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롯데 전준우, 2군 선수단에 커피차 선물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06-25 14:57 수정일 2021-06-25 14:57 발행일 2021-06-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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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커피차
롯데 전준우, 2군 선수단에 커피차 선물. 사진=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주장 전준우(35)가 2군 선수단을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

25일 롯데에 따르면 전준우가 kt wiz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앞둔 2군 선수들을 위해 커피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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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는 구단을 통해 “선수들이 날도 더운데 고생하고 있다. 그래서 힘내라는 의미로 커피차를 한번 보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2군에서 담금질 중인 우완투수 윤성빈은 “여기에선 원하는 음료를 시켜먹는 방법 밖에는 없는데 전준우 선배가 커피차를 보내주셔서 모두가 각자 원하는 커피와 음료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올해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3홈런, 40타점을 올리고있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2군 선수단이 지쳐가고 있었는데 주장 전준우가 뜻깊은 선물을 마련해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 모두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