래커를 들고 있는 사람을 봤다면 연락해달라”며 촉구했다.한편 해당 교수의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는 주차 중에는 작동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차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A씨의 원한 관계 등을 조사 중이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6-29 10:36 이종윤 기자

[SNS '픽'] 도쿄올림픽 조직위 '독도 침탈'에 '욱일기(전범기)' 격파

사진=경북도체육회, 서경덕 교수‘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독도 침탈 행위를 규탄하고자 군국주의 일본을 상징하는 욱일기(전범기)를 격파하는 퍼포먼스가 독도에서 열렸다.지난 23일 ‘올림픽의 날’을 맞아 김하영 경북체육회장과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등 60여명은 독도를 방문,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한 것을 즉시 삭제하고 한국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이를 위한 퍼포먼스로 태권도 시범단은 욱일기가 그려진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을 보였다. 시범단은 약 3m 높이의 송판을 격파하고자 360도 회전이 가미된 공중돌개차기로 욱일기를 부쉈다. 이어 ‘다케시마’라고 쓴 송판을 차례로 부수고 태권무 등 다양한 공연을 하며 독도영유권과 독도사랑 의지를 표현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했다”면서 “이것은 국토 침탈행위로 경상북도에 있는 체육인 일동은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우익 성향의 일본 네티즌들은 이번 욱일기 격파 퍼포먼스에 대해 “이것은 일본을 증오하는 행위” “저 태권도도 가라데의 아류다” “국제 재판소에서 결판 내야한다” 등의 의견을 유튜브 등을 통해 나타냈다.한국 네티즌들은 “근래 본 영상 중 제일 통쾌하다” “속이 다 시원해지네” “우리나라 스포츠인 태권도로 보여줘 더욱 멋지다” “독도는 우리땅” 등 찬사 어린 반응이 줄을 이었다.앞서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논란을 자아냈다. 특히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현 위쪽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 이에 한국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의 항의가 이어지자 일본 전국지도의 디자인이 바뀌었고 육안으로 봤을 땐 표기가 사라진 것처럼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일본 전국 지도 화면을 확대하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똑같이 표기해 놓는 꼼수를 부렸다.국내 정치·사회·스포츠계도 이를 묵인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올바른 역사를 알리고자 다양한 역사 캠페인을 벌이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시된 점에 이를 수정해달라는 취지의 메일을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냈다. 최근에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의기투합해 독도 등대 앞에 위치한 가로 2.8m, 세로 1.8m의 태극기를 도색 및 정비를 마쳤다.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국회에서 전체회의에서 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독도 표기와 관련해 ▲IOC 방문 조속 추진, ▲IOC 전체 위원에게 서한 발송, ▲관련 협회와 연대 및 대책 마련, ▲우리나라 IOC위원과 일본 IOC위원 간 접촉, ▲중국, 러시아 IOC위원들과 연대협의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욱일기 문양 체육복, 응원기 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빠른 시일 안에 IOC위원장에게 우리 입장을 전달하기로 중지를 모았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06-25 16:49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