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선상카페서 300명 운집 행사…경찰 무더기 적발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06-29 10:56 수정일 2021-06-29 10:56 발행일 2021-06-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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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강공원 사회적거리두기
사진=연합

서울 한강변 선상 카페에서 300여명이 모여 행사를 열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선상 카페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손님·직원 등 300여명을 단속했다.

현장 단속에 나선 관할 구청 직원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손님 등의 명단을 확보해 구청에 통보했다. 손님들은 이 카페를 대관해 열린 행사에 참여해 주류 등을 섭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은 이들에게 과태료 부과나 경찰 고발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는 결혼식·장례식을 포함한 각종 행사에 참여 인원을 10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를 넘어서는 행사를 진행할 경우 관할 구청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